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TKG그룹 계열사인 정밀화학 핵심 소재 전문기업 TKG휴켐스가 노르웨이 업체와 탄소나노튜브(CNT) 사업 협력을 이어간다. 양사는 한국에 연간 1만 톤(t) 규모의 CNT 생산공장을 설립해 아시아 배터리셀 업체에 납품을 모색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TKG휴켐스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버겐카본솔루션즈(Bergen Carbon Solutions, 이하 BCS)와 CNT 사업을 위해 체결한 양해각서(MOU)를 연장한다. 지난 3월 맺은 조건과 동일한 내용으로 1년간 연장해 내년 9월까지 협력을 이어간다. 앞서 TKG휴켐스는 지난 3월 BCS와 CNT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MOU의 목적은 기술을 활용한 CNT 생산 협력이다. <본보 2023년 3월 31일 참고 [단독] TKG휴켐스, 이차전지 도전재용 CNT 공장 짓는다> CNT는 탄소 기반 나노 물질로 전기와 열 전도율이 구리·다이아몬드와 동일하다. 강도는 철강의 100배에 달해 차세대 소재로 꼽힌다. CNT는 배터리 양·음극 활물질 사이에서 리튬이 오고 가는 통로 역할을 하는 도전재에 쓰인다. 전도성이 높은 CNT를 도전재로 활용하면 기존 카본블랙 소재 대비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배터리 소재 업체 '그룹14 테크놀로지스(Group14 Technologies, 이하 그룹14)'가 현지 정부로부터 1000억원이 넘는 보조금을 따냈다. 워싱턴 공장 건설과 직원 채용에 보조금을 쓰고 북미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유료기사코드] 그룹14는 19일(현지시간) 미국 에너지부(DOE) 산하 제조·에너지공급망 사무소(MESC)와 보조금 협상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원금은 약 1억 달러(약 1300억원)다. DOE는 배터리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작년 10월 21개 기업을 대상으로 70억 달러(약 9조원) 이상의 보조금을 배정했다. 그룹14도 수혜 대상에 올랐다. <본보 2022년 10월 21일 참고 'SK머터리얼즈 투자' 그룹14, 바이든 행정부 보조금 수령..SK온 美 공급망 강화> 약 1년 만에 21개 기업 중 최초로 MESC와 보조금 계약 체결에 성공했다. 그룹14는 현지 정부의 지원을 받아 미국에서 생산량을 확대한다. 그룹14는 지난 4월 워싱턴주 모지스레이크에 두 번째 공장인 'BAM-2'를 착공했다. 생산라인 2개를 활용해 연간 4000t을 확보한다. 3000만 달러(약 400억원) 상당의 철강을
[더구루=정등용 기자] 캐나다 E3 리튬이 보통주를 대량 매각해 신규 사업 자금을 확보했다. 직접리튬추출(DLE) 기술이 접목된 신규 프로젝트 개발에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E3 리튬은 20일 에잇 캐피탈(Eight Capital)과 보통주 564만주에 대한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E3 리튬은 총 2000만 달러(약 270억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E3 리튬은 이번 자금을 리튬 프로젝트 발전과 기업 개발 활동에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직접리튬추출 기술이 접목된 프로젝트 개발에 자금이 집중적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직접리튬추출 기술은 물을 증발시킬 필요가 없어 12~18개월이나 걸리던 기존 리튬 추출 기간을 2시간으로 단축시킨다. 같은 양의 소금물로 두 배 많은 리튬을 얻을 수 있는 셈이다. 탄소 배출량도 적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호주 리오틴토는 오는 2024년 직접리튬추출 기술을 상용화 하겠다고 밝혔으며, 캐나다 스탠다드 리튬과 호주 레이크 리소시스도 각각 미국과 아르헨티나에 직접리튬추출 기술을 접목한 시범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E3 리튬은 지난 2일 캐나다 앨버타주에서 직접리튬추출 기술이 적용된 파일럿
[더구루=홍성환 기자] 재미교포 2세가 설립한 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블루웨일 머티리얼즈(Blue Whale Materials)가 미국 중부 오클라호마주(州)에 첫 공장을 건설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오클라오마주 바틀즈빌 정부 등에 따르면 블루웨일 머티리얼즈는 바틀즈빌 지역에 총 4500만 달러(약 600억원)를 투자해 리튬이온 배터리 재활용 공장을 구축할 계획이다. 블루웨일 머티리얼즈는 19일 바틀즈빌 정부 및 의회와 간담회를 열고 이에 대해 논의했다. 이 시설은 휴대전화, 태블릿, 전기차 등에서 사용한 리튬이온 배터리를 재활용하게 된다. 내년 하반기 가동이 목표다. 바틀즈빌 정부는 블루웨일 머티리얼즈의 투자로 최대 90개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기대했다. 블루웨일 머티리얼즈는 미국 수도 워싱턴DC의 본사를 둔 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이다. 재미교포 2세인 로버트 강(한국명 강웅)이 설립했다. 사용된 리튬이온 배터리에서 코발트·니켈·리튬 등을 추출·공정을 통해 금속 재료를 공급한다. 전기차 판매의 급속한 증가 시점과 평균 약 10~12년 정도로 추정되는 배터리 수명을 고려할 때 수년 내로 전기차 폐배터리 시장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코트라에 따르
[더구루=정예린 기자] 2차전지 전해액 생산 업체 '엔켐'이 중국 현지 생산능력을 공격적으로 확장한다. 글로벌 전해질 시장을 꽉 잡고 있는 중국에서 입지를 다지고 세계 1위 기업으로의 도약을 꾀한다. 20일 엔켐 중국 자회사 '엔켐 산동(Enchem Shandong)'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산둥 짜오좡(조장) 공장 연간 10만t 규모 2단계 증설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고 시운전에 돌입했다. 내년 3단계 10만t 증설도 추진한다. 3단계 증설까지 마무리되면 조장 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23만t에 달하게 된다. 지난 2021년부터 연간 3만t 규모로 공장을 가동해오고 있다. 3단계까지 증설을 마무리하면 조장 공장 총 투자액은 약 20억 달러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2단계 증설 프로젝트에 8억 달러를 투입했다. 엔켐 산동은 엔켐이 작년 5월 '티안룬(Tianrun)' 지분 67%를 인수한 자회사다. 매입가는 205억6063만6000원(1억940만 위안)이다. 같은해 10월 대금을 모두 납입했다. 이후 사명을 ‘엔켐 산동’으로 변경했으나 현지에서는 '엔켐 티안룬 뉴에너지 머리티리얼즈(亿恩科天润新能源材料·영어명 Enchem Tianrun New Ene
[더구루=홍성환 기자] HDC그룹 계열사 HDC현대EP의 중국 자회사가 현지 화학기업 '산둥던폴리머'(다오언구펀·道恩股份)에 매각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 19일 HDC현대EP는 전자 공시를 통해 지분 처분 목적으로 "지분 매각을 통한 재무건전성 강화"이라고 밝혔으나 인수 기업을 밝히지 않았었다. 산둥던폴리머는 20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재료 제조회사인 HDC현대EP의 현지 자회사인 광동현대공정소료 유한공사(Guangdong Hyundai Engineering Plastics) 지분 100%를 9700만 위안(약 18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는 12월 인수 절차가 완료될 예정이다. 광동현대공정소료는 지난 2002년 설립한 HDC현대EP의 중국 100% 자회사로 기능성 합성수지 제품의 제조 및 판매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한편, HDC현대EP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17% 증가해 처음으로 1조원을 달성했다. 지난 2000년 HDC현대산업개발 유화사업부로부터 독립하여 법인이 설립된 이래 연평균 16%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브라질 광산기업 발레가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건설에 90억 달러(약 12조원)를 투입한다. 세 개의 제련소를 건설해 배터리 광물 시장 주도권을 쥔다는 복안이다. [유료기사코드] 20일 CNBC인도네시아 등 외신에 따르면 아드리안샤 차니아고 발레 인도네시아 부사장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열린 인프라스트럭처 포럼에서 "3개 프로젝트에 90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전했다. 이어 "바호도피 (니켈) 제련소 건설 허가 진행률은 약 80%이고 포말라는 50%"라며 "초기 작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발레는 남슬라웨시 소로와코와 남동슬라웨시 포말라, 중앙슬라웨시 바호도피에 제련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모두 연내 착공할 예정이다. 소로와코에서 연간 7만5000t, 바호도피에서 7만3000t의 니켈을 생산한다. 포말라 시설은 두 정제소보다 많은 연간 12만t의 생산능력을 갖춘다. 이 제련소는 발레와 미국 포드, 중국 화유코발트가 공동으로 건설한다. 투자비는 45억 달러(약 6조660억원). 발레는 11월 착공해 2026년부터 상업운전을 시작한다. 고온고압 하에서 니켈 등 유가금속을 회수하는 고압침출공법(H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배터리 제조사 고션 하이테크(Gotion High Tech)가 슬로바키아 배터리 스타트업 이노뱃(Inobat)과 배터리 공장을 설립한다. 이노뱃과 전기차 배터리 공동 개발을 추진 중인 이엔플러스에도 수혜가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고션과 이노뱃은 오는 2026년까지 유럽 지역에 20GWh(기가와트시)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마리안 보첵 이노뱃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오는 2024년 착공해 2026년부터 본격적인 공장 가동이 가능해지면 생산량을 점진적으로 늘려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첵은 공장 설립 지역으로 유럽 내 여러 국가를 고려 중인 가운데 구체적인 공장 부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고션은 앞서 지난 5일 이노뱃 지분 25%를 인수하며 전기차 배터리 생산 확대를 위한 공급망 및 기술 지원에 힘을 모으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번 유럽 배터리 공장 설립으로 양사 간 기술 협력이 보다 강화될 전망이다. 이는 이엔플러스에도 호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노뱃은 현재 이엔플러스와 전기차 배터리 공동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양사는 제조 설비 판매와 그래핀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리사이클리코 배터리 머티리얼즈(RecycLiCo Battery Materials)'가 현지 자산운용사와 손잡고 대규모 자금 조달에 나선다.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 확장에 투자해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리사이클리코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오크힐파이낸셜(Oak Hill Financial, 이하 오크힐)'과 투자자 관계와 자본 시장에 대해 자문 서비스를 받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오크힐에 월 1만 달러(약 1320만원)를 지급한다. 전문 컨설팅을 토대로 투자자 물색에 나선다. 투자 커뮤니티 채널을 타겟팅하고 잠재 투자자와 접촉해 재정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향후 펀딩 라운드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리사이클리코는 확보한 자금을 폐배터리 재활용 핵심 기술 상용화와 공장 설립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현재 코스닥에 상장한 디스플레이 소재 전문기업 '소니드'와 국내에 합작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대만 화학사 '제니스 케미컬 코퍼레이션'과도 약 2500만 달러(약 330억원)를 쏟아 대만에 연간 2000t을 처리할 수 있는 합작공장을 세운다. 1987년에 설립된 리사이클리코는 리튬이온배터리 재활용 기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플러그파워가 델라웨어에서 주주 집단 소송을 당했다. 공급망과 생산 이슈를 숨기고 장밋빛 전망만 공유하며 투자자들을 오도한 혐의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미국 델라웨어 지방법원에 따르면 피터 트라펜(Peter Trappen)은 플러그파워 주주들을 대표해 지난 13일(현지시간)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앤드류 마쉬 최고경영자(CEO)와 폴 미들턴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플러그파워 경영진 10명이 원고에 포함됐다. 원고는 플러그파워가 수익 예측을 부풀리고 투자자들을 오도했다고 지적했다. 플러그파워는 작년 9월 전해조 판매가 150억 달러(약 18조8500억원) 상당이라고 밝혔었다. 올해 매출이 9억~9억2500만 달러(약 1조1900억~1조2200억원)로 전년 대비 80% 성장할 것이라 예상한 바 있다. 원고는 수익 예측이 잘못됐다고 비판했다. 플러그파워 경영진과 이사회가 공급망과 제품 생산 관련 문제를 숨겼다고 주장했다. 또한 수익이 감소하고 재고가 증가한 사실도 알리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왜곡된 투자 정보로 인해 투자자들이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며 플러그파워에 책임을 물었다. 플러그파워는 연이은 주주들의 소송으로 몸살을 앓고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나노원 머티리얼즈(Nano One Materials, 이하 나노원)'가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생산을 개시한다. 상용화 로드맵을 차질없이 이행하며 북미 배터리 공급망의 새로운 ‘키맨’으로 떠오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나노원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퀘벡주 캔디악에 위치한 공장에서 LFP 양극재 상업 규모 생산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오는 4분기부터 일부 고객을 대상으로 샘플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나노원은 지난해 영국 신소재 기업 존슨매티로배터리머티리얼즈의 캐나다법인 인수 당시 캔디악 공장을 넘겨 받았었다. 캔디악 공장은 북미에서 LFP 양극재를 만드는 거의 유일한 사업장이다. 캔디악 공장에는 상업용과 파일럿 생산라인이 있다. 이번에 LFP 양극재 생산에 성공한 것은 상업용 시설이다. 내년 말까지 연간 최대 2000t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춘다. 파일럿 라인에서는 나노원이 개발한 공정과 신기술 등을 테스트한다. 현재 최적화 작업을 진행 중이며, 연간 200t의 기본 생산 용량을 확보해 고객에 보내기 전 이 곳에서 제품을 검증한다. 나노원은 자체 양극재 제조 공정 '원포트(One-Pot)'와 'M2CAM(Metal D
[ 더구루=김도담 기자] 테슬라가 호주에서 에너지 소매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호주는 정부의 재생 에너지 보급 증대 정책과 전세계적인 에너지 공급망 위기로 소비자들이 요금 부담을 겪고 있다. 테슬라가 에너지 소매사업을 펼치기에 좋은 환경인 셈이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복수 호주 현지 매체에 따르면 테슬라는 호주 AEMO( Australian Energy Market Operator )에 공식적으로 '마켓 커스터머' 등록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테슬라 일렉트릭' 서비스를 론칭한데 이어 이번 등록을 통해 텍사스에서 진행했던 것과 비슷한 방식의 에너지 소매사업을 호주에서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업이 빠르게 진행되면 호주에서 테슬라 파워월을 보유하고 있는 가정은 테슬라 엘릭트릭 서비스를 활용해 저장된 전기를 사고 팔 수 있다. 특히 테슬라는 호주 남부 지역에 주거용 태양광+저장 장치를 갖춘 가상 발전소도 갖고 있다. 테슬라는 지난해 12월 미국 텍사스에서 테슬라 파워월, 태양열 패널, 전기차를 보유한 세대를 대상으로 에너지 소매사업을 시작했다. 고객들이 전기 가격이 저렴할때 이를 저장해 차량 및 가구 필요전력에 사용하고, 남은 전기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주요 IT 기업들이 엔비디아의 차세대 인공지능(AI) 칩 '블랙웰 B30'에 대해 대규모 선주문을 확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성능 대신 가격 효율에 초점을 맞춘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급증하며, 중국 AI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존재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IT 팁스터 '주칸로스레브(Jukanlosreve)'가 인용한 산업계 노트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최근 중국 내 대형 고객들로부터 수십만 개 단위의 B30 칩 주문을 확보했다. 이들 물량은 대부분 오는 8~9월 사이 인도될 예정이다. 중국 인터넷 기업 A는 지난달 말 약 10억 달러(약 1조3800억원) 규모의 선주문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진다. 기업 B는 3분기 자본 지출 확대에 맞춰 B30 칩 30만 개를 추가 주문할 계획이며, 납품은 9월로 예정돼 있다. 기업 C도 B30 칩 확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지만 구체적인 물량과 일정은 확인되지 않았다. B30은 미국의 대중국 수출 규제를 피하기 위해 설계된 중국 전용 AI 칩이다. 고대역폭메모리(HBM) 대신 최신 GDDR7 D램을 채택해 제조 단가와 전력 소비를 줄였으며, 성능은 엔비디아의 중국향 AI
[더구루=홍성일 기자] 퀄컴이 인도에서 구글, 삼성전자와의 새로운 확장현실(XR) 협업 방안을 발표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인도 XR 시장 공략을 위한 내용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퀄컴은 오는 21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XR 데이를 개최한다. 퀄컴은 이날 행사를 통해 스냅드래곤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스마트 안경, 공간 컴퓨팅, 몰입형 경험 분야 기술을 선보인다. XR 기술은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혼합현실(MR)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행사에서는 퀄컴과 XR 분야 개발자, 파트너사 간의 새로운 협업 내용도 발표될 예정이다. 이에 퀄컴이 구글, 삼성전자와의 새로운 협업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퀄컴과 구글, 삼성전자는 지난 2023년 2월 XR '삼각동맹'을 체결했다. 그리고 지난해 12월 프로젝트 무한(Project Moohan)을 선보였다. 프로젝트 무한은 삼성전자의 하드웨어, 구글의 OS(안드로이드 운영체제), 퀄컴의 '스냅드래곤 XR2+ 2세대' 등 각사의 강점을 모은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 구글, 퀄컴이 공동 개발한 XR 플랫폼 '안드로이드 XR’을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