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추석 연휴 이후 기업공개(IPO) 시장이 회복될 지 관심이 쏠린다. 코스피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새로 쓰는 등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전망이 나온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말까지 12개 기업이 IPO 공모를 대기 중이다. 가장 먼저 AI 전문 기업 노타가 14일부터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희망 공모가는 7600~9100원, 예상 공모액은 221억~265억원다. 이를 시작으로 이노테크·비츠로넥스텍·그린광학·세나테크놀로지 등이 차례로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28일에는 ‘핑크퐁’, ‘아기상어’, ‘베베핀’, ‘씰룩’ 등 글로벌 슈퍼 IP(지식재산권)를 보유한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더핑크퐁 컴퍼니가 수요예측에 돌입한다. 희망 공모가는 3만2000~3만8000원이다. 공모액은 640억원~760억원 수준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4592억~5453억원으로 전망된다. 이외에 이지스·아크릴·엘에스이·알지노믹스·나라스페이스 테크놀로지·페스카로 등이 지난달 중순 이후 거래소의 예비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수요예측 일정을 준비 중이다. 시장에서는 최근 이어지는 코스피 강세가 공모 시장에도 긍정적으로 작용될 것으로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전선 케이블 시장은 스마트 그리드, 신재생 에너지, 통신 인프라 확장 등에 힘입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기업은 첨단·특수 케이블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품질 관리 역량을 기반으로 중국 내 프리미엄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9일 거우즈성 컨설팅에 따르면 중국 전선 케이블 시장은 2024년 1조3538억 위안에서 2030년 1조7859억 위안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중국 내 전선 케이블 생산량은 6844만 km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입 측면에서 중국 전선 케이블은 수출이 수입을 크게 웃돌고 있다. 작년 수출액은 12억6800만 달러로 수입액의 다섯 배 수준이다. 한국은 중국의 주요 수입국 3위로 2701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력 케이블과 통신 케이블은 핵심 수요 분야로, 5G 네트워크 구축과 신재생 에너지 설비 확충이 광케이블 및 특수 케이블 수요를 자극하고 있다. 최근 전력망 개조, 철도 건설, 풍력·태양광 발전 등 대규모 인프라와 신에너지 프로젝트가 수요 확대를 견인하는 모습이다. 중국 전선 케이블 산업은 △원자재를 공급하는 업스트림 △케이블 제조를 담당하는 미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전기차 기업 샤오펑(Xpeng)이 동유럽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크로아티아·헝가리·슬로베니아 진출을 공식 발표, 동유럽 전기차 시장으로 입지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8일 샤오펑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론칭 행사를 열고 헝가리·크로아티아·슬로베니아 등 동유럽 3개국 동시 진출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진출은 판매망 구축이 중심으로, 구체적인 현지 생산공장 설립 계획은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유통망은 헝가리 유통그룹 오토왈리스(AutoWallis)와 포르투갈 딜러사 살바도르 카에타노(Salvador Caetano) 합작사인 '오토왈리스 카에타노(AutoWallis Caetano)'가 담당한다. 해당 합작사는 샤오펑의 헝가리·크로아티아·슬로베니아 내 독점 판매 및 서비스 네트워크를 운영한다. 동유럽으로 수출되는 차량은 인접한 오스트리아 그라츠(Graz)에 위치한 마그나(Magna) 공장에서 공급될 예정이다. 샤오펑은 유럽 내 공급망 강화를 위해 마그나 공장에서 첫 생산라인을 가동, 이는 마그나가 유럽에서 처음으로 중국 완성차 브랜드를 위탁생산(OEM) 하는 사례다. 이번 진출은 샤오펑은 동유럽 시장 내 입지를 선점해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지우무화(九目化学)가 상장을 추진해 2000억원 이상 조달한다. 매출의 절반 가까이를 삼성SDI로부터 올리며 입증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기술력을 바탕으로 재원 마련에 나선다. 8일 베이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우무화는 지난달 18일(현지시간) 기업공개(IPO)를 신청했다. 공모 주식 수는 4687만5000주로, 목표 모금액은 11억5000만 위안(약 2200억원)에 달한다. 2005년 설립된 지우무화는 OLED 소재 설계와 제조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다. 첨단 우량 강소 기업을 뜻하는 '작은 거인(小巨人)'에 속하며 연구·개발(R&D) 인력 226명을 비롯해 총 1075명을 직원으로 뒀다. 매출액은 △2022년 7억600만 위안(약 1300억원) △2023년 8억7800만 위안(약 1700억원) △2024년 9억6200만 위안(약 1900억원) △2025년 1분기 2억800만 위안(약 410억원)을 기록했다. 지우무화의 최대 고객은 삼성SDI다. 삼성SDI는 지난해 지우무화 전체 매출의 약 47.37%를 차지했다. 올해 1분기 매출 비중도 35.69%를 기록했다. 지우무화는 조달 자금 중 1억5000만 위안(약 3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생전 스티브 잡스가 반대했던 '터치스크린 탑재' 맥북을 개발 중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최신 맥 운영체제(macOS)의 디자인 변화와 아이패드와의 경계 허물기 등이 진행되면서 애플의 오랜 철학이 깨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규제 당국이 보조배터리 결함 의혹을 조사하고 대대적인 리콜을 추진했다. 로모스(ROMOSS·罗马仕)와 앤케 이노베이션(Anke Innovation·安克创新), 샤오미(Xiaomi·小米)의 보조배터리가 대거 거론됐으며 리콜에 따른 환불액은 약 1억 위안(약 200억원)을 초과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자율주행 배송 로봇 스타트업 로보마트(Robomart)가 신형 로봇과 함께 정액 요금제를 도입하며 배달 플랫폼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로보마트는 정액 요금제가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보고있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의 생산량 확대를 재차 공언하고 나섰습니다. 테슬라는 3년 내 생산량을 연간 수십 만대 규모로 늘려, 본격 상용화에 나선다는 목표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일론 머스크 "옵티머스 생산량 확대 중"…2030년 연 100만대 목표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이 지난해 유럽에 수출한 하이테크 제품이 급증하며 EU 최대 공급국으로 부상했다. EU 전체 하이테크 수입의 약 3분의 1이 중국산으로 집계되면서, 유럽 내 핵심 산업 공급망에서 중국 의존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8일 유럽연합(EU) 공식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Eurostat)에 따르면 2024년 EU가 수입한 하이테크 제품 가운데 30%에 해당하는 1410억 유로가 중국산으로 나타났다. 미국이 23%(1110억 유로)로 2위를 기록했고 △스위스(6%) △대만(6%) △베트남(5%) △영국(4%) 등이 뒤를 이었다. 품목별로는 전자·통신 제품이 전체 수입의 36%를 차지하며 중국이 최대 공급국으로 자리했다. 컴퓨터·사무용 장비는 18%, 의약품은 15%를 차지했으며, 각각 중국과 미국이 주요 공급국이었다. 베트남, 중국, 대만에서 수입된 전자·통신 제품의 비중은 52~60%로 높았고, 스위스는 의약품(70%), 미국과 영국은 항공우주 제품(각각 36%, 31%)이 최대 수입 품목으로 집계됐다. 2024년 EU 하이테크 제품 수출에서는 의약품이 전체의 3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미국이 최대 수출 대상국(31%)이었
[더구루=진유진 기자] 휠라(FILA)가 중국 스포츠웨어 기업 안타 스포츠(이하 안타)의 해외 확장 전략에 힘입어 호주·뉴질랜드 진출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안타가 동남아시아를 교두보 삼아 3년 내 매장 1000개 개설을 목표를 내세운 가운데, 휠라가 핵심 브랜드로서 글로벌 입지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스토홀딩스(옛 휠라홀딩스) 실적 개선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다. 8일 안타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3회 아시아 비전 포럼에서 '단일 플랫폼·다중 브랜드·옴니 채널' 전략을 발표했다. 앞으로 3년간 동남아에 안타 브랜드 매장 1000개를 열고, 휠라·살로몬·윌슨 등 계열 브랜드를 기반으로 호주·뉴질랜드와 중동·아프리카 등 신흥 시장으로 진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안타가 이미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와 오차드로드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개점한 만큼, 오세아니아 시장에서도 동일한 전략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실적 지표도 뒷받침된다. 올해 상반기 안타 브랜드의 동남아 판매량은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었고, 전체 해외 사업 물량은 미국·중동 진출 효과까지 겹쳐 150% 이상 증가했다. 휠라가 안타의 유통망과
[더구루=진유진 기자] 국내 기능성 식품·화장품 원료 전문 CRO(임상시험수탁기관) 기업 '바이오푸드스토리(BioFoods Story)'가 인도 뷰티 시장 공략에 도전장을 던졌다. 글로벌 뷰티 산업 차세대 성장 거점으로 평가받는 인도에 맞춤형 스킨케어 솔루션을 선보이며 입지 확대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급성장하는 인도 스킨케어 시장에 대한 선제적 진출은 브랜드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8일 바이오푸드스토리에 따르면 회사는 스킨케어 라인 'A.C 프로미스 라인(A.C PROMISE LINE)'을 인도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제품 라인업은 △진정 미스트 △스팟 클리어 에센스 △돈워리 마스크팩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제품군은 여드름·민감성 피부를 위해 설계됐으며, 단순 증상 완화가 아닌 근본적인 호르몬 원인을 겨냥한 점이 특징이다. 해당 라인의 핵심은 바이오푸드스토리 독자 성분 'M1'이다. 첨단 기술 플랫폼을 통해 개발된 이 성분은 인체 임상시험을 통해 안전성과 효능을 입증받았으며, 여드름을 유발하는 호르몬을 조절해 피부 균형을 회복하고 재발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글로벌 규제 인증도 확보했다. 인도 CDSCO와 유럽연합 CPNP, 미국 MoC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이 자국 전기차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쇄신하기 위해 내년부터 전기차 수출 허가제를 도입한다. 8일 로이터와 블룸버그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공업정보화부·해관총서·시장감독총국과 함께 내년 1월부터 순수 전기 승용차에 대해 수출 허가증 관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중국 자동차 제조사나 이들의 승인을 받은 공식 법인만 전기차 수출 허가를 신청할 수 있다. 가솔린 자동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은 이미 허가 관리를 받고 있다. 이번 조치는 무분별한 수출과 사후 서비스 미비로 인해 해외시장에서 중국산 전기차의 평판이 훼손되는 것을 막고 가격 질서도 바로잡겠다는 취지에서 추진된다. 우쑹취안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 정책연구실장은 “미승인 수출업체가 AS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채 해외에 전기차를 수출하고 있다”면서 “이는 중국 브랜드 평판을 손상시키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관행이 업체 간 가격 경쟁을 부추기고 수익성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업계에서는 허가제 도입 후 심사 절차까지 추가되면서 생산에서 선적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중국의 전기차 수출은 지난해 16
[더구루=홍성일 기자]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아우디(Audi)가 신차를 앞세워 반등을 노린다. 아우디는 전기차(EV)에 과도하게 의존했던 기존 전략을 수정하고, 내연기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출시하는 등 투트랙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더구루=이꽃들 기자] '코카콜라 vs 펩시'의 양강 구도가 40년 만에 깨졌다. 코카콜라에 밀려 '만년 2위'로 불리던 펩시가 닥터페퍼에 밀리면서 미국 탄산음료 시장에서 3위로 주저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