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영국 브리티시볼트를 인수한 호주 '리차지 인더스트리(Recharge Industries)'의 모회사가 세금 회피 혐의로 호주 경찰의 조사를 받았다. 임금도 밀린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최초의 배터리 기가팩토리 건설이 무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호주 경찰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세금 회피 혐의를 받는 스캐일 퍼실리테이션(Scale Facilitation)의 빅토리아주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다. PC와 스마트폰 등을 압수했다. 스캐일 퍼실리테이션은 영국 가디언 등 외신에서 "호주 국세청, 연방 경찰과 협업해왔고 앞으로도 협력하겠다"라며 "모든 혐의를 부인한다"고 공식 성명을 냈다. 스캐일 퍼실리테이션은 앞서 임금 미지급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었다. 최근에야 2주 동안 밀린 임금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영난 우려가 커지면서 브리티시볼트의 공장 건설 재개는 삐걱거릴 전망이다. 스캐일 퍼실리테이션의 자회사인 리차지 인더스트리는 지난 2월 파산 위기에 놓인 브리티시볼트를 인수했다. 이후 노섬벌랜드 블리스 지역 내 기가팩토리 건설을 재개하고자 고군분투했다. 리차지 인더스트리는 1년 이내에 건설 재
[더구루=김형수 기자] 영국 담배기업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BAT)가 유럽 비연소 제품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비연소 제품 연구·개발 및 생산을 담당할 신규 시설을 이탈리아에 조성했다. 2700여개에 달하는 일자리도 창출했다. 직접 일자리 600여개와 공급망 내 간접 일자리 2100여개 등이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BAT는 이탈리아 북동쪽에 있는 도시 트리에스테(Trieste)에 이노베이션 허브(Innovation Hub)를 열었다. 지난 2021년 9월 BAT가 이탈리아 혁신 허브 건설 계획을 발표한 지 21개월 만에 완공됐다. BAT가 트리에스테 이노베이션 허브 건설 프로젝트에 투자한 자금은 5억유로(약 7130억원)에 달한다. BAT는 이곳 이노베이션 허브에 연구소와 12개에 달하는 비연소 제품 생산라인이 설치됐다고 전했다. 2만㎡ 규모의 공간에 마련된 생산라인에서는 파우치 담배(니코틴이 들어있는 작은 파우치를 입에 머금는 방식으로 사용하는 담배) 벨로(Velo), 액상형 전자담배 뷰즈(Vuse),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glo) 등이 만들어져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공급된다. BAT는 이탈리아 신규 혁신 허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스라엘 바이오벤처 바이옴엑스(BiomX)가 원발성 경화성 담관염(PSC) 연구에서 성과를 거뒀다. 일본 게이오대 의과대학과의 공동 연구로 PSC 유발균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종근당·한독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종근당·한독은 지난 2018년 바이옴엑스에 투자한 바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일본 게이오대에 따르면 나카모토 노리히로(Nobuhiro Nakamoto)·카나이 타카노리(Takanori Kanai) 소화기내과 교수팀이 바이옴엑스와 협업해 PSC 유발균을 제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이달 5일(영국 시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ons)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다만 이번 성과는 동물실험 결과로, 상용화까지 시간이 소요될 예정이다. 게이오 의대·바이옴엑스는 PSC 환자의 장내 미생물을 분석했더니 클레브시엘라균(Klebsiella)과 엔테로코커스균(Enterococcus)이 높은 비율로 검출된 것을 확인했다. 이에 PSC 환자로부터 클레브시엘라균을 분리하고 이를 타깃해 제거할 수 있는 박테리오파지 칵테일을 개발했다. 박테리오파지는 유해한 세균만을
[더구루=김도담 기자] 카카오의 UAM(Urban Air Mobility; 도심항공교통) 파트너 볼로콥터가 글로벌 상용화에 한 발더 다가섰다. [유료기사코드] 볼로콥터는 27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에서 UAM 시험 비행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 비행은 7일 이상 장기간 진행됐다. 시험 비행에 사용된 볼로시티의 UAM은 eVTOL(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 '볼로시티'다. 18개에 달하는 로터를 장착, 시속 110km의 최고 비행속도를 갖추고 있으며. 조종사와 승객을 위한 공간도 마련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UAM이 특별 비행 허가를 받고 시험 비행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미래형 신도시 네옴 프로젝트와 맞물려있다. 볼로콥터와 사우디아라비아는 2021년 12월 협력을 맺고 네옴시티 개발에 맞춰 맞춤형 UAM을 생산하기로 했다. 볼로콥터는 네옴시티에서 2~3년 내에 여객기인 볼로시티 10대와 물류항공기 볼로드론 5대를 초기 운행할 계획이다. 크리스찬 바우어(Christian Bauer) 볼로콥터 CCO 겸 CFO는 "볼로시티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시험 운행한 최초의 eVTOL 항공기"라며 "이를 기반으로 네옴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 에어택시 업체 릴리움이 미국 연방항공청(FAA)로부터 G-1 인증 기준을 획득했다. 기체 형식증명 취득에 필요한 형식인증으로 릴리움의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 상용화가 순항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릴리움은 FAA에서 eVTOL의 형식증명 검증에 필요한 G-1 인증 기준을 받았다. G-1 인증기준은 상업운항에 대한 인증을 받기 위해 회사 항공기가 충족해야 하는 기술적 조건(기준)을 명시하고 있다. G-1을 받는 것은 릴리움의 eVTOL 릴리움 젯(Lilium Jet)이 국제 운항 개시를 앞두고 항공우주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는 마지막 단계와 다름없다. G-1은 FAA 교차 검증 프로세스의 필수 이정표로, FAA 형식 인증 검증을 획득하는 데 필요한 감항성, 환경 요구 사항에 선행된다. 이미 유럽항공안전청(EASA)에서 2020년 G-1 인증격인 'CRI-A01' 인증을 받았다. 이로써 릴리움은 EASA와 FAA 인증 기반을 갖춘 유일한 eVTOL 제조업체가 됐다. FAA의 G-1 인증은 경쟁사인 미국 에어택시 업체 조비 에비에이션과 아처 에비에이션이 받았다. <본보 2021년 9월 12일 참고 美
[더구루=홍성환 기자] 스페인 전기차 충전소 기업 월박스(Wallbox)가 양방향 전기차 충전기를 최로 공개했다. 글로벌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장 선점에 속도를 높인다. [유료기사코드] 월박스는 독일 뮌헨에서 열린 유럽 최대 에너지 박람회 '스마터 E 유럽(The Smarter E Europe)'에서 회사 최초의 CCS(Combined Charging System·미국 표준 전기차 충전 방식) 양방향 충전기 '퀘이사2(Quasar2)'를 시연했다고 27일 밝혔다. 세아트 고성능 스포츠 브랜드 쿠프라의 첫 전기차인 쿠프라 본(CUPRA BORN) 77㎾h 모델을 대상으로 한 시연에서 V2H(Vehicle-to-Home) 및 V2G(Vehicle-to-Grid) 기능을 선보였다. 올해 4분기 공식적으로 첫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양방향 충전서비스는 충전식 친환경차를 전력망과 연결시켜 주차 중 유휴 전력을 이용하는 개념이다. 전력망을 통해 전기차를 충전했다가 주행 후 남은 전기를 전력망으로 다시 송전하는 것이다. 전기차가 움직이는 에너지 저장 장치가 되는 셈이다. 월박스 관계자는 "양방향 충전은 가정용 시스템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가장 큰 배터리인 전기차 배터리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프랑스 엔지니어링 기업 도리스(DORIS)가 울산 귀신고래 해상풍력 발전 3호㈜에 대한 기본설계(FEED)를 맡는다. [유료기사코드] 도리스는 지난 26일 해상풍력 컨소시엄인 바다에너지(BadaEnergy)와 귀신고래 해상풍력 발전 3에 대한 FEED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바다에너지는 코리오제너레이션-토탈에너지스-SK에코플랜트가 공동 개발하는 국내 해상풍력 합작 사업 포트폴리오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HD현대중공업과 컨소시엄 맺어 수행한 사전 FEED에 이은 후속 계약이다. 이번 FEED의 범위에는 프로젝트의 전체 전기·통신 시스템에 그리드 연결, 어레이와 수출 케이블링, 고정식 해상 변전소 기초와 상부 구조물 모든 측면이 포함된다. 도리스는 "현재 3GW를 초과하는 한국에서의 실적을 바탕으로 현지 자원, 한국 파트너의 전문성, 국제 엔지니어링 센터를 결합해 계약을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 귀신고래 3호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사업은 온산항으로부터 60~70km 떨어진 해상에 약 504MW(메가와트) 규모의 풍력발전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해상풍력으로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온실가스를 감축한다. 코리오-토탈에너지스-S
[더구루=길소연 기자] 덴마크 선사 머스크가 화물기 운항 빈도를 늘리고 신규 화물기를 글로벌 네트워크에 투입한다. 항공 화물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글로벌 항공 화물의 경쟁력을 확보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머스크에 따르면 머스크의 항공 화물 서비스 자회사인 머스크 에어 카고(Maersk Air Cargo)는 정기 항공편 운항 횟수를 늘리고 신규 항공기를 추가 도입해 중국, 동남아시아, 유럽, 미국 간 화물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글로벌 네트워크의 연결성을 강화하고 고객의 통합 물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항공기 운항을 증편한다. 머스크는 시카고 록포드 국제공항(RFD)과 중국 항저우 샤오산 국제공항(HGH)을 연결하는 태평양 횡단 회랑을 주3회에서 주6회로 두 배 늘린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스파르탄버그 국제공항(GSP)과 인천국제공항 간 운항은 매주 순환하고, 인천공항(ICN)과 중국 선양 타오셴 국제공항(SHE)은 주당 2회에서 3회로 증가한다. 또 덴마크 빌룬트 공항(BLL)과 중국 항저우 샤오산 국제공항(HGH) 간의 항공 서비스는 주3회에서 주5회로 늘어난다. 새 항공기도 투입한다. 해당 노선은 새로 개조된 보잉 767 화물기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화유코발트가 헝가리 공장 건설을 추진하며 현지 지역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혔다. 주민들은 단체를 꾸려 현지 시장에 공개 서한을 보내고 공청회 개최를 촉구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헝가리 시민단체 '악스를 지지하는 단체(Kiállunk Ácsért)'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이슈트반 센티르마이(István Szentirmai) 악스 시장에 보낸 공개 서한에서 화유코발트의 공장 건설 관련 공청회 소집을 주문했다. 이 단체는 화유코발트의 신공장이 위치할 악스와 인근 지역인 바나·바볼나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다. 화유코발트의 양극재 공장 건설에 관해 목소리를 내고자 만들어졌다. 악스를 지지하는 단체는 센티르마이 시장이 배터리 관련 위험한 공장 건설 계획을 부인했다고 지적했다. 시당국이 의도적으로 공장 건설을 숨겼고 공장의 위험성을 알리는 데 소홀했다고 비판했다. 이 단체는 빠른 시일 내에 오프라인 공청회를 열 것을 촉구했다. △신공장에서 활용할 기술 △인허가 프로세스 △환경·인구 영향 △교통 정체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계획 △내·외국인, 계약직 고용 계획 등에 대한 세부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악스시는 24일
[더구루=정등용 기자] 우즈베키스탄이 우라늄 생산 확대에 나선다. 우라늄 수요가 늘면서 가격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리튬과 흑연 등 새로운 광물 채굴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26일 러시아 타스(TACC) 통신에 따르면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은 최근 대국민 간담회에서 오는 2030년까지 우라늄 생산량을 3배 늘리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우즈베키스탄은 세계 5대 우라늄 생산국 중 하나다. 주로 유럽 연합 내 국가들에게 우라늄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 2021년 우즈베키스탄의 우라늄 생산량은 3520t(톤)에 이른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나보이우란 시 소재 기업들을 통해 총 5억5000만 달러(약 7200억 원) 규모의 11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우즈베키스탄이 우라늄 생산 확대에 나선 데에는 수요·공급 불균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우라늄에 대한 수요는 급증하고 있다. 업계는 우라늄 가격이 향후 10년 동안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은 먼저 우라늄 생산량 제고를 위해 지질 및 탐사 작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우라늄 탐사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한편 관련 지원에도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탈리아 에너지기업 에니(Eni)가 영국 석유회사 넵튠에너지(Neptune Energy, 넵튠)를 인수했다. 에니의 대주주가 인수한 것으로, 포트폴리오를 보완하고 높은 현금 창출력을 제공한다. [유료기사코드] 에니의 대주주인 노르웨이 자회사 바르 에너지(Vaar Energi)는 23일(현지시간) 49억 달러(약 6조3800억원) 규모로 넵튠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바르 에너지와의 합병으로 넵튠의 모든 직원이 이전된다. 거래는 내년 1분기에 완료된다. 에니는 넵튠의 인수로 서유럽, 인도네시아, 호주와 북아프리카에서 저배출 가스 중심 운영 포트폴리오도 확보한다. 바르는 별도의 주식 매입 계약에 따라 노르웨이 사업부를 인수하게 된다. 에니는 작년 말부터 냅튠 인수를 추진해왔다. <본보 2022년 12월 7일 참고 석화업계 역대 최대 M&A 성사되나…에니, 냅튠 인수 추진> 지난해 말 기준 넵튠의 2P 매장량은 약 484MMboe(석유 등가물)이며, 이 중 약 80%에 해당하는 386MMboe가 에니로 이전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최종적으로 에니와 바르에너지의 포트폴리오에 약 13만boe/d가 추가된다. 에니는 이번 인수가 지
[더구루=한아름 기자] 글로벌 명품 선호도에 지각 변동이 일고 있다. 크리스찬 디올이 3대 명품 브랜드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를 제치고 온라인 검색 순위 1위에 올랐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싱가포르 미디어 기업 럭스 디지털(Luxe Digital)에 따르면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의 크리스찬 디올이 올해 가장 인기있는 명품 브랜드 1위에 올랐다. 럭스 디지털은 구글 트렌드와 시밀러웹(SimilarWeb)·라이벌 IQ(Rival IQ)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인터넷 검색 수 △온라인 트래픽 △소셜미디어 영향력 등을 분석했더니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에서 크리스찬 디올이 1위를 차지했다. 2019년 7위에서 4년만에 6계단 상승했다. 레이디 디올과 새들백이 인기를 끈 덕분이다. 지난해 크리스찬 디올 웹사이트 트래픽은 전년 대비 48% 늘었다. 올해 3월엔 인도 뭄바이에서 2023 가을 컬렉션쇼를 개최하면서 올해에도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2위는 구찌다. 지난해 구찌 인터넷 검색 수는 전년 대비 9% 줄었지만 웹사이트 트래픽은 13% 늘었다. 지난해 대체불가토큰(NFT) 회사 유가랩스와 메타버스 프로젝트 개발에 나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급여 지침이 공개됐다. MS에서 근무하는 신입 엔지니어의 연봉이 8만3000달러(약 1억1500만원)부터 시작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료기사코드] 31일 경제전문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MS는 레벨 57(초급 엔지니어) 직원에게 8만3000달러부터 12만4600달러(약 1억7320만원) 범위에서 급여를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내용은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MS의 급여지침을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MS의 엔지니어는 레벨 57부터 70까지 직원 등급을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 레벨57부터 59까지는 초급 엔지니어를 뜻하며, 레벨 63부터는 선임엔지니어급이다. 레벨 65에 도달하면 수석엔지니어로 분류되고 레벨 68은 파트너가 된다. 최종적으로 레벨 70에 도달하면 특출난 엔지니어(Distinguished engineers)가 돼 상당한 대우를 받는다. 선임엔지니어가 되면 기본 연봉은 14만5000달러(약 2억원)부터 시작되며, 수석엔지니어는 17만2800달러(약 2억4000만원)부터 연봉이 시작된다. 최고 등급인 레벨 70에 도달하면 기본 급료는 25만2000달러(약 3억5000만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개발 중인 ARM 기반 칩 'N1X'가 윈도우 11 환경에서 작동하는 모습이 벤치마크를 통해 처음 확인됐다. 완성된 제품은 아니지만, ARM 칩이 윈도우에서 실제 구동된 첫 사례로 인텔과 AMD가 주도하는 노트북용 칩 시장에 도전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31일 미국 IT 전문 매체 '톰스하드웨어'에 따르면 엔비디아가 개발 중인 ARM 기반 시스템온칩(SoC) 'N1X'가 그래픽 성능 측정을 위한 벤치마크 프로그램 '퍼마크(FurMark)' 데이터베이스에서 포착됐다. 해당 테스트는 윈도우 11 환경에서 진행됐으며, N1X는 720p 기준 4286점을 기록했고 평균 프레임은 71이었다. 벤치마크 점수는 RTX 2060과 같은 구형 그래픽카드보다 낮았지만, 이번 GPU 성능 테스트가 주목받는 이유는 따로 있다.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가 하나로 통합된 시스템온칩(SoC) 구조로 개발되고 있는 N1X가 윈도우 11 환경에서 정상 작동한 첫 사례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ARM 아키텍처는 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용으로 쓰였고, 윈도우 운영체제를 공식 지원하는 ARM 칩도 일부 퀄컴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