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윤홍근 회장의 BBQ가 손잡은 일본 최대 외식전문기업 와타미가 홍콩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일본식 주점 와타미에 이어 카이센동(海鮮丼·일본식 해산물덮밥) 레스토랑 츠지한(つじ半)을 내세워 홍콩 소비자 입맛 사로잡기에 나섰다. BBQ는 지난 2012년 와타미와 국내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었다. 지난 5월 주점 와타미 1호점을 서울시 송파구 문정동에 리뉴얼 오픈했다. 추가 출점을 검토하는 중이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와타미는 카이센동 레스토랑 츠지한을 운영하는 일본기업 MKT와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고 츠지한 홍콩 1호점을 열었다. 오픈 당일 매장 앞에 대기줄이 늘어서는 등 흥행조짐을 보이고 있다. 츠지한 홍콩점은 란타우섬에 위치한 시티게이트 아울렛에 자리잡았다. 시티게이트 아울렛은 홍콩 전철 통총역을 중심으로 조성된 번화가에 있다. 홍콩을 방문한 여행객들 사이에서 필수 관광코스로 꼽히는 옹핑 360 케이블카도 걸어서 갈 수 있다. 와타미는 츠지한 홍콩점에서 프리미엄 일식을 선호하는 홍콩 소비자들을 겨냥해 고급스러운 음식을 선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연어알, 참치, 성게알 등 다양한 해산물을 얹은 카이센동을 판매한다.
[더구루=김도담 기자] LG에너지솔루션, 테슬라 등 주요 기업과 리튬 공급계약을 맺은 라이온타운이 내년 중순부터 호주 캐슬린밸리(KathleenValley)에서 리튬 채굴을 본격화 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라이온타운은 호주 물류 기업 큐브와 1억1800만 달러(약 2200억원) 규모의 운송계약을 체결하고, 캐슬린밸리 리튬 광산에서 생산되는 스포듀민(고순도 리튬 함유 원석)과 리튬 정광의 적재 및 운반을 맡긴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계약은 내년 중순으로 예상되는 캐슬린밸리 리튬 양산에 앞서 선제적으로 이뤄졌다. 라이온타운은 향후 5년간 큐브에 리튬 운송 전반을 맡길 계획이다. 아울러 리튬 양산이 예정보다 빠르게 진행되는 경우 운송작업을 조기에 시작하는 옵션을 포함했다. 이는 캐슬린밸리 리튬 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라이온타운은 캐슬린밸리의 리튬 채굴이 시작되기도 전에 LG에너지솔루션과 70만t 규모의 리튬 정광 계약을 체결했다. 테슬라 역시 리튬 10만~15만 건조미터t(DMT)을 라이온타운으로부터 공급받을 예정이다. 리튬 수요가 급증하면서 가격 인상 및 수급부족이 이어지는 가운데 라이온타운과 계약을 맺은 배터리, 전기
[더구루=김형수 기자] 베트남 배달 시장 경쟁이 뜨겁다. '푸디(Foody)' 창업주가 재참전하면서 11억달러(약 1조3920억원·지난해 기준) 규모 시장 장악을 위한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 배달의민족은 현지 시장 점유율 12%로 3위다. 베트남 그랩(45%)이 1위, 싱가포르 쇼피푸드(41%)가 2위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당 호앙 민(Dang Hoang Minh) 푸디 창업주가 신선식품·즉석조리식품 배달 서비스 스타트업 쿠키(Cooky)의 경영 전면에 나섰다. 그는 지난 2017년 베트남 음식 배달 스타트업 푸디를 싱가포르 IT기업 시 리미티드(Sea Limited)에 6400만달러(약 810억원)에 매각하며 성공을 거뒀다. 당 호앙 민이 이끄는 쿠키는 베트남의 젊은 소비자층을 겨냥하고 있다. 쌀국수와 같은 현지식과 함께 미역국과 김치 등 한식, 프렌치 치킨 버섯 수프와 립아이 스테이크 등 양식을 선보이며 즉석조리식품 라인업 강화에 힘쓰고 있다. 초기에는 신선식품 배달을 시작하며 사업에 착수했으나 무게추를 옮겼다. 쿠키는 연이은 투자 유치를 성공하며 시장 공략의 발판도 마련했다. 2018
[더구루=김도담 기자] 러시아가 인도에 양자 컴퓨터 협력을 제안할 예정이다. 지난달 미국에 이어 인도가 양국의 러브콜을 받은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러시아 비정부 기구인 RQC(Russian Quantum Center) 최고경영자(CEO) 루슬란 유누소프(Ruslan Yunusov)는 "공공 서비스를 위한 양자 컴퓨터 애플리케이션 및 하드웨어 구축을 위해 인도의 학술 및 연구 기관과 협력할 계획"이라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유누소프 CEO는 "내년 열리는 브릭스( Brics: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 포럼에서 공식 계약 및 파트너십을 논의할 것"이라며 "양국 과학자들이 협력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으며, 상호간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역시 지난 13일 미래기술포럼에서 "내년 러시아가 브릭스 의장국을 맡게되면 브릭스 국가들과 첨단 컴퓨팅 기술, 데이터 처리, 저장 및 전송 기술 등 중요 영역에서 협력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논의할 것"이라며 2030년 러시아 양자기술 개발 로드맵 수립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제안으로 인도는 미국과 러시아의 러브콜을 동시에 받게됐다. 지난달 22일 나렌드라 모디 인도
[더구루=김도담 기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포함한 투명 디스플레이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자동차를 비롯해 엔터테인먼트, 교육 등 다양한 분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것이 시장의 성장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FnF리서치(Facts and Factors Research)의 '투명디스플레이 시장 글로벌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투명 디스플레이 시장은 2021년 13억 달러(약 1조6497억원)에서 2028년 171억 달러(약 21조7000억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는 연평균 44.5%에 달하는 고속 성장이다. 2020년까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수요부진과 공급망 혼선 등 악재가 있었지만 향후 투명디스플레이 시장은 더 빠르게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 FnF리서치는 많은 기업들이 투명 디스플레이 기술을 위한 연구 개발에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다며 △폴더블 디스플레이 △크리스탈 디스플레이 △스마트 글래스 등을 거론했다. 여기에 자동차에 주로 쓰이던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 쓰임새가 의료, 자동차, 소비자, 엔터테인먼트, 교육 분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것도 투명 디스플레이 시장의 성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 마힌드라앤마힌드라(이하 마힌드라)가 미국 반도체 회사 NXP세미컨덕터(이하 NXP)와 전기차 사업에 손잡았다.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트랙터 등 전기차·농기계 개발에 협업해 인도 시장을 공략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NXP에 따르면 회사는 마힌드라와 차세대 '스마트 e-모빌리티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SUV와 경상용차, 농기계, 트랙터 등 광범위한 전기·커넥티드카 개발에 협력한다. 마힌드라는 NXP의 전기화, 보안, 도메인 컨트롤러, 차량 네트워킹 관련 전문 지식을 접목한다. 제조업자개발생산(ODM)과 종합반도체기업(IDH), 모듈 공급사 등 다양한 파트너를 포괄하는 NXP의 에코시스템도 활용한다. 인도 도로교통부에 따르면 2020년 12대에 불과한 전기차 등록 대수는 2022년 말 약 200만대로 늘었다. 인도 정부는 2030년까지 전체 승용차의 30%, 승합차의 70%, 버스의 40%, 2·3륜차의 80%를 전기차로 대체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이를 위해 2015년 전기차 구매 고객을 위한 인센티브 정책을 마련했다. 마힌드라는 전기차 사업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작년 말 인도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2위 구리 대국으로 평가 받는 페루가 구리 생산량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페드로 카스티요 대통령 탄핵 이후 구리 생산에 차질을 빚기도 했지만 다시 본궤도에 오른 모습이다. 다만 구리 가격 상승 흐름은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17일 페루 광업에너지부(Ministerio de Energía y Minas)에 따르면 가장 마지막으로 통계가 집계된 지난 5월 기준 페루의 구리 생산량은 23만4781t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수치다. 광업에너지부는 광업 기업 세로베르데(Cerro Verde)와 안타미나(Antamina), 서던 코퍼(Southern Copper)의 구리 생산량 증가가 요인이 된 것으로 봤다. 페루는 칠레에 이어 글로벌 구리 생산량 2위를 유지해왔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카스티요 대통령 탄핵 이후 광업 기업을 두둔해온 정부 정책에 불만을 표시하는 지역 원주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실제로 페루 구리 광산 기업들은 지역 원주민들의 시위로 구리 생산에 차질을 빚었으며, 일각에선 페루가 콩고민주공화국에 세계 2위 구리 생산국 지위를 넘겨줄 것이란 위기론이 제기되기도 했다. 페루 구리 생산량
[더구루=한아름 기자] 베트남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개발 기업 나노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나노코박스' 상업화에 고심에 빠졌다. 코로나가 종식 국면에 접어든 데다 자금 사정이 녹록지 않은 것이 주원인으로 지목되기 때문이다. 나노젠은 HLB글로벌(옛 넥스트사이언스)이 전략적투자자(SI)로 나서면서 국내에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나노젠이 나노코박스 시판을 두고 저울질에 나섰다. 현재 코로나 백신 위탁생산에 전념하고 있다. 나노젠이 나노코박스 신청에 속도를 내지 않는 이유는 코로나가 진정 국면에 들어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현지 전문가도 백신 개발을 중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국립 혈액학연구소장을 지낸 응우옌 아인 찌 교수는 "적정한 가격에 코로나 백신을 수입하는 게 낫다"고 지적했다. 현재 나노젠의 자금 사정이 여의찮은 점도 문제다. 나노젠은 앞서 국내 벤처캐피털(VC)들로부터 투자금을 받고 지난해 6월 코스닥 상장을 약속했으나 이행하지 못했다. 이에 국내 VC들은 나노젠에 투자한 자금을 상환받기 위해 소송전을 시작했다. 다만 이번 소송전에 HLB글로벌은 참여하지 않았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가 풍부한 광물 자원을 활용해 청정에너지 강국으로 도약한다. 다양한 프로젝트와 투자를 유치해 경제적 가치를 높여 산업 역량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14일 호주 산업과학자원부에 따르면 산하 핵심광물사무국은 지난달 '핵심광물전략 2023-2030'이라는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에는 현재 호주 핵심광물 산업 현황과 미래 전략이 담겨있다. 호주는 △고순도 알루미나 △코발트 △갈륨 △흑연 △리튬 △망간 △니오븀 △텅스텐 △희토류원소 등 26개를 핵심광물로 지정했다. 탄소배출량 감소와 보안 및 에너지 산업에 대한 기여도, 기술의 준비 정도, 호주의 장기적 상대 우위 및 국익에 대한 기여도, 그리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뒷받침할 수 있는 역량 등을 토대로 우선순위가 결정됐다. 정부는 2030년까지 핵심광물 목표 달성을 위해 6개의 집중 분야를 선정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소개했다. △전략적 중대 프로젝트 개발 △투자 유치 및 국제 파트너십 구축 △원주민 참여 및 혜택 공유 △호주를 ESG 분야 세계적 리더로 육성 △인프라 및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투자 촉진 △숙련된 인력 양성 등이 목표다. 작년 12월 기준 호주에서는 총 81개의 핵심광물 프로젝
[더구루=홍성일 기자] 올 상반기 인도 스타트업 투자가 4년래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시장조사기관 PwC 인디아(PwC India)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인도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는 38억 달러(약 4조8450억원)가 이뤄져 2022년 하반기에 비해 36%가 감소했다. PwC 인디아는 4년래 반기 투자 규모로는 가장 작은 규모였다고 덧붙였다. [유료기사코드] 올해 상반기 인도 스타트업 투자는 초기 단계 스타트업에 집중됐다. 이에 전체 투자금 중 57%가 시드, 시리즈A 등 초기단계 스타트업에 투자됐다. 가장 많은 투자가 이뤄진 부분은 핀테크, SaaS, D2C 부문이었다. 투자는 감소했지만 M&A는 지난해 하반기와 거의 동일한 수준으로 유지됐다. 올해 상반기 인도 스타트업의 M&A는 총 80건이 진행됐으며 이중 80%가 국내 거래였다. 분야로는 SaaS 분야가 23건으로 가장 활발하게 M&A가 진행됐으며 그 뒤를 핀테크 11건, 전자상거래 및 D2C가 10건으로 이었다. 올해 상반기 인도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4년래 최저를 기록했지만 현지에서는 사이클 상 감소한 것에 불과하다며 다음 반기에 회복될 것으로
[더구루=홍성환 기자] 호주 전기차 충전 솔루션 기업 트리튬(Tritium)이 업계 최초로 미국 국가 전기차 인프라 프로그램(NEVI·National Electric Vehicle Infrastructure)에 따라 고속 충전기를 공급한다. [유료기사코드] 트리튬은 NEVI 1차 라운드로 하와이에 급속 충전기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NEVI 자금 지원을 통해 급속 충전기 주문을 확보한 것은 트리튬이 최초다. NEVI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2030년까지 전국 전역에 50만개 이상의 충전소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미국 정부는 이 프로그램에 따라 2022~2026년 매년 약 10억 달러씩 총 50억 달러를 전기차 충전 기반시설 확충에 투자할 계획이다. 제인 헌터 트리튬 최고경영자(CEO)는 "하와이는 지속가능성과 관련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전기차 전환에 가장 선두에 있다"면서 "하와이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에 기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트리튬은 2001년 설립한 기업으로 최신 직류 급속 충전기를 제작하기 위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설계·제조한다. 현재 미국 테네시주와 호주 브리즈번에 생산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프트뱅크에 이어 알리바바도 중국의 'AI 4룡'으로 불리는 센스타임의 지분을 추가로 처분했다. 센스타임이 수익성 확보를 하지 못하고 주가도 힘을 못 쓰는 상황이 이어지자 현금화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다. 14일 홍콩 증권거래소(HKEX)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주당 평균 1.82 홍콩달러에 센스타임의 주식 5억5700만 주를 매각했다. [유료기사코드] 알리바바는 이번에 지분 매각으로 10억 홍콩달러(약 1620억원) 가량의 현금을 확보했으며 지분율은 5.29%에서 3.15%로 2.14% 포인트 낮췄다. 알리바바는 지난해 11월만해도 센스타임의 9.05%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계속된 매각으로 지분율을 8개월만에 5.90% 포인트 줄였다. 알리바바 뿐 아니라 2대 주주인 소프트뱅크도 지속적으로 센스타임의 주식을 매각했다. 소프트뱅크는 지난해 5월부터 3차례에 걸쳐 센스타임의 지분 2.10%를 정리했다. 소프트뱅크는 센스타임의 지분을 매각하며 상당한 현금을 확보했다. 알리바바가 센스타임의 지분을 정리한 것은 수익성 확보 실패와 주가 하락 등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2021년 12월 30일 화려하게 홍콩 증시에 상장된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