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DL이앤씨가 현재 설계 작업을 수행하고 있는 호주 암모니아·요소 생산공장에 미국 최대 엔지니어링 기업 KBR(Kellogg Brown & Root)의 친환경 기술을 적용한다. KBR은 8일 DL이앤씨와 호주 탄소중립 비료 프로젝트와 관련해 암모니아 기술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KBR은 DL이앤씨 측에 자사의 고효율 정화장치 공정을 기반으로 하는 1600MTPD(Metric Tons Per Day)급 암모니아 플랜트 기술 라이선스와 엔지니어링을 제공할 예정이다. 덕 켈리 KBR 기술 솔루션 부문 사장은 "뉴라이저의 탄소중립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DL이앤씨에 에너지 효율적인 암모니아 기술을 제공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 사업은 사업주가 생산하는 합성가스를 원료로 중간 생산물인 암모니아를 제조한 다음에 이를 활용해 연간 100만톤의 요소를 생산하는 공장을 건설하는 것이다. 현장은 남호주의 주도인 애들레이드에서 북쪽으로 550㎞ 떨어진 리크릭 광산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DL이앤씨는 앞서 지난해 5월 친환경 비료 제조 기업 뉴라이저(옛 리크릭에너지)와 이 사업의 타당성 조사와 기본설계를 수행하는 업무협력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건설·포스코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파나마 메트로 3호선 사업과 관련해 파나마 운하 지하 터널구간 공사를 사실상 추가로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헥토르 오르테가(Héctor Ortega) 파나마 메트로청(MPSA) 청장은 5일(현지시간) 현지 방송사 에코TV에 출연해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파마나 운하 지하 터널 공사를 수행할 것"이라며 "이는 사업 위험도를 낮추고 시간을 절약하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밝혔다. 이 공사는 파나마 메트로 3호선 사업의 일환이다. MPSA는 애초 운하 인근에 교량을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공사 시간을 줄이기 위해 운하 밑으로 총길이 5.3㎞ 터널을 뚫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했다. 이는 파나마 운하 밑을 통과하는 최초의 터널이다. 파나마 정부는 애초 현지 조달법에 따라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아닌 다른 사업자에게 공사를 맡기기로 하고 입찰을 진행해 왔다. 하지만 사업자 선정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결국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모든 공사를 수행하게 됐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조만간 공식적으로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본보 2022년 3월 14일자 참고 : 현대건설 컨소시엄, 4000억원 규모 파나마 터널사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우건설이 싱가포르 서부 주롱 지역에서 수행 중인 도시철도 사업의 합작투자 지분을 사실상 100% 확보하고 공사의 속도를 높인다. 싱가포르 건설사 용남건설은 1일 대우건설과 주롱 도시철도공사(Jurong Region Line J109)와 관련해 합작투자(JV)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대우건설의 지분은 99.99%, 용남건설의 지분은 0.01%다. 앞서 양사는 지난 2020년 7월 이 공사를 수주한 바 있는데, 애초 사전 입찰 계약에 따른 사업 지분은 대우건설이 60%, 용남건설이 40%였다. <본보 2020년 7월 20일자 참고 : [단독] 대우건설, 2780억원 싱가포르 JRL 지하철 공사 수주>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이 발주한 이번 공사는 주롱 지역 주요 거점과 노스 사우스 라인(NSL), 이스트 웨스트 라인(EWL)을 연결하는 24㎞ 도시철도(MRT) 중 일부로 지상 역사 3개와 3.6㎞ 고가교 등을 건립하는 공사다. 현재 공사 진행률은 10% 수준이다. 이 노선은 싱가포르의 일곱 째 지하철(MRT) 노선으로 지역 연결성을 높이고 출퇴근 시간을 크게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건설은 1983년
[더구루=홍성환 기자] DL이앤씨는 탄소 중립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사업 전반에 걸쳐 종합적인 해법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청사진을 공개했다. DL이앤씨는 31일 탄소 포집 설계·조달·시공(EPC) 분야에서 올해부터 2024년까지 국내외 누적 수주 1조원을 달성하고,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2025∼2027년 연간 1조원 수준의 수주 규모를 꾸준히 유지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를 통해 오는 2030년 매년 2조원 수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오는 2030년에는 CCUS 사업에서만 연간 2조원 규모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탄소배출권 가격과 탄소세 도입이 큰 이슈로 떠오르며 탄소중립이 기업의 존속을 위해 피할 수 없는 과제로 자리잡았다. CCUS는 배출된 탄소를 저장하거나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하는 친환경 기술로 다른 탄소 감축 방법에 비해 중∙단기적인 관점에서 현실적인 대안으로 평가를 받는다. 더욱이 탄소중립을 위한 대안으로 꼽히는 블루수소의 생산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탄소를 제거하는 핵심 기술로 인정받는다. 이에 기업의 CCUS 투자도 가속화되는 추세다. 탄소 감축의 주요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 기업이 도미니카공화국 신(新)국제공항 수주전 물밑 작업에 나섰다. 한국공항공사 컨소시엄의 페루 친체로 국제공항 수주 성공 노하우를 내세워 입찰 채비를 하고 있다는 것. 유재욱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무역관장은 28일(현지시간) 현지 일간지 디아리오 리브레(Diario Libre)와 인터뷰에서 "(우리 정부는) 페데르날레스 국제공항의 공식 입찰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인천국제공항은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항공화물을 처리하고 있으며 이용객은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많다"며 "또 한국공항공사는 도화엔지니어링과 건원, 한미글로벌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페루 친체로 국제공항 건설 공사의 사업총괄관리(PMO) 사업을 수주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분야로 기술을 확장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페루 친체로 공항 사업은 잉카문화 유적지인 마추픽추를 여행하기 위해 쿠스코에서 북서쪽으로 15㎞ 떨어진 친체로에 연간 570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항을 조성하는 공사다.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본보 2021년 9월 3일자 참고 : 현대건설, 페루 친체로 신국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그룹이 건설 분야 스타트업 발굴·육성에 나선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그룹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 GS퓨처스는 멕시코 시멘트 기업 시멕스(CEMEX)가 주도하는 '건설 스타트업 경진대회'에 작년에 이어 올해도 참여한다. 이 행사는 시멕스 산하 벤처캐피탈 시멕스벤처스가 지난 2017년부터 진행하는 건설 분야 스타트업 발굴·육성 프로그램이다. 전 세계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사업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GS퓨처스는 앞서 지난해 시멕스벤처스와 이 프로그램에 대한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본보 2021년 4월 19일자 참고 : [단독] GS, 글로벌 건설 스타트업 육성플랫폼 참여…허윤홍式 혁신 본격화> 올해 행사는 GS벤처스와 시멕스벤처스를 비롯해 △하스켈 △페로비알 △힐티 △빈치그룹 △생고뱅 △프로코어테크놀러지스 △자쿠아벤처스 △블랙앤드비치 등 10개 회사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GS퓨처스는 지난 2020년 GS그룹이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한 벤처 투자법인이다. ㈜GS를 비롯해 계열사 10곳이 출자했다. 허태수 GS 회장의 조카이자 허명수 전 GS건설 부회장의 차남 허태홍 대표가 회사를 이끌고 있다. 에너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됐던 미국 건설 경기가 견조한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27일 코트라 미국 댈러스무역관의 '2022년 미국 건설시장 : 또 다른 회복의 해 그리고 도전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건축가협회(AIA)는 올해 건설 지출이 전년 대비 5.4%, 내년은 6.1% 각각 증가하며 반등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인구조사국(US Census Bureau)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올해 1월 건설 지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8.2% 상승한 1조6772억 달러(약 2040억원)를 기록했다. 민간 부문에서 제조 시설은 31.4% 급증했고, 상업용 시설과 주거 시설은 각각 16.8%·13.2% 늘었다. 공공 부문에서는 전력 시설이 22.2%, 상업용 시설이 18.0%, 주거 시설이 13.4% 각각 증가했다. 건설 부문 일자리도 회복세를 보였다. 지난 2월 건설 일자리는 761만개로 코로바19 확산 초기인 2020년 2월(763만개) 수준을 거의 회복했다. 이는 전염병 대유행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다만 1월 기준 건설 부문 구인건수는 38만명으로 전년 동기(30만명) 대비 27% 증가하는 등 노동력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우건설이 시공 중인 필리핀 할루어강 댐 공사가 절반 가깝게 진행됐다. 24일 필리핀 관개청(NIA)에 따르면 일로일로주(州) 할루어강 댐 공사의 진행률은 현재 47%를 기록 중이다. 109m 높이의 메인 댐 공사는 현재 33m 높이에 도달했고, 조절 댐은 총 38.5m 높이 중 17m까지 공사가 진행됐다. 대우건설이 단독으로 수주한 이 프로젝트는 할루어강에 3개의 댐을 짓는 사업이다. 80.7㎞의 도수로와 9500만㎡에 걸친 관개시설이 함께 건설된다. 오는 2024년 완공 예정이다. 댐이 완공되면 2억5000만㎥ 규모의 물을 저장하는 저수지 역할을 하게 된다. 이 프로젝트는 수자원과 농업 개발 지원하는 필리핀 최초의 사업으로 해당 지역의 농업 생산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자원 인프라가 부족으로 2025년에는 물 부족에 시달릴 것으로 예상되는 필리핀에서 식수·공업용수를 얻는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터널 굴착회사 보링컴퍼니가 샌안토니오 국제공항과 시내를 연결하는 교통 인프라를 구축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보링컴퍼니는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교통 프로젝트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보링컴퍼니는 터널링 건설·소프트웨어 업체 컨소시엄인 백사르 오토모티브 트랜스포트(Bexar Automated Transport·BAT)와의 경쟁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 수주에 성공했다.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알라모 지역 교통국인 알라모 RMA(Alamo RMA)는 "보링컴퍼니와 개발 계약하기 위해 투표를 진행했는데 5대 0으로 보링컴퍼니가 선정됐다"며 "보링컴퍼니는 터널 건설 외 컨벤션 센터와 브로드웨이의 펄 복합 개발을 연결하는 다리도 개발한다"고 말했다. 보링컴퍼니는 12개월 안에 공사를 시작하고 18개월 안에 1단계를 완료하며 36개월 안에 전체 프로젝트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후 회사는 임대 계약에 따라 운송 루프를 운영하고 유지한다. 앞서 알라모 RMA는 입찰을 내고 5개 회사로부터 제안을 받았다. 사업 경험과 재정 능력 등을 검토해 보링과 BAT가 최종 후보로 올랐다. <본보
[더구루=홍성환 기자] SK에코플랜트가 참여하는 노르웨이 고속도로 사업의 파이낸싱이 완료됐다. 공사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와 이탈리아 위빌드, 호주 맥쿼리캐피탈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555번 소트라 고속국도 사업'에 대한 10억 유로(약 1조3600억원) 규모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마감했다. 이번 사업은 노르웨이 제2의 도시인 베르겐과 인근 외가든을 연결하는 총연장 10㎞의 왕복 4차선 도로를 신설·개량하는 민관협력(PPP·Public Private Partnership) 사업이다. 연장 960m(주경간 600m)의 현수교와 총연장 4.4㎞의 터널 4개소가 포함된다. 완공되면 베르겐 지역의 교통난을 해소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총사업비는 20억 유로(약 2조7200억원) 규모로, 노르웨이에서 발주한 단일 인프라 사업 가운데 역대 가장 큰 액수다. SK에코플랜트는 맥쿼리·위빌드와 투자 컨소시엄 소트라링크를 구성해 사업에 참여했다. 국내 건설사가 북유럽 민관협력 사업에 진출한 것은 SK에코플랜트가 처음이다. 투자 지분은 SK에코플랜트가 20%, 맥쿼리와 위빌드가 각각 70%·10%다. SK에코플랜트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가(家) 3세 정대선 HN그룹 사장이 미국에 설립한 3D 건설기계 제조·판매 기업 블랙버팔로 3D(Black Buffalo 3D)가 대마 산업에 투자하는 임팩트 펀드를 공식 출범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마이클 우즈 블랙버팔로 최고경영자(CEO)는 제프 웨일링 전미대마협회장과 함께 5억 달러(약 6200억원) 규모로 대마 산업에 투자하는 '리플랜트 헴프 임팩트 펀드(rePlant Hemp Impact Fund 1)'를 설립했다. 이 펀드는 전 세계적인 탈(脫)화석연료 추세에 맞춰 △바이오 기반 혁신 △탄소 배출 없는 공급망 △친환경 일자리 △지속가능한 소비재 △검증가능한 이산화탄소 처리 등에 초점을 맞춘다. 마이클 우즈 CEO는 "대마는 모든 사업에 걸쳐 지속가능성을 위한 중요한 경로를 제공하는 재료"라며 "특히 건설 분야의 경우 세계 각국 정부와 기업이 탄소중립 및 탄소 마이너스 건물·인프라 등을 추진하면서 대마는 지속가능한 건축소재·단열재·바닥재 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블랙버팔로 3D는 3D프린터 원료에 대마를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작년 11월 미국 3D 프린팅 전문 건설사 알퀴스트, 산업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건설이 2000억원 규모 쿠웨이트 항만 현대화 사업을 수주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쿠웨이트 항만청(KPA)은 쿠웨이트만 남쪽 슈와이크항 7개 부두의 개보수 공사 사업자로 현대건설·HEISCO 컨소시엄을 우선 사업자로 선정했다. 이후 현지 감사원의 승인을 거쳐 최종 사업자로 선정될 예정이다. 수주액은 1억6000만 달러(약 2000억원) 수준이다. 이는 KPA가 쿠웨이트 정부의 '뉴 쿠웨이트 비전 2035'에 맞춰 추진하는 12개 대형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다. KPA는 물류 중심지 육성 계획에 따하 슈와이크항을 비롯해 도하항, 슈아이바항 등의 현대화 사업에 대한 투자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그동안 지난 1977년 슈아이바 항만 확장 1·2단계 공사를 시작으로 쿠웨이트에서 다수의 항만 인프라 사업을 수행했다. 앞서 지난 2011년 쿠웨이트 부비안 항만 공사를 수주했다. 이 사업은 이라크와 국경을 이루는 쿠웨이트 북단의 부비안섬에 25만 TEU급 컨테이너선 4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컨테이너 부두와 배후단지를 조성하는 쿠웨이트의 대형 국책사업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폴란드군이 국내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공급한 K239 천무 기반 폴란드형 다연장로켓 '호마르-K' 관련 교육을 받은 비하인드가 인터뷰와 공식 영상으로 공개됐다. 이번 훈련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WB일렉트로닉스, 우리 군이 공동으로 주관한 체계적 교육 프로그램으로, 양국 방산 협력 강화와 폴란드군의 첨단 무기 운용 역량 제고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폴란드 국방부 공식 군사 전문지 '폴스카 즈브로이나(Polska Zbrojna)'에 따르면 제1지역 군수기지(1.Regionalna Baza Logistyczna) 소속 토마시 쿠친스키 소령을 비롯한 폴란드군은 지난 5월 파주 제1포병여단에서 2주간 K239 천무 운용·정비 교육을 수료했다. 이번 훈련은 폴란드군이 한국산 다연장 로켓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배운 첫 공식 프로그램이었다. 교육은 영어로 진행되며 동시통역이 제공됐고, 우리 군 소속 K239 천무 훈련센터 및 포병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이론과 실습을 병행했다. 특히 △고장 대응 △기본 정비 △발사 시스템 이해 등 운용 현장에 직접 활용될 수 있는 기술 교육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훈련에 참여한 병력은 예상되는 대부분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의 등장으로 테크 업계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폰 시대를 이끌었던 애플이 중대한 기로에 섰다는 분석이 나왔다. 애플이 그동안 금융 전략을 앞세워 몸값을 높여왔지만, 앞으로 생존을 위해서는 성장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경제매체 CNBC의 유명 방송인 짐 크레이머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애플의 성장이 정체되고 있다며 비판했다. 짐 크레이머는 "현재 애플은 스마트폰 생태계 지배력과 풍부한 현금을 바탕으로 견고한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주가는 정체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애플의 주가는 지난해 12월 31일 종가기준 주당 250.42달러였지만, 최근에는 주당 210달러선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들어 주가가 20% 가까이 하락한 것. 반면 경쟁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는 421달러에서 20% 가까이 성장해 500달러선을 넘어섰으며, 메타도 585달러에서 730달러선을 돌파하며 전고점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심지어 S&P 500 지수도 올해 7% 가까이 상승했다. 크레이머는 애플의 자사주 매입 의존과 AI 경쟁에서 뒤처진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짐 크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