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산업계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직격탄을 맞고 휘청이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 공포뿐만 아니라 영업장 휴점 및 수요 감소 등에 따른 경영 악재가 겹쳐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5대 업종을 살펴봤다. ◇'코로나19로 하늘길 뚝'…항공업계 피해 '심각' 8일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가장 먼저 하늘길이 끊겼다. 현재 한국발 방문객의 입국을 금지하거나 검역을 강화하는 등 조치를 하는 지역은 81곳 국가로 늘어나면서 항공기 운항 자체가 마비된 상태다. 이에 대형항공사(FSC)인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과 6개 저비용항공사(LCC)는 오는 28일까지 중국을 포함한 동남아, 유럽 노선 등의 운항을 잠정 취소하거나 축소했다. 국내선 상황도 우울하다. 대한항공 등 국내 항공사 모두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대구발 국내선 운항을 잠정 중단하고 있다. 항공업계는 저마다 기내 방역과 함께 주요 시설 입구에 열화상 카메라를 두고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기내 탑승 자체를 꺼리고 있다. 한편, 항공업계는 계속되는 여객 감소 및 운항 취소로 줄도산 위기에
제일기획 말콤 포인튼 글로벌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CCO)가 글로벌 광고업체 평가기관인 WARC 자문위원회에 합류했다. 말콘 COO가 세계적인 광고 조사기관 자문위원으로 선정되면서 제일기획 브랜드 인지도는 물론 글로벌 권위를 높였다는 평가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말콤 포인튼 제일기획 CCO가 '2020 WARC 순위 자문위원회' 위원으로 선정됐다. 마케팅 전문가인 말콤 포인튼은 지난 2015년 제일기획 COO로 합류했다. 지난 1985년 광고업계에 입문한 말콤 COO는 사치앤사치 호주와 오길비 런던에서 전문 임원를 역임했으며, 2010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디지털 마케팅 컨설팅 회사인 사피언트니트로(SapientNitro)에서 유럽 담당 총괄 전무로 활동했다. 30년 동안 유니레버와 코카콜라 등 세계적인 브랜드와 함께 다수의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국제광고제에서 100개에 달하는 상을 수상한 경력도 있다. 글로벌 광고 조사기관인 WARC는 WARC 랭킹을 바탕으로 자동차, 음료, 금융, FMCG, 식품, 유통 6가지 카테고리에서 크리에이티비티(Creativity), 효과(Effective), 미디어(Media) 3개 부문의 데이터를 분석, 세계 크리에
SK가 '터키판 11번가'의 기업공개(IPO)에 착수한다. IPO를 통해 확보한 투자금을 통해 터키 중소 상인들을 위한 사업모델과 지속적인 기술투자로 현지 사업자들과 동반성장해 성장세를 계속 이어나가겠다는 각오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SK플래닛은 최근 세계적 투자은행 씨티그룹과 미국 대형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A)를 주관사로 선정하고, 터키 온라인 소매업체 '누마라 온비르(n11.com)'에 대한 기업공개(IPO) 절차에 착수했다. 누마라 온비르는 SK플래닛이 터키 도우쉬(Dogus)그룹과 함께 설립한 오픈 마켓이다. 11만5000개 이상의 매장과 1400만개 이상의 제품에 접근할 수 있으며, 특정 기간 동안 판매된 상품의 달러 가치 등 올해 총 상품 판매량은 10억 달러(약 1조21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특히 지난 2015년 기준 연간 거래액 4억85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터키 오픈마켓 1위에 올랐다. 이는 2013년 3월 서비스를 시작한지 3년 만에 거둔 성과다. 누마라 온비르는 △배송서비스 △판매자 지원 △고객만족 분야에서 경쟁사들과 차별화를 꾀해 성공 반열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7년간의 운영으로 경쟁력을 갖춘 누마바 온비르 공
CJ가 물류사업 몸집 불리기에 나선다. 북미 물류 통합에 이어 말레이시아 물류도 합병해 동남아 물류사업 강화에 나선다. CJ대한통운은 이달 초 자사 미국법인과 2018년 인수한 미국 현지 물류기업 DSC를 합병, 통합법인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를 출범시킨 데 이어 말레이시아 계열사 통합으로 글로벌 물류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본보 2월 24일 참고 [단독] CJ, 美 물류 자회사 3곳 통합…'CJ 로지스틱스 아메리카' 출범> 13일 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 말레이시아 핵심계열사인 CJ센추리 로지스틱스는 물류 사업 확대를 위해 CJ센추리의 자회사 CJ센추리 로지스틱스 말레이시아법인(SDN. BHD)을 1억 링깃(약 284억원)애 인수했다. 센추리의 100% 자회사인 싱가폴 소재 CJ대한통운 아시아(CJ KOREA EXPRESS Asia Pte. Ltd)법인이 판매하며, 특수관계거래로 진행됐다. 거래 후 CJ센추리는 주당 50원에 2억 링깃 상당의 주식을 발행한다. 합병 절차는 오는 2분기 내 완료할 예정이고, 말레이시아 전역에 걸쳐 약 1500명의 직원을 통합할 수 있는 양사의 지원 서비스를 통합할 예정이다. CS는 CJ센추리의 말레이시아
한세실업 등 국내 베트남 진출기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도 흔들리지 않고 현지 생산공장을 정상 가동 중이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세실업, 태광실업, 창신, 화승 등 베트남 진출 기업이 베트남 현지 생산법인을 차질없이 운영 중이다. 카오 티엔 시 동나이 공단관리국장은 "기업들이 정상 운영에 돌입, 주문량 처리를 시작했다"며 "동나이 성애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가 주로, 코로나 바이러스 격리 조치 등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당초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우려해 예방차원에서 공장 가동을 중단했으나, 지난 6일을 기준으로 대부분의 직원이 복귀, 생산 공장이 예전처럼 가동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보 반흥 한세실업 베트남법인 노조위원장은 "베트남 회사에서 현재 근로자의 98 %가 직장으로 복귀했다"며 "나머지 2%는 직장을 그만 둘 수 있는 것으로 이는 정상 가동 형태"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회사가 전염병 예방 조치 차원에서 직원들에게 마스크를 제공하고 관리자, 외국 전문가,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체온 측정을 수행중"이라며 "안정적인 생산 활동에서 매우 편안하고 생산 활동에 별다른 지장없이 근무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업체 중 베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자동차 업계의 노벨상으로 불리우는 미국 `자동차 명예의 전당'(Aautomotive Hall of Fame, AHF)에 입성한다. 정 회장의 자동차 산업 비즈니스 성과와 한국 경제 기여도가 높히 평가돼 자동차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는 것이다. 한국인이 AHF에 오르는 건 정 회장이 처음이다. ◇한국인 최초 '자동차 명예의 전당' 올라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오는 7월 23일 미국 디트로이트 MGM그랜드 볼룸에서 열리는 시상식을 통해 '2020 자동차 명예의 전당'에 오른다. AHF는 매년 자동차 역사에 기여한 이를 대상으로 △명예의 전당 △업계 리더 △차별화된 서비스 인용 △모빌리티 혁신자 △젊은 리더십& 우수상 등 5가지 분야를 표창하고 있다.특히 자동차 명예 전당 자리에는 매년 자동차 산업 선진화에 기여한 업계 리더를 추대하고 있다. 사라 쿡 AHF 회장은 "자동차 명예의 전당 헌액은 자동차 비즈니스 운영 및 혁신을 보여준 이들에게 부여한다"고 밝혔다. AHF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정 회장의 경영혁신으로 급성장해 세계 굴지의 자동차 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특히 정 회장의 노력은 세계 자동차 경관과
한국타이어와 LG전자 등 한국기업들이 대규모 투자를 진행한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에 한국어 바람이 불고 있다. 3일 클락스빌 지역 언론 등에 따르면 최근 테네시 주 공립대학인 '오스틴 페이 주립대학'은 지역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박소슬' 강사에 대한 인터뷰를 게재했다. 오스틴 페이 주립대는 올해부터 한국어 강좌를 시작했다.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은 한국타이어는 물론 LG전자 등 한국 기업들의 대대적인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는 지역이다. 그러다보니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공립대학은 물론 지역 고등학교에서도 한국어 강좌를 개설하는 등 한국어 바람이 불고 있는 것이다. 박씨는 "이곳에 도착했을 때 큰 한인 커뮤니티가 있다는 사실에 놀랐고 한국타이어, LG전자 등 한국 기업들도 많았다"며 "한국 기업들의 진출이 늘어나고 있어 한국어 교육이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박씨는 부산출신으로 처음 외국에서 한국어 수업을 진행했던 것은 멕시코에서 였다. 이후 박씨가 클락스빌에 도착한 것은 지난 2018년이었다. 당시 오스틴 페이 주립대학교와 클락스빌-몽고메리 카운티 학교 시스템 내에 한국어 강좌를 개설하고 수업을 진행하기 위해서
SK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와 피해 회복을 위해 중국에 1100만 위안(약 18억7000만원)을 지원한다. SK차이나는 31일(현지시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시작된 우한시 자선단체연합회에 마스크와 손 세정제 등 개인 방호 용품 300만 위안 어치를 전달했다. 또한 구호 성금으로 중국적십자사와 우시적십자사에 각각 500만 위안과 200만위안 등 총 700만 위안을 현지에 기탁했다. SK종합화학 현지법인도 지난 25일 우한 자선총연합회에 현금 100만 위안을 기부했다. 이 같은 지원 규모는 현대차그룹(1500만 위안·10위)에 이어 국내 기업 가운데 두 번째로 많다. 중국내 외국계 기업 가운데에서도 12위에 해당한다. SK그룹은 사태 극복에 도움이 되도록 인도적 차원에서 지원을 결정했다면서, 기금은 SK차이나와 중국에 있는 계열사들이 함께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도 지난 29일 후베이성 자선총회에 200만위안(약 3억50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강원 영월군 상동 텅스텐 광산 재개발이 추가 실탄을 확보, 개발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적 텅스텐 광산 개발 및 생산기업인 캐나다 알몬티인더스트리가 최근 독일 KfW IPEX 은행에서 7600만 달러(약 887억원)의 자금을 대출했다. 앞서 지난 2018년 투자금 7300만 달러를 확보한 데 이어 올해 추가 투자금을 마련, 충분한 재원 확보로 인해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상동광산의 텅스텐 매장량은 단일광산으로 세계 생산량의 10%를 차지한다. 국제 텅스텐 가격이 고공행진하면서 상동 텅스텐 개발이 주목받기 시작했다. 중석이라 불리는 텅스텐은 희유금속의 하나로 금속 가운데 용융점이 가장 높고 단단하기 때문에 절삭공구와 전기·전자제품의 재료, 무기 등지에 널리 사용된다. 그동안 중국이 전세계 텅스텐 공급량의 80%를 차지하며 독점하다시피 했는데, 중국이 공급을 제한하면 관련산업이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이에 강원도 상동 일대 땅속엔 여전히 막대한 텅스텐이 매장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개발에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국제광물 전문탐사 기관 워드롭이 정밀 시추 결과에 따르면 상동광산의 중석 총매장량은 1억300만t을 넘는다. 이는 향후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캐나다 콰니카 광산 개발을 위해 만든 합작사 보유 지분을 33%로 축소한다. 올해 진행되는 탐사에서 발을 빼면서 지분 규모도 낮춘 것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KCC(Kwanika Copper Corporation)의 보유 지분을 기존 35%에서 33%로 변경한다. KCC는 콰니카 구리·금 광산 개발을 위해 캐나다 자원개발업체인 세렝게티 리소스와 만든 합작회사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 계획된 탐사 작업에서 발을 빼면서 지분이 줄어들게 됐다. KCC는 해저 3600m 깊이까지 탐사·시추를 진행해 광산 내 다이아몬드 존재와 경제성을 확인한다. 또 기존 콰니카 광산을 중심으로 북부와 남부 지역으로 자원 개발을 확장할 가능성을 모색한다. 세렝게티 리소스는 두 계획을 포함한 올해 탐사 예산을 최근 이사회에서 최종 승인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추가 탐사에 나서지 않는 대신 기존 콰니카 광산 개발에 역량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콰니카 광산 개발 프로젝트는 예비타당성 단계에서부터 삐걱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당초 작년 3분기까지 예비타당성 조사를 마칠 계획이었으나 연기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세렝게티 리소스가 지원한 자금을 모두 소
해외 언론은 롯데그룹 창업주인 신격호 명예회장의 타계 소식을 비중있게 보도했다. 한국과 일본에서 펼친 활발한 경영 활동을 전하며 한국의 산업화를 이끈 인물로 평가했다. 특히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난 19일 신 명예회장의 별세 소식을 전하며 "한·일 양국에서 자산 10조엔(약 105조원) 규모의 재벌을 세웠다"고 평가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신 명예회장이 양국에서 펼친 폭넓은 사업 활동을 상세히 소개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차 세계대전) 종전 후 일본에서 주둔군(미군)이 나눠주는 껌의 인기를 보고 롯데제과를 설립했다"며 "일본에서 번 자금으로 경제 성장기 한국에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백화점과 호텔, 기업형 슈퍼마켓, 화학, 건설 등 폭넓은 사업에 걸쳐 한국에서 5위 자산 규모인 롯데의 성장을 이끌었다"며 "프로야구계에선 양국에 구단을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다만 아들이 경영권 다툼을 벌이고 신 명예회장도 경영 비리 의혹에 휘말리며 말년은 불운했다고 전했다. 지지통신은 "과자와 호텔, 프로야구 구단 등 한·일 양국에서 광범위한 사업을 펼치는 신 명예회장이 서울 시내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하며 신 회장의 생애를 조망했다. NHK는 "도쿄에서 롯
[더구루=오소영 기자]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화살이 삼성 준법감시위원회를 겨냥했다. 특검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파기환송심 재판에서 재벌체제 개혁 없이 위원회 설립만으로 준법 경영이 이뤄질 수 없다고 지적했다. 준법감시제도만을 양형 사유로 판단하는 점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명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삼성의 준법감시제도를 살필 전문심리위원 설립을 제안했다. 이에 따라 준법감시위원회가 향후 이 부회장의 형량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재벌체제 개혁 없어" 특검, 삼성 준법위 '날 선 비판'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정준영)는 17일 오후 2시 이 부회장 등 삼성 관계자 5명에 대한 파기환송심 4차 공판을 진행했다. 특검은 이날 "재벌체제의 혁신 없는 준법감시제도의 도입은 한계가 분명하다"며 "오너의 변심에 따라 언제든지 유명무실한 기구로 전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과 국내의 대기업 구조가 다르다는 점도 꼬집었다. 특검은 "미국에는 삼성과 같은 거대 그룹이 없다"며 "미국 제도를 도입하는 게 실효성이 있는지 의문이다"라고 지적했다. 향후 준법감시위원회의 위원 구성, 독립적인 운영이 가능한지 여부 등을 살펴 서면으로 의견을 제출할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추진 중인 켄터키주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시공사와의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북미 최초 전구체 제조 시설 완공 지연은 물론,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강화 전략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켄터키주 크리스천 순회 법원에 따르면 어센드 엘리먼츠는 최근 시공사인 터너-코코싱 합작사(Turner-Kokosing JV, 이하 터너-코코싱)가 제기한 공사비 미지급 소송에서 법원이 일부 쟁점에 대해 중재를 명령한 데 불복하고 항소를 제기했다. 중재와 민사 소송이 병행되며, 공사 현장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양사 간 갈등은 지난 2월 터너-코코싱 측이 1억3800만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터너-코코싱은 어센드 엘리먼츠가 2024년 말까지 진행된 공사에 대한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잦은 설계 변경과 기술 수정 요구로 인해 부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는 계약 위반뿐 아니라 부당이득, 켄터키주 공사공정법 위반 혐의도 포함됐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공사비 지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파이어버드 AI(Firebird AI, 이하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에 AI 허브를 구축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글로벌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AI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파이어버드,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GPU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식은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진행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 정부가 체결한 5억 달러(약 6800억원) 규모 파트너십에 따라 진행됐다. 파이어버드는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2026년까지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천 장이 설치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향후 100메가와트 규모로 확장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파이어버드는 새롭게 건설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통해 아르메니아를 코카서스 지역 AI 허브로 육성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학교에 컴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