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SK그룹이 베트남 제약회사 '이멕스팜(Imexpharm)'의 지분을 추가 매입한다. 성장잠재력이 높은 제약사에 투자해 베트남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의 자회사인 'SK인베스트먼트 Ⅲ'는 베트남 최대 자산운용사 비나캐피탈의 VOF 인베스트먼트(Vietnam Opportunity Fund Investment Ltd)와 베트남 벤처스(Vietnam Ventures Ltd)로부터 이멕스팜 지분을 획득했다. 이로써 SK인베스트먼트 Ⅲ의 보유 지분은 24.9%에서 29.2%로 뛰었다. 1977년 설립된 이멕스팜은 베트남 5위 제약사다. 관절 질환 치료제와 백신 개발 등에 강점을 가진 회사다. SK그룹은 작년 6월 SK인베스트먼트 Ⅲ를 통해 이멕스팜의 지분 24.9%를 매입해 최대 주주로 올라섰다. 총투자액은 6650억동(약 320억원)으로 추정된다. SK그룹은 추가 지분 확보로 베트남 제약사에 대한 지배력을 높이고 사업 영토를 확장한다. SK그룹은 SK㈜와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 E&S, SK하이닉스 등 주요 계열사가 참여한 SK동남아투자법인을 통해 마산그룹과 빈그룹의 지분을 각각 9.4%, 6% 인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와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훗카이도 리조트 건설에 시동을 건다. 유명 스키 관광지인 니세코에 2023년 겨울 시즌에 맞춰 120개 객실 규모로 오픈하고 프리미엄 리조트 사업을 확장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와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13일 훗카이도 니세코에서 리조트 주민 설명회를 갖고 향후 일정을 발표했다. 리조트는 부지 2만㎡ 규모에 지하 2층, 지상 7층으로 지어진다. 120개의 객실을 갖추며 오는 15일 착공 예정이다. 올해 기초 공사, 내년 봄 지상 공사를 마치고 2023년 9월 완공한다. 한화는 2019년 말 투자회사 심포니 인터내셔널 홀딩스(Symphony International Holdings Ltd·SIHL)의 일본 합작사 니세코 자산으로부터 토지를 매입해 부지를 마련했다. <본보 2019년 12월 31일 참고 [단독] 한화 '스키 명소' 日 니세코 고급 리조트 개발…부지 매입> ㈜한화와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지난해 각각 132억5100만원, 124억600만원을 쏟았다. 해외 부동산 투자를 해온 ㈜한화와 리조트·콘도 사업의 전문성을 가진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협력해 일본 내 유명 스키 관광지 리조트를 개발하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그룹이 군사 쿠데타 등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미얀마 사업 전략을 투트랙으로 진행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군부 정권 돈줄 논란이 불거진 강판 사업은 재검토하고, 가스전 사업은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가스전 사업을 위해 시추 장비를 추가 투입하는 등 사업 진행 의지를 드러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이하 포스코인터)은 미얀마 쉐 가스전 사업을 위해 제2의 심해 시추기를 동원한다. 포스코가 이미 시추 장비는 갖추고 있지만, 추가 장비를 투입해 더 많은 가스전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추가된 장비는 오는 20일에 도착해 시추 작업에 투입된다. 미얀마 군부 논란 의혹에 선을 긋던 포스코인터는 이번 장비를 추가함으로써 가스전 개발 사업을 예정대로 진행한다. 그동안 포스코인터 측은 미얀마 국영기업이 지분 투자를 했을 뿐 군부에 자금이 들어 가지는 않는다고 억울한 입장을 전해왔다. 포스코인터는 현재 미얀마 가스전의 쉐(Shwe), 미야(Mya) 2개 해상 가스전에서 가스를 생산해 중국과 미얀마에 판매중이다. 2004년 쉐, 2005년 쉐퓨, 2006년 미야 가스전을 발견했다. 미얀마는 가스전에서 나오는 쉐일가스를 주로 중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물산이 미국에서 스포츠화 거래대금을 못 받아 토미 바하마 그룹(Tommy Bahama Group, Inc. et al)과 법정 공방을 진행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미국법인은 미국 뉴욕 남부지방법원에서 토미 바하마 그룹과 소송을 벌이고 있다. 삼성물산은 작년 12월 8일 소송을 제기했다. 삼성물산에서 트레이딩한 운동화를 토미 바하마 그룹에서 사간 후 대금을 지불하지 않아서다. 삼성물산의 피해액은 수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1993년 설립된 토미 바하마 그룹은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본사를 둔 스포츠 의류 전문 회사다. 수영복, 스포츠화, 골프 가방 등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토미 바하마 그룹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오프라인 영업이 제한되고 수익이 줄며 대금을 못 치른 것으로 보인다. 모회사인 미국 옥스퍼드인더스트리는 지난해 연결 기준 순매출이 33% 감소했다. 한편, 삼성물산 미국법인은 무역 사업을 추진하고자 1964년 7월 설립됐다. 지난해 매출 6222억원, 당기순이익 44억원을 올렸다.
[더구루=홍성환 길소연기자] 문재인 대통령 집권 4년 차를 맞아 재계가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 특히 문재인 정권 내내 외면을 당했던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정부의 반(反)기업 법안에 쓴소리를 내면서 기지개를 켜고 있다. 또 현역 4대 그룹 총수가 20년 만에 경제단체장에 등판하는 등 경제 5단체의 수장을 모두 기업인이 맡게 됐다. 정권 5년차에 접어들면서 정부 입김이 점점 약해지는 사이 재계가 영향력을 확대하는 모양새다. 특히 여권의 4·7 재·보궐 선거 참패로 레임덕 가능성이 나오면서 재계의 목소리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말문 트인 전경련…1년새 보도자료 2.1배 ↑ 8일 재계에 따르면 전경련은 최근 경제 회복을 위한 제언과 기업규제 반대 입장을 지속해서 내놓고 있다. 올해 들어 전날까지 44개 보도자료를 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낸 보도자료(21개) 대비 2.1배 증가한 수치다. 실제로 올해 발표한 자료를 보면 △탄소세 △이익공유제 △복합쇼핑몰 의무휴업제 △중대재해처벌법 △집단소송제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지원법 개정안 등 정부와 여권에서 추진하는 각종 기업 규제 법안에 반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지난달에는 부회장단도 개편했다. 임기가 끝난 박
[더구루=정예린 기자]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250억원을 들여 오빠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으로 부터 구입한 서울 이태원동 부지에 단독주택을 짓는다. 완공되면 주택가치는 약 500억원에 달해 공시지가 1위인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한남동 주택을 제치고 전국에서 가장 비싼 주택이 될 전망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이 이사장이 지난해 이 부회장으로부터 매입한 이태원동 주택 부지와 인접 토지 4필지 등 5개 필지(대지면적 1647㎡) 일부에 단독주택 2개동을 신축한다. 건축비는 250억원이다. 건축비가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약 247억원의 부지 매입가를 고려하면 완공 후 주택 가치는 최소 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월 발표된 전국 개별단독주택 공시가격 기준 431억5000만원으로 국내 최고가를 기록한 故 이건희 회장 한남동 주택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 이사장은 지난해 4월 이 부회장으로 부터 247억3580만원(3.3㎡당 약 5000만원)매입가에 총 전액 현금으로 구입했다. 이 부회장은 1992년 부지 매입 후 이곳에서 신혼생활을 보내다 지난 2009년 한남동 단독주택으로 거처를 옮겼다. 2018년 이 부회장이 남아있던 주
[더구루=길소연 기자] 말레이시아 도시철도 3호선 사업이 올 하반기 재개하면서 현대로템·LG CNS 수주 기대감이 높아진다. 과거 수주 이력을 바탕으로 이번 3호선 사업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당국은 중단했던 대중교통 3호선(MRT3) 사업이 올 하반기에 착공한다. 다툭 세리 위 카 시옹(Datuk Seri Wee Ka Siong) 말레이시아 교통부 장관은 말레이시아 재무부 산하 공기업인 MRT 코퍼레이션(MRT Corp, 메트로 건설회사)에 도시철도 포함 이전 프로젝트 실행에 대한 연구 업데이트 내용을 정부에 3개월 내 제출하도록 지시했다. MRT사의 연구에 따라 프로젝트의 비용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위 카 시옹 장관은 "국무회의에서 MRT3 서클라인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며 "MRT는 이 프로젝트의 비용을 포함한 연구 결과를 업데이트하기 위해 3개월의 시간이 주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푸트라자야 MRT 라인인 2호선 프로젝트가 97% 공사 진척에 도달했으며, 오는 8월부터 운영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덧붙였다. MRT3 프로젝트는 MRT2 프로젝트에 이어 현지 건설사뿐만 아니라 외국계 기업의 관심을 받고 있는 프로젝트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과 SK, 한화, 롯데, 대우 등 국내 주요 5대 기업이 베트남 총리를 예방했다. 한국 기업 대표단은 박노완 주 베트남 한국대사와 함께 응우옌 쑤언 푹 총리와 만나 베트남 내 투자 기회를 모색하고, 현지 사업 협력을 요청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박 대사는 삼성과 SK, 한화, 롯데, 대우 등 국내 기업 현지 관계자와 함께 지난 4일(현지시간) 응우옌 쑤언 푹 전 총리를 만나 한국과 베트남 간 비즈니스 협력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 기업들은 현지 사업을 지원한 베트남 정부에 감사를 표하면서 향후 투자 계획에 대한 베트남 정부의 지원은 당부했다. 응우옌 쑤언 푹 총리는 "베트남에 삼성, SK, 한화, 대우, 롯데 등 많은 한국 주요 경제 그룹이 존재함에 따라 한-베 관계가 점점 더 밀접하게 연결됐다"면서 "베트남 정부는 기업이 베트남에서 투자 및 사업 활동을 계속 확장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유리한 조건을 지원하고 조성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국과 베트남간 관계를 강조하며, 정치적 신뢰와 상호 협력 강화도 당부했다. 그는 "한국은 베트남의 경제, 무역, 관광협력에서 선두적 위치를 점하고 있다"며 "이밖에 교육, 노동, 문화, 스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우즈베키스탄에서 추가 투자를 검토한다. 방적 공장의 현대화를 진행하는 가운데 현지 정부는 섬유 클러스터 구축 참여에 대한 기대감도 보였다. 현지 섬유 시장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입지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 경영진은 지난달 24일(현지시간) 비탈리 펜 주한우즈베키스탄 대사와 면담을 가졌다. 친환경 소재 사업실 소속 허성형 실장과 김대영·유병일 그룹장, 송찬재 부장이 회의에 참석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섬유 사업에서 현지 정부와 협력 의지를 내비쳤다. 먼저 약 850만 달러(약 95억원)를 쏟아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 지역에 가동 중인 방적 공장의 방적·제직 설비 교체를 진행한다. 우즈베키스탄 공장은 ㈜대우가 1996년 약 1500만 달러(약 170억원)를 쏟아 세웠다. 대우의 무역 부문을 분할해 설립된 대우인터내셔널이 2008년 우즈베키스탄 국영 방적공장인 부하라텍스사를 인수하며 덩치가 커졌다. 2010년 포스코에 인수되며 우즈베키스탄 법인도 함께 편입됐다. 공장 투자와 함께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섬유 클러스터 조성에 참여한다는 추측도 현지 언론 두뇨(Dunyo)를 통해 보도됐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추진하는 우크라이나 곡물터미널 사업이 환경 이슈에 이어 현지 지역 주민들의 이전 문제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역 주민들은 이전 지원 약속을 어긴 시정부를 강력히 비판하며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니콜라예프 지역 주민들은 시의회 의원인 알렉산더 디얀체코(Alexander Dyachenko)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찍은 라이브 방송에서 재정착 문제를 방치한 시정부에 불만을 드러냈다. 지역 주민들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곡물터미널 운영에 따라 시정부가 주민들을 이전을 돕기로 약속했다고 주장했다. 아파트를 제공하기로 했지만 현재까지 아무 지원이 없었다는 지적이다. 익명의 주민은 "알렉산더 쉔케비치(Alexander Shenkevich) 시장은 우리를 찾아와 먼저 사람들이 재정착을 한 후에 모든 기업이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며 "지금까지 우리는 재정착을 기대하고 있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역 주민들은 시정부가 지원을 외면하는 사이 소음과 먼지 문제로 주거 환경은 나빠졌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주민들은 현지 매체를 통해 "먼지로 외출이 힘든 상황"이라고 밝혀왔다. 여론이 심상치 않자 유럽연대당과
[더구루=오소영 기자] SK그룹이 베트남 대표 약국 체인 파마시티(Pharmacity)에 투자를 검토한다. 유망 제약 회사를 발굴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베트남 사업을 확대하려는 행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SK동남아투자법인은 파마시티 투자를 모색하고 있다. 2011년 설립된 파마시티는 베트남 전역에 500여 개의 점포를 보유한 대형 약국 체인이다. 2018년 올해까지 1000개로 늘리겠다고 선언하며 사업 확장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최근 한화생명과 협력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양사는 파마시티의 네트워크를 통해 보험료 결제와 수금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SK동남아투자법인은 파마시티 투자를 통해 베트남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한다. SK는 2018년 SK동남아투자법인을 출범한 후 베트남 시가총액 2위인 마산그룹,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의 지분을 각각 9.4%, 6% 인수했다. 작년 3월에는 4억 달러(약 4530억원) 규모의 추가 증자를 결정하며 베트남 투자를 강화해왔다. 투자 분야도 제약으로 넓어지고 있다. SK그룹의 자회사인 'SK인베스트먼트 Ⅲ'는 베트남 제약회사 '이멕스팜(Imexpharm)'의 주식 1232만주(24.9%)를 매입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LG전자, 포스코건설, 우리은행 등 방글라데시에 진출한 한국 기업이 한 자리에 모여 방글라데시 진출 사업 현황을 공유하며 무역 및 투자 여부를 협의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주한 방글라데시 대사관은 지난 17일(현지시간) 방글라데시 모처에서 방글라데시 진출한 한국 기업들과 간담회를 갖고 무역과 투자 문제를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이후 열린 첫 오프라인 회의다. 이 자리에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LG전자 △우리은행 △포스코건설 △LS전선 △한국도로공사 △한라 △평화엔지니어링 △건화엔지니어링 △유풍 △미래네트워크 등이 참석했다. 주한 대사관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다카 사무소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정례 간담회는 방글라데시 현지에서의 활동 지원과 사업 환경 및 기회에 대한 정보 공유, 사업 중 겪는 어려움 등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글로벌 회계 컨설팅업체 KPMG 전문가도 초대돼 방글라데시 조세 시스템과 방글라데시에서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중요한 세금 관련 문제에 대한 브리핑을 했다. KPMG는 회계감사 서비스를 비롯해 조세 및 재무 경영 진단, 파이낸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 리비움(Livium Limited, 옛 리튬오스트레일리아)의 자회사 엔바이로스트림(Envirostream Australia Pty Ltd)이 희귀 금속의 회수 기술 개발에 나선다. 금속 회수 기술을 보유한 아이온드라이브(Iondrive)에 재활용 원료를 제공하고 테스트를 수행한다. 지속가능한 회수 기술의 상업화를 앞당기고 재활용 산업의 성장을 견인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아이온드라이브에 따르면 엔바이로스트림과 심층공융용매(DES) 상용화를 위한 텀시트(term sheet·조건합의서)를 체결했다. DES는 특정 금속 이온을 선택적으로 용해하거나 침전시켜 희귀 금속을 추출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이다. 아이온드라이브는 DES 공정 테스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폐배터리를 분해해 얻은 검은 가루 형태의 중간 가공품 '블랙매스'에서 95%가 넘는 희귀 금속 회수율을 기록했다. 연말 시운전을 목표로 파일럿 설비도 건설하고 있다. 엔바이로스트림은 이번 텀시트에 따라 파쇄된 태양광 폐패널과 셀, 블랙매스, 희토류 자석, 전자폐기물 등을 수집해 아이온드라이브에 제공한다. 아이온드라이브의 DES 기술·경제성 테스트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멕시코 핵심 데이터센터가 전력망 문제로 가스 발전기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멕시코에 대한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전력 인프라의 한계가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MS가 지난해 5월 멕시코 케레타로주 콜론에 오픈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멕시코 센트럴(Mexico Central)'은 올해 2월부터 6개월 가량 가스 발전기 7대에 의존해 운영됐다. MS가 멕시코 환경당국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해당 발전기는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하루 12시간동안 가동됐으며 데이터센터가 요구하는 전력량의 70%를 공급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5만4000가구가 1년동안 배출한 양과 같은 이산화탄소가 배출됐다. MS는 2024년 5월 오픈 이후부터 올해 1월까지는 어떻게 에너지를 공급했는지, 7월 이후 가스 발전기를 운영할지 여부 등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멕시코 센트럴이 자체 가스 발전기를 동원한 배경에는 전력망의 건설 지연이 있다. 멕시코 센트럴은 중남미 지역의 첫 지역 리전으로, MS는 해당 데이터센터 구축과 교육 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