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대한항공이 미국 내 대규모 투자 공로를 인정받아 유대교 경제단체로부터 특별 표창을 받았다. 대한항공의 미국 내 입지 강화뿐 아니라, 한미 경제 협력과 유대계 경제 네트워크와의 연대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20일 정통 유대인 상공회의소(The Orthodox Jewish Chamber of Commerce, 이하 OJC)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최근 뉴욕에서 열린 '미국 세계 무역 주간(U.S. World Trade Week NYC)' 폐막 행사에서 '글로벌 인베스트먼트 임팩트 어워드(Global Investment Impact Award)'를 수상했다. 이 자리에는 이진호 대한항공 미주지역본부장(전무) 등이 참석했다. '글로벌 인베스트먼트 임팩트 어워드'는 OJC와 뉴욕 광역 상공회의소(Greater NY Chamber of Commerce)가 공동 주최하는 '미국 세계 무역 주간' 행사의 공식 시상 부문으로, 미국 내에서의 투자 활동이 경제적 파급력과 글로벌 협력 잠재력을 갖춘 해외 기업에 수여된다. 대한항공의 수상은 단순한 투자 규모를 넘어 지속 가능한 경제 발전과 양국 간 전략적 협력 강화를 상징하는 사례로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 중 한 곳인 피치 레이팅스(Fitch Ratings)가 한화생명에 대해 안정적인 전망을 예상했다. 피치 레이팅스는 20일 보고서를 통해 “한화생명은 전략적 자본 조달과 대규모 보험계약마진(CSM)의 안정적인 방출을 통해 강력한 자본과 안정적인 수익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본 적정성이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지급여력비율(K-ICS)은 163.7%를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화생명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023년 4.9%에서 2024년 7.2%로 증가했다. 피치는 "한화생명 대부분의 해외 자산은 환헤지가 되어 상각비용으로 분류되므로 투자 위험도 관리 가능할 것"이라며 "위험자산 비율이 115%로 상승했지만, 선제적 손실 인식으로 위험 노출을 제한했다"고 평가했다.
[더구루=김나윤 기자] 경동나비엔이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KS-WEI) 환기청정기 부문에서 5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 KS-WEI는 소비자 인식 조사를 통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브랜드를 선정, 수상하는 제도다. 경동나비엔은 환기청정기 부문 신설 이후 줄곧 1위를 차지해 왔다. 20일 경동나비엔에 따르면 자사 ‘환기청정기’는 공기 정화와 환기를 동시에 구현하는 ‘통합 실내 공기질 관리 솔루션’이다. 실내의 오염된 공기는 외부로 배출하고 고성능 청정 필터시스템을 통과한 신선한 공기를 실내로 공급하는 방식이다. 이로 인해 공기청정기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라돈, 이산화탄소,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을 제거할 수 있다. 또한 배출되는 공기는 전열교환기를 통해 열에너지를 회수한 후 외부로 내보내는 시스템으로 겨울철과 여름철 냉난방 에너지를 각각 72%, 36%까지 절감한다. 특히 '공기청정모드', '요리모드', '숙면모드' 등 상황별 맞춤 모드를 통해 실내 환경에 따라 최적의 공기질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 큰 강점으로 꼽힌다. 주방에서의 활용도도 높다. 쿡탑, 주방후드와 연동되는 환기청정기는 1급 발암물질 ‘요리매연’ 관리에 매우 효과적이다. ‘나비엔 환기청정기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말레이시아 국영 석유회사 페트로나스(Petronas)와 손잡고 해상 가스전 사업 확장에 시동을 걸었다. 미얀마,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를 잇는 삼각축을 중심으로 아시아 해상 자원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일 페트로나스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포스코인터내셔널과 말레이시아 사바 주 해안 인근 '라양라양 분지(Layang-Layang Basin)'에 대한 기술평가협약(TEA)을 체결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 협약을 기반으로 해당 분지의 지질 구조 및 자원 매장 가능성을 평가하고 향후 개발 잠재력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라양라양 분지 내 천연가스 및 석유 자원 개발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하는 초기 탐사 단계다. 평가 결과가 긍정적일 경우 생산물분배계약(PSC) 체결로 이어질 수 있어 향후 말레이시아 내 신규 광구 개발의 기반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를 통해 말레이시아 내 에너지 사업을 다각화하고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페트로나스의 인연은 202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국제 입찰을 통해 말레이반도 동부 해상에 위치
[더구루=김은비 기자] 금호타이어가 미국에서 자사 상표를 무단으로 도용해 가짜 타이어를 새 제품처럼 판매한 온라인 유통업체를 상대로 소송에 나섰다. 금호타이어는 브랜드 이미지 훼손과 소비자 피해를 이유로 강경 대응에 나섰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 미국법인은 최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서부지방법원에 GE 타이어 온라인(GE Tires Online Inc.)을 상대로 상표권 침해 및 부정경쟁 혐의 소송을 제기했다. GE 타이어 온라인은 아마존 등을 통해 금호타이어로 등록된 타이어를 판매하면서 중고·리퍼비시·재고품(리퀴데이션)·가품을 정품 신제품인 것처럼 허위 광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타이어는 1995년부터 미국 연방 상표로 등록해 사용해온 자사 브랜드를 온라인 유통업체가 조직적으로 악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해당 제품이 외관상으로도 오염과 마모 흔적이 있었으며 시리얼 번호가 제거돼 있었던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소송을 통해 △GE 타이어의 금호타이어 상표 사용 금지(영구 금지명령) △손해 3배 배상(트레블 대미지) △징벌적 손해배상 및 변호사 비용, 소송비용 등을 청구했다. 금호타이어 측은 “GE 타이어는 금호타이어의 공식 유통망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 시장조사·컨설팅 업체 핀 그룹(FiinGroup)이 베트남 남북고속철도 사업에 민관 합동 투자를 제안했다. 응우옌 꽝 뚜언 핀 그룹 회장은 19일(현지시간) 언론 인터뷰를 통해 “베트남 남북고속철도 사업은 정부나 어떤 기업도 혼자 감당하기 어렵다”면서 “정부와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젝트 파이낸싱 방식으로 자본을 조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뚜언 회장은 “이론적으로는 작은 회사도 초기 자본 120억 달러(약 16조4500억원)를 조달할 수 있다면 프로젝트에 투자할 수 있다”며 “하지만 나머지 부분을 조달하기 위해서는 정부와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베트남 남북고속철도 사업은 하노이에서 호치민시까지 총 길이 1541㎞ 구간에 고속철도를 건설·운영하는 프로젝트다. 총 사업비만 670억 달러(약 100조원)에 이를 정도로 대규모 프로젝트다. 프로젝트 수주를 두고는 한국과 베트남, 중국, 프랑스 기업이 4파전을 벌이고 있다. 베트남 고속철도 전문 개발업체 빈스피드(VinSpeed)가 지난달 도전장을 내민 가운데 한국, 중국, 프랑스도 민관 합동으로 수주 지원에 나서고 있다.<본보 2025년 5월 20일 참고 100조 베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광학 기술기업 퀀텀컴퓨팅(Quantum Computing)이 첫 양자통신 연구용 '광자 얽힘(Entangled Photon)' 장치를 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퀀텀컴퓨팅은 20일 "양자 네트워킹 및 보안 통신 연구를 지원하는 최초의 상용 광자 얽힘 장치를 성공적으로 출하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 소재 연구기관으로부터 주문을 받은 것이다. 다만 구체적인 기관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광자 얽힘은 양자 역학에서 발생하는 특이 현상으로, 두 개 이상의 광자가 서로 연결돼 마치 하나의 시스템처럼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하나의 광자 상태가 변하면 다른 광자의 상태도 즉시 영향을 받는 현상이다. 광자 얽힘을 활용한 통신 방식은 외부 해킹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양자통신, 양자인터넷, 양자 텔레포테이션, 양자컴퓨팅 등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 퀀텀컴퓨팅은 "이번 계약은 우리 기술의 검증·상용화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양자통신 로드맵의 기반이 되는 제품"이라고 전했다. 퀀텀컴퓨팅은 통합 광자·양자 광학 기술 전문 기업으로, 양자 기기와 리튬나이오베이트(TFLN) 광자칩 파운드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리튬
[더구루=김나윤 기자] JW중외제약이 정제형 대장정결제 ‘제이클 정’을 출시했다. JW중외제약은 정제형 대장정결제에 대한 수요가 점차 확대되는 시장 환경에 맞춰 제이클 정의 유통을 병·의원 중심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0일 JW중외제약에 따르면 제이클 정은 내시경, X선 촬영 등의 검사 전 대장 세척을 위해 복용하는 전문의약품이다. 총 20정으로 구성돼 현재 국내 정제형 대장정결제 중 복용량이 가장 적으며 삼킴에 용이한 필름코팅제로 제작해 복용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기존 산제 또는 액상 제형 대장정결제는 복용 시 구역, 두통 등 이상반응을 유발하거나 검사 정확도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었다. 반면 정제형은 이러한 이상반응을 줄이고 복용 편의성을 개선했다. 제이클 정의 주요 성분은 △삼투성 하제로 작용하는 마그네슘설페이트, 포타슘설페이트, 소듐설페이트 △대장 내 거품을 제거하는 시메티콘 △대장 연동운동을 촉진하는 소듐 피코설페이트 등이다. 임상 3상 시험 결과 장 정결 효과는 '헤어필드(Harefield) 정결도 척도(HCS)' 기준에서 대조군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용종·선종 발견율 또한 유사한 수준이었다. 이상반응 발생률에
[더구루=김나윤 기자] 셀트리온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바이오 전시 행사 ‘2025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International Convention, 이하 바이오USA)’에 참가했다. 신약 개발과 관련해 항체약물접합체(ADC), 다중항체, 항체 신약, 펩타이드 등 파이프라인 강화를 위한 파트너십 확보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바이오USA는 전 세계 1800여개 이상의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참가하는 글로벌 최대 바이오 행사다. 셀트리온은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16년 연속으로 바이오USA에 참가해 회사의 주력 제품인 바이오시밀러부터 신약 개발, 오픈 이노베이션, 위탁개발생산(CDMO) 등 업무 전반에 대한 파트너십 확대를 모색해 왔다. 20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총 나흘간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셀트리온은 150건이 넘는 미팅을 진행하며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다양한 주제로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신약 개발 관련 유망기술을 찾기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도 폭넓게 논의됐다. 셀트리온은 이번 바이오USA에서 진행된 미팅들을 면밀히 검토해 성장 가능성과 역량을 지닌 잠재적 협력사들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유통망 확대에 대한 협의도 폭넓게
[더구루=김은비 기자] 글로벌 완성차 업계 '빅3' 수장의 '연봉'이 엇갈렸다. 토요타와 폭스바겐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개선에 힘입어 연봉이 증가한 반면 정의선 회장은 상여금 축소로 인해 연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요타는 지난 18일 공시를 통해 도요타 아키오 회장이 지난해 19억4900만엔(약 185억 원)에 달하는 연봉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년 16억2200만엔(153억원) 대비 약 20% 증가한 수준이다. 토요타의 전반적인 실적 호조가 반영된 결과다. 올리버 블루메 폭스바겐그룹 회장은 지난해 총 1035만 유로(약 163억 원)를 수령했다. 전년 970만 유로 대비 5.4% 증가했다. 폭스바겐 이사회 전체가 고정 급여의 5%를 자진 반납했음에도 불구, 포르쉐에서 보수가 오르면서 블루메 회장 연봉을 끌어올렸다. 반면 정의선 현대차 회장의 경우 감소했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에서 각각 70억8700만원, 44억3100만원 연봉을 받아 총 115억1800만원을 수령했다. 이는 전년(122억100만원) 대비 5.6%( 6억8300만원) 감소한 수치다. 다만 기아 등기임원이기도 한 정 회장은 지난해까지는 기아에서 별도 연봉을 받지 않았다. 주목할 점은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최대 석유화학기업 '타이쑤치예(台塑企業·포모사 플라스틱 그룹, 이하 타이쑤)'가 전고체 배터리 시범생산을 시작했다. 타이쑤는 시범생산을 통해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타이쑤에 따르면 자회사 '타이쑤신지능(台塑新智能·포모사 플라스틱 뉴 인텔리전스)'은 18일(현지시간)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 라인 가동을 개시했다. 타이쑤신지능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 라인은 대만 신베이시에 위치한 밍치이공대학교(明志科技大學) 그린에너지센터에 구축됐다. 타이쑤신지능이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 라인 구축을 발표한 것은 지난 2023년 9월이다. 당시 타이쑤신지능은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 라인 구축에 2억2000만 대만달러(약 100억원)을 투입하고, 밍치이공대학교 그린에너지센터와 산학협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밍치이공대학교 그린에너지센터는 전고체 배터리 관련 글로벌 특허를 19건 보유하고 있다. 타이쑤신지능은 시범 생산 시설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핵심 소재 합성과 생산 공정 기술 등을 검증한다. 또한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을 생산해 충·방전 과정에서 단락과 과충전 현상이 발생하는지 확인하고 충격과
[더구루=김명은 기자] 조니 워커, 기네스 등 유명 주류 브랜드를 보유한 디아지오(Diageo)가 15억 달러(약 2조600억원) 규모의 채권을 발행한다. 이는 회사의 재무 건전성과 전략적 자금 조달 역량을 보여주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유료기사코드] 디아지오는 지난 17일(현지시간) 15억 달러 규모의 채권 발행에 대한 상장 안내서를 공개했다. 2030년 만기(이자율 5.125%), 2035년 만기(이자율 5.625%) 채권을 각각 7억5000만 달러 규모로 발행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디아지오의 전략적 재무 관리와 견고한 자본 구조 의지를 담은 것으로, 금융 당국의 승인을 받았다. 자본 구조 강화와 시장 신뢰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디아지오 주식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목표주가는 3450파운드(약 638만원)로 제시됐다. 금융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 팁랭크(TipRanks)의 인공지능(AI) 분석가는 디아지오 종목을 '아웃퍼폼(Outperform)' 등급으로 평가하고 있다. 단순한 성과를 넘어 시장 평균 대비 뛰어난 결과를 예측한 것이다. 긍정적인 재무 성과와 전략적 성장 계획, 내부자 신뢰를 바탕으로 향후 실적에 대한 기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도의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기술이 산업 현장의 핵심 동력으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AR·VR은 제조업과 의료, 교육 등 전통 산업 분야에서 생산성과 안전성을 높이며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유료기사코드] 20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인도 AR·VR 시장은 2025년 9억1750만 달러(약 1조2770억원) 규모로 성장하고, 2029년까지 매년 평균 8.18% 성장해 13억 달러(약 1조8100억원) 시장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인도 AR·VR 시장은 게임 콘텐츠를 넘어 제조, 의료, 교육 등 분야로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가장 활발하게 도입되는 분야는 제조업과 의료 부문, 제조업 현장에서는 VR 기술을 활용한 가상 훈련이 대세로 자리 잡았다. 작업자들이 위험한 장비를 직접 다루기 전, 가상 환경에서 반복적으로 숙달할 수 있도록 한 것. AR·VR을 이용한 훈련은 인적 오류를 줄여 산업 재해율을 낮추고, 교육 시간을 단축하는 등의 효과를 입증했다. 또한 의료 분야에서는 해부학 시뮬레이션을 통한 의대생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또한 수술 현장에서는 AR 기술이 집도의의 시야에 환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 시장 주도권을 잡기위해 '초지능' 개발에 나선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월드클래스 인재 모집에 이어 대규모 인프라 건설 소식을 전했다. 마크 저커버그는 수백조원을 쏟아부어서라도 초지능을 완성해내고 말겠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마크 저커버그 CEO는 페이스북을 통해 "AI 슈퍼클러스터 중 첫번째 데이터센터가 2026년 본격적으로 가동될 것"이라며 "올해에만 최대 720억 달러(약 100조원)를 AI인프라 구축에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커버그가 밝힌 첫 번째 데이터센터는 오하이오주 뉴올버니에 위치하며, '프로메테우스'로 명명했다. 프로메테우스는 그리스로마신화 속 인간에게 꺼지지 않는 불을 선물한 신의 이름이다. 프로메테우스는 1기가와트(GW)이상 용량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메타는 프로메테우스보다도 5배 가까이 큰 하이페리온이라는 초거대 AI클러스터도 건설하고 있다. 하이페리온의 용량을 최대 5GW에 달한다. 마크 저커버그 CEO는 "인간의 뇌보다 더 많은 기능을 갖춘 초지능을 구축하는데 필요한 컴퓨팅 파워를 구축하는데 수천억 달러(수백조원)를 지출할 것"이라고 강조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