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첨단산업 장비 및 부품 공급사 서진시스템이 미국 소재 글로벌 에너지저장장치(ESS) 1위 기업인 플루언스에너지(Fluence)향 추가 공급계약을 통해 약 461억 원 규모를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약물량은 ㈜에이스엔지니어링을 통해 공급된다. 서진시스템은 최근 ESS 사업을 대표 분야로 확대하고자 하는 전략 속에서 Fluence향 제품을 지속적으로 수주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총 2400억 원 이상의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달 추가 수주를 진행했다. 올해 초에는 미국 소재의 또 다른 글로벌 ESS 기업 포윈 에너지(Powin Energy)와의 계약건을 공시하기도 했다. 서진시스템 관계자는 “플루언스와 포윈 양사 모두 전 세계에서 손꼽히는 ESS 선두 기업으로, 서진스템은 이들이 추진하는 프로젝트에 장기적으로 협업 관계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하며 “향후 지속적인 수주 소식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진시스템은 15일 공시를 통해 1분기 매출 1,978억 원과 순이익 134억 원을 발표했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대동그룹의 모회사인 애그테크 플랫폼 기업 대동이 연결 기준 전년비 매출은 12.3%, 영업이익은 56% 신장한 4,008억원, 337억원을 올리며 역대 최대 1분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대동은 2019년 1분기에 연결 기준 매출 2,057억원, 영업이익 117억원을 올린 후, 매 1분기마다 안정적인 두 자리수 성장으로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5년만에 각각 2배, 3배로 증가했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대동의 1분기 연결 매출 및 영업이익의 평균 신장율은 각각 약 18%, 32%을 기록했다. 이런 성장세로 대동은 이번 1분기에 창사 이래 최초로 매출 4000억원 돌파도 달성했다, 대동은 중장기 양적, 질적 성장 기조 아래, 스마트 팩토리화를 통한 생산 효율성 및 제조 품질력 증대, 전략적 물류 다변화와 해운 운임 하락에 기인한 글로벌 물류비 안정, 상품성과 브랜드력을 기반한 북미 판매가 인상 그리고 환율 효과 등이 1분기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올해도 지속적인 양적 성장을 위해 글로벌 경기 침체이지만 주요 해외 시장의 성수기인 2분기부터 카이오티 트랙터&작업기 패키지 판매, 컴팩트 트랙터 융자 판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인도네시아 칼비스 대학교와 미래 금융 리더 육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인도네시아 법인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자카르타 래플스 호텔에서 열린 ‘미래에셋 투자 설명회’에서 칼비스 대학교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칼비스 대학교는 미래에셋증권 인도네시아 법인 직원들에게 리더십 프로그램 교육을 제공한다. 미래에셋증권 인도네시아 법인은 칼비스 대학교 직원과 학생들에게 금융 교육을 지원해 인도네시아 자본시장 발전과 미래 금융 리더 양성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은 “미래에셋증권은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이웃과 함께 성장하는 사회를 만들고자 노력해 왔다”며 “이번 협약식을 통해 인도네시아의 따뜻한 자본주의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미래에셋증권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통한 금융 포용성 확대와 지속가능한 미래 개척에도 사업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고 기후 변화로 투자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RE100에 가입하기도 했다.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
[더구루=최영희 기자]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전문기업 티라유텍이 스마트팩토리 분야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현준에프에이의 경영권을 양수하기로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티라유텍은 이차전지, 반도체 등 하이테크 산업 집중 전략의 방향성의 유효함을 실적 개선을 통해 증명하며 차세대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4월 IIoT(Industrial IoT, 산업용IoT) 플랫폼 전문기업 ㈜나무아이앤씨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20%의 지분을 확보하는 한편 직교로봇(액추에이터, 로봇 구동부 부품) 제조 전문기업 ㈜현준에프에이의 경영권을 양수하기로 하면서 소프트웨어에서 하드웨어 분야 확장까지 스마트팩토리의 가치사슬을 완성해 나가고 있다. 현준에프에이는 2003년에 설립된 직교로봇 제조 전문기업으로 정밀제어가 필요한 로봇·장비에 사용되는 직교로봇(액추에이터)를 공급한다. 특히 이차전지, 반도체, 자동차 분야의 정밀한 직선운동이 필수적인 자동화장비나 검사장비에 도입되고 있으며, 2022년 매출 300억원, 영업이익 20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고객은 SFA, 한화모멘텀, 한국훼스토, 팸텍, 한미반도체 등 자동화 및 검사 장비 기업이다. 티라유텍은 이차
[더구루=최영희 기자] 반도체 장비 전문기업 예스티는 기존 전환사채(CB)에 부여된 100억원의 매도청구권(콜옵션)을 행사했으며, 콜옵션 행사로 취득한 주식 전량을 소각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소각이 완료될 경우 전체 발행주식의 5.02% 수준인 90만 6289주는 전환이 이루어 지지 않아 주주들에 대한 지분 희석 리스크가 상당 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예스티는 고압 어닐링 장비 개발이 본격화함에 따라 이익 체질이 개선되고 있는 과정에서 이번 소각을 결정함으로써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CB소각에 따른 부채 감소를 통해 재무구조도 개선된다. 예스티는 지난달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반도체 구조결함 개선용 중수소 고압 어닐링장비 개발' 국책과제에 경쟁사와 경합을 거쳐 단독으로 선정된 바 있다. 해당 과제에는 국내 굴지의 반도체 기업이 수요기업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수요기업과 협의를 통해 차세대 고압 어닐링 장비의 실질 설계 단계에 돌입했다. 예스티는 국책과제를 통해 공정 적용도와 생산성이 높은 장비의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예스티는 기존에 자체 개발 중인 고압 어닐링 장비도 알파테스트에서 고객들이 요구하는 성능을 충족하는 성공적인 결과를 확인했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이차전지 장비 전문기업 나인테크가 최근 전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폐배터리는 재활용은 잔존수명 20~60% 이하의 재사용 및 재제조가 불가능한 수준의 배터리로 폐기물로 처리되기 전에 배터리에 함유된 희소금속을 추출하는 과정이다. 보통 양극재에 포함된 희유금속인 니켈, 코발트, 망간, 알루미늄, 구리, 플라스틱 등의 배터리 원재료를 회수한다. 회수 공정은 방전된 배터리를 해체 및 파쇄해 니켈, 코발트, 리튬 등이 가루형태로 혼합된 분말인 블랙매스(블랙파우더)를 제조하는 전처리 공정과 블랙매스에서 니켈, 코발트, 리튬 등을 추출하는 후처리 공정으로 이루어진다. 통상적으로 전처리 공정은 대부분 수작업으로 진행되어 안전성 및 생산성이 떨어지는 근본적인 문제가 있어 각 공정간 물류를 고려하여 공정 인원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재활용 전용 자동화 장비의 필요성이 해당 업계에서 지속적으로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전처리 공정에서 양극, 음극 재료가 혼합된 상태로 블랙매스화 되어 후처리 공정에서 분리 공정의 부하가 높고 추출된 재료의 순도가 낮아 순도를 높이기 위해 공정을 추가해야 하고 이
[더구루=최영희 기자] 척추 임플란트 전문기업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대규모 케이스 스터디 프로젝트 진행 및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366억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의 발행 신주는 652만4000주이며, 예상 발행가액은 5610원이다. 신주 배정기준일은 6월 1일 예정이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12일 이사회 결의에 따라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 방식으로 기명식 보통 주식을 발행함에 있어 BNK투자증권를 대표주관사로 선정해 잔액 인수 및 모집의 주선을 위탁했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이번에 조달된 자금으로 전환사채 143억원을 상환하고 나머지 223억원은 향후 세계 최초로 커브드(Curved) 타입(Type)으로 개발된 제품의 대규모 케이스 스터디(Case Study) 진행 등의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올 1분기 연결 영업이익 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0년 3분기 이후 2년 6개월 만으로 같은 기간 매출액은 77억원으로 118.54% 늘었고, 순이익은 17억원으로 흑자로 올라섰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창립 15주년을 맞이해 세계
[더구루=최영희 기자] 초정밀 분체이송시스템 전문기업 디와이피엔에프가 전년동기대비 2배가 넘는 매출을 기록하는 등 대규모 실적을 올리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디와이피엔에프는 15일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14% 증가한 434억원이라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4.4억원, 당기순이익 6.6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중단 및 지연됐던 주요 프로젝트가 재개되면서 수주잔고 물량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한 결과다. 회사의 현재 수주잔고는 약 3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디와이피엔에프는 고압의 공기를 이용하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분체이송시스템 분야 글로벌 톱3 혁신기술 기업으로 국내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 적극적인 해외사업을 진행해 2022년 1월에는 1억 3900만유로(한화 약 1880억원) 규모의 ‘발틱 콤플렉스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유럽, 중국, 미국, 동남아, 중동 등 해외시장에서도 성공적인 레퍼런스를 구축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와 글로벌 경제위기 등으로 지연됐던 대규모 석유화학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실적으로 반영되고 있다"며 "올해는
[더구루=최영희 기자] 항공우주 통신 전문기업 제노코가 국방과학연구소와과 초소형 지구저궤도(LEO, Low Earth Orbit) 위성통신 플랫폼 제작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미래도전국방기술 개발사업의 ‘3D프린팅·메타물질 기술 기반 초소형 LEO 위성 플랫폼 개발 2단계 사업’으로 계약 기간은 2023년 4월부터 2024년 10월까지다. 제노코는 나라스페이스와 공동연구를 통해 제품을 개발 및 제작하여 국방과학연구소에 납품하게 된다. 제노코 관계자는 “제노코는 본 계약을 통해 본격적인 초소형위성 시장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확보 기술을 기반으로 향후 큰 시장 형성이 예상되는 초소형위성에 적합한 플랫폼을 구현할 예정”이라며, 이어 “이번 계약이 COTS 기반의 초소형위성시스템 개발에 적합한 표준서 적용 및 테일러링을 통해 기술사양 표준화를 시도해 국내외 초소형위성시장에 새로운 가이드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본 계약이 국내외적으로 뉴스페이스 시대 도래에 따른 다양한 위성사업이 발생하고 전세계 관련 기업들이 시장선점을 위한 제품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시장 흐름속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폴라리스오피스가 셀바스헬스케어 지분 평가차익으로 순이익이 큰 폭으로 늘었다. 오피스 및 협업솔루션 사업 확대로 매출과 수익성도 개선됐다. 15일 폴라리스오피스는 연결기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28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93%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72억원, 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3%, 9% 늘었다. 1분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280억원, 매출액 6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089%, 1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4% 감소한 6억원이다. 글로벌 오피스 소프트웨어 ‘폴라리스 오피스’ 기반의 오피스 사업과 기업용 협업솔루션 사업 부문에 대한 적극적인 영업·마케팅이 외형성장을 이끌었다. 특히 셀바스헬스케어 지분 평가차익 263억원 등이 반영돼 영업외수익이 크게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폴라리스 오피스’를 중심으로 한 오피스 사업과 협업솔루션의 영업 확대에 따른 제품 판매 증가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올해는 기존 사업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AI 오피스 사업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해 AI 오피스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계열회사인 폴라리스세원과 폴
[더구루=최영희 기자] KB증권은 2022년부터 시작된 고객의 채권 중심 자산관리 니즈가 2023년에도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15일 밝혔다. KB증권 WM(자산관리)부문의 중심 축인 리테일 채권의 2022년 판매액은 2021년 연간 판매액인 9조5000억원 대비 73% 이상 증가한 약 16조5000억원을 기록한 바 있으며, 2023년 5월 현재 판매액은 7조원을 돌파했다. 이렇듯 채권 투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채권에서 발생되는 이자를 어떻게, 또 어디에 투자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객들의 고민도 자연스럽게 증가하고 있다. KB증권은 이러한 고객들의 고민 해결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시장형 펀드와 ELS 및 Wrap 등 시장의 환경에 맞춘 상품을 제시하는 ‘WM Transformation(자산관리로의 전환)’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KB증권의 채권 가입 고객들의 경우 지급된 채권 이자를 펀드, ELS 등 타 상품으로 추가 가입하는 사례가 점점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WM Transformation’ 노력을 통해 KB증권의 WM개인자산은 2021년말 기준 11조6000억원에서 2022년말 기준 15조6000억원으로 2
[더구루=최영희 기자] AI 영상인식 기반 스마트시티 플랫폼 구축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이노뎁이 1분기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노뎁은 1분기 누적 매출은 약 1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다. 다만 신사업 추진을 위한 공격적 투자가 판매관리비의 증가로 이어져 적자폭도 동기 대비 약 10억원 이상 확대되었다. AI기술 등을 활용한 스마트시티 관련 플랫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이노뎁은 주력 사업모델의 특성으로 인해 4분기에 매출이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 영업 손실이 1~3분기에 늘어나는 경향을 보이다가 4분기에 매출이 집중되면서 이를 상쇄하는 구조다. 전년에도 이노뎁은 1분기 매출 역성장을 기록하며 영업 손실 역시 24억원을 기록했지만 4분기에 매출이 집중되면서 결국 이를 만회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이 같은 사업 특수성을 감안했을 때 금년 1분기 매출의 큰 폭 성장을 일단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영업 이익의 증가는 결국 매출 증가폭에 따라 만회되는 구조이기 때문. 연간 실적을 갈음하는 관련 지표도 긍정적이다. 이노뎁의 연간 전체 매출의 중요한 예상지표 중 하나인 수주잔고는 약 3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4억원 증가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