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폭스바겐그룹 산하 스웨덴 상용차 전문기업 스카니아(Scania)가 산업용 오프로드 분야에까지 전기화 솔루션을 확대한다. 지난 4월 노스볼트의 배터리 자회사 노스볼트 시스템즈(Northvolt Systems)를 인수하면서 전기화 포트폴리오를 강화한 스카니아는 배터리부터 전기 모터까지 완벽한 전기 파워트레인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스카니아에 따르면 스카니아 산업용 배터리(Scania Industrial Batteries) 사업부는 광산, 건설, 자재 취급 등 오프로드와 산업용 분야에 중점을 두고 배터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대형 상용차뿐 아니라 굴착기, 휠로더, 광산 트럭 등 오프로드 장비에 최적화된 배터리 시스템을 자체 공급한다. 앞서 스카니아는 지난 4월 노스볼트의 자회사 '노스볼트 시스템즈 인더스트리얼'을 인수하면서 해당 인력과 설비 일체를 전동화 사업부에 흡수시켰다. 노스볼트 시스템즈 인더스티리얼 부문은 배터리 모듈·팩 개발·조립 전용 조직으로, 산업용 배터리 모듈과 시스템을 개발해왔다. <본보 2025년 3월 13일 참고 스카니아, 추가 배터리 공급업체 확보…노스볼트 파산 대응> 노스볼트의 주 고
[더구루=김은비 기자] 메리 바라 제너럴모터스(GM) 회장이 미국에서 GM의 청사진을 공개했다. 바라 회장은 현대차와의 파트너십 진척 상황과 향후 전동화 로드맵을 직접 언급, 변화하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 속 GM의 대응 방향을 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미국 매체 오토모티브 뉴스에 따르면 바라 회장은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오토모티브 뉴스 콘그레스(Automotive News Congress)’에서 현대차와의 협력 현황과 전기차 전략 등을 발표했다. 바라 회장은 현대차와의 협력과 관련해 “지난해 9월 체결한 MOU 이후 구체적인 진전을 이뤘다”며 “양사가 단순 논의 단계를 넘어 실제 공동 개발과 소싱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와 메리 바라 GM 회장은 지난해 9월 전략적 협력 프레임워크를 체결한 바 있다. 양사는 중남미 시장을 겨냥한 소형 SUV와 세단, 픽업트럭 등 내연기관·하이브리드 차량 4종과 북미 시장용 전기밴 1종 등 총 5개 차종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특히 오는 2030년에는 쉐보레 오닉스(Onix) 대체 차종으로 현대차 엔진과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신형 SUV 쿠페를 출시할 예정이다. 오닉스는 단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