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베트남)=김형수 기자] 하이트진로가 베트남 대학생 대상 장학금 지원 사업을 통해 미래 세대 인재 육성에 나섰다. 앞으로도 베트남 인재 개발에 기여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하이트진로는 12일(현지시간) 베트남 수도 하노이 시내에 자리한 모벤픽호텔에서 현지 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하이트진로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장인섭 하이트진로 전무, 조성균 하이트진로 베트남 법인장, 쩐티흐엉 하노이 국립 외국어 대학교 학과장, 팜 티 응옥 하노이대학교 학과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하이트진로는 하노이 국립 외국어 대학교, 하노이대학교 등에 재학 중인 학생 20명에게 총 4억동(약 2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한국어를 공부하는 학생들 가운데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해 한 명당 2000만동(약 110만원)을 지원했다. 팜 티 응옥 하노이대 학과장은 "하이트진로 장학재단은 지난 2017년 설립돼 성적이 뛰어난 한국어 전공 학생들을 지원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이를 통해 베트남에 한국 문화를 소개하고 양국 우호관계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베트남에서 하이트진로가 지속 성장하고 장학금 지원 사업도 이어나가며 베트남
[하노이(베트남)=김형수 기자] "맥주보다 비싸지만 특별할 때, 기분을 내고 싶을 때 진로 소주를 마신다. 못 하이 바 요(하나 둘 셋, 자) 진로 소주." 지난 13일(현지 시간) 베트남 수도 하노이 시내에 있는 맥주거리에서 울려퍼진 건배사다. 한국에서 비행기로 약 4시간여 떨어진 곳이지만 한국 드라마와 K-팝(POP)을 선호하며 자연스럽게 '한국 소주'를 접한 베트남 시민들은 거부감 없이 '진로 소주'를 마시며 즐거워했다. 하노이 맥주거리는 핫 플레이스로 낮에는 비교적 한산하지만 저녁이 되면 베트남 현지 젊은 층 외에도 주재 외국인 및 관광객들이 다양하게 찾는다. 이곳에서 만난 현지 대학교 학생 뉘엔 안톤 린(Nguyen An Ton Lin·여·21) 씨는 친구가 연 파티에서 진로 소주를 처음 접한 이후 종종 마시고 있다며 "베트남 술은 다음날 머리가 아프지만 한국 소주는 맛이 부드럽고 다음날 숙취가 없어 좋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 에이슬 시리즈 과일소주가 베트남 젊은 여성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자 술집들이 해당 제품을 줄줄이 취급하기 시작하면서 하노이 맥주거리에도 변화의 바람이 거세다. 하노이 맥주거리에 자리한 주류 취급 식당 7
[더구루=이연춘 기자] 국내 최대 식품 전시회이자 아시아 4대 식품 산업 플랫폼인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 2024(이하 서울푸드 2024)'이 역대 최대규모로 글로벌 식품산업의 주요 플랫폼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며 성황리에 마쳤다. 올해로 42회차를 맞이한 서울푸드는 전 세계 51개국에서 온 1605개 식품기업과 5만3000여 명의 참관객이 운집했다. 참관객 기준 역대 최대규모로 지난해 대비 참관객이 1만여 명 늘어 26% 이상 증가하는 기록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높아져 가는 한국 식품산업에 관한 기대치와 관심을 방증했다. 특히 이번 서울푸드 2024에서는 글로벌 식품시장을 공략하는 K-푸드의 수출 열기가 뜨거웠다. KOTRA 해외무역관에서 대거 유치한 전 세계 핵심 유통망 바이어 240개사와 우리 기업 640여 개사가 현장 수출 비즈니스를 전개해 총 2억40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이 이루어졌으며 현장 수출계약도 줄을 이었다. 특히 K-푸드 기업의 수출 최선호 지역인 북미시장 공략에 청신호를 울리는 현장 수출계약이 이어졌다. 소스 전문기업 M사에서 200만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수출계약과 오래된 전통을 가진 국내 제빵기업의 북미 수출 MOU 등 서울푸드를
[더구루=이연춘 기자] 푸드테크 기업 식신이 유명 인플루언서들로 구성된 브랜드 공식 앰배서더들과 함께 ‘식신 앰배서더 데이’를 개최하고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 서비스 콘텐츠 다변화를 위해 출범한 식신 앰배서더에는 유명 인스타그래머, 유튜버, 블로거 등 다양한 채널의 인플루언서 43인이 선정됐다. 19일 식신에 따르면 앰배서더들은 성수, 압구정, 신사, 강남 등 서울 곳곳의 인기 있는 핫플레이스는 물론 일산, 전남, 경북, 도쿄 등 국내외 권역의 다양한 맛집을 소개한다. 각 지역별 추천 맛집부터 신상 맛집의 정보, 그리고 생생하게 보여주는 미식 매거진을 식신 사이트에서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식신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해 월 평균 350만의 활성사용자수(MAU)기반의 데이터로 추천 맛집을 엄선해 선보이는 맛집 추천 서비스다. 국내 유수의 내비게이션 기업과 포털, 카드사 등에서 식신의 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다. 특히 엄선된 7000개의 맛집은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차량 내비게이션 지도에서 고래 모양의 엠블럼으로 표시돼 쉽게 확인 가능하다. 식신은 이외에도 1000여개 기업 직장인 24만명이 사용하는 모바일식권 ‘식신e식권’ 서비스도 제공하고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이 일본 장난감업체 반다이의 캡슐토이 브랜드 가샤폰과 협력해 현지에 신규 굿즈 콜렉션을 출시한다. 앞서 선보인 굿즈가 현지에서 인기를 끈 데 힘입어 굿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젊은 일본 소비자들을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오는 24일 가샤폰과 손잡고 개발한 '농심 W참 컬렉션'(農心Wチャームコレクション)을 일본에 론칭한다. 참은 체인·팔찌 등에 거는 작은 액세서리다. 일본 전역에 위치한 가샤폰 반다이 오피셜 스토어, 장난감가게, 양판점, 가전매장 등에 설치된 캡슐 토이 자판기를 통해 순차적으로 판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농심이 일본에 굿즈 컬렉션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5번째다. 컬렉션 라인업을 확대하며 현지 시장 내 굿즈 흥행을 이어나가려는 농심의 전략으로 해석된다. 농심은 지난 2022년 9월 농심 봉지면 미니어처 참 컬렉션을 시작으로 △농심 봉지면 파우치 컬렉션(지난해 7월) △농심 봉지면 미니 클리어 파일 컬렉션(지난해 11월) △농심X진로 집 포차 미니어처 컬렉션(지난 4월) 등을 연달아 선보였다.<본보 2024년 3월 27일 참고 농심·하이트진로, 日 굿즈 콜라보 마케팅…'
[더구루=한아름 기자] AB인베브 맥주 코로나가 버드와이저를 제치고 글로벌에서 가장 가치있는 맥주 1위를 차지했다. 코로나가 멕시코에서 경쟁 브랜드 대비 압도적인 로열티 파워를 갖춘 데다 해외에서도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칸타월드패널은 18일 코로나를 글로벌 맥주 브랜드 랭킹 1위로 선정했다. 코로나의 브랜드 가치는 190억달러(약 26조2067억원)에 달한다. 이는 애플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주도하고 있는 전체 글로벌 브랜드 순위에서도 100위권 안에 드는 수치다. 2위 버드와이저(130억달러·17조9309억원)는 중국과 인도에서 매출이 급증했지만 코로나의 독주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칸타월드패널은 전 세계 4대륙 55개국에 걸쳐, 소비자들이 실제로 구매한 4만3000개의 브랜드를 분석한 내용을 바탕으로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해당 브랜드의 총구매 횟수, 즉 소비자들이 각 브랜드를 구매한 경험률과 구매 빈도를 종합해 평가했다. 칸타월드패널은 코로나에 대해 ”‘해변에서 태어난 브랜드’라는 점을 강조한 감성 마케팅이 글로벌 시장에 먹혀 들었다“고 평가했다. 코로나는 당초 ‘멕시코 해변과 잘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뚜기 리얼치즈라면이 일본 소비자들의 입맛을 꽉 잡았다. 일본 도쿄 소재 한국 편의점이 발표한 인스턴트라면 인기 순위 정상을 차지했다. 18일 도쿄 신오쿠보(新大久保)에 자리한 한국편의점 K-푸즈(K-Foods)에 따르면 오뚜기 리얼치즈라면이 인스턴트라면 인기순위 1위를 차지했다. K-푸즈는 판매 데이터 등에 대한 분석 결과를 토대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 오뚜기 리얼치즈라면의 차별화된 치즈 풍미가 일본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으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오뚜기가 지난 2017년 론칭한 리얼치즈라면에는 분말형 치즈 기반의 타사 치즈라면 제품과 달리 체다치즈와 크림으로 만든 액상 치즈소스가 들어있다. 깊고 고소한 치즈의 맛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오뚜기의 설명이다. 현지 매체 로켓뉴스24는 "오뚜기 리얼치즈라면은 K-푸드 인스턴트 라면 랭킹에서 당당하게 1위에 올랐다"면서 "옥수수 포타주(프랑스식 수프) 맛의 스낵을 연상시킨다"고 전했다. 오뚜기 리얼치즈라면에 이어 스파게티는 해당 순위 5위에 올랐다. 오뚜기 라면 제품이 '톱5' 가운데 두 자리를 차지했다. 오뚜기 스파게티는 일본인들이 즐겨먹는 나폴리탄(일본풍 파스타)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K-빙과' 선봉장 빙그레 대표 아이스크림 메로나의 열풍이 미국에서 뜨겁다. 여름 무더위에 미국 유통 시장에서 품절 사태까지 일어날 정도로 메로나가 연이어 화제다. 현지 대형마트 코스트코에 대량 재입고되면서 'K-빙과'에 대한 해외 인지도는 급격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18일 미국 코스트코에 따르면 빙그레는 미국 전역에 자리한 코스트코 매장에서 메로나 판매를 재개했다. 빙그레는 일반적으로 미국 코스트코를 통해 여름철 한정으로 메로나를 판매하고 있다. 빙그레는 아이스크림 수요가 늘어나는 하절기를 겨냥해 메로나 24개로 구성된 팩 단위 제품 2종을 준비했다. 1종은 메론맛·망고맛·딸기맛, 다른 1종은 메론맛·망고맛·코코넛맛 등으로 이뤄졌다. 각기 다른 맛의 메로나로 구성된 제품을 선보이며 현지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특히 메로나 코코넛맛은 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다. 메로나 코코넛맛은 코코넛 속살의 색을 재현한 하얀색 아이스크림으로 코코넛의 달콤한 맛과 향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10년 북미에서 시작된 코코넛 열풍도 메로나 코코넛맛 흥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
[더구루=한아름 기자] 파리바게뜨가 브루나이 시장에 진출한다. 필리핀 마스터프랜차이즈 파트너십을 토대로 오는 4분기 1호점을 오픈하고 아세안 시장에서 보폭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SPC그룹의 파리바게뜨 싱가포르 법인은 필리핀 파트너사인 버자야 푸드 그룹(Berjaya Food)과 파리바게뜨 브루나이 시장 진출을 위한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버자야 푸드는 오는 4분기 브루나이 1호점을 오픈한데 이어 진출 초기 5호점 까지 빠르게 고객 접점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브루나이 진출은 이미 예견된 바 있다. 버자야 푸드는 필리핀을 비롯해 말레이시아와 브루나이 등 아세아 지역의 프랜차이즈 외식 사업을 주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해 8월 파리바게뜨와 버자야 푸드가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 파리바게뜨는 버자야 푸드로 부터 파리바게뜨 브랜드 사용에 대한 마스터프랜차이즈 수수료와 매출에 따른 러닝 로열티를 받는다. 특히 이번 브루나이 진출에 따른 파리바게뜨의 러닝 로열티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버자야 푸드는 파리바게뜨 필리핀 사업을 전개한 결과 뛰어난 사업성을 확인, 브루나이 사업을 추진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버자야 푸드는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가 한국과 일본에서 브랜드 모델 뉴진스를 내세워 무설탕 디저트 '제로'(Zero)에 본격 승부를 건다. 신선한 매력과 탄탄한 실력을 겸비한 글로벌 스타 뉴진스와 함께 디저트의 새로운 기준인 제로를 알린다는 계획이다. 롯데웰푸드는 소비자에게 보다 건강하고 이로운 가치를 전달하기 위한 ‘헬스&웰니스’ 카테고리를 강화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롯데가 오는 9월 24일 일본에 △제로 초콜릿 미츠 뉴진스(Zero Chocolate Meet Newjeans)△제로 슈가프리 비스킷 버터 미츠 뉴진스(Zero Sugar FREE Biscuit Butter Meet Newjeans)를 선보인다. 10월 21일에는 제로 아이스크림 제품군인 △미니컵 바닐라 미츠 뉴진스(Zero Mini Cup Vanila Meets Newjeans) △우지말차 미츠 뉴진스(Zero Mini Cup Uji Matcha meets NewJeans)를 출시한다. 신제품 패키지 전면에는 뉴진스 이미지가 담겼다. 방에서 휴식을 취하는 뉴진스 멤버들의 모습이 담겨 소장 가치를 더했다. 일본롯데가 뉴진스 인지도를 토대로 제로 브랜드 육성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
[하노이(베트남)=김형수 기자] 하이트진로가 오는 2030년 소주 해외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목표와 비전을 공개했다. 지난 2016년 '소주 세계화'를 선포하고 글로벌 주류 시장 공략에 나선 하이트진로가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아 '글로벌 비전 2030'을 공개했다. 'K-소주 대표'로 진로를 글로벌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즐기는 주류로 성장시키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전무는 지난 12일(현지 시간) 베트남 수도 하노이 모벤픽호텔에서 글로벌 비전 2030 선포 기자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진로 대중화를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진로 소주를 맥주처럼 전세계 소비자들이 즐기는 술로 자리매김시키겠다는 게 진로 대중화의 핵심이다. ◇'진로' 내세워 글로벌 메인 주류시장 도전장 단순 소주·증류주 카테고리를 넘어 맥주·위스키같은 메인 주류 시장의 영역에 도전한다는 목표다. 세계인들의 일상에서 함께하는 주류 카테고리의 확장을 통해 더 큰 항해를 시작할 것이라고 황 전무는 자신했다. '편하게 한 잔, 한 잔 후 가깝게'(EASY TO DRINK, DRINK TO LINK)라는 새로운 글로벌 전략을 꺼내들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인도네시아 좀방(Jombang) 지역 정부 수반이 현지에 자리한 CJ제일제당 공장을 방문했다. CJ제일제당의 일자리 창출 노력을 평가하고 지속적 민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수기아트(Sugiat) 인도네시아 좀방 군수 권한대행은 지난 14일(현지 시간) CJ제일제당 공장을 찾았다. 지난해 9월부터 좀방 군수 권항대행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그가 CJ제일제당 공장을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수기아트 군수 권한대행은 CJ제일제당이 인도네시아에서 일자리를 꾸준히 제공하는 등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호평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1997년 인도네시아 좀방에 공장을 설립하고 FNT(미래 식품소재 등)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2021년 초 좀방 공장에 프리미엄 조미소재 '테이스트엔리치'(TasteNrich) 전용 생산라인을 설치하고 현지 사업을 확대했다. 테이스트엔리치는 CJ제일제당이 핵산의 뒤를 잇는 핵심 제품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제품이다. 테이스트엔리치는 '100% 식물성', '클린라벨'(무첨가·Non-GMO·Non-알러지·천연 재료 등의 특성을 지닌 식품이나 소재를 일컫는 용어) 등의 장점을 지니고 있어 글로벌 식품기
[더구루=홍성환 기자] AI 데이터센터 기업 코어위브(CoreWeave)가 영국 데이터센터 사업에 약 5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코어위브는 18일 영국 AI 데이터센터 사업에 15억 파운드(약 2조8300억원)를 추가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총 투자액은 25억 파운드(약 4조7100억원)로 늘었다. 이번 추가 투자 발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이뤄졌다. 코어위브는 영국 정부의 컴퓨팅 로드맵을 가속화하고 AI 관련 연구소·기업·공공기관·스타트업의 혁신을 촉진할 수 있는 맞춤형 첨단 AI 인프라를 제공하는 것으로 목표로 한다. 마이클 인트레이터 코어위브 공동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영국에 대한 투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최첨단 지속가능한 컴퓨팅 집적지를 구축해 혁신과 경제 성장, 과학적 발견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고 전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AI는 영국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 것이며, 국가 공공 서비스와 인프라를 혁신시킬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코어위브의 투자는 영국이 AI 분야에서 세계적인 리더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코어위브는 엔비디아의 AI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컴퓨팅 기업 아이온큐(IonQ)가 미국 에너지부(DOE)와 손잡고 우주 양자 기술 개발에 나선다. 연이은 아이온큐의 인수합병(M&A)이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내기 시작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아이온큐는 17일(현지시간) DOE와 우주 공간에서의 양자 기술 개발과 배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MOU는 DOE가 주도하는 '우주 양자(Quantum in Space, QIS)'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체결됐다. 아이온큐는 계약 내용에 따라 우선 자체 위성 플랫폼을 활용한 우주 양자 보안 통신 시연에 집중한다. 이후 위치 측정, 항법, 시각(PNT) 기술, 시간 동기화, 양자 네트워킹과 센싱 등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한다. 이번 파트너십은 아이온큐가 지난해부터 공격적으로 추진해 온 양자 통신 분야 M&A 전략의 성과라는 분석이다. 아이온큐는 지난해 11월 양자 네트워킹 전문 기업 큐비텍(Qubitekk) 인수했으며, 올해 초 SK텔레콤으로부터 양자암호 분야 세계 1위 기업 아이디퀀티크(IDQ)를 인수했다. 또한 양자 메모리 스타트업 라이트싱크(Lightsynq)를 사들이며 양자 통신에 필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