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아스트라제네카가 스페인을 성장엔진으로 삼는다. 5년 간 스페인에 8억유로(약 1조1260억원)를 투자해 글로벌 연구개발(R&D) 기지로 활용하겠단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30일 파스칼 소리오(Pascal Soriot) 아스트라제네카 최고경영자(CEO)는 스페인을 R&D 활성화를 위한 성장엔진(a global engine of R&D growth)으로 삼겠단 계획을 밝혔다. 이는 소리오 CEO가 최근 나디아 칼비뇨(Nadia Calviño) 스페인 수석부총리와 아그바르 타워(Torre Agbar)에서 회동 후 발표됐다. 이번 만남엔 릭 R.수아레즈(Rick R.Suárez) 아스트라제네카 스페인법인장 등도 참석했다. 이번 발표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는 5년 내 8억 유로를 들여 바르셀로나 지역에 신약·백신 연구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아스트라제네카 자회사 알렉시온의 희귀질환 연구센터와 통합 운영하겠단 계획이다. R&D 인력 1000명도 신규 채용한다. 구체적으로 △의사과학자 △생물학자 △약사 △데이터 분석 전문가 △수학자 △정보기술(IT) 엔지니어 등을 발탁한다. 신약·백신 연구센터는 △암 △심혈관 및 대사
[더구루=정예린 기자] 노르웨이 프라이어가 현지 파일럿 공장 가동을 시작한 가운데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생산능력 확대 의지를 드러냈다. 장비를 납품하며 주요 파트너사 지위를 확보한 하나기술의 수주잔고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미국 에너지 전문지 '파워매거진(POWER Magazine)'에 따르면 톰 젠슨 프라이어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급증하는 글로벌 배터리 수요를 충족하려면 전 세계가 향후 7년 동안 7배 더 많은 배터리 용량을 확보해야 한다"며 "배터리 산업이 직면한 주요 과제는 빠른 속도로 확장하는 것이며, 지속 가능성 표준을 갖춘 고품질 제품을 보장하기 위해 단시간 내 막대한 자본과 역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젠슨 CEO는 "우리의 목표는 모이라나에 위치한 ‘기가 아틱’에 8개 생산라인을 설치하고 미국 조지아주 '기가 아메리카' 공장에 이를 복제하는 것"이라며 "시범생산 공장인 CQP(Customer Qualification Plant)에 실제 산업 규모 라인을 운영하면 목표 수율과 가동 시간에 도달하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프라이어는 경쟁력 있는 제품을 출시해 미국
[더구루=김형수 기자] 영국 주류업체 디아지오(Diageo)가 처음으로 여성 최고경영자(CEO)를 발탁했다. 이번 고위 리더십 교체를 계기로 글로벌 인사가 줄줄이 교체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디아지오는 데브라 크루(Debra Crew) 최고운영책임자(COO)을 새 최고경영자로 임명했다. 지난 10년 동안 디아지오를 이끌었던 이반 메네제스 경(Sir Ivan Menezes)은 오는 6월30일 은퇴하기로 결정했다. 디아지오는 지난 2013년 7월 CEO에 오른 이반 메네제스 경의 지휘 아래 사업이 크게 성장했다고 전했다. 디아지오는 스카치 위스키, 보드카, 진 럼, 테킬라 등의 글로벌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데브라 크루 COO는 오는 7월1일부터 CEO를 맡아 디아지오 이사회에 합류할 예정이다. 디아지오는 지휘봉을 잡게 된 데브라 크루 COO는 지금까지 여러 글로벌 음료 업체에서 커리어를 쌓은 인물이다. 미국 시카고대학 경영대학원(The University of Chicago Booth School of Business)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데브라 크루 COO는 1997년 미국 식품업체 크래프트푸드,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이브 에너지(EVE Energy)가 BMW에 공급할 원통형 배터리셀 성능이 테슬라의 4680 배터리보다 앞선다고 자신했다. 오는 2025년 출시될 BMW의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될 예정으로, 전기차 순위에 지각변동이 일어날지 관심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이브 에너지는 지난 20일(현지시간)부터 23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인터내셔널 배터리 세미나'에서 BMW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노이에 클라쎄(Neue Klasse·뉴 클래스)' 기반 차량에 장착될 배터리 스펙을 발표했다. 라인업 중 세단용으로 직경 46mm·높이 95mm의 4695 배터리를 채택했다. 4695 배터리셀의 높이는 4680 배터리셀보다 15mm 높지만 같은 길이와 너비의 배터리팩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게 EVE 에너지의 설명이다. 최종적으로 4695 배터리를 조합한 배터리팩을 전기차에 탑재할 경우 약 40% 더 늘어난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EVE 에너지는 NCM(니켈·코발트·망간)을 양극재로 사용한 두 가지 버전의 4695 원통형 배터리를 납품한다. 각각 에너지밀도 260, 280Wh/kg를 갖췄다. 에너지밀도가 234Wh/kg
[더구루=홍성환 기자] 독일 에어택시 제조업체 릴리움(Lilium)이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배터리 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릴리움은 독일 배터리 업체 커스텀셀즈(Customcells)와 협력을 통해 독일 튀빙엔에 있는 커스텀셀즈 공장에서 실리콘 기반 배터리 셀 생산을 확대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 생산라인에서는 매년 수천개의 배터리 셀을 공급할 예정이다. 릴리움와 리튬이온 배터리 스타트업 이온블록스(Ionblox)가 실리콘 배터리 기술을 제공한다. 릴리움과 커스텀셀즈는 앞서 지난 2021년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실리콘 음극재는 흑연에 비해 배터리 충전 시간이 빠르고 에너지 밀도가 높다는 장점이 있다. 지난 2012년 설립된 커스텀셀즈는 특수 리튬이온 배터리 셀 개발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커스텀셀즈 제품은 자동차와 의료 장비, 화석 연료 개발 기계에 동력을 공급한다. 릴리움은 배터리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릴리움은 이온블록스에 투자했다. 이온블록스는 2017년 설립한 리튬이온 배터리 제조업체다. 전기차 및 전기항공기용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다. 실리콘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가 출자한 코렐리아캐피탈이 음용수 딥테크 스타트업 위오(Weo)에 투자했다. 코렐리아캐피탈은 이번 투자로 딥테크 분야 투자를 확장하게 됐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위오는 최근 코렐리아 캐피탈이 주도한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1500만 달러(약 195억원)를 조달했다. 코렐리아 캐피탈은 이번 투자로 위오의 주주로 합류하게 됐다. 위오는 마이애미에 본사를 두고 있는 딥테크 기업이다. 딥테크는 공학, 과학연구개발을 기반으로 첨단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스타트업 기업들을 말한다. 위오는 특허 받은 친환경 전기분해 기술과 다이아몬드 코팅 실리콘을 기반으로 물 속에 존재하는 생체분자를 활성화시켜 면역력, 활력, 피부건강을 지킬 수 있는 물을 만들어낸다. 위오는 코렐리아 등으로부터 지원받은 자금을 기반으로 현재 개발이 완료된 위보틀 출시 작업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코렐리아캐피탈 관계자는 "우리는 물 과학에 대한 독특한 접근 방식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 지속가능한 농업, 건강한 식품과 동물 복지까지 포함한 위오의 ESG 로드맵에 깊은 영감을 받았다"며 "앞으로 유럽과 아시아에서 위오팀을 지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전고체 배터리 전문기업인 팩토리얼에너지(Factorial Energy)가 한국과 일본에 이어 독일에 진출했다. 글로벌 확장 전략에 따라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유료기사코드] 공급업체를 비롯해 기존 및 잠재 고객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팩토리얼에너지는 27일(현지시간) 독일에 자회사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글로벌 확장 전략에 따라 고객사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특히 독일의 경우 주요 유럽 공급업체 및 제조 파트너와 긴밀한 전략적 관계를 구축하기에 적합한 위치에 놓였다고 판단했다. 향후 고객 검증 및 테스트를 위한 팀을 신설하기 위해 자회사 인근 명문 대학 및 기관에서 고급 자동차 전문 지식을 갖춘 인재를 대거 채용할 계획이다. 시유 후앙(Siyu Huang) 팩토리얼에너지 최고경영자(CEO는) "(독일 자회사 설립은) 팩토리얼에너지의 전략적 글로벌 확장 계획 안에서도 매우 흥미로운 단계"라며 "유럽연합(EU)이 배터리 지속 가능성에 대한 새로운 규정을 고려하는 가운데 자동차 파트너사들과 전기차 채택을 가속화하기 위한 이니셔티브를 주도하겠다"고 전했다. 팩토리얼에너지는 전고체 배터리 기술
[더구루=김형수 기자] 스위스 제약업체 노바티스(Novartis)가 영국에서 진행하던 고지혈증 치료제 렉비오(Leqvio·인클리시란) 임상 시험을 취소했다. 다만 글로벌 차원으로 렉비오 임상시험을 계속하며 상업화 노력은 계속하겠다는 입장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노바티스는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와 체결한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기획한 렉비오 임상시험을 벌이지 않기로 결정했다. 노바티스는 코로나19 팬데믹을 비롯한 여러 원인으로 인해 임상 시험을 진행하기가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다. 노바티스는 당초 영국 NHS와 협력해 렉비오가 심혈관계 질환 표준 치료제로 인정받는 것을 목표로 임상시험 OIRON-17을 수행할 계획이었다. 임상 시험은 4만명 규모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환자의 주요 심혈관계 질환 첫 발생 예방 효과를 평가하는 것으로 기획됐다. 노바티스는 성명을 내고 "신중한 평가 끝에 영국 NHS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계획된 영국 기반의 초기 개입 임상시험 ORION-17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미국을 시작으로 렉비오 출시 국가를 확대하려는 노바티스의 계획이 차질을 빚는 모습이다. 앞서 지난 2021년 말
[더구루=윤진웅 기자] 독일 폭스바겐 그룹(Volkswagen AG) 신생 EV 배터리 자회사 파워코(PowerCo)와 벨기에 베터리업체 ‘유미코어(Umicore)’의 배터리 소재 합작사 설립이 공식 승인됐다. 유럽 내 배터리 생태계 조성을 위한 양사의 움직임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파워코와 유미코어는 최근 EU(유럽연합)으로부터 배터리 소재 합작사 설립 및 투자 관련 규제 승인을 획득했다. 합작사 설립 발표 약 6개월 만이다. 새로운 합작사명과 생산 거점 위치 등에 대해서는 향후 시기를 고려해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양사는 지난해 9월 전동화 전환에 따른 공급망 안전성 확보 차원에서 29억 달러(약 4조1568억 원) 규모 배터리 부품 합작 법인을 설립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양사는 배터리 양극재와 전구체 대규모 생산을 토대로 오는 2025년부터 파워코 유럽 배터리 셀 공장에 핵심 재료를 공급할 계획이다. 벨기에 브뤼셀에 본사를 둔 유미코어는 유럽 내 수요 파악과 공급망 구축에 나선다. 연간 160GWh의 배터리 용량을 위한 전구체 및 양극재를 생산하겠다는 목표다. 이는 220만대 전기차에 전력을 공급할 수
[더구루=홍성환 기자] 에어택시 선두주자 미국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이 인수한 독일 H2플라이(H2FLY)가 수소 항공기의 핵심 기술인 액화수소 저장 기술 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요제프 칼로(Josef Kallo) H2플라이 최고경영자(CEO)는 23일 항공 전문지 버티컬(Vertical)과 인터뷰에서 "우리 목표는 수소연료전지를 탑재한 40인승 항공기를 개발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한 청사진을 갖고 있으며 최소 4년 이상 비행한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100회 이상 이착륙을 기록했으며 이를 두 배로 확대하기 위해 기체에서 액화수소 저장으로 전환하는 것을 앞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20년 에어리퀴드와 액화수소 저장 프로젝트를 시작했으며 올해 1월 지상에서 테스트한 액화수소 저장을 구현하기 시작했다"며 "5월까지 지상 시험을 계속하고 여름에 비행 시험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수소는 부피가 크기 때문에 항공기에 사용하려면 영하 253도 미만 극저온 상태로 냉각해 액화수소로 저장해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다만 관련 기술 미비와 비용 문제로 수소차 분야에서도 아직 상용화가 되지 않았다. H2
[더구루=오소영 기자] 롤스로이가 영국 우주국(UK Space Agency, 이하 UKSA)으로부터 46억원 상당의 지원금을 받는다. 2029년까지 달 탐사의 전력원으로 쓰일 소형모듈원자로(SMR)를 개발한다. [유료기사코드] UKSA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롤스로이스에 290만 파운드(약 46억3890만원)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24만9000파운드(약 3억9800만원)를 지급한 데 이어 1년도 안 돼 추가 지원을 결정했다. 롤스로이스는 조달 자금을 SMR 상용화에 쓴다. 롤스로이스는 냉각재로 물을 사용하는 SMR을 개발하고 있다. 2035년까지 10기, 2050년까지 16기를 설치할 예정으로 영국 웨스트컴브리아와 노스웨일스 등을 후보지로 검토하고 있다. 터키와 체코, 에스토니아에도 SMR 수출을 모색하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폴란드 산업개발기관(Industrial Development Agency) 산하 인더스트리아와 SMR 의향각서(Memorandum Of Intent)를 체결했다. UKSA는 달 탐사를 추진하며 전력원으로 롤스로이스의 SMR을 주목하고 있다. SMR은 증기 발생기와 냉각재 펌프, 가압기 등을 하나의 용기에 넣어 일체화한 300㎿ 규
[더구루=홍성환 기자] 지난해 미국 증시 상장에 실패한 이스라엘 온라인 투자 플랫폼 이토로(eToro)가 약 3300억원의 신규 자금을 조달했다. 암호화폐 사업 확대와 글로벌 시장 진출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이토로는 신규 자금조달 라운드를 통해 2억5000만 달러(약 326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자금조달에는 소프트뱅크과 아이온그룹, 스파크캐피탈, 벨벳시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이는 앞서 미국 증시 기업공개(IPO) 추진 당시 맺었던 투자 약정에 따른 것이다. 이번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는 35억 달러(약 4조5680억원)로 평가받았다. 이토로는 지난 2021년 3월 나스닥에 상장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인 FTCV(FinTech Acquisition Corp V)와 합병 계약을 맺고 우회 상장을 추진했다. 애초 2021년 말 합병 완료가 목표였는데, 암호화폐 시장 위축과 스팩 규제 강화 등으로 합병 기한을 한차례 연기한 끝에 결국 작년 7월 상장 계획을 철회했다. 최초 기업가치를 104억 달러(약 13조5790억원)로 평가받았는데, 작년 초 88억 달러(약 11조4940억원)로 하락했고 현재는 현재 3분의 1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 전 사장이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을 주도할 수 있었던 핵심 요인으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주도한 실물 기반 제품 회의를 꼽았다. 수치를 담은 프레젠테이션 대신 실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직접 만지며 평가하는 방식이 빠른 피드백과 조직 내 긴장감을 동시에 가능하게 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미국 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테슬라의 전 글로벌 세일즈·서비스 총괄 사장이자 현재 제너럴모터스(GM) 이사회 멤버인 존 맥닐은 최근 보스턴에서 열린 'TC 올 스테이지' 행사에서 "첫 번째 규칙은 슬라이드를 금지하는 것이었다"며 "우리는 항상 실제 제품을 검토해야 했다"고 밝혔다. 이어 "매주 고위 임원들과 제품 책임자들이 모여 프로토타입이든 하드웨어든 직접 만지고 작동해보며 진척 상황을 점검했다"며 "이런 문화가 조직에 긴장감을 주고 매주 진척과 혁신이 이어지게 했다"고 덧붙였다. 머스크 CEO의 회의 운영 철학은 애플 창업자 고(故) 스티브 잡스의 조언에서 비롯됐다. 맥닐은 "머스크가 잡스를 찾아가 '하드웨어 비즈니스를 시작하려 한다. 한 가지 조언만 해달라'고 하자, 잡스는 '완벽한 제품을 만
[더구루=김은비 기자] 유럽 전기차 충전 인프라 업체 알피트로닉(Alpitronic)이 미국 충전 시장에서도 빠르게 입지를 넓히고 있다. 테슬라에 이어 미국 내 두 번째로 큰 충전 하드웨어 공급업체로 떠오르며 업계 판도를 흔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일 충전 분석업체 파렌(Paren)에 따르면 알피트로닉은 지난 상반기(1~6월) 미국 급속 충전소 점유율 12%로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테슬라다. 점유율 36%를 기록했다. 3, 4위 차지포인트(ChargePoint)와 BTC파워였다. 점유율은 각각 9%, 8%로 집계됐다. 알피트로닉은 월마트·벤츠·아이오나 등 주요 파트너와 잇따라 계약을 체결하며 빠른 속도로 시장을 확장해온 것이 점유율 확대에 주효했다. 특히 GM·현대차·토요타 등이 참여한 초고속 전기차 충전 연합체 ‘아이오나(Ionna)’가 ‘프리미엄 EV 충전소’ 콘셉트인 ‘리차저리(Rechargery)’에 알피트로닉(alpitronic)의 ‘HYC 400’ 모델만을 단독 도입했다. 알피트로닉은 2023년 알피트로닉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본사 및 생산 거점을 두고 있는 이탈리아 볼차노(Bolzano) 기반의 전력전자 전문 기업이다. 최근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