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네이버·소프트뱅크 합작사인 Z홀딩스가 인공지능(AI)의 올바른 이용을 촉진하기 위한 ‘AI 윤리기본방침’을 마련했다. 7일 Z홀딩스에 따르면 이번 AI 윤리기본방침은 AI 이용의 부정적인 측면을 억제하는 동시에 향후 정하는 구체적인 자율규칙의 이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Z홀딩스는 고객들이 안심하고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자주 규칙을 만들기 위해 작년 6월 ‘AI윤리에 관한 지식자회의’를 설치한 바 있다. 회의에선 총 5회에 걸쳐 관련 논의가 진행되기도 했다. AI 윤리기본방침에는 사용자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하면서 AI를 안전하게 활용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한 정보의 다양성을 살려 한사람 한사람이 다양한 행복을 얻을 수 있는 사회의 실현에 공헌하는 것을 선언하고 있다. 더불어 AI 윤리기본방침은 8항목으로 이뤄져 있다. 특정 개인에게 부당한 차별이나 부적절한 바이러스가 생기지 않도록 ▲공평성과 공정성의 추구 ▲안전성과 보안 확보 ▲프라이버시 보호 등에 대한 내용들이 포함됐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와 펄어비스 출신 그래픽제작자들이 모여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업체를 설립했다. 이들은 향후 자체 컴퓨터그래픽(CG)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 제작에 참여한다. J2B는 지난 4일 설립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J2B는 일본의 크리에이티브와 한국의 기술력, 제작력을 결합해 CG 콘텐츠를 제작하겠다고 덧붙였다. J2B의 설립일자는 7월 1일이다. 본사는 도쿄 치요다구 유라쿠초다. 경영진에는 삼성전자 재팬, 휴렛팩커드(HP), 코나미 등에서 근무한 바 있는 김정균 설립자가 최고경영자(CEO)를 맡았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교세라, 사이버에이전트, 펄어비스재팬 등에서 근무한 바 있는 백승현,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CCO)는 사이버에이전트, 아트크래프트 스튜디오 등에서 경력을 쌓은 김우현이 맡았다. 3명의 공동설립자는 지난 2017년 숙박 부킹 플랫폼인 '호텔스컴바인'의 일본 내 광고영상에서 처음 손발을 맞췄으며 엔픽셀의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그랑사가의 일본 내 홍보 영상, 쿠 아쿠아 프리 시리즈 브랜드 페이지 등을 함께 제작했다. J2B는 자체 CG기술력을 통해 국내외 톱클래스 파트너들과 연계를 추진하고 짧은 기간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 라인의 그룹웨어 '라인웍스'의 일본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웍스모바일재팬이 후쿠오카 지역에 신규 영업소를 개설했다. 웍스모바일재팬은 4일 후쿠오카 영업소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웍스모바일재팬은 지난해 10월 오사카에 서일본 영업소를 개설한 바 있으며 라인도 후쿠오카에 자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신설된 후쿠오카 영업소는 후쿠오카시 주오구 다이묘 지역에 위치했다. 웍스모바일재팬은 후쿠오카 영업소 신설을 통해 규슈 지역 파트너사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웍스모바일재팬은 현재 일본 내 35만개 업체에 라인웍스 등을 공급하고 있다. 웍스모바일재팬은 "후쿠오카 영업소 신설을 통해 규슈 지역에서 파트너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신규 사업 확대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모바일 메신저 라인은 일본 내에서만 8900만명의 유저를 확보하며 높은 점유율을 보여주고 있으며 라인웍스도 이를 바탕으로 많은 기업들에 그룹웨어를 공급하고 있다. 라인웍스는 후지키메라연구소가 발행한 소프트웨어 비즈니스 신시장 2018~2021년판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 연속 유로 비즈니스 채팅 앱 일본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카카오의 자회사 크러스트가 투자한 클레이튼 기반 탈중앙화 금융(DeFi) 엑셀러레이터 '크루(KREW)'의 첫 번째 디앱(dAPP) '클랩(KLAP)'가 출시 첫 주 1억 달러 이상의 예치금을 모으며 대박을 터트렸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클랩은 출시 첫 주 예치금(TVL) 1억 200만 달러(약 1300억원)를 기록하며 클레이튼 생태계 내 두번째로 인기있는 디앱으로 자리잡았다. 클랩은 지난달 24일 출시됐으며 15분만에 1500만 달러, 45분만에 5000만 달러, 2시간30분만에 1억 달러를 넘어섰다. 클랩은 크루의 첫번째 암호화폐 대출 프로토콜로 유저는 스테이블 코인인 'USDC'나 다이코인(DAI), 랩핑이더리움(WETH), 랩트비트코인(WBTC) 등을 프로토콜에 예치하고 클레이튼, 클랩 토큰 등을 보상으로 획득해 수익을 올릴 수 있다. 또한 자신의 랩핑이더리움, 랩트비트코인 등을 예치하고 USDC, 다이코인 등을 빌릴수도 있다. 클랩의 빠른 성장에서는 최근 중앙 집중식 플랫폼에 대한 불신이 커지며 비교적 평판이 좋은 탈중앙화 프로토콜이 투자자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크루는 클랩을 클레이튼 생태계 내 최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니의 가성비 오디오 제품 브랜드로 이름을 날리다 사라진 '아이와(aiwa)'가 스마트폰, 태블릿PC, 스마트워치 등의 라인업을 갖추고 부활한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일본의 전자제품 ODM 기업인 제네시스(JENESIS)는 8월 아이와 브랜드를 부착한 스마트폰, 태블릿PC, 스마트워치를 출시한다.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는 각각 1종이며 태블릿은 총 4종이다. 아이와는 가성비 오디오 브랜드로 인기를 끌어오다 실적부진으로 2002년 소니에 흡수됐다. 그리고 2008년에는 완전히 자취를 감췄다. 그러다가 지난 2017년 토와다 오디오가 판권을 확보, 아이와 브랜드로 오디오를 판매해왔다. 제네시스는 수백종의 전자제품을 제조하는 ODM기업으로 중국 심천에 생산거점을 두고 있다. 제네시스가 개발, 제작한 제품 중 가장 많이 알려진 제품은 휴대용 번역기기인 '포켓토크'다. 제네시스가 아이와 브랜드를 앞세워 스마트폰 시장에 진출하려는 것은 글로벌 경제가 인플레이션 압박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서도 엔저 현상으로 인플레이션 압박이 가중되고 있다. 이러면서 고가기기보다는 보급형 스마트기기의 수요가 늘고 있어 이에 대응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또한 보
[더구루=홍성일 기자] 카카오웹툰이 태국 시장 진출 1년만에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수가 300만 건을 넘어섰다. 카카오웹툰은 새로운 마스코트 등을 앞세워 유저확보에 속도를 낸다. 1일 더구루 취재 결과 카카오웹툰 태국은 6월 기준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건수가 300만 건을 넘어섰다. 카카오웹툰은 출시 첫달 많은 유저를 확보한 이후 1년여 동안 유저가 60% 증가했으며 총상품가치(GMV)도 50% 성장했다. 카카오웹툰은 지난해 6월 7일 서비스를 출시한 이휴 다양한 고품질의 콘텐츠를 앞세워 시장을 공략해왔다. 카카오웹툰은 한국과 일본, 미국 등에서 인기를 끌었던 웹툰을 위주로 태국어 번역을 진행해 현재는 300개 이상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장르별로는 로맨스, 판타지, 액션 등이 인기를 주도했다. 작품별로는 6월기준 나혼자만레벨업, 사실은 내가 진짜였다, 백작가의 망나니가 되었다 등이 조회수 톱 3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카카오웹툰의 주요 소비층은 MZ세대다. 카카오웹툰은 이들을 K-웹툰 매니아를 만들기위해 커뮤니티를 구축하는데도 집중했다. 카카오웹툰은 다양한 채널과 소셜미디어 계정을 런칭해 친밀감을 높이는 전략을 펼쳤으며 인스타그램은 16만 명이 넘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의 모바일 메신저 라인이 인도네시아에서 운영하고 있는 오픈채팅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다. 라인은 뉴스 서비스에 이어 오픈채팅까지 중단하며 금융서비스 부문 강화에 집중한다. 30일 더구루 취재 결과 라인 인도네시아는 '라인 오픈챗' 서비스를 오는 7월 20일부로 중단하기로 했다. 라인 인도네시아는 14일(현지시간) 뉴스 서비스인 '라인투데이'를 내달 6일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라인 오픈챗은 공통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연락처 보유 유무와 상관없이 모여 대화할 수 있는 형태의 커뮤니티 서비스로 최대 20만명까지 커뮤니티에 가입할 수 있다. 채팅방은 최대 5000명까지 가입할 수 있다. 라인 인도네시아가 라인투데이에 이어 오픈채팅 서비스를 중단하는 것은 핀테크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라인 인도네시아는 시장의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금융 부문 기술을 강화할 필요성이 컸다고 설명했다. 라인 인도네시아는 라인투데이 종료 발표 때와 마찬가지로 메신저, 게임, 웹툰 등의 기능은 지속적으로 운영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라인 인도네시아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인도네시아 라인 유저는 이전처럼 애플리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 콘텐츠 자회사인 왓패드가 러시아에서 벌금 부과 명령을 받았다. 러시아 정부가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해외 기업에 대한 규제 강화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왓패드는 모스크바 법원으로부터 100만 루블(약 2500만원)의 벌금 처벌을 받았다. 모스크바 법원은 왓패드에서 활동하는 창작자가 러시아 법률에 저촉되는 콘텐츠를 업데이트했고 이를 삭제하라고 명령했다. 하지만 왓패드는 이를 거부했고 벌금 처분을 받게 됐다. 왓패드는 벌금 부과와 관련 별도의 입장을 보이지 않고 있다. 최근 러시아 정부는 해외 IT 기업에 대한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다. 앞서 러시아는 미국 빅테크 기업인 애플과 구글에 대해 벌금을 부과하고 고소 조치했다. 애플의 경우 러시아 검열기관에 의해 피소당했으며 구글도 러시아 유저들의 정보를 저장하는 부분에서 러시아 법률을 준수하지 않았다며 1500만 루블(약 3억7500만원) 벌금 처벌을 받았다. 구글의 경우 러시아 자회사가 정부 당국의 계좌압수로 파산 신청을 진행하고 있는 등 강한 압박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아마존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 △핀트레스트 △에어비앤비 등이 개인정보에 관한 러시아 법률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와 소프트뱅크의 합작사인 Z홀딩스의 자회사 야후재팬이 게이오대학과 손잡고 사회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측정할 수 있는 AI 기술을 개발했다. 야후재팬연구소는 28일 게이오대학 SFC 연구소와 제휴해 네티즌들의 검색 키워드 등의 데이터를 기초로 측정한 '전국 분위기 지수'를 공개했다. 야후재팬이 해당 지수를 개발한 것은 IT기술을 통해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사회의 분위기를 측정, 유저를 더 잘 이해하는 것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야후재팬연구소가 공개한 전국 분위기 지수는 요일, 시간, 검색 기기, 야후 검색 키워드 등 빅데이터가 활용됐다. 야후재팬은 해당 데이터가 프라이버시 정책 범위내에서 유저의 동의를 근거로 취한 데이터를 기초로 했으며 개인을 식별할 수 없는 형태로 가공한 후 활용했다고 밝혔다. 야후재팬연구소는 이렇게 획득한 정보를 게이오대학 SFC연구소와 함께 머신러닝을 통한 AI기술로 '검색 기분 모델'을 만들어냈다. 야후재팬은 AI모델을 통해서 유저가 키워드를 입력할 때의 기분을 추정할 수 있게 됐으며 사회 전반적으로 토요일은 분위기가 좋아지고 월요일은 분위기가 안좋아진다는 것을 캐치했다. 또한 코로나19 긴급 사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의 그룹웨어 라인웍스가 일본에서 개인정보 보호 대책을 설명할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라인은 지난달 발표한 개인정보 보호 기본 방침 후속 조치를 수행하며 개인정보 유출 논란에서 벗어나고 있다. 웍스 모바일 재팬은 27일 개인정보 보안 관련 정보를 집계, 제공하는 '프라이버시 센터' 페이지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해당 페이지에서는 라인웍스가 일본 국내 법령, 국제 기준을 준수해 실시하고 있는 다양한 정보 보안 대책에 대한 정보를 유저들과 파트너사들에 공개한다. 이번 프라이버시 센터 페이지 개설은 지난달 발표된 'Z홀딩스 데이터 보호 기본 방침'에 따라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Z홀딩스의 새로운 데이터 보호 기본 방침은 '유저 프라이버시 퍼스트'라는 기치를 내걸었다. 이를 위해 △유저이익 우선 △투명성 확보 △권리이익 보호 △통제권 존중 △보안까지 5개 원칙을 제시했다. 5개 원칙은 향후 그룹 내 모든 회사의 사내 규정 등에서 최상위 개념으로 자리잡았다. <본보 2022년 5월 24일 참고 [단독] 네이버 Z홀딩스, 개인정보 보호 기본 방침 수립…中 개인정보 유출 논란 종지부?> Z홀딩스가 새로운 데이터 보호 방침을 만든 것은 지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래에셋벤처투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는 미국의 대화형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게임온 테크놀로지(GameOn Technology, 이하 게임온)'가 미국 메이저리그베이스볼(MLB) 네셔널리그 소속 밀워키 브루어스와 손잡았다. 게임온은 23일(현지시간) 밀워키브루어스와 페이스북 메신저를 기반으로 한 대화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밀워키 브루어스는 MLB 팀 중 최초로 대화형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채팅 응용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점수, 하이라이트 비디오, 플레이어 특정 정보, 팟캐스트, 블로그 등 밀워키 브루어스의 다양한 콘텐츠를 한 곳에서 접근할 수 있게 됐다. 페이스북 메신저용 밀워키 브루어스 채팅 프로그램은 게임온의 통합 플랫폼이 챗OS(ChatOS)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게임온은 챗OS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배포하는 환경을 개선해 프리미엄 대화형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게임온 관계자는 "야구팬들은 경기 전, 중, 후 채팅을 통해 커뮤니티와 자신의 느낌을 공유하는 것을 좋아한다"며 "팬들이 좋아하는 팀이나 커뮤니티와 소통하고 싶을 때 그들의 경험은 재미있고 쉽고 빨라야 한다. 우리
[더구루=홍성환 기자] 회상 회의 플랫폼 줌으로 직원 900명을 해고해 논란이 됐던 미국 디지털 모기지대출 스타트업 베터닷컴(Better.com)의 고위 경영진이 최근 잇따라 회사를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자 오도 혐의로 고발을 당한 데 이어 경영 부담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메건 벨링험 세일즈·운영 부문 수석 부사장과 존 모팻 영업 부문 부사장, 자회사 베터플러스의 총책임자인 질리언 화이트 등 3명의 임원이 동시에 사임했다. 이에 앞서 이달 초에도 콘텐츠 전략 부문 부사장인 리즈 보우어가 퇴사했다. 이들은 6년 넘게 이 회사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터닷컴은 지난 2016년 설립된 핀테크 스타트업으로 모기지 대출을 비롯해 부동산 거래, 주택 보험 등 종합 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든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제공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주목받았다. 그런데 작년 12월 비샬 가그 베터닷컴 최고경영자(CEO)가 회사 전체 인력의 9%에 해당하는 900명 이상의 직원을 줌으로 소집한 다음 해고를 통보해 논란이 됐다. 지난해 11월에는 직원들에게 "너는 멍청한 돌고래"라는 폭언이 담긴 메일을 보내 비난받았다. 또 최근에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과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 두 기업 수장이 전격 회동했다. 합작사 설립 논의가 속도를 낼 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립부탄 인텔 CEO와 웨이저자 TSMC 회장은 이번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TSMC 연례 기술 컨퍼런스에서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립부탄 CEO는 24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TSMC는 우리의 아주 좋은 파트너로 설립자인 모리스 창과 웨이저자 CEO는 나의 오랜 친구"라며 "최근 만남에서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모색했고 서로에게 도움일 될 수 있는 상황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달 초 양사 간 합작사를 설립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와 주목받았다. 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인텔과 TSMC 임원이 최근 합작 투자사 설립을 위한 예비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인텔과 미국 반도체 기업이 합작사에 대한 대부분 지분을 보유하고, TSMC는 20%만 갖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웨이저자 회장은 지난 17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합작회사, 기술 라이선스, 기술 이전·공유
[더구루=길소연 기자] 파나소닉 에너지가 미국 전기 상용차 스타트업 '하빈저 모터스(Harbinger Motors, 이하 하빈저)'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테슬라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해온 파나소닉은 하빈저의 트럭과 밴에도 공급해 성능과 효율을 극대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파나소닉 계열사인 파나소닉 에너지는 하빈저의 중형 전기차용 공식 배터리 셀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파나소닉 에너지는 하빈저의 모든 모델에 최신 2170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한다. 지름 21㎜, 높이 70㎜인 원통형 2170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킴으로써 배터리 생산 능력을 현재 10% 가량 향상시킨다. 이로써 생산비용이 감소되고, 배터리 가격이 낮아진다.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3와 모델 Y에도 파나소닉의 2170 배터리가 탑재되고 있다. 파나소닉 에너지가 공급할 2170 배터리 셀은 업계 최고 수준인 800Wh/L(리터당 와트시) 이상의 에너지 밀도를 자랑하며, 트럭의 에너지 솔루션을 보장한다. 파나소닉 에너지가 일본에서 생산된 배터리 셀을 하빈저에 공급하면 하빈저의 독점 배터리 시스템에 통합돼 미국산 중형 전기차에 동력을 공급하게 된다. 파나소닉 에너지의 배터리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