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유럽에서 계획된 배터리 재활용 사업이 적기에 실행될 경우 5년 내 전기차 배터리에 필요한 원재료의 25%를 충당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자체 공급망을 구축하고 새로운 광산 개발 필요성을 줄여 진정한 의미의 친환경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유럽 기반 환경 분야 비영리단체 'T&E(Transport & Environment)'가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유럽 내 폐배터리와 스크랩(배터리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불량품) 재활용으로 오는 2030년 최대 240만 대의 전기차에 사용 가능한 규모의 광물을 조달할 수 있다. 중국 소재 공급업체 등의 의존도를 줄이고 광물 자급자족이 가능해지는 셈이다. 재활용시 2030년 유럽이 전기차에 필요로 하는 △리튬의 14% △니켈의 16% △망간의 17% △코발트의 25%를 공급할 수 있다는 게 T&E의 분석이다. 이 비율은 점차 확대돼 전기차용 코발트는 오는 2040년 전량 재활용 소재로 대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문제는 최근 들어 유럽 내 배터리 재활용 사업이 난관에 부딪혔다는 것이다. 앞서 계획된 재활용 프로젝트 용량의 약 절반 가량이 연
[더구루=홍성일 기자] 프랑스 자동차 부품업체 발레오(Valeo)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잡고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oftware-Defined Vehicles, SDV) 개발에 나선다. 발레오는 AWS의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개발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효율성을 높인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발레오는 AWS와 전략적 협업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발레오는 AWS와 협업을 통해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자율주행 등으로 분산된 자동차 소프트웨어를 더욱 빠르고 효율적으로 개발, 테스트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발레오는 AWS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AWS 파트너 네트워크(APN)에도 가입했다. APN은 AWS 기술을 활용해 솔루션 및 서비스를 구축하는 글로벌 파트너 커뮤니티다. 발레오는 △발레오 버츄얼라이즈드 하드웨어 랩 △발레오 클라우드 하드웨어 랩 △어시스트 XR 등 AWS를 기반으로 개발된 핵심 솔루션 3종도 공개했다. 발레오는 버츄얼라이즈드 하드웨어 랩과 클라우드 하드웨어 랩으로 SDV 개발 속도를 끌어올리고 어시스트 XR을 통해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식품 패키지 라벨링을 전면 개편한다. 영양정보 표시를 통해 건강한 식문화 정착하고 대사 질환 유병률을 낮추겠다는 계획이다. FDA는 공중 보건 증진을 위해 식품 영양정보 가시성을 높이기 위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유료기사코드] 26일 FDA는 식품 패키지 전면에 영양 정보를 표시하도록 하는 제도를 도입을 예고했다. 관련 절차를 거쳐 해당 제도가 발효될 경우 시행일로부터 연매출 1000만달러(약 140억원) 이상인 식품기업은 3년, 연매출 1000만달러 미만 식품 기업의 경우 4년 안에 관련 기준에 적합하도록 제품 패키지를 개선해야 한다. 이번에 발표한 제도는 소비자들이 주요 영양성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패키지 전면에 1회분당 지방·나트륨·첨가 당 함량 및 일일 권장량 대비 섭취량 등의 정보를 표시하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또 이들 영양소 각각의 함유량 수준을 높음(High)·보통(Med)·낮음(Low) 등 영문으로 적어야 한다. FDA는 지난 2023년 미국 성인 약 1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테스트 결과를 토대로 해당 제도를 설계했다고 전했다. 실험 결과 일일 권장량 대비 섭취량
[더구루=윤진웅 기자] 일본 스즈키가 글로벌 생산 구조 혁신 일환으로 태국 공장을 폐쇄한다. 태국 공장 폐쇄에 따른 공백은 인도네시아 공장으로 메우겠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스즈키 인도모빌 모터(PT Suzuki Indomobil Motor, SIM)에 따르면 스즈키(Suzuki Motor Corporation)는 태국 자동차 공장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태국 공장 공백은 인도네시아 공장이 메운다. 스즈키 인도네시아 공장은 브랜드 수출 허브로써 완전분해조립(CKD) 모델 생산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CKD는 완성차가 아닌 부품 상태로 수출한 뒤 현지에서 조립해 판매하는 생산 방식을 말한다. Shodiq Wicaksono SIM 상무이사는 "이전에 태국 공장이 맡았던 역할을 인도네시아 공장이 대체하게 될 것"이라며 "브랜드 생산 전략에 따라 인도네시아 공장의 생산 시설을 최신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즈키는 인도네시아 공장 최신화 관련 설비 투자금액은 5조 루피아(한화 약 4425억 원)로 책정했다. 다만 이번 투자는 지난해 결정된 사업 계획에 따라 추진되는 사안으로 태국 공장 폐쇄와 관련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해럴드 도넬(Harold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가 엔비디아의 클라우드 게이밍 플랫폼 '지포스 나우(GeForce NOW)'를 지원한다. 애플은 지포스 나우 지원을 통해 판매 부진에 빠진 비전 프로의 생태계를 확대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지포스 나우 2.0.70 버전을 출시하고, 비전 프로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엔비디아는 비전 프로 외에도 메타 퀘스트3와 3S, 피코 헤드셋에서도 서비스를 개시했다. 지포스 나우는 엔비디아의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다. 클라우드 게이밍은 '게임 구동' 자체가 이용자의 장치가 아닌 클라우드에서 이뤄진다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기존의 개인용 컴퓨터(PC) 이용자가 키보드나 마우스 등으로 '입력'을 하면 이를 PC 자체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처리'해서 '표시'를 해주는 방식으로 게임이 구동됐다면 클라우드 게이밍은 '입력'된 정보가 인터넷망을 통해 서비스 회사의 클라우드로 '전송'돼 '처리'되고 다시 전송돼 이용자의 표시 장치에 구현되는 형태를 가진다. 이렇게되면 기존의 고사양 게임을 위해 하드웨어의 성능이 중요했던 것과 달리 클라우드 게이밍에서 하드웨어는 단순 표시장치에 그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혼다의 투자를 받은 미국 자율주행 스타트업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자율주행차 기술을 개발한다. 생성형 AI가 자율주행차 학습 과정에서도 역할을 확대하고 있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헬름AI(Helm.ai)는 자체 개발한 비디오 생성형 AI 모델 '젠심-2(GenSim-2)'를 공개했다. 헬름AI는 2016년 설립된 AI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이다. 헬름AI는 AI 기반 이미지 인식 소프트웨어 등을 개발했으며 혼다와는 2019년 협업 관계를 맺었다. 2021년 12월에는 혼다에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젠심-2는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학습된 비디오 생성형 AI 모델로 이용자가 원하는 조건과 물체의 외관 등을 영상에 구현할 수 있다. 또한 실제 촬영된 동영상 내 날씨 조건은 물론 명암 조절, 차량의 종류와 색, 보행자와 건물, 가드 레일 등 도로상의 물체를 원하는데로 편집할 수 잇다. 헬름AI는 젠심-2를 통해 자동차 회사들의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봤다. 그동안 자동차 기업들은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에 시험 운행을 통해 확보한 영상 데이터를 이용해왔다. 하지만 젠심-2를 이용하면 원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정부와 연계된 것으로 추정되는 해커집단이 한국 가상사설망(VPN) 업체 홈페이지를 해킹해 멀웨어(악성 프로그램)를 유포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식 소프트웨어를 손상시켜 악성 프로그램을 유포하는 해킹 공격이 확대되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인터넷 보안 솔루션 기업 ESET에 따르면 중국 지능형 지속 위협(Advanced Persistent Threat, APT) 그룹 '플러시대몬(PlushDaemon)'이 한국 VPN 소프트웨어 '아이패니(IPany)' 웹사이트를 해킹해 아시아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멀웨어를 유포했다. 아이패니 웹사이트를 해킹해 악성 설치프로그램을 설치한 플러시대몬은 2019년부터 중국, 대만, 한국, 미국 지역에서 사이버 스파이 활동을 해왔다. ESET가 아이패니의 악성 설치프로그램 감염을 인지한 것은 지난해 5월이다. ESE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아이패니 설치 프로그램을 통해 정식 소프트웨어와 슬로우스텝퍼(SlowStepper)로 명명된 백도어가 함께 배포됐다. ESET는 감염 사실을 확인해 개발자에게 알렸고 악성 설치 프로그램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하지만 확인 전 관련 파일을 다운로드해 보관하고 있던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반도체 스타트업으로부터 피소된 소송의 담당 법원을 텍사스주에서 캘리포니아주로 옮겨달라고 요청했다. 관할지 변경이라는 승부수를 던져 소송의 흐름을 주도하고 판세를 뒤집으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텍사스 서부지방법원에 따르면 원고인 엑스오켓(Xockets)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엔비디아가 앞서 소송 관할 법원을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으로 이전해달라고 요구한 것에 대해 법원에 반대 입장을 제출했다. 재판부의 결정에 따라 소송의 향방이 달라질 전망이다. 엔비디아는 원고와 피고측 본사 모두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을 적극 피력했다. 주요 증인들 또한 캘리포니아주에 있어 재판 진행 효율성을 위해 캘리포니아 북부지법으로 이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업계에서는 엔비디아가 소송 우위를 점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관할 법원 이관을 요청한 것으로 보고 있다. 통상 텍사스 서부지법은 특허권자에게 유리한 판결을 내리는 법원으로 알려져있다. 캘리포니아 북부지법은 반도체와 기술 관련 소송 경험이 많은데다 상대적으로 더 중립적인 입장을 취하는 경향이 있다. 엔비디아는 이 점을 고려해 캘리포니아 북부지법이 보다 합리적인
[더구루=홍성환 기자] 양자컴퓨팅 기업 디웨이브퀀텀(D-Wave Quantum)이 2200억원 규모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양자컴퓨터 상용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디웨이브퀀텀은 23일(현지시간) 보통주 공모를 통해 1억5000만 달러(약 220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15~21일 간 진행된 공모에서 평균 공모가는 6.10달러로, 이는 같은 기간 보통주 거래량의 가중평균가격 대비 3.7%(0.22달러) 프리미엄이 붙은 수준이다. 현재 디웨이브퀀텀의 현금 보유량은 3억2000만 달러(약 4600억원)에 이른다. 앨런 바라츠 디웨이브퀀텀 최고경영자(CEO)는 "주식 공모를 성공적으로 완료하면서 지속적인 수익성과 긍정적인 현금 흐름을 위한 운영 계획을 실행하는 데 필요한 자본을 확보했다"면서 "양자컴퓨팅 상용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디웨이브는 캐나다에 기반을 둔 양자컴퓨팅 기업이다. 지난 2011년 세계 최초로 상업용 양자 컴퓨터인 '디웨이브원'을 출시하며 주목받았다. 이 회사는 양자 어닐링 기술을 통해 시스템 에너지를 최소화하는 상태를 찾는다. 복잡한 최적화를 해결하는 데 앞섰다고 평가받는다. 도로 주행에서 최단 경로를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3대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AMEC이 작년 한 해 동안 눈에 띄는 성장을 기록했다. 중국 내 강력한 반도체 장비 수요와 현지화 전략이 큰 진전을 이루면서 이러한 성장세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AMEC의 지난해 매출은 90억6500만 위안(1조 6320억원)으로 전년 대비 44.7%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 급증한 30억6000만 위안(5508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지난해 순이익은 전년 대비 10.6% 감소한 16억 위안(2880억원)으로 추산된다. 이는 연구개발(R&D) 비용 증가에 따른 것으로, 지난해 R&D 지출은 전년 대비 94.13% 증가한 24억5000만 위안(441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AMEC은 반도체 세척, 전기 도금 장비, 수직 용광로 시스템 및 첨단 포장용 습식 공정 장비 등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특히 웨이퍼 제조와 고급 패키징 분야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올해 AMEC는 청두 하이테크 존에 새로운 전액 출자 자회사인 'AMEC 반도체 장비회사(청두)'를 설립, R&D 역량을 대폭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이용자들이 메타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계정을 강제로 팔로우 시켰다는 주장을 제기해 논란이 되고 있다. 메타는 정권 교체 과정에서 진행된 계정 이전 작업으로 벌어진 일이라며 의혹을 부인했다. [유료기사코드] 메타 대변인 앤디 스톤(Andy Stone)은 23일(현지시간) 스레드(Threads)를 통해 "대통령, 부통령 또는 영부인 공식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계정을 자동으로 팔로우하도록 설정돼 있지 않다"며 "이런 계정은 백악관에서 관리하므로 새 행정부가 들어서면 해당 페이지의 콘텐츠를 변경한다. 지난 정권교체 시에도 동일한 절차를 따랐다"고 밝혔다. 앤디 스톤 대변인의 발언은 일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이용자들이 강제로 대통령, 부통령 계정에 팔로우 당했다는 목소리가 나왔기 때문이다. 또한 그런 사실을 확인하고 언팔로우 했지만 다시 팔로우 된 것을 확인했다는 이용자들도 등장했다. 팔로우 뿐 아니라 해시태그에 대해서도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메타가 민주당을 옹호하는 해시태그를 의도적으로 숨기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이다. 메타의 설명에 따르면 공식 POTUS(president of the United Stat
[더구루=진유진 기자] 세계 최대 리튬 기업 톈치 리튬(Tianqi Lithium)이 호주 광산업체 IGO와 공동 추진하던 서호주 리튬공장 증설을 중단한다. 리튬 가격 하락과 글로벌 시장 침체에 따른 전략적 조정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톈치 리튬은 23일(현지시간) IGO와 함께 소유 중인 서호주 퀴나나(Kwinana) 리튬 정제소의 두 번째 생산 라인 건설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톈치 측은 리튬 제품 생산과 판매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리튬 가격 하락으로 인해 자금 여력이 급격히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리튬 시장 침체가 지속됨에 따라 톈치는 지난해 82억 위안(약 1조620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칠레 리튬 생산업체 소시에다드 퀴미카 이 미네라 데 칠레(SQM)에 대한 투자로 인해 운영 수익성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톈치의 이번 결정이 글로벌 리튬 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반영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전기차(EV) 시장 성장 둔화와 공급 과잉 등으로 인해 리튬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는 리튬 생산업체들의 수익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Meta)가 인공지능(AI) 부문 강화를 위해 글로벌 소스코드 저장 플랫폼 깃허브(GitHub)의 전 최고경영자(CEO)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메타는 세계적 수준의 인재를 영입해 AI 부문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미국 경제 전문매체 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메타는 깃허브의 전 CEO인 냇 프리드먼(Nat Friedman)과 영입 협상을 벌이고 있다. 메타는 냇 프리드먼을 영입, AI 사업에 합류시킨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메타는 냇 프리드먼과 함께 벤처 캐피털 NFDG를 설립한 다니엘 그로스(Daniel Gross)와도 AI 연구 부서 합류를 두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메타는 냇 프리드먼, 다니엘 그로스 영입과 함께 NFDG 지분 일부를 인수 논의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냇 프리드먼은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을 졸업한 이후 Ximian이라는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를 공동설립하며, 본격적인 커리어를 시작했다. 2003년 Ximian을 노벨(NOVELL)이라는 소프트웨어 회사에 매각한 냇 프리드먼은 2010년까지 노벨의 '오픈 소스' 총괄로 활동했다. 2011년 Xamarin이라는
[더구루=김명은 기자] 프랑스 바이오기업 OSE이뮤노테라퓨틱스(OSE Immunotherapeutics, 이하 OSE이뮤노)가 자사의 항암면역치료백신 '테도피(Tedopi)'에 대한 글로벌 임상 3상에 돌입했다. '테도피'는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를 위한 치료용 백신으로, 종근당이 국내 판권을 확보하고 있어 국내 시장에서도 관련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OSE이뮤노는 18일(현지시간) 유럽과 북미에서 테도피의 임상 3상 연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앞으로 해당 지역의 140개 병원을 대상으로 테도피의 2차 치료 효과를 검증할 예정이다. 니콜라 푸아리에(Nicolas Poirier) 최고경영자(CEO)는 "오는 2027년 말 임상 결과 발표 후, 이듬해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테도피'는 암세포 특이적 T세포를 활성화시켜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오프더쉘프(off-the-shelf)형 백신으로, 기존 화학항암제 대비 독성 부담을 낮추면서도 생존율 개선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OSE이뮤노는 치료용 암 백신 개발 경쟁에서 선두주자로 꼽힌다. '테도피' 외에도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OSE-127', 만성염증 치료제 'OSE-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