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니켈 생산·거래 업체 리젠드(Lygend Resources&Technology)가 홍콩 증권거래소에 상장된다. 리젠드는 홍콩 증시 상장을 통해 최대 5억9300만 달러(약 7958억 원)를 조달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리젠드는 24일 투자 안내서를 통해 오는 12월1일 홍콩 증시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투자 안내서에 따르면 리젠드는 IPO(기업공개) 공모가 범위를 15.60~19.96달러로 설정하고 2억3254만 주를 발행했다. 이 중 90%는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판매 될 예정이다. 리젠드는 상장을 통해 최소 4억6300만 달러(약 6203억 원)에서 최대 5억9300만 달러를 조달한다는 목표다. 리젠드는 공모 자금 중 56%를 인도네시아 오비 섬에서 니켈 생산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데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전기차 배터리 개발을 위한 컨템퍼러리 암페렉스 테크놀로지와의 합작 투자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09년 설립된 리젠드는 니켈 광석과 페로니켈을 생산·거래하는 업체다. 또한 니켈·페로니켈 관련 장비를 제조·판매한다. 리젠드는 지난 2019년과 2020년, 2021년 첫 9개월 동안 중국에서 가장 많은 니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반도체 장비 수입 규모가 미국이 대중국 제재를 본격화한지 2년여 만에 최저를 찍었다. 다만 반도체 업계 '슈퍼을'로 통하는 ASML 보유국인 네덜란드가 미국의 독단적인 행보에 반발하고 있어 향후 패권 다툼 전개 양상이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달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한 24억 달러 규모 반도체 제조 장비를 수입했다. 올해 10월까지 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장비 구매 액수가 줄어든 기간은 7개월에 달한다. 미국 등 주요 국가와 중국 간 거래가 급감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유일하게 네덜란드 수입 규모는 두 배로 증가했다. ASML이 중국과 지속적으로 거래를 이어오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극자외선(EUV) 장비 독점 생산 업체인 ASML은 수출규제로 중국 판로가 가로막힌 것과 관련해 미국에 지속적으로 불만을 표출해왔다. 모두가 중국 기업과 거리 두기에 바빴던 작년에도 미 상무부 블랙리스트에 오른 SMIC와 장비 공급 계약을 갱신했었다. 피터 버닝크 ASML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이 해외 기술에 대한 접근이 막히면서 자체 반도체 장비와 기술을 구축하는 데 시간은 오래 걸리겠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BYD가 차세대 배터리인 전고체 배터리 탑재 소문을 부인했다. 내년에 나트륨이온 배터리를 생산한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도 루머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료기사코드] BYD는 22일(현지시간) 전고체·나트륨이온 배터리에 대한 소문은 모두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앞서 업계에서는 BYD가 충칭 공장에서 전고체 배터리를 생산해 전기차에 탑재하고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라는 추측이 나왔었다. 전고체 배터리는 액체 대신 고체 전해질을 사용해 안전성을 강화하고 에너지밀도를 높여 '꿈의 배터리'로 불린다. BYD는 중국과학원 연구원이자 칭화대 교수인 위양 밍가오(Ouyang Minggao)의 주도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과물은 BYD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양왕에 탑재된다. 중국 제일자동차와 독일 BMW, 아우디, 메르데세스-벤츠 등 글로벌 기업들도 BYD의 배터리를 쓸 것으로 업계는 예상했다. 나트륨이온 배터리의 개발설도 제기됐다. 나트륨이온 배터리는 어디서나 쉽게 구할 수 있는 나트륨을 활용해 생산 비용을 절감한 것이 특징이다. 중국 매체 레이트포스트는 BYD가 나트륨이온 배터리 A샘플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최대 전력기자재 업체와 그래핀 연구 기관 등 기업·기관이 그래핀 기반 반도체 개발에 머리를 맞댄다. '꿈의 소재'인 그래핀을 활용해 반도체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겠다는 포부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친트와 상하이전력케이블연구소(SECRI), 상하이그래핀산업기술플랫폼(SGITFP) 등 현지 기업·기관은 그래핀 소재를 활용한 반도체를 개발하고자 컨소시엄을 꾸렸다. 그래핀은 탄소 원자들이 육각형의 벌집 모양으로 서로 연결돼 2차원 평면 구조를 이루는 화합물이다. 두께는 0.2~0.3㎚로 얇지만 강철보다 200배 강한 강도를 지녔다. 전자 이동 속도는 실리콘보다 100배 빠르다. 반도체 분야에서도 그래핀을 활용하려는 연구가 활발하다. IBM은 2010년 최대 100GHz의 그래핀 트랜지스터를 시연했다. 이듬해 2GHz의 속도를 낼 수 있는 통신용 칩도 개발했으나 대량 생산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중국은 그래핀 기술을 확보해 한국과 대만이 주도하는 반도체 시장의 판도를 뒤집겠다는 전략이다. 반도체는 스마트폰과 노트북, 가전, 자동차, 슈퍼컴퓨터, 데이터센터 등에 쓰이며 산업의 쌀로 불리고 있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 맥킨지는 반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의 재정 상태에 대한 우려가 점차 심화하고 있다. 내년을 버티기 힘들 수 있다는 잿빛 전망도 나온다. 이에 첫 전기차 출시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유료기사코드] 23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패러데이퓨처는 지난 21일(현지시간) 공개한 3분기 실적보고서에서 "재무 상태를 평가한 결과, 설립 이후 계속된 영업 손실과 현금 소진으로 앞으로 1년간 계속 기업으로서의 존속 능력에 상당한 의문이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첫 전기차 인도 시기가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패러데이퓨처는 앞서 지난 2월 첫 양산형 전기차 'FF91' 실제 모델을 최초로 공개하며 3분기 인도를 목표로 했다. 하지만 공급망 문제와 자금 부족으로 전기차 출시를 4분기로 한 차례 연기했고, 현재 연내 출시도 사실상 포기한 상태다. 전기차 출시가 미뤄지며 사전 예약 건수가 6월 399대에서 이달 17일 기준 369대로 줄었다. 이런 가운데 주가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상장 폐지 위기 종목에 지정됐다. 지난 9월 16일부터 10월 28일까지 30거래일 연속 최소 매수인 지정가격(Bid Price)이 주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화웨이가 극자외선(EUV) 노광장비에 대한 특허를 냈다. 미국의 견제로 네덜란드 ASML로부터 첨단 장비를 받지 못하게 되자 기술 개발을 통한 독립 움직임을 강화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중국 지식산권국(CNIPA)에 따르면 화웨이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노광장비에 대한 특허를 공개했다. 특허명은 '반사경, 노광 장비와 제어 방법'으로 EUV 장비의 주요 이슈인 일정한 광도로 빛을 웨이퍼에 쏴주는 방법을 다루고 있다. 화웨이는 작년 5월 13일 특허를 신청했다. 화웨이는 미국이 EUV 장비 반입을 막자 자체 기술 확보를 위해 특허를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미·중 무역 분쟁이 격화되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부터 첨단 장비 수출을 막아왔다. 중국이 '중국 제조 2025' 정책을 발표하고 반도체 산업 육성에 힘쓰자 미국은 이를 견제했다. 찰스 쿠퍼먼 당시 백악관 국가안보부보좌관은 2019년 네덜란드 외교관들을 백악관에 초청해 "좋은 동맹은 이런 장비를 중국에 팔지 않는다"고 압박을 넣었다. EUV는 7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이하 미세 공정 구현에 필요한 핵심 장비로 네덜란드 ASML이 독점 생산하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Y·Z세대 사이에서 원반던지기 스포츠인 '플라잉 디스크'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중국 정부도 코로나19 방역 정책 완화와 함께 플라잉 디스크 확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19일 코트라 창춘무역관은 중국 플라잉 디스크 스포츠 보급위원회 보고서를 인용해 2021년 중국 내 플라잉 디스크 스포츠 참가자가 50만 명을 넘어섰으며 시장 규모도 8500만 위안(약 160억원)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전자상거래 플랫폼 샤오홍슈가 올해 1월 발표한 2022년 10대 라이프 트렌드에서도 플라잉 디스크를 언급하며 전년대비 6배 이상 시장이 성장할 것을 전망했다. 플라잉 디스크는 플라스틱, 우레탄, 스폰지 등으로 제작된 원반 날리고 이를 잡음으로써 점수를 내는 스포츠다. 얼티미트, 거츠, 디스크 골프 등 다양한 종목이 존재한다. 중국 내에서는 플라잉 디스크가 Y·Z세대의 참여도가 높고 사교성에 도움이 되며 진입장벽이 낮다는 장점이 소개되고 있다. 특히 비용 부담과 부상 위험이 적은 것도 언급되고 있다. 실제로 중국 내 플라잉 디스크의 가격은 비싼 제품이라고 하더라도 80위안(약 1만5000원)이면 구매할 수 있으며 전문가용 디스크도 200위안(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비야디(BYD)가 약 1조9000억원을 쏟아 장쑤성 쑤저우에 대규모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짓는다. 생산능력을 적극 확대해 글로벌 배터리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하고 점유율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쑤저우시 정부에 따르면 비야디의 배터리 자회사인 푸디전지(弗迪电池)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쑤저우시 주최로 열린 '제25회 투자박람회 종합투자촉진 컨퍼런스'에서 배터리 생산기지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한 계약에 서명했다.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푸디전지는 100억 위안(약 1조8783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비야디는 지난 8일 쑤저우시와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하며 프로젝트 기반을 닦았다. 같은날 푸디전지는 쑤저우 건설 기계 그룹(Xuzhou Construction Machinery Group, 이하 XCMG)와도 계약을 맺었다. XCMG가 공장 건설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푸디전지는 비야디가 지난 2020년 배터리 사업 부문을 분리해 독립한 회사다. 선전에 본사를 두고 있다. 충칭, 시안, 옌청 등에 생산기지를 보유하고 있거나 건설 중이다. 유럽에도 첫 해외 배터리 공장을 구축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톈치리튬이 성장 가능성이 높은 파키스탄 전기차 시장 선점에 나선다. 현지 리튬 광산 개발을 추진, 신규 시장을 발굴하고 생산능력을 확대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톈치리튬과 중국-파키스탄 지구 과학 공동 연구 센터(CPJRC)에 따르면 양측은 지난 8일부터 사흘간 중국 쓰촨성에서 열린 '리튬전지·신에너지자동차 산업 국제 교류 컨퍼런스'에서 리튬 분야 전략적 협력을 위한 프레임워크 계약(FA)을 체결했다. 톈치리튬과 CPJRC는 파키스탄 리튬 자원에 대한 공동 연구를 실시할 예정이다. 우선 현지 광산의 리튬 매장량을 조사·탐색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추후 채굴과 생산 등까지 파트너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인력 양성과 학술 교류도 활발하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CPJRC은 중국 과학원과 피키스탄 고등교육위원회가 양국 간 학술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설립한 과학연구 기관이다. 지난 2018년 출범했다. 자연재해, 천연자원, 생태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중국 과학원 산하 청두산악 재해·환경 연구소가 지원한다. 톈치리튬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파키스탄의 풍부한 자원을 활용하고 잠재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배터리 제조사 신왕다(欣旺达·Sunwoda)가 스위스 증시에 입성했다. 6000억원가량 조달해 공격적인 증설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스위스증권거래소(SIX)에 따르면 신왕다는 14일(현지시간) 해외주식예탁증서(GDR) 발행을 통해 상장에 성공했다. 발행 규모는 2875만9000주로 주당 15.30달러에 거래됐다. 이번 GDR 발행으로 신왕다가 조달한 자금은 약 4억4000만 달 러(약 5900억원)다. 신왕다는 지난 7월 이사회에서 스위스·런던증권거래소 상장안을 의결했다. 5개월 만에 증시에 입성해 자금을 확보하며 배터리 연구와 설비 투자에 가속페달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본보 2022년 7월 4일 참고 中 배터리 신흥강자 신왕다, 상장 추진> 1997년 설립된 신왕다는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 IT 기기에 쓰이는 배터리 모듈을 제작해 애플과 화웨이, 오포, 비보 등에 공급해왔다.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자 2008년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 진출했다. 자회사 신왕다전기차배터리를 세우고 둥펑차와 지리차 등을 고객사로 뒀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신왕다는 올해 상반기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이 정부 인증을 받은 폐배터리 재활용 기업 '화이트리스트'를 선정했다. 전기차 산업 성장에 힘입어 관련 기업들이 우후죽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표준화를 적극 추진, 시장 신뢰도를 높이고 안정화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중국 공업신식화부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신에너지차 폐배터리 종합 이용 업계 규범 조건'을 충족하는 4차 기업 명단을 발표했다. CATL, 거린메이(격림미·이하 GEM), 화유코발트, 중웨이구펀(中伟股份, CNGR) 등 주요 배터리·소재 회사들의 관계사들을 비롯한 41개사가 이름을 올렸다. 이번 발표로 중국 정부의 산업 규정에 부합하는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는 총 88개사로 늘어나게 됐다. 공업신식화부는 지난 2018년, 2020년, 2021년 등 세 차례에 걸쳐 47개 기업을 선정한 바 있다. CATL이 지난 2013년 인수한 '광둥방푸'와 화유코발트 뉴 머터리얼, GEM 뉴 머터리얼, 비야디(BYD), 궈시안하이테크, 베이징자동차(BAIC), 상하이자동차그룹(SAIC) 등이 포함돼 있다. 당국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공업신식화부의 까다로운 심사 과정을 거쳐야 한다. 정부의 산업 표준에 따라 기술력을 갖췄는지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중웨이구펀(中伟股份, 이하 CNGR)이 인도네시아 국영 광산기업 안탐(ANTAM)과 손잡았다. 아시아의 전기차 허브로 부상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 니켈 공급망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안탐은 지난 11일(현지시간) CNGR과 니켈광석 처리 산업단지 건설·개발을 위한 프레임워크 계약(FA)에 서명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측이 지난 8월 체결한 주요 조건 합의서(HoA)의 후속 조치다. CNGR은 인도네시아 남동술라웨시주 콜라카 포말라에 위치한 안탐 소유의 산업단지에 니켈매트 공장을 짓는다. 오는 2025년 가동을 목표로 2단계에 걸쳐 연간 8만t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안탐은 CNGR에 원료인 니켈 라테라이트 광석을 공급한다. 니켈매트 신공장은 CNGR이 최근 발표한 50억 달러 규모 인도네시아 투자 전략의 일환이다. CNGR은 안탐과 계약을 맺은 같은 날 인도네시아 투자부(BKPM)와 전기차 생태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본보 2022년 11월 14일 참고 '전구체 1위' 중웨이구펀, 인도네시아 6조 이상 투자> CNGR은 중부 술라웨시에 위치한 모로왈리 산업단지와 북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 후지쯔(Fujitsu)가 1만 큐비트급 초전도 양자컴퓨터 개발에 착수했다. 후지쯔는 단기적으로 산업 현장에 적용가능한 실용적 양자컴퓨팅 솔루션을 개발하면서, 다이아몬드 스핀 큐비트와 고성능 컴퓨터(HPC) 플랫폼 등 차세대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후지쯔는 2030년 회계연도까지 1만 큐비트급의 초전도 양자컴퓨터를 개발하기로 했다. 후지쯔는 새롭게 개발할 양자컴퓨터로 재료 과학 분야 등에서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후지쯔의 초전도 양자컴퓨터는 250개의 논리적 큐비트로 작동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큐비트는 물리적 큐비트와 논리적 큐비트로 구분된다. 물리적 큐비트는 양자컴퓨터 하드웨어에서 구현되는 일반적인 큐비트를 말하며, 논리적 큐비트는 여러 개의 물리적 큐비트를 결합해 양자 오류를 보정하여 더욱 정확한 계산을 수행할 수 있는 가상의 큐비트를 의미한다. 이를위해 후지쯔는 자체개발한 STAR 아키텍처를 적용한다. STAR 아키텍처는 초기단계 내결함성 양자 컴퓨팅 아키텍처(early-stage fault-tolerant quantum computing, EFTQC)다. EFTQ
[더구루=김명은 기자] 미국 보건당국이 백신을 빠르게 개발할 수 있는 플랫폼인 '메신저 리보핵산(mRNA)' 기술 개발 사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시작된 mRNA 관련 투자와 프로젝트를 재검토한 결과, 추가 개발 비용 대비 기대 효과가 낮다고 판단했다. mRNA 기술은 감염병 대응은 물론, 암, 희귀질환, 자가면역질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 의학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정부의 결정은 글로벌 백신 개발의 흐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보건복지부는 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백신·의약품 개발을 지원하는 '생물의학첨단연구개발국(BARDA)'이 mRNA 백신 개발 활동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BARDA는 공중보건 위협에 대응할 의약품 개발을 지원하며,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백신 개발에 수십억 달러를 투입했다. 이번 조치에는 모더나(Moderna)의 조류 인플루엔자 백신 개발 계약 취소와 정부의 백신 구매 권리 포기도 포함된다. 화이자(Pfizer), 사노피 파스퇴르(Sanofi Pasteur), CSL 시퀴러스(CSL Seqirus), 그릿스톤(Gritstone) 등 여러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