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의 암호화폐(가상화폐, 가상자산) 채굴용 반도체 설계기업 나노랩스(Nano Labs)가 추가 자금 확보를 위해 미국 나스닥을 통한 IPO(기업공개)를 신청했다. 나노랩스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나스닥 IPO 신청서를 제출했다. IPO가 마무리되면 나노랩스는 'NA'라는 종목코드로 거래된다. 나노랩스는 이번 IPO를 통해 5000만 달러(약 650억원)를 조달할 계획이다. 나노랩스는 2019년 설립됐으며 항저우에 본사를 두고있다. 나노랩스는 팹리스 반도체 기업으로 암호화폐 채굴용 반도체를 전문적으로 개발해왔다. 또한 반도체를 포함한 암호화폐 채굴 솔루션도 제공해왔다. 나노랩스는 암호화폐 채굴 장비 제작을 넘어 게임, 엔터테인먼트 컴퓨팅 성능을 제공하는 메타버스 전문 반도체 기업으로 전환하고 있다. 이는 중국 정부가 지난해부터 암호화폐 채굴에 대한 단속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나노랩스의 매출은 대부분 중국에서 발생하고 있는만큼 정부의 규제가 직격탄으로 다가왔다. 이에 나노랩스는 암호화폐 채굴이 아닌 메타버스 전환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이번 나스닥 상장도 메타버스 전환을 위한 추가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 진행
[더구루=한아름 기자] 바이오젠의 악템라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연구가 순항하며 상용화에 한발짝 다가섰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오젠·바이오테라솔루션은 최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유럽 류마티스학회(EULAR 2022)에서 로슈의 관절염 치료제 악템라의 바이오시밀러 'BIIB800(BAT1806)' 관련 임상 3상 데이터를 발표했다. 바이오젠은 악템라와 BAT1806의 동등한 효능과 안전성·면역원성 등을 확인하기 위해 621명의 환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악템라와 BAT1806을 52주간 투여하고 관찰했다. 바이오젠 연구팀은 BAT1806이 악템라와 동등한 효능과 안전성 및 면역원성을 보인다는 것을 확인했다. 바이오젠은 이번 임상 결과를 토대로 BAT1806 시판에 신속히 나서겠단 계획이다. 무라드 파룩 렉(Mourad Farouk Rezk) 바이오젠 바이오시밀러 개발 담당 사장은 "BAT1806은 전 세계적으로 환자의 치료 옵션을 확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바이오시밀러 사업 확대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바이오젠은 BAT1806 관련 중국·홍콩·마카오·대만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서 제조·상업적 권리를
[더구루=김형수 기자] 중국 생명공학기업 베이진(Beigene)이 백혈병 치료제 브루킨사(Brukinsa)의 미국 출시 일정이 불투명해졌다. 이에 따라 출시 계획도 차질이 불가피해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베이진이 브루킨사에 대해 신청한 추가 신약허가신청(supplemental New Drug Application·sNDA) 심사 기간을 3개월 연장했다. FDA의 이번 결정으로 인해 베이진은 브루킨사에 대한 처방의약품 신청자 수수료법(PDUFA)에 따른 목표 날짜는 내년 1월20일로 미뤄졌다. 베이진은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CLL)과 소림프구성림프종(SLL) 성인 환자 치료제로 브루킨사에 대한 추가 신약허가신청을 했다. FDA는 베이진이 제출한 추가 임상 데이터를 검토할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심사 기간을 연장했다고 전했다. 추가 제출 데이터에는 재발성 또는 불응성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이나 소림프구성림프종을 지닌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 시험의 최종 반응 분석 내용이 실려있다. 이부르티닙(Ibrutinib)과 비교했을 때 브루킨사가 전체반응률(ORR)에서 어떤 우월성을 보여줬는지 독립 검토위원회(IRC)
[더구루=김형수 기자] 제넥신의 중국 파트너업체 아이맵 바이오파마(I-Mab Biopharma·이하 아이맵)가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제약업체 페링 파마슈티컬스(Ferring Pharmaceuticals·이하 페링)과 손잡고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앞서 페링은 지난 2016년 아이맵과 아이맵에 중국 및 한국 시장을 대상으로 올람키셉트를 개발 및 상업화할 수 있는 독점적 권한을 부여하는 라이센스 계약을 맺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맵과 페링은 염증성 장잘환(IBD) 및 관련된 염증성 질환 치료를 목적으로 올람키셉트(Olamkicept)를 추가 개발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을 체결했다. 페링은 올람키셉트가 임상 단계에 있는 최초이자 유일한 IL-6 억제제로 트랜스-시그널링(Trans-signaling) 메커니즘을 통해 작동한다고 전했다. IL-6는 염증성 장질환을 비롯한 여러 염증성 질환과 관계가 있다. 지난 2021년에는 활성 궤양성 대장염(UC) 환자들을 대상으로 올람키셉트의 안전상과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실시한 임상 2상에서 긍정적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해당 결과는 유럽 크론병 및 대장염학회( European Crohn
[더구루=정예린 기자] 전기차 시장 확대로 핵심 소재인 음극재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부터 공급 부족 사태가 일부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음극재 시장을 꽉 잡고 있는 중국 기업들의 증산 프로젝트가 결실을 맺으면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촨모빌의 저우하오 연구원은 중국 음극재 생산업체들이 지난 2020년부터 실시한 증산 프로젝트가 마무리되기 시작, 올 하반기부터 생산량이 본격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는 2024년 음극재 수급난이 해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음극재는 양극재, 전해액, 배터리 분리막과 함께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4대 요소다. 에너지를 저장하고 방출하는 역할을 해 배터리 효율, 순환성능 등에 영향을 미친다. 일반적으로 배터리 생산 원가의 약 10%를 차지한다. 중국은 음극재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자랑한다. 세계 음극재 생산량의 95%가 중국에서 나온다. 작년 중국 음극재 생산량은 81.6만t으로 전년 대비 76% 증가했으며, 시장점유율은 92%를 기록하고 있다. 주요 음극재 기업으로는 △Btr 뉴 머터리얼 그룹 △장시 쯔천 테크놀로지 △닝보 산산 △광동 카이진 뉴 에너지 테크놀로지 △히타치 케미컬 에너지 △
[더구루=홍성일 기자] 불규칙한 생활 패턴, 과도한 스트레스 등으로 수면 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 중국 젊은층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중국 내 수면관련 산업도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코트라 선양무역관이 3일 공개한 '낮에 커피, 밤에 멜라토닌…中 젊은 세대의 수면경제' 보고서는 중국수면연구회 자료를 인용해 2021년 기준 불면을 비롯해 수면 부족, 수면 질 저하 등의 수명 장애를 앓고 있는 중국인은 약 3억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아이아이미디어 리서치(iiMedia Research)에 따르면 불규칙한 생활 패턴, 과도한 스트레스 등으로 젊은층의 수면장애가 늘어 22세부터 40세까지의 젊은 세대가 전체 불면증 인구에 74.3%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따라 젊은층을 중심으로 수면 관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수면을 취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에 대한 관심이 급증,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실제로 중국 내 수면 용품 시장에서 22~40세 젊은 세대의 점유율은 84.3%에 달하며 수면 보조제 시장의 경우에는 26세~40세 젊은 세대의 비중이 66.3%에 달하고 있다. 중국 수면경제는 온라인을 통한 침구류, 수면 디바이스, 소프트웨어, 멜라토닌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벤처기업 블루런벤처스 차이나(BRV China)가 지원하는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스타트업 제로지(ZeroG)가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eVTOL 개발업체인 제로지는 유일한 투자자인 BRV 차이나 주도로 1000만 위안(약 19억원) 시드 라운드를 완료했다. 난징에 기반을 둔 제로지는 선구적인 eVTOL 제품 ZG-ONE을 공개하면서 자금 조달을 마감했다. 제로지는 멀티 로터, 합성 날개, 틸트로터의 세 가지 구성으로 eVTOL 항공기를 동시에 개발하고 있다. 허페이 국가 하이테크 산업개발구에 입지를 구축했으며 오는 7월 ZG-ONE 양산을 위해 첫 생산라인을 가동한다. 제로지의 1세대 eVTOL 항공기 ZG-ONE은 6축과 6패들로 구성한다. 무게는 650kg이며 2명이 탑승할 수 있다. 이 모델은 하반기에 납품 예정으로 제작 중이다. ZG-ONE은 여행 서비스 제공 외에도 물류와 운송, 긴급 구조, 지질 탐사 등 다양한 시나리오에서 모든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이밖에 2세대 복합 날개 모델인 ZG-VC2와 6인승 3세대 틸트 로터 모델인 ZG-T6을 보유한다. 테리 주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최대 카셰어링업체 디디추싱이 현지 완성차업체 궈지자동차(Sinomach Automobile)의 전기차 사업부 지분 인수에 나선다. 전기차 시장 진출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디디추싱은 궈지자동차 지분의 3분의 1을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양사 협상 단계에 이른 상태다. 지분 인수에 필요한 대금은 10억 위안(한화 약 1879억 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르면 이달 말 해당 거래가 완료될 것으로 양사는 보고 있다. 거래 성사 시 디디추싱은 궈지자동차의 2대 주주가 된다. 전기차 시장 진출을 위한 디디추싱의 전략적인 행보로 해석된다. 중국에서 전기차 생산을 허가받기 위해서는 라이센스가 필요한데 이를 보유하고 있는 업체와 제휴를 맺는 것으로 쉽게 해결할 수 있기 때문. 앞서 디디추싱은 지난해 4월 전기차 프로젝트 '다빈치'를 추진하며 전기차 시장 진출을 예고한 바 있다.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2000여명의 연구진을 동원해 개발을 이어오고 있다. 자율주행기술도 개발 중이다. 이르면 내년 하반기 신형 전기차 2개 모델을 출시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간펑리튬이 아르헨티나 리튬 플랜트 건설에 돌입했다. 마리아나 염호 개발 사업에 속도를 내며 리튬 생산량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리티오 미네라 아르헨티나는 최근 살타주 마리아나 염호 인근에서 리튬 플랜트 건설에 착수했다. 리티오 미네라 아르헨티나는 간펑리튬과 캐나다 인터내셔널 리튬이 1700만㎡ 면적의 마리아나 염호를 개발하고자 만든 합작사다. 각각 86.3%, 13.7%의 지분을 갖고 있다. 리티오 미네라 아르헨티나는 2019년 타당성 조사를 통해 탄산리튬환산기준(LCE) 441만t의 추정 매장량, 78만6000t의 예상 매장량이 확인됐다. 리티오 미네라 아르헨티나는 지난해 공장 2개를 건설하기 위한 당국의 승인을 받았다. 총사업비는 6억 달러(약 7530억원)며 연간 2만t의 염화리튬 생산능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리티오 미네라 아르헨티나는 리튬 사업에 속도를 내고자 현지 정부와도 적극 소통하고 있다. 경영진은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을 포함해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사업 협력을 논의하고 지원을 촉구했다. 아르헨티나 리튬 사업에 탄력이 붙으며 글로벌 리튬 시장에서 간펑리튬의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BYD가 테슬라에 배터리 납품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전기 세단 '모델3'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Y'에 장착할 블레이드 배터리를 공급한다. 리안 유보(Lian Yubo) BYD 수석 부사장은 8일(현지시간) 중국국제텔레비전(CGTN)과의 인터뷰에서 테슬라와의 파트너십에 대한 질문에 "일론 머스크는 좋은 친구"라며 "테슬라에 곧 배터리를 공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BYD의 배터리 수주설은 작년부터 제기됐다. 작년 8월 업계에서는 BYD가 테슬라에 오는 2분기부터 블레이드 배터리를 공급한다는 소문이 파다했다. 이미 C샘플을 제공해 테스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초기 공급량은 10GWh로 추정됐다. 올해 초에도 테슬라가 BYD의 배터리 제조 부서에 연간 20만4000개의 블레이드 배터리를 주문했다는 루머가 나왔다. 양사는 긍정이나 부인을 하지 않은 태도로 일관해왔다. 약 1년 만에 유보 부사장이 입을 떼면서 BYD의 수주가 공식화되고 있다. BYD의 배터리는 모델3와 모델Y에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캘리포니아주 랭거스터시 공장을 활용해 중국을 넘어 북미 시장에 팔리는 전기차에도 BYD가 배터리를 제공할 수 있다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의 전기차 업체 'WM모터'가 홍콩증시 상장 작업을 본격화했다. 전세계 경기가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WM모터 IPO가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WM모터는 1일 홍콩 증권 거래소에 상장을 신청했다. 공개된 신청 서류에는 IPO 일정과 가격 정보가 포함되지 않았다. WM모터는 2015년 설립됐으며 2018년 9월 첫 전기차모델을 출시한 이후 지난해 말까지 8만3495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WM모터는 저렴한 전기차를 만들어 대중시장을 공략, 생산량을 늘리면서 회사를 성장시키겠다는 전략을 바탕으로 자체 모듈형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를통해 WM모터는 신규 차량 개발에 투입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해 가격을 낮췄다. WM모터는 중국 내 타 전기차 업체들이 세단과 크로스오버 전기차 생산에 집중할 때 전기 SUV에 집중해 기대를 받고 있으며 블랙베리와 차량용 소프트웨어 계약을 맺는 등 빠르게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WM모터는 올해 하반기 신모델인 M7을 출시한 후 5개 모델을 추가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WM모터는 지난해 전년대비 170% 증가한 47억 위안(약 8800억원) 매출을 올렸지만 적자폭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WM모터는 전체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의 IT기업 샤오미가 BACN과 CATL이 합작한 전기차 충전사 '콰이부신에너지(KBVIP)'에 투자하며 주요 주주가 됐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KBVIP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3대 주주에 위치하게 됐다. 샤오미의 정확한 투자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샤오미의 투자를 받은 KBVIP는 2020년 BACN과 CATL이 합작해 설립했으며 태양광 충전,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KBVIP는 현재 20개의 태양광 발전 전기차 충전소를 건설했다. KBVIP는 2030년대 안에 태양광 발전 기반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샤오미가 KBVIP에 투자한 것은 전기차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추가적인 전기차 충전네트워크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레이쥔 샤오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10월 진행된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2024년 상반기부터 전기차 대량 생산을 시작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위해 10년간 100억 위안(약 1조8000억원)을 투자한다. 또한 지난해 9월에는 자율주행차 기술업체인 '딥모션'을 인수하며 자율주행 기술 개발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외에도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추진 중인 켄터키주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시공사와의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북미 최초 전구체 제조 시설 완공 지연은 물론,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강화 전략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켄터키주 크리스천 순회 법원에 따르면 어센드 엘리먼츠는 최근 시공사인 터너-코코싱 합작사(Turner-Kokosing JV, 이하 터너-코코싱)가 제기한 공사비 미지급 소송에서 법원이 일부 쟁점에 대해 중재를 명령한 데 불복하고 항소를 제기했다. 중재와 민사 소송이 병행되며, 공사 현장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양사 간 갈등은 지난 2월 터너-코코싱 측이 1억3800만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터너-코코싱은 어센드 엘리먼츠가 2024년 말까지 진행된 공사에 대한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잦은 설계 변경과 기술 수정 요구로 인해 부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는 계약 위반뿐 아니라 부당이득, 켄터키주 공사공정법 위반 혐의도 포함됐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공사비 지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파이어버드 AI(Firebird AI, 이하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에 AI 허브를 구축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글로벌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AI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파이어버드,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GPU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식은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진행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 정부가 체결한 5억 달러(약 6800억원) 규모 파트너십에 따라 진행됐다. 파이어버드는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2026년까지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천 장이 설치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향후 100메가와트 규모로 확장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파이어버드는 새롭게 건설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통해 아르메니아를 코카서스 지역 AI 허브로 육성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학교에 컴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