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롯데건설이 개발하는 인도네시아 바산타 에코타운 프로젝트가 현지에서 주목받고 있다. 인니 부동산 중개회사 루마123는 19일 자사 홈페이지에서 바산타 에코타운 사업을 소개했다. 바산타 에코타운은 자카르타 남부에 위치한 데폭시 사왕안 지역에 개발하는 고급 주거단지 프로젝트다. 여의도 공원(약 23만㎡)의 4배에 달하는 102만㎡ 부지에 고급 주거시설과 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롯데건설과 인니 부동산 개발기업 바산타가 공동 개발한다. 앞서 지난 2022년 합작투자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사업 지분율은 롯데건설 인니 법인 롯데랜드가 70%, 바산타 자회사 파꾸안이 30%다. <본보 2022년 10월 28일자 참고 : [단독] 롯데건설, 인니 고급 주거단지 '바산타 에코 타운' 합작투자 계약> 바산타 에코타운은 자연과 어우러진 신도시로 개발된다. 실제로 전체 55%가 녹지 공간으로 조성되며, 약 26만㎡ 규모 자연호수가 자리잡고 있다. 이와 함께 병원, 식음료 매장, 피트니스 센터, 뷰티 클리닉 등 다양한 편의 시설도 들어선다. 롯데건설과 바산타는 지난 9월 바산타 에코타운 내 최고급 주택단지인 '한남(Hannam)'의 착공
[더구루=김예지 기자] 후지필름이 삼성전자로부터 반도체 소재 공급 부문 최고 영예인 '최우수 파트너상(Most Valuable Partner Award)'을 수상하며 양사 간의 견고한 협력 관계를 입증했다. 이는 후지필름이 첨단 반도체 소재 공급과 현지 밀착 지원을 통해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 성장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19일 후지필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주관한 'Material Day(M-day)'에서 후지필름은 총 14개 수상 업체 중 가장 높은 등급의 상인 최우수 파트너상을 거머쥐었다. M-day는 반도체 소재 파트너사들이 모여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고 우수 성과를 치하하는 연례 행사다. 후지필름은 폭넓은 첨단 반도체 소재 포트폴리오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삼성전자 반도체 제조 시설 인근에 생산 거점을 마련했다. 특히 신속하고 발 빠른 현장 지원(on-site support)을 제공해 삼성전자가 직면한 기술적 과제를 해결하는 데 크게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후지필름은 이러한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현지 생산 및 현지 소비(local production for local consumption)' 전략을 지속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 '조이슨일렉트로닉스(均胜电子, Joyson Electronics)'로부터 중앙컴퓨팅유닛(CCU)을 조달한다.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 미래 스마트·커넥티드카 전략을 강화하고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개발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중국 금융·증권 전문 매체 '증권스타(证券之星)에 따르면 조이슨일렉트로닉스는 현대차에 CCU 통합 솔루션을 공급한다. 오는 2027년부터 양산해 납품할 예정이다. 정확한 규모의 공급 물량과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조이슨은 지난 9월 익명의 글로벌 완성차 업체 두 곳과 CCU, 스마트 네트워크, 스마트콕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당시 구체적인 고객사명이 언급되지 않았으나 2개 고객사 중 한 곳이 현대차인 것으로 추정했다. CCU는 차량 내 여러 전장 시스템을 통합 제어하는 중앙 연산 장치로, 주행 제어 시스템, 차량 내 네트워크 통신 시스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을 하나의 고성능 프로세싱 플랫폼에서 관리한다. 자율주행 레벨 2에서 레벨 4까지 지원 가능한다. 차량의 중앙 전자 제어 허브(Central Electronic Control Hub) 역할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스텔란티스와 벤츠 등이 설립한 배터리 합작사 'ACC(Automotive Cells Company)'가 이탈리아 공장 건설 계획 폐기를 검토하고 있다. 스웨덴의 노스볼트(Northvolt)에 이어 ACC까지 흔들리면서 유럽의 배터리 자립 꿈이 무너질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일본계 투자은행(IB) 노무라증권이 LG전자 인도법인의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19일 증권정보업체 마켓스크리너에 따르면 노무라증권은 LG전자 인도의 목표 주가를 '1800루피(약 3만원)'에서 '1900루피(약3만1000원)'로 올렸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18일 현재 LG전자 인도의 주가는 1622루피(약2만7000원)다. 노무라는 "LG전자는 인도 내구소비재 부문에서 합리적인 프리미엄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며 "신제품 출시, B2B 확장, 수출 증가, 현지화 등이 성장과 수익성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26~2028년 회계연도 연평균 24%의 수익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LG전자 인도는 이번 회계연도 2분기(7~9월) 순이익이 38억9000만 루피(약 640억원)로 전년 대비 27%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6170억 루피(약 10조2100억원)로 전년 대비 1% 늘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스타트업 알로 아토믹스(Aalo Atomics)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첨단 원자력 발전소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한 AI 솔루션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더구루=김나윤 기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에서 추진하던 주택개발사업 투자를 철회한다. 지난 18일 공개된 KIND 이사회 회의록에 따르면 '베트남 하노이 사회주택 개발사업에 대한 투자 철회'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주상복합 개발사업 투자 철회' 안건이 보고 후 의결됐다. 베트남 하노이 사업과 관련해 KIND 이사회는 "본 사업으로 인해 공사에 지출된 매몰비용은 없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사업의 경우 "추후 사업 추진 시 협력 파트너에 대한 질의와 모니터링 강화를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덧붙여졌다. KIND는 지난 2021년 '베트남 하노이 사회주택 개발사업에 대한 지분증권 투자·채무보증 제공' 안건을 의결한 바 있다. 지분증권 투자는 기업의 자본 일부를 일시적으로 보유해 주가차익이나 배당금을 얻는 형태의 투자다. 채무보증은 기업이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할 경우 이를 대신 갚는 것을 의미한다. 베트남 사회주택은 무주택 직업군인, 공무원, 직장인 등 서민층을 대상으로 저렴한 가격에 분양·임대하는 주택이다. 당시 하노이에서 약 720만㎡ 규모의 사회주택을 개발하기 위해 90조 동(약 4조6440억원)이 소
[더구루=홍성일 기자] AMD와 프랑스 데이터센터 인프라 브랜드 '에비덴(Eviden)'이 유럽 차세대 엑사스케일 슈퍼컴퓨터 '엘리스 레코크(Alice Recoque)'를 구축한다. 자국 인공지능(Sovereign AI, 소버린AI) 확대 속 유럽 슈퍼컴퓨터 시장을 두고 AMD와 엔비디아(Nvidia)의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유럽 시장에서 운전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기반으로 ‘드라이버리뷰 커스터머 초이스 어워드'(DriverReviews Customer Choice Awards)를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단순한 제품 성능 평가를 넘어, 실제 운전자 경험을 기반으로 선정돼 한국타이어의 기술력이 재확인됐다는 평가다. 19일 한국타이어 유럽본부에 따르면 한국타이어 고성능 겨울용 타이어 '윈터 아이셉트 에보 3 X(Winter i*cept evo 3 X)'가 '드라이버리뷰 어워드' 겨울 타이어 부문에서 수상했다. 드라이버리뷰 어워드는 유럽 전역 49만 3000건 이상의 검증된 고객 리뷰와 총 11억6000만km 이상의 실제 주행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상작을 선정한다. 전문 평가뿐 아니라 일반 운전자들의 실질적인 경험까지 반영하는 객관적 지표로 인정받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2021년 이후 꾸준히 수상하며 현지 브랜드 인지도를 다져왔다. 윈터 아이셉트 에보 3 X는 고성능 SUV와 CUV를 겨냥해 개발된 겨울용 타이어다. V자형 프로파일과 3D 사이프 설계로 눈길과 얼음길에서도 뛰어난 접지력과 정교한 제동 성능을 제공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노르웨이 에너지 기업 에퀴노르(Equinor)가 발주할 신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의 용선(선박대여) 선주사가 5개사로 압축됐다. 에퀴노르의 최종 선주사 선정에 따라 한화오션의 신조 건조 계약이 빨라진다. 19일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 Winds)'에 따르면 에퀴노르는 LNG 운반선 신조 입찰에 참여한 선주사들의 최종 후보 명단을 공개했다. 공개된 명단을 보면 △싱가포르 BW LNG △노르웨이 크누센 OAS 해운(Knutsen OAS Shipping) △그리스 마란 가스 마리타임(Maran Gas Maritime) △일본 NYK라인(Nippon Yusen Kaisha) △영국 씨피크 마리타임(Seapeak Maritime) 등이 경쟁하고 있다. 에퀴노르는 후보 선주사들에게 LNG 운반선 신조·용선 관련 입찰참가의향서(EOI)를 접수 받아 최종 선주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입찰 과정은 에퀴노르가 신조 스펙을 설계하고, 공개하면 해운사들이 정기용선계약(타임 차터)를 제시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후보 해운사들은 한화오션이 건조한 선박을 운용한 이력이 있다. 한화오션은 과거 씨피크를 제외한 해운사에게 신조선을 공급한 바
[더구루=김나윤 기자] 현대가(家) 4세인 정석준(정준) 씨가 미국에서 설립한 골프 콘텐츠 기업 '앤티포티스'가 첫 의류 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정 씨는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아들이자 세계적인 골프선수 리디아 고의 남편이다. 지난 9일 앤티포디스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캘리포니아에서 디자인되고, 한국에서 제조되었습니다. 더 나은 것을 추구하는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곧 출시됩니다." 라는 문구와 함께 신제품 출시를 알렸다. 의류 디자인을 보면 골프 자켓과 셔츠, 바지 등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정 씨는 지난해 12월 앤티포디스를 설립했다. 정 씨가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고 나머지 일부는 아내인 리다아 고가 갖고 있다. 정씨는 지난 2022년 말 리디아 고와 결혼했다. 현대차그룹 계열사에서 공식적인 직책이 없는 정 씨는 앤티포디스 골프를 통해 독립적인 사업에 나설 예정이다. 현대차 그룹이 국내외에서 각종 골프대회를 후원하고 있는 만큼 그룹 차원의 도움도 기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앤티포디스'는 영어로 '지구의 정반대편에 있는 지역'을 의미하고 주로 영미권에서 호주와 뉴질랜드를 지칭하는 표현으로 사용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자동차의 자회사 미국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최대 10년 이내에 로봇이 가정에서 널리 쓰일 것으로 전망했다. 인공지능(AI) 덕분에 로봇 개발이 수월해져서다. 지능을 갖춘 로봇 개발의 비전을 밝히면서 로봇이 보편화된 시대에 새 안전 기준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 티센크루프 마린 시스템즈(ThyssenKrupp Marine Systems, TKMS)가 인도 마자가온 조선소(Mazagaon Dock, MDL))와 협력해 80억 달러(약 11조원) 규모의 잠수함 6척 건조를 추진한다. 인도 해군의 차세대 재래식 잠수함 프로젝트 75I(Project 75I)에 MDL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한 것으로 TKMS의 참여가 인도 해군의 전력 강화와 인도와 독일 간 국방 협력이 확대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컴퓨팅 기술기업 퀀텀컴퓨팅(Quantum Computing)이 자율주행차용 라이다 전문기업 루미나 테크놀로지스(Luminar Technologies)로부터 포토닉스(광자) 제품 제조사를 인수했다. 포토닉스 기반 양자컴퓨팅 기술 상용화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