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전기차 가격이 앞으로 10년 내 600만원 이하로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는 현재 미국에서 판매되는 가장 저렴한 전기차인 BMW '미니 일렉트릭(3만 달러·약 3400만원)'의 10분의 1 수준이다. 미국 대형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는 "전기차 분야 위탁생산업체(OEM), 공급업체, 도메인 전문가와 많은 대화를 나눈 결과, 전기차 가격이 5000달러(약 570만원) 밑으로 떨어져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며 "언젠가 전기차 가격이 3000~5000달러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모건스탠리는 "지난 10년간 배터리 가격이 낮아지고 생산량이 늘어나면서 전기차 비용이 크게 낮아졌다"며 "테슬라의 첫 모델인 2008 로드스터 스포츠카는 최하 가격이 10만 달러(약 1억1400만원)에 달했는데, 현재 가장 저렴한 모델3 세단의 가격은 일반 신차 평균 비용보다 낮은 3만7490달러(약 4250만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 이외의 지역을 보면 제너럴모터스(GM)는 중국에서 4500달러(약 510만원)의 소형 전기차를 판매 중이고, 프랑스 시트로엥은 6600달러(약 750만원) 가격의 초소형 전기차 아미를 유럽에서 선보였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배달앱 1위 회사인 도어대시(Doordash)가 미국에서 식품이 아닌 코로나19 진단키트를 배달해 주목을 끌고 있다.도어대시의 진단 키트 배달 사업이 국내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판 배달의 민족' 도어대시(Doordash)는 의료 플랫폼 '볼트 헬스(Vault Health)'와 의료진단 스타트업 '에버리웰(Everlywell)'과 손을 잡고 미국 전역 일부 도시에서 가정용 코로나19 테스트 키트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도어대시는 지난 22일 양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본격 제휴에 나섰다. 도어대시는 제휴 후 공식 자료를 통해 "전염병이 유행하는 동안 우리의 우선순위 중 하나는 건강과 웰빙 필수품에 대한 고객의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라며 "앞으로 의료 분야에 대한 제품을 계속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테스트에 대한 접근을 넓히고, 물류 플랫폼을 활용해 필수 제품의 제공 시간 단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제휴로 고객은 도어대시 앱을 통해 당일 배송을 위한 두 가지 테스트를 주문 후 받아볼 수 있다. 에버리웰은 비강검사(자체 코면봉)로 자체 진단을 하고 볼트 헬스
[더구루=홍성환 기자] 러시아가 북극권 개발을 위한 액션플랜을 마련하며 북극 지역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북극을 놓고 러시아와 미국, 중국 간 패권 경쟁이 격화하는 모습이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극동북극개발부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북극권 개발 전략 실행을 위한 액션플랜을 정부에 제출했다. 알렉세이 체쿤코프 극동북극개발부 장관은 국가두마위원회 회의에서 액션플랜의 제출 사실을 알렸다. 러시아는 북극권 개발에 꾸준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전략적 요충지로 지정한 북서부 무르만스크 지역을 중심으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분위기다. 앞서 러시아는 지난해 6월 무르만스크시를 '북극의 수도(Artic Capital) 선도개발구역으로 지정했다. 향후 이 지역을 북극권 핵심 경제기지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문을 닫은 도심 내 조선소 등 3만8000㎡ 규모의 부지에 호텔과 사무실 단지, 북극 박물관, 푸드코트, 카페 및 레스토랑을 새롭게 건설할 계획이다. 또 해상·육상 교통을 통합한 교통 허브도 추진한다. 아울러 북극권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 주민들에 무료로 땅을 5년간 나눠주는 북극 헥타르 정책도 내놨다. 러시아는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북극 주변의 얼음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유럽연합(EU)이 전기차 배터리 산업에서 한국·중국·일본 등 아시아 기업에 대한 의존도 줄이기 일환으로 원재료 자체 조달을 위한 지침 마련에 착수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EC)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열린 EU 배터리연합 회의에서 리튬, 니켈, 구리 등 친환경적인 배터리 원재료의 공급망 구축을 위한 지침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피터 알트마이어 독일 경제부 장관, 브루노 르메이르 프랑스 재무부 장관 등 EU 14개 국가 장관들이 참석했다. 각국 장관들은 투자의 중요성과 일자리 창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르메이르 장관은 "(전기차 산업에)투자하고, 투자하고, 또 투자해야 한다"며 "21세기에 경제 강국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중국과 미국을 따라 잡아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문인력 부족 문제를 도전 과제로 지적했다. 르메이르 장관은 "2025년까지 양성해야 할 전문인력 규모는 최대 80만 명에 이를 것"이라며 "(투자 등을 통해) 2030년까지 20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으며 유럽의 전기차 산업은 아시아 배터리 기업으로부터 독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알트마이어 장관은 "새로운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이 자율주행차 제반 법규를 마련하고 완전한 자율주행차 상용화에 한 발 더 다가선다. 정부가 주도적으로 나서 미래차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연방 내각은 지난달 세계 최초로 자율주행 4단계를 위한 법적 프레임의 토대가 되는 정부안을 상정했다. 오는 5월 법안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22년까지 5G 인프라 등이 구축된 일반 도로의 특정 지역에서 4단계 자율주행 차량을 정기 운행한다는 계획이다. 안드레아스 쇼이어 독일연방 교통부장관은 "이제 우리는 (운전자의 개입이 없는) 자율주행차를 원한다. 이는 편리할 뿐만 아니라 안전하다"며 "10건의 사고 중 9건은 사람들이 실수를 했기 때문인 반면 자율주행차는 컴퓨터에 의해 제어돼 운전자가 산만해지거나 피곤해지는 일이 없다"고 밝혔다. 자율주행 기술은 0~5단계로 구분한다. 2단계까지는 운전자가 직접 주행 환경을 통제하고, 3단계는 위급한 상황을 제외하면 자율주행 시스템이 차량을 통제한다. 4단계부터는 운전자가 개입하지 않는 '고등 자율주행'의 영역이다. 시스템이 속도와 방향을 통제하고 능동적으로 주행한다. 5단계는 운전대·브레이크가 아예 없는 100% 자율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이 세계 최초로 24시간 북금곰을 볼 수 있는 북극곰 호텔을 오픈해 눈길을 끈다. 호텔에 숙박하면 동물원에서 북극곰을 구경하듯 관찰할 수 있다. 20일 업계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11일(현지시간) 하얼빈 폴라랜드 테마파크에 '폴라 베어 호텔'을 개장했다. 호텔은 21개의 객실에서 24시간 먹고, 놀고, 자고 있는 북극곰을 관찰할 수 있다. 숙박료는 1박에 290~350 달러(약 32만~39만원) 수준. 다소 높은 객실료지만, 북극곰을 쉽게 볼 수 있다는 장점에 객실 예약이 완료됐다. 북극곰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 기대감에 찬 소비자들과 달리 동물보호단체는 호텔을 비난하고 나섰다. 북극곰의 서식지는 수족관이나 동물원이 아닌 북극이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제이슨 베이커 동물인권단체 PETA 수석 부사장은 "넓은 자연 환경에서 하루 최대 18시간 동안 활동하며 수천 마일 떨어져 있는 서식지를 옮겨다니는 북극곰의 특성상 호텔 내 좁은 환경은 북극곰에게 정신적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다"며 "호텔 자체가 턱없이 부족한 사육 환경"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에 양 리우 하얼빈 폴라랜드 대변인은 "실내 공간은 곰의 전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경찰이 아시아계 미국인을 겨냥한 혐오 범죄에 대해 경계를 강화했다.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벌어진 연쇄 총격 사고로 범죄 우려가 커지자 대응에 나선 것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덴버 경찰은 미국 내 아시아계 커뮤니티에 추가 순찰을 실시하기로 했다. 미국 전역 기관에 증오 범죄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말라고 촉구했다. 이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애틀랜타 근교의 마사지숍과 스파에서 발생한 총격 사고에 따른 후속 조치다. 총격 사고로 8명이 숨졌으며 4명은 한국계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21세 백인 남성 로버트 에런 롱으로 크리스프 카운티에서 체포됐다. 범행 동기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아시아인에 대한 혐오 범죄라는 해석이 많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에 따르면 반(反)아시아계 증오 범죄는 2016년 113건에서 2019년 158건으로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증오 범죄는 더욱 늘었다. 미국 인권단체들의 혐오 범죄 신고 사이트인 '스톱 AAPI 헤이트(아시아계 혐오를 멈춰라)'에 따르면 작년 3월 19일부터 지난달 28일까지 3795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아시아계가 혐오 범죄의 타깃이 되면서 현지 거주
[더구루=오소영 기자] 프랑스 수소위원회가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며 현지 수소 투자가 활기를 띨 전망이다. 프랑스 정부는 10년간 70억 유로(약 9조4730억원)를 투입할 계획이다. 에어리퀴드와 토탈 에너지 등 주요 기업도 수소 시장에 가세해 정부와 발을 맞춘다. 14일 코트라 파리무역관에 따르면 프랑스 수소위원회는 지난달 25일 첫 회의를 열고 수소 프로젝트 현황을 논의했다. 수소위원회는 경제부와 산업부, 환경부를 중심으로 수소 투자를 촉진하고자 설립됐다. 우선 수소 철도 사업이 프랑스 옥시타니와 부르고뉴, 오베르뉴, 그랑-테스트 등 네 지역에서 시작됐다. 생산 차량은 14대로 총 3억 유로(약 4050억원)가 투입된다. 수소 기술 통합 프로젝트 27개와 정부가 지원하는 국가 수소 생태계 구축 사업도 진행 중이다. 정부 지원 프로젝트는 7건으로 총 1억3600만 유로(약 1840억원) 규모다. 프랑스 정부는 향후 10년간 수소 에너지 기술 개발과 인프라 구축에 70억 유로를 쏟을 방침이다. 정부가 수소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며 현지 기업들도 수소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에어 리퀴드는 지난해 캐나다 퀘벡에 청정 수소 생산 시설에 이어 올 들어 프랑스 노르망
[더구루=홍성환 기자] 체코 정부가 태양광 발전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면서 우리 기업의 유럽 진출 기회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3일 코트라 체코 프라하무역관이 발간한 '체코 신재생에너지, 현대화기금 유입으로 지원 확대' 보고서에 따르면 체코 정부는 탄소중립 전환을 지원하는 유럽연합(EU) 현대화기금을 활용해 신재생에너지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화기금은 EU에서 특정 회원국의 에너지 시스템을 현대화하고 에너지 효율성을 개선을 도와 탄소중립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된 기금이다. 체코 환경부는 앞으로 10년 동안 체코에 유입될 현대화기금을 약 1500억 코루나(약 7조7520억원)로 추정했다. 2019년 기준 체코의 최종 에너지 소비 대비 신재생에너지 비중은 16.2%로 2020년 정부 목표치(13%)를 웃돌았다. 하지만 EU 전체 평균 19.7%에는 못미치는 수준이다. 에너지원별 비중은 바이오가스가 25.2%로 가장 높고, 이어 △바이오매스(23.9%) △태양광(22.8%) △수력(20.0%) △풍력(7.0%) △생분해폐기물(1.0%) 순이다. 체코는 오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비중 목표를 22%로 잡았다. 에너지 분야별 비중 목표는 전기
[더구루=홍성환 기자] EU-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섬유산업에서 한국산 원단의 교차 누적이 허용된다. 교차 누적은 동일 원산지 규정을 마련하지 않은 FTA 간 누적을 허용하는 것으로, 제3국에서 생산된 원재료를 역내산 원재료로 인정한다. 13일 베트남 호찌민무역관이 작성한 'EV FTA, 한국산 원단 교차누적 적용 절차'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과 EU 집행위원회 간 교환 각서가 마무리되면서 지난 1일부터 한국산 원단의 교차 누적이 시행됐다. 지난해 12월 23일 이후 EU 수입 분부터 소급 적용할 수 있다. 앞서 지난해 8월 1일 EU-베트남 FTA가 발효됐다. 베트남 수출 섬유제품의 77.3%가 5년 내 특혜관세 0%를 적용하고, 나머지는 7년간 단계적으로 철폐될 예정이다. 섬유산업은 베트남의 총수출에 12% 이상 기여하고 있고 첨단산업 중 하나지만, 섬유산업에 있어 중요한 원단 생산은 중시하지 않고 있다. 현재 섬유 원재료의 대부분을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 이는 베트남 수출 섬유제품이 원사 공정이나 직물 공정 단계로부터 원산지 규정을 적용하는 EU-베트남 FTA나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이유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으로 한국산 화장품과 방역용품, 즉석식품 등의 대(對)중국 수출이 크게 늘었다. 13일 코트라 중국 베이징무역관이 작성한 '통계로 보는 2020년 중국의 K-소비재 수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이 한국으로부터 수입한 금액은 1735억 달러(약 196조원)로 전년보다 0.03% 감소했다. 하지만 주요 한국산 소비재의 수요는 크게 확대했다. 한국산 소비재 품목 가운데 수입액이 1000만 달러(약 120억원) 이상인 품목은 총 59개였다. 이 중 22개 품목은 3000만 달러(약 340억원)를 웃돌았다. 상위 6대 품목은 1억 달러(약 1130억원) 이상이었다. 특히 화장품, 방역용품, 즉석식품, 홈쿡용품, 의류 등 품목의 수입액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한국산 화장품은 코로나 악재에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스킨케어 용품, 마스크 팩 등 기초 화장품은 수입 규모가 30억 달러(약 3조3890억원)를 돌파했다. 헤어린스, 헤어크림 등 두발케어 용품과 입술 화장품은 전년 대비 각각 84.4%, 46.5% 증가했다. 코로나 사태에 따라 지난해 중국의 방역용품 수입 규모가 크게 늘었다. 지난해 한국산
[더구루=홍성환 기자]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 개발과 기업 육성을 위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지난 2일 기획재정부가 주최하고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와 KDB산업은행이 공동 주관한 '그린 뉴딜 프로젝트 아시아·태평양 지역 세미나 : 기후 금융, 기술, 기업자 정신'이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번 이니셔티브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기후 변화 악영향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 개발·이전 방법을 모색하려는 우리 정부과 녹색기후기금(GCF), 산업은행, GGGI의 공동 목표에 따라 마련됐다. 이번 세미나에는 우리나라와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필리핀 등의 정부와 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레이첼 앤 에레라 필리핀 기후변화위원회 위원장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기후 변화가 천연자원에 영향을 미치는 데 있어 가장 취약한 지역"이라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유지하기 위해 기술 혁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숨띠 캄보디아 환경부 차관은 "기후 변화와 관련해 기업자 정신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이 중요하다"며 "캄보디아는 재경부 산하 KE(Khmer Enterprise)를 통해 이번 국제 파트너와 협력을 강화할 것이다"고 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핀란드의 휴대전화 제조사인 'HMD(Human Mobile Devices)'이 세계 최고 인기 축구팀 중 하나인 FC바르셀로나와 손잡고 중국에서 노키아 피처폰을 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HMD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중국에서 FC바르셀로나와 컬래버레이션한 바르사 3210(Barça 3210) 피처폰을 선보였다. HMD는 클래식 노키아 휴대전화의 매력과 FC바르셀로나의 브랜드를 결합해, 노키아를 좋아하는 축구팬을 공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르사 3210은 HMD와 FC바르셀로나가 맺은 파트너십에 따라 제작됐다. 양사는 지난해 8월 3년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바르사 3210이 처음 출시된 것은 지난 4월이다. HMD는 바르사 3210 외에도 컬래버레이션 스마트폰인 '바르사 퓨전'도 출시했었다. 바르사 3210은 지난해 출시된 노키아 3210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4G 통신망을 지원하며 200만화소 후면 카메라 1개가 장착됐다. 디자인은 FC바르셀로나와 컬래버한 제품이라는 점을 보여주기 위해 엠블럼과 상징색이 사용됐다. 휴대전화 후면에는 FC바르셀로나를 상징하는 자주빛의 빨간색과 엠블럼이 각인됐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 전 사장이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을 주도할 수 있었던 핵심 요인으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주도한 실물 기반 제품 회의를 꼽았다. 수치를 담은 프레젠테이션 대신 실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직접 만지며 평가하는 방식이 빠른 피드백과 조직 내 긴장감을 동시에 가능하게 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미국 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테슬라의 전 글로벌 세일즈·서비스 총괄 사장이자 현재 제너럴모터스(GM) 이사회 멤버인 존 맥닐은 최근 보스턴에서 열린 'TC 올 스테이지' 행사에서 "첫 번째 규칙은 슬라이드를 금지하는 것이었다"며 "우리는 항상 실제 제품을 검토해야 했다"고 밝혔다. 이어 "매주 고위 임원들과 제품 책임자들이 모여 프로토타입이든 하드웨어든 직접 만지고 작동해보며 진척 상황을 점검했다"며 "이런 문화가 조직에 긴장감을 주고 매주 진척과 혁신이 이어지게 했다"고 덧붙였다. 머스크 CEO의 회의 운영 철학은 애플 창업자 고(故) 스티브 잡스의 조언에서 비롯됐다. 맥닐은 "머스크가 잡스를 찾아가 '하드웨어 비즈니스를 시작하려 한다. 한 가지 조언만 해달라'고 하자, 잡스는 '완벽한 제품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