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KG모빌리티(이하 KGM)이 지난 2005년 쌍용자동차 시절, 세계 최초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로 선보였던 액티언을 부활시켰다. 당시엔 시대를 너무 앞서 간 탓에 5년 만에 단종됐지만, 이번엔 다르다. 사명 변경 이후 처음 출시하는 브랜드 1호 모델이라는 점에서 실용성과 창의성에 초점을 맞춰 개발했다. '아름다운 실용주의'. KGM이 액티언 출시와 함께 브랜드 변화의 출발을 알리며 제시한 문구이다. 액티언을 통해 제공하는 핵심 가치이기도 하다. KGM은 과연 액티언을 통해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을까. 그래서 직접 시승했다. 액티언 공식 론칭일인 지난 20일 KGM의 안방인 평택 일대에서 약 60km 거리를 직접 운전했다. 시승모델은 액티언 S9 트림 풀옵션. 가격은 4143만원이다. "잘빠졌다." 액티언의 실물을 접하고 처음 든 생각이었다. 가성비에 초점을 맞춰 개발한 모델이라고 하기엔 고급스러움이 흘러넘쳤다. 쌍용차 시절의 투박한 모델의 잔상을 더는 찾아볼 수 없었다. 전면 헤드램프를 잇는 중앙 LED 주간주행등은 토레스와 차이를 만들었다. 건곤감리를 형상화한 패턴을 통해 강인하고 세련된 느낌은 물론 더 나아가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싱가포르에서 아이오닉 팝업 행사를 연다. 현지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서다. 현대자동차그룹 싱가포르 혁신센터(HMGICS)는 31일 싱가포르 휠러스 에스테이트에서 ‘아이오닉 브루스 & 드라이브(Ioniq Brews & Drives)’ 행사를 개최한다. 아이오닉 브루스 & 드라이브는 어린이와 동물 친화적인 행사로 1일까지 이틀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한다. 행사 참가자들은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를 시승할 수 있으며 현대차 기념품과 음료, 디저트가 무료 제공된다. 또한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의 인터랙티브 디스플레이를 둘러보고 아이오닉 브루스 & 드라이브 사진 콘테스트 경품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아이오닉 차량 또는 스테이션 순간을 포착해 인스타그램에 게시하고 해시태그 #HMGICS와 @hyundai.innovation.sg를 태그하면 된다. 당첨자는 내달 9일 발표된다. 이벤트 기간 동안 휠러스 에스테이트에서 아이오닉5 또는 아이오닉6를 구매하는 고객은 최대 300달러(약 40만원) 상당의 소매 바우처와 아이오닉5 다이캐스트 모델,
[더구루=윤진웅 기자] 일본 소비자들의 친환경 차량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친환경 차량으로의 전환이 불가피하다는 인식이 확대되면서 전체 소비자의 3분의 1가량이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일본자동차제조업체협회(JAMA, Japan Automobile Manufacturers Association)에 따르면 차량 구입 예정인 일본 소비자 중 친환경 차량을 고려하는 소비자의 비중은 지난해 기준 32%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아직까진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이 사실이지만, 점차 그 비율이 감소하고 있으며 반대로 전기차의 비율은 지속해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아직 갈 길은 멀다. 가격 때문이다. 일본 소비자들이 친환경 자동차를 구입할 때 걱정하는 부분을 살펴보면 △차량 가격이 가장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그 중에서도 전기차는 그 비율이 60%에 달했다. 그나마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수요가 높은 편이지만, 전기차를 포함해 그 외의 친환경 자동차의 판매량은 많이 증가하지 않고 있다. 지난해 일본 BEV 판매 대수는 약 9만 대에 그쳐 총 신규 판매 차량 중 약 2%에 그쳤다. 플러그인 하이브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전기차 전용 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돌발 변수로 여겨졌던 환경영향평가 재조사가 '조건부 허가'로 매듭될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 육군공병단(The U.S. Army Corps of Engineers, 이하 USACE)가 조지아주정부와 현대차에 전달한 서한에 '허가 취소 가능성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30일 더구루가 USACE 서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해당 서한에 USACE가 현대차 메타플랜트 공업 용수 사용 허가를 취소를 암시하는 내용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 "공병단은 공업 용수 사용에 따른 영향을 보상하기 위한 특별 조건을 포함하도록 허가를 수정할 수 있다"(the Corps may modify the permit to include special conditions to compensate for these impacts)고 명시됐다. USACE는 현대차 메타플랜트 인근 하천과 습지, 지하수 등에 대한 관리 권한이 있다. 이는 환경단체 ‘오지치리버키퍼(ORK)’의 행정 소송 위협 대응 차원에서 진행되는 '소송용 재조사'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이번 재조사 결과가 '조건부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인도 판매 차량 가격을 일제히 인상한다. 원자재 비용 상승 등에 대응하는 동시에 수익성 확대를 위한 조치이다. 현지 브랜드 선호도가 상승세를 타고 있어 이번 인상에 따른 판매량 하락 우려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인도판매법인은 최근 현지 딜러사들에 공문을 보내고 "내달 1일부터 차량 가격을 최대 2% 인상할 것"이라고 통보했다. 자동차 부품 가격 상승에 따른 생산 비용과 인플레이션, 공급망 정비 등 현지 시장 상황을 고려한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기아가 현지 차량 가격을 인상하는 것은 올해 들어 두 번째이다. 아울러 기아는 이번 가격 인상 관련 영향을 받는 고객들에게 정보를 알려 불편을 최소화할 것을 딜러사에 요구했다. 필요에 따라 가격 인상에 대한 통지를 받았음을 인지하기 위한 확인서에 서명을 받도록 했다. 가격 인상에 대한 거부감은 크게 없을 것으로 기아는 판단하고 있다. 기아 브랜드에 대한 현지 운전자들의 관심이 높아졌다는 점에서 판매량 하락 우려가 크지 않을 것으로 봤다. 지난 4월 첫 번째 가격 인상 이후에도 판매량이 감소되는 일은 없었다. 당시 기아는 △쏘넷 △카렌스 △셀토스 등 현지 인기
[더구루=윤진웅 기자] 독일 BMW그룹이 한국에서 기업시민으로서의 활동들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국내 매출 만큼 한국 기업 부품을 구매하는가 하면 국내 주요 기업과 협력을 토대로 한국 기업이 전 세계 시장에서 영역을 넓히는 데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여기에 비영리 공익 재단 설립 등 시설 투자에도 적극 나서며 한국 시장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BMW그룹은 지난해 국내 기업으로부터 45억 유로(한화 약 6조5350억 원) 상당 부품을 구매했다. 이는 같은 해 BMW그룹 코리아 매출(6조1066억 원)을 웃도는 수치이다. 지난 2010년부터 2023년까지 한국 협력업체에게 구매한 부품 가격의 누적액은 무려 30조7800여 억원에 달한다. 실제 BMW그룹은 삼성 SDI와 삼성 디스플레이 △LG그룹 △한국타이어 △세방전지 등 30여 개의 한국 협력업체로부터 전기차 배터리와 디스플레이 같은 첨단 부품을 비롯해 다양한 부품을 구매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판매에서 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안정적으로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 국내 기업들과의 끈끈한 협력 관계도 지속하고 있다. 지난 2022년 삼성그룹이 BMW 뉴 i7 국내 출고 1호 차량을
[더구루=윤진웅 기자] KG모빌리티가 사상 처음으로 플리마케팅에 손을 뻗었다. 브랜드 1호차인 액티언의 출시에 맞춰 마케팅 전략에 대대적인 변화를 줬다. 액티언의 대표 얼굴로 데뷔한 곽정현 사업전략부문장이 '감성 경영'을 앞세워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는 평가이다. 기존 쌍용자동차의 투박한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젊고 감각적인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30일 더구루 취재에 따르면 KG모빌리티는 지난 20일 액티언 공식 출시일에 맞춰 플리마케팅을 시작했다. 구독자 185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음악 플레이리스트 유튜브 채널 '때껄룩ᴛᴀᴋᴇ ᴀ ʟᴏᴏᴋ'과 협업해 액티언 전용 플레이리스트를 선보였다. 플리마케팅은 플레이스리스트(Playlist)와 마케팅(Marketing)의 합성어이다. 음악이나 동영상 등 미디어 플레이리스트로 광고하는 마케팅 방법을 말한다. 브랜드 정체성이나 메시지를 감각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무엇보다 KG모빌리티는 선곡에 특별히 더 신경 썼다. 액티언 모델의 정체성을 표현하기 위해서다. 액티언의 도시적이면서도 파워풀한 감성을 전달하고자 세련된 감성과 그루브한 리듬을 담은 특별한 플레이리스트를 완성했다. 해당 플레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의 조현범 회장이 R&D 혁신을 주도하며 초고성능 타이어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이달 초 ‘메르세데스-AMG GT 쿠페’에 자사 초고성능 슈퍼 스포츠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 Z(Ventus S1 evo Z)’를 신차용(OE) 타이어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기존 벤츠의 대표 모델인 E클래스, S클래스에 이어 고성능 슈퍼카 브랜드 메르세데스-AMG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톱티어(Top Tier) 기술력과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Hankook)’의 프리미엄 위상을 유지했다. 특히, 이번 OE 공급으로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대표 3대 스포츠 레이싱 브랜드 BMW ‘M’, 아우디 ‘RS’, ‘메르세데스-AMG’ 모두에 초고성능 타이어를 공급하게 됐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제품 개발을 위해 고성능 자동차 성능 테스트 성지인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서킷에서 마른 노면 핸들링 테스트를 진행했다. 한국타이어의 ‘벤투스 S1 에보 Z’는 총 181개 코너와 300m 이상의 고저차가 반복되는 세계에서 가장 극한 주행 환경과 최고 속도 305.77 km/h를 넘나드는 테스트 과정에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달 유럽 시장에서 '4위'를 기록했다. 현지 시장 공략을 위한 맞춤형 전략을 토대로 '톱3' 진입하겠다는 각오다. 다만 현대차와 기아 모두 지난달 주춤, 3위 르노그룹과의 격차를 좁히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울러 토요타의 추격도 만만치 않은 상태다. 29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유럽 시장에서 총 9만3864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9만6609대) 대비 2.9% 소폭 하락한 수치이다. 시장 점유율은 전년(9.5%) 대비 0.3%포인트 감소한 9.2%로 집계됐다. 유럽연합(EU) 회원국 27개와 유럽자유무역연합(EFTA) 소속 아이슬란드와 노르웨이, 리히텐슈타인, 스위스 등 4개국과 영국 판매를 합산한 결과다. 현대차그룹의 올해 들어 누적 판매량은 전년(67만1930대) 대비 2.1% 줄어든 65만7484대, 시장 점유율은 전년(8.8%) 대비 0.5% 하락한 8.3%로 나타났다. 단일 브랜드 기준 현대차는 같은 달 전년 대비 0.6% 축소된 4만7224대, 기아는 전년 대비 5.0% 감소한 4만6640대를 판매했다. 시장 점유율은 각각 4.6%와 4.5%였다. 누적 판매량으로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태국 소형 다목적차량모델(MPV) 스타게이저 X 광고 모델로 한국에서 뛰고 있는 배구 선수를 선정했다. 29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 모빌리티 타일랜드는 지난 23일(현지 시간) '뉴 스타게이저 X : 스타가 스타를 만났을 때(The New Stargazer X : When STAR meets STAR)'라는 제목의 '스타게이저 X' 광고 캠페인을 제작, 공개했다. 광고의 주인공은 '태국의 김연경'으로 불리는 현대건설 힐스테이트팀 아시아 쿼터선수 위파이 시통(Song-Wipawee Srithong)이다. 위파이 시통은 지난 시즌 한국 V리그 통합 우승을 일구는데 힘을 보탠 선수다. 위파이 시통은 지난해 아시아 쿼터를 통해 한국행을 결정,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팀에 합류했다. △32경기 120세트 출전 △득점 19위 △리시브 7위로 지난 시즌 현대건설이 13년 만의 통합우승을 이루는 데 크게 힘을 보탰다. 약 45초 분량으로 제작된 이 광고 캠페인은 위파이 시통이 꿈을 향해 달려가는 길을 그리며 현대차의 끝없는 도전정신을 강조했다. 해당 광고 영상에서는 배구 경기에 열중하는 위파이 시통의 모습과 '안전 하차 경고(SAE)' 등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영국 유명 타이어 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했다. 특히 글로벌 친환경 국제인증 ‘ISCC+’를 획득한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 에보’(iON evo)가 시상식 최고 영예인 '올해의 타이어'와 '올해의 전기차 타이어'를 휩쓸며 성능을 인정받았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 아이온 에보는 지난 19일 열린 왓타이어 어워즈 2024(2024 WhatTyre Awards)에서 최고 영예인 올해의 타이어(Tyre of the Year)와 올해의 전기차 타이어(Electric Car Tyre of the Year)를 동시 수상했다. 왓타이어는 타이어 전문 비교 평가 서비스 업체이다. 소비자들이 적합한 타이어를 고를 수 있도록 돕는다. 왓타이어 어워즈는 영국 내 최고의 타이어를 선정하기 위해 진행되는 시상식으로 올해의 타이어를 비롯해 총 9개 부문으로 나뉜다. 올해 시상식의 경우에는 전기차 부문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왓타이어 측은 "전기차에 요구되는 타이어는 다른 일반 내연기관 타이어와 완전히 다르다"며 "무거운 차체와 강력한 토크 그리고 무소음에 가까운 엔진 소리 등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뛰어난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미국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법인 '슈퍼널'이 미래 항공우주 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다. 연내 미국 연방 항공국(Federal Aviation Administration·FAA)에 신청한 전기 수직 이착륙장치(eVTOL) 인증을 획득할 전망이다. 오는 2028년 상업 비행 목표 달성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29일 FAA와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르면 11월 FAA으로부터 전기 수직 이착륙장치(eVTOL) 인증 획득을 앞두고 있다. 신청 약 1년 만에 인증 획득을 완료하는 셈이다. 앞서 슈퍼널은 지난해 12월 FAA에 eVTOL 인증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본보 2023년 8월 2일 참고 [단독] 현대차 슈퍼널, 12월 美 FAA에 eVTOL 인증 신청…2028년 사업 개시> 인증 획득을 토대로 슈퍼널은 오는 2028년 상업 비행 목표 달성 의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일단 연말 실물 크기 기술 시연기(full-scale technology demonstrator, FSTD) 테스트 비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상용화 행보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미 S-A2 프로토타입 테스트 비행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