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도담 기자] 테슬라의 미래 경쟁자로 주목을 받아온 피스커가 정식 출고됐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외신 등에 따르면 피스커는 최근 자사 SUV 전기차 '오션'의 론칭 에디션 모델 '오션 원'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고객에게 인도했다. 피스커는 이번 출시를 시작으로 올해에만 3만2000~3만6000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헨릭 피스커(Henrik Fisker) 피스커 CEO는 "2분기에 (오션) 생산을 1400~1700대로 늘리고, 하반기에는 월 6000대로 증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피스커는 출시 전부터 전기차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 회사의 첫 전기차인 오션은 106kWh 배터리를 탑재, 미국 환경보호국 전기차 인증인 EPA 기준 주행거리가 579km에 달한다. 이는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487km)는 물론 테슬라의 모델Y 롱레인지(531km)를 넘어선다. 상대적으로 인증 기준이 낮은 유럽 WLTP 테스트에서는 주행거리 708km를 기록했다. 오션은 최대 550마력(부스트 모드)의 강한 출력을 기반으로 단 3.6초의 제로백을 달성했다. 특히 피스커의 특허 기술인 캘리포니아 모드를 활용해 SUV 최초로 소프트톱을 사용하지 않고 차
[더구루=김형수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이 우크라이나에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지난해 생산을 재개한데 이어 신규 생산시설 조성에 나서며 현지 사업 확대에 힘을 쏟는 것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필립모리스는 3000만달러(약 390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투입해 우크라니아 서쪽에 위치한 도시 리비우(Lviv)에 공장을 설립한다. 다음달 신규 공장 건설을 위한 준비작업을 본격화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리비우에 설치되는 생산라인은 내년 1분기 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필립모리스는 제조 업무를 중심으로 리비우 공장에서 250명 이상의 직원을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가동이 중단된 하르키우(Kharkiv) 공장 노동자들에게 우선 채용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필립모리스가 우크라이나 내 자체 생산 시설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힌 지 한달 여만에 구체적 계획이 나온 것이다. 필립모리스는 전쟁 발발 이후 해외 공장 생산 물량을 우크라이나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현지 사업을 전개했다. <본보 2023년 5월 25일 참고 필립모리스, 우크라이나 공장 생산 재개…중단 15개월만&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이 격화하면서 EU(유럽연합)도 반도체 자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자체적인 반도체 생산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독자적인 생태계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EU는 글로벌 반도체 수요의 20%를 차지하는 세계 3위 시장이지만 반도체 생산량은 9%에 불과하다. 유럽 종합반도체기업(IDM)인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와 인피니언, NXP, 보쉬 등은 직접 반도체를 생산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물량은 TSMC, UMC, 글로벌파운드리, 삼성전자 등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에 생산을 위탁하고 있다. 특히 유럽에는 파운드리가 없어 유럽 팹리스는 해외 파운드리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이에 인피니언은 올해 50억 유로(약 7조 원)를 투자해 동부 드레스덴에 팹 건설을 시작했다. 오는 2026년 이후 전력 반도체와 아날로그 반도체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EU는 인피니언 팹 건설에 10억 유로(약 1조3937억 원)를 지원할 방침이다. 스위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지난해 말부터 7억3000만 유로(약 1조174억 원)를 투자해 이탈리아 카타니아에 실리콘카바이드(SiC) 웨이퍼 제조시설을 건설하고 있다. 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르쉐가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를 청산했다. 잇단 투자를 통해 배터리 기술력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자체 생산을 통해 독자 노선을 걸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 배터리 기업 커스텀셀즈(Customcells)는 지난달 포르쉐와의 합작사 '셀포스그룹(Cellforce Group)' 지분을 전량 포르쉐에 매각했다. 셀포스그룹은 포르쉐의 100% 자회사가 됐다. 포르쉐는 셀포스그룹에 추가 투자를 단행해 양산 체제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독일 튀빙겐 인근 키르첸텔린스푸르트에 위치한 셀포스그룹 공장에 10억 유로 이상을 투자한다. 내년 봄부터 소규모 생산을 시작해 향후 2~3년 내 대량 양산에 돌입한다는 목표다. 포르쉐와 커스텀셀즈는 지난 2020년 합작해 셀포스그룹을 설립했다. 이듬해 생산공장을 구축하고 100MW의 연간 생산능력을 갖췄다. 전기차 약 1000대에 탑재 가능한 용량이다. 연간 생산능력을 20GWh 수준까지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커스텀셀즈가 셀포스그룹에서 철수한 구체적인 배경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지속적인 대규모 자금 조달이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전해진다. 포르쉐와 커스텀셀즈는 여전히 협력 관계도 유
[더구루=김형수 기자] 도미노피자가 글로벌 사업을 전면 개편 몸집을 줄인다. 실적 부진 매장을 정리하고 운영을 간소화해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도미노피자 마스터 프랜차이즈 업체인 도미노 피자 엔터프라이지스는(Domino's Pizza Enterprises·이하 DPE)는 덴마크 소재 27개 매장을 비롯해 전세계에서 운영하는 65개~70개가량의 점포를 닫는다. DPE는 △호주 △뉴질랜드 △프랑스 △벨기에 △네덜란드 △일본 △독일 △룩셈부르크 △덴마크 △대만 등에서 도미노피자 가맹사업을 펼치고 있는 업체다. 실적이 저조하고, 빠른 시일 내에 지속가능한 수준의 매출 및 수익을 내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매장이 폐점 대상이다. 또 실적이 턴어라운드하고 있는 70개~75개가량의 점포는 경험을 지니고 있는 사업자에게 가맹 사업을 맡긴다는 계획이다. 계획이 마무리되면 DPE가 영위하는 도미노 가맹사업 규모는 기존 913개 매장에서 145개(15.88%) 줄어든 768개 점포로 줄어들게 된다. DPE는 내년 상반기 점포 운영 최적화 계획이 마무리되면 1600만달러~ 2000만달러(약 210억원~260억원)를 절약하는 효과가 발
[더구루=김형수 기자] 프랑스 주류기업 페르노리카(Pernod Ricard)의 보드카 브랜드 앱솔루트가 친환경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친환경 유리병 생산에 착수한 데 이어 덴마크 업체와 협력해 종이 소재를 활용한 술병을 론칭하며 2030년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앱솔루트는 영국에서 종이 소재로 제작된 친환경 술병에 담긴 보드카 시범 판매를 시작했다. 슈퍼마켓 체인 테스코(Tesco)가 영국 맨체스터 지역에서 운영하는 22개 매장에서 앞으로 3개월 동안 테스트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영국과 스웨덴 등에서 개최된 축제 현장에서 종이 소재 술병을 시범 운영해본 앱솔루트가 상업 판매에 종이 소재 술병을 도입하기로 한 것이다. 앱솔루트는 시범 판매 과정에서 소비자, 소매업체, 공급망 협력업체 등으로부터 얻은 통찰을 바탕으로 완전 바이오 기반 술병을 향한 이니셔티브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앱솔루트는 앱솔루트 보드카를 활용해서 만든 알콜도수 5도가량의 즉석음용(RTD) 주류를 대상으로 이뤄진 초기 파일럿과 달리, 40도 보드카를 종이 소재 술병에 담아 판매하고 있다. 종이 소재 술병은 57%의 종이와 재활용 플라
[더구루=한아름 기자]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가 게임 개발사 에픽 게임즈와 손잡고 디지털 역량을 강화한다. 최근 프랑스에서 열린 테크 박람회에 참가하며 기술력을 뽐냈다. LVMH는 디지털 역량을 기반으로 온라인 고객에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해 매출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LVMH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비바 테크놀로지 2023'(Viva Technology 2023)에서 가상현실 등 디지털 기술력을 알렸다. 이번 테크 박람회에서 루이비통 아케이드 머신을 공개했다. 루이비통 아케이드 머신은 6분간 이용자에게 인터랙티브한 몰입형 경험을 제공한다. 이는 게임 개발사 에픽 게임즈와 협력한 데 따른 것이다. LVMH는 앞서 에픽 게임즈의 리얼타임 3D툴 언리얼 엔진(Unreal Engine)·리얼리티 캡처(Reality Capture)·트윈 모션(Twin Motion) 등 기술을 기반으로 △가상 피팅 △360도 제품 디스플레이 △가상현실 등을 개발해 왔다. 도입한 기술은 언리얼 엔진이다. 언리얼 엔진으로 불가리의 메타버스 '버추얼 로마'(Virtual Rome)를 선보였다. 언리얼 엔진은 촬영이 어려운 이미지를 쉽게 제
[더구루=한아름 기자] 스웨덴 간판 기업 이케아가 파업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케아 독일 노조원 600여 명이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했다. 일각에서는 이케아의 독일 파업이 국내로 불똥이 튈지 않을까 예의주시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이케아 독일 노조원 600여 명이 지난 22일(현지시간) 호프하임-왈라우(Hofheim-Wallau) 이케아 매장에서 총파업에 돌입했다. 노조원은 독일 내 35개 지점에서 근무 중인 임직원들로 구성됐다. 노조원의 주요 요구 사항은 단체 교섭을 통한 임금 인상이다. △시간당 임금 2.50유로(약 3600원) 인상 △연간 훈련 수당 250유로 (약 35만6000원)인상 등이 요구안에 담겼다. 시간당 임금 2.50유로 인상을 적용하면 인상폭은 14% 이상이다. 독일 노조는 "당사 임직원 임금은 전국 소매업 종사자 중에서 평균 이하"라며 "소비자 물가가 천정이 뚫린 듯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상황에서 (우리의) 요구안은 매우 합리적"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이케아 독일은 노조의 요구안을 면밀히 살펴 내달 11일 협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선 자칫 이번 파업이 국내 이케아로 이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마시에이 헤르만(Maciej Herman) 일본 롯데 유럽 자회사 롯데 베델 최고경영자(CEO)가 폴란드에서 개최된 소매업계 컨퍼런스에 참석해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롯데 베델은 수장의 진두지휘 아래 획기적 제품을 선보이며 젊은 소비자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마시에이 헤르만 CEO는 최근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 자리한 MCC 마주르카스 컨퍼런스 센터&호텔에서 열린 컨퍼런스 '리테일 트렌드 2023'에 참석했다. 그는 제과업체에게 있어 제품 혁신은 지속적으로 풀어야하는 과제라는 입장을 밝혔다. 롯데 베델의 경우 예디나 초콜릿(Jedyna chocolate), 바닐라 마시멜로(Vanilla Marshmallow), 다크 초콜릿(Dark Chocolate) 등 폴란드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는 제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되는 것은 맞지만 젊은 고객들의 소비 트렌드는 다르다는 것이다. 단지 달콤한 디저트가 아니라 새로운 것, 놀라운 것을 원하는 소비자 니즈가 존재하며, 이같은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혁신적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는 데 힘써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기존 제품에 대한 충성
[더구루=한아름 기자] 프랑스 주류 기업 페르노리카가 캐나다 RTD(Ready-to-drink) 기업 에이스 베버리지 그룹(Ace Beverage Group·이하 ABG)을 인수한다. 희소성·다양성에 높은 가치를 주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주류 시장을 선도하겠단 의지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페르노리카 산하 코비 스프릿 앤 와인(Corby Spirit and Wine division·이하 코비)이 ABG그룹 지분 90%를 1억6500만 캐나다달러(약 1632억원)에 인수한다. 코비는 캐나다에서 두 번째로 큰 주류 업체로, 증류주·와인 등을 제조 판매 및 수입한다. 이번 계약에는 2025년과 2028년에 행사 가능한 잔여 주식에 대해 두 차례 콜 옵션도 포함됐다. ABG는 코티지 스프링스(Cottage Springs)와 에이스 힐(Ace Hill)이 합병, 2020년 온타리오에 설립된 RTD 기업이다. △코티지 스프링스 보드카 소다(Cottage Springs Vodka Soda) △보드카 워터(Vodka Water) △데킬라 소다(Tequila Soda) 등이 주요 제품이다. 페르노리카는 ABG 인수로 전 세계 고객에 다양한 주류 경
[더구루=한아름 기자] 독일 제약사 머크의 북미 생명과학 사업부 밀리포어시그마(MilliporeSigma)가 투자를 단행한다. 스코틀랜드 연구소에 의약품 생산 역량을 강화한다. 밀리포어시그마의 투자로 롯데바이오로직스와의 시너지에 기대감이 실린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6월 밀리포어시그마와 북미 바이오 사업 진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유료기사코드] 22일 밀리포어시그마에 따르면 글래스고(Glasgow)·스털링(Stirling) 연구소에 3500만유로(약 497억5000만원)를 투자해 생물학적 안전성 테스트(biosafety testing) 역량을 강화한다. 밀리포어시그마는 이번 투자로 양 연구소에 500개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생물학적 안전성 수탁 검사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약 500여개의 제약·바이오 기업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 중으로, 영국에서만 매년 2만건 이상의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위탁검사개발 및 제조 서비스(CTDMO)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려 고객사 유치에 힘을 싣겠다는 복안이다. 더크 랜지(Dirk Lange) 머크 라이프사이언스서비스 글로벌 총괄은 "밀리포어시그마의 CT
[더구루=김형수 기자] 영원무역 자회사 스위스 자전거업체 스캇(Scott)이 하이엔드 자전거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죄고 있다. 혁신적 기술을 적용해 역대 최고의 스피드를 자랑하는 고가의 자전거를 론칭하고 소비자 유치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스캇은 타임트라이얼(Time Trial·정해진 코스를 최단 시간에 주파한 사람이 승리하는 경기)용으로 개발한 자전거 스캇 플라즈마 RC TT(Scott Plasma RC TT·이하 스캇 플라즈마)를 론칭했다. 가격은 8000유로(약 1140만원)에 달한다. 역대 최고 스피드를 가진 자전거를 목표로 스캇 플라즈마 개발에 착수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를 위해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가기에 앞서 프로사이클링팀, 운동선수 등과 타임트라이얼용 자전거가 갖춰야하는 요소가 무엇인지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스캇은 논의에 따라 도출된 △안정적 주행 △신체 맞춤 조절 기능 △가벼운 무게 등에 초점을 맞추고 스캇 플라즈마를 개발했다. 전산유체역학(Computational Fluid Dynamics) 기술을 활용해 자전거를 공기역학적으로 디자인했다. 자전거 손잡이 부분은 라이더의 신체 조건에 맞게 크기, 높이, 각도 등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급여 지침이 공개됐다. MS에서 근무하는 신입 엔지니어의 연봉이 8만3000달러(약 1억1500만원)부터 시작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료기사코드] 31일 경제전문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MS는 레벨 57(초급 엔지니어) 직원에게 8만3000달러부터 12만4600달러(약 1억7320만원) 범위에서 급여를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내용은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MS의 급여지침을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MS의 엔지니어는 레벨 57부터 70까지 직원 등급을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 레벨57부터 59까지는 초급 엔지니어를 뜻하며, 레벨 63부터는 선임엔지니어급이다. 레벨 65에 도달하면 수석엔지니어로 분류되고 레벨 68은 파트너가 된다. 최종적으로 레벨 70에 도달하면 특출난 엔지니어(Distinguished engineers)가 돼 상당한 대우를 받는다. 선임엔지니어가 되면 기본 연봉은 14만5000달러(약 2억원)부터 시작되며, 수석엔지니어는 17만2800달러(약 2억4000만원)부터 연봉이 시작된다. 최고 등급인 레벨 70에 도달하면 기본 급료는 25만2000달러(약 3억5000만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개발 중인 ARM 기반 칩 'N1X'가 윈도우 11 환경에서 작동하는 모습이 벤치마크를 통해 처음 확인됐다. 완성된 제품은 아니지만, ARM 칩이 윈도우에서 실제 구동된 첫 사례로 인텔과 AMD가 주도하는 노트북용 칩 시장에 도전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31일 미국 IT 전문 매체 '톰스하드웨어'에 따르면 엔비디아가 개발 중인 ARM 기반 시스템온칩(SoC) 'N1X'가 그래픽 성능 측정을 위한 벤치마크 프로그램 '퍼마크(FurMark)' 데이터베이스에서 포착됐다. 해당 테스트는 윈도우 11 환경에서 진행됐으며, N1X는 720p 기준 4286점을 기록했고 평균 프레임은 71이었다. 벤치마크 점수는 RTX 2060과 같은 구형 그래픽카드보다 낮았지만, 이번 GPU 성능 테스트가 주목받는 이유는 따로 있다.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가 하나로 통합된 시스템온칩(SoC) 구조로 개발되고 있는 N1X가 윈도우 11 환경에서 정상 작동한 첫 사례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ARM 아키텍처는 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용으로 쓰였고, 윈도우 운영체제를 공식 지원하는 ARM 칩도 일부 퀄컴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