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원, 양극재 제조공정 평가…대량 생산 시동

원포트 등 제조 공정 경제·환경적 이점 평가
엔지니어링 컨설팅 회사 해치 협력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나노원 머티리얼즈(Nano One Materials, 이하 나노원)가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 대량 생산을 위한 제조 공정의 타당성 조사에 나선다. 조사 결과를 완성차 회사들과 공유하며 실제 공급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나노원은 지난 17일(현지시간) "글로벌 완성차 회사들과 니콜·코발트·망간(NCM), 리튬·니켈·망간 산화물(LNMO) 양극재 평가에 관한 협력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나노원은 양극재 제조 공정의 경제성과 환경적 이점을 평가한다. 독자 개발해 미국과 캐나다 등에서 특허를 받은 원포트(One-Pot)와 나노입자 코팅 등 여러 공정이 평가 대상이다. 나노원은 엔지니어링 컨설팅 회사 해치(Hatch Ltd)와 협력해 평과 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작성하고 완성차 업체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나노원은 이번 연구를 토대로 양극재의 상업성을 검토하고 완성차·배터리 회사에 공급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양극재는 음극재, 전해질, 분리막과 함께 배터리 4대 요소 중 하나로 용량과 출력을 좌우한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글로벌 리튬이온 배터리용 양극재 시장 수요량이 2019년 약 46만t에서 2025년 약 275만t으로 6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이 커지며 완성차·배터리 업계가 양극재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는 가운데 나노원은 LNMO를 비롯해 다양한 포트폴리오로 주목을 받고 있다. 테슬라와 폭스바겐, 중국 배터리 소재 회사 풀리드 테크놀로지 인더스트리(Pulead Technology Industry) 등과 협력 중이다.

 

SK이노베이션과도 양극재 개발 협업설이 제기됐었다. <본보 2020년 10월 14일 참고 [단독] 테슬라 주목한 배터리소재 개발업체, SK이노베이션과 협력>전 세계적인 전기차 회사들과 돈독한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만큼 이번 평가 결과를 토대로 양극재 공급이 실현될지 주목된다.

 

댄 블론달(Dan Blondal) 나노원 최고경영자(CEO)는 "주문자위탁생산(OEM) 협력사들과 관계를 발전시키고 나노원 공정 기술의 경제·환경적 이점을 평가하게 돼 기쁘다"며 "목표 생산 규모는 몇 년 전의 몇 배며 변화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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