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일본 소프트뱅크가 방글라데시 모바일 금융 서비스 플랫폼 스타트업 비캐시(bKash)에 지분 투자한다. 방글라데시는 전체 인구의 70% 이상이 공식 금융 서비스 접근성이 떨어지는 농촌 지역에 살고 있어 모바일 금융 잠재력이 충분다하는 평가를 받는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소프트뱅크 비전펀드2는 비캐시와 지분 20%를 인수하는 주식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구체적인 투자액을 공개하지 않았다. 카말 콰디르 비캐시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투자는 지난 10년 동안 우리의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고 방글라데시 핀테크 산업의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방글라데시 경제의 디지털 전환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다른 기업과 혁신가를 위한 글로벌 투자의 길을 열었다"고 덧붙였다. 2011년 설립한 비캐시는 브락은행 자회사로 현지 1위 모바일 금융 서비스 플랫폼이다. 전자 지갑 서비스를 비롯해 국내외 송금, 모바일 충전, 간편결제, 소액현금서비스, 공과금 납부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56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빌앤드멜린다게이츠재단과 앤트그룹, 국제금융공사(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반도체 칩 부족을 이유로 USB 포트가 미설치된 차량을 출고했다. 사전에 이를 인지하지 못한 고객들의 볼멘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15일 미국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Electrek)과 글로벌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 등에 따르면 테슬라가 최근 출고한 모델3와 모델Y에서 USB 포트가 실종됐다. 센터콘솔과 뒷좌석에 있어야 할 USB 포트가 모두 사라진 것. 이는 반도체 쇼티지(부족현상)에 따른 것으로 USB 포트가 없는 것은 물론 무선 충전기조차 무용지물인 차량이 다수인 것으로 전해진다. 문제는 이러한 사실을 모른 채 차량을 인도받은 고객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테슬라는 다음 달부터 출고하는 차량에는 USB를 정상적으로 설치, 문제 해결에 나서겠다는 계획이지만 구체적인 해명은 없어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언론이나 소비자 애로사항을 응대할 홍보팀의 부재가 논란을 키우고 있다. 다른 완성차 업체들과 달리 테슬라는 오래전 홍보팀을 해체하고 CEO인 일론 머스크의 공식 SNS 계정으로만 외부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일각에선 테슬라가 분기별 납품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속해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루시드모터스의 피터 롤린슨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의 차세대 배터리에 낮은 점수를 줬다. 단순히 패키징에 변화를 준 제품으로 전기차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일 '게임체인저'가 될 수 없다고 평가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롤린슨 CEO는 최근 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가 발행하는 학술 매거진 'IEE 스팩트럼'(IEEE Spectrum)에서 "사람들은 4680을 거대한 돌파구로 보고 있지만 이는 환상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4680 배터리는 화학이 아닌 패키징의 승리로 보인다"며 "단단히 포장된 젤리롤(jellyroll)을 활용해 더 많은 활물질을 허용했다"고 지적했다. 다만 "대형 포맷으로 가는 건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내부 저항을 줄일 수 있고 이는 가치 있는 진전"이라고 말했다. 4680 배터리 셀은 테슬라가 작년 9월 배터리 데이에서 공개한 제품이다. 지름 46㎜, 길이 80㎜의 원통형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제품으로 현행 2170 대비 에너지 용량은 5배, 출력은 6배, 주행거리는 16% 향상시킨다. 롤린슨 CEO가 테슬라의 차세대 배터리에 대해 비판적인 의견을 내면서 양사의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전고체 배터리 스타트업 '솔리드파워'가 상장을 앞두고 경영진 쇄신을 단행했다. 상장 등 주요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사업 확장 가속페달을 밟는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솔리드파워는 최근 새로운 최고재무책임자(CFO)와 최고마케팅책임자(CMO)를 고용했다. CFO에는 '스콧스 리퀴드 골드(Scott's Liquid Gold)'에서 같은 직책을 지낸 케빈 파프지키가 선임됐다. CMO 자리에는 에너지 기술업체 '와일드캣 디스커버리 테크놀로지스(Wildcat Discovery Technologies)'와 포드자동차 등을 거친 존 제이콥스를 앉혔다. 솔리드파워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인 '디카보나이제이션 플러스 애퀴지션(Decarbonization Plus Acquisition Corp. III, DCRC)'과 합병을 통한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연내 합병 계약을 체결한다는 방침이다. <본보 2021년 11월 1일 참고 삼성·현대차·한온시스템 투자' 솔리드파워 "연내 상장 마무리"> 합병 회사의 기업 가치는 12억 달러(약 1조3400억원)로 추정된다. 상장 후 보통주는 'SLDP', 워런트(Warrant)는 '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CATL이 전기차 업체 '네타오토(NETA Auto)'와 전기차 개발에 손을 잡는다. 전기차 시장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해 중국 기업간 동맹이 공고해지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CATL과 네타오토는 지난 9일(현지시간)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전기차 기술 연구개발을 공동 추진하고 CATL은 네타오토의 D2 파이낸싱 라운드에도 참여한다. CATL은 이번 파트너십으로 신생 업체와 손잡으면서 전기차 산업 영향력을 확대했다. 네타오토는 안정적인 배터리 공급망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네타오토는 지난 2014년 설립된 전기차 스타트업이다. 짧은 업력에도 샤오펑, 니오, 리오토에 이어 중국 내 신흥 전기차 세력 중 4위에 오르며 인정받고 있다. 시장 점유율도 점차 확대돼 발전 잠재력이 높은 회사로 꼽힌다. 지난 10월에는 전년 대비 294% 증가한 8107대의 차량을 인도했다. 올 10월까지 총 4만9534대의 차량을 인도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98% 증가한 수치다. 지금까지 총 7만5837대를 출하했다. 네타오토는 이달 3일 보안기업 치후 360 테크놀로지(Qihoo 360 Technology)와 협력해 차량
[더구루=김다정 기자] 호주가 '위드코로나'를 시작하면서 국내 진단키트 업계에는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호주는 지난 5일 기준 백신 완전 접종률이 80%에 도달하며, 지난 1일부터 국경 재개방을 시작했다. 이와 함께 집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가 가능한 신속 항원검사키트를 소매점에서 판매할 수 있게 허용했다. 14일 코트라 호주 멜버른무역관에 따르면 호주에서 위드코로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자가 진단키트 판매가 허용됨에 따라 향후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한국산 진단키트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 국내 업계의 수혜도 예상된다. 4일 기준 호주 식품의약품안전청(TGA)는 △중국(8개) △미국(2개) △한국(1개) △호주(1개) △독일(1개) 등 총 13개 코로나19 자가 진단키트의 공급을 승인했다. △한국 에스디바이오센서 △중국 항저우 바이오테스트 바이오텍(Hangzhou Biotest Biotech), 바이오히트 헬스케어(BIOHIT HealthCare) 등 △미국 CRK 바이오텍(CTK Biotech), 엑세스 바이오(Access Bio) △독일 애보트(Abbott) △호주 이노베이션 사이언티픽(Innovation
[더구루=정예린 기자] 뉴욕증시에 성공적으로 입성한 '리비안'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리스크에 발목 잡힐 위기에 놓였다. 배터리 공급망 인권과 환경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리비안은 최근 미국 행동주의 투자자 그룹 SOC 인베스트먼트(이하 SOC)가 인권·환경 문제 해결을 촉구하기 위해 지난달 보낸 서한에 답변을 전달했다. SOC는 구체적인 해결책없이 말 뿐인 대응에 실망했다는 입장을 내놨다. 디터 와이제네거 SOC 전무이사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그들(리비안)은 우리에게 많은 말을 보냈지만 오히려 더 많은 질문을 낳았으며 우리는 열망보다 실질적인 내용을 기대한다"며 "특히 중요한 환경과 인권 위험을 해결하기 위한 확고한 약속이 부족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와이제네거 전무이사는 리비안의 배터리 공급업체에 대한 구체적인 행동 강령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을 비판했다. 또 리비안이 심해 채굴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하고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한 뒤 해결 방법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리비안 이사회의 역할도 강조, 문제 해결을 위한 회사의 노력을 지속 감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비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도 정부가 자국 제조업 육성을 위해 수입 모니터링 제도를 지속해서 강화하고 있다. 비관세 무역장벽을 높이는 동시에 여기서 얻는 통계를 바탕으로 향후 무역 정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다. 14일 코트라 인도 첸나이무역관이 작성한 '인도의 수입 모니터링 제도 확대' 보고서를 보면 인도 정부는 지난 2019년 11월 철강 수입 모니터링 시스템(Steel Import Monitoring System)을 도입한 이후 대상 품목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 기준 철강을 비롯해 △석탄 △구리 △알루미늄 △반도체 집적회로 등에 대해 모니터링을 실시 중이다. 세부적으로 △철강 530개 품목 △석탄 5개 품목 △구리 45개 품목 △알루미늄 43개 품목 △반도체 집적회로 5개 품목 등이 대상으로 지정돼 있다. 수입 모니터링 제도에 따라 대상 물품의 수입업자는 화물이 도착하기 전 의무적으로 수출자, 제조자, 최종사용자, 규격, 수입 사유 등의 정보를 미리 시스템에 등록해야 한다. 사전에 등록하지 않으면 통관이 지연되고 수출입자부호(IEC) 정지, 과태료 부과 등의 제재가 주어진다. 코트라는 "수입 모니터링 제도는 수입업자가 선적 건마다 화물 정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경쟁당국이 자국 제조업 강화를 위해 미국 내 생산 제품의 표지(라벨링)에 대한 규정을 강화했다. 14일 코트라 미국 로스앤젤레스무역관의 '미 연방거래위원회, 메이드 인 미국 라벨링 규정 강화'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공정거래위원회에 해당하는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는 지난 8월 11일 상품 표지와 관련해 최종 규정을 발효했다. 이에 따라 메이드 인 미국(Made in USA) 표지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 대상에 대해 피해배상 청구나 법적 처벌 등 광범위한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됐다. 또 최대 4만3280달러(약 5100만원)의 민사처벌을 내리는 것도 가능해졌다. 미국산 제품으로 허위 표지한 것에 대해 엄중히 단속할 발판이 마련된 것이다. 최종 규정을 보면 △제품의 최종 조립 또는 공정이 미국에서 이뤄질 것 △제품에 적용되는 모든 유효 공정이 미국에서 이뤄질 것 △제품의 모든 성분이나 부품이 미국 내에서 제조·공급될 것 등 세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하지 않으면 메이드 인 미국 표지를 할 수 없다. 규정에서 언급된 라벨의 범위는 실제 제품에 부착되는 표지뿐만 아니라 이메일이나 웹사이트의 전자적으로 유포되는 것도 포함된다. 또 특
[더구루=홍성환 기자] 러시아가 전기차 산업 육성을 위해 앞으로 10년간 10조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전체 생산 차량 가운데 전기차 비율을 10%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13일 코트라 러시아 모스크바무역관의 '러시아의 전기차 및 리튬이온 배터리 시장 현황과 전망' 보고서를 보면 러시아 정부는 자국 내 전기차 개발·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오는 2030년까지 2단계 로드맵을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1단계로 오는 2024년까지 최소 2만5000대의 전기차를 생산하고 최대 9400개의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어 2단계로 2030년까지 △전기차 생산 비율 10% 이상 확대 △견인 배터리용 전지 생산 △음극재·양극재 물질 생산 △최대 7만2000개 전기차 충전소 설치 △최소 1000개 수소 충전소 설치 등을 추진한다. 러시아 정부의 로드맵이 현실화될 경우 전기차 구매력은 15%로 예상되는데, 이는 세계 1위 노르웨이보다 5배 작고 5위인 핀란드와 유사한 수준이다. 러시아는 이를 위해 2030년까지 5910억 루블(약 9조8520억원)의 전기차 개발 자금 조달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 개발 로드맵에 적극 참여 중인 기업은 러시아 주요
[더구루=오소영 기자] 올해 1~9월 중국 전기차 생산·판매량이 지난해 총량을 뛰어넘으며 배터리 시장도 폭풍 성장하고 있다. 전기차의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리튬인산철 배터리와 교체형 배터리가 각광받고 있다. 13일 코트라 항저우무역관과 중국 산업정보망에 따르면 올해 1~9월 중국 전기차 생산량은 216만6000대, 판매량은 215만7000대를 기록했다. 이미 지난해 전체 생산량(136만6000대)과 판매량(136만7000대)을 넘어섰다. 배터리 탑재량도 2016년부터 증가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GGII는 지난해 전기차 배터리 탑재량이 80GW로 전년 대비 13%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가격 경쟁력과 안전성이 강점인 리튬인산철 배터리 수요가 커지고 있다. 테슬라는 상하이 공장에서 만든 모델Y에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적용하기로 했다. 애플도 2024년 출시 예정인 애플카에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탑재하고자 중국 CATL, BYD와 협력하고 있다. 수요 증가에 대응해 중국 업체들은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 중국 시장조사연구기관 중상정보망에 따르면 리튬인산철 배터리 생산량은 2016년 64GWh에서 2020년 138GWh로 2배 이상 급증했다. 올해 생산량은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수소전지 상용차 공급업체 '하이존모터스'가 일본 이토추상사와 손잡고 광업 생태계 변화를 도모한다. 수소 트럭을 투입해 친환경 산업으로 발전시킨다는 것. 13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존모터스는 지난 9일 이토추상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광업 환경 변화를 위한 수소 공급망 전략을 공동 개발하고 수소전기 트럭 투입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 세계 광산 회사들과 오랜 관계를 유지한 이토추상사의 인프라와 하이존모터스의 수소전기 트럭 경험이 시너지를 내며 광업 분야 수소 가치 사슬이 조기에 구축될 것으로 양사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광업 특성상 24시간 내내 상용차들을 운영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하이존모터스의 수소 트럭이 상업적으로 실행 가능한 유일한 무공해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크레이그 나이트(Craig Knight) 하이존모터스 CEO는 "우리의 목표는 광업에 투입되는 상용차의 탈 탄소화에 있다"며 "생산에서 유통, 판매에 이르기까지 전면적인 수소 가치 사슬 정렬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토추상사의 접근성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목표 실현을 앞당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
[더구루=홍성일 기자] 헝가리가 폴란드 기업과 손잡고 소형 모듈 원전(Small Modular Reactor, SMR)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헝가리는 단순 검토 수준이 아닌 미국산 SMR 도입까지 완료, 에너지 믹스 구축에 속도를 낸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헝가리 원자력 개발 회사 '후나톰(Hunatom)'은 폴란드 SMR 기업 '신토스 그린 에너지(Synthos Green Energy, 이하 신토스)'와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후나톰과 LOI를 체결한 신토스는 폴란드 최고 부호인 미하우 소워보프(Michał Sołowow)가 운영하는 SMR 전문기업이다. 신토스는 폴란드 기업 중에서도 가장 적극적으로 SMR 도입을 추진해 온 기업이다. 미국 제네럴일렉트릭(GE)과 일본 히타치 합작사인 'GE 히타치 뉴클리어 에너지(GEH)'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신토스는 GEH가 개발한 발전용량 300메가와트(㎿)의 SMR 'BWRX-300'의 폴란드 내 독점권을 보유하고 있다. 계약에 따라 후나톰은 신토스를 통해 BWRX-300 도입에 앞서 필요한 기술적, 인프라적, 재정적, 법적 준비 작업을 진행한다. 후나톰이 정확히
[더구루=홍성환 기자] 엔비디아가 투자한 것으로 유명한 AI 데이터센터 기업 코어위브(CoreWeave)가 미국 뉴저지주(州) 데이터센터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유료기사코드] 4일 미국 상업용 부동산 컨설팅 회사 뉴마크에 따르면 코어위브는 미국 뉴저지주 케닐워스 지역 노스이스트 과학기술센터(NEST) 내 데이터센터 개발 부지를 3억2200만 달러(약 4500억원)에 매입했다. 코어위브는 이 부지에 12억 달러(약 1조6700억원)를 투자해 전체면적 약 2만6000㎡ 규모 AI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계획이다. 노스이스트 과학기술센터는 미국 부동산 투자사 오닉스 에쿼티스와 머신 인베스트먼트 그룹이 머크 본사를 인수해 개발한 과학기술 단지다. 코어위브는 엔비디아의 AI 반도체를 이용한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임대하는 사업을 한다. 이 회사는 2017년 암호화폐 채굴 회사로 출발 후 2019년 AI 학습·추론에 필수적인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사업으로 전환했다. 코어위브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업체라는 점에서 아마존의 웹서비스 AMS,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구글 클라우드와 경쟁하고 있다.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와 IBM 등을 고객사로 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