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SK온 미국법인이 두 달여 만에 다시 구조조정을 단행한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 부진에 따라 생산량을 조정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다. 14일 미국 애틀랜타저널(AJC)에 따르면 SK 배터리 아메리카는 최근 조지아주 잭슨카운티에 위치한 공장 근로자를 일시적으로 무급 휴직 처리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인력 감축 규모와 일정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조 가이 콜리어 SK 배터리 아메리카 대변인은 "전기차 수요 감소에 맞춰 생산을 줄이기 위한 조치"라며 "구조조정은 일시적인 것이며 공장은 가동 중단 없이 계속 운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근로자들은 무급 휴직에 돌입한다. 복귀 날짜는 미정이다. SK온은 임직원의 무급 휴직 기간 동안 고용을 보장하고 보험비 등도 지불한다. SK 배터리 아메리카는 지난 9월에도 감원을 실시한 바 있다. 회사는 공장 운영 효율화를 위해 구조조정을 단행한다고 밝혔었다. 당초 목표했던 채용 인원인 2600명 보다 많은 3000명을 고용한 것이 구조조정의 배경이 됐다. SK온은 지난 2019년 미국 진출 이후 공격적인 투자 행보를 보여왔다. 올해 들어 연이은 구조조정로 성장세가 주춤하고 있다. 다만 SK 배터리 아메리카 외
[더구루=길소연 기자] SK머티리얼즈가 투자한 미국 실리콘 음극재 제조사 '그룹14 테크놀로지(Group14 Technologies, 이하 그룹14)'가 독일 실리콘 공장을 재가동해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그룹14는 독일 스프리탈(Spreetal)에 있는 실레인(silane) 생산공장을 재가동한다. 유럽 확장 1단계 계획의 일환으로 실레인 공장 운영을 재개하고, 6개월 이내 독일에 사무소를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실레인 공장에서는 실리콘 배터리와 태양광 패널을 포함한 다양한 에너지 저장 응용 분야에 필요한 전구체를 제조한다. 유휴 공장 정상화를 위해 인력도 채용한다. 그룹14는 내년 말까지 엔지니어와 운영자, 관리자 등 65명 이상의 신규 직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릭 루에베(Rick Luebbe) 그룹14 최고경영자(CEO)는 "현지화된 배터리 공급망을 강화하려는 그룹14의 비전과 강력한 청정 에너지 경제를 구축하려는 독일의 노력과 일치한다"며 "독일 투자를 통해 파트너와 고객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차세대 제조를 기반으로 하는 글로벌 청정 에너지 경제에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한다"고 밝혔다. 그룹14는 지난 7
[더구루=정예린 기자]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옛 일진머티리얼즈)가 스페인 정부로부터 대규모 보조금을 확보했다. 당국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다. 13일 스페인 산업통상관광부에 따르면 산업부는 최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동박 공장에 4290만 유로(약 606억원)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결의안을 최종 승인했다. 현대모비스의 신규 배터리 시스템(BSA) 생산 공장에도 1270만 유로(약 180억원)를 지원한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와 현대모비스가 따낸 인센티브는 스페인 정부가 지난 2021년 커넥티드 전기차 산업 육성을 위해 발표한 '페르테(PERTE·경제 회복 및 전환을 위한 전략산업 육성 프로젝트)' 지원 정책 일환이다. 지금까지 5억2870만 유로(약 7470억원)의 예산을 집행했다. 내년 초 12억 유로(약 1조7000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신규 전기차 PERTE를 발표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이번 PERTE 수혜 기업으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현대모비스를 포함해 15곳을 선정했다. 보조금 규모는 총 1억9040만 유로(약 2691억원) 규모다. △스텔란티스 4개 프로젝트(6630만 유로) △리피나솔 배트매트(1570만 유로) △리튬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이 독일 텔레손의 태양광발전(PV) 유통 플랫폼으로 유럽 시장 판매망을 확대한다. 한화큐셀이 유럽 태양광 시장에서 이미 높은 브랜드 파워를 보유하고 있지만 텔레손 플랫폼으로 유럽 내 점유율을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텔레손(Teleson)은 PV 판매·유통 플랫폼 '텔레손 PV(Teleson PV)'를 출시했다. 텔레손 PV는 한화큐셀과 하임와트(HeimWatt), 그린록 에너지(GreenRock Energy), 선비고(Sunvigo) 등 6개의 제품·서비스 공급업체와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텔레손은 플랫폼으로 PV 시스템의 구매와 임대 프로세스를 신속하게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PV 판매를 효율적으로 만들어 에너지 컨설턴트부터 관련 파트너에 이르기까지 4000명의 고객이 기존 소매 방식에 비해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텔레손은 "새로운 판매 플랫폼과 앱은 에너지 컨설턴트가 태양광 프로젝트를 계획하는 데 도움을 주고 48시간 이내에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독일에는 백만 개 이상 태양광 발전 시설이 설치됐다. 독일의 국토 면적이 약 35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프랑스 '베올리아'의 친환경 기술을 도입, 국내 수산화리튬 공장 생산성을 개선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가속화한다. 신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차질없이 진행되며 오는 2025년 준공 목표가 순항하고 있다. 베올리아는 9일(현지시간) 자회사 '베올리아 워터 테크놀로지(Veolia Water Technologies)'가 포스코홀딩스의 리튬 생산법인 '포스코리튬솔루션'에 통합 리튬 생산 시스템을 설계·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 시스템은 포스코리튬솔루션이 전남 광양에 짓고 있는 연간 2만5000톤(t) 규모의 수산화리튬 공장에 적용된다. 베올리아가 제공하는 솔루션은 원료염 정제 등에 사용되는 수산화리튬 생산 핵심 공정이다. 탄산리튬을 수산화리튬으로 전환하는 화학적 공정인 'HPD 증발·결정화' 기술 등이 포함된다. HPD 증발·결정화 기술은 수자원을 재사용해 폐수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등 지속 가능한 리튬 생산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응축수의 재사용을 극대화하고 수자원 회수율이 94% 이상에 이른다는 게 베올리아의 설명이다. 이를 통해 물 사용량은 최소화하고 리튬 생산량은 극대화할 수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레드우드 머티리얼즈(이하 레드우드)'가 수명이 다한 전력 시설 배터리를 재활용한다. 인프라 노후화로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되는 교체 수요를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9일 레드우드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하와이주 카우아이카운티 아나홀라(Anahola)에 위치한 아나홀라 변전소의 4.6MWh급 배터리저장시스템을 해체하고 재활용한다고 발표했다. 네바다주에 있는 시설에서 재활용할 예정이다. 아나홀라 변전소는 하와이주 전기협동조합 '카우아이 아일랜드 유틸리터 코퍼레이티브(Kauai Island Utility Cooperative, 이하 KIUC)'가 지난 2015년 시운전을 개시했다. 12MW급 태양광 패널과 변전소 등으로 구성된 아나홀라 태양광 프로젝트의 전력 공급을 책임졌다. 폐기된 배터리저장시스템은 네바다주 북부 카슨시티에 위치한 레드우드의 공장으로 옮겨져 전기차 배터리용 소재로 재탄생한다. 니켈, 코발트, 리튬, 구리 등 배터리에서 발견되는 금속의 95% 이상을 회수할 수 있다는 게 레드우드의 설명이다. 레드우드는 향후 이같은 대형 배터리저장시스템 재활용 시장 규모가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관련 사업 기회를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바스프(BASF)의 캐나다 양극재 공장 설립 계획이 물거품이 될 위기에 놓였다. 바스프가 투자 확정 시기를 차일피일 미루자 당국이 투자 철회까지 요구하는 등 정부와의 갈등이 극에 달하면서다. [유료기사코드] 9일 퀘벡주 일간지 '르 드부아(Le Devoir)'에 따르면 피에르 피츠기본(Pierre Fitzgibbon) 퀘벡주 경제혁신에너지부 장관은 최근 이 매체에 "그들(바스프)은 (투자 여부에 대해) '예' 혹은 '아니오'라고 답을 해야한다"며 "우리는 이미 150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해 남은 공간도 없기 때문에 (차라리) 그들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피츠기본 장관은 바스프가 투자 확정을 망설이는 이유에 대해 대형 고객사를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안정적인 수요처가 없는 상황에서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는 것은 기업 입장에서 거대한 불확실성을 떠안는 결정이다. 실제 인근에 양극재 공장을 건설하는 포스코퓨처엠과 에코프로비엠 모두 각각 파트너사와 동반 진출했다. 포스코퓨처엠과 미국 제너럴모터스(GM) 간 합작사 '얼티엄캠'은 6억3300만 달러를 쏟아 내년 완공을 목표로 연산 3만t 규모 공장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광물업체 '컴파스 미네랄'이 진행중이던 리튬 프로젝트를 전면 중단한다. 컴파스 미네랄을 통해 안정적인 북미 리튬 공급망을 구축하겠다는 LG에너지솔루션의 목표가 차질을 빚게 됐다. 9일 컴파스 미네랄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일(현지시간) "유타주의 진화하는 규제 환경이 명확해질 때까지 계획된 리튬 프로젝트에 대한 추가 투자를 무기한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리튬 사업 관련 인력을 일시적으로 재배치하고 프로젝트도 재검토할 예정이다. 컴파스 미네랄이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은 올 3월 유타주 하원이 통과시킨 법안 'H.B. 513(일명 그레이트 솔트레이크 수정안)'과 후속 규칙 제정 때문이다. 513 법안은 광물 회사가 △리튬 추출하는 그레이트 솔트레이크 호수의 물 사용을 최소화 △사용된 물을 호수에 재공급 △호수 보호를 위한 기금에 로열티 지불 등을 강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컴파스 미네랄은 법안이 통과된 후에도 투자 중단이라는 최악의 상황은 막기 위해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력해왔다. 하지만 유타 산림·화재·국토부(FFSL)까지 513 법안을 기반으로 한 추가 규제를 예고하면서 컴파스 미네랄은 프로젝트 개발 중단이라는 마지막 카드를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전고체 배터리 기업 솔리드파워(Solid Power)가 독일 완성차 업체 BMW에 첫 배터리 셀 샘플을 공급했다.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솔리드파워는 이달 초 BMW에 첫 번째 전고체 배터리 셀 샘플을 생산·납품했다. BMW는 전고체 배터리 전기차 출시를 목표로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다. 솔리드파워와 BMW는 지난 2017년부터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협력하고 있다. 앞서 양사는 작년 말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했다. 솔리드파워는 전고체 배터리 설계와 제조 관련 특허에 대한 접근권을 제공하고, BMW는 특허 사용 대가로 2024년 6월까지 2000만 달러를 지급하기로 했다. <본보 2022년 12월 22일자 참고 : 솔리드파워 구세주는 BMW?…전고체 배터리 파트너십 확장> 존 반 스코터 솔리드파워 최고경영자(CEO)는 "BMW에 최초로 전고체 배터리 셀 샘플을 납품한 것은 중요한 이정표"라며 "공식적으로 자동차 인증 절차에 돌입함으로써 상용화에 가까워 지고 있다"고 전했다. 솔리드파워는 지난 2011년 설립한 전고체 배터리 제조사로 1회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온과 포드 간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블루오벌SK'가 미국 켄터키주 공장에서 근무할 인력 확보에 전력을 쏟는다. 배터리 전문 인재를 양성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블루오벌SK는 7일(현지시간) 켄터키주 엘리자베스타운에 신규 임원 사무실 겸 채용 센터를 오픈한다고 발표했다. 신규 시설 개소를 기념해 오는 14일 오후 3시 30분부터 6시까지 인사 담당자가 참석하는 취업 박람회도 개최한다. 임직원들은 5만1000평방피트 규모 사무실에서 켄터키 공장 건설을 위한 각종 지원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인근에는 올 2월 착공한 '엘리자베스타운 커뮤니티앤테크니컬 대학(ECTC) 블루오벌SK 교육센터'도 위치하고 있어 두 시설 간 시너지가 기대된다. ECTC 블루오벌SK 교육센터는 내년 봄 준공 예정이다. 건설 자금은 총 2500만 달러로, 정부가 블루오벌SK를 지원하기 위해 전액 부담한다. 교육센터에서는 현장과 유사한 환경을 구축해 작업과 품질·제조 공정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 직원들이 다양한 실습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돕는다. <본보 2023년 4월 26일 참고 블루오벌SK 이끌어갈 직원 교육센터 '첫 삽'...美 켄터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배터리 제조사 SES AI 코퍼레이션(이하 SES)이 한국과 중국 공장 샘플 제품 용량과 생산량을 늘리고 신규 생산라인도 구축한다. 개발 작업이 순항하며 오는 2025년 리튬메탈 배터리 상용화 목표에 청신호가 켜졌다. SES는 7일(현지시간) 진행한 지난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중국 상하이 기가팩토리 내 라인1과 한국 충주공장 내 라인2·3의 배터리 A샘플 생산량을 올 연말까지 라인당 월 1000개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배터리셀 용량도 기존 50Ah에서 100Ah로 끌어올린다. 상하이 공장에 새롭게 라인4·5도 구축한다. 30만 평방피트 규모로 내년 가동이 목표다. 이 곳에서는 전기차와 도심교통항공(UAM)용 리튬메탈 배터리 B샘플이 생산될 예정이다. 생산능력은 라인당 월 1000개다. 신규 라인 증설은 SES가 리튬메탈 배터리 상용화에 한발 더 다가섰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통상 배터리 개발 단계에서 A샘플은 시제품이며, B샘플은 차량에서 작동하는 엔지니어링 샘플 단계, C샘플은 상용화에 가까운 배터리를 일컫는다. B샘플 생산 라인을 짓는 것은 연내 시제품 테스트를 마무리하고 엔지니어링 작업에 착수한다는 계획이 반영된 셈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1위 태양광업체 룽지뤼넝(隆基绿能·LONGi)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광-전자 전환효율 세계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미국 국립재생에너지연구소(NREL)도 이 결과를 공식 인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룽지뤼넝의 차세대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가 NREL로부터 33.9%의 광-전자 전환효율을 인증받아 기존 세계 기록을 경신했다. 광-전자 전환효율이 높으면 같은 면적의 태양광 패널에서 같은 양의 빛을 받아 더 많은 전기를 생산할 수 있어 발전효율이 높아진다. 산술적으로 2022년 기준 전세계 신규 태양광 발전 설치 용량이 240GW로 전환효율이 0.01%만 높아져도 1억4000kWh의 전력을 추가로 생각할 수 있다. 룽지뤼넝의 새로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실리콘과 페로브스카이트를 결합한 탬덤셀 방식으로 제작됐다. 실리콘과 페로브스카이트로 나눠 단파장, 장파장 빛을 상호 보완 흡수할 수 있어 발전효율을 끌어올릴 수 있다. 국내 한화큐셀도 페로브스카이트 탠덤셀 기반 태양광 사업 상용화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이번 기록이 관심을 받는 것은 단결정 방식의 최고 전환효율 33.7%를 뛰어넘게 됐기 때문이다. 기존 페로
[더구루=길소연 기자] 스페인이 미래의 포병 전력을 강화하기 위해 신형 자주포를 도입한다. 국방 역량 증진을 위한 군 장비 현대화 프로그램을 추진, 신형 자주포를 구매해 스페인 육군과 해병대 보병 부대에 공급할 계획이다. 후보 장비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가 '물망'에 올라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스페인 군사매체 Defensa y Aviación에 따르면 스페인은 214문의 신규 자주포를 도입하는 포병 현대화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현재 사용 중인 노후화된 M109A5E 자주포를 대체하기 위해 신형 자주포를 도입한다. 스페인은 신형 자주포 시스템 획득을 위한 두 가지 하위 프로그램으로, 차륜형과 궤도형을 언급하고 있다. 스페인 육군의 야전 포병단(GACA)과 해병대 테르시오 데 아르마다의 상륙포병단(GAD)을 위해 차륜형 86문, 궤도형 128문을 도입하고자 한다. 차륜형 하위 프로그램은 8x8 또는 10x10 차체에 장착된 86대의 시스템, 86대의 탄약 차량, 14대의 회수 차량, 7대의 전용 유지보수 차량, 시뮬레이터, 유지보수 도구, 소구경 훈련 시스템 등 지원 장비를 포함한다. 이 차량들은 지휘통제 시스템과 완전히 통합돼 네
[더구루=김명은 기자] 이스라엘의 임상 단계 바이오 제약 회사 바이옴엑스(BiomX)가 낭포성 섬유증(Cystic Fibrosis) 치료제 'BX004' 1b/2a상 임상시험에서 박테리아 감소와 폐 기능 개선 등 유의미한 결과를 얻어냈다. 바이옴엑스 신약 개발이 순항하면서 종근당의 투자가 결실을 맺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바이옴엑스에 따르면 BX004의 1b/2a상 임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 연구 성과는 국제적인 과학 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됐다. 낭포성 섬유증은 끈적한 점액이 여러 기관, 특히 폐, 췌장, 간, 장, 땀샘에 축적되면서 기침, 소화 불량, 당뇨병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 만성 유전성 질환이다. BX004는 낭포성 섬유증 환자의 녹농균 감염을 대상으로 한 파지(Phage) 치료제다. 파지는 박테리아(세균)만 골라서 죽이는 특수한 바이러스다. 이번 임상에서 새로운 응급 내성 없이 녹농균 박테리아가 크게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 바이옴엑스는 이를 바탕으로 2b상 임상을 진행 중이며, 결과는 2026년 1분기에 발표될 예정이다. 바이옴엑스는 앞으로 파지를 이용한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