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대만 이동통신사 타이완모바일이 라인뱅크 유상증자 참여를 결정했다. 타이완모바일은 라인뱅크 유상증자에 3억7500만 대만달러(약 160억원)를 출자한다고 20일 밝혔다. 타이완모바일은 라인뱅크 주요 주주 가운데 하나로 현재 지분 5%를 보유하고 있다. 증자 후에도 현재 지분율을 유지하게 된다. 라인뱅크는 설립 이후 발생한 누적 손실을 메우기 위해 75억 대만달러(약 33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추진 중이다. 25억 대만달러(약 1100억원) 규모로 감자를 실시한 후 자본을 확충할 계획이다. 라인뱅크 최대주주인 라인파이낸셜플러스는 유상증자의 절반에 달하는 37억4250만 대만달러(약 1600억원)를 출자할 예정이다. <본보 2022년 6월 17일자 참고 : [단독] 네이버 라인파이낸셜플러스, 대만 라인뱅크 유상증자에 1600억 출자> 2대 주주인 푸본상업은행은 21억9500만 대만달러(약 1000억원)를 출자할 예정으로 지분율은 25.1%에서 27.5%로 늘어난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4억3750만 대만달러(약 190억원)를 출자하며 지분율은 5%에서 5.4%로 확대된다. 타이완유니온은행도 3억7500만 대만달러(약 160억원
[더구루=최영희 기자] 토스뱅크는 14일에 출시한 '키워봐요 적금'이 출시 3일 만에 누적 계좌개설 10만좌를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키워봐요 적금’은 토스뱅크의 출범 후 첫 적금 상품으로 6개월 만기 시 최고 3%의 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납입한도는 월 최대 100만원이며, 매주 1000원부터 20만원까지 납입 가능하다. ‘키워봐요 적금’은 가입 시 지급된 동물의 알이 이튿날 부화되면서 6개월 동안 열 단계에 거처 자란다. 동물은 유령, 거북이, 문어, 망아지 네 종으로 랜덤 지급되며, 매주 적금 자동이체 달성하면 최종 만기 시 전설의 동물로 진화한다. 토스뱅크는 ‘키워봐요 적금’에 친구와 함께 적금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해 긴 시간 인내하며 목돈을 만들어 가는 시간을 즐거움과 재미로 전환하는 등 고객 친화적으로 상품을 기획했다. 또한 출시 후 고객들이 SNS 상에서 서로 지급된 동물의 알과 알을 깨고 나온 동물 친구들의 모습들을 공유하며 인기를 끌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이번 ‘키워봐요 적금’을 출시한 후 보객들이 보다 즐겁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다는 니즈를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전하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보다 즐겁게 금융을 이용하고 유
[더구루=홍성환 기자] 네이버 관계사 라인이 대만에 설립한 인터넷전문은행 라인뱅크의 유상증자에 1600억원을 투입한다. 17일 대만 경제부 투자심의위원회에 따르면 라인뱅크 최대주주인 라인파이낸셜플러스는 라인뱅크에 37억4250만 대만달러(약 1620억원)를 추가로 투자할 계획이다. 이는 현재 라인뱅크가 추진하는 유상증자 공모액 75억 대만달러(약 3250억원) 가운데 절반에 달하는 액수다. 라인뱅크는 현지 언론에 "현재 계획대로 순조롭게 유상증자가 진행되고 있으며 지분율에 대한 내용은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라인뱅크는 설립 이후 발생한 누적 손실을 메우기 위해 유상증자를 추진 중이다. 이에 25억 대만달러(약 1080억원) 규모로 감자를 실시한 후 자본을 확충할 방침이다. 2대 주주인 푸본상업은행은 21억9500만 대만달러(약 950억원)를 출자할 예정으로 지분율은 25.1%에서 27.5%로 늘어난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4억3750만 대만달러(약 190억원)를 출자하며 지분율은 5%에서 5.4%로 확대된다. 타이완 유니온은행도 3억7500만 대만달러(약 160억원)를 투입해 5%의 지분율을 유지한다. 다만 CTBC은행은 유상증자에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자회사 KB부코핀은행이 모회사의 신용도를 바탕으로 39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이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련 금융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부코핀은행은 국제금융공사(IFC)로부터 3억 달러(약 3900억원)의 자금을 빌렸다. 부코핀은행은 이 가운데 6000만 달러(약 800억원)를 직접 대출받았고, 나머지 2억4000만 달러(약 3100억원)를 모회사 국민은행을 통해 간접적으로 지원받았다. 부코핀은행은 확보한 자금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적 목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부코핀은행은 115개 인도네시아 상업은행 가운데 자산 규모 19위인 중대형 은행이다. 국민은행은 2020년 두 번의 유상증자를 통해 지분율을 22.0%에서 67.0%로 확대하며 경영권을 인수했다. 국민은행은 중소기업과 한국 기업에 대한 영업을 확대하고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해 부코핀은행을 현지 10대 은행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토스뱅크는 출범 후 첫 정기적금 상품인 연 최고 3%의 ‘키워봐요 적금’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6개월 만기인 자유적립식 정기적금으로 가입금액과 주 납입 이체 한도는 최소 1000원 이상 최대 20만원까지다. 납입한도는 월 최대 100만원까지며,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추가 적금할 수 있어서 가입기간 동안 최대 60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키워봐요 적금’은 가입 시 동물의 알이 지급되며 다음 날 알이 부화되면서 동물을 확인할 수 있다. 동물은 유령, 거북이, 문어, 망아지 네 종으로 랜덤 지급된다. 6개월 동안 매주 자동이체 시 열 단계에 거쳐 자라며, 최종 만기 시 ‘전설의 동물’로 진화한다. 이후 적금 만기 해지 시 연 3% 금리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키워봐요 적금’은 가입 시 계좌별명을 지을 수 있어 나만의 동물 친구의 이름을 설정하거나 적금의 목표를 설정해 보다 꾸준히 저금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아울러 ‘친구와 함께 키우기’ 기능을 통해 서로의 동물이 자라는 모습을 확인하며 저축 과정을 서로 응원할 수 있다. 친구 초대는 무제한으로 가능하다. 또한 가입 기간 동안 최대 6회의 긴급출금 기능을 포함했
[더구루=홍성환 기자] KDB산업은행이 미국 뉴욕 JFK국제공항 신 터미널 개발 사업에 자금을 지원한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95억 달러(약 12조2700억원) 규모 JFK국제공항 신 터미널 사업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참여했다. 산업은행을 비롯해 뱅크오브아메리카·씨티은행·중국은행·HSBC은행·ING캐피탈·독일수출입은행·소시에테제네랄·미쓰이스미토모은행 등 총 12개 금융기관이 약정했다. 이 사업은 JFK공항 기존 터미널 1·2·3 부지를 재개발·확장하는 공사다. 22만3000㎡ 규모의 23개 새로운 게이트를 건설 예정이다. 글로벌 사모펀드(PEF)인 칼라일과 스페인 건설사 페로비알, JLC인프라스트럭처, 울리코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 개발한다. 당국 승인을 얻은 후 올해 여름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총 3단계로 나눠 개발이 진행된다. 오는 2026년 1단계 사업을 완료하고, 2030년까지 2~3단계 사업을 차례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JFK공항에 새로운 최첨단 터미널을 건설하는 것은 뉴욕의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한 우리 비전의 핵심"이라며 "프로젝트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완공되면 뉴욕을 찾는 승객에게 새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은행이 인도네시아 여신전문금융회사에 자금을 지원한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은 현지 여전사 만달라멀티파이낸스의 1조2000억 루피아(약 1100억원) 규모 신디케이트론에 참여했다. 페르마타은행이 대표로 주선한 이번 자금 조달에는 하나은행을 비롯해 △CIMB-니아가은행 △술셀바르은행 △파푸아은행 △자텡은행 등이 참여했다. 하나은행은 참여 기관 중 두 번째로 많은 2000억 루피아(약 180억원)를 약정했다. 페르마타은행과 CIMB-니아가은행은 각각 3500억 루피아(약 310억원)를 출자한다. 신디케이트론은 최소 2개 이상의 은행이 차관단을 구성해 공통의 조건으로 차주에게 돈을 빌려주는 집단대출을 의미한다. 기업의 소요 자금을 한 개의 금융기관으로서는 감당하기 어려울 경우 특정 기업에 대한 과대 융자를 회피하면서 리스크 헤지를 할 수 있다. 만달라멀티파이낸스는 1984년 설립한 금융사다. 오토바이 대출과 소규모 사업자금 대출, 전자제품·가구 구매 자금 대출 등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05년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도 상장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2007년 현지은행인 빈탕마눙갈은행을 인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베트남은행이 베트남에서 비현금 결제 활성화 노력을 인정받았다. 신한베트남은행은 글로벌 신용카드업체 비자카드가 주최한 리더십 어워드에서 △'상품 제품을 위한 운영 탁월성 리더십' △'상업 결제 규모 리더십' △'신용 지분 규모 리더십' 등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가운데 상업 결제 규모 리더십 부문은 8년 연속 수상이다. 신한베트남은행은 "혁신적인 기술을 통합한 연구와 카드 발급을 통해 비현금 결제 수단의 효율적인 운영과 최적화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전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베트남에 진출한 외국계 은행 가운데 가장 많은 43개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다. 2021년 기준 총자산과 순이익 등 재무 부문에서 외국계 은행 1위를 달성했다. 또 글로벌 경제·금융 전문지인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매거진이 발표하는 '베트남 최우수 외국계 은행'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넥스트 차이나'로 불리며 국내 기업의 진출이 활발한 베트남과 협력을 강화한다. 9일 베트남 재무부에 따르면 수출입은행 대표단은 8일(현지시간) 재무부 청사에서 당국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김태수 수출입은행 상임이사과 응우엔득찌 재무부 차관은 이 자리에서 경제개발협력기금(EDCF)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우리나라는 베트남 최대 투자국 가운데 하나다. 올해 1~4월 우리나라의 베트남 투자액은 18억 달러(약 2조2700억원)로 베트남에 투자한 72개 국가 가운데 두 번째로 많았다. 현재 베트남에서 추진 중인 우리 기업의 프로젝트는 9272개로, 등록 투자 자본은 800억 달러(약 100조원)에 이른다. 응우엔득찌 차관은 "수출입은행의 지원은 교통과 건강, 환경 등 모든 분야에서 투자·개발 프로젝트의 효과적인 시행을 촉진했다"고 평가했다. 그려먼서 "베트남 정부 부처와 기업들이 보다 유연하게 자본에 접근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길 바란다"고 했다. 김태수 이사는 "베트남은 EDCF 최대 수혜국이자 우리나라의 가장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 중 하나"라며 "지난 10년간 두 나라의 협력은 많은 성공을 거
[더구루=홍성환 기자] BNK금융그룹이 신(新)북방 핵심 국가인 우즈베키스탄 금융시장 진출을 위한 물밑작업에 나섰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NK금융 대표단은 지난 8일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서 투자대외무역부, 중앙은행 등과 차례로 감담회를 진행했다. 이두호 BNK캐피탈 대표는 당국 관계자들과 만나 투자 계획을 설명하며 협조를 요청했다. BNK금융은 현재 우즈베키스탄에 은행 설립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작년 4월 주요 자회사인 BNK경남은행이 타슈켄트에 사무소를 열었다. 현지 금융시장과 성공 가능성을 분석해 중장기적으로 은행을 설립할 계획이다. 경남은행과 BNK캐피탈이 공동으로 출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BNK캐피탈은 다른 신북방 국가인 카자흐스탄에 진출해 소액대출과 할부금융업을 하고 있다. BNK금융은 우즈베키스탄 법인 설립을 통해 중앙아시아 금융시장에 진출해 글로벌 이익을 확대할 방침이다. BNK금융그룹은 2023년까지 글로벌 이익 비중 5% 달성을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비대면 수요가 증가하면서 우즈베키스탄 금융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코트라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우즈베키스
[더구루=홍성환 기자]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탄소중립을 위한 글래스고 금융연합(GFANZ)' 아시아·태평양 지역 자문위원으로 선임됐다. 윤 회장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GFANZ는 9일 싱가포르에 첫 아시아·태평양 사무소를 설립하고 아시아 전역에 탄소중립 활동을 가속화하기 위한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윤종규 회장이 자문위원으로 선임됐다. 이와 함께 엄우종 아시아개발은행(ADB) 사무총장, 진리췬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이사장, 안나 스카르벡 클리메이트웍스 대표, 노분체 싱가포르증권거래소(SGX) 대표, 미즈노 히로미치 전 일본 후생연금 최고투자책임자(CIO) 등이 위원회에 합류한다. GFANZ는 전 영란은행 총재이자 국제연합(UN) 기후행동 및 재정 특사인 마크 카니의 주도로 작년 4월 발족한 탄소중립 연합체다. 전 세계 45개국 은행·보험사·증권거래소 등 450여개 금융사가 참여하고 있다. 오는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자산을 운용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목표치를 5년마다 검토하고 투자사의 탄소배출량 등 진행 상황을 매년 보고한다. KB금융그룹은 GFANZ의 은행 부문인 '탄소중립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그룹은 오는 14일 UNEP FI(유엔 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와 세계자연기금(WWF)의 공동 주최로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아시아·태평양 은행 넷제로 고위급 대화(NET ZERO HIGH LEVEL DIALOGUE FOR ASIA PACIFIC BANKS)' 웨비나에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탈탄소 경제 전환과 강력한 기후 목표 설정, 기후 자금 조달 기회 등과 관련해 각 은행의 준비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의제는 △넷제로 기후 목표를 위한 분야 설정 △파리 기후 협정에 따른 넷제로 은행 책임 운영 △세계 경제의 탈탄소화를 위한 은행의 책임 가속화 등이다. 고석헌 신한금융그룹 전략&지속가능경영 부문장(CSSO)가 연사로 나선다. 신한금융은 그룹의 ESG 슬로건인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Do the Right Thing for a Wonderful World)'를 바탕으로 ESG 실행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COP26에 공식 초청돼 대한민국의 탄소중립금융 전략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유나이티드 항공(United Airlines)이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Starlink)'를 기반으로 한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개시했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연말까지 스타링크 적용 항공기를 추가로 확보한다는 목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방위산업 기업 '안두릴(Anduril)'이 미국 육군에 공급할 차세대 군용 확장현실(XR) 헤드셋을 선보였다. 안두릴은 내년 2분기 미 육군에 수백 대 규모 시제품을 공급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