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싱가포르 리츠 운용사 인수와 관련해 우선 협상 기간을 넘겼다. 인수가 무산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싱가포르 매뉴라이프 US 리츠(Manulife US REIT)는 회사 매각과 관련해 미래에셋자산운용과 맺은 독점적 협상 기간이 만료됐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매뉴라이프 US 리츠 측은 "미래에셋자산운용과 논의를 지속하는 동시에 다른 파트너의 제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차대조표를 강화하고 차입을 줄이기 위한 다른 잠재적 옵션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앞서 지난 3월 매뉴라이프 US 리츠 인수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매뉴라이프 US 리츠는 캐나다 금융그룹 매뉴라이프파이낸셜 계열의 리츠 운용사다. 지난 2016년 싱가포르 증권거래소(SGX)에 상장됐다. 싱가포르 증시에 상장된 최초의 미국 오피스 빌딩 투자 리츠이자, 아시아 최초 미국 내 자산 100%로 상장된 오피스 리츠다. 해당 리츠는 3월 말 기준 미국 캘리포니아·조지아·뉴저지·워싱턴DC 등 지역에 11개 사무실 건물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부동산의 평가액은 18억1050만 달러(약 2조3880억원
[더구루=최영희 기자] 웰바이오텍이 폴란드에서 개최된 글로벌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에서 우크라이나 최대 물류업체와 재건사업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24일 웰바이오텍은 우크라이나 최대 물류기업인 맥스로지스틱스(MAX LOGISTICS)와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맥스로지스틱스는 계열사 유로인베스트홀딩스와 함께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및 후원활동, 유럽 및 아시아 국가와의 협력을 포함한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양사는 전략적 물류 파트너로서 우크라이나 물류 및 국제 운송 사업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더불어 양사가 자국 내에서 추진하는 스마트시티 사업과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에 대한 광범위한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세현 웰바이오텍 대표이사는 이달 21일부터 폴란드 바르샤바, 크라쿠프에서 개최된 ‘글로벌 우크라이나 재건포럼’에 참석했다. 정부 및 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약 1200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재건사업에도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표명했다. 웰바이오텍 관계자는 “파트너사는 우크라이나 최대 규모의 물류 업체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도 관심이 많다”며 “국제물류 및 우크라
[더구루=최영희 기자] 첨단 나노신소재 전문기업 나노브릭이 ‘디지털 사이니지(디지털 광고판)’ 시장으로 전기색가변 필름 이스킨(E-Skin) 적용을 확대한다. 나노브릭은 전기색가변 기술을 고도화해 박막트랜지스터(TFT) 디스플레이 패널 제작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스킨은 나노브릭이 개발한 전기색가변 전자종이로 전기신호에 따라 색조가 바뀐다. 기존 전자종이와 달리 고객 맞춤형 색조 변화가 용이하고 롤투롤(Roll to Roll) 방식으로 대면적 생산이 가능하다. 현재 가전, 가구 등 감성외장재와 스마트 인테리어 분야를 넘어 전기자동차 감성내장재 적용도 검토되고 있다. 이번 TFT 패널 개발로 이스킨은 고화질 정보전달 기기에 적용 가능해진다. 전자종이 장점인 야외 시인성, 초저전력, 광폭 시야각 등을 기반으로 마트 가격표시기(ESL), 옥외광고판 등 정보 전달을 위한 각종 디스플레이에 사용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전자종이는 LCD(액정표시장치), LED(발광다이오드) 등 기존 디스플레이에 비해 전량 소모량이 매우 낮아 경쟁력이 있다”며 “에너지 절감이 주요한 경영환경 변화에 따라 이스킨은 디지털사이니지 시장에서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
[더구루=최영희 기자] AI 융합의료전문기업 라온메디가 SIDEX 2023에 참가해 본격적인 판로 개척에 나선다. 라온피플의 자회사인 라온메디는 이번 전시회에서 디지털교정 소프트웨어 ‘얼라인스튜디오(Align Studio)’와 투명교정장치 디자인소프트웨어 ‘어플라이언스 크리에이터 (Appliance Creator)’ 그리고 세팔로메트릭 분석 소프트웨어 ‘라온셉(LaonCeph)’ 등 AI융합 의료 소프트웨어를 선보이고 의료진이 직접 데모버전을 체험할 수 있는 AI 체험관도 운영한다. 라온메디 관계자는 “연세대학교 치과대학과 치과개원의 등의 임상자문과 함께 치아교정진단 및 치료 과정 등 해당 소프트웨어의 검증을 완료한 만큼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내외 바이어를 확보하고, 본격적인 영업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며 “최근 관련 소프트웨어를 일본에 공급하면서 매출이 본격화되고 있어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도 기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식약처로부터 의료기기제조 인증을 획득한 얼라인스튜디오 등 개발이 완료된 AI 소프트웨어의 국내외 판매를 시작한 만큼 이번 전시회에서 일부 제품에 대해 최대 20% 할인된 가격으로 현장 판매도 진행하는 등 고객확보에 총
[더구루=최영희 기자] 폴라리스오피스가 계열사 성장 지원에 나섰다. 폴라리스세원은 최대주주인 폴라리스오피스를 대상으로 약 5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증자로 폴라리스세원은 신주 225만9377주가 발행된다. 납입 예정일은 6월 22일이다. 납입 이후 폴라리스오피스가 보유한 폴라리스세원 지분은 19.99%(1023만5353주)가 된다. 폴라리스오피스 관계자는 "그룹 차원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최대주주로서 계열사에 대한 책임경영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폴라리스오피스그룹은 올해 1분기 일제히 호실적을 기록했다. 폴라리스오피스는 투자사 지분 매각 평가차익으로 연결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093% 증가한 28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각각 13%, 9% 상승한 72억원, 6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현재 AI(인공지능) 오피스 사업을 통해 외형 성장을 꾀하고 있다. 폴라리스세원과 폴라리스우노도 매 분기 안정적인 매출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폴라리스세원 관계자는 "차량용 공조 부품 사업부문에서 전기차향 수주가 활발히 이어지고
[더구루=최영희 기자] 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는 24일 비엠티에 대해 반도체·조선 등 전방산업의 호조로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비엠티는 지난 1988년 설립해 산업용 피팅·밸브를 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의 반도체 제조사와 현대중공업, 두산중공업, 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 3사다. 이충헌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지난 1분기에는 UHP(초고순도) 피팅·밸브의 수요 증가로 전년 동기대비 63.4% 늘어난 영업이익 67억원을 기록했다"며 "UHP 피팅·밸브는 기술 진입장벽이 높고 시장 성장 초입단계에 위치해 올해도 긍정적인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수소에너지 산업의 성장에 따른 구조적 성장도 긍정적이다. 비엠티는 지난 2015년 중압용 이중 패럴 타입의 프리포밍 피팅 개발에 착수하며 수소 인프라 시장향 제품 개발을 선제적으로 시작했다. 이 제품은 약 2만 psi(압력 단위, 1psi=약 0.068기압)의 가스 배관의 시공 편의성을 높이면서도 진동 등 외부환경의 변화에 우수한 기밀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 연구원은 "비엠티는 2020년 산업통상자원부
[더구루=최영희 기자] KB자산운용은 ‘KBSTAR머니마켓액티브ETF’의 순자산이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8일 ‘KBSTAR머니마켓액티브ETF’를 상장한 후 2주만의 성과다. 이처럼 ‘KBSTAR머니마켓액티브ETF’에 빠르게 자금이 몰린 이유는 증시 불확실성에 유휴자금을 단기로 운용하고자 하는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KB자산운용이 채권형ETF 명가라는 점도 한 몫했다. 2009년 국내 최초로 채권 ETF 상품을 출시한 후 꾸준히 운용 노하우를 쌓아온 채권 특화 운용사로 가장 많은 채권 ETF 라인업(25종)을 보유하며 채권 ETF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KBSTAR 머니마켓액티브 ETF’는 법인형 시가평가MMF에 준하는 포트폴리오에 개인, 법인 모두 투자할 수 있도록 채권형 ETF로 구현된 상품이다. ‘KIS 시가평가 MMF 지수’를 비교지수로 하며, 주로 3개월 이내 단기채권 및 CP(기업어음)에 70~80% 수준, 가격 변동성이 낮은 정기예금 등 현금성자산에 20~30% 투자한다. 시가평가 MMF는 기존 장부가평가 MMF와 달리 적극적 자산 편입이 가능하고, 듀레이션 제한이 120일로 확대되어 자산운용에 따른 추가 수익을 기
[더구루=최영희 기자] 메리츠증권은 단기사채 투자 메뉴인 ‘M PICK’을 ‘Bond365’로 확대 개편하고 메리츠증권 단기사채4종에 이어 회사가 엄선한 자산유동화 단기사채 6종을 추가해 판매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추가된상품은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에서 신용을 보강한 단기사채 상품들로 3.94%에서 최고 4.48%까지이자를 제공한다. 단기사채란 종이로 된 실물증서를 발행하지 않고, 전자방식으로 발행 및 유통되는 1년 미만의 단기채권을 뜻한다. 최소가입금액이 1억원이지만 높은 확정 금리와 3개월 이내의 짧은만기 기간으로 여윳돈 단기 운용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기존에운영 중인 메리츠증권 단기사채 4종은 메리츠증권의 신용을 기초자산으로 발행한 단기사채로 만기에 따라 짧게는 7일부터, 1개월,2개월, 3개월물로 선택이 가능하다. 각 상품별수익률은 7일물 연 3.60%, 1개월물 연 3.70%, 2개월물 연 3.75%, 3개월물 연 3.80%로 오직 메리츠증권에서만 판매하고 있다.. ‘Bond365’는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직접 찾아서 가입하는 기존의 불편한 방식과 달리 메인 화면에서 쉽게 단기사채 라인업을 확인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강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 글로벌X가 미국과 영국에서 일하기 좋은 기업에 선정됐다. 글로벌X는 23일 미국 트러스트 인덱스(Trust Index™)로부터 미국·영국 사업장에 대한 ‘일하기 좋은 기업(Great Place to Work®)’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미국에선 2년 연속, 영국에선 첫 번째 인증이다. 트러스트 인덱스 조사에 따르면 글로벌X 직원 95%는 회사에 대해 ‘일하기 좋은 직장’이라고 응답했다. 또한 직원 99%는 ‘경영진이 정직하고 윤리적으로 사업을 운영한다’고 답했으며, 98%는 ‘직원들이 서로를 배려한다’고 응답했다. 직원 98%는 ‘회사에서 사람들이 특별한 이벤트를 축하해 준다’고 답했다. 루이스 베루가 글로벌X 최고경영자(CEO)는 “글로벌X는 직원이 최고 자산이라는 신념 아래 직원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인증 획득은 직원 복지를 최우선으로 하는 우리의 가치를 재확인 하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글로벌X는 지난 2008년 설립된 미국 ETF 전문운용사다. 지난 2009년 첫 ETF를 시장에 선보인 후 테마형, 인컴형 등 100개 이상의 ETF 상품을 보유하고 있다. 운용자산(AUM) 규모는
[더구루=최영희 기자] 한화자산운용은 현금 창출과 유동 여력이 높은 선진국 우수 기업에 투자하는 ‘한화헤라클레스선진국액티브펀드(주식)’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한화헤라클레스선진국액티브펀드(주식)’는 가치투자 대가 워런 버핏의 철학과 결을 같이한다. 선진 글로벌 기업의 적정가치를 △현금흐름의 지속 가능성 △낮은 변동성을 중점으로 산출하고 시장 가격 대비 저평가 여부 등을 고려하여 30여 개 기업을 선별하여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 특히, 단순 바이앤홀드 전략이 아닌 기업가치와 시장가격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보유 종목 비중을 비슷한 비중으로 편입해 리스크를 축소시킨 것이 특징적이다. 이 펀드가 중점으로 보는 현금흐름 창출능력은 기업이 얼마나 많은 현금을 만들어내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실제 발행 현금 기반의 평가지표이기 때문에 합리적 관점에서 기업의 이익 창출능력을 추정할 수 있다. 아울러 기업 장기 성과와도 높은 상관관계를 보인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잉여현금흐름(FCF)과 주가의 상관관계는 0.901로 주당순이익 0.7789, 기업가치 0.8134보다도 높다. 이는 현금흐름이 기업의 장기적인 성과를 잘 반영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금흐름 창출능력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JP모건은 우아한형제들 모기업인 딜리버리히어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는 한편 목표 주가를 65유로에서 63유로로 하향 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유료기사코드] 이는 지난해 늘어난 적자 폭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딜리버리히어로는 지난해 3조756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보다 1조6171억 원 확대된 규모다. 당기순손실도 4조199억 원으로 전년 1조5142억 원을 기록했던 것보다 2조5056억 원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거래액은 57조8675억 원으로 전년 43조9395억 원보다 31.7% 증가했다. 총 매출은 8조6338억 원에서 12조4565억 원으로 44.3% 늘어났다. 지난 2011년 설립된 딜리버리히어로는 독일 음식 배달 서비스 업체다. 유럽과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중동 지역 40개 이상의 국가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25만 개 이상의 레스토랑과 파트너 관계를 맺고 있다. 지난 2017년 6월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 상장됐으며 주요 주주로는 남아프리카공화국 투자사 내스퍼스, 테슬라 2대 주주 베일리 기포드 등이 있다. 2012년에는 요기요라는 브랜드로 국내 시장에서 배달앱 서비스를 시작했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초정밀 분체이송시스템 전문기업 디와이피엔에프가 코스모화학과 추가 수주계약을 체결하는 등 2차전지 분야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디와이피엔에프는 코스모화학과 87억원 규모의 2차전지용 전구체 원료 제조공정 건설공사에 대한 추가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코스모화학 온산공장에 2차전지용 전구체 원료 제조공정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2차전지의 핵심 소재로 꼽히는 메탈니켈, 메탈코발트를 생산한다. 지난 2022년 코스모화학과 체결한 수주계약의 추가 계약 건이다. 디와이피엔에프 관계자는 "지난 30년간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쌓아온 기술력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코스모화학과 2차전지 원료생산 관련 추가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번 코스모화학과의 계약을 발판 삼아 향후 친환경 분야 신규 프로젝트 수주에 적극 나서고 미래 성장 사업인 2차전지, 폐배터리 재활용 등 친환경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정점유율을 확대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와이피엔에프는 이송설비를 포함해 2차전지 원료생산 전 공정으로 밸류체인을 확대했다. 코스모화학 온산공장의 2차전지용 전구체 원료 제조공정 건설에 대한 ▲상세 설계(Engineering)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측정 장비·소프트웨어 기업 키사이트 테크놀로지스(Keysight Technologies, Inc, 이하 키사이트)가 일본에 세계 최대 규모 상용 양자 제어 시스템(quantum control system, QCS)을 설치했다. 키사이트는 QCS 기술력을 앞세워 양자컴퓨팅 시장에서 영역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키사이트는 일본 산업기술총합연구소(AIST)에 1000큐비트 규모 양자컴퓨터를 지원하는 QCS를 납품했다. QCS는 AIST 산하 양자·AI 전담조직인 '지쿼트(G-QuAT)'의 글로벌 비즈니스 연구개발센터에 통합됐다. 키사이트는 QCS가 지쿼트에서 양자컴퓨터의 규모와 성능을 시험하는 '테스트베드'의 핵심 구성요소 역할을 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키사이트와 AIST는 지난해 6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지쿼트 글로벌 비즈니스 연구개발센터에 양자 제어 시스템을 통합하기로 했었다. 키사이트가 납품한 QCS는 전용 양자 제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양자컴퓨터를 제어하고 데이터를 판독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양자컴퓨터의 핵심 구성 요소다. 키사이트에 따르면 QCS는 이용자의 명령을 양자컴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로봇 기업 피규어 AI(Figure AI)가 빨래하는 휴머노이드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선보였다. 피규어AI는 자체 인공지능(AI) 모델인 '헬릭스(Helix)'를 앞세워 가정용 휴머노이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브렛 애드콕(Brett Adcock) 피규어AI 최고경영자(CEO)는 31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휴머노이드 피규어 02가 빨래 바구니에 든 옷을 세탁기에 넣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피규어 02는 옷이 가득 찬 빨래 바구니를 들어 세탁기 안에 빨랫감을 하나씩 집어넣는다. 이어 중간에 아이들이 추가로 집어넣은 옷도 문제없이 세탁기에 넣는 모습을 보여준다. 브렛 애드콕 CEO는 해당 영상의 댓글을 통해 피규어 AI 회사 내에서 똑같이 작동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도 게재해 눈길을 끌고 있다. 브렛 애드콕 CEO는 "공개된 영상 속 휴머노이드는 원격으로 조종한 것이 아니다"라며 "자체 AI 모델인 헬릭스를 기반으로 움직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헬릭스는 피규어AI가 독자개발한 비전언어행동(Vision Language Action, VLA) 모델이다. VLA는 로봇이 시각적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