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꽃들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Lunit)이 미국 유방암 예측 스타트업 '프로그노시아(Prognosia)'를 품는다. 루닛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혁신기기(Breakthrough Device) 지정을 받은 AI 기반 유방암 위험예측 기술을 확보, 조기 진단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루닛은 14일(현지시간)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학교 의과대학(Washington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 연구진이 설립한 유방암 예측 스타트업 '프로그노시아(Prognosia)'를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루닛은 이번 인수를 통해 미국 규제 시장에서의 입지와 글로벌 AI 헬스케어 네트워크를 확대할 방침이다. 프로그노시아는 유방촬영 영상만으로 향후 5년 내 유방암 발병 위험을 예측하는 AI 모델 '프로그노시아 브레스트(Prognosia Breast)'를 개발했다. 기존 문진형 설문 기반 위험 예측모델보다 정확도가 두배 이상 높고, 인종, 연령, 유방 밀도 등 다양한 변수에서도 일관된 성능을 입증했다. 이 기술은 2D 맘모그래피뿐 아니라 합성 3D(토모신세시스) 영상에서도 적용 가능하다. 루닛은 이번 인수로 유방암
[더구루=진유진 기자] 글로벌 스포츠·패션 브랜드 '휠라(FILA)'가 올해 글로벌 의류 브랜드 순위에서 32위에 선정됐다. 한국 모기업 '미스토홀딩스(옛 휠라홀딩스)' 산하 브랜드로, 아시아 브랜드 중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입증했다. 최근 이어진 휠라의 리브랜딩과 제품 포트폴리오 재정비 전략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15일 영국 브랜드 평가 전문 컨설팅 기업 '브랜드 파이낸스(Brand Finance)'에 따르면 휠라는 '2025년 글로벌 의류 브랜드(Apparel 50 2025)'에서 지난해보다 한 단계 하락한 32위를 기록했다. 이번 순위에서 휠라는 미국 뉴발란스(30위)·리바이스(31위) 등과 함께 나란히 글로벌 상위권에 포함됐다. 아시아권 브랜드 중에서는 일본 유니클로(11위), 중국 안타(28위)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휠라가 최근 수년간 추진한 브랜드 이미지 재정립과 소비자 타깃 다변화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202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레트로 스포츠 중심의 한정된 이미지로 평가받았던 휠라는, 이후 프리미엄 스포츠웨어·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포지셔닝을 전환하며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렸다.
[더구루=이꽃들 기자] 더파운더즈 글로벌 뷰티 브랜드 아누아(Anua) 가 일본 큐텐(Qoo10) 메가세일에서 판매량 1위를 석권했다. 대표 세트상품 '이로도리 미노루 모리노카나데'가 16만 세트를 돌파하며 글로벌 K-뷰티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입증했다. 15일 더파운더즈 재팬에 따르면 아누아의 세트상품인 '이로도리 미노루 모리노카나데(다채롭게 열매 맺는 숲의 연주)'가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12일까지 진행된 큐텐 3분기 메가할인 행사 기간 동안 종합부문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분기 이후 큐텐 메가세일에서 5분기 연속 종합 매출 1위를 수성하며 K-대표주자 입지를 과시했다. 1위인 '이로도리 미노루 모리노카나데 세트'는 올해 7월 새롭게 추가된 비타민C 세트를 포함해 총 8종의 인기 라인을 피부타입 별로 구성했다. 클렌징부터 토너, 세럼, 크림까지 스킨케어 전 단계를 한 상자에 담았다. 특히 '비타민 세트'에는 비타민15 포어클리어 클렌징밤(95mL), 비타민3 글루타치온 스파클링 토너(200mL), 비타민10 포어스트릭스 세럼(20mL), 세라마이드 판테놀 모이스처 배리어 크림(100mL)이 담겼다. 아누아의 독자 포뮬러 'MELA-LIPO4
[더구루=이꽃들 기자] HK이노엔이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의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임상시험 결과가 공개됐다. 기존 PPI 계열 약물을 대체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린 셈이다. HK이노엔은 지난 4일부터 7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소화기내과학회인 '2025 유럽소화기학회(UEGW)'에서 케이캡의 임상 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임상시험은 국내 헬리코박터 양성 환자 38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P-CAB 계열 약물인 케이캡정(테고프라잔)을 포함한 표준 3제 요법(테고프라잔, 아목시실린, 클래리트로마이신)과 PPI 계열 약물인 란소프라졸을 포함한 표준 3제 요법(란소프라졸, 아목시실린, 클래리트로마이신)을 14일간 투여한 후, 두 약물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비교했다. 임상 결과, 케이캡정 50mg 및 100mg 투여군의 제균율은 각각 85.95%와 85.48%로, 란소프라졸 30mg 투여군의 제균율 78.74%를 상회하며 비열등성을 입증했다.(mITT 분석군) 특히, 케이캡은 모든 용량군에서 제균율 80% 이상을 기록하며,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1차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현재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
[더구루=이꽃들 기자] 셀트리온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로 뉴질랜드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셀트리온은 뉴질랜드에서 첫번째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로 허가를 받으며 '퍼스트무버(First Mover)' 지위를 확보함에 따라 글로벌 우스테키누맙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뉴질랜드 의약품의료기기안전청(MEDSAFE, New Zealand Medicines and Medical Devices Safety Authority)은 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STELARA, 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 '스테키마(STEQEYMA, 개발명 CT-P43)'의 품목을 허가했다. 이번 허가 승인으로 스테키마는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 오리지널 의약품이 뉴질랜드서 보유한 전체 적응증(Full Label)에 대한 승인을 확보했다. 허가 제형은 주사제(Vial), 프리필드시린지(PFS) 두종류다. 셀트리온은 국내를 시작으로 유럽(EC),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등 글로벌 주요 국가로부터 스테키마 허가를 획득하고 순차적 출시를 진행 중이다. 셀트리온은 호주와 뉴질랜드 등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판매하고 있던 램시
[더구루=이연춘 기자] 파라다이스그룹이 5년 만에 다시 도전한 공모 회사채 시장 수요예측에서 흥행을 거뒀다. 파라다이스그룹은 지난 14일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총 7,050억 원의 매수 주문이 몰리며 당초 모집금액 600억 원의 약 12배에 달하는 주문 성적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 참여 금액은 2년물 3550억 원, 3년물 3500억 원을 기록했다. 가산 금리는 등급 민평 금리 기준 2년물 -23bp(베이시스 포인트·0.01%) 3년물 -41bp에 형성됐다. 수요예측에서 언더발행에 성공한 것은 시장이 파라다이스에 대한 재무 안정성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한 결과로 풀이된다. 최종 회사채 발행액은 1000억 원으로 확정됐다. 파라다이스는 이중 800억 원은 기존 차입금 차환에, 200억 원은 IT 인프라 등에 투자해 이자비용 절감 뿐 아니라 DT 전환도 빠르게 진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수요예측 결과는 팬데믹 여파로 공모채 발행에 실패했던 지난 2020년과 비교하면 시장의 신뢰를 완전히 회복한 모습이다. 앞서 파라다이스는 지난 2020년 팬데믹의 직격탄을 맞은 카지노 산업 침체로 공모채 발행에 실패한 바 있다. 이후 복합리조트 중심의
[더구루=이꽃들 기자] 대웅제약이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크레젯'으로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에 도전장을 던졌다. '낮을수록 좋다(Lower is Better)'는 패러다임에 발맞춰 더 강력한 LDL-C 감소 효과로 아세안 시장의 핵심 거점인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지배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15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다음달 인도네시아 시장에 '크레젯'을 론칭한다. 대웅제약의 크레젯은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로,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 및 혼합형 이상지질혈증 개선제로 개발됐다. 지난 2016년 첫 출시한 크레젯은 고콜레스테롤혈증과 혼합형 이상지질혈증 개선제로 식사와 관계없이 1일 1회 복용할 수 있다는 점이 경쟁력으로 꼽힌다. 미국 국립보건원(NIH) 조사결과 인도네시아 성인 약 4000만명이 LDL 콜레스테롤(LDL-C) 수치가 높아 심혈관 질환 위험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초고위험군 환자의 목표 LDL-C를 <55mg/dL로 낮추는 목표치가 떠오른 가운데 크레젯의 이중억제요법이 스타틴 단독 요법보다 효능이 높고 부작용 위험은 낮으며, 10mg/2.5mg의 저용량에서도 LDL-C를 50% 이상 낮출 수 있다는 평가다. 대웅
[더구루=진유진 기자]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오에스알홀딩스(OSR Holdings)'가 비침습 혈당 측정 기술을 보유한 국내 의료기기 스타트업 '우리아이오(Woori IO)' 인수를 최종 확정했다. 이번 인수는 오는 2030년까지 400억 달러(약 57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글로벌 혈당 측정기기 시장 진입 교두보로 평가된다. 오에스알홀딩스가 '바늘 없는 혈당 측정'이라는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하며,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핵심 주자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오에스알홀딩스에 따르면 우리아이오와 포괄적 주식 교환을 통한 인수 확정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7월 기본합의서(Term Sheet)를 체결한 지 약 3개월 만이다. 이로써 우리아이오는 오에스알홀딩스 한국 자회사 '오에스알홀딩스코리아'의 100% 자회사가 됐다. 기존 우리아이오 주주들은 약 1050만 달러(약 150억원) 규모 오에스알홀딩스코리아 신주를 받게 되며, 3년 내 모회사 주가가 10달러 이상에 도달할 경우 12.96:1 비율로 나스닥 상장주로 전환할 수 있다. 오에스알홀딩스코리아를 자회사로 둔 지주회사인 오에스알홀딩스는 지난 2월 미국 나스닥에 상장됐다. 이번 인수는 주주
[더구루=이꽃들 기자] GC녹십자가 핵심 면역글로불린(IVIG) 제제인 알리글로(ALYGLO®)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북미 시장에 적극 알리며 입지 강화에 나섰다. 알리글로는 GC녹십자의 혈장 유래 정맥 투여용 면역글로불린으로, 지난해 미국 시장 출시 후 1년 만에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며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GC녹십자는 올해 연매출 1억달러(약 1400억원)를 목표로 하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GC녹십자 미국 자회사 GC바이오파마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플로리다주 탬파에서 개최된 '2025 독립면역클리닉컨소시엄'(Consortium of Independent Immunology Clinics·CIIC)에 참가했다. GC바이오파마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과학-솔루션 파트너(Science to Solutions)'로 참여해 혈장 유래 치료제 분야의 기술 리더십을 부각했다. 또한 '알리글로'의 응고인자 XIa(FXIa) 제거 기술과 G-XI 공정 등 차별화된 제조 기술을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GC바이오파마의 임상 교육/의료 담당 책임자인 수잔 스트래스터스(Suzanne Strasters)는 "CIIC 파트너십은 의
[더구루=이꽃들 기자] 오리온이 베트남에 참붕어빵 라인업 확대에 나선다. 지난해 첫 출시 이후 베트남 소비자 취향에 맞춘 현지 밀착형 제품을 확대하는 한편, 전통 간식의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토대로 '초코파이情'을 잇는 글로벌 파이 브랜드로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14일 오리온 베트남법인 오리온푸드비나에 따르면 참붕어빵(봉방)의 '그린 라이스 레드빈 봉방 콤(Bong Bang Com)'을 선보이며 포트폴리오를 추가했다. 이번 신제품 '봉방 콤'은 오리온의 현지화 전략을 잇는 후속작으로, 베트남 전통 간식 '콤(Com)'을 모티브로 했다. 부드러운 스펀지 케이크와 콤 모찌, 팥 크림을 겹겹이 쌓아 4층 구조로 완성했으며, 전통 재료의 풍미와 현대적인 식감을 함께 살렸다. 오리온은 '추억의 맛을 현재의 감성으로 이어간다'는 콘셉트 아래 제품 개발을 진행했다. '콤'은 하노이 가을의 상징이자 베트남의 대표적인 향수의 맛으로, 최근 현지에서 주목받는 '노스탤지어' 트렌드의 핵심 소재다. 오리온은 이러한 문화적 맥락을 제품 디자인에도 반영했다. 포장에는 베트남 전통 모자인 논라(원뿔형 모자)를 쓴 물고기 캐릭터 '봉
[더구루=진유진 기자] 방경만 KT&G 사장이 카자흐스탄 제1부총리와 만나 경제 협력과 환경복원 등 포괄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KT&G는 이번 만남을 계기로 카자흐스탄 정부와 협력을 한층 강화하며, 유라시아 생산거점 확충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병행하는 '투트랙 글로벌 전략'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KT&G가 생산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강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행보로 해석된다. 14일 카자흐스탄 정부에 따르면 방 사장은 13일(현지시간) 로만 스클랴르 카자흐스탄 제1부총리와 회동해 △산업협력 강화 △투자 프로젝트 △환경 이니셔티브 등을 논의했다. 스클랴르 부총리는 "KT&G가 알마티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KT&G는 지난 4월 카자흐스탄 알마티주에 중앙아시아 최초의 생산 기지를 준공했다. 최근 성장 중인 유럽·CIS(독립국가연합) 등 유라시아 시장 수요 대응을 위해 700억 텡게(약 1860억원)를 투입했다. 신공장은 5만2000㎡ 규모 부지에 연간 45억 개비의 담배 제품을 생
[더구루=이연춘 기자] 유한양행이 몽골 사막화 방지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글로벌 협력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했다. 유한양행은 지난달 30일 몽골 바트숨베르(Batsumber) 지역 몽골국립대학교 연습림 관리소에서 산불피해지 복원과 몽골 숲 조성 사업을 위한 론칭 세레머니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8일 서울에서 몽골 정부·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현지 NGO ‘빌리언트리스(Billion Trees)’와 체결한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로, 현지에서 사업을 공식 출범하는 자리다. 행사에는 조민철 유한양행 ESG경영실장을 비롯해 박종호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사무총장, 강호덕 산림청 사막화방지연구사업단장(동국대 바이오시스템대학장), 바트후 몽골 대통령 자문위원, 문흐바트 대통령실 비상임 고문, 오윤사나 몽골 산림청장, 볼드바타르 빌리언트리스 NGO 대표, 투아이막 도지사, 바투숨베르솜 군수, 의회 의장, 환경단체 및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국제적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유한양행은 론칭 세레머니에 앞서 바트바타르 바트 몽골 환경기후변화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산림 복원 및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향후 몽골국립대학교와의 협
[더구루=홍성일 기자] 오픈AI가 엔비디아의 대항마로 주목받고 있는 미국 인공지능(AI) 반도체 전문기업 세레브라스 시스템즈(Cerebras Systems·이하 세레브라스)의 추론칩을 활용하는 첫번째 코딩 특화 모델을 공개했다. 오픈AI는 세레브라스 칩 기반 코딩 특화 모델이 기존 제품보다 월등한 처리 속도를 보여준다고 소개했다. 오픈AI는 기존 모델과 세레브라스 모델을 결합해 코딩 특화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의 미군 함정 부문 기술협력 파트너인 유지·보수·정비(MRO) 조선소 비거마린그룹(VMG, 이하 비거마린)이 프랑스 사모펀드에 매각됐다.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 조선업 부활을 기대한 프랑스 사모펀드가 조선업 회복 조짐을 미리 포착해 MRO 조선소를 인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