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인도 최대 재벌인 아다니그룹 사태로 인해 현지 은행권에 불똥이 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해외 금융사들이 아다니에 대한 자금 조달을 중단할 경우 인도 금융사의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유료기사코드]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 레이팅스(Fitch ratings)는 8일 보고서에서 "외국 은행이 노출을 축소하거나 글로벌 시장에서 투자 심리가 약화할 경우 인도 국영은행이 아다니에 재융자를 제공해야 할 압력이 커질 위험이 있다"며 "적절한 자본 완충력을 갖추지 못하면 은행의 위험 성향에 대한 평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논란이 다른 인도 기업의 자금 조달 문제로 이어져 현지 은행 차입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질 경우 이러한 효과가 증폭될 수 있다"며 "다만 최근 몇 년간 인도 기업 부문은 일반적으로 부채를 축소하며 차환 위험에 대한 노출을 줄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아다니 사태는 경제적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하지만 인도 은행의 IDR( Issuer Default Ratings)과 인도 국가신용등급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공매도 업체 힌덴버그리서치는 앞서 지난달 24일 아다니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이 투자한 인도 최대 온라인 교육 스타트업 바이주스(Byju's)가 대규모 감원을 단행했다.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으로 온라인 교육 수요가 감소하면서 영업 실적이 악화된 결과다. 바이주스는 7일 전략, 기술, 제품 부문에서 수석 부사장을 포함한 총 1000명의 직원을 해고했다고 밝혔다. 앞서 바이주스는 작년 10월에도 전체 직원의 5%에 해당하는 2500명의 인력을 감원한 바 있다. 업계는 공식 발표되지 않은 해고 인력까지 감안한다면 총 감원 규모가 약 1만 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바이주스는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될 때만 하더라도 실내 활동 인구 증가로 인한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온라인 교육 수요가 급증하면서 에듀테크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세계 대부분 국가가 코로나19를 엔데믹으로 규정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재택 근무 감소 등으로 실외 활동 인구가 늘자 온라인 교육 수요도 감소했기 때문이다. 이는 곧 영업 실적 악화로 이어졌다. 바이주스 사업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총 영업 손실은 459억 루피(약 6963억 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무려 18배
[더구루=정등용 기자] 알토스벤처스가 고객 참여형 플랫폼 아키아(Akia)에 투자했다. 아키아는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사업 범위와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키아는 7일 알토스벤처스가 주도한 시리즈A 펀딩 라운드를 통해 600만 달러(약 75억 원)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설립된 아키아는 서비스 비즈니스의 운영을 간소화 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고객 참여형 플랫폼이다. 주로 호텔과 카페 같은 접객 시설에서 도입해 운영되고 있으며 작년에만 전년 대비 3배의 성장률을 달성하기도 했다. 아키아는 단조로운 서류 작업을 없애고 프로세스를 자동화 해 고객 참여를 유도한다. 이를 통해 접객 시설은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효율성도 높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특히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아키아의 고객 참여형 플랫폼에 대한 수요도 증가한 상황이다. 아키아의 대표적인 고객 참여형 플랫폼으로는 ‘미니 앱’이 있다. 접객 시설은 미니 앱을 통해 고객 신원 확인과 비용 지불을 비접촉식으로 자동화 해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다. 별도의 앱 다운로드나 로그인 절차도 필요 없어 고객에게도 편의성을 제공한다. 아키아는 이번 투자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연기금 가운데 하나인 노르웨이 국부펀드가 인도네시아 최대 기술기업 고투(GoTo)에 투자했다. 작년 하반기 주가가 저점을 찍으면서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7일 금융권에 따르면 노르웨이 중앙은행 투자관리청(Norges Bank Investment Management·NBIM)은 지난해 12월 말일 현재 고투 주식 26억주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분율은 0.22% 수준이다. 작년 말 매수한 것으로 추정된다. 고투는 지난 2021년 5월 인도네시아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M&A)을 통해 탄생한 회사다. 차량 공유 플랫폼 회사 고젝(Gojek)과 전자상거래 업체 토코피디아(Tokopedia)이 합병해 고투가 설립됐다. 금융 플랫폼을 기반으로 주문형 서비스와 전자상거래, 금융 기술을 고객에게 제공하며 싱가포르, 베트남 등으로 사업을 확대해 가고 있다. 앞서 고투는 작년 4월 인도네시아 증시에 상장했다. 기업공개(IPO)를 통해 11억 달러(약 1조3800억원)를 조달했다. 상장 당시 세계에서 다섯번째로 큰 규모의 IPO였다. 구글과 텐센트, 소프트뱅크, 싱가포르 테마섹, 아부다비투자
[더구루=최영희 기자] 파운트가 본격적으로 영상컨텐츠 강화에 나선다. 로보어드바이저 전문기업 파운트는 자회사 파운트투자자문이 서비스 중인 파운트 앱을 통해 국내 핀테크 애플리케이션 최초로 투자상품에 대한 소개 영상을 삽입한 ‘인앱(In-app)영상’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7일 밝혔다. 이를 통해 투자결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잠재고객들의 이해 편의를 돕는 것은 물론 사용자 맞춤형 UI/UX를 점차 개선해 나간다는 설명이다. 파운트투자자문의 운용역이 직접 출연해 설명하는 이 영상에는 파운트 앱에서 투자 가능한 상품 소개와 밸류, 적용기술 등이 담겨 있다. 앞서 파운트는 올 초 2023년 운용전략을 담은 영상을 앱 첫 화면 메인 배너에 노출시키며 영상을 통한 금융 콘텐츠 강화를 예고한 바 있다. 현재 글로벌ETF(일임), 국내ETF 연금(자문) 상품 상세페이지에는 약 1분 내외로 편집된 영상이 삽입되어있으며, 향후 별도의 ‘LIVE’ 탭을 생성해 상품소개, 상품 밸류, 일임 및 자문 적용 기술 등 각각의 별도 영상과 2023 운용전략, 앱 가이드 영상 등을 모아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이후에도 점진적으로 파운트만의 투자 철학, 상품 관련 Q&A,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컨설팅 기업 액센츄어(Accenture)가 생명공학 컨설팅 기업 바이오네스트(Bionest)를 인수했다. 액센츄어는 바이오네스트 인수를 통해 생명공학 분야 사업 전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액센츄어는 6일 바이오네스트 인수 작업을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인수 조건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 2003년 설립된 바이오네스트는 생명공학과 의료기기, 제약 분야에 중점을 둔 컨설팅 전문 기업이다. 프랑스 파리에서 사업을 시작한 후 미국 및 유럽 4개국으로 사업 범위를 넓혔다. 바이오네스트는 특히 정밀 의학과 종양학, 세포·유전자 치료 및 희귀 질환 분야에서 기업이 전략적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이 과정에서 기업이 성장을 주도하고 스스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전문 지식과 분석 기술을 제공한다. 바이오네스트는 심층적인 시장·재무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500개 이상의 컨설팅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여기엔 북미와 유럽 지역 신규 제약·생명 공학 기업들이 다수 포함됐다. 액센츄어에 따르면 이번 인수 계약을 통해 바이오네스트 컨설턴트·전문가 46명이 액센츄어 연구팀에 합류할 예정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핀테크 스타트업 핀리(Finley)가 신규 투자 자금을 조달했다. 핀리는 직원 추가 채용과 제품 개발에 투자금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핀리는 6일 시리즈A 펀딩 라운드를 통해 1700만 달러(약 212억 원)의 자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는 CRV가 주도한 가운데 △와이콤비네이터 △베인캐피탈벤처스 △헤이스택 △나인포벤처스 △어퍼90이 참여했다. CRV의 제너럴 파트너인 제임스 그린은 핀리 이사회 멤버로 합류한다. 앞서 핀리는 지난 2021년 300만 달러(약 37억 원)의 투자 자금을 유치한 바 있다. 이후 핀리는 2년 동안 신제품 구축에 집중하는 한편 수익 사업 확대에도 심혈을 기울여왔다. 핀리는 지난 2020년 골드만삭스 출신 제레미 추이가 설립했다. 이후 핀리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부채·자본 관리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다. 기업은 핀리 소프트웨어를 통해 자금 조달 운영을 간소화 할 수 있다. 현재 주요 고객 기업으로는 △램프 △트립액션 △파라핀 △아크 △체리 등이 있다. 핀리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전 부서에 걸쳐 직원 확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기업에 보다 강력한 자본 시장 역량을
[더구루=정등용 기자] 뇌 컴퓨터 인터페이스(BCI·Brain Computer Interface) 개발 기업 프리시전 뉴로사이언스(Precision Neuroscience)가 신규 투자 자금을 조달했다. 업체는 투자 자금을 활용해 인력을 확충하고 제품 개발 사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프리시전 뉴로사이언스는 4일 포어폰트 캐피털 파트너스가 주도한 시리즈B 펀딩 라운드를 통해 4100만 달러(약 500억 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무바달라 캐피털 △드레이퍼 어소시에이트 △알럼니 벤처스 △리마인드 캐피털 △스테드뷰 캐피털 △B 캐피털 그룹이 참여했다. 이로써 프리시전 뉴로사이언스는 총 5300만 달러(약 652억 원)의 투자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프리시전 뉴로사이언스가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BCI는 생각만으로 기계를 마음대로 조작할 수 있는 기술을 말한다. BCI 업계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일론 머스크의 뉴럴링크가 있다. 프리시전 뉴로사이언스는 레이어 7 피질 인터페이스(Layer 7 Cortical Interface)라고 불리는 가역적 신경 임플란트를 개발했다. 이 임플란트의 두깨는 사람 머리카락의 5분의1 수준이며 각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컨설팅 기업 베인앤컴퍼니(Bain & Company)가 산업용 소프트웨어 솔루션 제공 업체 엄브리지(Umbrage)를 인수했다. 베인앤컴퍼니는 엄브리지 인수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설계·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베인앤컴퍼니는 3일 엄브리지 인수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구체적인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 2019년 설립된 엄브리지는 금융, 에너지, 천연자원 산업의 기업들에게 웹3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한 다양한 맞춤형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심층적인 기술 전문 지식과 디자인 개발 프로세스를 결합해 고차원의 서비스 솔루션을 지원한다. 베인앤컴퍼니는 새로운 비즈니스 성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엄브리지 인수를 결정했다. 최근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업계의 기술 발전 속도가 나날이 빨라지고 있는 만큼 이와 관련한 새로운 디지털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겠다는 것이다. 엄브리지는 베인앤컴퍼니의 혁신·디자인 서비스 부문과 긴밀히 협력하는 한편 △제품 관리 △UI/UX 디자인 △스택 개발 △DevOps △QA △웹3 분야에 대해서도 전문 기술 지식을 추가로 공유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더구루=홍성환 기자]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캐시 우드는 향후 테슬라가 미래 신사업으로 배송로봇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점쳤다. [유료기사코드]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인베스트는 지난달 말 투자자 뉴스레터를 통해 "테슬라 경영진은 최근 실적 발표에서 자동차 이외에 신제품에 대해 언급했다"며 "아마 드론이나 라스트마일 배송로봇과 같은 자동화 기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실시간 배송로봇 시장은 2030년 1조 달러(약 1230조원)의 매출을 창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열린 작년 4분기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우리는 다른 제품을 개발 중으로 구체적인 발표는 않겠지만 매우 흥미진진하다"면서 "우리가 이것을 공개하면 사람들이 깜짝 놀랄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아크인베스트는 또 "테슬라는 올해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31% 증가한 18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일론은 46% 증가한 200만대 달성도 가능하다고 언급했다"며 "아울러 최근 주문이 생산 속도의 두 배로 증가하고 있어 수요에 대한 투자자 우려도 잠재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론은
[더구루=홍성환 기자] 주요20개국(G20)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와 관련해 머리를 맞댔다. CBDC의 국경 간 거래 도입이 본격화할지 주목된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0~31일 인도 찬디가르에서 열린 G20 국제금융체제 실무그룹 회의 부대 행사로 'CBDC : 기회와 도전'이라는 주제의 세미나가 진행됐다. 인도 재무부와 중앙은행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CBDC 발달에 따른 디지털 통화의 확장성과 수용성, 상호운용성 등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CBDC는 디지털의 형태로 발행되는 중앙은행 화폐를 말한다. 지폐, 동전 등 현재 사용하는 현금과 같이 국가의 중앙은행에서 이를 발행·관리하지만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방식으로 구현된다. 현재 전 세계 주요 중앙은행이 CBDC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0년 기준 전 세계 66개 국가의 중앙은행 가운데 80% 이상이 CBDC 연구·개발에 나선 상황이다. 한국은행도 CBDC 모의실험을 수행했다. 특히 최근 조직 개편을 통해 CBDC 관련 조직도 강화했다. CBDC 사업 추진 및 기술 연구 고도화를 위해 금융결제국 내 전자금융부 명칭을 디지털화폐연구부로 변경했다. 디지털화폐동향분석반
[더구루=정등용 기자] 올해가 금 투자의 적기일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추가적인 글로벌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진 만큼 금값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다. 1일 미래에셋 글로벌X가 미국 투자 전문가 29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원자재 펀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23%가 금이 가장 높은 투자 성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석유와 가스가 각각 21%와 20%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금값은 작년 말부터 상승세를 시작해 작년 8월 코로나19 사태 속 최고가격을 기록했던 때와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3개월 간 금값은 20% 가까이 상승하며 2000달러 돌파를 앞두고 있다. 전문가들은 금값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중단하고 금리 인하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아진데다 중국 정부도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폐기했기 때문이다. 또한 최근 미국 국채 금리가 하락한 가운데 달러화도 작년 9월 대비 10% 가량 약세를 보이고 있어 금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는 의견에 힘이 실린다. 작년 미국 국채에 몰렸던 헤지펀드들도 최근 금 선물시장에 투자를 확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일각에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건설사 플루어(Fluor)가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의 지분 매각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주가 상승에 따라 차익을 실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5일 투자전문매체 모틀리풀에 따르면 플루어는 뉴스케일파워 클래스B 주식 1500만주를 클래스A 주식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전환된 클래스A 주식은 30일간 보호예수가 적용된다. 이후 내년 12월 31일까지 주식 매매 또는 기타 양도는 클래스A 주식 일일 거래량의 5% 이하로 제한된다. 플루어는 뉴스케일파워 지분 약 44%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이에 대해 모틀리풀은 "플루어는 뉴스케일파워의 주식 가치 상승으로 2분기 32억 달러(약 4조4400억원)에 달하는 시가평가(mark-to-market·매입가 대신에 현재 시가로 자산의 가치를 조정하는 회계 관행) 이익을 기록했지만, 이 회사의 주가 등락은 실적 변동성을 심화시키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플루어 경영진은 뉴스케일파워의 실적 변동성을 추적하면서 반복적으로 공정가치를 측정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플루어는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클래스B 주
[더구루=김명은 기자] 영국 담배회사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BAT)가 글로벌 컨설팅 기업 액센츄어(Accenture)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공급망과 인공지능(AI) 기술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변화하는 시장 환경과 규제 속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으로 해석된다. [유료기사코드] BAT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액센츄어와 글로벌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이번 협력은 BAT의 글로벌 비즈니스 솔루션과 공급망 운영을 혁신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겠다는 목적이다. 액센츄어의 데이터 분석과 AI 기술을 활용해 운영 효율성과 유연성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액센츄어는 단순히 정보통신(IT)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넘어 기업의 비즈니스 목표에 맞춰 최신 기술을 어떻게 도입하고 활용해야 할지 전략을 세워준다. 가령, 기업의 데이터를 분석해 AI 기반의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하거나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를 통해 반복적인 업무를 줄여주는 식으로 실질적인 기술 솔루션을 제공한다. 액센츄어는 기업의 디지털 전환이 성공하려면 직원들의 역량 개발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