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 조선산업용 로봇 파트너'인 독일 스타트업 노이라 로보틱스(NEURA Robotics)가 비즈니스 변화·기술 컨설팅 업체 GFT 테크놀로지(GFT Technologies)와 함께 물리적 인공지능(AI)를 위한 차세대 소프트웨어(SW)를 개발한다. 인지 로봇에 심층 AI와 데이터를 접목해 소프트웨어 지능과 물리 행동 간의 간극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GFT 테크놀로지(GFT Technologies)는 10일(현지시간) 노이라 로보틱스와 차세대 물리적 AI를 구동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개발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지 로봇 분야의 선구자인 노이라 로보틱스가 차세대 소프트웨어 개발 전략적 파트너로 GFT 테크놀로지를 선정한 것으로, 이들은 물리적 AI를 구동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개발해 지능형 기계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토대를 마련한다. 물리 AI는 최첨단 로봇 공학과 인공지능의 결합으로 탄생한다.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본사를 둔 GFT 테크놀로지는 은행, 보험, 제조 분야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한다. 데이터, AI, 고성능 아키텍처 분야에 대한 전문 지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플랫폼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
[더구루=김예지 기자] 영국 항공사 버진 애틀랜틱(Virgin Atlantic)이 장거리 노선 전 기종에 스페이스X(SpaceX)의 스타링크(Starlink) 기반 무료 기내 와이파이를 도입한다. 이는 영국 항공사로는 처음으로 스페이스X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사례다. 버진 애틀랜틱은 스타링크 와이파이를 활용해 프리미엄 고객 경험 강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9일(현지시간) 항공 전문 매체 아비아시온라인(Aviacionline)에 따르면 버진 애틀랜틱은 오는 2027년까지 장거리 운항 전 기종에 스타링크 위성 기반 와이파이를 도입한다. 이 와이파이는 저궤도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활용한 무선 인터넷이다. 항공기 내에서도 영상 통화, 스트리밍, 업무 활용이 가능한 수준의 속도를 지원한다. 특히 해당 서비스는 전 좌석 등급에서 무료로 제공된다. 이번 투자 계획은 버진 애틀랜틱의 고객 경험 개선 전략의 일환이다. 이외에도 버진 애틀랜틱은 보잉 787-9(Boeing 787-9) 기종의 객실을 최신 사양으로 전면 교체하고 프리미엄 좌석 비중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런던 히드로와 뉴욕 JFK 공항의 라운지 개편, 오픈AI와의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 도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로템의 K2 전차 추가 수출이 확정되며 한국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의 핵심 방산 파트너로 부상했다. 빠른 납기와 현지화를 앞세워 프랑스와 독일 같은 전통적인 방산 수출국의 자리를 대체하고 유럽의 수요를 충당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영국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데이터는 8일(현지시간) K2 전차 수출로 한국이 신뢰할 수 있는 공급국임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안보 위기가 고조되는 시기에 나토의 기존 전력과 호환될 수 있는 최신 장비를 납품하며 유럽에서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K2 전차 수출을 한국과 폴란드 모두에 '윈윈(Win-Win)'이 되는 미래 방산 파트너십의 '좋은 선례'로 평가했다. 벤카테쉬 칸들리카르(Venkatesh Kandlikar) 항공우주·방산 애널리스트는 "추가 계약 발표는 양국 관계를 더욱 심화하고 폴란드의 기갑 전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폴란드는 즉각적인 전투 능력을 확보했으며, 한국은 신뢰할 수 있는 전략적 파트너로 입지를 굳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유럽이 호평하는 한국의 주요 경쟁력은 현지화다. 현대로템은 폴란드 2차 수출 물량 180대 중 63대를 현지 국영 방산기업
[더구루=길소연 기자] 영국이 원자력 발전 회귀에 속도를 올리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가 영국의 대형 원전 사이즈웰 C에 대한 자금 투자로 지원사격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0일 프랑스전력공사(EDF)는 최근 13억 유로(약 2조원) 투자로 영국 시즈웰 C 원자력 발전 프로젝트의 지분 12.5%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분 확보는 엠마누엘 마크롱 대통령의 영국 공식 방문 기간 중 발표됐다. 시몬 로시 EDF 최고경영자(CEO)는 "EDF의 사이즈웰 C 투자 의향은 영국의 에너지 안보와 경제 성장에 대한 투자 의지를 보여주는 또 다른 신호"라며 "25년 이상 영국 전역에 걸쳐 투자를 지속해온 EDF는 영국에서 신규 원자력 발전소를 재가동을 지원하게 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당초 사이즈웰 C 원전은 EDF와 중국핵전집단공사(CGN)가 각각 80%와 2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다. 그러다 CGN은 퇴출되고, 이후 영국 정부가 7억 파운드(약 1조3000억원)를 투자해 지분 50%를 확보하면서 영국 정부가 84%, EDF가 나머지 지분을 갖고 있다. EDF는 신규 지분에 기존 지분을 더해 총 28.5%를 갖게 된다. 이번 EDF의 지분 확보로 영국과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자주포가 노르웨이의 전천후 포병장비로 인정받고 있다. 노르웨이가 평가한 예산과 일정, 성능 기준에 모두 만족하며 K9 자주포 도입이 성공적이라는 반응이다. 자국 군비 증강을 목표로 K9 자주포 24문을 추가 도입을 검토 중인 노르웨이의 구매 결정이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유럽 방산매체 디펜스 인더스트리 유럽(Defence Industry Europe)에 따르면 노르웨이 국방연구소(Forsvarets forskningsinstitutt, FFI)는 노후화된 미국산 자주포 M109를 대체하기 위해 선정된 K9 비다르(VIDAR) 155mm 포병 시스템을 조달하는 프로젝트 '5447'에 대한 평가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생산성, 목표 달성, 기타 효과, 관련성, 실행 가능성, 경제적 효율성의 6가지 기준을 사용했다. 주요 공공 조달을 평가하는 노르웨이 기술자연과학대학(NTNU) 콘셉트 프로그램에서 확립된 평가 모델을 적용했다. 평가의 목적은 투자 프로젝트가 원래 의도한 목표를 달성했는지, 사회경제적 이점과 파급 효과를 평가하는 것이다. FFI는 포병 능력 유지 비용과 관련된 세 번째 목표를 제
[더구루=길소연 기자] 동유럽 국가인 리투아니아가 기후 관리 의무와 에너지 자립 목표를 고려해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 도입을 추진한다. SMR을 2050년까지 74테라와트시(TWh)로 예상하는 전력 수요를 충족하는 전력원으로 삼을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리투아니아 정부는 SMR 도입과 핵 에너지 개발 전망을 모색하기 위해 실무 그룹을 구성한다. 에너지부 산하에 출범하는 실무그룹은 폐쇄된 이그날리나 원자력 발전소의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이들은 2050년까지 74TWh로 예상하는 전력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SMR의 타당성을 평가해 잠재적 배치와 관련된 보고서를 작성한다. 실무그룹은 또 엄격한 평가를 기반으로 전략적 실행 계획을 개발하기 위해 공개 협의와 국제 협력을 포함한 상세한 분석을 수행한다. 리투아니아 정부의 SMR 도입에 대한 최종 결정은 2028년에 내려질 예정이다. SMR 가동은 건설 후 10년 후로 예정됐다. 리투아니아는 과거 체르노빌형 원전인 흑연 감속로(RBMK)-1500형 원자로 2기로 구성된 이그날리나 원전에 크게 의존했다. 이그날리나 원자력 발전소는 26년간 운영을 통해 3079억 kWh의 전기를 생산했다. 1호
[더구루=김명은 기자] 영국이 여객기 기내 액체 반입 금지 조치를 해제했다. 지난 2006년 영국에서 적발된 대규모 항공기 테러 음모 사건 이후 도입된 100ml 액체 제한 규정이 20여년 만에 폐지된 것이다. [유료기사코드] 9일 영국 교통부에 따르면 버밍엄(Birmingham)과 에든버러(Edinburgh) 공항에서 100ml 액체 제한 규정이 폐지됐다. 영국 정부는 당초 지난해 6월 기내 액체류 반입 금지 조치를 해제할 계획이었지만 전제 조건인 C3 스캐너 설치가 지연되면서 1년 늦춰졌다. 나머지 공항의 규정 폐지 여부는 아직 확정하지 못했다. 에든버러 공항은 스코틀랜드 최초로 해당 규정을 폐지했으며, 총 2400만 파운드(약 448억 원)를 들여 8대의 스미스 탐지 스캐너를 설치했다. 버밍엄 공항도 출국 승객을 위한 안내문에서 2리터 이하의 용기에 담긴 액체, 페이스트, 젤류만 기내 반입 수하물로 허용하고, 2리터를 초과하는 용기는 위탁 수하물로 운송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2리터 용기의 반입 가능 개수에는 제한이 없지만, 보온병과 같은 용기는 완전히 비어 있어야 한다. 노트북 등 전자기기는 보안 검색 시 기내 반입 수하물로 취급할 수 있다. 영국 교통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물류기업 DHL이 영국 사업장에 로봇을 대거 배치하며 자동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DHL에 로봇을 공급한 현대자동차 산하 로봇기업 보스턴다이내믹스가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DHL은 5억5000만 파운드(약 1조250억원)을 투입해 영국과 아일랜드에 위치한 사업장에 1000대 이상의 로봇을 추가배치 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DHL이 지난 3년간 진행해온 8억6000만 파운드(약 1조6000억원) 규모 자동화 프로젝트 일환이다. DHL의 영국·아일랜드 사업장 자동화 프로젝트 진행으로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실제로 최근 DHL은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스트레치(Stretch)'를 영국 사업장에 최초로 도입했다. 스트레치는 대형 컨테이너 하역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스트레치는 바퀴가 달린 구동계에 로봇 팔을 결합한 형태다. 자율주행으로 이동하며 센서와 카메라, 제어장치, 인공지능(AI)을 통해 팔이 움직인다. 약 22.7kg 물건을 들고, 수직으로 최대 3.2m, 수평으로 1.95m까지 도달할 수 있다. 상자 1개를 옮기는 데 소요되는 시간은 약 15초. 상
[더구루=길소연 기자] 유럽연합(EU)이 LG에너지솔루션을 포함해 혁신적인 전기차 배터리 프로젝트에 투자한다. EU는 유럽 자동차 부문 산업행동계획(Industrial Action Plan)과 청정 산업 협정(Clean Industrial Deal)에 따라 탈탄소화를 목표로 유럽 전역의 전기차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동시에 고품질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8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에 따르면 EU는 EU 배출권거래제(EU ETS)의 수익을 활용해 혁신 기금으로부터 6개의 선구적인 전기차(EV) 배터리 셀 제조 프로젝트에 총 8억5200만 유로(약 1조3700억원)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조금 지원은 작년 12월에 시작된 혁신 기금의 첫 번째 배터리 콜에 이은 것으로, EU 배터리 제조 산업의 성장과 투자를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 3분기에 유럽 기후⋅인프라⋅환경 집행기관(CINEA)과 보조금 계약이 체결 후 분할금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보조금을 지원받는 프로젝트는 전기차 배터리 셀 생산의 혁신과 지속 가능한 제조 기법, 프로세스 및 기술의 도입을 지원한다. 또 유럽의 깨끗하고 경쟁력 있고 탄력적인 산업 기반으로
[더구루=김명은 기자] 글로벌 주류 기업 디아지오(Diageo)가 아프리카 가나 양조장을 매각했다. 생산 시설 소유와 운영에서 완전히 손을 뗀다. 대신 가나 시장에서 자사 브랜드의 존재감을 유지하는 '자산 경량화(asset-light)' 전략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디아지오는 지난 3일(현지시간) 주류 제조업체 기네스 가나 브루어리(Guinness Ghana Breweries PLC, GGBL) 주식 총 2억4729만1361주를 프랑스 카스텔그룹(Castel Group)에 매각했다. 이는 디아지오가 가진 지분 80.4% 전량에 해당한다. 대금 없는 주식 양도 방식(Free of Payment, FoP)으로 가나 내에서 거래가 이뤄졌다. 이로써 다이지오는 기네스 가나 브루어리 주주 지위을 완전히 상실했다. 이번 매각은 디아지오의 포트폴리오 전략에 따른 결정이다. 다만, 재무 정보와 카스텔 그룹의 향후 양조장 사업 계획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카스텔 그룹은 프랑스 1위이자 전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거대 와인 그룹이다. 포도 재배부터 유통까지 와인과 관련된 거의 모든 사업 분야를 아우르고 있다. 앞으로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기네스', '몰타 기네스', '스미노
[더구루=길소연 기자] 러시아 국영 원전 기업 로사톰(Rosatom)이 튀르키예 첫 원자력발전소인 '아쿠유(Akkuyu)' 프로젝트 지분을 매각한다. 현재 로사톰이 지분 99%를 보유하며 설계·건설·운영 전 과정에 전권을 행사하고 있지만, 절반에 가까운 지분을 처분해 과도한 러시아 의존 구조에 대해 우려를 지운다. [유료기사코드] 7일 러시아 원자력 전문 학술지 아토믹 에너지(atomic-energy)와 러시아 국영통신사 '타스'에 따르면 로사톰은 250억 달러(약 34조원)에 달하는 아쿠유 원전 프로젝트 지분 49% 매각을 위해 외국 투자자들과 협상 중이다. 아쿠유 원전의 지분 매각은 2010년에 체결된 프로젝트 실행에 관한 정부 간 합의에 규정됐다. 정부 간 협정의 조건에 따라 러시아 기업은 최소 51%의 지분을 보유해야 하며, 제3자 투자자는 최대 49%의 지분을 인수할 수 있다. 현재는 로사톰이 지분 99%를 보유하며 설계·건설·운영 전 과정에 전권을 행사하고 있다. 로사톰은 "우리는 튀르키예 기업을 포함한 잠재적 파트너와 기회를 논의하고 있다"며 "프로젝트 실행에 관한 정부 간 합의 조건에 따라 잠재적 파트너를 선택하려면 튀르키예 측과 의무적으로 조
[더구루=홍성환 기자] 노르웨이 로봇 스타트업 1X 테크놀로지스(1X Technologies)가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X는 노르딕파이낸셜과 1050만 크로네(약 14억원) 규모 투자 계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노르딕파이낸셜은 1X 테크놀로지스 기존 주주의 지분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1X는 2014년 설립된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업체다. 삼성전자 투자 전문 자회사 삼성넥스트와 챗GPT 개발사 오픈AI, 일본 소프트뱅크 등이 이 회사에 투자했다. 1X는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Nvidai)와 손잡고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 중이다. 1X는 앞서 지난 2월 가정용 휴머노이드 로봇 '네오 감마'를 공개했다. 이는 엔비디아의 휴머노이드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아이작 GR00T N1'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본보 2025년 3월 27일자 참고 : 엔비디아, 1X와 가정용 휴머노이드 개발...수천 가구 대상 '로봇 테스트' 추진> GR00T N1은 엔비디아가 일반화된 휴머노이드 추론과 기술을 위해 개발한 세계 최초 맞춤형 개방형 파운데이션 모델이다. 엔비디아가
[더구루=김예지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가 텍사스 중부 바스트롭에 위치한 자사 시설을 약 800만 달러(약 107억원) 규모로 확장한다. 빠르게 성장 중인 위성통신 사업 '스타링크(Starlink)'와 반도체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텍사스 허가 및 규제부(TDLR)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텍사스주 허가 및 규제부(TDLR)에 기존 바스트롭 시설의 80000평방피트(약 7400㎡) 증설 계획을 등록했다. 공사는 오는 24일 착공해 2026년 1월 초 완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바스트롭은 최근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주요 기술 기업들이 모여들며 '머스크 테크벨트'로 주목받고 있다. △스페이스X 외에도 △스타링크 운영 센터 △보링 컴퍼니 △X(구 트위터)의 기술 사무소 등이 밀집해 있다. 새롭게 확장되는 스페이스X 사무실은 FM 1209 도로 858번지에 위치해 기존 스타링크 및 관련 기업들과 인접해 있다. 기술 간 연계와 시너지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스페이스X의 이번 확장 계획은 텍사스 주정부의 전폭적인 재정 지원과도 맞물려 있다. 그렉 애벗 주지사는 지난 3월, '텍사스 반
[더구루=홍성일 기자] 위기의 인텔(Intel)이 새로운 경영진을 임명하며 상황 반전에 나섰다. 이번 인사에 대해 '기술의 인텔'로 회귀하겠다는 각오를 보인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인텔을 8일(현지시간) 데이터센터, 엔지니어링, 파운드리 부문을 이끌 새로운 경영진을 발표했다. 인텔은 이번 인사를 통해 "핵심 사업을 강화면서 신뢰할 수 있는 파운드리를 구축하겠다"며 "회사 전반에 걸쳐 엔지니어링 문화를 육성하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인텔은 글로벌 팹리스 기업 Arm의 솔루션 엔지니어링 총괄인 케보크 케치치안(Kevork Kechichian)을 영입, 데이터센터 그룹 총괄로 임명했다. 케보크 케치치안은 1990년부터 엔지니어로 경력을 쌓아왔으며 퀄컴, NXP, Arm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서 엔지니어링 부문 총괄로 활동했었다. 데이터센터 그룹은 인텔의 데이터센터용 중앙처리장치(CPU) 제품군인 '제온(Xeon)' 프로세서과 클라우드·기업용 서버 사업 전반을 총괄한다. 짐 존슨(Jim Johnson)을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CCG)의 총괄로 정식 임명했다. 짐 존슨은 지난해 10월부터 임시로 CCG를 총괄해왔다. 짐 존슨은 대표적인 인텔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