[더구루=길소연 기자] 호주 광산기업 라이나스레어어스(Lynas Rare Earths, 이하 라이나스)가 오는 12월 혼합 희토류 탄산염 처리 공장을 제외한 말레이시아 내 모든 공장을 일시적으로 폐쇄한다. 공장의 방사능 누출을 막고자 사업장을 업그레이드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가나 정부가 호주 리튬 채굴 기업 아틀란틱 리튬(Atlantic Lithium)에 15년 채굴 라이선스를 승인했다. 가나 국부펀드인 광물소득투자기금(MIIF)의 투자에 이어 채굴 기업까지 확보하면서 서아프리카 최초 리튬 광산 개발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이 전세계 주요국의 핵심광물 공급망 거점으로 급부상 하고 있다. 베트남 정부도 광물 자원 개발에 민간·외국인 자본의 투자를 적극 유도하고 있어 향후 주목도는 더 커질 전망이다. 22일 베트남 통계총국(GSO)에 따르면 지난 2020년 베트남 광물자원 산업은 전체 베트남 국내총생산(GDP)의 약 5.5%를 차지했으며 산업 규모는 약 180억~200억 달러(약 24조~27조원)에 달했다. 지난해 말 연료 및 광물 수출은 전년 대비 36.5% 증가한 약 50억 달러(약 6조8000억원)를 기록했다. 보유 광물자원 종류도 풍부하다. 베트남 천연자원환경부 산하 지질총국(VGD)에 따르면 베트남은 5000여개 광산과 총 48종의 광물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현재 개발 중인 광산은 약 900개로 나타났다. 특히 미국 지질조사국(AGS) 보고서를 보면 베트남은 전 세계 희토류 매장량 1억3000만t(톤) 중 2200만t의 매장량을 보유해 중국(4400만t)에 이어 세계 2위 국가로 평가됐다. 오는 2024년에는 베트남 최대 희토류 광산인 라이쩌우성의 동파오광산이 본격 채굴을 앞두고 있다. 이에 베트남은 최근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을 위한 거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간펑리튬이 나이지리아에 3000억원 이상 쏟아 리튬 공장 건설에 착수했다. 연간 450만t의 리튬을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구축하고 아프리카에서 세를 불린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전기차 제조사 비야디(BYD)가 브라질 리튬 광산 인수를 추진한다. 아시아 외 지역에서 전기차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원자재 공급을 확보하려는 것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최대 리튬 생산 기업인 중국 칭샨(Tshingshan) 그룹이 칠레 리튬 개발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한다. 중국과 칠레 사이의 친환경 에너지 협력이 점차 강화되는 모양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도네시아가 신규 니켈 제련소 건설을 제한한다는 방침이다. 인도네시아 니켈 매장량이 15년 치에 불과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 데 따른 것이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달 초 니켈선철(NPI)·페로니켈(FeNi) 제련소 건설을 제한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인도네시아는 니켈 매장량 세계 1위 국가다. 다만 현재 소비량을 고려할 때 15년 후 고갈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현재 인도네시아 니켈 광석 매장량은 총 223억t으로, 이 가운데 53억t은 검증된 물량이고 170억t은 추정 매장량이다. 이는 광석을 기준으로 한 것으로, 통상 니켈 광석에서 추출할 수 있는 니켈 금속은 1.5∼3% 수준에 불과한다. 실제 쓸 수 있는 니켈 금속은 훨씬 적다. 실제로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니켈 금속 기준으로 인도네시아 매장량을 2100만t으로 추정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니켈 원광에서 160만t의 니켈 금속을 생산했다. 지금 같은 속도면 13년 뒤에는 추출할 니켈이 고갈되는 것이다. 공공 정책 연구소 디인도네시안인스티튜트(TII)의 푸투 루스타 아디자야 연구원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다운스트림(하류 산업) 육성을 한다며 제련소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광산기업 리오틴토(Rio Tinto)가 한국과 중국 국회의원들과 회동했다. 세계 자원 개발 산업 현황을 살피고 양국과 리오틴토 간 파트너십 전략을 마련하는 데 머리를 맞댔다. 17일 중국 민간 싱크탱크 '차하얼(察哈尔)학회'에 따르면 도미닉 바튼 리오틴토 회장은 전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리오틴토그룹과 한중 양국 자원협력 추진 조찬회'에 참석했다. 이날 조찬회는 한중의원연맹과 차하얼학회의 공동 주최로 열렸다. 바튼 회장을 비롯해 한중의원연맹 회장을 맡고 있는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한팡밍 차하얼학회 회장 등이 연설했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를 통해 양국 자원·에너지 관련 정책 수립에 전문성을 더하고, 협력 강화를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바튼 회장은 세계 자원 시장과 발전 동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현재 글로벌 에너지 산업에 대한 견해를 공유했다. 또 자원 개발부터 활용, 공급 등 전 단계에 걸쳐 리오틴토와 한국과 중국 간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그는 "목재에서 석탄, 석탄에서 석유, 탄화수소에서 재생에너지로 옮겨가며 제3의 에너지 시대가 열리고 있다"며 "국가와 기업은 광업 및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정부가 내몽골 지역 희토류에 대한 품질 개발을 가속화 한다. 희토류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자원 안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중국 국무원은 희토류를 비롯한 기타 자원 안보 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 방안을 1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번 방안에는 △희토류 △철 △니켈 △구리 △텅스텐 △주석 △몰리브덴 △금 △형석 △결정 흑연 △리튬 △우라늄 △헬륨과 같은 전략 광물 자원에 대한 개발 계획 내용이 담겼다. 국무원은 특히 내몽골 지역 희토류 품질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국무원은 우선 내몽골 지역 내 고순도 희토류 금속과 고성능 희토류 영구 자석, 고성능 연마, 기타 고급 희토류 기능성 소재의 개발을 가속화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철강, 시멘트, 유리, 자동차, 화력 및 기타 산업에서 희토류 촉매 재료를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내몽골 중남부 최대 공업도시인 바오터우를 중국 최대 희토류 신소재 기지이자 선도적인 글로벌 희토류 응용 기지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바오터우 희토류 제품 거래소가 관련법에 따라 전국에 희토류 제품 거래 센터를 건설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중국 정부가 이처럼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1위 리튬 업체 앨버말이 호주 리튬 광산 개발업체 라이온타운 리소스(Liontown Resources) 인수를 철회했다. 최근 호주 광산회사 핸콕 프로스펙팅(Hancock Prospecting)의 라이온타운 지분 매입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글로벌 원자력발전 시장 규모가 확대 조짐을 나타내는 가운데 우라늄 생산량 5위 국가인 우즈베키스탄이 주목받고 있다. 15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은 지난 2021년 우라늄 3500t을 생산, 세계 5위 주요 우라늄 공급국으로 자리매김했다. 우라늄은 농축 과정 등을 거쳐 원자로의 핵연료로 쓰이는 광물자원을 말한다. 막대한 우라늄 매장량도 자랑한다. 우즈베키스탄 전역에 매장된 우라늄의 양이 약 13만2300t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 사암형 광산(Sandstone deposits)과 흑색편암 수반형 광산(Black shale deposits)에 매장돼 있다는 설명이다. 우즈베키스탄에서 생산된 우라늄은 전부 해외로 수출된다. 유일한 국영 우라늄 채굴 업체인 나보이우란(Navoiyuran)이 프랑스와 미국, 캐나다, 중국, 일본 등 주요 국가 대형 가공업체들에 수출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한국수력원자력'과 수출 계약을 맺고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우라늄의 가격이 급등하며 우즈베키스탄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세계적인 원전 건설·가동 증가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 등으로 인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의 9월 구리 생산량이 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황산 가격 호조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14일 중국 유색금속산업 연구기관 안타이커(ANTAIKE)에 따르면 중국 내 22개 제련소의 9월 구리 음극 생산량은 91만1800t(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 전월 대비 0.7% 각각 증가했다. 이는 월간 사상 최대치다. 올해 3분기 누적 생산량도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한 775만t에 달했다. 이 같은 중국 구리 생산량 증가는 구리 제련업체들이 높은 관세를 받은데다 구리 생산 부산물인 황산 가격이 상대적으로 좋았던 데 따른 결과란 게 안타이커 분석이다. 실제로 중국 현물 시장의 구리 정광 처리 비용은 9월 중순 이후 톤당 93.50달러로 지난 2019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안타이커는 일부 구리 생산업체들이 황금연휴 기간 동안 가동을 축소함에 따라 10월 생산량은 90만2000t으로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파이낸셜 타임즈(FT)는 글로벌 광산업체들이 지난 5~6일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FT 광업포럼에서 구리 시장 내 장기간 초과 수요 현상이 심화할 것이란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고 보도했
[더구루=김예지 기자] 에어버스(Airbus)와 캐세이퍼시픽항공(Cathay Group, 이하 캐세이 그룹)이 지속가능항공연료(SAF) 산업 육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사는 아시아 및 전 세계 SAF 생산 확대를 위한 공동 투자에 나서며, 항공 산업의 탈탄소 전환 가속화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이 구글과 대규모 컴퓨팅 인프라 도입 논의를 시작했다. 추가 자금을 확보한 앤트로픽이 본격적으로 대규모 AI 인프라 확보에 나서는 모양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