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소비심리가 회복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실제로 올해 들어 오프라인 쇼핑몰을 찾는 발길이 크게 늘었다. 8일 코트라 미국 로스앤젤레스무역관이 작성한 '다시 쇼핑몰로 향하는 미 소비자들, 소매업계 회복 기대감 껑충' 보고서를 보면 전미소매협회(National Retail Federation)는 올해 미국 소매 매출이 6.5~8.2%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최근 17년 이래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최근 백신 접종이 본격화하면서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줄었다. 지난 1월 30만명 이상으로 최고점을 찍었던 일일 확진자 수는 현재 5만명 수준으로 감소했고, 일일 사망자 수는 1월 평균 3000명에서 현재 500명대로 줄었다. 이에 오프라인 쇼핑몰을 찾는 미국인이 늘어나고 있다. 인공지능(AI)·빅데이터 분석기관 플레이서.ai(Placer.ai)에 따르면 지난 3월 미국 전역 52개 쇼핑몰의 방문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했다. 올해 3월 수치는 코로나19 발생 이전이던 2019년 3월에 비해 24% 낮은 수준이지만, 전염병 발생 이후 가장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이 2060년 탄소배출 '제로(0)' 실현을 목표로 올해 본격적으로 정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탄소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 기업들이 중국 정부의 정책 동향을 주시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8일 코트라 중국 상하이무역관이 작성한 '중국 탄소중립 목표 제시 : 탄소시장 전망과 특징' 보고서를 보면 중국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탄소피크(碳达峰)', 2060년까지 '탄소중립(碳中和)'을 실현한다는 목표다. 탄소피크는 연간 총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특정 기간 동안 사상 최고치에 도달한 후 점진적으로 감소하는 것을 의미한다. 탄소중립은 국가·기업·개인이 일정 기간 내 직·간접적으로 배출하는 이산화탄소·온실가스를 산림 조성, 에너지절약, 온실가스 배출 감축 등의 방식으로 이산화탄소·온실가스를 상쇄해 '제로 배출'을 실현하는 것이다. 중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국가다. 유럽연합(EU) 위원회 공동연구센터 데이터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중국의 탄소 배출량은 전 세계의 30.34%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약 70%가 발전업과 산업연소를 통해 배출했다. 중국은 환경 보호 필요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더구루=홍성환 기자] 베트남 다낭시 정부가 관광객 증가로 쓰레기 배출량이 급증함에 따라 고형 폐기물 처리장 사업을 추진한다. 이르면 3분기 중으로 사업자 선정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베트남 인프라 시장에 진출을 모색하는 우리 기업에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8일 코트라 베트남 다낭무역관이 작성한 '베트남 다낭시, 고형 폐기물 처리장 프로젝트 추진' 보고서에 따르면 다낭시에서 고형 폐기물 배출량은 매년 8~10%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추세가 이어지면 현재 1000톤 수준의 고형 폐기물 일평균 배출량은 2025년 1800톤 2030년 2400톤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하지만 다낭시의 폐기물 처리시설은 열악한 상황이다. 1992년부터 운영한 칸손 매립지가 유일한 처리시설이다. 현재 약 320만톤의 쓰레기가 매립돼 있어 향후 1~2년 내 포화 상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다낭시 뿐만 아니라 호찌민, 하노이 등 주요 대도시에서도 고형 폐기물 증가로 인한 환경 오염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지난해 1월 고형 폐기물 관리 강화를 위한 긴급 조치를 발표했다. 고형 폐기물 관리에 대한 근본적인 인식 및 시스템 변화와 인프라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내 한식의 인기가 늘어나면서 한식 체험 여행 상품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현지 한식당들도 지역 여행 상품과 연계하면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조지아주 귀넷 카운티 관광청은 '서울 오브 더 사우스 푸드 투어'에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들의 신청을 받고 있다. '서울 푸드 투어'는 애틀랜타 시 내의 한식당을 돌아다니며 한식을 체험할 수 있는 지역 여행 상품이다. 귀넷 카운티측은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에 따라 기존 26명에서 절반을 줄여 13명만이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참가비는 1인당 50달러이며 음식, 교통, 사은품 등을 제공받게 된다. 이번 투어는 5월 15일, 6월 5일, 7월 17일, 8월 7일 총 4번에 걸쳐 진행된다. 서울 오브 더 사우스 푸드 투어에는 애틀랜타 내 4곳의 한식당과 베이커리가 참여한다. 이에 투어 참가자들은 한국 전통 갈비찜을 비롯해 한국식 프라이드 치킨, 미숫가루 혹은 유자차 등을 맛볼 수 있다. 또한 여행 가운데 호스트인 한국 이민자 출신 '사라 박'이 한국 문화에 대해 소개해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규 디지털 자산인 NFT(Nonfungible Token)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NFT는 그 진위를 영구하게 기록하는 고유 비트로 인증된 새로운 종류의 디지털 자산이다.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의 기반이 되는 블록체인에 저장된다. 다만 암호화폐는 현실 화폐처럼 누구나 통용할 수 있어 대체 가능한 반면, NFT는 각각의 디지털 자산이 고유한 인식 값을 갖고 있어 대체 불가능한 특성이 있다. 8일 코트라 미국 실리콘밸리무역관이 작성한 '암호화폐 다음은 NFT? 블록체인 산업은 차세대 시장 NFT로 향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NFT 전문 분석 사이트 NonFungible.com과 BNP파리바 라틀리에 연구소는 NFT 시장에 존재하는 자산의 총가치(시가총액)는 △2018년 4096만 달러(약 460억원) △2019년 1억4155만 달러(약 1590억원) △2020년 3억3803만 달러(약 3790억원)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NFT 거래량은 2019년 6286만 달러(약 710억원)에서 2020년 2억5085만 달러(약 2810억원)로 300% 증가했다. NFT의 판매와 보유 등에 쓰이는 디지털 지갑은 지난해 기준 전년 대비 두 배 늘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인피니온 테크놀로지스가 내년까지 반도체 공급난이 이어질 것이라 전망했다. 라인하드 플로스 인피니온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4일(현지시간) 열린 올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우리는 반도체 업계의 공급과 수요 불균형이 향후 몇 분기 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에 따른 리스크는 2022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플로스 CEO는 "특히 직접 칩을 생산하지 않고 관계사로부터 공급받는 기업들이 반도체 병목현상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며 "최근 전기자동차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 업계는 반도체 부족에 따른 심각한 배송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피니온에 따르면 1분기까지 반도체 공급난으로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는 자동차는 250만 대에 이른다. 차량용 반도체 시장은 올해 초부터 품귀현상을 겪으며 요동치고 있다. 최근 자동차의 고도화 추세에 맞춰 탑재되는 반도체 수가 급증해 왔지만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IT용 반도체 생산을 늘리는 대신 차량용 반도체 생산은 감축했다. 그러나 예상보다 빠른 자동차 수요 회복에 반도체 수급이 원활하지 못한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더구루=김도담 기자] 일본에서 중국발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이 일본 총무성으로부터 행정지도를 받은 데 이어 일본 금융그룹 SBI홀딩스가 현지 합작투자를 취소했다. 일본 교도통신을 비롯한 현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일본 금융그룹 SBI홀딩스는 개인정보 유출 우려를 이유로 이달 초 중국 핑안(平安)보험그룹과의 합작 투자를 중단했다. SBI홀딩스는 2019년 중국 핑안보험그룹과 6대 4 비율의 합작사 SBI 원커넥트재팬을 설립해 일본 금융기술 시스템 서비스를 공동 제공키로 하고 관련 준비작업에 착수한 상태였다. 그러나 최근 일본 내 중국발 개인정보유출 우려가 고조되며 이 계획이 백지화한 것이다. 일본 현지에선 최근 중국발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달 일본 언론은 일본 국민 메신저인 라인의 중국 자회사인 라인 디지털 테크놀로지(라인 차이나) 개발자가 일본 내 라인 서버에 접근해 정보를 열람할 수 있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일본 총무성은 이에 라인 중국 개발자의 접근 권한이 적절한 절차를 거쳐 부여된 것인지 불분명하다며 5월 말까지 통신 비밀보호 조치와 사내 시스템 안전관리 상황 보고 내용을 담은 행정 지도 명령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이 수소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막대한 보조금을 투입, 관련 기업 육성 및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수소에너지 얼라이언스 전략위원회는 최근 지난해 말 기준 중국 전역에 128개의 수소 충전소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상용화된 수소 차량은 7000대를 넘어섰다. 오는 2030년 수소차 100만대 보급과 충전기 1000기 설치가 목표다. 쉬관화 위원회 소장 겸 전 과학기술부 장관은 "현재 중국의 수소에너지 및 연료 전지 산업 체인은 아직 초기 단계로, 여러 국가의 수소 연료 전지 산업 계획이 고도화됨에 따라 관련 기술의 돌파구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수소에너지의 상업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대규모 응용 프로그램을 적용해 비용도 낮출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은 중앙 정부를 비롯해 각 지방 정부까지 수소 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낙점하고 초기 시장 선점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파격적인 보조금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발표하고 수소 산업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포부도 밝혔다. 우선 베이징은 '수소 연료 전지 자동차 산업 발전 계획(2020-2025)'을 발표했다. 오는 2023년까지 3~5개의 수소차 선도 기업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미국 인텔, 대만 TSMC와 연이어 접촉해 반도체 투자를 논의한다. 양사의 투자를 유치해 반도체 수급난에 대응하고 제조 역량을 키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티에리 브르통(Thierry Breton) EU 내부시장 담당 집행위원은 오는 30일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와 마리아 마르세드 TSMC 유럽 총괄과 화상 회의를 갖는다. 브로통 집행위원은 영국 로이터통신에서 "유럽에 (공급) 역량을 어떻게 늘릴 수 있을지 모색하고 글로벌 파트너와 협력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C는 지난달 발표한 디지털 전환 계획 '2030 디지털 컴퍼스'에 반도체 산업 육성 방안을 담았다. 2030년까지 전 세계 반도체의 최소 20%를 유럽 내에서 생산한다는 포부다. 2나노미터(nm·10억분의 1m) 공정 양산에 돌입하며 초미세 공정에 주력한다. 유럽연합(EU)은 최대 500억 유로 규모의 EU 내 반도체 제조 기술 발전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다. 페터 알트마이어 독일 경제 장관이 올 2월 10억 유로(약 1조3400억원)를 즉각 투입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한 바 있다. 유럽이 반도체 투자에 열을 올려 아시아 의존도를 줄일
[더구루=정예린 기자]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이 '투자의 귀재' 면모를 다시금 입증했다. 쿠팡과 도어대시 등 기업 투자에 잇따라 성공, 자산을 두 배로 늘려 일본 최고 부호 자리를 되찾았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손정의 회장은 포브스일본이 지난 22일 발표한 '일본 50대 부자'에서 야나이 타다시 유니클로 회장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타다시 회장이 1위를, 손 회장이 2위를 차지하는 등 이들은 매년 부호 순위에서 엎치락 뒷치락 하고 있다. 손 회장의 순자산은 444억 달러(약 49조5193억원)로 집계됐다. 지난해 205억 달러(22조 8636억원) 대비 자산을 두 배 이상 늘렸다. 손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그룹 산하 비전펀드가 잇따라 투자에 성공하며 '역대급' 수익률을 기록한 덕이다. 1등 공신은 쿠팡였다. 비전펀드는 지난 2015년과 2018년 두 차례에 걸쳐 쿠팡에 약 30억 달러(약 3조3465억원)을 투자해 지분 33.1%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쿠팡이 지난달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하며 지분가치는 투자금의 10배 규모에 달하는 약 300억 달러에 이르게 됐다. 지난 2018년 6억8000만 달러(약 7585억4000만원)를 투자한
[더구루=홍성일 기자] 뉴욕 경찰이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로봇개 '스팟'이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조지 플로이드를 살해한 경관에 대한 재판이 진행되는 과정에 공개, 대중에게 공포감을 야기했다는 지적이다. 지난 12일(현지시간) SNS에는 뉴욕 경찰이 한 범죄인을 체포하는 영상이 공유됐다. 영상 속 경찰에 체포된 남성은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한 공공주택에서 여자와 아기를 인질로 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남성은 자신이 총기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영상이 공개되고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만든 것은 남성이 경찰차로 이송되고 난 뒤 건물 밖으로 나온 '로봇 경찰견'이었다. 해당 로봇은 현대차그룹이 인수한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스팟'을 경찰용으로 개조한 로봇이었다. 해당 로봇은 검은 빛으로 도색됐으며 상단에는 360도를 감시할 수 있는 카메라 등이 장착된 것을 볼 수 있다. 갑작스러운 '로봇 경찰견'의 등장에 뉴욕 지역 사회는 물론 미국 전역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무엇보다 뉴욕 경찰이 로봇 경찰견을 도입한 사실을 사람들이 모르고 있었다는게 문제가 되고 있다. 뉴욕 의회는 지난해 6월 뉴욕 경찰의 드론 등의 첩보 기기를 공개하도록 강제했다. 또한 최근 잇따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국계 미국 팝 아티스트 미셸 자우너의 원맨 밴드 '재패니즈 브렉퍼스트'가 돌아가신 어머니가 보고 싶을 때는 '죠리퐁'과 '새우깡' 등 한국 과자를 먹는다고 전했다. 이 같은 내용은 미국 뉴욕타임즈(NYT)의 인터뷰 기사를 통해 보도되면서 '죠리퐁'과 '새우깡' 등 한국 간식이 미국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20일 미셸 자우너는 미국 NYT와 진행한 온라인 인터뷰에서 지난 2014년 췌장암으로 한국인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한국 간식을 통해 어머니를 떠올리고 위로를 받는다고 전했다. '코리안 스낵'을 통해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해소하고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찾는 것이다. 뉴욕타임즈는 뉴욕 브루클린 부시윅에 위치한 그녀의 아파트 내 커피 테이블이 △크라운제과 죠리퐁 △농심 새우깡 △롯데제과 말랑카우 등 한국 과자들로 가득했다고 묘사했다. 자우너는 미국 전역에 70여 개 지점을 운영하는 대형 아시안 슈퍼마켓 체인점 'H마트'에서 한국 간식을 구입한다. 그녀에게 H마트는 뮤즈이자 피난처라고 뉴욕타임스는 설명했다. 지난 2018년에는 미국 잡지 뉴요커에 '크라잉 인 H마트(Crying in H Mart)'이라는 제목의 에세이를 기고하기도 했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 리비움(Livium Limited, 옛 리튬오스트레일리아)의 자회사 엔바이로스트림(Envirostream Australia Pty Ltd)이 희귀 금속의 회수 기술 개발에 나선다. 금속 회수 기술을 보유한 아이온드라이브(Iondrive)에 재활용 원료를 제공하고 테스트를 수행한다. 지속가능한 회수 기술의 상업화를 앞당기고 재활용 산업의 성장을 견인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아이온드라이브에 따르면 엔바이로스트림과 심층공융용매(DES) 상용화를 위한 텀시트(term sheet·조건합의서)를 체결했다. DES는 특정 금속 이온을 선택적으로 용해하거나 침전시켜 희귀 금속을 추출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이다. 아이온드라이브는 DES 공정 테스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폐배터리를 분해해 얻은 검은 가루 형태의 중간 가공품 '블랙매스'에서 95%가 넘는 희귀 금속 회수율을 기록했다. 연말 시운전을 목표로 파일럿 설비도 건설하고 있다. 엔바이로스트림은 이번 텀시트에 따라 파쇄된 태양광 폐패널과 셀, 블랙매스, 희토류 자석, 전자폐기물 등을 수집해 아이온드라이브에 제공한다. 아이온드라이브의 DES 기술·경제성 테스트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멕시코 핵심 데이터센터가 전력망 문제로 가스 발전기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멕시코에 대한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전력 인프라의 한계가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MS가 지난해 5월 멕시코 케레타로주 콜론에 오픈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멕시코 센트럴(Mexico Central)'은 올해 2월부터 6개월 가량 가스 발전기 7대에 의존해 운영됐다. MS가 멕시코 환경당국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해당 발전기는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하루 12시간동안 가동됐으며 데이터센터가 요구하는 전력량의 70%를 공급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5만4000가구가 1년동안 배출한 양과 같은 이산화탄소가 배출됐다. MS는 2024년 5월 오픈 이후부터 올해 1월까지는 어떻게 에너지를 공급했는지, 7월 이후 가스 발전기를 운영할지 여부 등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멕시코 센트럴이 자체 가스 발전기를 동원한 배경에는 전력망의 건설 지연이 있다. 멕시코 센트럴은 중남미 지역의 첫 지역 리전으로, MS는 해당 데이터센터 구축과 교육 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