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도담 기자]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와의 합병을 통해 나스닥 우회 상장에 나선 중국 주요 중앙처리 알고리즘 서비스 회사 VIYI알고리즘의 기업가치가 4억달러(약 4700억원)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홍콩 시장조사기업 티커윈(TickerWin)은 지난 17일 VIYI알고리즘의 기업가치는 스팩을 통해 4억달러로 평가될 것이란 연구보고서를 내놨다. VIYI알고리즘은 인터넷 광고나 온라인 게임 산업에서 활용하는 중앙처리 알고리즘 서비스 시장에서 중국 5대 기업으로 꼽한다. 중국 컨설팅기업 CIC는 VIYI알고리즘의 지난해(2020년) 기준 중국 시장점유율을 약 5%로 평가했다. 회사는 같은 해 수익은 3억780만위안(약 556억원), 순이익은 9150만위안(약 165억원)을 거뒀다. 수익은 전년대비 176.8%, 순이익은 110.7% 증가했다. CIC는 중국 내 중앙처리 알고리즘 서비스 시장규모는 2016년 22억위안(약 4000억원)에서 2020년 69억위안(약 1조2000억원)으로 연평균 32.7% 성장했으며 2025년까지도 연평균 15%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VIYI알고리즘은 지난 6월 미국 나스닥 시장 우회상장을 위해 '스
[더구루=김도담 기자] 미국 사이버보안 기업 퀌플렉스(QOMPLX)가 우회 상장을 위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합병 논의를 5개월 만에 중단했다. 퀌플렉스는 17일(현지시간) '스팩' 태일윈드 어퀴지션(Tailwind Acquisition Corp., 상장명 TWND)과의 합병 협상을 중단키로 했다고 밝혔다. 태일윈드도 이와 동시에 협상 중단을 발표했다. 퀌플렉스는 2015년 출범한 미국 사이버보안 스타트업이다.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데이터분석 등을 활용해 고객사의 사이버보안에 대응하고 있다. 미국 내에서 가장 많은 블록체인 관련 특허를 보유한 기업이기도 하다. 퀌플렉스는 올 6월 미국 특허 관련 단체 유니파이드 페이턴트(Unified Patent)의 조사에서 132건의 관련 특허를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어드밴스드 뉴 테크놀로지스(128건)나 IBM(108건), 월마트(56건), 엑센츄어(54건)와 함께 5대 특허 보유사로 꼽혔다. 태일윈드는 기업 인수·합병를 목적으로 지난해 10월23일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스팩이다. 주가는 합병 논의 중단 발표 다음 날인 18일 종가 기준 주당 9.73달러로 지난해 상장 첫 날(9.62달러)과 비슷한 수준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공유 오피스 기업 위워크(WeWork)가 미국 증시 상장을 앞두고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업체 쿠시먼 앤드 웨이크필드(Cushman & Wakefield)로부터 1800억원의 투자를 받을 예정이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위워크와 쿠시먼 앤드 웨이크필드는 최근 임대인 및 기업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특히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위워크의 기업공개(IPO)와 관련해 1억5000만 달러(약 1800억원) 규모 투자를 논의하기로 했다. 위워크는 현재 나스닥 시장에 상장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인 보우엑스애퀴지션(BowX Acquisition)과 합병 작업을 진행 중이다. 연내 합병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19년 전통적인 방식의 IPO를 시도하다 경영난으로 무산된 지 2년 만이다. 위워크는 이번 합병을 통해 상장지분사모투자(PIPE) 8억 달러(약 9400억원)를 포함해 총 13억 달러(약 1조52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기업가치는 90억 달러(약 10조5300억원)로 평가를 받는다. 2년 전 490억 달러(약 57조3500억원)로 평가받았던 것과 비교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최대 포털 기업 바이두가 차세대 클라우드 기반 AI 플랫폼과 AI 칩 양산을 발표하며 산업용 인공지능 시장 확대에 나섰다. 바이두는 18일 연례 기술 콘퍼런스인 '바이두 월드 2021'을 통해 클라우드 기반 산업용 AI 인프라 '바이두 브레인'에 적용될 AI칩 '쿤룬'의 2세대 모델의 양산에 돌입했다고 발표했다. 바이두는 2세대 쿤룬 칩 양산 시작 소식과 함께 차세대 클라우드 기반 산업용 AI 인프라 '바이두 브레인 7.0'을 출시한다고 덧붙였다. 바이두 브레인 7.0은 이전 버전보다 접근성과 사용 편의성 등이 향상됐다. 바이두의 클라우드 기반 산업용 AI 인프라인 '바이두 브레인'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융합된 일체형 AI 생산 플랫폼으로 270여개의 핵심 AI 기능을 제공한다. 바이두가 양산 시작을 알린 2세대 '쿤룬'은 바이두 브레인의 하드웨어를 담당하는 핵심 부품이다. 바이두는 AI 칩 사업부를 독립 자회사로 분사시키는 등 대규모 투자를 진행 중이다. 양산에 돌입한 2세대 쿤룬은 바이두가 자체 설계한 칩셋으로 7나노미터(nm) 미세공정에서 제작된다. 바이두는 쿤룬2에 자체 개발한 2세대 XPU 아키텍처를 적용해 이전 세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가 전용 서비스를 앞세워 호주 우주산업을 공략한다. MS는 이를 위해 미 공군 출신을 사업 총괄로 임명했다. MS는 17일(현지시간)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를 기반으로 제작된 호주 우주산업 기업 전용 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포 스페이스 스타트업스 오스트레일리아'를 출시했다. 해당 시스템을 적용한 기업들은 애저를 기반으로 한 클라우드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으며 MS의 전문가와 협업을 통해 기술 개발에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호주의 우주 스타트업인 '오피스 오브 플래내터리 옵저베이션', '스파이럴 블루' 등이 출시와 함께 해당 시스템을 채택했다. MS는 올 3월 미국 공군 대령 출신 린 맥도날드를 호주 애저 우주부문 총괄로 임명하며 호주 우주 산업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린 맥도날드는 미 공군 대령과 CIA에서 25년간 우주와 관련된 임무를 수행했으며 지난 2019년 전역했다. MS는 이번에 출시한 클라우드 시스템을 호주 군에도 공급하길 원하고 있다. 호주 국방부는 우주 안보 능력 확보를 위해 70억 호주달러(약 5조 9400억원)의 예산을 확보, 2022년 초까지 호주 공군 내 우주 사업
[더구루=김도담 기자] 중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니닷에이아이(Pony.ai·小馬智行)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기업과의 합병을 통한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계획을 잠정 유예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징왕(財經網)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포니닷ai가 스팩 합병 상장 계획을 잠정 중단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포니닷ai는 중국 인터넷기업 바이두의 자율주행 사업부 수석 엔지니어 출신 제임스 펑(彭軍)이 2016년 말 설립한 자율주행 기업이다. 미국 실리콘밸리와 중국 광저우에 본사를 두고 독자 로보택시 양산 및 상용화 기술을 개발 중이다. 올 6월 들어선 중국 지리자동차와 협업해 스마트 전기차를 만들 것이란 현지 보도도 나왔다. 중국 자율주행 기술 기업의 기대주인 포니닷ai의 상장은 최근 큰 관심을 끌어 왔다. 설립 이후 일본 도요타자동차를 비롯한 관련 기업들로부터 11억달러(약 1조2000억원)를 투자받았으며 현대차그룹과도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특히 차이신 등 중국 현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창업주 겸 최고경영자(CEO)인 제임스 펑이 지난 6월 말 기자회견에서 미국 기업공개(IPO)를 공식화했다. 또 비슷한 시기에 로렌스 스테인(Lawrean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간의 뇌에 칩을 이식해 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기술을 개발중인 싱크론(Synchron)이 마비뿐 아니라 뇌개방 수술이 필요한 모든 질병 치료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경쟁사로 꼽히는 일론 머스크의 뉴럴링크 등과는 기술 방식이 달라 경쟁 상대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토마스 옥슬리 싱크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미국 과학 전문 매체 '퓨처리즘'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마비 치료 외에 전뇌(Whole-brain) 데이터 기록이 필요한 여러 의학적 상태를 도울 수 있는 기회를 살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옥슬리 CEO는 "싱크론은 광범위하게 뇌 인터페이스 기술 응용 프로그램을 위한 최소 침습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뇌개방 수술이 필요한 모든 질병으로 확장할 것"이라며 "떨림 및 파킨슨병과 같은 운동기능 장애는 물론 간질, 우울증, 수면 등까지 다양한 기회를 모색중"이라고 덧붙였다. 싱크론은 뇌 혈관에 '스탠트로드(Stentrode)'라는 장치를 이식해 마비된 환자가 자신의 생각으로 뇌에 연결된 컴퓨터의 마우스 등을 제어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뇌의 운동 명령을 전기 신호
[더구루=김도담 기자]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아이츠(愛馳·Aiways)가 이르면 연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을 추진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 전기차 스타트업을 포함한 중국 테크기업이 자국 정부 규제 강화 우려 속 약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실현 가능성은 불투명하다. 미국 블룸버그통신과 중국 자동차 전문매체 가이쓰자동차(Gasgoo)는 최근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아이츠가 미국에서 기업공개(IPO)를 할 가능성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IPO를 통해 3억달러(약 3500억원)의 투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구체적인 숫자도 나왔다. 아이츠는 볼보 중국사업부 대표 출신 푸창(付强)과 상하이차(SAIC) 최고재무책임자(CFO) 구펑(谷峰)이 2017년 공동 설립한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이다. 2019년 자체 전기차 플랫폼 MAS를 기반으로 전기 SUV U5를 내놨다. 중국 상하이를 기반으로 인근 장시성 상라오 시에 연 최대 15만대를 만들 수 있는 생산공장을, 장쑤성 쑤저우 시에 배터리 팩 생산공장을 두고 있다. 특히 대부분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이 자국 수요에 기댄 반면 아이츠는 독일에 유럽 진출 거점을 두고 현지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독일, 네덜란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 공장(테슬라 상하이 기가팩토리)의 부품 현지화율을 끌어올리고 있다. 18일 중국 공산당 상하이 자유무역지대에 따르면 테슬라 상하이 기가팩토리의 부품 현지화율이 올해 말 90%에 이를 전망이다. 지난해 5월 상하이 기가팩토리의 부품 현지화율이 30% 가량이었던 것에 비하면 60%포인트나 증가하게 되는 것이다. 테슬라는 상하이 기가팩토리를 건설하면서 부품 현지화율을 최대한 끌어올리기로 했다. 이를 통해 중국에서 생산되는 테슬라 차량의 생산 가격을 낮춘다는 계획이었다. 테슬라는 향후 모든 모델의 부품 현지화율을 100%까지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테슬라는 지난해 1월 2020년 연말까지 모델 3의 부품 현지화율을 10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테슬라 상하이 기가팩토리는 올해 총 45만대를 생산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중 수출 물량은 6만 6100대 수준이다. 이는 지난해 11월 밝힌 2022년 내 55만대 생산, 11만대 수출이라는 목표에 생산량은 10만대, 수출량은 4만5000여대가 줄어든 수치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인도의 IT업체 '위프로'의 COO를 영입하며 클라우드 사업 강화에 나섰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 클라우드는 바누무르티 발라푸람(Bhanumurthy Ballapuram) 전 위프로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일본·아시아태평양 고객 경험 담당 총괄로 영입했다. 바누무르티 총괄은 존 제스터 글로벌 고객 경험 총괄 부사장에 보고하게 되며, 아시아 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카란 바즈와, 일본을 담당하고 있는 히라테 토모유키 등과 함께 아시아 클라우드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하는 일을 맡게된다. 구글이 바누무르티 총괄을 영입한 것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아마존 AWS 등과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구글 클라우드의 점유율이 여전히 한자리 수 대에 머물러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2021년 1분기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 1위는 30%를 점유한 아마존의 AWS였다. 2위는 20%를 점유한 MS 애저였으며 구글 클라우드는 9%에 그쳐 3위에 위치했다. 구글은 발전 가능성이 높은 아시아 태평양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 향후 아마존, MS와 경쟁할 수 있는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구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TSMC의 미국 애리조나 공장 건설 일정이 늦춰질 위기에 놓였다. 클린룸 장비 공급을 담당한 기업 내부 알력 다툼으로 인해 의사결정이 지연되면서다. 중국 반도체 장비 업체 '장시 한탕 시스템 인테그레이션(Jiangxi Hantang System Integration·이하 한탕)'은 17일(현지시간) 주주총회를 열고 회장직 교체를 포함한 경영진 및 이사회 개편 작업에 착수했다. 최대 주주인 창업자의 미망인 리 후위웬이 회사 경영에 관여하겠다는 뜻을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한탕은 지난달 TSMC와 미국 애리조나 공장의 클린룸 장비 공급 계약을 맺었다. 클린룸은 반도체를 제조하는 양압시설로 한탕이 공급하는 장비는 미세먼지를 제어하는 반도체 품질 관리의 핵심이다. 한탕은 계약 체결 후 애리조나주에 엔지니어를 파견하고 현지에서 200명의 직원도 추가 고용할 예정이었다. 경영권을 둘러싼 분쟁으로 인해 관련 계획은 모두 올스톱됐다. 회장과 사내·외 이사직 공석으로 인해 의사결정을 내릴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계약 중단 등 최악의 상황이 발생한 것은 아니지만 이사회가 구성될 때까지 시일이 걸릴 전망이어서 장비 공급 및 설치 일정 지연이 불
[더구루=홍성환 기자] 스페인 카지노 기업 코데레(Codere)가 온라인 스포츠 베팅 및 카지노 자회사 코데레 온라인(Codere Online)의 미국 증시 상장을 공식화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데레는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코데레 온라인의 나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코데레는 나스닥 시장에 상장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인 DD3애퀴지션(DD3 Acquisition)과 합병을 통한 코데레 온라인의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7700만 달러(약 900억원)의 현금을 조달하게 된다. 코데레는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합병기업의 과반수 이상 지분을 유지할 예정이다. 양사는 오는 4분기 합병 완료가 목표다. 합병 기업의 가치는 3억5000만 달러(약 41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코데레 온라인은 온라인 스포츠 베팅 및 카지노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현재 스페인과 이탈리아, 멕시코, 콜롬비아, 파나마 등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말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중국 시장 전용 6인승 전기 SUV '모델 Y L'을 출시했다. 테슬라는 모델Y L을 앞세워 중국 로컬 브랜드에 맞서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테슬라는 19일(현지시간) 모델Y L을 출시하고 판매에 돌입했다. 모델YL의 배송은 다음달 시작될 예정이다. 모델Y L은 중국 시장 최고 인기 모델인 모델Y의 롱바디 모델이다. 이를 통해 좌석을 3열까지 배치해, 탑승인원을 6명으로 늘린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테슬라 중국법인 측은 "휠베이스를 늘려 각 좌석마다 넉넉한 레그룸을 갖추고 있다"며 "좌석마다 전동 조절 시트와 열선 기능이 장착됐고, 2열 시트에는 전동 암레스트도 탑재됐다"고 소개했다. 또한 2열과 3열은 평평하게 접혀, 필요에 따라 넓은 공간을 확보할 수도 있다. 테슬라 모델Y L의 1회 충전시 751km(CLTC 기준) 주행할 수 있으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는 4.5초가 소요된다. 최고 속도는 시속 210km에 달한다. 중국 전기차 전문매체 CNEV포스트는 모델YL에 LG에너지솔루션에서 개발한 82kWh 삼원계 배터리(NMC)가 장착됐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모델YL을 33만90
[더구루=정예린 기자] 엔비디아가 오는 2027년부터 고대역폭메모리(HBM) 핵심 부품인 ‘베이스 다이’의 자체 생산을 추진한다. 기존 공급망 의존도가 줄어들면서 HBM 시장과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에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대만 공상시보(CTEE)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7세대 HBM인 HBM4E부터 자체 설계한 베이스 다이를 탑재할 계획이다. 초기에는 TSMC 3나노미터(nm) 공정을 적용해 소량 시험 생산을 진행하고, 점차 생산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엔비디아와 SK하이닉스는 HBM 개발 과정에서 설계부터 생산까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2027년 하반기부터는 엔비디아가 자체 맞춤형 HBM4E 설계를 주도하고, SK하이닉스는 이러한 설계 기반의 생산만 지원하는 형태로 역할이 조정될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2027년 상반기에는 SK하이닉스가 TSMC 12nm 공정에서 표준 HBM4E를 공급하며 초기 생산을 담당하고, 이후 엔비디아가 설계한 HBM4E가 3nm 공정에서 생산될 경우 SK하이닉스는 생산 지원에 집중하게 된다. 계획대로 진행되면 SK하이닉스는 기존 설계 협업 중심 역할에서 벗어나 생산 전문 지원으로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