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지리자동차가 ‘자동차-드론 결합 특허’를 출원했다. 운전자는 드론을 통해 다양한 각도의 주행 영상을 제공 받을 수 있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3일 중국 국가특허청에 등록된 지리차의 자동차-드론 결합 특허를 보면, 드론은 엔진 커버의 특수 구획에 위치한다. 열고 닫을 수 있는 두 번째 문이 있는 구획은 드론이 착륙하거나 이륙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커버 플레이트의 개폐 메커니즘은 병진형이며 개방 방향은 모터 케이스의 확장 평면과 평행하다. 이를 통해 드론은 차량이 움직이더라도 이착륙이 가능하며 운전자의 시야에도 방해가 되지 않는다. 드론은 주행 중 다양한 각도를 통해 독특한 샷을 제공할 수 있다. 특히 교통 사고와 같은 위급 상황 발생시 보조 카메라의 역할도 할 수 있다. 드론은 완전히 자율적으로 움직이며 최대 90km/h의 속도로 차량을 추적한다. 운전자는 ‘높은 고도 환경 모드’와 ‘스포츠 추적 모드’로 역동적인 주행 영상을 녹화할 수 있다. 촬영이 끝나면 드론은 자동으로 차량에 복귀한다. 운전자는 차량이 정지해 있는 동안 15인치 센터 디스플레이에서 직접 비디오 클립을 편집하고 공유할 수 있다. 앞서 지리차는 올해 3월 차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샤오미가 추진하는 전기차 개발 프로젝트가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세웠던 계획에 차질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는 것. 결국 제품 경쟁력 저하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 전기차 개발 프로젝트가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공급망 문제로 전기차 생산을 위한 부품 납품이 지연되면서 당초 계획했던 품질을 달성하기 어려운 상태에 놓였다. 표면적으로는 순항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내부적으로 여러 문제에 부딪히고 있다는 것. 이는 중국 현지 언론이 샤오미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이다. 샤오미의 자율주행 기술 또한 상용화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자율주행 테스트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아 내부적으로 자신감이 결여된 상태라는 설명이다. 익명을 요구한 현지 R&D시스템 관계자는 “샤오미가 공개한 자율주행 테스트 영상을 보면 대부분 편집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고액 연봉을 받고 샤오미로 이직해 전기차를 개발하던 직원들이 최근 줄 퇴사하고 있다는 점도 심상치 않다"고 전했다. 샤오미는 오는 2024년 상반기 첫 번째 전기차 모델에 대한 대량 생산을 계획하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칭산홀딩그룹(Tsingshan Holding Group, 이하 칭산)이 아프리카 최대 리튬 매장국인 짐바브웨와의 밀월을 강화한다. 기존 철강 중심에서 리튬까지 현지 사업 범위를 확장, 자원 선점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3일 짐바브웨 정부에 따르면 당국은 칭산과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현재 건설중인 철강 공장 목표 생산량을 확대하고 리튬 생산 시설을 건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짐바브웨와 칭산은 지난 2018년 MOU를 맺으며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당시 10억 달러를 투자, 연간 200만t 탄소강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짓기로 했다. 기존 보유하고 있던 28만t 규모 코크스와와 15만t 규모 페로크롬 공장에 탄소강 생산시설까지 더해져 짐바브웨는 칭산의 주요 거점기지로 거듭났다. 양측은 이번 MOU를 통해 협력을 확대했다. 탄소강과 코크스 생산량은 연간 500만t, 페로크롬 생산량은 연간 50만t으로 늘리기로 했다. 구리와 시멘트도 취급할 예정이다. 리튬 채굴·처리 시설도 짓는다. 인프라 구축을 위해 철도와 발전소도 건설할 계획이다. 짐바브웨는 세계에서 다섯 번째, 아프리
[더구루=정예린 기자] 화웨이가 미국 정부의 눈을 피해 우회적으로 중국 내 자체 반도체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 기업들이 합심해 수출 규제 대응에 나선 가운데 미국의 향후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2일 일본 닛케이 아시안리뷰에 따르면 화웨이는 푸젠진화반도체(JHICC, 이하 푸젠진화)로부터 D램을 공급받는 방안을 추진한다. 마찬가지로 미국 제재를 받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푸젠진화를 비밀리에 지원, 재기를 돕고 있다. 푸젠진화는 중국 최초의 국영 메모리 반도체 회사다. 지난 2016년 정부 지원 하에 허페이창신과 함께 D램 생산 과제를 맡았다. 하지만 2년 뒤인 2018년 미국의 수출 제한 리스트에 오르고 마이크론의 기술 절취 혐의로 기소까지 되며 모든게 물거품이 됐다. 시제품도 내놓지 못한 채 폐업 위기에 놓였다. 화웨이는 푸젠진화의 버려진 칩 제조 공장에 주목했다. 화웨이라는 이름을 숨긴 채 푸젠진화의 취안저우시 소재 공장 생산 재개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구매·재무 전문가 등 필요한 인력과 자금을 조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푸젠진화 취안저우 공장 인근에는 화웨이의 또 다른 반도체 파트너사인 칩 패키징·테스트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CATL이 나트륨이온과 리튬이온 배터리를 혼합하는 'AB 배터리' 솔루션으로 전기차 주행거리 500km 이상을 확보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나트륨이온 배터리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완, 상용화 시기를 앞당기고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복안이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CATL 연구센터 부소장인 황치센 박사는 중국 공업신식화부가 지난 28일부터 이틀간 베이징에서 개최한 '나트륨이온 배터리 산업 체인·표준 개발 포럼'에 참석, 미래 나트륨이온 배터리 시장 성장 가능성과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황치센 박사는 "현재 개발된 나트륨이온 배터리 기술은 일반적인 전기 승용차에 적용했을 때 최대 400km 범위의 주행거리를 충족한다"고 밝혔다. 그는 "CATL은 선구적인 AB 배터리 시스템 통합 기술을 통해 나트륨이온과 리튬이온 배터리를 결합, 서로를 보완해 배터리의 에너지밀도를 높일 수 있다"며 "이 방식을 통해 최대 주행거리 500km의 전기차 모델을 지원할 수 있으며, 주행거리 500km급 전기차는 전체 시장의 65%를 차지한다"고 덧붙였다. AB 배터리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출시할 경우 전기차 시장점유율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가 재정난 심화와 전기차 양산 차질 등 경영 위기가 커짐에 따라 카스텐 브라이트펠트 최고경영자(CEO)를 전격 경질했다. 2020년 경영에서 물러난 창업자 자웨이팅의 지배력이 더욱 커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패러데이퓨처는 이사회 결정에 따라 브라이트펠트 CEO를 해고했다고 30일 밝혔다. 브라이트펠트 CEO는 중국판 테슬라로 불렸던 전기차 업체 바이톤의 공동 창업자로 지난 2019년 패러데이퓨처에 합류했다. 패러데이퓨처는 현재 중국 사업을 이끌고 있는 쉬펑위 첸을 신임 CEO로 선임했다. 첸 CEO는 이 회사에 합류하기 전 체리 재규어랜드로버에서 임원을 역임했다. 이번 CEO 교체는 경영난이 심화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패러데이퓨처는 최근 공개한 3분기 실적보고서에서 "재무 상태를 평가한 결과, 설립 이후 계속된 영업 손실과 현금 소진으로 앞으로 1년간 계속 기업으로서의 존속 능력에 상당한 의문이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첫 전기차 인도 시기가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패러데이퓨처는 앞서 지난 2월 첫 양산형 전기차 'FF91' 실제 모델을 최초로 공개하며 3분기 인도를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EVE에너지(EVE Energy)가 BMW의 현지 배터리 공장에 셀 공급을 추진한다.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셀 납품이 유력한 가운데 삼성SDI, CATL과 함께 BMW의 3대 배터리 공급사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EVE에너지는 BMW와 중국 화천그룹 간 합작사 BMW 브릴리언스 오토모티브(BBA)의 랴오닝성 선양(심양) 소재 배터리 공장 'BMW 브릴리언스 파워 배터리 센터'에 배터리셀을 공급한다. BMW는 EVE에너지의 셀을 받아 팩 형태로 만든 뒤 인근에 위치한 완성차 공장으로 옮겨져 전기차에 장착한다. BMW 브릴리언스 파워 배터리 센터는 BMW가 합작사를 통해 설립한 중국 첫 배터리 생산기지다. 초기 연간 3만3000개의 배터리팩 생산능력을 갖췄었다. 지난 2017년 가동에 돌입하고 이듬해 증설했다. 삼성SDI, CATL 등 핵심 배터리 파트너사로부터 구매한 셀 일부를 이 곳에서 사용한다. 현재 주력 제품으로 자리 잡은 5세대 각형 배터리도 이 곳에서 최초로 생산됐었다. 양사 간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EVE에너지가 BMW의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될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샤오펑이 배터리 개발설을 부인했다. 배터리 독립을 추진하는 대신 CATL에 이어 CALB, EVE에너지, SK온 등과 손잡고 공급망을 다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28일(현지시간) 시나닷컴(新浪网)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샤오펑은 "배터리를 연구할 계획은 없다"며 "자동차 본업에 집중해 원가 통제와 운영 효율성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현지에서는 샤오펑이 BMW 수석 엔지니어 출신인 종량(仲亮)을 영입해 배터리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문이 제기됐었다. 이미 100명이 넘는 팀을 꾸렸으며 배터리 소재 파트너사들과도 많은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BMW에서 데려왔다는 종량도 원래 있던 직원으로 확인됐다. 샤오펑은 배터리 기술의 내재화보다 공급망 다변화에 역량을 모으고 있다. 샤오펑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3'와 전기 세단 'P7'에 쓸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CATL에서 전량 공급받았었다. CATL에 대한 높은 의존도를 낮추고자 중국 CALB와 EVE에너지로부터 배터리 수급을 추진했다. 작년 7월 SK온과 배터리 공급 계약도 체결했으며 9월 출시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이 일본 캐논의 노광장비를 수입해 미국의 반도체 수출 통제를 뚫는다. 네덜란드 ASML로부터 극자외선(EUV) 장비를 받지 못해 미세 공정 구현에 차질을 빚자 대체 파트너로 캐논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현지시간) 시나닷컴(新浪网)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은 캐논의 '나노임프린트노광'(NIL) 장비를 수입한다. NIL은 패턴이 그려진 스탬프로 직접 회로를 그리는 방식이다. 캐논은 ASML의 EUV 노광장비에 대응해 NIL를 개발해왔다. 다이닛폰인쇄와 공동 개발해 2016년 일본 도시바의 낸드플래시 생산에 적용한 바 있다. 당시 메모리 반도체 공정비용을 약 10% 절감할 수 있는 기술로 주목을 받았었다. 중국이 캐논의 기술을 눈여겨보는 배경은 미국의 규제에 있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달 7일 미국 기업의 중국에 대한 첨단 반도체 장비 수출을 사실상 금지하는 수출 통제 조치를 발표했다. 중국 반도체 회사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을 포함해 현지 기업 31곳을 수출 통제 명단에 올릴 예정이다. 미국이 규제 수위를 높이며 동맹국인 네덜란드도 눈치를 보고 있다. 네덜란드 정부는 ASML이 독점 생산 중인 E
[더구루=김형수 기자] 중국 제약업체 시노팜(Sinopharm)이 원숭이두창 mRNA 백신 임상에서 긍적적 결과를 냈다고 29일 밝혔다. 원숭이두창 mRNA 백신 관련 연구 결과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노팜은 앞서 대상홀딩스 자회사 대상라이프사이언스와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시노팜에 따르면 시노팜의 자회사 CNBG(China National Biotec Group)가 개발하는 중인 원숭이두창 mRNA 백신이 긍정적인 임상 결과를 얻었다.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M1R과 A35R을 인코딩(Encoding)한 신규 mRNA 백신이 치명적 바이러스 공격으로부터 마이스를 보호하다(Novel mRNA vaccines encoding Monkeypox virus M1R and A35R protect mice from a lethal virus challenge)'는 제목의 관련 논문이 사전 출판사이트 바이오아카이브(bioRxiv)에 게재됐다. CNBG 연구진은 3종의 mRNA 백신을 테스트했다. 원숭이두창 단백질 M1R을 인코딩한 VGPox1, A35R을 인코딩한 VGPox2, M1R과 A35R을 캡슐화한 V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1위 리튬 생산업체 중국 간펑리튬이 배터리 자회사의 분사 후 상장을 추진한다. 리튬 배터리 사업 강화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간펑리튬은 배터리 자회사인 간펑리에너지를 분사해 선전증권거래소에 상장할 계획이다. 12월 20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간펑리에너지의 유상증자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 간펑리튬은 증자를 통해 간펑리에너지에 20억9000만 위안(약 385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간펑리튬은 현재 충칭시에 연간 생산량 10GWh 규모 전고체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현재 장시성에 연 9GWh 생산 능력을 갖춘 공장을 운영 중이다. 간펑리튬은 지난 2016년 전고체 배터리 기술 개발에 착수하고 이듬해 시험 생산라인을 구축했다. 2019년엔 폭스바겐과 10년 동안 전고체 배터리와 배터리 재활용 기술 공동 개발에 협업하기 위한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간펑리튬은 현재 360Wh/kg 이상의 에너지 밀도를 갖춘 2세대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 중이다.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성공할 경우 간펑리튬은 배터리 업계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게 된다. 세계 1위 리튬 생산기업으로서 핵심 원재료 자급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CATL이 미국 상용 전기차 제조사 '피닉스 모터카스(Pheonix Motorcars, 이하 피닉스)'와 협력을 강화한다. 과거 수주 인연을 바탕으로 피닉스의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할 배터리 공동 개발에 손을 잡는다. [유료기사코드] 26일 피닉스에 따르면 회사는 CATL과 전기차 배터리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CATL 자회사 '쑤저우 신랜드 테크놀로지(Suzhou Synland Technology)'가 개발한 섀시 솔루션을 적용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CATL은 작년 피닉스와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인연을 맺었다. 올해부터 2년간 피닉스의 상용 전기차에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납품하기로 했다. 앞선 기술력과 안정적인 생산능력을 인정받아 파트너십을 확대한 것으로 분석된다. <본보 2021년 12월 20일 참고 CATL, 美 상용 전기차 제조사 '또' 수주…북미 입지 확대> 피닉스는 나스닥 상장사인 홍콩 태양광 업체 ‘SPI 에너지’가 전액 출자한 자회사로 지난 2003년 설립됐다. 캘리포니아 온타리오에 본사를 두고 있다. 클래스 4 순수 전기 버스와 트럭을 제조해 운송 기업은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자사에서 근무했던 엔지니어가 설립한 로봇 스타트업에 소송을 제기했다. 테슬라는 해당 스타트업이 옵티머스 휴머노이드의 손 디자인을 도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프로셉션(Proception)과 창업자인 제이 리(Jay Li)를 고소했다. 테슬라는 고소장을 통해 제이 리와 프로셉션이 자사의 기술을 도용해 첨단 휴머노이드 손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고소장에 따르면 프로셉션의 창업자인 제이 리는 웨스턴 디지털(WD)와 애플, 에이바, 오로라 등에서 제품 디자이너로 근무했으며, 지난 2022년 8월부터 2024년 9월까지 테슬라에서 테크니컬 리더로 활동했다. 테슬라는 제이 리가 테크니컬 리더로 활동하며 로봇 손 센서 개발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이 과정에서 제이 리가 자신의 개인 스마트폰 2대에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관련 파일을 다운로드해 퇴사 후 프로셉션을 설립했다고 주장했다. 테슬라는 "제이 리는 퇴사한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프로셉션을 설립했다"며 "그리고 불과 5개월만에 첨단 휴머노이드 로봇 손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 프로셉션에서 공
[더구루=홍성일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NVIDIA) 최고경영자(CEO)가 빅테크를 중심으로 개발되고 있는 인공지능(AI) 주문형 반도체(Application Specific Integrated Circuit, ASIC)가 자사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대체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계는 엔비디아 GPU의 지배력이 쉽게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예측하면서도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ASIC 도입이 늘어난다면 기존 전망을 뛰어넘는 변화도 일어날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많은 ASIC 프로젝트가 시작됐지만 대부분이 취소될 것"이라며 "이는 시중에서 구매할 수 있는 칩보다 나은 성능을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는 ASIC가 엔비디아 GPU를 뛰어넘지 못할 것이라는 주장으로, 젠슨 황 CEO는 지난 3월 미국에서 개최된 GTC 2025에서도 똑같은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젠슨 황 CEO가 올해 상반기 중 같은 발언을 반복할 만큼 엔비디아 GPU에 도전하는 ASIC 프로젝트가 다수 진행되고 있다. 몇몇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