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수제맥주 업체 첫 상장사인 제주맥주가 일본 주류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국내를 넘어 일본 등 아시아권 시장에 진출해 성장동력을 창출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12일 일본 주류 유통사 유와무역에 따르면 제주맥주와 '제주위트에일'의 일본 판매·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24일 현지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제주위트에일은 밀맥주의 부드러움과 제주 유기농 감귤 껍질의 은은한 향과 산뜻한 끝맛이 특징이다. 제주맥주가 지난 2017년 론칭한 후 매년 성장세를 보이며 2020년 국내 수제맥주 시장 점유율 30%를 기록하기도 했다. 유와무역은 제주위트에일이 제주 청정원료를 활용해 만들었다는 점을 강조하며 마케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현지에서 K-푸드에 대한 수요가 높은 만큼 제주위트에일이 히트를 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유와무역은 하와이 수제맥주 '코나 비어', '알로하 비어', '라니카이 브루잉' 등을 판매하며 구축한 판매 네트워크로 제주위트에일을 현지 시장에 빠르게 안착시킨다는 계획이다. 제주맥주는 일본 시장 공략을 통해 상장폐지 위기를 넘어선다는 계획이다. 현재 적자 행진에 자본잠식 상태이다. 내년까지 적자가 계속돼 자본전액잠
[더구루=이연춘 기자] bhc치킨이 LA에 미국 세 번째 매장이자 직영 2호점인 ‘채프먼 플라자점’을 오픈했다. ‘채프먼 플라자’는 LA 한인타운 중심에 위치한 명소 중 하나로, 지난 1988년 LA시로부터 역사적 문화 기념물로 지정됐다. 최근에는 젊은 세대들이 술과 함께 가벼운 저녁 식사를 즐기는 장소로 급부상 중이며, 인근에 있는 모든 매장에 웨이팅이 있을 정도로 활성화된 상권으로 주목받고 있다. 12일 bhc치킨에 따르면 약 132㎡(40평), 총 42석 규모로 자리잡은 ‘bhc 채프먼 플라자점’은 ‘축제의 장소(Urban Square Festival)’를 콘셉트로 밝고 모던한 빈티지 펍 스타일로 꾸며졌다. 채프먼 플라자의 히스토릭한 건축 양식에 bhc만의 모던함을 접목해 빈티지하면서도 세련된 매장 공간을 연출했고, 특히 스페인어로 안뜰을 뜻하는 파티오(Patio) 공간에는 붉은 벽돌과 조명, 조경 등을 더해 시선을 사로잡는 디자인을 적용했다. 또한, bhc치킨 로고가 한 눈에 보이는 사이니지(전광판)를 파티오 상부에 설치해 멀리서도 bhc 매장임을 한 눈에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메뉴 구성에서도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한 차별화 전략을 살펴볼 수 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하이트진로 소주가 전 세계 증류주 판매 1위 왕좌를 이어갔다. 23년 연속이다. 하이트진로가 지난 2016년 '소주 세계화'를 선포한 이후 해외 시장 공략이 결실을 맺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1일 영국 주류전문지 드링크 인터내셔널(Drink International)에 따르면 하이트진로의 소주 브랜드 진로(JINRO)는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증류주로 선정됐다. 진로 지난해 글로벌 판매량은 9740만상자(상자당 9리터)로 집계됐다. 1억9만상자가 판매됐던 전년에 비해 3.5% 감소하며 주춤했으나, 2위에 오른 필리핀 주류기업 산 미구엘(San Miguel)의 히네브라 산 미구엘(Ginebra San Miguel·3670만 상자)를 큰 차이로 따돌리고 정상을 차지했다. 하이트진로가 △해외 가정 채널 유통망 확대 △진로 글로벌 홍보 등의 활동을 적극 펼친 것이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월 인도네시아 주류 소매업체 레드&화이트(Red&White)와 소주 유통·판매 계약을 맺었다. 자카르타, 반둥, 수라바야 등 인도네시아 주요 도시에서 약 100개의 매장을 운영하는 레드&화이트와의
[더구루=한아름 기자] 코카콜라가 글로벌 소비재 브랜드 가운데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12년 연속 1위 자리를 꿰찼다. 코카콜라가 경쟁 브랜드 대비 압도적인 로열티 파워를 갖췄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칸타월드패널은 코카콜라를 글로벌 소비재 브랜드 랭킹 1위로 선정했다. 코카콜라는 지난 2012년부터 12년 연속 전 세계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구매한 소비재로 이름을 올렸다. 이는 글로벌 소비재 브랜드 랭킹 보고서 '글로벌 브랜드 풋프린트 2024'(Global Brand Footprint 2024)를 통해 발표됐다. 칸타월드패널은 전 세계 4대륙 55개국에 걸쳐, 소비자들이 실제로 구매한 4만3000개의 브랜드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보고서를 작성한다. 랭킹은 해당 브랜드의 총구매 횟수, 즉 소비자들이 각 브랜드를 구매한 경험률과 구매 빈도를 종합해 평가한다. 즉 몇 명의 소비자가 몇 번씩 구매했는가에 따라 순위가 매겨진다. 톱 5 브랜드에는 코카콜라와 △콜게이트 △매기 △오모 △노르가 랭크됐다. 코카콜라의 CRP(Consumer Reach Point·소비자접점지수)는 82억8700만점으로, 전년 대비 2.6p%(포인트) 올랐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나는 좋은 의미에서 지식이 없다." 일본 두부업계의 고정관념을 깨뜨리며 두부바 흥행돌풍을 일으킨 이케다 미오(池田未央) 아사히코 대표의 이색 경력과 경영 철학이 화제다. 일본 경제 전문매체 도요게이자이(東洋経済)는 지난달 31일 '아사히코 두부바' 특집 기사를 통해 이케다 대표의 경영 철학을 집중 조명했다. 유럽, 미국 식품기업에서 마케팅, 영업 전문가로 근무하다 지난 2018년 아사히코에 입사한 그가 경영자로 변신한 뒤 혁신을 추진한 과정도 상세히 담았다. 이케다 대표는 미국에서의 경험을 살려 두부바 개발을 진두지휘했다. 미국에서 본 것 같은 단단한 두부 제품을 일본에 론칭한다면 신규 고객을 유치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중장년층 여성을 중심으로 '집밥' 음식 재료로 주로 소비되는 현지 두부 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과감한 도전이었다. 아사히코가 2년 간의 연구 과정을 거쳐 2020년 11월 론칭한 식물성 단백질 간식 '두부바'다. 자체 개발한 기술을 토대로 수분이 90%를 차지하는 기존 시판 두부 대비 수분 함유량을 10% 줄여 보다 단단한 물성을 지닌 두부바를 개발했다는 게 이케다 대표의 설명이다. 두부바는 젊은 세대 사이에서 다이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이 대만 소비자들의 입맛을 꽉 사로잡았다. 대만 까르푸 수입 라면 판매에서 농심이 '톱3'를 독식했다. 농심 신라면이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너구리와 안성탕면이 뒤를 이어 2,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신라면의 매운맛은 한국을 넘어 전 세계를 울리고 있다는 평가다. 농심은 연매출 1조원 메가 브랜드로 K-푸드의 위상을 높여나가겠다는 게 목표다. 10일 대만 까르푸에 따르면 농심이 수입 라면 판매 '톱3'를 독식했다. 농심 신라면이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너구리와 안성탕면이 그 뒤를 이었다. 대만 까르푸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의 판매량 데이터를 토대로 해당 순위를 선정했다. 특히 신라면은 로컬 브랜드가 포함된 현지 전체 판매에서도 3위를 차지했다. K-라면 가운데 유일하게 '톱3'에 이름을 올렸다. 대만 까르푸는 지난 1월부터 5월까지의 판매량 데이터를 토대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 일찍이 글로벌 시장의 문을 두드린 농심은 현재 세계 100여 개국에 라면을 수출하며 ‘세계 어디에서든 찾을 수 있는 신라면’이라는 타이틀을 내세워 한국의 맛을 알리는 K-푸드 식품외교관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농심에 이어 팔도도 현지
[더구루=한아름 기자] 오뚜기가 중국·태국 등 국제 식품 박람회에 참가해 'K-푸드'의 판로를 개척에 나섰다.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한 글로벌 기업으로의 진출을 지속적으로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오뚜기는 지난달 28일부터 사흘간 중국 상하이 인터내셔널 엑스포 센터에서 열린 '국제식품박람회 상하이 2024'(SIAL Shanghai 2024·이하 시알 차이나)에 참가했다. 앞서 태국 방콕 태국 논타부리 임팩트 전시장에서 열린 '타이펙스 아누가 아시아 2024'(Thaifex Anuga Asia 2024·이하 타이펙스)에도 홍보전을 펼쳤다. 한국적인 맛의 전통식품부터 'K-간식' 등 지속가능한 식품까지 'K푸드' 열풍을 선도해 나갈 오뚜기 식품 카테고리를 모두 모았다 시알 차이나와 타이펙스는 식품 제조·수입·유통·소매업체와 식품 전문가 등이 한자리에 모이는 글로벌 식품 유통 플랫폼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알 차이나에는 70여개국에서 5000여개의 식품 업체가, 타이펙스는 40여개국의 2000여개 업체가 참여했다. 오뚜기는 두 식품박람회에서 홍보 부스를 마련하고 △진라면 △쌀떡볶이 △라볶이 △참기름 김치볶음밥 △3분 카레 등 K-푸드를 중점적으로 알렸다. 제품 모두 현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리온이 인도에 코코넛맛을 강조한 초코파이를 론칭하고 현지 제과시장 공략에 나섰다. 대표 제품 초코파이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현지 시장을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인도에 초코파이 코코넛맛을 출시했다. 오리온은 초코파이 코코넛맛이 코코넛의 맛과 초콜렛의 풍미가 어우러져 독특한 미식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채식주의자인 힌두교 신자가 많은 인도 시장의 특성을 감안해 100% 비건 원료 기반으로 개발했다. 제품 패키지 메인 컬러로 코코넛이 연상되는 초록색을 사용하고 코코넛 이미지를 그려넣어 코코넛을 활용해 생산된 제품이라는 점을 나타냈다. 패키지 전면 하단에 영어로 '100% Veg(100% 비건)'이라는 문구를 새겨넣어 로컬 소비자들이 비건 제품이라는 점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4월 연구개발(R&D) 전문가로 인도 법인 수장을 교체한 오리온이 현지인들의 입맛을 겨냥한 신제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현지 사업 확대에 주력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코코넛은 인도 소비자들이 즐겨먹는 과일 가운데 하나다. 현지어로 '코코넛의 땅'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는 남인도 케랄라(Kerala)
[더구루=한아름 기자] 농심이 신라면의 인지도 확대를 위해 미국 스포츠 마케팅 강화에 나선다.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대중과의 소통 창구를 넓히고 기업 이미지를 대폭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농심은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소속 인기 프로축구팀 LAFC의 홈구장 BMO스타디움에서 LAFC-댈러스의 경기에 라면 카페(Ramyun Café)를 선보였다. 이날 농심은 경기 시작 3시간 전부터 삼겹살과 △표고버섯 △대파 △할라피뇨 △삶은 계란 등 다양한 토핑을 곁들인 신라면을 선보였다. 농심은 스포츠 마케팅과 더불어 미국 현지 유통채널 확대에 중점을 두고 있다. 지난달 미국 월마트 매장에서 '아시아 식품' 코너에서 '주요 식품' 코너로 옮겨 진열됐다. 2017년 월마트 미국 전 점포에 신라면을 공급한 지 7년 만에 거둔 성과다. 이밖에 월마트와 코스트코 등 주요 대형마트 체인과 슈퍼마켓 등 지역별 소매시장 중심으로 유통망을 늘려왔으며, 올해도 대형 유통 채널 신규 입점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농심이 지난해 미국에서 올린 매출은 6198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농심은 미국에서 라면 생산량을 늘려 시장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
[더구루=한아름 기자] 대상 김치 브랜드 종가가 프랑스와 영국에서 김치 요리 경연대회를 열고 'K-김치' 세계화에 앞장선다. 유럽에서 5년 연속 김치 요리 경연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유럽을 넘어 글로벌에서 김치의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알려 '넘버원 K-김치' 브랜드 위상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종가가 오는 11일 르꼬르동블루 파리에서 '김치 쿡오프' 결승전을 연다. 지난 6일에는 르꼬르동블루 런던에서 결승전이 펼쳐졌다. 미국에서는 오는 10월부터 예선전이 시작된다. 김치 쿡오프는 대상 종가가 김치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김치 종주국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프랑스, 영국, 미국 등 3개국에서 매년 진행해온 김치 요리 경연대회다. 종가는 파리와 런던 우승자에게 각각 1만유로(약 1500만원), 1만파운드(약 1760만원) 규모의 상금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우승작은 향후 유럽 전략형 제품을 기획할 때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김치를 기반으로 한 유럽식 요리를 통해 저변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종가 관계자는 "현지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개발 방향을 설정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종가는 유럽
[더구루=한아름 기자] 캐나다 유명 관광지 온타리오호에서 농심 '신라면', '순라면'을 맛볼 수 있게 됐다. 지구촌 명소에 농심의 맛을 심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6일 캐나다 락포트 크루즈(Canada Rockport Cruise)에 따르면 농심 신라면과 순라면이 온타리오호 사우전드 제도 크루즈선에 납품된다. 두 제품은 크루즈선 매점에서 판매된다. 순라면은 미국, 캐나다, 유럽 등에서 불고 있는 채식주의 열풍에 맞춰 고기 성분을 모두 없애고 식물 성분으로 출시한 비건라면이다. 사우전드 제도 크루즈선은 온타리오호 내 사우전드 제도와 국립공원을 한 바퀴 도는 유람선이다. 1800여개의 섬으로 이뤄진 사우전드 제도와 국립공원은 뛰어난 자연 경관과 풍부한 문화유적으로 캐나다를 대표하는 관광 명소 중 하나다. 특히 국립공원에서는 낚시와 카약, 하이킹 등 다양한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어 아웃도어 마니아층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때문에 연간 50만명의 관광객이 이곳을 찾는다. 농심은 크루즈선 매점 결제대 앞 신라면 모형의 매대도 설치해 홍보 효과를 극대화했다. 또한 메대에 농심 양파링과 새우깡, 알새우칩 등 스낵 사진을 붙여 제품 친밀도를 끌어
[더구루=이연춘 기자] 도미노피자가 만 13세부터 34세까지의 SKT 고객을 대상으로 포장과 배달에서도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SKT 0 day’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7일 도미노피자에 따르면 ‘SKT 0 day’ 프로모션은 오는 10일, 20일, 30일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며, SK텔레콤 T멤버십 고객 중 13세 이상 34세 이하 회원이라면 프리미엄 피자 온라인 배달 및 포장 주문 시 사용 가능한 50%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도미노피자의 ‘SKT 0 day’ 프로모션은 온라인 주문 시에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배달 3만원 이상 4만5000원 이하, 포장 2만5000원 이상 4만5000원 이하일 경우에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SKT 0 day’ 쿠폰은 SKT T멤버십 앱 내 ‘0 day’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다운로드일부터 5일간 사용 가능하다.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6월을 맞아 SKT의 13~34세 고객분들에게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SKT 0 day’ 프로모션을 총 3회에 걸쳐 진행한다”며 “오는10일과 20일, 30일에 도미노피자의 다양한 프리미엄 피자들을 맛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AI 데이터센터 기업 코어위브(CoreWeave)가 영국 데이터센터 사업에 약 5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코어위브는 18일 영국 AI 데이터센터 사업에 15억 파운드(약 2조8300억원)를 추가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총 투자액은 25억 파운드(약 4조7100억원)로 늘었다. 이번 추가 투자 발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이뤄졌다. 코어위브는 영국 정부의 컴퓨팅 로드맵을 가속화하고 AI 관련 연구소·기업·공공기관·스타트업의 혁신을 촉진할 수 있는 맞춤형 첨단 AI 인프라를 제공하는 것으로 목표로 한다. 마이클 인트레이터 코어위브 공동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영국에 대한 투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최첨단 지속가능한 컴퓨팅 집적지를 구축해 혁신과 경제 성장, 과학적 발견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고 전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AI는 영국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 것이며, 국가 공공 서비스와 인프라를 혁신시킬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코어위브의 투자는 영국이 AI 분야에서 세계적인 리더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코어위브는 엔비디아의 AI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컴퓨팅 기업 아이온큐(IonQ)가 미국 에너지부(DOE)와 손잡고 우주 양자 기술 개발에 나선다. 연이은 아이온큐의 인수합병(M&A)이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내기 시작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아이온큐는 17일(현지시간) DOE와 우주 공간에서의 양자 기술 개발과 배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MOU는 DOE가 주도하는 '우주 양자(Quantum in Space, QIS)'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체결됐다. 아이온큐는 계약 내용에 따라 우선 자체 위성 플랫폼을 활용한 우주 양자 보안 통신 시연에 집중한다. 이후 위치 측정, 항법, 시각(PNT) 기술, 시간 동기화, 양자 네트워킹과 센싱 등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한다. 이번 파트너십은 아이온큐가 지난해부터 공격적으로 추진해 온 양자 통신 분야 M&A 전략의 성과라는 분석이다. 아이온큐는 지난해 11월 양자 네트워킹 전문 기업 큐비텍(Qubitekk) 인수했으며, 올해 초 SK텔레콤으로부터 양자암호 분야 세계 1위 기업 아이디퀀티크(IDQ)를 인수했다. 또한 양자 메모리 스타트업 라이트싱크(Lightsynq)를 사들이며 양자 통신에 필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