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비통신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베트남 보안 시장에도 진출, 현지 보안업체와 협공에 나선다. 손을 잡은 보안회사가 SK그룹이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빈그룹의 자회사라 이번 협력 두고 양사의 사업 제휴 연장선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SK인포섹-빈CSS, 네트워크 보안 협력 계약 19일(현지시간) SK텔레콤 자회사 SK인포섹이 베트남 호찌민시 랜드마크 81에서 VIN(빈) CSS와 네트워크 보안 서비스 제공 및 다각적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빈CSS가 베트남 전역에 네트워크 보안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다는 전제하에 진행됐다. 이번 협력을 위해 SK인포섹은 MSSP(Managed Security Services Provider) 네트워크 보안 서비스 플랫폼을 빈CSS로 이전한다. 플랫폼 이전에는 국제 수준에서 MSSP 서비스를 이용하고 제공하기 위한 기술 시스템, 운영 교육, 프로세스 및 방법도 포함된다. MSSP 패키지 네트워크 보안 서비스는 조직의 전체 네트워크 보안을 모니터링하고 관리하는 아웃소싱 서비스다. 감시, 탐지, 보호 및 네트워크 보안에 대한 대응 단계가 있다. 두 응 두이 트랙 빈CSS 총책
아구스 구미왕 카르타사스미타 인도네시아 신임 산업부 장관이 오는 19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방한해 국내 기업들을 만난다. 인도네시아에 대규모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현대자동차를 방문, 투자안에 대한 최종 합의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카르타사스미타 장관이 19~20일 이틀간 한국을 찾는다. 장관 취임 이후 첫 해외 방문이다. 첫 출장지로 한국을 택한 배경은 인도네시아에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고 있는 현대차와 LG화학 등 국내 기업에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하기 위해서다. 카르타사스미타 장관은 방한에 앞서 현지에서 "(인도네시아는) 엄청난 투자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신속하게 투자를 진행하길 원한다"며 "(기업들을 만나) 신규 투자를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방문은 오는 25일 부산에서 열리는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앞두고 이뤄져 단순히 네트워크 쌓기 이상의 의미를 지닐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조코 위도도 대통령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에 맞춰 현대차와 투자협약에 서명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종 서명에 앞서 투자에 관한 사안을 최종 합의하기 위한 방문이
SK그룹 수뇌부가 인도네시아 정부 고위 관계자와 만난다. 최근 SK가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공략에 속도를 내는 만큼 이번 회동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재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아구스 구미왕 카르타사스미타 인도네시아 산업부 장관은 오는 19일 한국을 방문, SK그룹을 방문한다. 구체적인 회동 장소와 참석 인원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신임 장관과의 회동인 만큼 최태원 SK 회장과 그룹 수뇌부가 참석할 전망이다. 아구스 구미왕 카르타사스미타 장관의 한국 방문은 지난달 23일 취임 후 첫 해외 일정이다. 이 자리에서 아구스 구미왕 카르타사스미타 신임 장관은 SK에 투자 확대 요청과 함께 물론 산업역량 강화 기대감을 내비칠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아구스 구미왕 카르타사스미타 장관은 방한에 앞서 현지 언론을 통해 "SK와 만나 투자 요청을 할 것"이라며 "SK는 한국의 3대 기업일 정도로 큰 기업이지만 아직 인도네시아에는 생산 활동이 없다"고 밝혔다. 동남아시아 투자를 강화하는 SK 입장에서도 아구스 구미왕 카르타사스미타 장관과의 회동은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인도네시아 산업을 총괄하는 정책 책임자를 만나 투자 지원 등의 다양한 현안을
LS산전이 필리핀 전력 시장에서 입지 강화에 나섰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LS산전과 필리핀 현지 전력기기 및 시스템 판매기업인 후지하야와 손을 잡고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필리핀 마닐라 SMX-MOA에서 열리는 제 44회 전기·전력박람회(IIEE)에 참가한다. 이번 박람회는 필리핀 전기기술자협회(IIEE) 주관하에 개최되는 것으로 IIEE의 연차총회와 전시회를 겸하고 있다. 참관객의 다수가 IIEE 회원 및 바이어로 구성돼 있어 거래처 발굴, 네트워크 형성 등 비즈니스에 유용하다. IIEE는 필리핀 내 최대 전기기술자 조직으로필리핀 전기 관련 실무자 및 공공기관으로 구성된 전문규제위원회(Professional Regulation Commission,PRC)가 1975년 설립했다. 현재 전기산업 종사자와 관련 기업 등 총 4만7000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다. LS산전은 올해 필리핀 현지 공식 딜러사인 후지하야와 함께 한다. 앞서 LS산전은 지난 2011년 말 필리핀 전력 시장에 현지 전력기기 및 시스템을 판매하기 위해 '유 엔 카오'와 '후지 하야' 2개사와 제품 판매 계약을 맺고, 필리핀 시장에 진출했다. 코트라에 따르면 필리핀은 만성적인 전력 부족을
[더구루=김병용 기자] 시진핑 중국 주석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장궈칭 톈진시장이 삼성과 SK·CJ·SPC 등 국내 주요 기업의 경영진과 만나, 다양한 분야에서 투자 기회와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장궈칭 시장은 한국 기업과의 경제교류 및 서울시와의 우호 교류 강화를 위해 지난 10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방한했다. 장 시장은 한국에 머무는 동안 국내 유력 기업들의 수뇌부와 회동을 갖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했다. 지난 11일 서울시청을 방문해 박원순 시장을 만난 장 시장은 곧바로 삼성SDI 등 삼성 경영진과 만났다. 장 시장은 이 자리에서 삼성의 추가 투자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텐진에는 삼성전자 스마트폰공장과 삼성SDI 배터리공장, 삼성전기 MLCC 공장 등 삼성 주요 계열사들의 생산기지가 자리 잡고 있다. 이어 CJ와 SPC도 찾았다. 장 시장은 CJ 경영진과 만나 콜드체인 물류 구축과 엔터테인먼트 투자 등을 논의했고, SPC와는 프리미엄 식품산업 투자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장 시장은 마지막 날에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컨퍼런스를 주재했다. 이날 행사에는 SK와 한화,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대한항공, 하나은행
제일기획의 미국 내 자회사인 바바리안이 새로운 CTO(최고기술경영자, Chief Technology Officer)를 임명하며 D2C 역량 강화에 나선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바바리안은 라마 하인즈를 CTO로 임명했다. 새롭게 CTO에 임명된 하인즈는 바바리안 랩을 총괄하며 클라이언트의 특정 비즈니스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맞춤형 팀을 만드는 등 서비스를 개발한다. 특히 바바리안 랩은 급성장하고 있는 D2C(Direct to Consumer) 부문의 프로그램 설계와 AR, 애플리케이션 및 기타 기술 사용한 마케팅을 진행하는 브랜드를 보다 광범위한 지원하는데 집중한다. 이 프로그램의 최초의 고객은 '삼성'이다. D2C 부문은 '소비자와 직접 만나서 거래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통상 제조업체가 기존의 유통체계를 뛰어넘어 온라인을 통해 소비자에게 직접 제품을 판매하는 방식을 말한다. 온라인 상거래 시장이 급성장하며 일어나는 변화에 오프라인 시장이 익숙하던 기업들이 D2C 시장에 적응하기 위한 체계적인 전략 수립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바바리안이 해당 부문에 대한 역량을 강화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과 손을 잡을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서아프리카에서 글로벌 곡물 트레이더로서 입지를 강화한다. 모로코에 지사를 세우고 경력 사원을 뽑으며 본격적으로 곡물 사업을 추진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 모로코&서아프리카 지사는 지난 4일 현지 채용사이트에 곡물 판매 및 마케팅 분야 경력 사원 채용 공고를 올렸다. 지원 자격은 석사학위 소지자로 곡물 분야에서 3년 이상 경력을 가진 사람이다. 영어와 불어에 능통하고, 운전면허자격증을 가졌으며 풀타임 근무가 가능한 사람이 지원할 수 있다. 이 회사는 공고를 통해 "모로코와 아프리카에서 농업 산업에 대한 시장 조사를 하고 국제 비즈니스 개발을 위해 잠재적인 파트너사들을 만나는 일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채용으로 지사 설립 이후 현지에서 곡물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모로코&서아프리카 지사는 지난 5월 만들어졌다. 모로코 최대 상업도시 카사블랑카에 위치하며 향후 아프리카 진출에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모로코는 지정하적으로 아프리카 대륙의 북서쪽에 위치해 유럽과 아프리카를 잇는 무역 중심지로 불린다. 교역 규모는 연간 130조원에 이르며 저렴한 인건비로 우호적인 경영
환경단체의 반발로 난관에 봉착한 포스코의 미국 몰리브덴 광산 개발이 결국 법적 분쟁에 휘말리게됐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환경단체 2곳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지난달네바다주 리노에 위치한 연방법원에 마운틴호프 몰리브덴 광산사업 계발계획을 변경해달라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 소장을 제출한 환경단체 2곳은 그레이트베이슨리소스워치(GBRW)와 웨스트숀디펜스프로젝트(WSDP)로, 이들은 마운티 마운티호프 몰리브덴 광산사업 계발계획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존 해더 GBRW 전무는 "수자원 보호 측면에서 미국 정부의 승인한 계획에 문제가 있다"며 "광산 매장량을 보호하기 위해서도 개발계획을 수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광산 계획을 대대적으로 재설계하지 않으면 프,로젝트 자체가 크게 지연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본보 9월 2일 참고 "美 환경단체, '포스코' 몰리브덴 폐수 배출 허가 재검토 촉구"> 마운틴호프 광산 개발 사업은 고급 철강재 생산에 필수적 부원료인 몰리브덴을 확보하고자 추진됐다. 미국 북서쪽 네바다 중심에서 추진되며, 제안된 계획에는 약 1000피트 깊이의 1마일 폭 구덩이를 파서 깊은 지하수를 개발하
기업공개(IPO)를 통해 투자 유치에 나선 오만 무산담파워컴퍼니가 투자자들로부터 기업 가치를 높게 평가받았다. 무산담파워컴퍼니는 LG상사가 지분 투자한 기업이라 투자 유치가 성공적으로 끝날 경우 LG상사에도 적잖은 영향이 끼칠 것으로 분석된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무산담파워컴퍼니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오만 무스카트에서 진행한 IPO 1단계 로드쇼(투자자 설명회)에서 많은 투자자의 관심을 받았다.<본보 10월 22일 참고 [단독] 'LG상사 투자' 오만 무산담파워컴퍼니 IPO 추진"> 이번 로드쇼는 무산담파워컴퍼니 경영진을 포함해 회사 창립 주주를 대표하는 고위 구성원과 투자자 및 분석가, 투자 은행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무산담파워컴퍼니는 설명회에서 투자 유치를 위해 회사의 강점과 투자 이점을 어필했다. 아메드 투팔 알 라흐만 무산담파워컴퍼니 회장은 "오는 2032년까지 오만 수전력조달청(OPWP)과 전력 구매 계약을 맺고 유리한 배당 수익률을 기반으로 꾸준하고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유지할 것"이라며 "특히 투자자들은 또한 첫 배당금을 IPO 상장 후 1개월 이내에 IPO 투자자를 포함한 모든 주주들에게 분배 될 것"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참여한 캐나다 동광 사업이 초반부터 삐걱대고 있다. 예산 부족으로 예비타당성조사(PFS)가 연기되면서 프로젝트 전반의차질이 우려된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자원개발업체인 세렝게티 리소스(Serengeti Resources)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함께 추진 중인 캐나다 동광사업 '콰니카 프로젝트'에 관한 예비타당성조사를 연기하고, 그간 진행한 조사를 바탕으로 임시 보고서를 작성한다. <본보 4월 19일 참고 "포스코 인터 '캐나다 금광', 예비타당성 조사 3분기 완료">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포스코 인터-세렝게티 합작사 KCC(Kwanika Copper Corporation)는 가용 자금 잔액을 사용해 현재 연구를 마무리한 뒤 임시 연구 보고서를 작성한다는 방침이다.포스코인터내셔널과 세렝게티 리소스는콰니카 광산 개발을 위해공동 투자해 합작사 KCC(Kwanika Copper Corporation)를 설립, 프로젝트를 관리하고 있다. 합작사는 포스코인터내셔널35%, 세렝게티 리소스 65% 지분을 보유 중이다. 양사는 그간 콰니카의노천 및 지하에 매설된 구리, 금광을 대상으로△광산개발 진행 여부△야금 시험작업 △폐기물 저장
현대중공업지주 로봇사업부문 '현대로보틱스'가중국서 산업로봇을 선보이며 미래 기술의 향연을 펼친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로보틱스는다음달 5일부터 10일까지 중국 상하이서 열리는 제 2회 상하이 엑스포 오토쇼'에 참가한다. 상하이 엑스포는 3만㎡ 면적에 꾸려졌으며, 16개국 및 지역의 60개 회사가 참가한다. 주로△브랜드 디스플레이 △차량 생산 및 부품 △자동차 유지 보수 제품 및 윤활제 △자동차 액세서리 제품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현대로보틱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산업용 로봇을 대거 선보인다.자동차 가공을 위한 생산 라인 모듈을 공개할예정이며, 관객을 대상으로 현대의 산업 로봇이 어떻게 자동차 생산 라인에 투입돼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를 시각적으로 보여줄 계획이다. 현대로보틱스는 현대중공업 엔진기계사업본부에서 분리돼나온 사업부로 자동차 생산용 로봇, LCD 운송 로봇 등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그룹 재단인 아산병원과 연계해 개발한 의료용 로봇 등 다양한 분야의 로봇을 제조하고 있으며, 특히 분사 이후 비선박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경쟁사로는 가와사키중공업, 미쓰비시전기 등이 있다. 한편, 현대·기아자동차와 현대모비스도 전시회에 참가한
SK와 두산이 베트남 탄소제로섬(Carbon Free Island) 구축을 위해 손을 잡는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꽝응아이성은 SK그룹과 두산비나와 함께 꽝응아이 인근 해안에 위치한 안빈섬과 리손섬에 조력·태양광 발전용 난로,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등을 구축, 탄소제로섬 혁신 프로젝트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체결식은 다음 달 14일 꽝응아이성 인민위원회 주최로 진행될 예정이며,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탄소제로섬 프로젝트는 재생 가능한 '녹색 에너지'와 배터리 구동 자동차, 2만2000명 이상의 인구와 관광객을 위한 담수화 스테이션 등을 공급해 화석 연료와 가솔린 차량의 탄소 배출을 줄이는 것을 말한다. 총비용 100만 달러(약 12억원)를투자해 16개월간 진행된다. 꽝응아이 성 인민위원회는 SK그룹과 두산비나의 프로젝트 참여를 공식화하며, 이와 관련한 조사 및 지원을 직접 살피고 있다. 아울러 프로젝트를 위한 기금 마련 초안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SK그룹과 두산중공업 베트남법인 두산비나가 베트남에서 '탄소배출 제로섬' 구현하기로 했었다. <본보 9월 30일 참고 "SK·두산, 베트남 탄소제로섬 꿈꾸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추진 중인 켄터키주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시공사와의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북미 최초 전구체 제조 시설 완공 지연은 물론,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강화 전략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켄터키주 크리스천 순회 법원에 따르면 어센드 엘리먼츠는 최근 시공사인 터너-코코싱 합작사(Turner-Kokosing JV, 이하 터너-코코싱)가 제기한 공사비 미지급 소송에서 법원이 일부 쟁점에 대해 중재를 명령한 데 불복하고 항소를 제기했다. 중재와 민사 소송이 병행되며, 공사 현장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양사 간 갈등은 지난 2월 터너-코코싱 측이 1억3800만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터너-코코싱은 어센드 엘리먼츠가 2024년 말까지 진행된 공사에 대한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잦은 설계 변경과 기술 수정 요구로 인해 부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는 계약 위반뿐 아니라 부당이득, 켄터키주 공사공정법 위반 혐의도 포함됐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공사비 지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파이어버드 AI(Firebird AI, 이하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에 AI 허브를 구축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글로벌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AI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파이어버드,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GPU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식은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진행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 정부가 체결한 5억 달러(약 6800억원) 규모 파트너십에 따라 진행됐다. 파이어버드는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2026년까지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천 장이 설치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향후 100메가와트 규모로 확장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파이어버드는 새롭게 건설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통해 아르메니아를 코카서스 지역 AI 허브로 육성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학교에 컴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