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가 '포스트 차이나' 베트남 시장 공략을 위해 엔지니어 양성에 나선다. 향후 사업 확장을 위한 인재를 확보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는 베트남 현지 직업대학과 협력에 800명의 실무 엔지니어를 육성한다. 선발된 학생은 등록금 전액을 한화가 지급하고, 입학 순간부터 향후 계열사와 계약을 준비한다. 팜 쑤언 칸 하노이 하이테크 직업대학 총장은 지난 29일(현지시간) 하노이에서 열린 2020 직업교육 관련 컨퍼런스에 참석해 "하이테크 직업대학에서는 학생의 성과를 보장하기 위해 국내외 기업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한화와의 인재양성 프로그램 협력 내용을 소개했다. 이날 열린 컨퍼런스는 베트남 내외 전문가와 기업 대표, 직업교육기관이 참여해 베트남 내 기업과 직업 교육을 연계하는 내용을 교류했다. 한화가 베트남 직업학교와 손을 잡고 인재 양성에 나선 건 향후 사업확장을 위한 인재 확보를 위해서다. 한화그룹은 지난 2018년 베트남에 본격 진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베트남을 중국을 대체할 시장으로 보고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것. 이에 주요 계열사 지사를 설립하고 생산기지 준공 등 준비를
[더구루=길소연 기자] 파키스탄이 한국산 황색무기크롬안료에 26.59%의 반덤핑관세를 매겼다. 4개월 전 내린 예비판정과 같은 관세율로 향후 5년간 반덤핑 관세가 부과된다. 29일 코트라 파키스탄 카라치무역관에 따르면 파키스탄 국가관세위원회는 지난 17일 황색무기크롬안료 품목에 대한 반덤핑 최종 판정 결과를 발표했다. 파키스탄 규제 당국은 인도와 한국산 제품의 수입으로 인한 현지 산업 피해를 인정, 지난 8월 25일부터 5년간 인도 및 한국산 황색무기크롬안료 제품에 대해 각각 51.59%와 26.59%의 반덤핑 관세 부과를 명령했다. 양국의 덤핑 마진은 인도 59.21%, 한국 58.40%로 밝혀졌다. 당초 내년 2월 2일 최종 판정 내릴 예정이었으나 2개월 앞당겨 확정했다. 황색무기크롬안료는 페인트·잉크 제작, 플라스틱·가죽 제품 염색 등에 사용되는 원료다. 파키스탄 화학 원료 제조사인 파플론 파키스탄(Poplon Pakistan Private Limited)이 지난 1월 3일 한국과 인도 업체를 상대로 제소장을 내며 조사가 시작됐다. 파플론 파키스탄은 현지에서 유일하게 황색무기크로만료를 생산, 유통하는 업체로, 안료 시장에서 점유율 30%를 차지한다. 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SK그룹 중국사업을 전담하는 SK차이나 상하이 빌딩이 사업 추진 10년만에 준공됐다. 친환경 건축 자재와 첨단 공간 구성으로 업무 효율성을 높인 스마트 빌딩으로 지어졌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SK 중국 사업을 총괄하는 SK차이나 상하이 빌딩이 공개됐다. 빌딩 내부 등 구체적인 정보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상하이를 가로지르는 황푸강을 끼고 있는 상하이 엑스포 부지 인근 루자쥐((陸家嘴)에 마련된 SK차아나 빌딩은 통합 고효율과 가변순환, 녹색 건축 설계로 지어졌다. 무엇보다 △표준화 △모듈화 △고정밀 △정보화 등 고유 기술적 특성을 고수, 조립식 사무실 공간에 대한 전체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친환경적인 설계로 건축 최고 등급인 5A등급을 받았다. 빌딩 내부는 금속 재료와 투명 유리로 인테리어 돼 심플하면서도 편안한 인테리젼트 사무실 환경을 구현했다. 또 투명 유리창으로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내부 인테리어 컬러는 차분하지만 칙칙하지 않은 회색을 썼으며 벽과 바닥을 같은 컬러로 배치해 통일감을 줬다. 컬러외 다양한 방법으로 시각 확장 효과를 줘 고품질 사무공간을 완성했다. 디자인만 신경쓴 게 아니라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내년 미얀마 가스전 개발에 약 1000억원을 쏟는다. 마하를 비롯해 유망구조에 대한 추가 탐사를 이어가며 전략 사업인 에너지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내년 A-3의 마하 유망구조 시추 평가에 약 9000만 달러(약 1000억원)를 투입한다. 유망광구를 정밀 분석해 자원량을 확인하는 단계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평가 결과를 토대로 향후 생산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2월 A-3 광구에서 마하 유망구조를 발견했다. 올 1월 탐사 시추와 가스 산출 시험을 실시해 가스층의 존재와 일일 약 3800만ft³의 생산성을 확인했다. 마하 유망구조의 발견잠재자원량은 6600억ft³로 추정된다. 발견잠재자원량은 탐사 시추를 통해 발견된 자원의 양을 뜻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내년 1개 평가정의 추가 시추를 계획하고 있다. 시추 결과를 토대로 이르면 2027년부터 가스 양산을 시작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막대한 투자를 예고하며 미얀마 가스전 개발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100대 개혁과제' 중 하나로 미얀마 가스전 개발을 뽑고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 정부가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 경제협력에 이바지한 토마스 트리카시 렘봉(49) 전 인도네시아 투자조정청장에게 수교훈장 광화장을 수여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박태성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는 지난 8일(현지시간) 자카르타 한국대사관에서 훈장 수여식을 열고, 토마스 전 청장에게 훈장을 전달했다. 광화장은 국권 신장·우방과의 친선에 공헌이 뚜렷한 인사에게 수여되는 다섯 가지 수교훈장 중 가장 높은 등급의 훈장이다. 박태성 대사는 성명을 내고 "광화장은 한국 정부의 가장 높은 감사의 형태이며, 훈자을 토마스 렘봉 전 총장이 받을 자격이 있다"고 설명했다. 토마스 전 청장은 2016년 7월부터 2019년 10월까지 인니 투자조정청(BKPM)은 지난 2017년 11월 문재인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방문, 2018년 9월 조코 위도도 대통령의 한국 방문 시 주요 경제 일정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 기업의 인니 진출과 투자도 도왔다. 현대자동차와 LG, 포스코, 롯데케미칼 등이 인도네시아 진출 시 투자 인센티브 제공하는 등 적극적으로 협조한 것.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11월 약 1조8000억원을 투자해 인도네시아에서 연간 25만
[더구루=오소영 기자] 베트남 정부가 베트남 중부와 서부고원 지역의 투자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투자 설명회를 열어 기업들의 애로 사항을 들으며 효성을 비롯해 국내 기업들의 베트남 진출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기획투자부는 지난 8일(현지시간) 베트남 서부고원·중부 지역의 활발한 투자를 위한 한국 기업들과의 교류 행사를 열었다. 김경환 효성첨단소재 베트남법인 광남법인장(전무)을 포함해 국내 기업 경영인들이 참석했다. 베트남 기획투자부는 우수한 교통 인프라와 풍부한 인력 등을 내세우며 한국 기업들의 투자를 촉구했다. 베트남 북부와 남부는 각각 하노이와 호찌민을 중심으로 투자가 포화상태다. 반면 서부고원과 중부 지역은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 베트남에서 '기회의 땅'으로 꼽힌다. 다낭에서 꽝나이를 연결하는 고속도로를 비롯해 중부 지역의 각 성을 중심으로 도로가 깔렸고 항구, 공항 등이 위치한다. 중부에만 10개가 넘는 경제특구가 조성돼 수출관세를 포함해 다양한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점도 강점이다. 인건비도 저렴하다. 중부 지역은 남·북부 주요 산업 지역보다 20~30% 정도 낮다. 이 같은 이유로 한국 기업들은 높은
[더구루=오소영 기자] 롯데와 포스코, LS그룹이 베트남에서 연구시설 설립을 검토한다. '베트남판 실리콘밸리' 다낭 IT 파크 설명회에 참여해 입주 혜택을 살피며 베트남 진출에 고삐를 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다낭 IT 파크 개발사는 지난 3일(현지시간) 베트남에서 한국 기업 30여 곳을 초청해 현장 설명회를 열었다. 롯데와 포스코의 종합건축서비스 회사 포스코 A&C, LS일렉트릭 등이 참여했다. 참여 기업들은 다낭 IT 파크의 개발 현황과 입주 혜택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장을 둘러봤다. 다낭 IT 파크는 다낭 소프트웨어 파크에 이어 다낭시에 구축되는 두 번째 정부 지정 IT단지다. 동남아시아 IT 허브를 도약한다는 목표로 미국 실리콘밸리, 대만 신주과학공원을 본 따 추진됐다. 다낭 IT 파크는 호아방 호아리엔 지역에 210만㎡ 규모로 조성된다. 작년 3월 131만㎡ 규모의 1단계 개발구역이 준공됐다. 총사업비는 2억7800만 달러(약 3100억원)로 인큐베이터 센터와 연구소, 연구·개발(R&D) 센터, 상업 및 거주 지구 등이 들어선다. 베트남 정부는 여러 혜택을 제공하며 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IT 파크에 입주한 첨단 기술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자원개발 회사 세렝게티 리소스가 썬 메탈과 인수·합병(M&A)를 추진한다. 양사가 추진해온 구리·금 광산 개발 사업을 통합해 시너지를 내며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세렝게티 리소스와 추진 중인 콰니카 광산 탐사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세렝게티 리소스는 썬 메탈과 인수합병 한다. 양사는 내년 2월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세렝게티 리소스와 썬 메탈은 각각 3명의 이사 지명권을 가져 총 6인의 이사회를 구성한다. 세렝게티 리소스의 최고경영자(ceo) 데이비드 무레가 임시 최고경영자(CEO)를, 썬 메탈의 마크 오디아(Mark O’Dea) 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는다. 양사는 인수합병을 통해 구리와 금 광산 자산을 합쳐 광산 개발과 운영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세렝게리 리소스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합작사 KCC(Kwanika Copper Corporation)에도 이번 인수합병이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세렝게티 리소스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KCC를 세우고 콰니카 광산 탐사를 진행했다.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고 지난 10월 9개 드릴 구멍을 뚫어 탐사확장 여부를 확인했다. 콰니카 광산은 구리 27
[더구루=길소연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전방위 지원에 나섰다.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사회와 고객, 구성원들을 위해 새로운 안전망(Safety-net) 구축을 강조해온 가운데 국내외 가리지않고 진단키트 기부와 기부금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SK그룹 산하 에너지기업 SK E&S는 최근 서울 스리랑카 대사관에서 코로나19 진단키트 1만개를 전달식을 가졌다. 스리랑카 내 코로나19 억제하고, 통제하기 위해 사용될 1만개의 진단키트를 스리랑카 대사관에 기증한 것. 이날 전달식에는 구현서 SK E&S SV추진본부장과 스리랑카 대사관 고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사즈 맨디스(Dr. A. Saj U. Mendis) 주한스리랑카 대사에게 기부금이 전달됐다. 진단키트는 72시간 내에 납품해야 하는 점을 고려해 SK E&S가 지난주 항공편으로 발송했다. 기부된 진단키트 비용은 총 12만 달러(약 1억3300만원) 수준이다. 이번 기부는 스리랑카 대사관 요청에 의해 비롯됐다. 코로나 확산세가 거센 스리랑카에서 한국의 진단키트가 효과적인 점을 알고 먼저 SK그룹에 지원을 요청한 것이다. 스리랑카 요청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주한인도네시아대사관이 인류무형문화유산 인도네시아 전통옷감 바틱(Batik) 자선행사를 개최한 가운데 한국 기업인이 대거 참석했다. 인니 문화재인 바틱을 판매, 기금을 마련하는 자선행사에 인니에서 현재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재계가 총출동해 힘을 보탠 것이다. 주한대사관은 지난 29일 '바틱을 사고, 예술을 입고, 예술가를 존경하라'라는 주제로 온라인 바틱 자선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6500명 이상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인도네시아 인류무형문화유산 바틱은 인도네시아를 원산지로 하는 초 염색의 독특한 기하학적인 무늬나 천의 명칭이다. 날염 기법인 인도네시아의 바틱 제조 기법과 기술, 문화는 2009년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인도네시아 바틱에는 현재 대부분 합성염료가 사용되고 있지만, 왕궁문화의 전통성이 강한 족자카르타(Yogyakarta)의 '크본인다(Kebon Indah)'에서는 전통적인 천연염색을 이용해 바틱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약 100만명이 바틱과 관련된 산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약 4800개의 공장에서 바틱과 관련된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우마리 하디 인도네시아 주한대사는
[더구루=김도담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출범한 기업 네트워크 '행복 얼라이언스(Happiness Alliance)'가 활동 영역을 중국으로 넓혔다. 27일 업계 및 외신에 따르면 SK그룹은 중국 청소년 학습지원 공익단체 중국광화과기재단과 중국판 '행복 얼라이언스'를 공동 출범하고 지난 23일 중국 하이난성 린가오현 시범학교에서 출범식을 열었다. 행복 얼라이언스는 최 회장의 제안으로 2016년 SK를 포함한 14개사가 함께 출범한 사회공헌 연합체다. 기업들이 힘을 모아 청소년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자는 취지로 출범한 이 연합체는 최근 국내 참여 회원사 100개를 넘어섰으며 지난 4년여 동안 결식우려 아동 2만여 명에 총 100만끼를 제공했다. SK그룹은 행복 얼라이언스의 성공적인 국내 활동을 토대로 지난해부터 이 프로그램을 중국으로 확산하려는 노력을 해왔다. SK그룹은 최태원 회장이 지난해 3월 리커창 중국 총리 등이 참석한 중국 보아오포럼에서 사회적 가치의 개념을 소개한 것을 계기로 그해 중국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SASAC)와 사회적 가치 측정 체계 공동 구축에 나섰다. 또 올 들어선 중국 최대 에너지기업 '시노펙'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이 코로나19 여파로 1년 연기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꿈의 구장' 경기를 후원한다. 스포츠 마케팅으로 북미 시장 입지를 강화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은 내년 8월 12일 미국 아이오와주에서 개막하는 MLB 특별경기인 '꿈의 구장' 매치의 공식 후원사로 선정됐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뉴욕 양키즈가 경기를 펼치고, FOX가 전국 중계 방송을 맡는다. 당초 이 경기는 지난 8월 14일 꿈의 구장(Field of Dreams) 매치전이 열릴 계획이었으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문제로 경기가 취소됐다. 꿈의 구장 매치는 1989년 첫 상영된 영화 '꿈의 구장(Field of Dreams)'을 실현하기 위해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추진했던 이벤트다. 영화 '꿈의 구장'은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큰 승부 조작 사건인 1919년 '블랙삭스 스캔들'을 소재로 만들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영화의 장면을 재연하기 위해 지난해 영화 촬영지의 옥수수밭을 사들여 8000석 규모의 임시 야구장을 건립했다. 이 과정에서 매치업 상대도 바뀌었다. 해당 경기는 화이트삭스와 뉴욕 양키스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 리비움(Livium Limited, 옛 리튬오스트레일리아)의 자회사 엔바이로스트림(Envirostream Australia Pty Ltd)이 희귀 금속의 회수 기술 개발에 나선다. 금속 회수 기술을 보유한 아이온드라이브(Iondrive)에 재활용 원료를 제공하고 테스트를 수행한다. 지속가능한 회수 기술의 상업화를 앞당기고 재활용 산업의 성장을 견인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아이온드라이브에 따르면 엔바이로스트림과 심층공융용매(DES) 상용화를 위한 텀시트(term sheet·조건합의서)를 체결했다. DES는 특정 금속 이온을 선택적으로 용해하거나 침전시켜 희귀 금속을 추출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이다. 아이온드라이브는 DES 공정 테스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폐배터리를 분해해 얻은 검은 가루 형태의 중간 가공품 '블랙매스'에서 95%가 넘는 희귀 금속 회수율을 기록했다. 연말 시운전을 목표로 파일럿 설비도 건설하고 있다. 엔바이로스트림은 이번 텀시트에 따라 파쇄된 태양광 폐패널과 셀, 블랙매스, 희토류 자석, 전자폐기물 등을 수집해 아이온드라이브에 제공한다. 아이온드라이브의 DES 기술·경제성 테스트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멕시코 핵심 데이터센터가 전력망 문제로 가스 발전기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멕시코에 대한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전력 인프라의 한계가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MS가 지난해 5월 멕시코 케레타로주 콜론에 오픈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멕시코 센트럴(Mexico Central)'은 올해 2월부터 6개월 가량 가스 발전기 7대에 의존해 운영됐다. MS가 멕시코 환경당국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해당 발전기는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하루 12시간동안 가동됐으며 데이터센터가 요구하는 전력량의 70%를 공급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5만4000가구가 1년동안 배출한 양과 같은 이산화탄소가 배출됐다. MS는 2024년 5월 오픈 이후부터 올해 1월까지는 어떻게 에너지를 공급했는지, 7월 이후 가스 발전기를 운영할지 여부 등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멕시코 센트럴이 자체 가스 발전기를 동원한 배경에는 전력망의 건설 지연이 있다. 멕시코 센트럴은 중남미 지역의 첫 지역 리전으로, MS는 해당 데이터센터 구축과 교육 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