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글로벌 가상자산 투자정보데이터 플랫폼 쟁글을 운영하는 크로스앵글이 기존에 제공하던 공시 서비스를 개편, 공시 서비스를 고도화 한다고 26일 밝혔다. 쟁글은 기존 공시에서는 파트너십이나 마일스톤 등 보여주기식 공시가 많아 투자자들에게 불필요한 정보가 전달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했다며, 기존 공시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쟁글의 이번 공시 고도화 작업은 홍보성으로 활용될 여지가 있는 기존 공시에서 나아가, 유통량이나 소각량 등 투자자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하고, 유의미한 공시 정보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김준우 크로스앵글 공동 대표는 “공시 서비스는 쟁글 내에서 가장 큰 트래픽을 가져왔던 서비스였지만 투자자에게 더욱 유의미하고 가치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공시 고도화를 결정했다”며 공시 개편의 이유를 설명했다. 아울러 “시장이 빠른 속도로 변화해감에 따라 쟁글의 서비스 또한 시의성 있게 변모하여 시장의 올바른 길라잡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포부를 밝혔다. 한편, 쟁글은 공시 성격과 달리 폭넓고, 다양한 정보를 다루기 위해 인텔 서비스를 함께 출시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블록체인 개발사인 압토스랩스가 글로벌 가상자산(가상화폐, 암호화폐) 거래소 FTX가 주도한 투자 라운드를 통해 수천억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다. 압토스랩스는 웹3 인프라 확충에 집중한다. 압토스랩스는 25일(현지시간)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1억5000만 달러(약 197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압토스랩스는 이번 펀딩으로 기업가치도 3월 10억 달러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압토스랩스는 지난 3월 a16z 크립토, 바이낸스 랩스, 멀티코인 캐피탈, 타이거 글로벌, 멀티코인캐피탈, 쓰리애로우 캐피탈, FTX 벤처스 등으로부터 2억 달러(약 2600억원)를 조달한 바 있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FTX 벤처스와 점프 크립토가 공동으로 주도했으며 안데르센 호로위츠(a16z), 아폴로, 프랭클린 템플턴, 써클 벤처스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압토스 랩스는 레이어 1 블록체인을 제공 업체다. 레이어 1 블록체인은 이더리움, 솔라나 등 기존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것이 아닌 독자적인 네트워크와 시스템을 갖춘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말한다. 특히 압토스는 메타의 디엠 블록체인 개발팀이 주축을 맡고 있어 개발력도 인정받고 있다. 압토스에는 디
[더구루=정등용 기자] 소프트뱅크가 일본증권형토큰협회(JSTA)에 정회원으로 가입했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신규 사업 확대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소프트뱅크는 통신시장에서 보다 폭 넓은 블록체인 기술 개발과 활용을 위해 일본증권형토큰협회 정회원 자격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일본증권형토큰협회는 증권형 토큰 기술과 제도, 비즈니스에 대한 연구를 통해 증권형 토큰 생태계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사단법인이다. 정회원으로는 △딜로이트토마츠 컨설팅(Deloitte Tohmatsu) △한화자산운용 △미쓰이부동산 △부동산회사 라이풀(LIFULL) △토카이 도쿄 파이낸셜(Tokai Tokyo Financial) △스미토모 미쓰이 신탁 리서치 센터(Sumitomo Mitsui Trust Research Center) 등 10개사가 있다. 앞서 소프트뱅크는 작년 1월 일본증권형토큰협회에 찬조회원으로 가입한 바 있다. 찬조회원은 총 30개사가 있는데 정회원과 달리 일정 회비를 납부하지만 연구 등으로 활동 범위가 제한돼 있다. 하지만 소프트뱅크는 이번 정회원 가입으로 단순한 연구 활동을 넘어 다양한 블록체인 관련 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주목 받는 분야는 통신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의 일본 3대 메가뱅크 '미쓰이 스미토모 은행'이 블록체인 사업을 본격화 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미쓰이 스미토모 금융그룹과 미쓰이 스미토모 은행은 지난 22일 해시포트(HashPort)와 NFT(대체불가토큰)를 비롯한 블록체인 비즈니스 협업을 위한 기본합의서를 체결했다. 미쓰이 스미토모와 해시포트는 이번 합의서 체결에 따라 향후 웹3 비즈니스 성장을 전망하고 NFT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공동의 목표로 설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두 기업은 각자의 분야 지식을 융합한 '토크비즈니스랩'을 설치하고 토큰비즈니스 추진, 관련 조사·연구, 실증 실험 등을 진행한다. 또한 NFT 발행을 비롯한 토큰 비즈니스를 검토하는 고객들의 사업화를 지원하고 컨설팅도 제공할 예정이다. 미쓰이 스미토포 그룹은 향후 자체 토큰 비즈니스 전개도 검토할 계획이며 향후에는 자체 생태계를 구축해 다양한 고객사들과의 연계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디지털자산 핀테크 전문기업 델리오는 신한금융투자와 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신한금융투자 여의도 본사에서 개최된 협약식에는 김장우 신한금융투자 디지털그룹장, 정상호 델리오 대표 및 관계자가 참석했다. 델리오는 국내 디지털자산 예치 및 렌딩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NFT 사업까지 확장해 마켓플레이스를 오픈한 블록체인 금융기술 기업이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블록체인 기반 상품 및 서비스 공동 개발, △NFT 등 디지털자산 비즈니스 협업, △금융과 블록체인 기술과의 연관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디지털자산 시장의 제도권 진입을 대비해 투자자 신뢰 기반의 블록체인 프로토콜 경제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는 취지다. 정상호 델리오 대표이사는 “디지털자산 글로벌 스탠다드가 정립 돼가는 현 시점에 국내에도 소비자들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자산 상품 및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개발돼야 한다”며 “디지털자산 전문성을 보유한 델리오와 국내 금융투자업을 대표하는 신한금융투자의 금융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자산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우 신한금융투자 디지털그룹장은
[더구루=홍성일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블록체인닷컴이 대규모 해고를 진행했다. 또한 CEO는 물론 임원들의 급여도 삭감하는 등 위기에게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블록체인닷컴은 전체 직원의 25%인 150명을 해고했다. 또한 CEO, 임원들의 임금 삭감과 아르헨티나 사무실도 폐쇄하는 등 비용 축소를 위한 다양한 조치를 실시했다. 블록체인닷컴은 인력감축, 아르헨티나 사무소 폐쇄, 임금 삭감 외에도 향후 특정 부문 사업을 축소해 비용 절감 행보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블록체인닷컴이 대규모 해고 등을 실시한 것은 암호화폐 겨울로 인해 암호화폐 시장이 경색 국면을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쓰리 애로우 캐피탈(3AC)의 막대한 손실로 2억7000만 달러(약 3540억원)에 달하는 손실을 입었기 때문이다. 쓰리 애로우 캐피탈 사태는 암호화폐 업계 최악의 유동성 위기를 가져왔다. 쓰리애로우 캐피털은 루나와 테라를 개발한 테라폼랩스에 상당히 많은 자금을 투자한 상태였고 루나와 테라가 상장 폐지되며 엄청난 손실을 입게됐다. 이에 관련된 기업들이 흔들리기 시작했으며 보이저 디지털, 블록파이 등의 기업들도 흔들렸다. 업계에서는 블록체인닷
[더구루=홍성일 기자] 비트코인 네트워크 기반 블록체인 게임 스타트업 제베디(Zebedee)가 대규모 자본 수혈에 성공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제베디는 킹스웨이 캐피탈이 주도한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통해 3500만 달러(약 460억원)를 조달했다. 투자 라운드에는 파이널판타지 등을 개발한 일본의 게임사 스퀘어에닉스를 비롯해 이니셜 캐피탈, 레이크스타 등이 참여했다. 제베디는 2021년 9월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1500만 달러를 조달한 바 있으며 이번 투자를 통해 지금까지 5000만 달러(약 650억원)를 조달하게됐다. 제베디는 시리즈A 투자 라운드 이후 유저풀을 10배 이상 증가했다고 주장했다. 제베디는 비트코인 네트워크를 기반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서비스하고 있다. 라이트닝 네트워크는 게임제작사에 게임에 대한 보상으로 소량의 비트코인을 제공할 수 있으며 개발자가 블록체인 기술을 구현할 수 있는 API, 게이머가 비트코인 보상에 접근할 수 있는 앱 등을 제공한다. 제베디는 이미 2021년 초 밸브의 인기 온라인 슈팅게임 '카운터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의 특별서버를 출시해 해당 기술을 선보인바 있다. 제베디는 이번에 확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3D 대체불가토큰(NFT) 스타트업 '메타문도(MetaMundo)'가 3D NFT 마켓플레이스를 출시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문도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최초의 3D NFT 마켓플레이스를 출시했다. 메타문도의 3D 마켓플레이스는 갤러리, 빌라, 음악공연장, 공원, 아바타, 차량과 같은 메타버스 자산을 거래할 수 있다. 메타문도는 3D NFT 발행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메타문도는 이더리움에 비해 NFT 발행과 판매가 용이하고 수수료가 낮은 폴리곤을 기반으로 한다. 메타문도는 지난해 12월 시드 펀딩 라운드를 통해 270만 달러(약 35억원)를 확보하면서 해당 자금을 마켓플레이스 출시에 투입할 것이라고 밝혀, 마켓플레이스 출시를 예고해왔다. 메타문도는 향후 매주 선별된 NFT를 출시, 판매할 계획이며 첫 3D NFT 상품으로 네덜란드의 아티스트 더치타이드의 작품과 루이스 페르난데즈의 작품 등을 출시했다. 메타문도 관계자는 "우리의 비전은 모든 사람이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3D NFT를 소유하고 구축할 수 있게해 메타버스를 촉진하는 것"이라며 "마켓플레이스 출시는 그 비전을 이루기 위한 첫 단계"라고 말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디파이 플랫폼 해시플로우(Hashflow)가 다수의 투자자들로부터 수백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다. 해시플로우는 신규 자금을 통해 제품 정식출시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해시플로우는 21일(현지시간)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2500만 달러(약 330억원)를 조달했다. 해시플로우는 이번 투자 라운드를 통해 기업가치 4억 달러(약 5200억원)로 평가받았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일렉트릭 캐피탈, 드래곤플라이 캐피탈 파트너스, 리걸프라임, 점프크립토, 윈터뮤트 트레이딩, GSR, 크로노스 리서치, 알토노미 등이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 외에도 코인베이스 벤처스, 크라켄 벤처스, 패브릭 벤처스, 에버뉴 캐피탈, 스페이스웨일 캐피탈, 다수의 앤젤투자자가 이름을 올렸다. 해시플로우는 원활한 상호 운용성, 가격 보장, MEV(채굴자 추출가능 가치) 보호를 위한 최적화된 견적 요청 모델을 구축해 디파이(DeFi) 거래 서비스를 구축 중이다. 해시플로우는 자체 디파이 플랫폼을 활용할 경우 지금까지 거래하기 힘들었던 다양한 상품과 자산을 거래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해시플로우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기반으로 올해 하반기 중
[더구루=홍성일 기자] 블록체인 기반 사이버 보안업체 할본(Halborn)이 수백억 규모 투자를 유치하며 사업 규모 확장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할본은 20일(현지시간) 서밋파트너스가 주도한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9000만 달러(약 118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로 할본은 2019년 설립 이후 처음으로 외부 자금을 수혈하게 됐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캐슬 아일랜드, 디지털 커런시 그룹, 브리반 하워드, 써드 프라임, 스카이 비전 캐피탈, 팬윅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할본은 2019년 설립됐으며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보호하고 데이터, 금전적 손실에서 사용자를 보호한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할본은 설립 이후 웹3 보안 부문에서 글로벌 리더로 자리잡아왔으며 전세계적으로 250여개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할본의 보안 시스템은 소프트웨어 개발 주기 전반에 걸쳐 운영되며 웹3 애플리케이션의 취약점을 식별, 해결하도록 설계됐다. 할본은 이를 통해 웹3 보안 표준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할본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글로벌 엔지니어링 팀을 확장한다. 또한 할본 랩스 사업부를 구축해 공급선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투자를 주도
[더구루=홍성환 기자] 공매도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해 50%에 달하는 수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시장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공매도 투자가 큰 성공을 거둔 모양새다. 2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시장분석기관 S3파트너스 분석 결과,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를 공매도한 투자자들이 6월 초부터 7월 중순까지 5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상품에 대한 평균 공매도는 8700만 달러(약 1140억원)에 이른다.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는 세계 최대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가 2013년 선보인 폐쇄형 펀드다. 세계 최대 비트코인 간접투자상품으로 코인데스크 비트코인 가격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이오르 두사니프스키 S3파트너스 예측분석 책임자는 블룸버그에 "단단한 숏 플레이였다"며 "비트코인 가격과 유가증권 가격이 동시에 크게 떨어졌다"고 밝혔다. 프로셰어즈 비트코인 스트래티지 ETF(BITO)의 경우 지난달 초 이후 공매도 투자자들을 위해 40% 이상을 반환했으며, 공매도 규모는 약 2억1600만 달러(2830억원)를 웃돌았다. 비트코인 하락에 투자하는 프로셰어즈 숏 비트코인 스트레
[더구루=홍성일 기자] AI기반 NFT(대체불가토큰) 인증 스타트업 옵틱(Optic)이 백억대 초기자금을 조달하며 사업확대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옵틱은 20일(현지시간) 클레이너 퍼킨스와 판테라 캐피탈이 주도한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1100만 달러(약 144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글로벌 최대 NFT 마켓플레이스 오픈씨를 비롯해 랫티스 캐피탈, 써클, 폴리곤, 코인DCX, 네온DAO, 플라밍고 DAO 등이 참여했다. 올해 3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설립된 옵틱은 매일 발행되는 수백만 개의 NFT를 확인, 기존 NFT와 비교해 원본임을 확인한다. 옵틱의 AI 시스템은 뒤집힌 이미지, 색상 변경, 약간의 왜곡, 흐릿함 등 다양한 시각적 유사성을 찾으며 저작권 침해 가능성이 확인되면 원본 제작자나 회사에 이를 통보한다. 옵틱의 시스템은 기존 NFT 컬렉션과 유사성을 백분율로 표시하며 숫자가 100%에 가까울수록 위조한 사례로 판단한다. 하지만 95% 미만일 경우 해당 NFT가 타 NFT에서 영감을 받거나 파생된 작품일 가능성도 있어 이를 표시한다. 이에 현재 옵틱의 AI 시스템은 오픈씨에서 사기 근절을 위해 적용된 상황이다. 옵틱은
[더구루=오소영 기자] 폴란드가 고속철도 사업 입찰을 조만간 시작한다. 대규모 예산을 편성하고 '바르샤바-우쯔(Warsaw–Łódź)' 구간의 입찰 추진을 시사했다. 신공항과 주요 도시를 연결할 철도망 구축에 본격 돌입하면서 현대로템의 참여도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폴란드 신공항사(Centralny Port Komunikacyjny, 이하 CPK)에 따르면 내년부터 3년 동안 약 100건의 입찰을 추진한다. 내년에만 400억 즈워티(약 15조4100억 원) 상당 입찰에 나선다. 입찰 규모는 1분기 약 70억 즈워티(약 2조6900억 원), 2분기 약 200억 즈워티(약 7조7000억 원), 3분기 약 30억 즈워티(약 1조1500억 원), 4분기 약 100억 즈워티(약 3조8500억 원)로 전망된다. 가장 이목을 끄는 입찰은 바르샤바-우쯔 고속철도 사업이다. 이 사업은 약 480㎞ 고속철도를 깔아 폴란드 신공항과 수도인 바르샤바, 우쯔, 포즈난을 잇는 Y자형 고속철도의 구간 중 하나다. CPK는 완공 후 바르샤바와 우쯔의 이동 시간이 약 70분에서 40분으로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바르샤바에서 신공항까지 이동 시간은 20분 이내로 단축된다. C
[더구루=오소영 기자] 싱가포르 인공지능(AI) 인프라 회사 'SUPX(Super X AI Technology Limited)'가 중국 항저우중헝전기(杭州中恒电气, 이하 중헝전기)와 초고압직류송전(HVDC) 합작사를 출범한다. 중국 주요 기업들을 고객사로 둔 중헝전기의 HVDC 기술을 활용해 세계 시장에 진출한다. AI 데이터센터로 확산되는 HVDC 수요를 공략한다는 계획이지만 주요국들의 '탈(脫)중국' 기조가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선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SUPX의 자회사 '슈퍼엑스 AI 솔루션(Super X AI Solution Limited)'은 에너벨파워(Enervell Power)와 합작사 '슈퍼엑스 디지털 파워(SuperX Digital Power Pte. Ltd.)'를 설립한다. 신설 합작사는 싱가포르 상업지구인 메이플트리 비즈니스 시티에 위치한다. 총투자액은 200만 싱가포르 달러(약 20억 원)로,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을 겨냥해 HVDC 사업을 전개하는 역할을 한다. 지분은 △슈퍼엑스 AI 솔루션 40% △에너벨파워 20% △중헝전기 특수관계인 20% △싱가포르 주주(ONG CAI PING와 JOVAIL)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