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프리미엄 생수 에비앙의 물병 디자인이 새롭게 바뀐다. 루이비통 맨즈 아티스틱 디렉터 버질 아블로가 생수병을 새롭게 디자인 해 천연 미네랄 워터 이미지를 강조한다. 특히 병 자체를 100%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제작돼 지속 가능성을 살렸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버질 아블로가 프랑스 생수 에비앙의 물병을 디자인했다.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둬 망치 디자인 효과로 창조적이면서도 혁신성을 살렸다. 100% 재활용 PET(rPET)로 만들어 진 신규 물병은 오는 3월 출시돼 큐레이터 호텔 및 리조트를 포함한 일부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물병을 디자인 한 버질 아블로는 "지속 가능성을 실천하는 것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에비앙 병을 다시 디자인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었다. 에비앙 병은 우리 문화 속에서 매우 익숙한 이미지라 에비앙의 아이코닉한 디자인은 유지하면서도 제품을 재창조 해 드러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에비앙은 프랑스 알프스산맥을 수원지로, 롯데칠성음료가 유통한다. 미네랄이 풍부해 천연광천수 미네랄 워터로 불린다. 천연 미네랄 워터가 샘에서부터 유통되기 직전까지 200여가지 이상의 샘플 검사를 통해 일관된 품질을 유지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랍에미리트(UAE)를 향하던 한국 국적 유조선 '한국케미'가 이란 혁명수비대에 나포된 가운데 나포 당시 긴박한 순간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됐다. 5일 뉴스통신사 YJC와 업계에 따르면 이란 혁명수비대는 4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아랍에미리트연합(UAE) 푸자이라로 가던 한국케미호를 나포했다. YJC는 해당 소식을 전하며, 나포 당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한국케미호가 이란 혁명수비대에 이끌려 항해하는 모습이 담겼다. 한국케미호 주변에 이란 함선이 배치됐고, 선박 위에선 헬기로 선박 이동을 지켜보고 있다. YJC는 "페르시아만의 톤브 이 보조르그(Tonb-e Bozorg) 섬에서 99마일 떨어진 곳에 해양 오염이 발생했다"며 "해양오염 위반 사항을 파악한 이란 혁명수비대가 한국케미 함선에 경고했지만 선박이 항로를 계속해 나포했다"고 보도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선박 나포 후 성명을 통해 "이번 조치는 해당 선박이 해양 환경 규제를 반복적으로 위반한 데 따른 것"이라며 "사건은 사법당국이 다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선박에는 한국인 5명을 포함해 인도네시아, 베트남, 미얀마 국적 선원 20명이 타고 있으며 이들은 모두 이란 남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적인 기업이라 하더라도 과거의 영광에 사로잡혀있다가 어려움에 처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극복하지 못하면 파산의 길로 가는 경우들도 있다. 하지만 아이디어의 변화, 과감한 신제품 투입이 위기를 이겨내고 오히려 성장의 길을 걷게된 사례들도 있다. 그 대표적인 예 중에 하나가 닌텐도 DS다. 닌텐도는 80년대와 90년대 게임보이 등을 앞세워 게임기 시장을 이끌어나갔다. 하지만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에 콘솔 시장을 점차 뺏기게 됐고 마이크로소프트가 X박스를 내놓으며 콘솔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완전히 상실하게 됐다. 그리고 내놓은 닌텐도 큐브는 실패하고 말았다. 이를 만회한 것이 닌텐도 DS와 위 등의 신형 게임기들이었다. 닌텐도 DS는 2000년대를 대표하는 게임기로 1억5000만대 이상이 판매됐다. 흔들리던 애플을 다시 일으켜 세운 'iMac'을 뽑을 수 있다. 조나단 아이브의 디자인으로 무장했던 iMac은 출시 5개월만에 80만대를 판매하며 애플의 3년 만의 흑자를 이끌었다. 이외에도 질레트의 일회용 면도기 판매전략, 마블의 영화화, 레고의 영화 시리즈, 넷플릭스의 스트리밍 등을 뽑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하나의 제품이 한 회사 전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유명 래퍼인 'YK오시리스'가 람보르기니와 롤스로이스 등을 처분하고 현대자동차 투싼을 구입, 주목을 끌고 있다. 미국 신예 아티스트 'YK오시리스'가 지난 1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새롭게 구매한 현대차 '투싼'을 공개했다. YK오시리스는 최근 빌보드 차트 등에서 가장 눈에 띄는 신예 아티스트로 10대 팬들 사이에서 가장 핫한 미국 내 래퍼 중에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YK오시리스는 투싼을 구매하면서 기존에 소유하고 있던 람보르기니, 롤스로이스, 캐딜락의 럭셔리 차량을 모두 판매했다. 지난달 30일 카니예 웨스트, 리한나, 나스 등이 소속된 데프 잼 레코드와 계약을 맺으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아티스트가 현대차의 투싼을 구매할 이유는 '겸손함' 때문이다. YK오시리스는 SNS를 통해 "나는 람보르기니와 롤스로이스를 팔았다. 이 일은 나를 겸손하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또한 많은 래퍼들이 고급 승용차와 보석들로 자신을 치장하는 것에 대해서도 자신은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YK오시리스는 "그런 것들이 대중에게 자신의 이미지를 만드는 것이며 그런 이미지를 만들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투싼은 현대차의 미국 간판모델로 지
[더구루=홍성일 기자] 영국에서 금호타이어 200여개 등을 훔친 사기꾼이 구속됐다. 사기 수법이 주목을 받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맨체스터 형사법원은 '조직적이고 정교한' 사기수법으로 34만 파운드(약 4억9700만원) 상당의 물건을 훔친 혐의로 검거된 일당의 주범 '로버트 샐링거'를 구속했다. 샐링거는 5건의 사기 공모와 5건의 사기 혐의에 대한 유죄를 인정받았다. 특히 샐링거는 금호타이어의 제품 222개를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샐링거는 신분을 속이고 기존 고객 처럼 행세하면서 금호타이어 등 제조업체들을 속였다. 샐링거는 금호타이어 거래처로 위장한 신분을 이용해 잉글랜드 그레이터맨체스터주에 위치한 창고로 4만6000파운드(약6700만원) 상당의 금호타이어 222개를 주문했다. 샐링거는 배송된 타이어를 바로 다른 위치로 옮겼으며 금호타이어 측이 잘못된 주문인 것을 확인했을 때는 이미 타이어가 없어진 뒤였다. 또한 샐링거는 스코틀랜드에 위치한 또 다른 타이어 업체에도 6만2000파운드 상당의 타이어와 지게차와 파쇄기, 트레일러 등을 비슷한 수법으로 훔쳤다. 샐링거의 범죄가 모두 성공한 것은 아니였다. 샐링거는 전자담배 업체에 영국 내 주요 호텔
[더구루=홍성환 기자] 내달 20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행정부가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미국의 통상 정책이 이전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크게 달라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다자주의 회복, 대중 정책 수정 등이 바이든 대통령이 풀어야 할 통상 과제로 꼽힌다. 19일 코트라 미국 워싱톤무역관에 다르면 워싱턴DC 소재 싱크탱크인 미국기업연구소(AEI)는 지난 8일(현지시간) 바이든 행정부의 통상 과제에 대한 온라인 세미나를 진행했다. 채드 보운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 선임연구원와 더글라스 어윈 다트머스대 경제학 교수, 앤 크루거 존스홉킨스대 국제경제학 교수 등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크루거 교수는 논의에 앞서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정책으로 빚어진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는 "트럼프가 지지하는 양자주의 협상만으로는 모든 국가와의 통상 관계를 정의하는 것은 복잡한 방법"이라며 세계무역기구(WTO) 등을 통한 다자주의 협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크루거 교수는 "많은 국가가 WTO의 규정에 준수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이 WTO를 괄시하는 것은 미국에 이득이 될 것이 없다"며 "지난 4년간 미국이 WTO와 우호적이지 못한 관계를 유지했던 것이 트럼프 행정부
[더구루=홍성일 기자] 독립 아티스트들의 음원을 스트리밍하는 '루트노트'가 100달러 미만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5개를 추천했다. 루트노트는 "큰 돈을 쓰지않고도 완벽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줄 수 있다"며 헤드폰을 선정했다. 첫번째로 추천한 헤드폰은 소니의 WH-CH710N으로 세일가격으로 88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해당 모델에는 스마트 노이즈 캔슬링 기술이 적용됐다. 특히 듀얼 노이즈 센서 기술을 통해 환경변화에 따라 자동으로 주변 상황을 감지해 노이즈 캔슬링을 적용한다. 배터리도 35시간도 청취할 수 있고 고속 충전도 제공된다. 스컬캔디의 베뉴도 추천받은 헤드폰이다. 세일가격으로 99.99달러인 해당 제품은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적용됐다. JBL의 TUNE 750BTNC도 추천받았다. 99.95달러에 판매되고 있는 제품으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이 적용됐고 접을 수 있는 가벼운 디자인이 특징이다. 79.99달러의 사운드코어의 Q30도 추천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강력한 노이즈 캔슬링 기술을 갖춰 비행기 실내 소음, 바람 소리, 실내에서 사람들의 말소리도 줄여준다. TCL-ELIT400NC도 추천받았다. 74.99달러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이 적용됐으며
[더구루=홍성일 기자] 자동차 강국 일본에서 크리스마스를 맞아 '자동차 매니아'와 아이들을 위한 장난감 추천 리스트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일본의 자동차 전문매체 '리스폰스'에 따르면 코로나 19 상황속에서 외출이 제한되는 상황 속 집에서 재미있게 가지고 놀 수 있는 자동차 장난감이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리스폰스는 가장 먼저 일본의 장난감 제조회사인 '다카라토미'의 특별판 장난감 세트인 '더블 액션 토미카 빌딩'을 거론했다. 해당 제품은 다양한 미니카와 주차장 모형이 결합된 장난감으로 2021년 9월까지 생산될 예정인 한정판 제품이다. 이외에도 캐나다의 애니메이션 '퍼피 구조대'의 출동장소를 본따 제작된 장난감, 다카라토미에서 제작한 애니메이션 '토미카 유대합체 어스그랜너' 속 합체 로봇 등이 추천됐다. 국내에서 미니카와 관련해 유명한 타미야의 VQS 튜닝세트도 추천됐고 RC 제작회사인 교쇼가 제작한 미니 마리오 카트 RC카도 눈길을 끌었다. 교쇼는 마리오 카트 RC카의 큰 모델도 판매하고 있다. 또한 일본의 장난감 전문 매체인 월간 토이 저널이 '크리스마스 장난감 2020'에서 추천한 골판지 소방차·경찰차 조립 세트도 포함됐다. 도쿄 장
[더구루=오소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을 멈추려면 에어로졸로 통한 감염 예방이 중요하다는 연구가 나왔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 작업위원회 입자성 물질협회(AAF)는 최근 코로나19 예방 권장 사항을 발표했다. AAF는 "실내 바이러스 수를 줄이려면 지금보다 더 많은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에어로졸에 주목했다. 에어로졸은 지름이 5μm보다 작은 '침방울 핵'이다. 숨을 쉬거나 대화할 때 나오며 공기 중에 떠돌다가 사람들을 바이러스에 감염시켜 코로나19 유행의 원인으로 지목됐었다. AAF는 에어로졸로 인한 전파를 차단하려면 미국 산업안전보건연구원(NIOSH)이 인증한 의료용 마스크 'N95'나 유럽 마스크 등급 'FFP2' 이상을 획득한 제품을 착용하라고 권고했다. 환기 또한 에어로졸의 흐름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에어로졸은 사람들이 내쉬는 공기와 함께 아래에서 위로 상승했다가 다시 아래로 퍼진다. 천장형 선풍기처럼 위에서 아래로 신선한 공기를 내보낼 시 역방향으로 퍼지는 에어로졸과 섞일 수 있어 실내에 에어로졸을 더 오래 머물게 한다는 게 AAF의 지적이다. AAF는 교실과 식당, 병원, 대중교통 등 밀폐된 공간에서 천장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제약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완료하면서 새로운 억만장자가 잇따라 탄생했다. 12일 미국 CNBC에 따르면 화이자와 함께 백신을 공동 개발한 독일 바이오엔테크의 우구르 사힌 공동창업자 겸 CEO는 백신 개발로 재산이 40억 달러(약 4조3540억원)나 불었다. 블룸버그 집계 억만장자 지수에서 사힌의 현 재산 규모는 55억 달러(약 5조9870억원)로, 전 세계 451위에 올랐다. 바이오엔테크 초기에 투자한 독일 쌍둥이 투자자 토마스, 안드레아스 슈트룽만 형제는 올해 재산이 각각 80억 달러(약 8조7080억원)씩 늘어 127억 달러(약 13조8240억원)의 자산가가 됐다. 미국 제약사 모더나는 백신 개발로 올해 들어 8배 넘게 주가가 뛰면서 최소 3명의 억만장자가 탄생했다. 이 회사 최고경영자(CEO)인 스테파네 방셀의 재산은 올해 무려 48억 달러(약 5조2250억원)나 불어 53억 달러(약 5조7690억원)가 됐다. 2010년 모더나 설립 당시 500만 달러(약 54억원)를 투자한 팀 스프링어 하버드대 교수는 재산이 20억 달러(약 2조1770억원)에 달한다. 로버트 랭어 매사추세츠공과대(MIT) 교
[더구루=오소영 기자] 수소차 기술 논란에 휘말린 중국 청년기차(青年汽车·Youngman)가 구조조정을 단행한다. 투자금을 날리고 사실상 파산하며 중국의 수소 굴기가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청년기차는 구조조정을 추진한다. 세부 계획은 이달 초에 확정된다. 청년기차는 중국 절강청에 본사를 둔 완성차 회사다. 2015년 바잉에너지(Bing Energy)의 지분 60%를 사고 수소차 개발에 뛰어들었다. 이후 4년 만에 수소엔진 양산에 성공하며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기술 논란을 피하지 못했다. 청년기차는 수소차에 물을 넣으면 특수 촉매가 이를 수소로 변환해 차량을 운행할 수 있다고 발표했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가짜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보조금을 타고자 소비자들을 속였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결국 현지 정부가 개입했고 청년기차는 보조금 신청 길이 막히게 됐다. 수소차 출시에 제동이 걸리며 각종 소송에 휘말렸다. 투자금을 회수하지 못해 부채가 증가했고 결국 구조조정에 이르게 된 것이다. 청년기차의 파산으로 현지에서는 수소차 시장에 대한 회의감이 번지고 있다. 인프라 구축에 드는 막대한 비용이 가장 큰 걸림돌이다. 중국 금융사 구호하이 시큐리
[더구루=홍성환 기자] 지식재산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치료제·백신의 접근성과 대량 생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전문가들 사이에서 코로나19 관련 의약품을 공공재로 취급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지만, 일부 제약사가 이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서다. 5일 코트라 미국 뉴욕무역관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5월 마련한 기술 공유 플랫폼 'C-TAP(COVID-19 Technology Access Pool)'에 참여를 선언한 제약회사는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화이자는 WHO를 통한 공동 특허권 관리 및 실험 정보 공유는 위험한 아이디어라고 주장했다. 모더나는 팬데믹 상황이 지속되는 동안 자사의 관련 특허 및 지식재산권을 행사하지 않기로 했다. 모더나의 경우 미국 보건복지부 산하 생물의약품첨단연구개발국(BARDA)으로부터 10억 달러(약 1조1000억원) 이상의 연구비를 지원 받았다. 이에 연방 정부가 연구비를 지원한 특허에 대해 개입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베이돌법(Bayh-Dole Act)'에 관심이 쏠린다. 1980년 처음 제정된 베이돌법은 미국 연방 정부의 지원을 받은 기관이 국가 연구·개발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