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체리자동차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중국 배터리업체 CATL이 체리차의 지분도 인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CATL은 체리차와 협력관계를 강화, 배터리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CATL은 체리차에 지분 3.7%를 인수했다. CATL은 지분 인수와 함께 체리차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향후 다양한 분야의 배터리를 연구하기로 했다. 1997년 설립된 체리자동차는 중국 5대 완성차 업체 중 하나다. 소형 전기차 시장에서 강한 회사로 2015년 당시 LG화학(현 LG에너지솔루션)과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었다. CATL의 체리차 지분 인수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진행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과 함께 진행됐다. CATL은 체리차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으며 승용차와 전기 버스, 대형 트럭, 선박 등 다양한 교통수단에 필요한 배터리를 연구하고 다 쓴 배터리를 미리 충전된 제품으로 바꿔주는 배터리 교환 사업도 검토하기로 했다. CATL은 지분 인수를 통해 체리차와 장기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공략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CATL은 체리차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당일 화웨이와도 전략적 파트너십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굴착기 생산량이 세계 1위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인프라 투자가 가속화되고 중장비 시장이 확대된 탓이다. 25일 중국공업정보화부(工信部)에 따르면 중국은 22가지 유형의 건설기계 제품을 형성해 제품 범주와 품종이 가장 완전한 국가로 굴착기, 크레인, 기중기 등의 제품 생산량이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중장비 시장 증대는 △사회기반시설(인프라) 건설산업 △채광산업 △임업 및 플랜테이션 산업 세 가지가 원인으로 꼽힌다. 인프라 투자 가속화가 생산량 증대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중국공정기계공업협회(中国工程机械工业协会)가 26개 굴착기 제조업체 통계 결과 2022년 10월까지 중국의 굴착기 수출량은 8만9457대로 전년 동기 대비 67.3% 증가했다. 또 올해 1~10월 중국의 건설기계 수출액은 365.21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4.2% 늘었다. 과거 코로나19 봉쇄 영향으로 중국 시장이 부진했지만 중국이 건설 투자를 늘리면서 굴착기 생산량이 증가한 것이다. 현대건설기계는 작년 21%에 달하던 중국 매출 비중이 올해 3분기 기준 6%로 급감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 시장이 위축됨에 따라 공장에서 생산하는 제품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의 지난달 반도체 장비 수입액이 1년 사이 40% 이상 급락했다. 미국의 제재에 동맹국들까지 합류하며 한국과 일본도 대중(對中) 반도체 수출이 두 자릿수 줄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달 반도체 장비 수입액이 23억 달러(약 2조9490억원)로 전년 대비 40% 이상 감소했다. 2020년 5월 이후 최저치다. 미국과 일본, 네덜란드 등 6개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은 두 자릿수의 하락 폭을 보였다. 중국의 장비 수입이 줄어든 이유는 미국의 제재에 있다. 미 상무부 산업보안국(BIS)은 지난 10월 반도체 장비 수출을 통제하는 규제안을 발표했다. 18나노미터(㎚·10억분의 1m) 이하 D램과 128단 이상 낸드플래시, 14나노 이하 시스템 반도체 등을 생산하는 장비를 중국에 수출할 시 당국의 허가를 받도록 했다. 이로써 미국 어플라이드 머리티얼즈와 램리서치, KLA은 사실상 중국 수출길이 막혔다. 이들 3사는 지난해 중국에서 145억 달러(약 18조5910억원)를 벌어들였다. 미국은 일본과 네덜란드 등 동맹국들에 규제 도입을 강하게 압박했다. 세계 5대 반도체 장비 제조사인 일본 도쿄일렉트론과 네덜란드 ASML이 참여해야 제재가
[더구루=홍성일 기자] 평소 격려를 앞세운 부드러운 연설 스타일로 유명한 마화텅 텐센트 창업주가 이례적으로 직원들을 질책했다. 마화텅 창업주는 "회사 내 부패가 끔찍한 수준"이라며 직원들을 강하게 비판했다. [유료기사코드] 중국 경제전문매체 지미안(Jiemian News)은 지난 15일 진행된 텐센트 온라인 직원 회의 내용을 지난 22일 보도했다. 지미안은 회의에 참석한 익명의 텐센트 직원의 계정을 기반으로 보도했으며 해당 회의에는 마화텅 창업주를 비롯해 100명 이상의 직원이 참석했다. 올해 회의의 주제는 텐센트 경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에 대한 것이었다. 마화텅 창업주는 이날 회의에서 기존에 가지고 있던 이미지와는 다르게 그동안 공개적으로 논의되기 힘들었던 문제들을 거론하는 등 강한 어조로 얘기했다. 마화텅 창업주는 텐센트의 일부 수익성 낮은 사업에 대한 개혁을 강조하며 직원들에게 "회사는 살아남기 위해서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직원들은 주말에 느긋하게 쉬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마화텅 창업주는 지적은 틱톡을 운영하고 있는 바이트댄스에 경쟁에서 밀리고 있는 플랫폼, 콘텐츠 사업(PCG) 부서에 집중됐다. 마화텅 창업주는 "과거 경쟁자들을 따라 일부 시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CATL이 영국에서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수주를 확보했다. 전기차와 더불어 주요 축으로 부상하고 있는 ESS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하며 CATL의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4일 CATL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자산 운용사 그레셤 하우스(Gresham House) 산하 ESS 전문 펀드 '그레셤 하우스 에너지 스토리지 펀드(Gresham House Energy Storage Fund)'와 7.5GWh 규모 배터리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향후 시장 수요에 따라 납품 규모를 10GWh까지 늘린다. 그레셤 하우스 에너지 스토리지 펀드는 신재생에너지 전환에 중점을 두고 유틸리티 규모 유망 ESS 프로젝트에 투자한다. 내년 1분기 ESS 운영 용량은 1.2GWh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레셤 하우스는 이 펀드를 통해 탄탄한 재생에너지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 10월 기준 그레셤 하우스의 순자산가치는 53.5% 증가한 7억8500만 파운드를 기록했다. CATL은 성장가능성이 높은 글로벌 ESS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미국 플렉스젠과 10GWh 규모 ESS 공급 계약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CATL과 독일 보쉬가 전기차 애프터마켓 사업 협력 영역에서 손잡는다. 본격적인 전기차 보급 확대에 앞서 배터리 교환 서비스 등 지속 가능한 E-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24일 CATL에 따르면 보쉬와 CATL은 지난 15일(현지시간) 글로벌 신에너지자동차(NEV) 애프터마켓 시장 개척을 위한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애프터마켓은 자동차 판매 후 부품판매·정비 등 추가적으로 발생하는 수요로 형성된 시장이다. CATL과 보쉬는 각 사의 기술 강점과 비즈니스 장점을 적극 활용해 애프터마켓 협력 모델을 발굴, 고객에게 더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선사한다는 방침이다. CATL은 보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애프터마켓 사업 역량과 효율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쉬는 세계 최대 자동차 서비스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고객에 차량 진단·유지 보수 서비스와 부품 판매 등 원스톱 종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CATL은 배터리 대여·교환을 포함한 서비스 플랫폼(BaaS, Battery as Service) 등 신에너지차 애프터마켓 사업 확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국내외 지역에 대거
[더구루=길소연 기자] 덴마크 선사 AP 몰러 머스크(AP Moller-Maersk)가 '중국판 테슬라' 니오(NIO)와 물류 협력을 강화한다. 머스크가 니오의 전기차를 해외시장에 실어 나른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머스크는 대형 장비 운송과 육상 서비스를 포함해 여러 부문에서 중국 전기차 니오와 협력한다. 양사는 국내 화물 유통 허브, 주문 관리, 재고 관리, 해외 시장의 예비 부품과 배터리 보관을 위한 글로벌 체인 관리, 서비스를 공동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우윤판 머스크 그레이터 차이나 인수합병(M&A) 프로젝트 책임자는 "계약서의 서명은 머스크와 니오 간 협력이 새로운 단계에 진입했음을 의미한다"며 "니오가 완전한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고객 공급망을 연결하고 단순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통합 물류회사다. 2040년까지 새로운 기술, 새로운 선박,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여 전체 비즈니스에서 순배출 제로에 도달한다는 목표다. 니오는 최근 전기차 누적 생산 30만대를 돌파했다. <본보 2022년 12월 13일 참고 中 전기차 '니오', 누적 생산 30만대 돌파…4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드와 CATL이 미국 배터리 합작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무산시키려는 정치권의 움직임이 감지됐다. 반(反) 중국 정서가 강한 보수진영을 중심으로 양사를 향한 압박이 거세질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언론매체 '데일리 콜러'는 20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공화당 소속 글렌 영킨 버지니아주 주지사가 포드와 CATL의 합작사를 주 인센티브 제도 수혜 대상에서 배제했다고 보도했다. 합작 공장이 버지니아주에 들어설 가능성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서다. 소식통은 "영킨 주지사는 버지니아 경제 개발 파트너십(VEDP)에 포드와 CATL의 합작 공장 건설 프로젝트 위치 후보에서 버지니아를 제외하고 인센티브 패키지도 제출하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어 "버지니아는 이 거래를 둘러싼 우려 때문에 버지니아에 CATL의 공장이 설립될 수도 있다는 모든 가능성에서 스스로를 제거하려는 것"이라며 "영킨 주지사는 CATL이 (합작 공장을 설립할 경우)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IRA)에 따라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거래 조건에도 문제가 있다고 봤다"고 덧붙였다. 포드와 CATL은 포드의 본사가 위치한 미시간주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CATL이 현지 배터리 기업 최초로 녹색채권(그린본드)을 발행한다.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기반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베이징 금융 자산 거래소에 따르면 CATL은 지난 14일(현지시간) 50억 위안(약 9260억원) 규모 녹색중기채권 1단계 발행을 마무리했다. 확보한 자금은 배터리 공장 건설 등 제조 프로젝트에 투입할 계획이다. CATL의 녹색채권 발행은 중국산업은행이 주도하고 중국공상은행(ICBC)이 공동 인수했다. 액면가는 100위안이며 3년물과 2년물로 구성됐다. 금리는 2.90%다. CATL은 창립 이래 처음으로 녹색채권을 발행하며 중국 배터리 업계의 녹색금융에 신호탄을 쐈다. 현지 은행 간 채권 시장에서 리튬이온배터리 기업이 녹색채권을 발행한 것은 CATL이 최초다. 규모로 봤을 땐 단일 금액 기준 복건성(푸젠성)에 거점을 둔 회사가 발행한 녹색채권 중 가장 큰 규모다. 배터리를 포함한 청정에너지 사업은 초기 생산능력을 구축하는데 천문학적인 금액의 자금이 필요하다. 글로벌 기업들은 최근 투자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녹색채권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LG화학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CATL이 화웨이, 체리자동차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탄탄한 내수 시장을 기반으로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선두 지위를 굳건히 한다. [유료기사코드] CATL은 화웨이와 배터리 공급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지난 14일(현지시간) 밝혔다. CATL은 화웨이와 스마트카에 탑재될 배터리를 공동 개발한다. 고품질 배터리를 탑재해 스마트카의 출시를 가속화하도록 지원한다. 화웨이는 미국의 제재로 스마트폰 사업이 고전하면서 미래 먹거리로 스마트카를 키우고 있다. 작년에만 10억 달러(약 1조291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하고 현지 완성차·배터리 업체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CATL은 화웨이의 주요 파트너사다. 화웨이는 작년 11월 CATL, 창안자동차와 협력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아바타'를 론칭하고 이듬해 4월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바타 011'(Avatr 011)을 출시했다. 미국 전기차 업체 싸이리쓰(SERES)와 개발한 전기 SUV '아이토'(AITO)에는 CATL의 기린 배터리를 탑재했다. <본보 2022년 8월 29일 참고 CATL, 中 화웨이·싸이리쓰 공동개발 전기SUV에 배터리 공급>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이 미세 공정 한계를 극복할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칩렛 기술 표준을 확립했다. 강점을 가진 패키징 분야 경쟁력을 강화, 반도체 자립을 이루겠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중국 컴퓨터 상호 연결 기술 연합(CCITA)에 따르면 공업신식화부 산하 전자공업표준화기술협회(CESA)는 지난 15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열린 '제2회 상호 연결 기술·산업 회의'에서 '칩렛 인터페이스 버스 기술 요구 사항'을 표준으로 공식 승인했다. 칩렛은 기존의 칩 다이(Die, 웨이퍼에서 떼어낸 낱개 반도체 칩 하나에 해당하는 부분)에 탑재된 기능을 분리한 최소 단위의 칩이다. 기존 단일 칩이 아닌 칩렛을 여러 개 붙이는 방식으로 코어 수를 늘릴 수 있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는 칩렛 시장이 오는 2024년 58억 달러 규모에서 2035년 570억 달러 규모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도체 업계에서는 칩렛 구조를 채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미세 공정을 적용하지 않고 여러 개 칩을 쌓아 올리는 패키징 기술만으로 칩 성능을 향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밖에 △제조 비용 절감 △공정 단순화에 따른 시장 출시 시간 단축 △수율 개선(불량률 감소)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SVOLT 에너지(蜂巢能源, 이하 SVOLT)가 1회 충전으로 최대 1000㎞를 달릴 수 있는 배터리팩 기술을 공개했다. 코발트를 쓰지 않는 고망간 배터리도 선보였다. 차세대 배터리를 앞세워 수주 확대를 꾀한다. [유료기사코드] SVOLT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중국 장쑤성 창저우에서 열린 '제3회 배터리 데이'에서 '드래곤 아머(Dragon Armor) 배터리'를 공개했다. 드래곤 아머는 SVOLT가 독자 개발한 배터리팩 기술이 적용됐다. 체적 효율을 76% 향상시켜 기존 배터리보다 동일한 공간에 더 많은 배터리셀을 넣을 수 있다. 리튬인산철(LFP)과 삼원계(NCM) 등 종류를 가리지 않고 활용 가능하다. LFP 배터리셀이 쓰인 제품은 1회 충전으로 최대 800㎞을 자랑한다. 망간 함량이 높은 배터리나 삼원계 배터리는 최대 900·1000㎞의 주행거리를 구현한다. 또 배터리셀의 열폭주가 다른 셀로 전이돼 화재로 번지는 위험을 막을 수 있도록 설계됐고 15분 급속 충전(4C)이 가능하다. 구성 요소를 20% 줄여 배터리팩 무게는 10~20㎏ 가볍다. SVOLT는 드래곤 아머 기술을 적용한 배터리를 내년 10월 생산에 들어갈 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 후지쯔(Fujitsu)가 1만 큐비트급 초전도 양자컴퓨터 개발에 착수했다. 후지쯔는 단기적으로 산업 현장에 적용가능한 실용적 양자컴퓨팅 솔루션을 개발하면서, 다이아몬드 스핀 큐비트와 고성능 컴퓨터(HPC) 플랫폼 등 차세대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후지쯔는 2030년 회계연도까지 1만 큐비트급의 초전도 양자컴퓨터를 개발하기로 했다. 후지쯔는 새롭게 개발할 양자컴퓨터로 재료 과학 분야 등에서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후지쯔의 초전도 양자컴퓨터는 250개의 논리적 큐비트로 작동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큐비트는 물리적 큐비트와 논리적 큐비트로 구분된다. 물리적 큐비트는 양자컴퓨터 하드웨어에서 구현되는 일반적인 큐비트를 말하며, 논리적 큐비트는 여러 개의 물리적 큐비트를 결합해 양자 오류를 보정하여 더욱 정확한 계산을 수행할 수 있는 가상의 큐비트를 의미한다. 이를위해 후지쯔는 자체개발한 STAR 아키텍처를 적용한다. STAR 아키텍처는 초기단계 내결함성 양자 컴퓨팅 아키텍처(early-stage fault-tolerant quantum computing, EFTQC)다. EFTQ
[더구루=김명은 기자] 미국 보건당국이 백신을 빠르게 개발할 수 있는 플랫폼인 '메신저 리보핵산(mRNA)' 기술 개발 사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시작된 mRNA 관련 투자와 프로젝트를 재검토한 결과, 추가 개발 비용 대비 기대 효과가 낮다고 판단했다. mRNA 기술은 감염병 대응은 물론, 암, 희귀질환, 자가면역질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 의학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정부의 결정은 글로벌 백신 개발의 흐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보건복지부는 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백신·의약품 개발을 지원하는 '생물의학첨단연구개발국(BARDA)'이 mRNA 백신 개발 활동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BARDA는 공중보건 위협에 대응할 의약품 개발을 지원하며,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백신 개발에 수십억 달러를 투입했다. 이번 조치에는 모더나(Moderna)의 조류 인플루엔자 백신 개발 계약 취소와 정부의 백신 구매 권리 포기도 포함된다. 화이자(Pfizer), 사노피 파스퇴르(Sanofi Pasteur), CSL 시퀴러스(CSL Seqirus), 그릿스톤(Gritstone) 등 여러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