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 칠레 대통령이 현대건설이 수행 중인 칠레 차카오 교량 공사 현장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24일 칠레 언론 엑스안테에 따르면 카스트 대통령은 차카오 교량 공사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카스트 정부 관계자가 이 현장을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카스트 대통령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제41대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차카오 대교는 칠레 수도인 산티아고에서 남쪽으로 1000㎞ 떨어진 로스라고스 지역의 차카오 해협을 횡단하는 교량이다. 칠레 본토에서 칠로에 섬을 연결하는 총연장 2.75㎞ 연륙교다. 남미 최초의 4차선 현수교 방식으로 건설된다. 현대건설은 지난 2014년 이 사업을 수주했다. 완공 예정일은 2028년 10월이지만, 자금 문제 등으로 2029년 말 또는 2030년까지 연장될 가능성이 나온다. <본보 2026년 3월 18일자 참고 : 현대건설이 짓는 칠레 차카오 대교, 자금 문제로 완공까지 3~4년 더 걸릴 듯> 현대건설은 자금 지급 시기를 앞당기는 방향으로 계약을 변경하기를 희망하고 있고 또 완공 기한 연장을 추가로 요청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현대건설은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국내 임원까지 보
[더구루=김예지 기자] 빌 윈터스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 회장이 현대자동차그룹 남양연구소를 방문해 글로벌 산업 지형을 재편할 미래 모빌리티 기술 트렌드를 점검했다. 윈터스 회장은 현대차그룹의 혁신 역량을 확인하는 한편, SC그룹의 차별화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한국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영토를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략적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재확인했다. 24일 빌 윈터스 SC그룹 회장 링크드인에 따르면 윈터스 회장은 최근 그룹 경영진들과 함께 한국을 방문해 현대차그룹 기술 거점인 남양연구소를 찾았다. 윈터스 회장은 "현대차그룹 연구소 방문을 통해 글로벌 산업 지형을 형성하고 있는 미래 기술에 대한 가치 있는 통찰을 얻었다"며 "우리의 차별화된 네트워크가 한국 기업들의 글로벌 확장을 어떻게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지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양 그룹 간의 끈끈한 금융 혈맹을 재확인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SC그룹의 한국 법인인 SC제일은행은 과거 제일은행 시절부터 기아의 핵심 주거래 은행으로서 현대차그룹의 성장사를 함께해 온 오랜 파트너다. 또한 특히 지난 2014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당시 부회장)이 이노션 지
[더구루=오소영 기자] 스웨덴 민간 원자력 전력회사 칸풀 넥스트(Karnfull Next AB)가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의 첫 발을 내디뎠다. 현지 정부에 허가 신청서를 제출하며 인허가 절차에 착수했다. 스웨덴 남부에 최대 6기를 설치해 청정 전력을 생산할 계획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이란 전쟁으로 인한 최근 글로벌 원유 시장을 놓고 ‘역대 최대 규모의 공급 충격 상황’이라고 규정했다. 올해 유가 전망치도 상향 조정하며 공급 차질 장기화 가능성을 우려했다. 골드만삭스는 22일(이하 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올해 브렌트유 평균 가격 전망치를 기존 배럴당 77달러에서 85달러로 높여 잡았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기존 72달러에서 79달러로 상향했다. 보고서는 "호르무즈 해협 물동량이 6주 동안 정상 수준의 5%에 머물고, 이후 한 달간의 회복 기간을 거칠 것이라는 가정에 근거했다"며 "이런 상황이면 누적 원유 공급 부족 규모가 8억 배럴을 웃돌 것"이라고 밝혔다.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도 골드만삭스의 이 같은 전망에 힘을 실었다. 비롤 사무총장은 지난 23일 호주 캔버라에서 열린 미디어 행사에 참석해 “현재의 원유 공급 중단 여파는 지난 1970년대 두 차례 오일쇼크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발생한 천연가스 위기를 모두 합친 것과 맞먹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골드만삭스는 “호르무즈 해협이 완전히 재개방된 후 4주간 점진적인 회복을 거친다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내 주요 거점인 캘리포니아·앨라배마·조지아·미시간주에서 공학 교육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현대차는 4개 주를 중심으로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교육 지원을 확대해 수천명의 학생에게 공학 기술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는 이번 이니셔티브로 수소, 모빌리티 산업 인재를 선점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yundai Motor America, HMA)은 23일(현지시간) 사회적 책임(CSR) 이니셔티브인 '현대 호프(Hyundai Hope)'를 통해 미국 내 STEM 교육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HMA는 미국 내 주요 사업 요충지인 앨라배마, 캘리포니아, 조지아, 미시간주에서 재생에너지 기술 교육 확대에 주력하고 있는 'STEP 재단', STEM 관련 커리큘럼을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SAE 재단'과 손잡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앨라배마에서 자동차 생산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앨라배마 공장은 매년 36만대의 차량을 생산하며, 현대차의 미국 시장 공략 핵심 기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조지아주에는 메타플랜트(HMGMA)가 있
[더구루=길소연 기자] 테슬라와 스페이스X 합작으로 구상한 초대형 반도체 기지 '테라팹'(TerraFab)의 규모가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의 3개에 달할 전망이다. 인공지능(AI) 인프라를 지구가 아닌 우주로 확장하겠다는 구상으로 전기차·우주용 반도체를 직접 생산하기 위해 반도체 공장을 구축하는데 규모가 상상을 초월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LIG넥스원의 자회사 미국 '고스트로보틱스(Ghost Robotics)'가 대만 공급망과 협력 논의에 착수하며 현지 시장 진입을 본격화한다. 대만 군의 로봇개 도입 추진과 맞물리면서 고스트로보틱스가 자사 플랫폼에 현지 센서·부품을 결합한 공급 기회를 확보, 아시아 지역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고스트로보틱스는 대만 공급망과의 협력을 위해 현지 기업들과 3자 협의를 진행 중이다. 단순 제품 판매를 넘어 생산과 부품 조달까지 포함한 협력 방안이 논의되며 공급망 연계 범위가 구체화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고스트로보틱스는 앞서 대만에서 제조 파트너 확보 의지를 강조한 바 있다. 제이크 홍 고스트로보틱스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지난해 6월 국립대만대학교(NTU) 무인차량 연구개발센터 주최로 열린 ‘미·대만 무인항공기(UAS) 공급망 개발 워크숍’에서 4족 보행 로봇 ‘비전60'을 소개하고, 대만을 지속 방문해 생산 협력사를 찾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자리에는 미 국방혁신부(DIU)와 드론 기업도 참석해 양국 공급망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이같은 협력 논의는 대만 군의 도입 계획과 맞물린다. 대
[더구루=진유진 기자] 영원무역이 인도 생산기지에서 임직원 참여형 환경 캠페인을 전개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 눈길을 끌고 있다. 사업장 내 녹지 확대와 환경 인식 제고하는 현장 경영 활동으로 풀이된다. 24일 영원무역에 따르면 인도공장인 '에버탑 텍스타일 & 어패럴 컴플렉스 프라이빗 리미티드'는 최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임직원이 참여한 식수(植樹)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사업장 내 녹지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임직원들은 공장 내 지정 구역에서 그늘목과 꽃나무, 토종 수종 등 다양한 묘목을 식재했다. 단순 식재를 벗어나 생태 환경 개선과 근무 환경 질 향상을 동시에 고려, 근로 여건 개선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이번 활동은 일회성 캠페인을 넘어 영원무역 글로벌 생산기지를 기반으로 한 ESG 실천 행보로 읽힌다. 영원무역 관계자는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한 직원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친환경 활동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확대하는 등 지속가능 경영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유럽연합(EU)이, 유럽산 제품을 사용한 소형모듈원전(SMR)을 우선 추진하기로 했다. EU 역내에 SMR 공급망 구축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EU 집행위원회 '유라톰(유럽원자력공동체) 연구소'의 도메니코 로세티 디 발달베로 부소장은 최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한 컨퍼런스에서 "100% 미국산 부품이 사용된 SMR을 유럽에 배치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목표"라며 "최우선 과제는 신속한 건설이지만, 핵심 부품은 역내에서 생산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EU는 기술의 원산지를 고려하지 않고 첫 SMR 건설을 우선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미국이나 한국 등의 기업이 개발한 SMR 기술을 적극적으로 들여오되, 관련 부품 생산과 원자로 조립은 EU 내 공급망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동안 EU에서는 유럽이 자체적으로 SMR 기술을 개발할 것인지, 아니면 미국 설계를 활용해 신속하게 배치하는 데 우선순위를 둘 것인지에 대해 이견이 있었다. EU 집행위는 이달 초 '메이드 인 유럽(Made in Europe)' 전략을 담은 '산업가속화법(IAA)' 초안을 공개했다. 해당 규정에는 배터리·태양광·풍력·원자력 등 전략 부문 공공조달
[더구루=진유진 기자] CJ제일제당 네덜란드 자회사 바이오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바타비아 바이오사이언스(Batavia Bioscience, 이하 바타비아)'가 유럽 내 생산 인프라를 구축, 글로벌 CDMO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임상 중심 생산 구조에서 벗어나 상업 생산까지 확장하며 백신·유전자치료제(CGT) 시장 대응에 전환점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CJ제일제당은 바타비아 GMP 시설을 발판 삼아 글로벌 바이오 사업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4일 바타비아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초 네덜란드 라이덴(Leiden) 바이오사이언스 파크에 약 1만2000㎡ 규모의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시설 '비어트릭스(Beatrix)'를 구축하고 상업 생산에 돌입했다. 해당 시설은 연구·개발(R&D)과 생산 기능을 통합한 본사 역할을 수행하며, 최대 1500리터 규모 생산과 하루 최대 25만~57만6000 바이알 생산이 가능한 대형 설비를 갖췄다. 6개의 모듈형 생산 라인을 기반으로 임상부터 상업 생산까지 전주기를 대응하고, 바이러스 벡터·백신·종양용해 바이러스 등 바이러스 기반 의약품 생산에 주력한다. 특히 바타비아 핵심
[더구루=김현수 기자]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오에스알홀딩스(OSR Holdings)’ 국내 자회사 ‘우리아이오(Woori IO)’가 189조 원에 달하는 중국 당뇨병 시장을 정조준한다. 중국 최대 국영 제약유통기업과 손잡고 현지 유통망을 확보, 시장을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오에스알홀딩스는 19일(현지시간) 자회사 우리아이오와 시노팜 그룹(Sinopharm Group) 베이징 법인 화홍(Huahong) 간 상호 비밀유지계약(ND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노팜은 중국 최대의 국영 제약유통기업으로 중국 국무원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SASAC) 산하 중국국립제약그룹(CNPGC)의 자회사다. 지난 2024년 매출 810억 달러(약 110조 원)를 달성했다. 양사는 이번 NDA를 통해 우리아이오의 비침습 근적외선(NIR) 혈당 측정 기술 관련 기밀 정보를 교환한다. 이를 통해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인허가, 임상 시험·상업화 전략을 본격적으로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시노팜이 보유한 국영 유통망과 현지 대관 능력을 활용해 까다로운 중국 규제(NMPA) 대응부터 실질적인 판매 체계 구축까지 한 번에 해결하겠다는 복안이다. 시장 전망도 밝다. 국제당뇨병연맹(IDF) 보고서
[더구루=김현수 기자] 하이트진로가 인도 시장 공략을 위해 ‘소주 칵테일'을 내세운 현지화 전략 카드를 꺼내 들었다. 소주 브랜드 ‘진로’를 활용한 칵테일 등 현지 맞춤형 움주법으로 소주 마니아를 사로잡겠다는 구상이다. 24일 하이트진로 인도 파트너사 모니카 알코베브(Monika Alcobev) 등에 따르면 모니카 알코베브는 지난달 28일과 지난 1일 양일간 인도 뭄바이 지오월드가든에서 열린 ‘인도 칵테일 위크(ICW) 2026’에서 진로 소주를 전면에 내세운 '소주 칵테일'을 대거 선보였다. ICW는 인도 최대의 주류 축제로 해마다 현지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열린다. 올해로 6번째 시즌을 맞았으며 진로 소주가 소개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축제에는 진로 소주를 포함한 세계 주류 브랜드 25종 이상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축제에서는 소주의 현지화로 눈길을 끌었다. 모니카 알코베브는 전용 부스에서 진로를 현지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방식으로 음료 등과 혼합해 재해석한 칵테일로 선보였다. 특히 젊은 층 소비자들의 꾸준한 관심으로 ‘진로’ 브랜드 이름을 알렸다. ICW 주최 측은 “세계 최고의 진로 소주가 ICW에 화려하게 데뷔했다”면서 “진로 소주는 부드러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앤트그룹, 애지봇 등이 투자한 중국 휴머노이드 스타트업 어헤드폼 테크놀로지(aheadform technology, 이하 어헤드폼)가 인간처럼 표정과 말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로봇 기술을 공개했다. 어헤드폼은 멀티모달 인공지능(AI) 모델을 탑재해, 인간과 자연스럽게 상호작용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를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전기차 기업 비야디(이하 BYD)가 전 차종에 탑재하고있는 첨단 주행 시스템(ADAS) '신의 눈(God's Eye)'의 오작동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중국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신의 눈을 성급하게 전면 보급한 것이 부메랑이 돼 돌아왔다는 평가가 나온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신의 눈의 결함 사례가 계속해서 보고되고 있다. 중국 소셜 네트워크 플랫폼인 '샤오홍슈(Xiaohongshu)'에는 '신의 눈을 사용한 채 주행하고 있었는데 급가속을 했다', '갑자기 옆 차선으로 핸들이 꺾이는 유령 조향(Ghost steering) 현상이 발생했다'는 등의 후기가 올라오고 있다. BYD가 자체 개발한 신의 눈은 지난해 2월 공개됐다. 신의 눈은 3가지 클래스로 구성됐다. 각 클래스의 차이는 라이다 센서의 장착 여부로 나뉜다. 고급차용 A버전은 카메라와 함께 라이다 센서 3개로 구성됐다. B버전은 라이다 1개와 카메라, C버전은 카메라만으로 작동한다. 완 촨푸(Wang Chuanfu) BYD 회장은 신의 눈을 공개하며 "전 차종에 기본 탑재될 것"이라며 "신의 눈은 운전자 개입 없이 1000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