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이스라엘 의료영상기기 업체 나녹스(Nano-X)가 약 400억원 규모로 자본을 확충했다. 제품 개발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나녹스는 3000만 달러(약 380억원) 규모로 유상증자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나녹스는 주당 14달러의 발행가로 214만여주를 발행했다. 이와 함께 같은 규모로 행사가 19달러의 신주인수권(워런트)도 제공했다. 나녹스는 조달한 자금을 운영 비용과 제품 개발 및 생산 비용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나녹스는 반도체 기반 디지털 엑스레이로 주목받는 스타트업이다. 반도체 기반 디지털 엑스레이는 필라멘트를 이용한 아날로그 방식의 기존 엑스레이를 반도체 나노 특성을 활용한 디지털 방식으로 바꾸는 차세대 의료 장비 기술이다. 이미지 선명도는 높이고 장비 가격은 10분의 1 수준인 대당 1억원으로 낮춰 경쟁력을 확보했다. 27일 현재 미국 나스닥에서 이 회사 주가는 12.43달러다. 올해 들어서만 주가가 74% 올랐다. SK텔레콤은 지난 2019년 6월과 2020년 6월 두차례에 걸쳐 총 2300만 달러(약 290억원)을 투자해 나녹스 2대 주주가 됐다. SK텔레콤은 지난해 2월 SK스퀘어를 인적분할하면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화유코발트가 인도네시아에 약 2500억원을 쏟아 황산니켈을 생산한다. 이를 위해 싱가포르 회사 2곳과 합작사를 꾸렸다. LG컨소시엄과의 니켈 협력이 제자리걸음인 가운데 독자적으로 인니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화유코발트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중국 선전증권거래소에 인니 황산니켈 합작사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 합작사명은 화싱 리파이닝 인도네시아(Huaxiang Refining Indonesia)다. 화유코발트의 자회사 화유 인터내셔널 인베스트먼트와 싱가포르 스트라이브 인베스트먼트가 각각 49% 지분을 갖는다. 싱가포르 린도 인베스트먼트는 2%를 보유한다. 화싱 리파이닝 인도네시아는 2억 달러(약 2500억원)를 투자해 인니 북부 말루카주 웨다 베이 산업단지에 황산니켈 정제소를 짓는다. 연간 5만t을 생산할 예정이다. 건설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인니는 전 세계 최대 니켈 매장국이다. 세계 금속통계국(WBMS)와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인니 니켈 매장량은 2020년 기준 2100만t으로 전 세계 매장량의 22%를 차지한다. 니켈 생산량은 2021년 1000kt. 전 세계 생산량의 37%를 담당한다. 화유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화재가 투자한 베트남 손해보험사 피지코가 상반기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유료기사코드] 피지코는 올해 상반기 1510억 동(약 80억원)의 세후이익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약 5% 늘어난 수치로, 올해 연간 목표의 59%를 달성했다. 매출은 1조6020억 동(약 86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1% 증가한 수준으로, 연간 목표의 33%에 그쳤다. 보험사업 수익은 7854억 동(약 420억원)으로 전년 7990억 동(약 430억원) 대비 줄었다. 피지코는 베트남 국영 베트남석유공사가 설립한 손해보험사다. 삼성화재는 지난 2017년 이 회사 지분 20%를 인수하며 2대 주주에 올라 있다. 뿐만 아니라 직접 경영에 참여하며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휠라홀딩스의 합작사인 중국 스포츠웨어업체 안타스포츠(ANTA Sports)가 우수 경영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3년 연속이다. 휠라홀딩스는 지난 2009년 안타스포츠와 합작법인(Joint Venture) 풀 프로스펙트(Full Prospect)를 설립했다. 도매법인 풀 프로스펙트는 중국, 홍콩, 마카오, 싱가포르 등의 국가에서 휠라 제품을 유통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휠라 이외에 데상트, 코오롱스포츠 등의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딜로이트는 26일 안타스포츠는 '제5회 중국 최우수 경영기업 어워드(The 5th China Best Managed Companies Award)' 소비재 부문에 안타스포츠를 선정했다. 딜로이트는 2018년 중국에서 최우수 경영기업 어워드를 시작했다. 탁월한 경영 능력과 선진적 경영 아이디어를 보유한 중국 기업을 식별해 상을 수요하고 있다. 많은 현지 회사들이 보다 장기적이고, 균형있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는 6개월 동안 이뤄진 엄격한 심사과정 끝에 안타스포츠를 비롯한 58개 기업이 최우수 경영기업 명단에 포함됐다. △전략 △역량 △재무
[더구루=김형수 기자] TKG태광이 베트남 핀테크 스타트업 지모(GIMO)에 투자를 단행했다. 지모는 2021년 SK그룹이 주관·후원하는 'SK 스타트업 펠로우십(이하 SKSF)'에 선정된 기업이다. 베트남 사업에 드라이를 건 TKG태광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을 위해 힘을 쏟는 것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TKG태광은 1710만달러(약 220억원) 규모의 지모 시리즈A 펀딩 라운드에 참여했다. 싱가포르 투자업체 TNB 아우라(TNB Aura)의 주도로 이뤄진 이번 시리즈A 펀딩에는 이밖에도 싱가포르 투자회사 레졸루션 벤처스(Resolution Ventures), 겐팅 벤처스(Genting Ventures) 등이 참가했다. 2019년 설립된 지모는 은행 거래에 어려움을 겪는 노동자들을 위한 디지털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은행 계좌가 없더라도 급여를 받아 관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모 솔루션을 이용하는 사람의 숫자는 50만명에 달한다. 오는 2025년까지 고객 규모가 25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SK는 2021년 SKSF 선정 당시 지모가 접근성이 뛰어나면서도 투명한 금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더구루=김도담 기자] 대만 전고체 배터리 기업 프롤로지움이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의 효율을 강화하기 위해 독일 자동차 부품 기업 말레와 손을 잡았다. [유료기사코드] 25일(현지시간) 프롤로지움과 말레는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용 열 관리 시스템을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하고, 해당 의향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양사는 고효율, 에너지 밀도, 서비스 수명 및 고속 충전 기능을 갖춘 경쟁력 있는 배터리 시스템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프롤로지움은 지난달 독일 뮌헨에서 열린 'EES(Electrical Energy Storage) 유럽 2003'에서 일반적인 배터리 팩과 동일한 부피에 에너지 밀도를 거의 두 배로 늘리고, 배터리 무게와 셀 수를 크게 줄인 새로운 전고체 배터리 'LLCB'(Large-Footprin Lithium Ceramic Battery)를 공개했다. 프롤로지움과 말레는 내년부터 생산을 목표로 하는 이 새로운 배터리 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전방위적인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빈센트 양 프롤로지움 CEO는 "양사의 협력은 전기차를 다음 단계로 성장시키는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전고체 배터리
[더구루=정등용 기자] 호주 리튬 채굴업체 올켐(Allkem)이 국제금융공사(IFC)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데 성공했다. 자금은 아르헨티나 카타마르카 주에서 추진 중인 ‘살 데 비다 프로젝트’에 투입될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올켐은 25일 국제금융공사와 1억3000만 달러(약 1700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최대 1억 달러(약 1200억 원)의 A대출과 최대 3000만 달러(약 500억 원)의 B대출로 구성됐다. 파이낸싱 지원은 10년에 걸쳐 이뤄지며 2년의 유예 기간이 포함돼 있다. 올켐은 다른 금융기관과 추가로 5000만 달러(약 600억 원) 규모의 대출 계약을 체결해 총 1억8000만 달러의 파이낸싱 패키지를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국제금융공사는 이번 프로젝트 파이낸싱 계약 전 올켐 살 데 비다 프로젝트의 염수 추출 및 물 사용량 등에 대한 상세 환경 평가를 진행했다. 올켐 기술 팀도 이 과정에 참여해 IFC의 ‘환경 및 사회 행동 계획(ESAP)’을 수행했다. 마틴 페레즈 데 솔레이 올켐 최고경영자(CEO)는 “국제금융공사와의 협력은 장기적으로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운영을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될
[더구루=한아름 기자] 베트남 제약사 이멕스팜(IMEXPHARM)이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멕스팜은 SK그룹이 최대 주주로 있는 기업으로, SK그룹의 투자 선구안에 이목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이멕스팜에 따르면 2분기 매출액은 4397억동(약 238억원)으로, 전년 대비 24% 증가했다. 세후 이익은 796억동(약 43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 동기 대비 79% 올랐다. 고수익 포트폴리오를 확대한 효과를 톡톡히 봤다. 업계에선 전문의약품(ETC)이 이멕스팜의 매출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베트남 금융 투자 분석 업체 SSI 리서치는 이멕스팜이 2분기 동안 항생제와 해열제, 진해제 등 계절성 독감 라인업 판매를 확대했다고 평가했다. 올해 상반기(1월~6월) 순이익은 9189억동(약 497억원)으로, 전년 대비 37% 늘었다. 연초 자산 매각으로 기타 수입도 같은 기간 3배 늘어난 1743억동(약 94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세전 이익은 1991억동(약 108억원)이다. 반년 만에 올해 목표(3500억동·189억원)의 57%를 달성했다. 이멕스팜에 투자를 단행한 SK에 호재가 될 것으로 점쳐진다. 앞서 SK는 2020년부터 이멕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 정부가 생산연계 인센티브(PLI) 재입찰을 추진해 배터리 제조를 독려한다. 2년 전 1차 입찰을 통해 30GWh를 할당한 후 남은 20GWh에 대해 다시 입찰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인도 중공업부에 따르면 이 부처는 24일 오후 2시(현지시간) 뉴델리에서 첨단화학전지(ACC) 제조를 위한 PLI 재입찰에 돌입하고자 회의를 갖는다. 마헨드라 나스 판데이 중공업부 장관의 주재로 열리며 배터리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중공업부는 이른 시일 내에 세부 입찰 서류를 확정하고 재입찰에 착수할 예정이다. 할댱량은 약 20GWh다. 인도 정부는 배터리 생산능력 50GWh 확보로 목표로 2021년 5월 PLI를 승인했다. 5년에 걸쳐 1810억 루피(약 2조8300억원) 상당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하고 그해 말부터 이듬해 초까지 입찰을 실시했다. 평가 후 △전기스쿠터 회사 올라일렉트릭(20GWh) △대기업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의 자회사 릴라이언스 뉴에너지 솔라(5GWh) △라제쉬 익스포츠(5GWh)를 선정했다. 낙찰자로 현대글로벌모터스도 거론됐으나 현대자동차와 아무 관련이 없는 것으로 드러나며 최종 명단에서 빠졌다. 당초 현대글로벌모터스는
[더구루=김형수 기자] 골든블루가 국내에 선보이는 타이완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Kavalan)이 해외 무대에서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180여종의 싱글몰트 위스키 가운데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국내에서는 싱글몰트 위스키 바람이 불며 카발란을 찾는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카발란이 출시한 싱글몰트 위스키 솔리스트 PX 쉐리 싱글 캐스크 스트렝스(Kavalan Solist PX Sherry Single Cask Strength·이하 솔리스트 PX 쉐리)는 일본 도쿄에서 지난 4일 개최된 열린 주류 품평회 TWSC 2023(Tokyo Whisky & Spirits Competition 2023) 시상식에서 ‘2023 베스트 오브 베스트 싱글몰트 위스키’로 선정됐다. TWSC는 지난 2019년 시작된 일본에서 유일한 위스키·증류주 품평회다. 심사 대상에 오른 주류가 2019년에는 약 500종, 2020년에는 약 700종으로 늘어나며 업계 내 영향력도 확대되고 있다. TWSC 측은 10여명이 심사위원이 참가해 2단계에 걸쳐 이뤄진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출품된 183개 위스키 가운데 가장 우수한 위스키를 가려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수도 리야드 인프라 개발 사업에 속도를 높인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사우디 내각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모하메드 빈 살만 알 사우드 총리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 리야드 인프라 프로젝트 센터 설립을 설립을 승인했다. 파이살 빈 아야프 리야드 시장은 "새롭게 설립될 인프라 센터가 리야드의 다양한 인프라 조성 프로젝트 작업을 조직하고 프로젝트 질을 제고하는 등 국가 수도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칼레드 알 자세르 아마켄 인터내셔널 그룹 경제분석가는 "이 센터는 리야드를 상업중심지로 만들고자 하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계획에 필수적"이라며 "리야드 인프라 프로젝트 센터가 △소득원 다양화 △리야드 도시 전략 추진 △국제 투자처 위상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칼레드 알 모비드는 모나사트리얼에스테이트 최고경영자(CEO)는 "통일된 운영 모델을 통해 리야드의 인프라 프로젝트를 조직하고 사우디아라비아 비전 2030에 기반한 정부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센터 출범으로 CJ, 대영채비 등 사우디아라비아 인프라 사업을 추진하는 국내 기업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전기차 충전 서비스 전문기업 대영채비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베트남 발전 장치 시장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기업부터 개인까지 전력 공급 부족에 따른 잦은 정전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관련 제품을 구매하는 수요가 늘면서다. 22일 하노이전력공사에 따르면 지난 5월 전력 소비량은 4월 대비 22.5% 증가했다. 북부 지역 주요 전력 공급원인 수력발전소는 폭염, 가뭄으로 인한 댐 수위 하락으로 12억3000만kWh의 전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전력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수력 발전이 차질을 빚자 이를 대체할 화력발전소도 과부하가 걸려 정상 가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재생에너지 발전소는 송배전망 부재 등으로 건설이 지연돼 당장 전력 수급에 힘을 보태지 못하고 있다. 베트남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 용량은 전체 전력의 약 28%인 20.6GW에 이르지만 송전망 용량이 낮아 실제 전력 송전은 약 5.8GW에 그치는 것으로 전해진다. 상황이 악화되자 기업과 개인은 전력 공급 장치를 개별적으로 구입하며 각자도생에 나섰다. 하루에 수차례 발생하는 정전으로 기업은 공장 가동이 원활하지 못하고, 가정에서는 냉방기기를 작동하지 못해 불편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지에서 예비 전력을 마련하기 위해 유통되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헝가리가 폴란드 기업과 손잡고 소형 모듈 원전(Small Modular Reactor, SMR)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헝가리는 단순 검토 수준이 아닌 미국산 SMR 도입까지 완료, 에너지 믹스 구축에 속도를 낸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헝가리 원자력 개발 회사 '후나톰(Hunatom)'은 폴란드 SMR 기업 '신토스 그린 에너지(Synthos Green Energy, 이하 신토스)'와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후나톰과 LOI를 체결한 신토스는 폴란드 최고 부호인 미하우 소워보프(Michał Sołowow)가 운영하는 SMR 전문기업이다. 신토스는 폴란드 기업 중에서도 가장 적극적으로 SMR 도입을 추진해 온 기업이다. 미국 제네럴일렉트릭(GE)과 일본 히타치 합작사인 'GE 히타치 뉴클리어 에너지(GEH)'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신토스는 GEH가 개발한 발전용량 300메가와트(㎿)의 SMR 'BWRX-300'의 폴란드 내 독점권을 보유하고 있다. 계약에 따라 후나톰은 신토스를 통해 BWRX-300 도입에 앞서 필요한 기술적, 인프라적, 재정적, 법적 준비 작업을 진행한다. 후나톰이 정확히
[더구루=홍성환 기자] 엔비디아가 투자한 것으로 유명한 AI 데이터센터 기업 코어위브(CoreWeave)가 미국 뉴저지주(州) 데이터센터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유료기사코드] 4일 미국 상업용 부동산 컨설팅 회사 뉴마크에 따르면 코어위브는 미국 뉴저지주 케닐워스 지역 노스이스트 과학기술센터(NEST) 내 데이터센터 개발 부지를 3억2200만 달러(약 4500억원)에 매입했다. 코어위브는 이 부지에 12억 달러(약 1조6700억원)를 투자해 전체면적 약 2만6000㎡ 규모 AI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계획이다. 노스이스트 과학기술센터는 미국 부동산 투자사 오닉스 에쿼티스와 머신 인베스트먼트 그룹이 머크 본사를 인수해 개발한 과학기술 단지다. 코어위브는 엔비디아의 AI 반도체를 이용한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임대하는 사업을 한다. 이 회사는 2017년 암호화폐 채굴 회사로 출발 후 2019년 AI 학습·추론에 필수적인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사업으로 전환했다. 코어위브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업체라는 점에서 아마존의 웹서비스 AMS,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구글 클라우드와 경쟁하고 있다.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와 IBM 등을 고객사로 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