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완성차 기업인 지리(吉利汽車∙GEELY)와 체리(Chery, 奇瑞) 자동차가 올해 전고체 배터리 탑재 차량 시제품을 출시해 상용화 기회를 확대한다.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에 비해 에너지 밀도와 안전성이 뛰어나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독일 매체가 "현대로템이 최근 대규모 계약 수주로 국제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며 "철도와 방산 시장에서 매우 유리한 틈새시장을 점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독일 투자정보플랫폼 IT볼트와이즈는 20일 "현대로템은 아시아와 동유럽의 수십억 달러 규모 인프라 사업과 증가하는 국방 예산의 수혜를 받고 있다"며 "고속철도와 군사 시스템 제조라는 두 가지 역할을 통해 입지를 다저온 현대로템은 철도와 방위산업 기술 분야의 주요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현대로템은 최근 몇 달 동안 지하철·철도 사업은 물론 방산 관련 계약을 다수 수주하며 탄탄한 장기 수주 기반을 구축했다"며 "이러한 독보적인 입지는 현재 지정학적 변화를 활용하고자 하는 투자자에게 특히 매력적"이라고 부연했다. 매체는 또 "글로벌 철도 시장의 호황과 증가하는 국방 예산은 현대로템에 상당한 성장 기회를 제공한다"며 "많은 국가가 인프라 현대화와 국방비 증액을 추진하는 가운데 현대로템이 공격적인 가격 책정으로 아시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국제 입찰에서 회사의 경쟁력을 높이고 유럽 공급업체의 강력한 경쟁자로 자리매김하는 데 도움이 될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국 ETF 자회사 글로벌X가 매주 배당금을 지급하는 새로운 커버드콜 ETF 2종을 공개했다. 글로벌X는 18일(현지시간) ‘글로벌X 나스닥-100® 인컴 엣지 ETF(EDGQ)’와 ‘글로벌X US 500 인컴 엣지 ETF(EDGX)’를 출시했다. 글로벌X 나스닥-100® 인컴 엣지 ETF는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며 연간 목표 배당률은 13%다. 글로벌X US 500 인컴 엣지 ETF는 솔랙티브 GBS 미국 500 지수를 추종하며 연간 목표 배당률은 9%다. 두 상품의 수수료율은 0.5%지만 내년 3월1일까지 면제된다. 두 상품은 주간 배당금 지급을 목표로 한다. 기존 월 배당 상품보다 지급 주기를 단축해 투자자들에게 원활한 현금 흐름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X의 제품 연구개발 총괄 책임자인 페드로 팔란드라니는 “이번 신규 상품은 짧은 만기 옵션을 활용해 높은 배당 수준을 유지하면서도 자본 차익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다”면서 “기존 상품들이 가졌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LG화학 자회사 미국 항암제 기업 아베오 온콜로지(AVEO Oncology, 이하 아베오)가 진행 중인 글로벌 두경부암 임상 3상에서 병용요법의 최적 용량을 확정하며 허가를 위한 핵심 개발 단계에 진입했다. LG화학은 이번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항암제 파이프라인 개발과 글로벌 신약 상업화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아베오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인유두종바이러스(HPV) 음성 재발성 또는 전이성 두경부 편평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글로벌 임상 3상 'FIERCE-HN'의 첫 중간 분석 결과, 피클라투주맙과 세툭시맙 병용요법에서 피클라투주맙 20mg/kg 용량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독립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 권고와 미국 식품의약품국(FDA) 협의를 거쳐 이뤄졌다. FDA는 지난 2021년 이 병용요법을 두경부암 치료 분야 패스트트랙 개발 프로그램으로 지정한 바 있다. FIERCE-HN은 글로벌 다기관, 무작위 배정, 이중맹검, 위약 대조 방식으로 진행되는 임상 3상 시험이다. 피클라투주맙과 세툭시맙 병용요법을 위약과 세툭시맙 병용요법과 비교 평가하며, 총 410~500명의 환자 등록을 목표로 한다. 주
[더구루=정현준 기자] 현대자동차가 유럽 모빌리티 시장의 핵심 거점인 이탈리아에서 장기 렌탈 프로그램을 강화하며 점유율 확대에 나섰다. 현지 전문 리스 기업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개인은 물론 기업 고객까지 아우르는 종합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유럽 자동차 전문 리스 기업 아르발(Arval) 이탈리아와 브랜드 공식 장기 렌탈 프로그램인 '현대 렌팅(Hyundai Renting)' 강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아르발은 BNP파리바 산하 글로벌 리스 기업이다. 29개국에서 총 170만대 이상의 차량을 관리하고 있다. 현대차와는 12년째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위약금 없는 리스 상품을 공동 출시해 주목받기도 했다. 이번 협력으로 현대 렌팅은 △서비스 품질 △신뢰성 △관리 편의성 측면에서 한층 고도화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해당 서비스는 이탈리아 전역에 위치한 130개 현대차 공식 딜러 네트워크를 통해 제공된다. 고객은 거주지 인근에서 전문적인 차량 관리와 정비, 지원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다. 현대 렌팅은 단순한 차량 대여를 넘어 보험 가입, 24시간 긴급 출동, 정기·특별 정비
[더구루=정등용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일주일 만에 다시 1억원 밑으로 떨어졌다. 설 연휴 기간 한때 1억원을 탈환하기도 했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영향을 미쳤다. 20일 업비트 내 비트코인 가격은 오전 9시 기준 전일 대비 소폭 상승한 9800만원대에 형성돼 있다. 지난 18일 1억원 아래로 떨어진 비트코인은 지난 12일 이후 약 일주일 만에 다시 1억원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달러 가격은 6만7000달러 선에서 횡보 중이다. 비트코인의 이 같은 하향세는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 때문이다. 앞서 연준이 지난 18일 공개한 지난달 27∼2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 따르면, 미국 기준금리를 정하는 연준 이사들과 지역 연방준비은행 총재들은 당분간 금리 동결이 필요하다는 데 대체로 동의하면서도 일부는 "금리 인상 가능성이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일부 연준 이사는 "물가 안정을 위한 금리 인상 가능성을 FOMC 성명에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스티븐 마이런 연준 이사와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는 금리 인하 입장을 나타냈다. 인플레이션 우려에 금리 인상 가능성이 언급되자 달러화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이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뉴스케일파워 지분을 절반 넘게 매각했다. 지난해 주가가 많이 오름에 따라 투자 회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작년 4분기(10~12월) 중에 뉴스케일파워 주식 360만주를 매도했다. 보유 주식 수는 약 520만주에서 약 160만주로 줄었다. 지분율도 2.1%에서 1% 밑으로 내려가게 됐다. 구체적인 처분 시기와 매도가는 공개되지 않았다. 작년 10월 고점인 주당 50달러선에서 팔았다면 매각액은 최대 1억8000만 달러(약 2600억원)에 이를 수 있다. 앞서 삼성물산은 지난 2021년부터 이 회사에 총 7000만 달러(약 1000억원)를 투자한 바 있다. 지난해 뉴스케일파워 주가는 SMR이 AI 데이터센터의 주요 전력원으로 주목받으면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작년 10월에는 52주 최고가인 57.42달러를 찍었다. 하지만 이후 AI 거품론이 확산되면서 현재 주가는 고점 대비 70% 넘게 빠진 상태다. 삼성물산과 뉴스케일파워는 이번 지분 매각과 관계 없이 파트너십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뉴스케일파워는 미국 에너지부의 지원을 받아 SMR을 개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의 핵심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이 내달 한국에 집결한다. 이들은 자체 개발한 휴머노이드와 운영 시스템, 기술 개발 전략, 상용화 로드맵 등을 상세히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해외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는 중국 휴머노이드 기업들은 세계적인 인프라를 갖춘 한국 시장을 최적의 테스트베드로 삼아, 시장에서의 빠른 피드백을 얻어내는 한편,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기 위한 완벽한 조건을 갖춘다는 속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애지봇(AGIBOT) △유니트리(Unitree) △푸리에(Fourier) △레주(Leju) △화웨이(Huawei)가 다음달 4일부터 6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6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이하 AW 2026)'에 참가한다. 이번 AW 2026에는 중국 기업 외에도 LS일렉트릭, 현대글로비스, 포스코DX 등 국내외 500여개 스마트 제조 기업들이 참가하며 2300여개 부스가 운영된다. 이들 기업은 AW 2026 기간 중 개최되는 '차이나 휴머노이드 로봇 컨퍼런스'에서 중국 휴머노이드 기술 개발 전략과 상용화 로드맵, 글로벌 시작 확장 계획 등을 공개한다. 차이나 휴머노이드 로봇 컨퍼런스는 내달 4일 오후 1시부터
[더구루=김예지 기자] 삼성전자가 태국 내 가전제품 생산 과정에서 현지 부품 조달 비중을 7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 글로벌 공급망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태국 현지 부품사와의 협력을 강화해 공급망 안정성을 확보하고 동남아시아 생산 허브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20일 태국 투자위원회(BOI)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태국 촌부리 파타나 스포츠 리조트에서 BOI와 공동으로 '삼성전자 태국법인 소싱데이(Thai Samsung Electronics Sourcing Day)'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태국 내 우수 부품 제조사를 발굴하고 삼성전자의 글로벌 공급망(GSC)에 편입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주현태(Hyuntae Ju) 삼성전자 태국 법인장(상무)과 나릿 테옷스테라삭(Narit Therdsteerasukdi) BOI 사무총장을 비롯해 71개 현지 부품 제조사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이 자리에서 자사의 구매 정책을 설명하고, 현지 업체들과의 1대 1 비즈니스 매칭을 통해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현재 약 68% 수준인 태국 내 부품 조달 비중을 연내 평균 7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과 독일의 조선·방산 진영의 경쟁 구도가 캐나다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로 옮겨간다. 최대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잠수함 수주전에서 맞붙은 한화오션과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가 사우디 잠수함 사업에서도 경쟁을 이어간다. 사우디가 사상 최초로 잠수함 도입을 통해 해군 전력을 구축하려는 가운데 한화오션과 TKMS가 물망에 올랐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SPC그룹 파리바게뜨가 싱가포르에서 '할랄(Halal)' 인증을 획득하며 글로벌 무슬림 시장 공략에 강드라이브를 걸었다. 동남아시아 핵심 허브에서 인증 기반을 확보함으로써 인접 무슬림 국가와 중동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번 인증을 계기로 파리바게뜨의 '할랄 실크로드' 전략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20일 파리바게뜨 싱가포르에 따르면 현지 전 매장은 최근 싱가포르 이슬람 종교위원회(Majlis Ugama Islam Singapura·MUIS·무이스)로부터 공식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 할랄 인증은 원재료 조달부터 생산·조리·유통까지 전 과정이 이슬람 율법 기준을 충족해야 부여되는 제도로, 무슬림 소비자 구매를 좌우하는 핵심 신뢰 지표로 작용한다. 싱가포르는 무슬림 인구 비중이 약 15%인 다문화 국가이자 동남아 소비 트렌드를 선도하는 시장이다. 특히 무이스 인증은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등 대형 무슬림 국가뿐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시장 진출 시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는 '품질 보증서'로 활용된다. 글로벌 외식 업계가 싱가포르를 할랄 인증 전략 거점으로 삼는 이유다. 파리바게뜨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몬테네그로 의회가 티바트·포드고리차 공항 운영권에 대한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몬테네그로 야당의 특혜 의혹 제기에 이어 청문회까지 열리게 되면서 두 공항의 운영권을 노리던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수주 가능성도 더욱 불투명해졌다. 몬테네그로 의회는 "오는 25일 티바트·포드고리차 공항 운영 입찰과 관련해 청문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청문회에는 입찰 위원회 위원장인 니크 겔로샤이 경제부 장관과 필립 라둘로비치 교통부 장관 대행, 몬테네그로 공항공사(ACG)의 로코 톨리치 사장이 참석한다. 보리스 무고사 경제·재정·예산위원회 위원장은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청문회는 두 공항의 인프라 개선 필요성과 경영 성과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고사 위원장은 현행 양도법(Concession Act)에 경제적·법적 결함이 많다고 판단, 티바트·포드고리차 공항 운영권의 입찰 취소를 주장하고 있다. 대안으로 △EU(유럽연합) 자금 활용 △두 공항 중 하나만 양도 △외국인 투자 유치를 통한 자본 증대 △외국인 전문 경영진 영입을 제시하고 있다. 티바트·포드고리차 공항 운영권에 대한 재평가도 이뤄질 전망이다. 라둘로비치 교통부 장관
[더구루=진유진 기자] 글로벌 담배 기업 BAT가 글로벌 여행 리테일 기업 아볼타(Avolta), 맥라렌 마스터카드 포뮬러1(F1) 팀과 협업을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F1이라는 초대형 스포츠 플랫폼과 여행 리테일 네트워크를 결합해 브랜드 노출과 실질 소비를 동시에 끌어올리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유럽연합(EU)이 육류 대체식품에 '고기 같은(meaty)' 명칭 사용을 금지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비욘드미트, 임파서블푸드 등 글로벌 대체 단백질 기업들은 물론,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는 국내 식품 기업들도 제품명과 패키징을 전면 수정해야 하는 초비상 상황에 직면했다. 일각에선 단기적으로 마케팅 혼선이 예상되지만, 장기적으로는 제품 전략과 시장 구조 재편을 촉진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