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이 CEO 토크콘서트를 통해 핵심가치 중 하나인 '혁신선도' 내재화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임직원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사회는 지난 10일 과천 본장 문화공감홀에서 '비전·가치의 날' 행사와 함께 '제2회 CEO 핵심가치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마사회는 올해부터 경영 현안과 핵심가치를 전 임직원에게 공유하기 위해 모두의 비전과 역량을 공유하고 소통하자는 의미의 '비전·가치의 날'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그간 단절되어온 소통의 장을 재개하고 조직 내부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서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올해 50명의 신입사원의 입사 이후 전 임직원이 함께 모이는 첫 행사이다. 현장에는 조직 내 새로운 얼굴들과 함께 활기찬 분위기가 감돌았다. 토크콘서트는 마사회 핵심가치인 '혁신선도'와 관련해 퀀텀인사이트 황성현 대표의 '조직문화 혁신' 특강으로 시작됐다. 이후 황 대표와 정 회장의 1:1 대담이 진행됐으며 임직원의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정기환 마사회 회장은 "마사회가 미래를 대비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전 임직원이 어떤 마음으로 변화를 받아들이고 혁신을 추
[더구루=정등용 기자] KIND(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가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시의 매립 발전사업 수주를 위한 물밑 작업을 벌이고 있다. 탄자니아를 비롯한 아프리카 국가들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피해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라 매립 발전사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원병철 KIND 사업개발본부장을 중심으로 한 KIND 대표단은 지난달 말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시를 찾아 조마리 사투라 부시장 등을 면담했다. 이번 면담에는 KIND 외에 환경부와 환경산업기술원 등 한국 정부 부처 및 유관기관과 세진지엔이 등 한국 기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다르에스살람시에 계획 중인 매립 발전사업 관련 고위급 면담을 진행하는 한편 사업 개발을 구체화 하기 위한 논의도 함께 병행했다. 탄자니아를 포함한 아프리카 국가들은 기후변화 기여분이 세계에서 가장 적은 지역이자 지구온난화로 가장 큰 피해가 예상되는 곳으로 평가 받는다. 이 때문에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022년에는 자발적으로 탄소 시장을 확대하고자 '아프리카 탄소시장 이니셔티(African Carbon Markets Initiative·ACMI)'를 발족했다. 지난해엔
[더구루=정등용 기자] 우크라이나가 에너지 복구 프로젝트에 KIND(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의 참여를 요청했다. 이미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참여 중인 KIND가 에너지 부문 지원까지 나설 경우 협력 범위는 보다 넓어질 전망이다. 볼로디미르 쿠조 우크라이나 경제부 차관은 8일(현지시간) KIND와 화상 회의를 통해 에너지 복구를 위한 보조금 및 투자 프로그램의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쿠조 차관은 “우리는 파트너들과 함께 파괴된 시설을 더 빨리 복구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끊임없이 모색하고 있다”면서 “향후 10년간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분야 투자 잠재력은 약 1680억 달러(약 232조원)로 추정되는 만큼 민간 투자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쿠조 차관은 KIND의 우크라이나 내 프로젝트 지원을 지자체 에너지 자립을 위한 에너지 회수 사업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해줄 것을 제안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쿠조 차관은 KIND가 이미 참여 중인 우크라이나 재건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앞서 KIND는 올해 2월 한국도로공사와 우크라이나 키이우 지역 교통 마스터플랜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공동시행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키이우 지
[더구루=정등용 기자] 발·송전 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가 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공사(ENEC)와 합작사 설립을 추진한다. 한국과 UAE 간 원전 협력이 보다 긴밀해지는 모양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홍연 한전KPS 사장은 최근 UAE 아부다비와 UAE 바라카원자력발전소(BNPP)를 방문해 현지 원전운영법인 바라카원컴퍼니(BOC)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중장기 정비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에서 김 사장은 UAE원자력공사와 한전KPS 간 합작사 설립 추진 방안을 제시하는 한편 관련 제안서를 제출했다. 더불어 바라카원자력발전소 시운전 공정과 2호기 계획예방정비 준비를 점검하는 등 현장 안전 경영을 확인했다. 한전KPS와 UAE원자력공사의 합작사 설립이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한국과 UAE 간 원전 협력도 한층 공고해질 전망이다. 앞서 한국 정부와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두산중공업 등 에너지기업은 지난 2009년 UAE에 처음으로 한국형 원전을 수출해 성공리에 가동하고 있다. 지난 2019년에는 제3국 원전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양국이 UAE 바라카 원전의 성공적인 건설과 운영 경험을 토대로 사우디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가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 직접 모은 헌혈증서와 성금을 전달했다. 마사회는 지난 5일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서 마사회 임직원들의 헌혈증서와 기부금을 전달하는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년간 단체 헌혈을 꾸준히 이어온 마사회 임직원들은 서울대 어린이병원에 그간 모아둔 헌혈증서 546매를 전달했다. 또한 임직원들은 급여 일부를 공제해 만든 통합케어센터·환자지원기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마사회 임직원들이 모은 헌혈증서와 기부금은 중증 희귀 난치질환을 앓고 있는 아이들을 위한 소아 완화의료사업과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있는 환아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정기환 마사회 회장은 "이번 기부는 우리 사회의 미래인 아이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작은 보탬이 되고자 시작했다"며 "임직원들이 어린이 건강을 염원하며 손수 모은 만큼, 어린이병원에 희망의 씨앗을 뿌려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최은화 서울대어린이병원장은 "중증·희귀난치질환 및 저소득층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에 감사드린다"며 "어린이병원은 환자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치료를 잘 받고 회복할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가 지난 19일부터 3일간 임직원들의 사내 환경캠페인 '모아서 감탄해'를 통해 6톤(t)의 폐가전과 500여개의 잡화를 수거했다고 28일 밝혔다. 마사회는 탄소중립·녹색성장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일상생활 속 사용하지 않는 자원을 수집 후 필요한 곳에 기부하는 폐자원 선순환 캠페인 '모아서 감탄해'를 추진했다. 마사회 임직원과 관계자 총 193명이 참여한 이번 캠페인에서는 3종류의 폐자원 △수건·담요 △옷·잡화·책 △전자제품을 구분해 수집했다. '수건·담요' 품목은 총 165장이 수집됐다. 이는 유기견 보호 기관에 기부돼 유기견 관리 및 동물복지 증진에 활용된다. '옷·잡화·책' 품목은 총 368개가 수집됐다. 이 품목은 밀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굿윌스토어에 기부, 판매돼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에 일조할 예정이다. 총 6470kg이 수거된 '전자제품' 품목은 환경부 산하 자원순환 전문기관이자 마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E-순환거버넌스'에 전해졌다. E-순환거버넌스는 캠페인을 통해 수거된 폐전기·전자제품들을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재활용해 탄소감축 및 환경보호에 기여할 예정이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환경보호와 더불어 동물복지증진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인도네시아 신수도청(OIKN), 행정도시건설청(NAACC)과 신수도인 IKN(Ibu Kota Nusantara)에 대한 투자 협력을 모색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H 대표단은 최근 인도네시아 동부 칼리만탄 발릭파판을 방문해 신수도청, 행정도시건설청 관계자들을 만나 IKN 투자 사업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사업 협력을 위한 구체적인 틀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또한 인프라 개발 혁신과 투자 입찰 기회, 지속가능한 사업 방향 등 다양한 주제가 포함됐다. 아흐메드 자카 산토스 아데위자야 신수도청 비서실장은 IKN의 비전을 달성하는 데 있어 국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IKN에 대한 투자는 국가 수도에 관한 2023년 법률 제21호의 법적 보호 하에 보장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아데위자야 비서실장은 한국의 세종시 사례를 언급하며 LH의 투자를 유치해 성공적인 교훈과 사업 기회를 공유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아데위자야 비서실장은 “LH 대표단은 IKN을 매우 매력적인 프로젝트로 보고 있다”며 “이 프로젝트의 성공을 지원하는 데 필요한 경험과 기술을 공유 받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국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석유공사가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자루베즈네프트(Zarubezhneft)에 베트남 11-2 광구 지분을 매각한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을 계기로 매각 거래가 마무리 되는 모양새다. 베트남 정부당국은 20일(현지시간) 자루베즈네프트에 11-2 광구 탐사·개발권을 포함한 한국 컨소시엄 지분 75%를 매각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통신사 인테르팍스(Interfax)도 “자루베즈네프트가 푸틴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 기간 동안 11-2 광구에 대한 승인과 투자 라이선스를 받았다”고 보도하며 베트남 정부당국 발표에 힘을 실었다. 이는 푸틴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 성과 중 일부로 해석된다. 푸틴 대통령은 베트남 방문 기간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을 비롯해 팜 민 찐 총리, 쩐 타인 만 국회의장 등 베트남 권력 서열 1∼4위를 만나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석유공사는 지난 2022년부터 자루베즈네프트와 11-2 광구 지분 75%를 매각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해왔다. 생산량 감소로 인해 사업을 할수록 손해가 커지고 있다는 판단에서였다. 실제 국내 기술로 탐사부터 상업생산까지 성공해 주목받던 베트남 광구 사업은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는 경기도와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경기도내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 돌봄취약가구의 반려동물 양육지원 등 도내 동물복지 증진을 위해 협력한다. 마사회는 19일 경기도 직영 동물보호센터인 반려마루에서 경기도, 대한적십자사와 '유기·반려동물 물품꾸러미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탁성현 한국마사회 홍보실장, 김종훈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장,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김용상 사무처장 및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마사회와 대한적십자사는 경기도내 22개 직영·위탁 동물보호센터에서 유기동물을 입양한 사람들에게 입양물품꾸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반려동물을 키우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돌봄취약가구에게 반려동물을 위한 물품꾸러미를 지원할 예정이다. 마사회와 대한적십자사는 올해 입양물품꾸러미 550세트, 반려동물 물품꾸러미 400세트 등 총 950세트를 마련할 계획이다. 정기환 마사회 회장은 "말산업 전담기관인 마사회는 말복지를 넘어 우리 사회에 동물복지 인식이 건강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와 사회공헌 활동들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특히 농협경제지주의 안성팜랜드에서는 명예경주마
[더구루=오소영 기자] 필리핀 규제 당국이 한국전력과 현지 전력사의 전력판매계약 승인을 늦추며 필리핀 시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폭염까지 겹쳐 전력난 우려가 높아지고 요금은 거듭 상승했다. 한전과의 계약을 통해 전력 공급을 안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7일 래플러(Rappler) 등 필리핀 매체에 따르면 현지 전력사 NOCECO(Negros Occidental Electric Cooperative) 출신인 아이린 바이슨(Irene Viason)은 필리핀 전력규제워원회(ERC)가 한전 현지 법인인 'KEPCO SPC(이하 KSPC)'와 네그로스 옥시덴탈 주 전력사 NOCECO의 전력판매계약을 신속히 승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KSPC는 한전이 1995년 필리핀 발전 시장에 진출하며 필리핀 전력회사(SPC)와 공동으로 설립한 합작사다. 한전은 8000만 달러(약 1100억원)를 출자해 지분 76%를 확보했다. 합작사를 통해 2011년 세부 지역에 200㎿급 석탄화력 발전소를 준공하고 생산한 전력을 현지 전력사에 팔아 수익을 냈다. KSPC는 네그로스 옥시덴탈 주의 전력 안정화를 위해 NOCECO와 전력판매계약을 맺었다. 최대 출력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중부발전이 프랑스 엔지(Engie)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를 공급받는다. 향후 7년 동안 최대 38만 톤(t) 이상 수급한다. 스위스 기반 비톨과의 계약 연장에 이어 엔지와도 협력하며 신규 LNG 발전소 운영에 대비한다. 16일 중부발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라데팡스 엔지 본사에서 LNG를 공급받기 위한 주요 조건 합의서(HOA)를 체결했다. 올해부터 2030년까지 7년 동안 연간 4~6카고(1카고=약 6만4000t)의 LNG를 도입한다. 최대 15년까지 계약 연장이 가능하다. 중부발전은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로부터 LNG를 공급받았다. 페트로나스와는 지난 2019년 9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연 25만 t의 LNG를 도입하는 계약을 맺었었다. 계약이 종료된 후 대체 물량을 찾으며 엔지와 손을 잡았다. 중부발전은 비톨과도 협력을 이어간다. 중부발전은 지난 2011년 체결된 계약에 따라 2015년부터 연간 40만 t의 LNG를 조달했다. 지난달 계약을 연장하며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연간 3개 카고 분량의 LNG를 확보한다. 중부발전은 LNG 공급망을 강화하며 발전소 수요를 충족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가스공사의 지난달 액화천연가스(LNG) 판매량이 작년 같은 기간 보다 늘었다. 경기회복에 따른 판매 물량 증가와 경쟁연료 대비 가격 경쟁력 제고로 판매량이 증가한 탓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가스공사는 5월 가스 판매량이 227만2000톤(t)을 기록했다. 작년 같은 기간 215만t을 판매한 수치보다 6% 증가했다. 다만 전월 판매량 230만t 대비 1.2% 감소한 데 이어 3월 판매량 348t 보다 34% 적다. 세부적으로 도시가스용 판매량은 전월 대비 10.6% 감소해 111만t을 기록했다. 지난달 가스공사의 구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한 116만t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 대비 10% 증가했다. 한국가스공사는 1분기 실적보고서에서 "1분기 도시가스 수요가 5.5% 증가했다"며 "평균기온 하락과 경기회복으로 주거용 수요가 증가했고, 수출 호조로 제조업 수요가 개선되면서 산업용 수요도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어 "1분기 총 발전량은 LNG 직도입 기업의 발전량 증가로 인해 13.6%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국내 최대 LNG 수입업체인 가스공사는 국내 5개 LNG 수입 터미널(평택·인천·통영·삼척·제주)에서 77개의 LN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반덤핑위원회(Anti-Dumping Commission, ADC)가 중국산 철근에 대한 반덤핑 조사 최종 보고서 제출 기한을 내년으로 연기했다. 이번 조치로 한국을 포함한 대호주 철강 수출 기업들의 전략 계획에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호주 반덤핑위원회에 따르면 위원회는 지난 8일(현지시간) 직경 50mm 이하 중국산 열간압연 변형 철근에 대한 반덤핑 조사 최종 보고서 제출 기한을 기존 오는 10월 7일에서 2026년 2월 9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연장은 자료 검증 지연과 추가 정보 분석 필요에 따른 것이다. 추가 절차를 거쳐 핵심 사실 진술서(SEF)는 오는 12월 10일까지 공개된다. 공개 후 이해관계자는 20일 이내에 의견을 제출할 수 있으며, 최종 보고서는 호주 산업과학에너지자원부 장관에게 제출된다. 위원회는 호주 철강업체 '인프라빌드(InfraBuild)'의 신청을 계기로 지난 5월 5일 기존 반덤핑 조치에 대한 일몰재심을 개시했다. 인프라빌드는 호주 최대 철강 생산·유통 업체로, 건설용과 산업용 철근을 주로 공급한다. 이번 조사는 2024년 4월 1일부터 2025년 3월 31일까
[더구루=오소영 기자] 말레이시아가 중국만리장성산업공사(CGWIC)와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공급을 검토하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자국 영공 수호를 위해 글로벌 방산 기업들에게게 손을 내밀고 있다. 입찰이 시작되면 LIG넥스원과 CGWIC의 양강 구도가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말레이시아 국방부와 디펜스 시큐리티 아시아 등 외신에 따르면 다툭 록만 하킴 알리(Datuk Lokman Hakim Ali) 사무차관은 지난 8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푸지헝(Fu Zhiheng) 회장을 비롯한 CGWIC 경영진과 만났다.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인 'HQ-16(红旗-16·수출형 LY-08)'의 공급과 기술 이전을 포괄적으로 논의했다. 면담 자리에는 말레이시아 컨설팅 회사인 IDC 테크놀로지스(IDC Technologies Sdn Bhd) 임원도 참석해 현지 기업들과의 협력을 검토했다. 말레이시아는 동남아시아에서 네 번째로 많이 국방에 투자하는 국가다.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으로 긴장이 고조되며 2000년대 이후 군비 지출을 늘렸다. 코트라에 따르면 지난해 전년 대비 약 10.5% 증가한 42억 달러(약 5조8200억원)를 국방 예산으로 책정했다. 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