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LF 헤지스'가 베트남 하노이 장띠엔 백화점에 베트남 9번째 매장을 오픈했다. 국내 트래디셔널 캐주얼 브랜드를 대표하는 K-패션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1일 LF에 따르면 하노이 '장띠엔 백화점'은 하노이 시내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고급 백화점으로 글로벌 명품 브랜드가 대거 입점해 베트남 상류층들을 위한 랜드마크다. '장띠엔 백화점'은 현지 고객 뿐 아니라 글로벌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백화점인만큼, 이번 매장 오픈을 통해 동남아부터 미국 및 유럽 등 전세계 글로벌 고객들에게 헤지스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띠엔 백화점 3층에 약 102m2(약 31평) 규모로 오픈한 헤지스 베트남 9호점은 남성, 여성, 액세서리 라인 제품을 한데 모은 복합 매장이다. 브랜드 헤리지티가 돋보이는 클래식한 ‘아이코닉 라인’을 앞세워 매장을 구성했고, 특히 백화점 방문 고객들의 구매 패턴과 수요를 전략적으로 예측해 다채로운 컬러와 패션 포인트가 있는 아이템들을 메인으로 배치했다. LF는 2017년 베트남 첫 진출 이후 수년간 쌓아온 빅데이터를 통해 현지 호응도가 높은 헤지스의 베스트 셀링 아이템들을 바탕으로 K
[더구루=한아름 기자] CJ올리브영이 일본 화장대를 점령하고 있다. 자체 화장품 브랜드(PB) 바이오힐 보가 일본 온라인 플랫폼 큐텐재팬에서 열리는 뷰티 어워즈를 수상했다. 21일 큐텐재팬에 따르면 '큐텐 트렌드 어워즈 2023'에서 바이오힐 보 프로바이오덤 리프팅 크림이 뷰티부문 판매 톱 3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큐텐 트렌드 어워즈는 올해 1월부터 9개월간 큐텐재팬을 이용하는 소비자 구매 데이터와 만족도 평가 등을 기반으로 순위가 정해진다. 지난해엔 크림 부문 판매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큐텐재팬은 "프로바이오덤 리프팅 크림은 주름 개선에 효과적이라는 입소문을 타면서 '탄탄 크림'이라는 별명을 얻었다"며 "부드러운 제형이 피부에 잘 밀착하고, 탱탱한 피부로 가꿔준다"고 평가했다. 프로바이오덤 리프팅 크림의 인기는 뜨겁다. 올 상반기 화장품 전문 쇼핑몰 조조타운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K-뷰티로 선정됐다. 바이오힐 보의 제품력이 일본 소비자들을 사로잡은 결과로 풀이된다. 프로바이오덤 리프팅 크림 주요 성분인 탄탄바이옴TM은 마이크로바이옴과 프로바이오틱스, 프리바이오틱스로 이루어진 특허 성분으로, 건강한 피부 구조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CJ올리브영은
[더구루=한아름 기자] 엘앤피코스메틱의 화장품 브랜드 '메디힐'이 일본에서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고기능성 패드 '티트리 카밍 에센스 패드'가 일본 론칭 3년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했다. 19일 메디힐 일본 파트너사 세키도(SEKIDO)에 따르면 지난 2020년 12월부터 3년간 일본에서 티트리 카밍 에센스 패드가 100만개 이상 팔렸다. 세키도는 엔데믹 전환에 따른 스킨케어 판매 호조 흐름과 제품별 기능성 핵심 성분 강화 등을 성장 요인으로 분석했다. 티트리 카밍 에센스 패드의 피부 진정 효과가 뛰어나다는 점이 일본 소비자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얻었다. 티트리잎 수, 티트리잎 콤플렉스(티트리잎 추출물과 화이트 티트리잎 추출물), 티트리잎 오일 등 '트리플' 티트리 성분이 담겨 다양한 자극으로 예민해진 피부를 빠르게 진정한다는 설명이다. 수분 공급과 피부결 정돈 효과가 뛰어다는 점 역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티트리 카밍 에센스 패드에 친환경 인증 소재가 쓰인 점 또한 메디힐의 선전을 이끌었다. 메디힐은 지난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일환으로 패키지에 산림관리 친환경(FSC) 인증 소재로 생산한 종이를 사용했다. 메디힐은 '1일
[더구루=한아름 기자] 애경산업이 일본 스킨케어 시장 확대에 나섰다. 원씽 프로모션 행사를 열고 고객 접점을 넓힌다. 앞서 애경산업은 지난해 5월 원씽을 인수하자마자 일본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애경산업은 오는 20일까지 일본 도쿄 시부야 스크램블 스퀘어에서 일일 선착순 50명을 대상으로 원 플러스 원 (1+1)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 해 실적을 마감하는 연말을 맞아 매출을 끌어오기 위해 마케팅에 매진하고 있는 모습이다. 원 플러스 원 이벤트 품목은 △어성초 추출물 토너 △병풀 추출물 토너 △나이아신아미드 10% 토너 등이다. 토너는 원씽이 포트폴리오 중 가장 인기 있는 라인업인 만큼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원씽 토너 라인업은 총 11개로 구성돼 있어 고객별 소비 목적에 맞췄다는 점에서 호평받고 있다. 타깃과 기능을 세분화한 데다 단일 성분에 집중해 함량을 높였다는 점이 현지 소비자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는 설명이다. 애경산업은 이번 이벤트로 원씽 고객 접점을 넓히고 매출 상승 등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일본에 원씽을 론칭하며 마케팅에 나선 바 있다. 올해 초 일본 치바현에서 열린 '케이콘 재팬 2023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 탈모케어 브랜드 '려'(RYO)가 태국 시장 공략에 팔을 걷어붙였다. 글로벌 브랜드 앰배서더 배우 고윤정에 이어 태국 인기 배우 나타왓 지로치쿨(Nattawat Jirochtikul)을 로컬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하고 마케팅을 전개하며 현지 탈모관리 제품 수요 선점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려는 태국에서 고윤정을 내세운 마케팅을 적극 펼치고 있다. 지난 8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된 시리즈 '무빙'을 통해 태국에서 이름을 알린 고윤정이 등장하는 홍보 게시물을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에 게시하고 제품을 알리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자양윤모를 비롯해 △청아 △함빛 등의 라인 제품을 알리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려는 이들 제품을 태국 드럭스토어 왓슨스, 대형 온라인쇼핑몰 라자다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또한 아모레퍼시픽는 태국 인기 배우 나타왓 지로치쿨을 로컬 브랜드 앰배서더로 영입했다. 지난 2019년 현지 리얼리티쇼 '타일랜드 스쿨 스타 2019'(Thailand School Star 2019)에서 우승하며 데뷔한 나타왓 지로치쿨은 지난 2021년 방영된 태
[더구루=이연춘 기자]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전개하는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XEXYMIX)는 글로벌 스포츠전문 기업 파우첸(Pouchen)그룹과 중국 내 유통 및 판매를 위한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국내 애슬레저 업계 최초의 독점 공급계약으로, 내년 상반기 내에는 기운영 중인 상해지역 외에도 중국 내륙지역 고객들을 직접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가총액 약 4조원에 달하는 파우첸그룹은 대만에 본사를 둔 글로벌 스포츠 전문 기업이다. 파우첸그룹의 자회사인 YY스포츠의 지난해 매출액은 약 3조6250억원으로, 중국 본토 300여개 도시에 5733개의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가맹점 등을 합쳐 1만여 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도시별, 지역별로 수많은 하위 대리상을 두고 있어 촘촘한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고, 온라인몰도 함께 운영하고 있어 젝시믹스의 중국 내 인지도 제고와 폭발적인 매출 신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젝시믹스는 생산기술과 고도화된 리테일 운영 노하우를 갖춘 파우첸그룹과의 계약으로, 중국 내 유통·판매뿐 아니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제조 협력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중국 스
[더구루=김형수 기자] 세계 7위 의류·신발·가방 수출국 캄보디아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인건비는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생산성이 개선되지 않는 상황이 지속될 경우 자칫 수출 대국 지위를 잃어버릴 수도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17일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에 따르면 지난해 캄보디아의 글로벌 의류·신발 가방 수출시장 시장점유율은 4.5%로 집계됐다. 중국(35.6%), 베트남(14.5%), 방글라데시(11.8%), 튀르키예(5.0%), 인도(4.9%), 인도네시아(4.6%) 등에 이어 7위에 랭크됐다. 지난 2021년에 이어 지난해 역시 세계 7위를 수성하고 있으나 위상은 축소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성장률이 상대적으로 낮아 상위권과의 격차가 점차 벌어지고 있어서다. 지난 10년간 베트남이 0.74%, 방글라데시가 0.54%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한 반면 캄보디아의 연평균 성장률은 0.25%에 그쳤다. 특히 올해 상반기 캄보디아의 의류·신발 가방 수출액은 53억달러(약 6조87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8.6% 감소,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인건비는 높은 반면 생산성은 주요 경쟁국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캄보디아의
[더구루=한아름 기자] 네이처리퍼블릭이 일본에 공식 온라인 쇼핑몰을 열고 열도 시장 공략에 나섰다. 그간 일본 대형 버라이어티숍 등 오프라인을 집중 공략했다면, 온라인 플랫폼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처리퍼블릭이 지난달 일본에 온라인 쇼핑몰을 론칭했다. 앞서 돈키호테·플라자(PLAZA) 등 일본 버라이어티숍 입점을 통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오프라인 시장 전략은 유지하면서, 온라인 쇼핑에 익숙한 젊은층의 니즈와 트렌드에 맞추기 위해 온라인 쇼핑몰을 열었다는 설명이다. 온라인 쇼핑몰 오픈을 기념해 신규가입 고객들만이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먼저 신규 회원에게는 500엔 할인 쿠폰을 증정했다. 마일리지 적립 이벤트도 열었다. 구매 금액 100엔당 기존보다 10배 늘어난 포인트 10점을 제공했다. 온라인 쇼핑몰 오픈 기념 기획 세트 또한 할인 판매했다. 아울러 2023 마마 어워즈 콘서트 티켓 증정 행사도 마련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5500엔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38명에게 마마 어워즈 콘서트 티켓을 선물로 줬다. 온라인 쇼핑몰 마케팅을 집중하면서도 내년 일본 내 버라
[더구루=김형수 기자] 중국 패션 시장이 성장하는 가운데 한국 제품의 입지가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K-패션 고유의 특징이 현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어서다. 한국 패션 브랜드들이 중국 상하이 패션위크 참가를 통해 현지 사업 기회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16일 중국 시장조사기관 공옌산업컨설팅(共研产业咨询)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디자이너 패션시장 규모는 600억 위안(약 10조925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541억 위안(약 9조8510억원) 규모었던 시장이 11% 확대됐다. 중국 경제가 5%대 저성장 단계에 진입했음에도 디자이너 패션 시장은 두자릿수 성장세를 나타낸 것이다. 소득 증대에 따라 자신의 개성을 추구하는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중국 패션 시장은 앞으로 지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독창성, 다자인, 개성디 중시하는 디자이너 패션 브랜드가 시장 성장을 선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K-패션은 중국 현지에서 높은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리적으로도 가까워 앞으로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K-패션 아이템 고유의 체계적 표현 방식 등이 인기 비결로 꼽힌다. 실제로 중국 유행 1번지로 불리는 상하이에서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인도 화장대 장악에 총력을 기울인다. 아모레퍼시픽이 인도 화장품 시장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K-뷰티에 대한 현지인 호감도가 높기 때문이다.여기에 인도가 지난해 중국을 제치고 세계 1위 인구 대국을 차지한 만큼 화장품 수요가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한국·인도 수교 50주년을 기념하는 문화 축제 행사 '랑 데 코리아'(Rang De Korea)에 참가했다. '랑 데 코리아'는 '한국의 색을 입어보세요'라는 뜻의 힌디어와 펀자브어가 섞인 현지어다. 이번 축제에는 아모레퍼시픽을 포함한 국내 자동차·전자·식품 기업들이 참여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날 △이니스프리 △라네즈 △에뛰드 △설화수 등 홍보 부스를 열었다. 현지 소비자가 제품력을 높이 사며 큰 관심을 보였다는 전언이다. 앞서 아모레퍼시픽이 지난 2013년 이니스프리를 시작으로 2018년 라네즈, 2019년 에뛰드에 이어 이듬해인 2020년에 설화수를 선보이며 시장 확대에 나섰다. 이번 행사에는 △한복 체험 △딱지·장기·공기 등 전통놀이 △K-팝 쇼케이스 등을 연 만큼 방문객이 몰려 아모레퍼시픽
[더구루=한아름 기자] 인도 면도용품 기업 렛츠쉐이브(LetsShave)가 현지 온라인 H&B(헬스앤뷰티) 플랫폼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글로벌 오픈마켓 플랫폼 아마존에 이어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이용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판로 개척 및 소득 증대에 나설 계획이다. 렛츠쉐이브는 면도기기업 도루코가 지난 2018년 투자하면서 국내에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인도 온라인 H&B 플랫폼 헬스머그(HealthMug)에 따르면 렛츠쉐이브 제품을 입점했다. 헬스머그는 렛츠쉐이브의 제품력과 브랜드 이미지 등을 평가한 결과,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며 입점 제안했다는 설명이다. 렛츠쉐이브는 헬스머그에서 면도용품 등 남성용 그루밍 라인업을 선봬 매출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입점 기념 이벤트도 연다. △일회용 면도기 △면도날 △셰이빙폼 등 38개 전 제품을 10% 할인 판매한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넷스크라이브(Netscribes)는 2025년 인도 남성용 그루밍 시장 규모는 3650억2000만루피(약 5조6800억원)로 추산된다. 2020년부터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15%에 달한다. 도루코에 긍정적인 기류가 감지된다. 도루코는 2
[더구루=이연춘 기자] 글로벌 뷰티 기업 키스그룹이 국내 속눈썹 브랜드 '올리오(OLLIO)'를 론칭하고 아시아 뷰티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키스그룹은 장용진 회장이 1989년 미국 뉴욕주 플러싱에서 시작한 뷰티 기업으로 설립 34년 만에 연 매출액 1조4000억원 규모를 달성했다. 15일 키스그룹에 따르면 올리오는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인 속눈썹 브랜드로, '노글루, 원터치(No Glue, One-touch)' 슬로건에 맞게 별도 접착제 없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고 안전하게 속눈썹을 붙이고 제거할 수 있다. 속눈썹 가닥을 모아 조각으로 만든 클러스터 형태로 자체적으로 디자인 및 R&D 센터에서 개발해 자연스러운 것이 특징이다. 체계적인 품질 관리 하에 모두 핸드메이드 방식으로 제작해 정교한 디자인의 속눈썹을 만나볼 수 있다. 부착 방법은 간편하다. 속눈썹 부착 시 사용하는 트위저로 속눈썹을 붙이고 고정시키면 된다. 부착한 속눈썹을 누르면 강해지는 키스그룹 자체 PSA(Pressure Sensitive Adhesive Fomular) 특허 기술력이 더해져 유분, 물기에도 강하며 24시간 지속력과 쳐지지 않는 컬링이 특징이다. 올리오는 개별 눈매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멕시코 핵심 데이터센터가 전력망 문제로 가스 발전기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멕시코에 대한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전력 인프라의 한계가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MS가 지난해 5월 멕시코 케레타로주 콜론에 오픈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멕시코 센트럴(Mexico Central)'은 올해 2월부터 6개월 가량 가스 발전기 7대에 의존해 운영됐다. MS가 멕시코 환경당국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해당 발전기는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하루 12시간동안 가동됐으며 데이터센터가 요구하는 전력량의 70%를 공급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5만4000가구가 1년동안 배출한 양과 같은 이산화탄소가 배출됐다. MS는 2024년 5월 오픈 이후부터 올해 1월까지는 어떻게 에너지를 공급했는지, 7월 이후 가스 발전기를 운영할지 여부 등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멕시코 센트럴이 자체 가스 발전기를 동원한 배경에는 전력망의 건설 지연이 있다. 멕시코 센트럴은 중남미 지역의 첫 지역 리전으로, MS는 해당 데이터센터 구축과 교육 프로그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리튬 스타트업 '에너지엑스(EnergyX)'가 내달 호주 판테라 리튬(Pantera Lithium)의 자회사 데이토나 리튬(Daytona Lithium) 인수를 마무리한다. 판테라 리튬 주주들의 높은 지지를 확인했으며 실사도 마쳤다. 빠르게 인수 작업을 끝내고 리튬 자산을 추가해 생산량을 늘린다. [유료기사코드] 18일 판테라 리튬에 따르면 최근 주총에서 데이토나 리튬을 에너지엑스에 매각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압도적인 찬성표로 안건을 통과시키며 주주들의 강한 신뢰를 확인했다. 재무와 법률, 기술 실사를 모두 마친 상태로 내달 초 거래를 완료할 것으로 전망했다. 데이토나 리튬은 미국 아칸소주 스맥오버 지층(Smackover Formation·텍사스부터 플로리다까지 넓게 퍼진 석회암 지대) 일대에서 리튬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약 3만5000에이커(약 1억4163만9975㎡) 규모의 부지에 광권을 보유했다. 에너지엑스는 '론스타 프로젝트(Project Lonestar)'와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보고 데이토나 리튬 인수를 추진했다. 지난 7월 판테라 리튬과 4000만 호주달러(약 370억원)에 지분을 인수하기 위한 구속력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