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노스다코타주 상원의회에서 논의되던 앱마켓 독점 금지 법안'을 부결됐다. 주요 타깃이 된 애플은 한숨을 돌리게됐다. 노스다코타주 상원은 16일(현지시간)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등 독점적 지위를 갖는 앱마켓을 규제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 2333'을 반대 36대 찬성 11로 부결시켰다. 해당 법안은 애플과 구글의 플랫폼을 통해 연간 1000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기업들이 대체 인앱 결제를 할 수 있도록 열어주는 내용이다. 최근 에픽게임즈와 애플의 갈등의 주요 의제가 되고 있는 앱마켓 수수료 문제가 법원을 넘어 정치권으로 본격적으로 넘어오게 된 것이다. <본보 2021년 2월 5일 참고 에픽게임즈, '애플' 호주 경쟁당국 제소…앱수수료 갈등 확대> 애플은 노스다코타주의 규제 법안에 대해서 "아이폰을 파괴할 우려가 있다"며 해당 법안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명확히해왔다. 애플 측은 "앱스토어에 나쁜 앱이 들어오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법안 2333은 이런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찬성쪽에 선 에픽게임즈 측은 "오늘날 모바일 플랫폼의 반경쟁적 관행은 혁신을 억누르고 모바일 앱 개발자들의 제한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글로벌 게임용 주변기기 제조사 레이저의 공동 창업자 림 칼링이 미얀마 군부와 연계된 기업의 지분을 처분하기로 했다. 쿠테타에 반발하며 미얀마군에 대한 저항이 거세져서다. 일본 기린 홀딩스와 태국 부동산 개발사 아미타도 미얀마 투자를 재고하며 포스코의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칼링은 미얀마 담배 합작사 VTCL(Virginia Tobacco Co. Ltd)의 지분 매각을 추진한다. VTCL은 싱가포르 담배 회사 RMHS(Rothmans Myanmar Holdings Singapore)와 미얀마 이코노믹 홀딩스(MEHL)가 49대 51의 지분으로 세운 회사다. MEHL은 1990년 설립 이후 광업, 맥주, 담배 등의 사업을 펼치며 수익금을 주식 배당금 형태로 미얀마 군부에 제공하고 있다. 칼링은 VTCL의 지분 3분의 1을 보유하고 있어 국제 인권단체 저스티스 포 미얀마(Justice for Myanmar)로부터 비판을 받아왔다. 이 단체는 미얀마 군부와의 관계를 끊어내지 못할 시 칼링을 레이저 이사회에서 배제해달라고 촉구했다. 온라인 서명을 진행하며 논란이 커지자 칼링이 지분 처분을 결정한 것이다. 칼링은 "미얀마 상
[더구루=길소연 기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선언한 세븐일레븐이 빨대없는 컵커피를 선보인데 이어 이번엔 재사용이 가능한 텀블러를 선보였다. 텀블러는 미국에서 출시됐지만, 반응에 따라 한국 출시도 예고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미국에서 음료 무료 리필권이 있는 텀블러 △슬러피 △빅걸프 △세븐일레븐 커피컵 3종을 출시했다. 400개 한정 수량으로 출시됐으며, 1년간 세븐일레븐에서 무료로 음료 리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3종 중 빅걸프는 30온스(약 850ml)의 액세를 보관할 수 있으며, 슬러피와 세븐일레븐 커피컵은 20온스(591ml)를 담을 수 있다 텀블러 3종은 레트로 게임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됐다. 이에 따라 게이머 혹은 팬들의 소비욕구를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각 제품마다 주어지는 리필권은 바코드로 얻는다. 7리워즈(7Rewards®) 바코드가 함께 제공돼 코드를 스캔할 때마다 음료를 무료로 제공받고, 일본 소니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5를 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마리사 자라트 세븐일레븐 CMO는 "새로운 얼티메이트 게이머들의 컵이 빠르게 팔리고 수집품이 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며 "약 75%의 사람들이
[더구루=윤진웅 기자] 스포츠 스타들이 주목받는 이유는 탈(脫) 인간급 운동 신경에 따른 화려한 실력과 출중한 외모 등이 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단연 고액 연봉을 받는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일반 직장인은 상상도 못하는 어마어마한 금액으로 많게는 연간 수천억 원에 달한다. 이들의 연봉은 종목의 인기와도 연관이 깊다. 인기가 높은 종목에서 활약하는 스포츠 스타일수록 몸값은 상상을 초월한다. 전 세계인이 열광하는 스포츠 축구가 그렇다. 매번 고액 연봉으로 주목받는 선수들은 대부분 축구 선수인 경우가 많다. 연봉 외에도 신발, 의류 등 스포츠 브랜드 광고를 통한 추가 수입도 어마어마하다. 그렇다면 지난해 연봉을 포함해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선수는 누구일까? 스페인의 한 스포츠 전문 매체는 작년 연봉과 광고 수입 등을 종합해 최고 수입 스포츠 스타 '톱5' 소개했다. 1위는 세계적인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가 차지했다. 지난 1년간 연봉과 후원금 등을 포함한 총소득은 약 6억7000만 달러(한화 약 7400억 원)로 세금 등을 제외하면 3억4000만 달러(약 4000억 원)의 수입을 올렸다. 2위는 1억6300만 달러(1814억 원)의 수입을 올린 스위스 출신 테니
[더구루=길소연 기자]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에르메스 백으로 만든 샌들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샌들인데 가격이 무려 8500만원에 달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업사이클링 아이템을 선보여온 브루클린 기반의 디자인 스튜디오 미스치프(MSCHF)가 '버킨스탁' 샌들 신제품을 선보였다. 평범한 버켄스탁 샌들로 보이나 자세히 보면 해당 샌들에 박힌 로고가 BIRKENSTOCK에서 BIRKINSTOCK으로 한글자(E→I)가 바뀌었다. 샌들명이 바뀐 건 해당 신발을 에르메스 '버킨백'을 사용해 만들었기 때문이다. 버켄스탁은 1774년 독일의 신발 장인 요한 아담 버켄스탁이 설립한 브랜드로, 특유의 아치형 밑창과 코르크 제조공법을 통해 명성을 얻었다. 미스치프가 만든 버킨스탁은 명품 가방으로 만들어서 가격도 고가다. 최소 3만4000달러(약 3700만원)에서 최대 7만6000달러(약 8462만원)에 달한다. 샌들 제작에 사용된 버킨백 가죽의 종류에 따라 가격이 다르게 책정된다. 예를 들어 에르메스 포로수스 악어가죽 버킨 35 제품으로 만들어진 샌들의 가격은 5400만원이다. 각 제품에는 커스텀 제작된 도금 버클이 장착되며, 기존 버켄스탁의 코르크 풋베드와 스웨이드 라이닝은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속에서도 온라인 콘텐츠 강화를 통해 유료 구독자 750만 명을 돌파했다. 다만 종이 신문 구독자는 80만명으로 전년 대비 10만명 감소했다. 뉴욕타임스는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작년 한 해 유료 구독자는 총 750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3%(230만 명) 늘었다고 지난 4일(현지시간) 밝혔다. 유료 구독자의 90%에 달하는 670만 명이 디지털 전용 구독자다. 종이 신문 구독자는 80만 명으로 전년 대비 10만 명 줄었다. 매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온라인 콘텐츠 구독자와 달리 종이 신문 구독자는 꾸준히 줄어드는 추세다. 뉴욕타임스의 디지털 전용 구독자 수는 미국 내 다른 유력 매체들과 비교해도 월등히 앞선다. 워싱턴포스트(WP)와 월스트리트 저널 등의 콘텐츠 구독자 수는 각각 300만 명과 246만 명에 그친다. 특히 지난 1년간 미국 대선, 사회 불안,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독자가 급증했다. 미국 대선 기간 2억7300만 명이 뉴욕타임스 디지털 플랫폼을 방문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뉴욕타임스를 '가짜뉴스'라고 매도하며 구독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얀마 군부가 쿠타테 사태 이후 사회·경제적 혼란이 빠르게 수습하는 가운데 향후 미국, 유럽 등 서방 국가의 경제 제재 우려가 나온다. 11일 코트라 미얀마 양곤무역관이 작성한 '현장에서 본 미얀마 쿠데타와 현지 경제 동향'에 따르면 미얀마 군부는 정권 장악을 완료하고 사회·경제 안정화 작업에 착수했다. 군사적·경제적으로 군부의 영향력이 상당했기 때문에 정상화는 빠르게 진행됐다. 일부 외국기업은 합작투자를 철회할 것을 발표하기도 했지만, 법인 청산까지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진출기업 관계자는 코트라에 "쿠데타 발생 이후 생각보다 빠르게 경제 상황이 안정화되고 있으며, 이는 군부가 기존에도 사회·경제적으로 강력한 영향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이어 "쿠테타 발생일에도 공장을 정상적으로 가동했고, 직원들도 이상 없이 출근했다"며 "수출입과 물류도 상당 부문 정상화되었으며 다른 분야도 곧 정상화될 것으로 보여 예상보다 기업 활동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향후 경제 제재가 실시된다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미얀마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주 유통업체인 H마트가 캘리니포니아에서 신규 매장을 오픈 기념해 제네시스를 경품으로 내걸어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H마트는 지난 3개월간 미국 캘리포니아 LA센터 신규 매장 오픈 기념 이벤트로 진행한 '뉴스토어 카 럭키 드로우' 추첨행사를 진행했다. 뉴스토어 카 럭키 드로우 이벤트는 H마트가 신규 매장 오픈을 기념해 실시한 이벤트다. 고객들이 응모하면 마트 측에서 무작위로 추첨해 총 174명에게 행운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당첨자는 마트에서 이메일을 통해 공지했다. 이번 경품 이벤트는 특별한 상품으로 고객의 주목을 끌었다. 경품 혜택은 1등(2명)에게 제네시스 G70 차량을 증정한다. 2·3등에게 마트 상품권을 증정한다. 고객과 업계는 H마트 신규 매장 오픈 이벤트가 자동차 경품 덕분에 많은 아시아 고객의 지지를 받았으며, 럭키 드로우에 참여를 이끌어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한편, H마트는 북미에서 가장 큰 아시아 식품 소매 슈퍼마켓 체인 중 미국 전역에 97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미국 전국소매협회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소매업체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자동차 시장이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자율주행차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 포드를 비롯한 완성차 업체들에 이어 애플과 일본 소니가 가세하며 미래차 시대를 앞당겼다. 배터리와 반도체, 데이터의 중요성이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 자동차 전문지 자동차공사(汽车公社·아이오토데일리)는 지난 3일 "자동차 산업의 핵심 가치는 엔진, 차체가 아니라 배터리, 칩, 데이터가 될 것"이라며 "니오와 CATL, 웨이모, 디디, 우버가 미래 자동차 시장의 새 얼굴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2019년 이전까지 디트로이트와 테슬라는 서로 간섭하지 않은 다른 세계에 있었지만 오늘날은 다르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은 43% 뛰어 300만대를 돌파한 것으로 추정된다. 순수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 비중은 4.2%로 2019년 2.5%보다 2배 뛰었다. 테슬라는 전기차 시장의 대표적인 선두 주자다. 테슬라는 지난해 총 49만9550대를 출하했다. 올해 75만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전기차 판매 호조에 힘입어 실적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테슬라는 지난해 7억2100만 달러(약 7970억원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북미 3개 공장의 감산조치를 다음달까지 연장한다. 폭스바겐, 포드 등도 일찍이 생산 중단을 선언하는 등 완성차 업체가 반도체 공급난에 백기를 들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GM은 지난 9일(현지시간) 이번주부터 차량 생산을 전면 중단한 미국 캔자스주 페어팩스, 캐나다 온타리오주 잉거솔, 멕시코 산 루이스 포토시 등 북미 지역 3개 공장의 감산 조치를 내달 중순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미국 미주리주 웬츠빌, 멕시코 라모스아리스페 등 2개 공장의 가동률도 낮춘다. 감산 연장으로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차량은 쉐보레 말리부, 캐딜락 XT4, 쉐보레 이쿼녹스, GMC 터레인 등이다. 쉐보레 콜로라도, GMC 캐니언, 쉐비 블레이저 SUV 등도 일부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데이비드 바나스 GM 대변인은 “반도체 공급 부족은 전체 완성차 산업이 직면한 문제”라며 “GM은 사용 가능한 모든 반도체를 활용해 가장 인기 있고 수요가 많은 제품을 우선 생산 및 배송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수익성이 높은 대형 픽업 트럭과 SUV 생산을 우선시할 계획이다. GM은 이번 셧다운으로 인한 구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과 애플 간 협상이 멈춰서자 영국 정치권이 애플카 생산 선점에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하원 의원들은 최근 앞다퉈 정부가 애플과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하고 있다. 애플이 개발중인 자율주행 전기차 이른바 ‘애플카’ 생산 공장을 영국에 유치하자는 주장이다. 제임스 선더랜드 보수당 의원은 현지 유력 매체 텔레그래프에 "(애플카 생산 공장을 영국에 유치하는 것은) 고민할 필요도 없다"며 "애플은 우리가 이미 보유하고 있는 첨단 기술 인력을 활용해 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같은 당 닉 플레처와 마르코 롱기 의원도 선덜랜드 의원에 지지를 표하며 영국 경제 성장 촉진을 위해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현재 영국 북동부 항구 도시인 선더랜드에는 일본 닛산의 전기차 생산 공장이 있다. 영국 정치권이 애플카 공장을 영국 내 유치하자고 나선 배경은 앞서 테슬라의 조립 공장인 기가팩토리를 독일에 빼앗긴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테슬라는 베를린에 건설중인 기가팩토리를 유럽 시장 거점으로 삼고 전기차는 물론 자체 배터리까지 생산할 계획이다. 또한 애플과 현대차그룹간 애플카 협력 논의 중단도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이 희토류를 '자원 무기화'하면서 미중 갈등이 자원 전쟁으로 비화될 가능성이 커졌다. 희토류는 반도체, 전기자동차 배터리 등의 핵심 소재로 미국은 물론 국내 후방산업이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지난달 희토류의 생산·수출 관리를 제한하는 '희토류 관리 규정' 초안을 발표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희토류 개발 및 수출 통제를 위한 움직임은 이번 조례 초안을 통해 본격화됐다. 희토류 산업 전반 공급망에 대한 규제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희토광 개발·제련 프로젝트 투자 사전에 정부 허가 취득을 의무화한다. 불법 개발·제련·생산·구입을 막기 위해 단속 점검을 강화하고 제품 추적 시스템 및 비축제도 등도 구축할 예정이다. 위반 시 불법소득 1~5배 수준, 또는 10만~100만 위안 벌금을 부과한다. 희토류는 4차 산업의 핵심 소재로 반도체, LED, 전기차 배터리, 대형발전기 등에 두루 활용된다. 최근 세계 각국의 친환경 기조에 힘입어 관련 산업이 성장하면서 희토류 수요도 덩달아 급증하기 시작했다. 지난달에는 희토류 가격이 종합지수 발표 이래 최초로 1400선을 돌파했다. 실제 중국이 자국 내 수급 불안정 등의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 리비움(Livium Limited, 옛 리튬오스트레일리아)의 자회사 엔바이로스트림(Envirostream Australia Pty Ltd)이 희귀 금속의 회수 기술 개발에 나선다. 금속 회수 기술을 보유한 아이온드라이브(Iondrive)에 재활용 원료를 제공하고 테스트를 수행한다. 지속가능한 회수 기술의 상업화를 앞당기고 재활용 산업의 성장을 견인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아이온드라이브에 따르면 엔바이로스트림과 심층공융용매(DES) 상용화를 위한 텀시트(term sheet·조건합의서)를 체결했다. DES는 특정 금속 이온을 선택적으로 용해하거나 침전시켜 희귀 금속을 추출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이다. 아이온드라이브는 DES 공정 테스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폐배터리를 분해해 얻은 검은 가루 형태의 중간 가공품 '블랙매스'에서 95%가 넘는 희귀 금속 회수율을 기록했다. 연말 시운전을 목표로 파일럿 설비도 건설하고 있다. 엔바이로스트림은 이번 텀시트에 따라 파쇄된 태양광 폐패널과 셀, 블랙매스, 희토류 자석, 전자폐기물 등을 수집해 아이온드라이브에 제공한다. 아이온드라이브의 DES 기술·경제성 테스트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멕시코 핵심 데이터센터가 전력망 문제로 가스 발전기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멕시코에 대한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전력 인프라의 한계가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MS가 지난해 5월 멕시코 케레타로주 콜론에 오픈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멕시코 센트럴(Mexico Central)'은 올해 2월부터 6개월 가량 가스 발전기 7대에 의존해 운영됐다. MS가 멕시코 환경당국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해당 발전기는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하루 12시간동안 가동됐으며 데이터센터가 요구하는 전력량의 70%를 공급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5만4000가구가 1년동안 배출한 양과 같은 이산화탄소가 배출됐다. MS는 2024년 5월 오픈 이후부터 올해 1월까지는 어떻게 에너지를 공급했는지, 7월 이후 가스 발전기를 운영할지 여부 등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멕시코 센트럴이 자체 가스 발전기를 동원한 배경에는 전력망의 건설 지연이 있다. 멕시코 센트럴은 중남미 지역의 첫 지역 리전으로, MS는 해당 데이터센터 구축과 교육 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