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암호화폐(가상화폐, 가상자산) 거래소 FTX가 암호화폐 겨울이 찾아온 가운데서도 신규 자본 조달을 검토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20일(현지시간) FTX와 미국 자회사인 FTX US가 신규 자본 조달을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FTX는 블룸버그의 보도에 대해 노코멘트로 일관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FTX와 FTX US는 각각 지난해 11월과 올해 1월 진행한 투자 라운드에서 인정받은 320억 달러와 80억 달러 기업 가치를 유치한채 자금을 조달하고자 협의중이다. 당시 두 회사 모두 4억 달러(약 5200억원)를 조달했다. FTX는 현재까지 총 17억 달러(약 2조 2300억원)를 조달한 바 있다. FTX가 신규 자금 조달에 나선 것은 최근 투자는 물론 암호화폐 겨울에 흔들리는 기업들에 소방수로 나서며 씀씀이가 커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루나, 테라 사태'로 촉발된 암호화폐 업계 최악의 유동성 위기는 업계를 공포로 몰아갔다. 루나와 테라를 개발한 테라폼랩스에 '쓰리애로우 캐피털'이 상당히 많은 자금을 투자한 상태였고 해당 업체가 흔들리면서 관련된 많은 기업들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에따라 보이저 디지털, 블록파이 등
[더구루=최영희 기자] 국내 NFT(대체불가능토큰) 플랫폼 선두기업 갤럭시아메타버스가 메타콩즈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업무협약을 통해 ▲ NFT 플랫폼 내 디지털 자산 결제 수단 다양화 ▲ NFT IP(지식재산) 및 기술력 기반의 신규 블록체인 사업 등을 추진한다.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사업의 입지를 강화하고자 다방면으로 협업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특히 각 사가 보유하고 있는 디지털 자산을 NFT 플랫폼의 결제 수단으로 활용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갤럭시아메타버스와 메타콩즈는 각각 ‘메타갤럭시아(MetaGalaxia)'와 '메타콩즈 샵'을 운영 중이다. 메타콩즈는 PFP NFT(Profile Picture NFT, 소셜미디어용 디지털프로필 이미지) 시장을 주도하는 국내 대표 기업으로 꼽힌다. 메타콩즈는 글로벌 최대 NFT 플랫폼인 ‘오픈씨(Open Sea)’에서도 상위 거래량을 꾸준히 기록하고 있다. 최근에는 CGV, 현대 자동차, GS리테일, 신세계백화점, YG 케이플러스 등 다양한 기업과 협업을 진행한 바 있다. 고광림 갤럭시아메타버스 대표이사는 “갤럭시아메타버스는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펫코노미 등 다양한 사업과 협업
[더구루=홍성일 기자] 싱가포르의 암호화폐 거래소 '집멕스(Zipmex)'가 고객들의 자금 인출을 중단하기로 했다. 집멕스는 업비트 인도네시아와 암호화폐 특화 선물 거래소 DFX의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집멕스는 20일(현지시간) 플랫폼의 무결성을 유지하기 위해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출금을 일시 중지한다고 발표했다. 집멕스는 "불안정한 시장 상황으로 인한 주요 비즈니스 파트너의 재정적 어려움을 포함해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이 펼쳐졌다"며 출금 중단 이유를 밝혔다. 집멕스는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있는 주요 비즈니스 파트너를 특정하지는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홍콩 기반 암호화폐 대출 서비스 기업인 '바벨 파이낸스(Babel Finance)'라고 보고 있다. 집멕스는 '집업'이라는 암호화폐 대출 서비스를 통해 바벨 파이낸스에 상당한 자금을 대출해줬지만 최근 암호화폐 겨울로 인해 약 1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집멕스는 출금 일시 중단에 바벨 파이낸스가 연관돼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암호화폐 겨울로 인해 거래소 등의 출금 중단 조치도 이어지고 있다. 집멕스 외에도 파산신청을 한 셀시우스 네트워크와 보이저 디지털, 바벨 파
[더구루=홍성일 기자] 파산 보호 신청을 한 암호화폐 대출업체 셀시어스 네트워크가 비트코인 채굴 사업을 지속한다. 셀시어스는 비트코인 채굴을 통한 정상화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셀시어스 네트워크는 18일(현지시간) 진행된 파산 절차 첫 청문회에서 암호화폐 채굴을 중심으로 한 회생계획을 발표했다. 셀시어스 네트워크는 13일(현지시간) 뉴욕 남부 법원에 파산 보호 신청서를 제출하며 회생 절차에 돌입했다. 셀시어스 네트워크는 지난 2017년 설립됐으며 암호화폐 예치금을 가지고 대출을 제공하고 여기서 얻는 수익을 예치금을 넣은 투자자들에게 분배하는 형식으로 높은 수익률을 약속해왔다. 셀시어스는 최대 17%에 달하는 높은 수익률을 약속했고 전세계적으로 170만명의 고객들로부터 118억 달러(약 15조5000억원)를 유치했다. 문제는 암호화폐 겨울이 찾아오며 전반적인 시장 상황이 극도로 악화됐고 셀시어스 네트워크도 리스크 관리에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대규모 예금인출 사태(뱅크런)이 발생하며 인출을 중단하기도 했다. 결국 셀시우스는 유동성 위기에 빠지게됐고 파산 보호 신청까지 내몰렸다. 셀시우스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7월 14일 기준 회사의 자산은 43억 달러이며 부
[더구루=최영희 기자] 소셜미디어(SNS) 계정 기반 소액 송금 플랫폼인 겟핍닷컴(PIP)이 간편 결제 기능인 핍 버튼(PIP Button)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노코드 방식으로 손쉽게 생성 후 다양한 웹사이트에 삽입함으로써 솔라나 기반 암호화폐를 간편하게 입금 받을 수 있는 기능이라는 설명이다. 겟핍닷컴에 따르면 핍 버튼은 웹 콘텐츠 창작자, 의류 쇼핑몰 운영자, 전자책 판매자 등 웹 기반 서비스 운영자가 자신의 웹사이트에 간편하게 추가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서비스 이용 고객으로부터 입금 받을 암호화폐와 금액, 지갑 주소, 버튼 이름, 색깔을 선택하기만 하면 핍 버튼 생성용 HTML 코드를 받을 수 있다. 서비스 운영자는 생성한 코드를 자신의 웹사이트에 붙여넣어 핍 버튼을 개수 제한 없이 만들 수 있다. 팬텀(Phantom) 지갑이나 슬로프(Slope) 지갑만 연결돼 있으면 별도의 로그인이나 등록 절차 없이 손쉽게 핍 버튼 코드를 생성할 수 있다. 겟핍닷컴 측은 핍 버튼이 자바스크립트, 리액트, HTML 기반 웹사이트 혹은 웹플로우, 워드프레스, 윅스, 스퀘어스페이스 같은 서드파티 서비스 기반 웹사이트와 호환된다고 전했다. 하나의 웹사이트에 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시삼십삼분의 권준모 대표가 블록체인 게임 '아스트로스페이스(Astro Space)'에 투자했다. 아스트로스페이스는 19일(현지시간) 사전 시드 토큰 투자 라운드를 통해 2500만 달러(약 33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솔라나 벤처스, 블로코어, 인피니티 벤처스 크립토, 플라네타리움 랩스, HSQ 등 전략적 파트너들이 참여했다. 또한 앤젤투자자로 네시삼십삼분의 권준모 대표와 라인게임즈 배영진 최고전략책임자(CSO), 카이버 네트워크 로이루 CEO 등이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아스트로스페이스는 솔라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구축되고 있는 최초의 팜 투 스틸 게임이다. 팜 투 스틸 게임은 유저가 게임 내에서 농사 등을 지어 토큰을 획득하고 이를 통해 NFT(대체불가토큰)를 발전시키거나 타 유저와 전투를 통해 수익을 뺏어올 수 있도록 한 블록체인 게임이다. 아스트로스페이스는 드림 유니버스라는 행성간 시스템에서 유저들은 기반을 구축하고 동맹을 맺으며 게임 내에서 NFT를 만들어낸다. 또한 여러가지 퀘스트 모드에 참여하고 토큰을 약탈하기 위해 유저간 전투도 벌일 수 있다. 아스트로스페이스를 구축하고 있는 팀은 넥슨의 베
[더구루=홍성일 기자] 넷마블의 블록체인 생태계 마브렉스(MBX)가 블록체인 인프라 기술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낸다. 20일 더구루 취재 결과 마브렉스는 최근 해치랩스, 크로스랩과 MBX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마브렉스는 이번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분산형 금융(DeFi·디파이) 분문 강화에 집중하고 추후 넷마블의 블록체인 기반 게임 개발의 토대를 구축한다. 마브렉스와 손잡은 해치랩스는 세계적인 수준의 웹3 보안 감시 서비스와 대형 게임 회사를 대상으로 한 싱글 사인온(SSO) 멀티체인 지갑 '페이스 월렛'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신한은행, 다날핀테크, 빗썸코리아 등 국내 금융권, 핀테크 기업, 가상자산 거래소를 포함해 수백개 고객사를 대상으로 솔루션을 제공해 온 블록체인 기술회사다. 크로스랩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블록체인 탐색기, 지갑과 같은 블록체인 인프라 서비스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마브렉스는 해치랩스와 함께 웹3 보안, 암호화 지갑 사용자 경험을 강화할 계획이며 크로스랩과는 블록체인, 거래 등 블록체인 메트릭을 시각화하는 시스템의 기능을 강화한다. 넷마블은 마브렉스를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암호화폐(가상화폐, 가상자산) 거래소 제미니가 직원 10%를 해고한 이후 두 달여만에 추가 구조조정을 실시했다. IT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18일(현지시간) 제미니가 추가 인원감축을 실시했다고 보도했다. 테크크런치는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에 해고된 인원은 전체 직원의 7% 수준인 68명이라고 덧붙였다. 제미니는 지난 5월 초 전체 직원의 10%를 감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미니의 직원은 1000여명 수준으로 10% 감원으로 100여명이 해고됐다. 지난 주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공유된 서류에 따르면 제미니는 전체 직원 규모를 800명 수준에서 유지할 계획이다. 제미니가 대규모 해고에 나선 것은 암호화폐 시장이 둔화되는 '암호화폐 겨울'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암호화폐 겨울이 찾아오며 전체적인 거래량이 감소했고 거래 수수료를 수익모델로 설정하고 있던 암호화폐 거래소들은 직접적인 타격을 입게 됐다. 문제는 암호화폐 겨울이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또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촉발된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거시경제의 불안정성도 극대화된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암호화폐 시장에 유동성이 공급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규제 준수 암호화폐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는 미국의 블록체인 스타트업 먀오(Meow)가 수백억 규모 투자를 유치하며 사업 확장에 나선다. 먀오는 18일(현지시간)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2200만 달러(약 29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타이거 글로벌이 주도했으며 FTX, QED인베스터스, 아르키타입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먀오는 2021년 설립됐으며 규제 기관의 규정을 준수한 암호화폐 투자 솔루션을 제공해 기업과 기관의 자본을 유치하고 있다. 먀오의 솔루션은 암호화폐 투자에 소극적이던 기업들의 자본을 유치하고 있으며 서비스 출시 6개월만에 관리 중인 기업 자산은 1억 달러(약 1300억원)를 늘리는데 성공했다. 먀오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신규 채용과 추가적인 제품 개발에 투입한다. 특히 스테이블코인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B2B 서비스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수개월 내 GAAP 회계 솔루션을 출시하고 국경 간 결제 솔루션을 포함한 B2B 스테이블 코인 제품군을 출시할 예정이다. 먀오 관계자는 "기업이 암호화폐 시장에 참여하기를 원한다고 말했을 때 아무도 우리를 믿지 않았다"며 "암호화폐 수익
[더구루=홍성일 기자] 암호화폐(가상화폐,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라 불리던 코인베이스의 비트코인 보유량을 뛰어넘었다. 하루 거래량에서도 양 거래소의 차이가 벌어지면서 코인베이스의 위기설이 대두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 분석가인 윌 클레멘트는 1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바이낸스가 코인베이스를 넘어 모든 거래소 중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인베이스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2017년 바이낸스 설립 이후 5년여간 큰 차이로 앞서왔지만 지난해부터 급격하게 차이가 줄어들어 역전된 것이다. 윌 클레멘트가 공개한 가상자산 데이터 분석업체 글래스노드의 자료에 따르면 바이낸스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60만 개를 넘어섰지만 코인베이스는 지속적으로 하락하며 60만 개 밑으로 떨어졌다. 코인베이스는 한 때 100만 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기도 했지만 지난해부터 급격하게 감소하기 시작했다. 반면 바이낸스는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며 역전에 성공했다. 비트코인의 총 발행 개수는 2100만 개다. 두 거래소의 하루 거래액도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가상자산 통계업체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지난 24시간동안 바이낸스의 총 거래액은 209
[더구루=홍성일 기자] P2E 무료 플레이 축구게임 '클럽게임'을 개발하고 있는 게임스튜디오 '클럽'이 시드 자금 확보에 성공하며 게임 개발에 속도를 낸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클럽은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310만 달러(약 40억원)를 조달했다. 이번 투자라운드는 지프라임 캐피탈이 주도했으며 ATKA, 메리트 써클, 시티즌X, 문랜딩 벤처스, 펫록 캐피탈와 앤젤투자자 등 20군데가 넘는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클럽이 개발하고 있는 클럽게임은 유저가 실제 축구 클럽의 오너가 돼 실제 축구 경기 결과를 바탕으로 꿈의 클럽을 만드는 일종의 판타지 게임이다. 클럽게임에 구현된 선수들은 실제 성적과 능력치를 통합해 구현되며 유저는 자신만의 클럽으로 전세계 유저들과 경쟁하고 구단의 인프라까지도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자신만의 클럽을 성장시켜 다른 유저에게 판매할 수도 있다. 클럽게임은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으면 P2E 모델을 적용해 이 과정에서 수익을 발생시킬 수도 있다. 클럽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클럽게임의 초기 테스트 작업에 투입한다. 현재 클럽게임에는 2만5000명 이상이 가입했으며 테스트 작업은 2022/23 시즌 내내 진행된다. 클럽 관계자는 "수백만 명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가 투자한 탄소배출권 기반 암호화폐 스타트업인 플로우카본(Flowcarbon)이 토큰 출시를 무기한 연기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플로우카본은 당초 6월 말 출시될 예정이었던 자체 토큰 출시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 플로우카본은 시장상황을 주시하며 출시 시기를 결정하기로 했다. 플로우카본이 토큰 출시를 무기한 연기한 것은 최근 암호화폐 겨울로 시장 상황이 극도로 악화되며 토큰에 대한 제대로된 평가를 받지 못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때 1개당 6만9000달러까지 급등했던 비트코인은 1만8000달러 아래까지 가격이 급락했다. 플로우카본 외에도 가상화폐 거래소 비트맥스(BitMEX)도 12일(현지시간) 자체 토큰인 'BMEX' 코인의 상장을 무기한 연기한 바 있다. 플로우카본은 시장 상황을 보며 제대로 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시기에 해당 토큰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플로우카본은 탄소배출권을 토큰 형태로 제공하기 위한 프로토콜을 개발해 탄소 저감·탄소 제거 기술 등에 투자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특히 탄소배출권에 대한 수요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지만 인프라의 제한으로 거래가 쉽지 않았던 문제도 암호
[더구루=오소영 기자] 폴란드가 고속철도 사업 입찰을 조만간 시작한다. 대규모 예산을 편성하고 '바르샤바-우쯔(Warsaw–Łódź)' 구간의 입찰 추진을 시사했다. 신공항과 주요 도시를 연결할 철도망 구축에 본격 돌입하면서 현대로템의 참여도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폴란드 신공항사(Centralny Port Komunikacyjny, 이하 CPK)에 따르면 내년부터 3년 동안 약 100건의 입찰을 추진한다. 내년에만 400억 즈워티(약 15조4100억 원) 상당 입찰에 나선다. 입찰 규모는 1분기 약 70억 즈워티(약 2조6900억 원), 2분기 약 200억 즈워티(약 7조7000억 원), 3분기 약 30억 즈워티(약 1조1500억 원), 4분기 약 100억 즈워티(약 3조8500억 원)로 전망된다. 가장 이목을 끄는 입찰은 바르샤바-우쯔 고속철도 사업이다. 이 사업은 약 480㎞ 고속철도를 깔아 폴란드 신공항과 수도인 바르샤바, 우쯔, 포즈난을 잇는 Y자형 고속철도의 구간 중 하나다. CPK는 완공 후 바르샤바와 우쯔의 이동 시간이 약 70분에서 40분으로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바르샤바에서 신공항까지 이동 시간은 20분 이내로 단축된다. C
[더구루=오소영 기자] 싱가포르 인공지능(AI) 인프라 회사 'SUPX(Super X AI Technology Limited)'가 중국 항저우중헝전기(杭州中恒电气, 이하 중헝전기)와 초고압직류송전(HVDC) 합작사를 출범한다. 중국 주요 기업들을 고객사로 둔 중헝전기의 HVDC 기술을 활용해 세계 시장에 진출한다. AI 데이터센터로 확산되는 HVDC 수요를 공략한다는 계획이지만 주요국들의 '탈(脫)중국' 기조가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선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SUPX의 자회사 '슈퍼엑스 AI 솔루션(Super X AI Solution Limited)'은 에너벨파워(Enervell Power)와 합작사 '슈퍼엑스 디지털 파워(SuperX Digital Power Pte. Ltd.)'를 설립한다. 신설 합작사는 싱가포르 상업지구인 메이플트리 비즈니스 시티에 위치한다. 총투자액은 200만 싱가포르 달러(약 20억 원)로,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을 겨냥해 HVDC 사업을 전개하는 역할을 한다. 지분은 △슈퍼엑스 AI 솔루션 40% △에너벨파워 20% △중헝전기 특수관계인 20% △싱가포르 주주(ONG CAI PING와 JOVAIL)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