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이 캄보디아 정부의 해외 근로자 지원 대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은 캄보디아 해외 근로자의 이자 절감을 지원할 예정이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훈 마네 캄보디아 총리는 노동직업훈련부와 8개 은행이 참여한 해외 근로자 대출 지원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에는 국민은행 캄보디아 자회사인 KB프라삭은행과 우리은행 캄보디아 법인이 참여사로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캄보디아 포스트 은행 △캐나디아 은행 △ACLEDA 은행 △바타낙 은행 △윙 은행 캄보디아 법인 △SBI LY HOUR 은행이 포함됐다. 프로그램은 해외 근로자들의 출국 전 필요 서류 작성과 서비스 비용 등 해외 취업 및 연수 관련 비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해외 근로자들 연 이자율 8.5%의 대출을 통해 표준 대출 이자율 대비 연 평균 10%의 이자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마네 총리는 “이번 프로그램은 해외 근로자와 연수생에게 절실히 필요한 재정적 지원을 제공한다”면서 “해외에서 새로운 기회를 추구하는 데 필요한 자원에 접근할 수 있도록 보장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지난 2009년 KB캄보디아은행 설립으로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연기금 가운데 하나인 노르웨이 중앙은행 투자관리청(Norges Bank Investment Management·NBIM)이 메타·노보노디스크·ASML홀딩스 비중을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며 NBIM은 메타 지분을 2023년 말 1.22%에서 6월 말 1.18%로 줄였다. 같은 기간 노보노디스크 지분은 1.87%에서 1.75%로, ASML 지분은 2.61%에서 2.54%로 각각 감소했다. 메타와 노보노디스크, ASML은 NBIM 포트폴리오 내 상위 10개 종목이다. 6월 말 현재 NBIM가 가장 많이 투자한 기업은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세 곳이었다. NBIM은 현재 전 세계 8800개 이상 기업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72%가 주식, 26%가 채권이다. NBIM은 엑손모빌·셸·BP 등 글로벌 에너지 기업 지분을 확대했다. 반면 테슬라와 폭스바겐 지분을 축소했다. 1990년 설립된 노르웨이 국부펀드는 약 1조6000억 달러(약 2180조원)의 자산을 가진 세계 최대 국부펀드 가운데 하나다.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중시하고 이를 투자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2
[더구루=홍성환 기자] 카카오뱅크가 투자한 인도네시아 디지털은행 슈퍼뱅크(Super Bank)가 출범 2개월 만에 고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유료기사코드] 슈퍼뱅크는 지난 6월 공식 앱을 출시한 이후 약 2개월 만에 고객수가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고객 가운데 62%가 그랩 앱과 계좌를 연동해 두 플랫폼 간 시너지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티고르 M.시아한 슈퍼뱅크 대표는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 100만명의 이정표를 세웠다"면서 "인도네시아 고객에게 혁신적인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슈퍼뱅크는 카카오뱅크가 지난해 지분투자 방식으로 처음 해외에 진출한 인도네시아 디지털은행으로 지난 6월 19일 공식 출범했다. 카카오뱅크는 앞서 작년 9월 그랩과의 동남아시아 지역 사업 협력의 일환으로 슈퍼뱅크에 10%의 지분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카카오뱅크는 슈퍼뱅크의 사용자환경(UI)·사용자 경험(UX) 혁신과 상품·서비스 기획 과정에도 그랩과 함께 협업하기로 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추가로 출자했다. 카오뱅크와 그랩, 싱텔 등 주요 주주는 2000억 루피아(약 1000억원)의 자금을 새롭게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은행이 카자흐스탄 녹색금융 지원을 확대한다. 13일 유럽부흥개발은행(EBRD)에 따르면 EBRD는 지난 6일(현지시간) 신한은행 카자흐스탄법인에 2000만 달러(약 270억원) 규모 GEFF(Green Economy Financing Facility)를 승인했다. GEFF는 EBRD가 동유럽 국가의 탄소중립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한 프로그램이다. 현재 29개 국가 191개 금융기관을 통해 운영 중이며, 그동안 63억 유로(약 9조4400억원)의 자금을 지원했다. 신한은행 카자흐스탄법인은 앞서 지난 2021년 12월 GEFF 프로그램에 처음 합류한 바 있다. <본보 2021년 12월 14일자 참고 : [단독] 신한은행, EBRD 녹색금융 프로그램 합류…"ESG 경영 강화"> 카자흐스탄은 세계적인 환경 보호 추세에 따라 녹색 경제 전환을 위한 '카자흐스탄 2050'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25% 감축하고 206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난 2008년 카자흐스탄 법인을 설립하며 현지에 진출했다. 상반기 순이익은 482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두 배 이상 성장
[더구루=홍성환 기자] 테라·루나 사태로 파산한 암호화폐 헤지펀드 쓰리애로우캐피탈(Three Arrows Capital)이 테라폼랩스에 약 1조8000억원의 보상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쓰리애로우캐피탈 청산인은 테라·루나 사태와 관련해 테라폼랩스에 13억 달러(약 1조8000억원)의 손실 보상을 요구했다. 쓰리애로우캐피탈 청산인은 법원 서류에서 "테라폼랩스는 테라·루나 매수를 유도하기 위해 토큰 시장을 조작해 자산 가격을 인위적으로 부풀렸다"면서 "자산 폭락으로 토큰 투자는 모두 없어졌을 뿐만 아니라 다른 보유 자산에서도 상당한 손실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스테이블코인인 테라는 자매 코인 루나와의 교환 등을 통해 달러화와 1대 1의 고정교환 비율을 유지하도록 설계돼 있었다. 스테이블코인은 달러화 등 법정화폐에 가치를 고정시킨 암호화폐로 비트코인 등과 달리 변동성이 낮은 것이 특징이다. 그런데 지난 2022년 5월 관련 시스템이 작동불능 상태에 빠지면서 테라·루나의 대규모 투매 사태가 발생했다. 이에 쓰리애로우캐피탈을 비롯해 코인 중개·대부업체 보이저디지털, 가상화폐 거래소 FTX 등의 연쇄 파산으로 이어졌다. 한편, 테라·루
[더구루=정등용 기자] KB국민은행이 인도네시아 탄소배출권 시장의 거래 시스템 지원을 추진한다. 향후 시장 성장 가능성이 높은 만큼 거래 디지털화 작업에 역할을 하겠다는 각오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인 KB뱅크의 이우열 행장은 최근 인도네시아 탄소배출권 시장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우열 행장은 “인도네시아가 탄소 거래 시스템을 만들 수 있는 중심이 될 수 있다면 KB뱅크에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KB뱅크가 탄소배출권 거래 디지털화 체계에 포함된다면 관련 산업도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인도네시아 탄소배출권 거래 방식은 경매, 정규거래, 협상거래, 마켓플레이스 등 4가지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 행장은 KB뱅크가 탄소 거래를 지원하거나 가교 역할을 하는 커스터디로 진출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 행장은 “우리가 하고자 하는 것은 이 생태계를 디지털화 하고 통화 계산을 더 쉽게 만드는 것”이라며 “KB뱅크는 탄소 거래를 돕거나 연결하는 커스터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행장은 KB뱅크가 트레이딩 센터로서 탄소배출권 시장의 디지털화를 지원해, 향후 탄소 거래 자금 예탁
[더구루=정등용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인 KB뱅크의 임원진이 자사주를 대량 매입했다. KB뱅크의 인도네시아 시장 내 성장 가능성을 높게 판단한 데 따른 결정으로 해석된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B뱅크 임원진은 지난달 초 자사주 1170만주를 추가 매입했다. 이에 따라 KB뱅크 임원진의 보유 주식은 기존 1359만39주에서 2529만39주로 증가했다. 자사주 보유 비율은 0.0072%에서 0.0135%로 늘어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이우열 KB뱅크 행장이 기존 850만주에서 1180만주로 늘렸으며, 로비 몬동 KB뱅크 부행장이 기존 110만7000주에서 510만7000주로 보유량을 확대했다. 헬미 파루딘 KB뱅크 이사는 기존 48만2951주에서 248만2951주, 도디 위자잔토 KB뱅크 이사는 기존 100만88주에서 200만88주, 헨리 사왈리 KB뱅크 이사는 기존 20만주에서 160만주로 각각 자사주를 늘렸다. KB뱅크 임원진의 자사주 매입은 KB뱅크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강한 확신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우열 KB뱅크 행장은 KB금융그룹 한국 직원들도 KB뱅크 주식을 매입할 정도로 그 잠재력을 높게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K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판매를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12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크레프에 따르면 존 리드 스타크 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임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모건스탠리의 비트코인 ETF 투자는 컴플라이언스 부서에 심각한 부담을 줄 수 있다"면서 "이러한 움직임의 모건스탠리의 '데스 위시(Death Wish·죽음에 대한 동경)'다"고 밝혔다. 그는 "모건스탠리는 비트코인 투자에 나섬으로써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SEC 및 금융산업규제국(FINRA) 조사에 자발적으로 나섰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위반 사항을 파악하는 것은 통 속의 물고기를 잡는 것과 마찬가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모건스탠리 컴플라이언스 책임자가 누구이든 행운을 빈다"고 덧붙였다. 모건스탠리는 최근 약 1만5000명의 어드바이저들이 고객에게 비트코인 ETF를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에 따라 모건스탠리는 블랙록과 피델리티의 상품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모건스탠리가 미국 대형은행 중 처음으로 어드바이저의 비트코인 ETF 판매를 허용하면서, 많은 자본을 갖고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 최대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 최고운영책임자(COO)가 1억5000만원 규모의 뉴스케일파워 주식을 처분했다. 뉴스케일파워 주가는 지난달 15일 16 달러(약 2만1900원)까지 접근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다 이달 들어 절반 가까이 급락했다. 업계에서는 주가가 고점을 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칼 피셔(Carl M. Fisher) 뉴스케일파워 COO는 지난 6일(현지시간) 보유 주식 클래스 A 보통주 1만2302주를 매각했다. 매도 가격은 주당 평균 8.788 달러(약 1만2000원)로, 총 거래 금액은 10만8109달러(약 1억4800만원)에 달한다. 이번 매각은 양도제한조건부 주식(RSU)의 베스팅(vesting)·정산과 관련된 세금 원천징수 의무의 일환으로, 매각 후 납부(sell to cover) 거래를 통해 이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피셔 COO는 매각과 함께 클래스 A 보통주 4만2625주를 무상으로 취득했다. 이는 이전에 부여받은 클래스 A 보통주 1주를 받을 수 있는 조건부 권리인 RSU의 베스팅에 따른 것이다. 해당 주식은 지난해 7월
[더구루=정등용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인 KB뱅크가 올 상반기 부실 자산을 대거 매각했다. 재정 건전성 개선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B뱅크는 올 상반기 2조8000억 루피아(약 2400억원) 규모의 부실 자산을 정리했다.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한 수준이다. 이와 관련해 KB뱅크는 부실 자산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크게 줄었다고 분석했다. 특히 전반적인 자산 건전성 개선 노력이 안정적인 회수율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번 부실 자산 매각에서 가장 큰 비중을 보인 것은 중소기업 부문으로 전체 매각 금액의 50%를 차지했다. KB뱅크는 자산유동화증권(ABS)을 활용해 채권을 제3자에게 매각하거나 자산유동화증권을 유동화하는 방식으로 부실 자산을 매각했다. KB뱅크는 “항상 건전성 원칙을 최우선으로 삼아 자산의 질을 효과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면서 “올 하반기 부실 자산의 신규 매각 추진에 대해선 아직까지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이로써 KB뱅크의 자산 건전성 개선 작업에도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첫 5개월 동안 49.64%를 기록했던 KB뱅크의 위험대출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행동주의 헤지펀드 스타보드밸류(Starboard Value)가 세계 최대 커피전문점 체인 스타벅스(Starbucks)의 지분을 인수했다. 최근 스타벅스에 대한 행동주의펀드의 공세가 거세지는 모습이다. 12일 월스트리트저널(Wall Street Journal)에 따르면 스타보드밸류는 최근 스타벅스 지분을 매수했다. 다만 구체적인 매입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스타보드밸류는 지난 2002년 설립한 행동주의 헤지펀드다. 다양한 부문에 투자하지만 특히 기술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약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에는 온라인 데이팅 앱 틴더를 운영하는 매치그룹 지분 6.5%를 확보하고 회사의 수익성 개선과 비공개 회사로의 전환을 요구하기도 했다. 최근 스타벅스에 대한 행동주의펀드의 공세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 대표 헤지펀드인 엘리엇 매니지먼트는 지난달 스타벅스의 지분을 확보하고 주가 부양을 주문했다. 억만장자 투자자 폴 싱어가 이끄는 엘리엇은 회사 지분을 매집해 경영진에 경영 개선이나 지배구조 개선을 요구하며 주가 상승을 노리는 전략을 취하는 행동주의 펀드다. 스타벅스는 고물가와 불매운동 여파로 올해 들어 매출이 감소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인플레이션이 완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오는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에도 무게가 실린다. [유료기사코드] 11일 미국 경제분석국에 따르면 지난 6월 미국의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0.1% 상승하는 데 그쳤다.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는 2.5%로 완화된 반면, 핵심지수는 2.6%로 유지됐다. 상품 물가 하락과 서비스 물가 상승 완화 추세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구체적으로 상품 물가는 지난 5월 0.4% 하락한 후 6월 0.2% 하락했다. 자동차 및 부품 물가는 0.6% 하락했으며, 가구 및 내구재 가전제품 물가는 3개월 연속 하락했다. 가솔린과 기타 에너지 상품 물가는 5월에 3.4% 하락한 후 6월에 3.5% 하락했다. 의류와 신발 품목도 낮은 물가를 유지했다. 이로써 미국은 최근 몇 달간 물가 하락 추세를 유지했다. 지난 12개월 동안 증가폭도 2.5%로 둔화됐다. 이는 미국 시장의 인플레이션 환경이 개선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이며, 올해 9월 연방준비제도위원회(Fed)의 금리 인하 가능성도 높아졌다는 것을 시사한다. 미국의 대다수 경제 전문지들은 이번 데이터로 연방준비위원회가 4년 만에 처음으로 9월 중순에 정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추진 중인 켄터키주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시공사와의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북미 최초 전구체 제조 시설 완공 지연은 물론,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강화 전략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켄터키주 크리스천 순회 법원에 따르면 어센드 엘리먼츠는 최근 시공사인 터너-코코싱 합작사(Turner-Kokosing JV, 이하 터너-코코싱)가 제기한 공사비 미지급 소송에서 법원이 일부 쟁점에 대해 중재를 명령한 데 불복하고 항소를 제기했다. 중재와 민사 소송이 병행되며, 공사 현장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양사 간 갈등은 지난 2월 터너-코코싱 측이 1억3800만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터너-코코싱은 어센드 엘리먼츠가 2024년 말까지 진행된 공사에 대한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잦은 설계 변경과 기술 수정 요구로 인해 부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는 계약 위반뿐 아니라 부당이득, 켄터키주 공사공정법 위반 혐의도 포함됐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공사비 지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파이어버드 AI(Firebird AI, 이하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에 AI 허브를 구축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글로벌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AI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파이어버드,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GPU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식은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진행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 정부가 체결한 5억 달러(약 6800억원) 규모 파트너십에 따라 진행됐다. 파이어버드는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2026년까지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천 장이 설치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향후 100메가와트 규모로 확장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파이어버드는 새롭게 건설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통해 아르메니아를 코카서스 지역 AI 허브로 육성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학교에 컴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