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자동차 인도법인 상장이 임박한 가운데 주당 가격 전망치가 공개됐다. 다만 중동 지역 군사 분쟁이 지속될 경우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7일 인도 현지 언론들은 현대차 인도법인 IPO의 가격 밴드가 청약 하루 또는 이틀 전 발표될 것으로 보는 가운데 주당 가격은 2000루피(3만2100원)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중동 지역 긴장 관계가 지속될 경우 오는 14일 예정된 IPO 청약도 늦춰질 수 있다고 예측했다. 앞서 현대차 인도법인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일반인을 대상으로 IPO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3~4일간 수요 예측을 실시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IPO는 발기인인 현대차 한국본사가 신주 발행 대신 1억4219만4700주 전량을 공개매수(OFS)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대차는 IPO를 통해 15~20%의 지분 매각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기업가치 190억 달러(약 25조6000억원)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33억 달러(약 4조5000억원)를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IPO가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인도 역사상 최대 규모다. 종전 최대 기록은 지난
[더구루=홍성환 기자] 카타르투자청(QIA)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부동산 자산운용사 ESR(e-Shang Redwood Group)의 비상장화에 동참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타르투자청은 ESR의 비상장화를 추진하는 투자자 컨소시엄에 합류했다. 카타르투자청은 ESR 지분 3%를 보유하고 있다. ESR의 최대 주주인 워버그핀커스를 비롯해 스타우드캐피탈, 식스스트리트파트너스, SSW파트너스 등 ESR의 주요 투자자들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회사의 상장 폐지를 추진 중이다. 컨소시엄이 확보한 지분은 현재 39.9%다. ESR은 아·태 지역 최대이자 세계에서 세번째로 큰 상장 부동산 자산운용사다. 아시아 최대 물류회사로 중국 물류업체 이상(e-Shang)과 싱가포르 물류 부동산 투자업체 레드우드(Redwood)가 지난 2016년 합병하며 설립됐다. 현재 운용자산(AUM)은 1500억 달러(약 200조원)에 이른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3대 사모펀드 중 하나로 꼽히는 미국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가 미국 에너지 저장 솔루션 기업 포윈(Powin)에 자금을 지원한다. 포윈은 지난 2022년 삼성물산과 전략적 지분 투자 협약을 맺은 바 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윈은 KKR과 금융 계약을 맺고 최대 2억 달러(약 270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포윈은 이번 금융 계약을 통해 자본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시스템 통합업체의 확장을 가속화하고 혁신을 주도해 고객을 위한 가치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본사를 둔 포윈은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BESS) 및 관련 소프트웨어 공급 업체다. 프로젝트 파이프라인 대부분이 미국에 있으며 지난 7월에는 미국 남동부 최대 전력회사 DTE에너지(DTE Energy)와 에너지저장장치(ESS)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유럽에서는 포르투갈 전력 생산업체 갈프(Galp)와 20MWh(메가와트시) 규모의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으며, 첫 영국 프로젝트로 펄스 클린 에너지(Pulse Clean Energy)와 110MWh 규모의 시스템 통합 계약을 맺었다. 현재까지 가장 큰 프로젝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화생명이 베트남 핀테크 인력 양성 지원에 힘을 쏟고 있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 베트남 법인은 최근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 한-베 정보통신대학교(VKU)와 함께 금융기술산업 전문 연구센터인 ‘핀테크 허브’를 설립했다. 핀테크 허브는 베트남 핀테크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립됐다. 금융공학 전공 학생들을 위한 최적의 현대식 기계와 집중 실습 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이는 한화생명 베트남 법인과 초록우산, VKU가 지난 2월 체결한 협력 협약의 일환이다. 핀테크 허브는 한화생명 베트남 법인의 재정 지원을 받아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고 교육 활성화와 학습 환경 구축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를 통해 미래 금융 기술 산업의 인재를 양성하는 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생명 베트남 법인 관계자는 “핀테크는 고객에게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창의적으로 고객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는 핵심 기술”이라며 “젊은 인재와 학생들이 미래의 혁신적인 금융환경에 빠르게 적응하고 한발 더 나아가 이 분야의 리더이자 선구자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화생명 베트남 법인은 베트남 소비자 니즈에 맞는 디지털
[더구루=정등용 기자] 국내 주식시장 부양을 위한 ‘코리아 밸류업 지수’가 주목 받고 있다. 다만 단기적 효과보다 장기적 관점에서 효과를 기대해볼만 하다는 게 중론이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지난달 24일 밸류업 지수의 구성 종목과 선정 기준을 정해 발표했다. 코리아 밸류업지수는 시가총액뿐만 아니라 수익성, 주주 환원 등 다양한 조건을 만족한 100종목으로 구성됐다. 정부는 지난 2월 한국 증시 저평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오는 11월 중에는 이를 활용한 지수 선물 및 상장지수펀드(ETF)도 상장될 예정이다. 코리아 밸류업지수 선정 기준은 크게 다섯 가지다. 시가총액이 상위 400위 이내이고, 최근 2년 연속 적자 또는 2년 합산 손익 적자를 내지 않은 기업이어야 한다. 또 최근 2년 연속 배당 또는 자사주 소각을 실시하고, 주가순자산비율(PBR) 순위가 전체 또는 같은 산업군 내 50% 안에 드는 요건을 만족해야 한다. 앞선 네 가지 요건을 충족한 기업 가운데 산업군별 자기자본수익률(ROE) 순위가 높은 기업 100곳이 밸류업 지수에 속했다. 시가총액 10위 기업 중엔 삼성전자와 SK하
[더구루=정등용 기자] 올해 국정감사를 앞두고 금융권 수장들이 잇따라 국회에 소환될 전망이다. 부당대출과 횡령 등 대형 금융사고가 반복된 데 따른 책임을 묻기 위한 차원에서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는 오는 10일부터 금융위원회·예금보험공사·KDB산업은행·IBK기업은행·서민금융진흥원을 시작으로 국감 일정에 돌입한다. 14일 캠코·한국주택금융공사·신용보증기금을 시작으로 17일 금융감독원이 예정돼 있으며 22일에는 금융위와 금감원 종합감사가 진행된다. 올해 금융 분야에서는 △우리은행 부정대출 △가계대출 △금융투자소득세 시행 △티메프 사태 등이 주요 이슈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우리금융그룹과 우리은행에 관심이 높다. 우리은행에 대한 금감원 현장검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20년 4월3일부터 올해 1월16일까지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의 친인척을 비롯해 친인척이 실제 자금사용자로 의심되는 차주에게 모두 42건, 616억원의 대출이 실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NH농협은행의 경우 지난 3월 109억원, 5월에도 2건에 64억원 등 총 3차례에 걸쳐 173억원 규모의 배임사고가 발생한 데 이어 지난 8월에는 121억원 규모의 횡령사고가 터진 바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화재가 싱가포르법인의 자본력을 강화한다. 싱가포르법인을 중심으로 아시아 지역 재보험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오가닉·인오가닉' 투 트랙 전략을 통한 해외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6일 관련 업계에 삼성화재는 지난달 이사회를 열고 싱가포르법인 삼성리(Samsung Reinsurance)에 대한 16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승인했다. 오는 12월 증자를 완료할 예정이다. 삼성리는 삼성화재가 지난 2011년 설립한 싱가포르 재보험법인이다. 올해 상반기 순이익 7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98억원 대비 27.6% 하락한 수치다. 삼성화재는 본사에 있던 재보험 수재사업을 삼성리로 통합 중이다. 삼성리가 해외 재보험사로 자리잡으면 삼성화재는 포화된 국내 보험시장을 벗어나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싱가포르는 런던(로이즈)과 버뮤다와 함께 세계 3대 재보험 허브로 꼽힌다. 홍콩 금융시장이 정치적 문제로 위축되는 가운데 동남아를 비롯해 인도, 오세아니아, 중동까지 커버할 수 있다는 지리적 이점이 있다. 특히 재보험 시장의 경우 원수보험보다 경쟁 강도가 상대적으로 덜하다는 평가다. 삼성화재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생명보험업계 1위 삼성생명이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추가로 편입하기 위해 주주환원 정책에 속도를 높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홍원학 삼성생명 대표가 실적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을지 주목된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시행 상황을 고려해 밸류업 공시(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나설 예정이다. 밸류업 공시는 한국 증시 저평가(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상장사가 자발적으로 기업가치를 높일 구체적인 계획을 주주와 투자자에게 알리는 것이다. 삼성생명은 앞서 지난달 말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서 탈락했다. 보험 섹터 시가총액 1위인 삼성생명이 포함되지 않아 논란이 됐다. 삼성생명은 업종 대표성과 수익성, 주주환원 등에서는 업계 최고였지만 자본효율성과 시장평가 면에서 낮은 점수를 받아 밸류업 지수에 포함되지 못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삼성생명의 자기자본수익률(ROE)은 5.63%에 그친다. 주가순자산비율(PBR)도 수년째 0.3배 수준에 머물고 있다. 다만 한국거래소는 밸류업 지수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확산하면서 구성 종목을 내년 정기 변경에 앞서 연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벤처캐피탈 투자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과 부동산 시장 침체가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 5일 중국 정부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시드 자금 조달액은 25억 달러(약 3조3750억원)로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땐 67% 감소한 수치다. 이로 인해 신생 스타트업 수도 줄어들었다. 지난 2018년 5만1302개사에 달했던 신생 스타트업 수는 지난해 1202개사로 급락했다. 올해 통계는 아직 발표 전이지만 저조한 수치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파이낸셜타임즈는 이 같은 결과가 코로나19 팬데믹과 부동산 시장 위기에 따른 경기 둔화 조짐에서 비롯됐다고 진단했다. 무엇보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이어진 장기 봉쇄 조치는 중국 내 경제 활동과 벤처캐피탈의 투자에 심각한 제약을 가했다고 분석했다. 부동산 시장 위기도 벤처캐피탈 산업 불황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지난 2021년 발생한 '헝다(恒大) 사태' 등 부동산 버블 붕괴는 중국 내 유동성 위기를 초래해 부동산뿐만 아니라 금융 시장 전반에 충격을 줬다. 일부 국제관계 전문가들은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경제 제재도 중국 벤처캐피
[더구루=진유진 기자] 이지스자산운용이 스페인 에너지 기업 악시오나(Acciona)와 세계 최대 식품기업 네슬레의 바르셀로나 사옥 매각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사옥에 투자한 펀드가 지난해 리파이낸싱에 실패해 캐시스윕이 발생한 가운데 1년 내로 남은 만기 전까지 손실을 해소할지 주목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악시오나는 네슬레 스페인 바르셀로나 사옥을 주택 단지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이지스자산운용과 독점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올해 내 자산매각을 목표로 매수의향자인 악시오나와 협의 중"이라며 "유럽 오피스 시장이 여전히 우호적이지 않은 상황임에도 자산매각을 통한 투자금 회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지스자산운용은 지난 2018년 '이지스글로벌부동산투자신탁204호(파생형)' 펀드를 통해 네슬레 바르셀로나 사옥에 투자한 바 있다. 당시 건물 매입가는 8700만 유로(약 1300억원)다. 해당 펀드가 에쿼티로 556억원을 투자했으며, 나머지 5270만 유로(약 750억원)는 대출로 조달했다. 해당 펀드 만기는 오는 2025년 9월로 1년 가까이 남아있다. 대출 만기는 2026년 9월이다. 투자 초기에는 장
[더구루=홍성환 기자] 이지스자산운용이 영국·프랑스·스페인 소재 아마존 물류센터의 재융자에 성공했다. 자산 가치 하락으로 자산 매각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다소 숨통이 틔게 됐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은 지난달 말 인베스코자산운용과 영국·프랑스·스페인에 위치한 아마존 물류센터와 관련해 2억7300만 유로(약 4000억원) 규모의 리파이낸싱(재융자) 계약을 맺었다. 영국계 로펌인 애셔스트가 이번 딜을 자문했다. 대출 만기는 3년으로 조건을 충족할 경우 1년 연장할 수 있다. 대출 금리를 보면 유로화 대출 1억7325만 유로는 3개월 유리보 금리(3M EURIBOR)에 3.175%를 더한 수준이고, 파운드화 대출 8300만 파운드는 영국 3개월 소니아 금리(3M SONIA)에 3.175%를 더한 수준이다. 기존 대출은 0.90~1.984% 고정금리였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앞서 지난 2019년 7월 이지스글로벌공모부동산투자신탁 281호(파생형)를 조성해 영국 브리스톨·프랑스 파리·스페인 바르셀로나 등에 위치한 아마존 물류센터 3곳을 약 5500억원에 인수했다. 이 가운데 2000억원은 공모펀드로, 6000억원은 사모펀드로 조달했다. 나머지는 현지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공지능(AI) 코딩 도우미 스타트업 풀사이드AI(poolsideAI)가 엔비디아, LG, 이베이 등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투자금을 유치했다. AI 코딩 스타트업에 뭉칫돈이 몰리는 모습이다. 풀사이드AI는 5억 달러(약 6700억원) 규모 시리즈B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풀사이드AI는 이번 자금조달에서 기업가치를 30억 달러(약 4조원)로 평가받았다. 이번 라운드는 글로벌 사모펀드 베인캐피탈이 주선했다. LG테크놀로지벤처스, 엔비디아, 이베이벤처스, 씨티벤처스, HSBC벤처스, 캐피탈원벤처스 등이 글로벌 기업이 다수 참여했다. 아울러 DST글로벌, 스텝스톤그룹, 슈로더스캐피탈, 핀캐피탈 등 기관 투자자도 투자했다. 풀사이드AI는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와 프랑스 파리에 기반을 둔 AI 코딩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다. 오픈소스 커뮤니티 깃허브(GitHub) 최고기술책임자(CTO) 출신 제이슨 워너와 세계 최초 AI 온 코드(AI on Code) 기술기업 source{d} 설립자인 에이소 켄트가 2023년 4월 공동으로 설립했다. 프랑스 억만장자 기업가 그자비에 니엘(Xavier Niel)이 투자한 것으로 유명하다. 제이
[더구루=김예지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가 텍사스 중부 바스트롭에 위치한 자사 시설을 약 800만 달러(약 107억원) 규모로 확장한다. 빠르게 성장 중인 위성통신 사업 '스타링크(Starlink)'와 반도체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텍사스 허가 및 규제부(TDLR)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텍사스주 허가 및 규제부(TDLR)에 기존 바스트롭 시설의 80000평방피트(약 7400㎡) 증설 계획을 등록했다. 공사는 오는 24일 착공해 2026년 1월 초 완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바스트롭은 최근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주요 기술 기업들이 모여들며 '머스크 테크벨트'로 주목받고 있다. △스페이스X 외에도 △스타링크 운영 센터 △보링 컴퍼니 △X(구 트위터)의 기술 사무소 등이 밀집해 있다. 새롭게 확장되는 스페이스X 사무실은 FM 1209 도로 858번지에 위치해 기존 스타링크 및 관련 기업들과 인접해 있다. 기술 간 연계와 시너지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스페이스X의 이번 확장 계획은 텍사스 주정부의 전폭적인 재정 지원과도 맞물려 있다. 그렉 애벗 주지사는 지난 3월, '텍사스 반
[더구루=홍성일 기자] 위기의 인텔(Intel)이 새로운 경영진을 임명하며 상황 반전에 나섰다. 이번 인사에 대해 '기술의 인텔'로 회귀하겠다는 각오를 보인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인텔을 8일(현지시간) 데이터센터, 엔지니어링, 파운드리 부문을 이끌 새로운 경영진을 발표했다. 인텔은 이번 인사를 통해 "핵심 사업을 강화면서 신뢰할 수 있는 파운드리를 구축하겠다"며 "회사 전반에 걸쳐 엔지니어링 문화를 육성하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인텔은 글로벌 팹리스 기업 Arm의 솔루션 엔지니어링 총괄인 케보크 케치치안(Kevork Kechichian)을 영입, 데이터센터 그룹 총괄로 임명했다. 케보크 케치치안은 1990년부터 엔지니어로 경력을 쌓아왔으며 퀄컴, NXP, Arm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서 엔지니어링 부문 총괄로 활동했었다. 데이터센터 그룹은 인텔의 데이터센터용 중앙처리장치(CPU) 제품군인 '제온(Xeon)' 프로세서과 클라우드·기업용 서버 사업 전반을 총괄한다. 짐 존슨(Jim Johnson)을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CCG)의 총괄로 정식 임명했다. 짐 존슨은 지난해 10월부터 임시로 CCG를 총괄해왔다. 짐 존슨은 대표적인 인텔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