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세계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 '블랙스톤(Blackstone)'이 인도 내 자산가치를 1000억 달러(약 145조원)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스티븐 슈워츠만 블랙스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12일(현지시간) 인도 경제매체 'ET NOW'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약 400억 달러(약 58조원) 규모인 인도 내 자산가치를 1000억 달러로 두 배 이상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슈워츠만 회장은 "우리는 데이터 센터 개발·소유 분야에서 세계 최대 기업"이라며 "인공지능(AI)을 구현하려면 데이터 센터가 필수적인데 이는 인도 경제 성장에도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5년간 미국과 미국 외 지역에서 각각 1조 달러(약 1450조원) 규모 데이터 센터가 건설될 예정"이라며 "전문 인력 영입과 함께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블랙스톤은 지난 2005년 10억 달러(약 1조4510억원) 규모 투자를 시작으로 인도 시장을 개척했다. 지난 20년간 인도에서 사모펀드와 부동산 투자를 기반으로 사업을 운영하며, 인도 최대 상업용 부동산 보유 기업이자 두 번째로 큰 의료 플랫폼 운영사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AI 시대에 맞춰
[더구루=정등용 기자] 이른바 ‘트럼프 수혜주’로 꼽히는 한화오션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제기됐다. 자본수익률(ROCE)이 감소하는 가운데 투자 금액에 대한 수익도 줄어들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호주 투자정보회사 심플리 월 스트리트(Simply Wall St)는 11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한화오션 자본수익률이 0.3%라는 점을 언급하며 “기계 산업 평균치인 6.7%에 못 미칠 뿐만 아니라 5년 전 7.2%보다도 한참 낮은 수치”라고 지적했다. 자본수익률은 기업이 자본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재무 지표로, 기업의 자본 투자 효율성을 평가하는 데 사용된다. 자본수익률이 높다면 투자한 자본으로 높은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심플리 월 스트리트는 “쇠퇴하는 기업에는 종종 두 가지 기본 추세가 있는데 자본수익률이 감소하고 자본 사용 기반이 감소하는 것”이라며 “이 조합은 기업이 투자하는 금액이 줄어들고 있을 뿐만 아니라 투자한 금액에 대한 수익도 줄어들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존 펠란 미국 해군장관 지명자는 지난달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한미 양국 간 조선업 협력을 강조하며 한화를 언급했다. 존 펠란 미국 해군장관 지명자
[더구루=홍성환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설립한 기후 기술 투자 플랫폼 '브레이크스루 에너지(Breakthrough Energy)'가 인력을 줄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대적인 환경 규제 철폐에 나서면서 조직 운영 재검토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브레이크스루에너지는 유럽 사업부와 미국 공공정책팀을 비롯해 다른 기후 조직과 파트너십을 담당하는 부서 등의 직원 수십명을 해고했다. 뉴욕타임스는 "게이츠가 트럼프 시대에 맞춰 조직을 재정비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공화당이 상원과 하원을 모두 장악한 상황에서 게이츠는, 공공정책팀이 워싱턴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없다고 판단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공공정책팀은 이 조직에서 가장 크고 비싼 부서 가운데 하나였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브레이크스루에너지는 뉴욕타임스에 "게이츠는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청정에너지 혁신을 발전시키는 데 예전처럼 헌신할 것"이라며 "이 분야에서 그의 작업은 계속될 것이며 전 세계 모든 인류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안정적이고 저렴한 청정에너지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브레이크스루에너지는 게이츠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그룹의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삼성벤처투자가 음성 AI(인공지능) 스타트업 카테시아(Cartesia)에 투자했다. 12일 미국 경제 전문지 포춘에 따르면 카테시아는 클라이너 퍼킨스가 주도한 6400만 달러(약 93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유치했다. 이번 라운드에는 △삼성벤처투자 △인덱스 벤처스 △라이트스피드 △델 테크놀로지 캐피탈 △그레이크로프트 등이 참여했다. 이로써 카테시아는 총 9100만 달러(약 13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카테시아는 음성 AI에 중점을 둔 실시간 생성형 AI 모델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지난 2023년 스탠포드 AI 연구소에서 출발했으며 카란 고엘, 아르준 드사이, 브랜든 양, 앨버트 구가 공동 설립했다. 카테시아의 AI 모델은 최신 AI의 핵심 비효율성을 해결하도록 설계돼 계산 비용을 줄이면서 대규모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게 한다. 목표는 최대한 많은 고객이 AI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있다. 카테시아의 최신 오디오 모델로는 소닉(Sonic)이 있다. 소닉은 시스템 입력과 출력 사이의 지연 시간인 레이턴시를 90밀리초에서 45밀리초로 줄여준다. 소닉은 현재 1만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인 제로원(ZER01NE)이 미국 실리콘밸리 기후테크 기업 캡쳐6(Capture6)에 투자했다. 투자 자금은 캡쳐6의 기술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캡쳐6는 11일(현지시간) 사모펀드 테트레이드가 주도한 시리즈A 펀딩 라운드를 통해 2750만 달러(약 400억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제로원은 △소풍 벤처스 △에너지 캐피탈 벤처스 △엘리멘탈 임팩트 △브리지 인베스트먼트 △서드 디리버티브 △스탠 앤 제인 로드벨 △제이콥 S 샤피로 재단 등과 함께 이번 펀딩 라운드에 참여했다. 소풍 벤처스는 지난 2023년에도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캡처6는 탄소직접공기포집(DAC, Direct Air Capture) 기술을 활용해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후테크 스타트업이다. 탄소직접공기포집 기술은 대기 중에 있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영구저장하거나 활용하는 기술이다. 캡쳐6는 해수담수화나 수처리시설 등에 탄소직접공기포집 프로세스를 연결해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또한 수처리 시설에서 발생하는 농축수로부터 상업 및 농업 용수 혹은 식수 등 사용가능한 청정 수자원을 추출하는 솔루션도 제공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키르기스스탄 의회(Jogorku Kenesh)가 한국과 맺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기본약정을 승인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이후 한국의 대외신인도 하락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이른바 계엄 리스크가 점차 해소되는 모습이다. 키르기스스탄 의회는 10일(현지시간) 한국과 키르기스스탄이 맺은 5억 달러 규모의 EDCF 기본약정에 관한 비준안을 심의·승인했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5억 달러 중 2억 달러는 주택 건설 지원을 위한 국영 모기지 기업에 제공되며, 1억5000만 달러는 키르기스스탄 국립의대(KGMA) 병원 설립에 사용된다. 나머지 중 1억1000만 달러는 국립병원의 새 건물과 기술 장비 도입에, 4000만 달러는 비상시 수색 및 구조 작업을 위한 헬리콥터 구매에 각각 쓰일 예정이다. 한국과 키르기스스탄은 지난해 12월 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의 방한에 맞춰 EDCF 기본약정을 맺었다. 해당 기본약정에는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억 달러 한도 내 EDCF 차관을 지원하는 내용이 담겼다. 키르기스스탄 의회가 EDCF 기본약정을 승인하면서 한국의 계엄 리스크도 점차 해소되는 양상이다. 자파로프 대통령 방한 당시 비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공공투자펀드(PIF)가 면세점 시장에 진출했다. 국가 경제 개혁 전략 '비전 2030'에 따른 관광 산업 육성 정책의 일환이다. PIF는 11일 "사우디아라비아 최초의 면세점 운영업체 알와하듀티프리컴퍼니(Al Waha Duty-Free Company)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알아하는 사우디아라비아 주요 지역에 면세점을 출점하고 자국의 고품질 상품을 비롯해 다양한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우선 공항 중심으로 매장을 열고 시내 면세점 출점도 검토할 계획이다. PIF는 "면세점 시장 진출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관광 산업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 2016년 비전 2030을 발표하며 관광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실제로 사우디아라아 관광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세계관광협의회(WTTC)에 따르면 2023년 사우디아라비아 여행·관광 산업 규모는 4443억 리얄(약 170조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30% 이상 성장한 수치로, 사우디 전체 경제의 11.5%를 차지했다. 해외 방문객 지출액은 전년 대비 57% 급증한 2274억 리얄(약 88조원)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은행이 올해 안에 기준금리를 0.75%p(포인트) 내릴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현재 기준금리 2.75%가 연말이 되면 2%로 낮아질 것이란 예측이다. 조이스 장 JP모건 글로벌 리서치 총괄 대표는 지난 5일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에서 대만 다음으로 한국이 미국에 대한 익스포저(위험노출액)가 높다”며 "연말까지 한은이 기준금리를 추가로 0.75%p인하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앞서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달 25일 올해 두 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3%에서 2.75%로 0.25%p 낮췄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한국 경제가 국내외 악재 속에 빠르게 추락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한은은 또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9%에서 1.5%로 한꺼번에 0.4%p나 낮췄다. 계엄 이후 정치 불안과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을 반영한 결과다. JP모건은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는 지난 2023년 445억 달러로 주요국 상위 10번째"라며 "한국 경제가 트럼프의 무역 정책 위협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그룹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GS퓨처스가 스위스 웹3 인프라 기업 '밸리데이션클라우드(Validation Cloud)'에 추가 투자했다. 밸리데이션클라우드는 7일 1500만 달러(약 220억원) 규모 시리즈A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싱가포르 VC 트루글로벌벤처스(TGV)가 주선했다. GS퓨처스는 작년 2월 시드 라운드에 이어 시리즈A 라운드에 연이어 투자했다. 이외에 블록체인파운더스펀드·블록셀러레이트·블록월·사이드도어베너스·메타메틱·AP캐피탈 등 기존 투자자가 대거 참여했다. <본보 2024년 2월 28일자 참고 : GS퓨처스, 스위스 웹3 인프라 기업 '밸리데이션 클라우드' 투자> 밸리데이션클라우드는 이번 자금으로 웹3 인프라에 데이터·인공지능(Data x AI) 도입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밸리데이션클라우드는 스위스 추크에 본사를 둔 웹3 인프라 기업이다. 웹3는 컴퓨터가 시맨틱 웹 기술을 이용해 웹페이지에 담긴 내용을 이해하고 개인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기술을 말한다. 밸리데이션클라우드는 50여개 프로토콜에 걸쳐 15억 달러(약 2조1700억원) 이상의 스테이킹자산을 보유하고 있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자산운용 베트남 펀드가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 유상증자에 대한 출자를 마무리했다. 출자 규모는 약 40억원이다. BIDV는 5일(현지시간)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금을 70조2000억 동(약 4조원)으로 늘리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유상증자는 주당 3만8800동(약 2200원)의 가격으로 1억2380만 주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유상증자에는 삼성자산운용 베트남 펀드인 ‘삼성 베트남 증권 마스터 투자신탁(SSMIT)’도 참여했다. SSMIT는 약 190만 주를 매입했으며 총 매입 규모는 737억2000만 동(약 40억원)이다. 이 밖에 드래곤캐피탈의 대표 펀드인 VEIL(베트남기업투자) 펀드가 가장 많은 5900만 주를 매입했으며 베트남 국가자본투자공사(SCIC)가 약 3870만 주, 하노이 인베스트먼트 홀딩스가 약 1570만 주, DC 개발 시장 전략 유한회사가 약 850만 주를 각각 인수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지난 2023년 말 기준 정관 자본의 2.89%에 해당하는 약 1억6500만 주를 발행하려는 BIDV 계획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BIDV는 베트남 4대 국영 상업은행 중 하나로 베트남 내외에 1085개 지점과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파나마 운하 항구를 미국 정부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파나마 운하 통제권 환수를 요구해 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6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래리 핑크 블랙록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에서 "파나마 운하 발보아 항구와 크리스토발 항구를 미국 소유로 전환하는 데 관심이 있다"는 뜻을 전달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며칠 동안 구체적인 협상이 진행됐으며 거래 규모는 190억 달러(약 27조36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블랙록은 지난 4일 글로벌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GIP), 터미널 인베스트먼트(Terminal Investment)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홍콩계 기업 CK 허치슨 홀딩스로부터 파나마 운하 항구 운영 사업 부문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블랙록은 파나마 운하 발보아·크리스토발 항구의 운영사인 '파나타 포트 컴퍼니'의 모회사 '허치슨 포트 홀딩스(HPH)' 지분 90%를 인수한다. 또한 중국과 홍콩 지역을 제외한 전 세계 23개국 43개 항만 사업에 대한 지분 80%를 포함한 기타 자산도 인수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전자 투자 전문 자회사 삼성넥스트가 사이버 보안 기술기업 아키펠로(Archipelo)에 투자했다. 아키펠로는 1200만 달러(약 170억원) 규모 자금조달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자금조달은 미국 컴퓨터 제조업체 델테크놀로지스가 주도했다. 주요 투자자로는 삼성넥스트와 에릭 유안 줌 CEO, 썬마이크로시스템즈 공동 창업자 앤디 벡톨샤임, 유명 벤처캐피털 투자자 빌 타이 등이 있다. 아키펠로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기반을 둔 사이버 보안 스타트업이다. DevSPM(Developer Security Posture Management)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개발자 및 인공지능 기반 코드 생성을 사전에 보호하는 보안 플랫폼이다. △개발자 탐지·대응 △AI 코드 위험 모니터링 △자동화 개발자 도구 목록 △개인 보안 태도 분석 등의 기능을 갖췄다. 매튜스 와이즈 아키펠로 공동 창업자 겸 CEO는 "AI가 소프트웨어 개발을 혁신하는 세상에서 가장 큰 보안 위험은 코드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코드가 작성되는 방식에 있다"며 "우리의 플랫폼은 취약점이 확산되기 전 소스에서 보안을 보장하도록 돕는다"고 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