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미술 작품이 IPO(기업공개)를 진행한다. 기업이 아닌 예술품이 IPO를 하는 건 세계 최초다. 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무역 기업 아르텍스(Artex)는 프란시스 베이컨의 걸작 중 하나인 ‘조지 다이어의 초상화를 위한 세 개의 습작(Three Studies for a Portrait of George Dyer)’에 대한 IPO를 진행한다. 아르텍스는 이번 IPO를 통해 해당 작품을 리히텐슈타인에 본사를 둔 특수 목적 미술 거래소에 상장할 예정이다. 이 작품은 지난 2017년 크리스티 경매에서 약 5200만 달러(약 680억 원)에 판매됐으며, 상장 가치는 5500만 달러(약 725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번 IPO는 일반 기업 IPO와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아르텍스는 그림 전체 B주의 70%에 해당하는 38만5000주를 주당 100달러에 브로커와 은행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제공한다. 주식 거래는 7월 말부터 가능하다. 실적에 따라 움직이는 기업 주가와 달리 그림 주가는 공개 매수의 가능성에 따라 변동한다. 예를 들어 해당 작품을 소유하고 싶어하는 투자자가 나타난다면 주가는 상승한다. 반면 미술 전문가가 작품의 위조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 글로벌X가 홍콩증권거래소(HKEX)에 글로벌X USD 머니마켓 ETF를 상장했다고 30일 밝혔다. 글로벌X USD 머니마켓 ETF는 은행 예금, 양도성 예금증서, 단기 채권 등 다양한 고품질 머니마켓 상품에 대한 접근성을 제공한다. 안정적인 수입원과 다각화 된 포트폴리오를 원하는 투자자에게 새로운 선택권이 될 전망이다. 글로벌X는 최소한의 위험으로 우량 단기 채권에 투자하는 머니마켓 ETF의 특성을 고려할 때, 이번 ETF는 투자자들인 은행 계좌에 있는 유휴 현금으로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투자 도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X는 이번 글로벌X USD 머니마켓 ETF 출시로 세 개의 채권 ETF를 포함해 총 26개의 ETF를 홍콩증권거래소에 보유하게 됐다. 특히 이번 ETF는 글로벌X가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첫 번째 적극적 운용 채권 ETF다. 글로벌X 관계자는 “투자자들은 이번 ETF를 통해 자본 시장에 재진입할 최적의 타이밍을 기다리는 동안 유휴 자금을 유연하게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시장 환경에서 포트폴리오 수익을 창출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을 위해 최선을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
[더구루=최영희 기자] 척추 임플란트 전문기업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척추경 나사 시스템 S로드’가 미국식품의약국(FDA)로부터 승인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승인을 받은 ‘척추경 나사 시스템 S로드’(Thoracolumbar Pedicle Screw system S-rod)는 ‘오픈락-L’, ‘엑셀픽스-S’ 시스템에 들어가는 제품이다. 척추 기형을 교정하는 수술에 사용된다. 척추경 나사 시스템은 높이 확장형 케이지와 함께 사용되는 제품으로 수술에 기본적으로 들어간다. 기존에는 직선 형태의 쇠막대로 전문의가 환자의 해부학적 형상에 맞게 직접 구부려 사용해야 했다. 하지만 이 제품은 척추의 S모양으로 미리 만들어 제공함으로써 전문의는 수술 중 쇠막대를 성형하는 과정을 줄일 수 있어 편리하다. 또한, 환자는 수술 시간이 짧아져 그 만큼 수술 과정에서 출혈 및 감염 위험이 줄어들고 수술 후 회복도 빨라진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승인을 계기로 신제품 높이확장형 케이지 및 요추 경첩 플레이트와 함께 기존 제품의 기술력 향상을 지속적으로 꾀하고 있다"며 "올 하반기 매출을 더욱 강화해 세계 척추 의료기기 시장의 선두주자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 글로벌X가 구리 채굴 기업에 투자하는 ‘글로벌X 코퍼 마이너스 UCITS ETF(Global X Copper Miners UCITS ETF·COPX)’의 수수료를 인하했다. 블랙록의 구리 채굴 ETF 수수료와 같은 수준을 맞추며 경쟁에 뒤처지지 않겠다는 각오다. 글로벌X는 오는 7월5일 글로벌X 코퍼 마이너스 UCITS ETF의 수수료율을 기존 0.65%에서 0.55%로 인하할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글로벌X는 이번 수수료 인하로 5800만 달러(약 760억 원) 규모의 ETF 투자자들이 블랙록의 아이쉐어즈 코퍼 마이너스 UCITS ETF(iShares Copper Miners UCITS ETF·COPM)로 이탈하려는 움직임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글로벌X 코퍼 마이너스 UCITS ETF와 아이쉐어즈 코퍼 마이너스 UCITS ETF는 유럽 시장에 상장된 유일한 구리 채굴 ETF다. 블랙록은 앞서 지난 21일 유로넥스트 암스테르담(Euronext Amsterdam) 거래소에 아이쉐어즈 코퍼 마이너스 UCITS ETF를 상장했다. 수수료율은 0.55%로 글로벌X 상품과 같은 수준이다. 블랙록 상품은 스톡스 글로벌 구리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인도네시아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했다. 미래에셋 세쿠리타스 인도네시아는 최근 자카르타 북부 플루이트 시장에 위치한 바이툴 아민 모스크에서 기도용 양탄자 기부 행사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착한 투자’라는 제목으로 오전 기도 활동 후 기도용 양탄자 전달, 운영기금 기부, 점심식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에 기도용 양탄자를 지원 받은 바이툴 아민 모스크는 플루이트 삭티 라야 지역에 있는 유일한 이슬람 사원이다. 근방 1km 안에 다른 이슬람 사원이 없어 플루이트 시장 주변 상인과 주민들이 정기적으로 방문하고 있다. 미래에셋 세쿠리타스는 기도용 양탄자 기부 활동을 인도네시아 전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다하는 한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에도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미래에셋 세쿠리타스는 기도용 양탄자 기부 활동 외에도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오드 랏 바이 미래에셋’ 프로그램의 경우 고객들의 후원금을 통해 사회 공헌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린다 호미야 미래에셋 세쿠리타스 수석 매니저는 “올해는 경제 성장과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
[더구루=정등용 기자] KB증권이 베트남에서 총 상금 3억 동(약 1700만 원) 규모의 증권투자대회를 연다. KB증권 베트남은 오는 7월10일부터 12월29일까지 증권투자대회 ‘버추얼 아레나-현금 사냥(Virtual Arena - Hunting for real money)’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총 3라운드로 진행된다. 참가를 원하는 고객은 오는 7월7일까지 KB버디 애플리케이션 가상 투자 섹션에서 계좌 개설 및 참가 등록을 해야 1차 라운드에 참가할 수 있다. KB증권 베트남은 이벤트 기간 동안 매 45개의 거래 세션을 통해 가장 높은 투자 실적을 거둔 상위 10명을 선정해 시상한다. 총 상금 규모는 3억 동에 이른다. KB증권 베트남은 이번 대회가 투자 경험이 없는 젊은층에게 원금 손실의 위험을 피하면서 사고력과 효과적인 주식 투자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KB증권 베트남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베트남 현지 투자자들에게 보다 폭 넓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B증권은 지난 2017년 현지 증권사 마리타임증권을 인수하며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빠른
[더구루=최영희 기자] 삼성증권은 글로벌 시장을 대표하는 미국 S&P500 지수를 +1배 추종하는 '삼성 S&P500 ETN'을 28일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삼성 S&P500 ETN'은 ETN 상품 중 국내 최초로 S&P500 지수를 +1배 추종하는 상품이다. 최근 미국 CPI 전망 하향 및 FOMC 기준 금리 동결 등 경기 연착륙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엔비디아, 테슬라, AMD, MS 등 미래 AI 산업과 관련한 기술주들이 올해 들어 크게 상승하면서 미국 시장에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의 수요가 늘고 있다. '삼성 S&P500 ETN' 상품은 제비용이 0%으로, 보수 없이 기초지수를 +1배 오차 없이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TR(토탈 리턴)의 경우 투자시 발생하는 배당 수익을 재투자하게 돼 향후 투자수익률에 복리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다. 한편, 삼성증권은 본 상품 외에도 S&P500 선물 지수의 일간수익률을 각각 +2배, -2배 추종하는 '삼성 레버리지 S&P500 선물 ETN'과 '삼성 인버스 2X S&P500 선물 ETN'도 신규 상장한다. 각 상품의 기초지수는 '
[더구루=홍성환 기자] NH투자증권이 베트남 금융 교육 스타트업 스태그(Stag)에 투자했다. 주식 시장에 참가하는 베트남 젊은층이 빠르게 늘어남에 따라 향후 시너지 창출을 모색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스태크는 NH투자증권과 비엣캐피탈벤처스, 리솔루션벤처스 등으로부터 60만 달러(약 8억원) 규모 시드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호찌민에 본사를 둔 스태크는 지난해 설립한 핀테크 스타트업이다. 투자자가 올바른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금융 교육 플랫폼 '스톡에듀' 앱을 서비스한다. 스태크는 투자금을 활용해 △금융 교육 기능 강화 △리테일·기업 고객을 위한 부가가치 신제품 출시 △보안 기능 최적화 및 주요 파트너사와 기술 통합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방 트란 스태그 설립자는 "우리 회사의 비전은 모든 투자자, 특허 젊은 투자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투자 플랫폼이 되는 것"이라며 "NH투자증권 등 평판이 우수한 파트너의 지원을 통해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종석 NH투자증권 베트남법인장은 "젊은 투자자들은 미래 베트남 자본시장의 중추가 될 것으로 기대되지만 금융 지식은 부족하다"면서 "젊은 투자자가 시장에 대해
[더구루=정등용 기자] 메리츠증권이 디지털을 통한 리테일 비즈니스에 주력하고 있다. 리테일 사업 시장 지위가 낮은 약점을 극복하기 위한 전략이다. 27일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비대면 전용 종합 투자계좌 '슈퍼(Super)365 계좌'의 예탁 자산이 800억 원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별도의 광고 없이 입소문 만으로도 예탁 자산이 빠르게 늘어나며 메리츠증권의 주력 계좌로 자리잡은 것. '슈퍼365 계좌'는 투자를 하지 않아도 보유한 현금에 일복리 이자수익을 제공하는 ‘RP 자동투자 서비스’를 비롯해 국내·해외주식, 펀드, 채권 등 다양한 금융투자상품을 국내 최저 수준 수수료로 거래할 수 있는 온라인 전용 종합 투자계좌다. 지난해 12월 출시됐다. 오픈서베이를 통해 비대면 증권계좌 고객 1000명 대상 진행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이자 수익과 수수료를 중요시하는 고객 니즈를 반영해 설계됐다. 핵심 서비스인 'RP 자동투자'는 '슈퍼365 계좌' 내 보유 현금을 매 영업일 기준 하루에 한번 지정된 시각에 자동으로 투자하고 다음날 자동 매도해 일복리 투자를 가능하게 하는 서비스다. 증권사 계좌에서 높은 이자를 받기 위해 매번 별도의 CMA 계좌로 현금을 이체
[더구루=정등용 기자] 다올투자증권이 태국 우량주 기업에 투자하는 ‘DTOP(Daol Thai Opportunity Fund) 펀드’를 출시했다. 세계 경기 침체 우려에도 태국 주식 시장만큼은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다올투자증권 태국 현지법인 다올타일랜드의 자회사인 다올인베스트매니지먼트는 최근 DTOP 펀드를 출시했다. DTOP 펀드는 태국증권거래소(SET)와 대체투자시장(MAI, Market for Alternative Investment)에 상장된 우량주 기업에 투자한다. 펀드 매니저 팀이 정성적·정량적 분석을 통해 톱 다운·바텀 업 방식으로 접근한다. 포트폴리오 관리·접근 방식은 경제 및 시장 상황에 따라 투자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데 중점을 둔다. 특히 SET50 선물 지수를 활용해 시장 위험을 줄이거나 자금 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다올투자증권은 세계 경기 침체 우려에도 태국 주식 시장은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이번 상품을 출시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태국 상장 기업의 이익 성장률은 올해 6.9%로 전망되는 가운데 내년엔 13%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국 GDP 성장률도 긍정적이다. 태국은행 자료에
[더구루=최영희 기자] 원전계측기기 전문기업 우진이 아랍에미레이트(UAE) 바라카 원전에 핵심 부품을 공급하며 중동지역 원전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우진은 UAE 바라카 원전 1·2호기에 대한 노내핵계측기(ICI)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약 432만 달러(한화 약 56억원)다. 우진은 바카라 원전 1·2호기에 대해 오는 8월과 내년 5월까지 계약된 ICI 물량을 모두 납기할 예정이다. ICI는 원자로 핵분열 반응 과정에서 발생하는 중성자를 검출하는 계측기다. 중성자가 많아지면 원자로가 과열되기 때문에 원자로 안전운전을 위해선 ICI가 필수다. 지난 2021년 우진은 UAE 원전 운영회사 나와에너지로부터 계측기 기자재공급자 자격을 인정받아 ‘원자력 품목 공급업체’로 등록된 바 있다. 나와에너지는 한국전력과 UAE 원자력공사(ENEC)가 바라카 원전의 운영 및 유지보수를 위해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우진은 바라카 원전이 상업운전에 돌입한 시점에 나와에너지로부터 최고 등급의 품질유자격업체로 인정받아 원전부품을 납품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바라카 원전은 발전 용량 1400메가와트(MW)급 한국형 원전인 ‘APR-1400’노형이 적용된 원전
[더구루=홍성환 기자] 비트코인이 두 달 만에 3만 달러를 돌파하는 등 암호화폐(가상자산, 가상화폐) 시장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에도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 27일 코인데스크 등 암호화폐 전문매체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한 주 동안 대표적인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인 프로셰어즈 비트코인 스트레티지 ETF(BITO)에 6500만 달러(약 850억원)의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에릭 발츄나스 블룸버그 ETF 선임 분석가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러한 내용을 공유하며 "BITO는 총자산이 다시 10억 달러(약 1조3080억원)를 돌파하면서 1년 만에 가장 큰 주간 유입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BITO는 미국 자산운용사 프로셰어즈가 지난 2021년 10월 상장한 미국 증시 최초의 비트코인 선물 ETF다. 올해 들어 순자산가치(NAV)가 약 60% 상승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미국 계열사 글로벌X의 블록체인&비트코인 스트레티지 ETF(BITS)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100% 가깝게 뛰었다. 반에크 비트코인 스트레티지 ETF(XBTF)는 올해 들어 77.50% 상승했다. 최근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 리비움(Livium Limited, 옛 리튬오스트레일리아)의 자회사 엔바이로스트림(Envirostream Australia Pty Ltd)이 희귀 금속의 회수 기술 개발에 나선다. 금속 회수 기술을 보유한 아이온드라이브(Iondrive)에 재활용 원료를 제공하고 테스트를 수행한다. 지속가능한 회수 기술의 상업화를 앞당기고 재활용 산업의 성장을 견인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아이온드라이브에 따르면 엔바이로스트림과 심층공융용매(DES) 상용화를 위한 텀시트(term sheet·조건합의서)를 체결했다. DES는 특정 금속 이온을 선택적으로 용해하거나 침전시켜 희귀 금속을 추출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이다. 아이온드라이브는 DES 공정 테스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폐배터리를 분해해 얻은 검은 가루 형태의 중간 가공품 '블랙매스'에서 95%가 넘는 희귀 금속 회수율을 기록했다. 연말 시운전을 목표로 파일럿 설비도 건설하고 있다. 엔바이로스트림은 이번 텀시트에 따라 파쇄된 태양광 폐패널과 셀, 블랙매스, 희토류 자석, 전자폐기물 등을 수집해 아이온드라이브에 제공한다. 아이온드라이브의 DES 기술·경제성 테스트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멕시코 핵심 데이터센터가 전력망 문제로 가스 발전기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멕시코에 대한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전력 인프라의 한계가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MS가 지난해 5월 멕시코 케레타로주 콜론에 오픈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멕시코 센트럴(Mexico Central)'은 올해 2월부터 6개월 가량 가스 발전기 7대에 의존해 운영됐다. MS가 멕시코 환경당국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해당 발전기는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하루 12시간동안 가동됐으며 데이터센터가 요구하는 전력량의 70%를 공급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5만4000가구가 1년동안 배출한 양과 같은 이산화탄소가 배출됐다. MS는 2024년 5월 오픈 이후부터 올해 1월까지는 어떻게 에너지를 공급했는지, 7월 이후 가스 발전기를 운영할지 여부 등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멕시코 센트럴이 자체 가스 발전기를 동원한 배경에는 전력망의 건설 지연이 있다. 멕시코 센트럴은 중남미 지역의 첫 지역 리전으로, MS는 해당 데이터센터 구축과 교육 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