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은행이 베트남 관세청과 협력해 현지 고객들에 24시간 전자 세금 납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베트남 관세청은 하나은행 호찌민 지점과 하노이 지점을 24시간 전자 납세 및 통관 은행에 추가한다고 12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1999년 하노이 지점을 열었고, 이어 2015년 호찌민 지점을 개점했다. 현재 따로 법인을 두지 않고 두 개 지점을 운영하며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주로 영업을 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또 지난 2019년 베트남 국영 상업은행 가운데 하나인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의 지분 15%를 인수하며 2대 주주로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법인 KB부코핀의 로비 몬동 부사장이 디지털 전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모그룹인 KB금융그룹 계열사와 시너지를 통해 높은 수준의 디지털뱅킹 서비스 역량을 갖추겠다는 각오다. 로비 몬동 부사장은 12일 “KB부코핀은 KB금융그룹 계열사 네트워크와의 시너지를 통해 머지 않은 기간 내에 매우 경쟁력 있는 디지털뱅킹 서비스 역량을 갖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KB금융에는 은행 외에 증권사와 보험사, 신용카드사, 자산운용사, 신용정보회사, 정보시스템회사 등 디지털뱅킹 서비스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계열사가 많다”면서 “방대한 계열사 네트워크를 활용해 KB부코핀이 디지털 뱅킹 시대에 큰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몬동 부사장은 KB금융의 혁신적인 디지털 기술이 인도네시아 금융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봤다. 특히 KB금융의 기술이전 프로세스와 경영시스템 개선이 KB부코핀을 신뢰할만한 국제적 수준의 디지털 서비스 은행으로 성장시킬 것이란 전망도 내놓았다. 이와 함께 내년 초 예정된 유상증자 이후 KB부코핀의 디지털 전환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KB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베트남은행이 모바일 뱅킹 앱을 개선해 새롭게 선보였다. 디지털 금융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지난 5일(현지시간) 모바일 앱 '신한 쏠(Sol) 베트남' 새 버전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신한 쏠 베트남 새 버전은 모든 기능을 하나의 폰 화면에 전부 표시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보안 기능도 개선했다. 특히 앱 알림 기능을 강화해 고객과의 소통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이용자는 비대면 고객확인(eKYC) 기능을 통해 신용카드, 계좌 개설, 모바일·인터넷뱅킹 서비스 등록 등이 가능하다. 이외에 결제 기능도 업데이트됐다. 신한베트남은행은 디지털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베트남은 젊은 세대 비중이 절반에 달하고 스마트폰 보급률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어 디지털 금융의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손꼽힌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지난 8월 베트남 은행권 최초로 비대면 신용대출 상품인 디지털 컨슈머론을 출시했다. 신한은행의 디지털 금융기술 기반으로 베트남 시중은행 최초로 대출 신청과 실행까지 모든 과정을 100% 디지털화했다. 또 지난달에는 글로벌 카드사 비자와 협력해 구글월렛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는 NFC(근거리무선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은행이 글로벌 금융 전문지 아시아머니(Asia Money)가 선정한 대한민국 최우수 은행에 이름을 올렸다.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공격적으로 투자한 노력이 인정을 받았다. 아시아머니는 12일 신한은행을 2022년도 대한민국 최고의 국내 은행으로 선정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아시아머니는 유로머니의 자매지로 매년 각국의 유수 금융기관들을 상대로 최우수 은행을 선정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특히 디지털 전환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시아머니는 "지난 2019년 3월 진옥동 행장이 취임한 이후 디지털화를 위해 노력했다"며 "이는 빠르게 진화하는 대한민국의 금융 부문에서 디지털 게임을 강화했고 이러한 노력으로 올해 최고의 대한민국 은행이 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한은행은 작년 말 디지털 트랜스 포메이션을 가속화하기 위해 대한민국 은행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인 2조원의 투자를 발표했다"며 이 가운데 절반은 올해 말 출시 예정인 음식 배달 앱을 포함해 은행과 연계된 온·오프라인 비즈니스를 확장하는 데 투입했다"고 강조했다. 또 신한은행은 디지털 부문에 수백억원을 투입하며 모바일 앱 업그레이드에 힘을 쏟았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자회사 KB부코핀이 헌혈 봉사 활동을 전개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 차원의 행보로 해석된다. KB부코핀은 지난 7일 자카르타 KBBS 본사에서 센트럴 자카르타 적십자사와 협력해 사회 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헌혈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KB부코핀 경영진과 임직원 전원이 참여했다. 센트럴 자카르타 적십자사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현재 급증하는 수혈 수요로 인해 혈액 공급이 크게 부족한 상태다. 코로나19 펜데믹 기간 동안 외출 제한으로 헌혈자가 대폭 감소한데다 재택근무 조치 등으로 인도네시아 적십자사에서의 자발적 헌혈 기회도 줄었기 때문이다. KB부코핀 관계자는 “이번 헌혈 봉사 활동은 인도네시아 지역 사회와 교류 폭을 넓히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B부코핀은 인도네시아 현지화 전략 중 하나로 ESG 경영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0월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업인적자원개발원과 업무 협약을 맺고 MZ세대 농업인 육성을 위한 금융 지원을 시행하기로 한
[더구루=정등용 기자] 신한파이낸스의 베트남 재무 관리 앱 아이신한(i신한)이 '2022년 베트남 신탁 톱 10'에 선정됐다. 고객 개인정보에 대한 높은 수준의 보안 기술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베트남 경제 전문지 Vn이코노미는 9일 부문별 베트남 신탁 톱 10을 선정·발표했다. 아이신한은 재무 관리 앱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아이신한은 △온라인 대출 △신용 카드 등록 △대출 승인 프로세스 자동화 △온라인 계약 △디지털 금융 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아이신한은 보안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이신한은 고객 개인정보 보안에 중점을 둔 이중 인증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는데, 로그인이나 일부 특정 거래를 진행할 경우 지문 생체 인식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또한 iOTP코드는 휴대폰 해킹시 SMS 메시지가 유출되는 위험을 방지해준다. 아이신한은 e-KYC 기술이 접목된 화상통화 기능도 탑재했다. 이는 기존 고객들이 신한금융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줄 뿐만 아니라 잠재적인 고객들이 안전하게 금융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객 편의성 측면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아이신한은 대출 신청시 15분 이내에 승인까지 완료된다. 더불어 계좌
[더구루=정등용 기자] 하나은행과 네이버 관계사 라인이 인도네시아에 설립한 디지털은행 라인뱅크 바이(by) 하나은행이 모바일 무담보 신용 대출 한도를 대폭 확대했다. 빠르게 증가하는 자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라인뱅크는 9일 ‘퀵 크레딧 & KTA 론(Quick Credit & KTA Loan)’ 기능을 통한 모바일 무담보 신용 대출 한도를 3억 루피아(약 2541억 원)로 늘렸다고 발표했다. 퀵 크레딧 & KTA 론은 △대출 상시 지급 △유연한 지불 옵션 △관리 및 지방 수수료 면제 등의 기능을 한다. 앞서 라인뱅크는 지난 7월 모바일 무담보 신용 대출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이 서비스는 모바일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3분 안에 신청·심사·실행이 완료된다. 당시 대출 한도는 1억 루피아(약 900만원)였지만 이번 한도 확대로 3배 증가하게 됐다. 서비스 지역도 확대됐다. 당초 모바일 무담보 신용 대출 서비스는 자카르타 수도권과 반둥, 수라바야 지역을 중심으로 제공됐지만 이번에 △반텐 △카라왕 △시안주르 △수카부미 △세마랑 △족자카르타 △수라카르타로 늘어났다. 이와 관련해 안톤 허마완 하나은행 인도네시아 법인 소비자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은행이 아프리카금융공사(AFC)의 2100억원 규모 김치본드 발행을 지원했다. 우리 기업의 아프리카 인프라 시장 진출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AFC는 우리나라 자본 시장에서 1억6000만 달러(약 2110억원) 규모로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신한은행과 일본 미즈호은행이 공동 주관사로 채권 발행을 이끌었다. IBK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 등 우리 국책은행을 비롯해 △타이페이푸본상업은행 △화난상업은행 △대만협동은행 △중국수출입은행 등이 파이낸싱에 참여했다. AFC가 우리나라 시장에서 김치본드를 선보인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앞서 지난 2019년 1억4000만 달러(약 1850억원) 규모로 발행한 바 있다. 당시에도 신한은행이 주선했다. 김치본드는 외국 기업이나 국내 기업이 우리나라에서 달러화 등 외화 표시로 발행하는 채권을 말한다. 신한은행은 지난 2018년 아프리카 다자개발은행 가운데 한 곳의 김치본드 발행을 주관한 것으로 시작으로 아프리카 기관을 위한 채권 발행 업무를 잇따라 수행하고 있다. 이번 파이낸싱으로 우리 기업의 아프리카 인프라 시장 진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프리카가 전 세계 새로운 시장으
[더구루=정등용 기자]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신한금융지주 차기 회장으로 내정됐다. 3연임이 유력해보였던 조용병 회장은 세대교체를 위해 용퇴를 결정했다. 신한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8일 오전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 회의를 열고 진옥동 후보를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회추위는 지난 11월 초부터 수차례 회의를 거쳐 후보군을 압축해 왔다. 이날 회의에선 압축된 후보들의 경영성과 및 역량, 자격요건 적합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고 외부 전문기관의 평판조회 결과를 리뷰한 이후 후보자 대상 심층 면접을 실시했다. 심층 면접과 최종 후보 선정을 위한 표결은 사외이사 전원이 참여하는 확대 회추위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만장일치로 임기 3년의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선정됐다. 회추위는 진옥동 후보를 추천한 이유로 SBJ은행 법인장, 신한금융지주 부사장, 신한은행장 등을 역임하며 축적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대표이사 회장에 요구되는 통찰력과 조직관리 역량, 도덕성 등을 고루 갖추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특히 지난 4년간 신한은행장으로 근무하며 리딩뱅크로서 지위를 공고히 하고 지속적인 성과창출 기반을 마련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FRB(Federal Reserve Board·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지난 2016년 IBK기업은행에 내린 리스크 관리 및 자금세탁 방지 규정 준수 위반에 대한 집행 조치를 종료했다고 8일 밝혔다. 미국 금융당국에 따르면 기업은행 뉴욕 지점은 지난 2016년 2월 리스크 관리 및 자금세탁 방지 규정 준수 위반 혐의로 뉴욕연방준비은행과 NYDFS(뉴욕주 금융서비스국)로부터 제재를 받은 바 있다. 당시 기업은행은 이사회를 열고 권선주 전 기업은행장과 차재영 뉴욕 전 지점장에게 문제 해결을 위한 전권을 부여한다고 결의했다. 이후 권 전 행장과 차 전 지점장은 미국 금융당국이 요구한 시정합의서에 서명했다. 시정합의서에 따라 기업은행은 자금세탁방지법과 금융보안법, 해외자산통제법에 맞게 내부관리를 강화할 수 있는 구체적 계획을 미 금융당국에 보고했다. 또한 매 분기마다 계획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자체 점검한 후 미국 금융당국에 서면으로 보고해왔다. 시정합의서는 구체적으로 시기별 내부 관리 이행 계획이 명시돼 있다. 미국 금융당국은 기업은행이 시정합의서 내용을 성실히 이행했다고 판단해 제재 명령을 종료했다. 이와 함께 기업은행은 지난 202
[더구루=정등용 기자] 하나은행이 투자한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이 지속가능경영지수(CSI) 상위 10대 기업에 선정됐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IDV는 최근 발표된 ‘2022 베트남 CSI 상위 10대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BIDV는 오는 2025년까지 녹색 신용 성장을 달성하는 한편 오는 2030년까지 녹색은행 지점과 거래소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재생 에너지, 청정 에너지, 저탄소 생산 및 소비 분야의 금융 고객사를 지원하기 위해 ‘그린 크레딧’ 패키지를 운영하고 있다. BIDV는 지난 9월 말 기준 1210개의 고객사와 함께 녹색 프로젝트 자금 조달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총 대출 약정 금액은 617억 동(약 34억 원)을 넘어섰다. 녹색 프로젝트 자금은 주로 800개 이상의 재생 에너지 및 청정 에너지 프로젝트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와 함께 BIDV는 지난 2020~2021년까지 대출 규모가 5000억 동(약 277억 원) 이상인 풍력·태양열 발전 프로젝트를 지원했다. 이 기간 25개의 친환경 프로젝트를 지원했으며 총 대출 금액은 약 23조4000억 동(약 1조2940억 원)에 이른다. BIDV는 지속 가능 개발 분야에서 국제
[더구루=정등용 기자] 영국 핀테크 기업 알리카 뱅크(Allica Bank)가 신규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알리카 뱅크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중소기업 금융 시장에서 입지를 보다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가 편견 없이 공정한 판단을 내릴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답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현재의 AI가 편향성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되며, 생성된 결과물을 맹신하는 것이 위험하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 최대 석유기업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가 현지 석유화학 투자 3건을 연기한다. 대신 한국과 중국 사업에 매진한다. 유가 약세로 인한 부채 증가에 대응해 '선택과 집중' 전략을 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