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 글로벌X가 뉴욕 최고 직장에 선정됐다. 개방성과 협업, 다양성에 기반한 기업 문화가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포춘과 그레이트 플레이스 투 워크는 15일 글로벌X를 뉴욕시 최고의 직장 중 하나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레이트 플레이스 투 워크는 이번 선정 과정에서 글로벌X 직원들을 대상으로 17만 건 이상의 설문 조사 응답을 수집했다. 직원들은 자신의 경험에 대한 60개 이상의 피드백을 공유했다. 조사에 따르면 글로벌X 직원 95%는 자신의 회사에 대해 ‘일하기 좋은 회사’라고 응답했다. 직원 99%는 ‘경영진이 비즈니스 관행에 정직하고 윤리적’이라고 답했으며, 직원 98%는 ‘구성원들이 서로를 배려하며 특별한 이벤트를 축하해준다’고 응답했다. 글로벌X는 전세계 직원 수 250명을 돌파하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문제 해결과 창의적 사고, 협업, 성실성의 문화를 모범적으로 보여주는 직원을 적극 채용하고 있다. 글로벌X는 지난해에도 크레인스 뉴욕 비즈니스(Crain's New York Business)로부터 2년 연속 ‘뉴욕시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직장’에 선정된 바 있다. 또한 베스트 프랙티스 인스티튜트(Best Pr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 글로벌X가 자산 관리 플랫폼 이글브룩 어드바이저(Eaglebrook Advisors)와 파트너십을 맺고 디지털 자산 SMA(별도일임계좌) 전략을 확대한다. 글로벌X는 13일 이글브룩 어드바이저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X 디지털 자산 메가캡 인덱스’와 ‘글로벌X 디지털 자산 미드캡 인덱스’ 등 두 가지 디지털 자산 SMA 전략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글로벌X 디지털 자산 메가캡 인덱스는 디지털 자산 시장의 메가캡 세그먼트를 대표하는 동일한 가중치의 디지털 자산 바스켓 성과를 추종하도록 설계됐다. 이 지수는 시가 총액 기준 가장 큰 두 개의 디지털 자산으로 구성된다. 글로벌X 디지털 자산 미드캡 인덱스는 디지털 자산 시장의 중형주 부문을 대표하는 다양한 디지털 자산 바스켓 성과를 추종하도록 설계됐다. 이 지수는 시가 총액 상위 2개 디지털 자산을 제외한 상위 10개 디지털 자산으로 구성된다. 두 전략 모두 이글브룩 어드바이저 플랫폼을 통해 최소 1만 달러를 투자하면 이용할 수 있다. 아담 제 글로벌X 디지털 자산 책임자는 “우리는 디지털 자산과 블록체인이 향후 몇 년 동안 도입이 증가할 수 있는 혁신 기술이라고 믿는다”며 “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티센크루프(Thyssenkrupp)가 수소 자회사 누세라(Nucera)의 상장을 추진한다. 미구엘 로페즈 티센크루프 신임 최고경영자(CEO) 부임 이후 수소 사업 강화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티센크루프는 12일(현지시간) 최대 6억 유로(약 8300억원)의 자금 조달을 목표로 누세라 상장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상장은 신주로 구성되며 씨티와 도이치뱅크가 상장을 주관한다. 티센크루프도 누세라 지분 일부를 매각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과반수 지분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티센크루프는 지난해 초 누세라의 상장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시장 상황이 악화하면서 당초 상장 계획도 지연돼왔다. 이번 누세라 상장은 로페즈 신임 CEO의 의지가 반영됐다. 로페즈 CEO는 마르티나 메르츠 전 CEO가 갑작스럽게 사임한 이후 침체된 주가를 끌어올리고 수소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누세라 상장에 힘을 쏟고 있다. 로페즈 CEO는 “잠재적인 IPO(기업공개)는 누세라의 재정적 유연성을 확대하고 친환경 수소 생산을 위한 선도적인 기술 공급업체로서의 위상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누세라는 알칼리
[더구루=최영희 기자] 로보어드바이저 전문기업 파운트가 13일 브랜드 사이트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슬로건은 '천천히 길게, 바른투자 파운트'다. 파운트 브랜드 사이트는 '천천히 길게, 바른투자 파운트'라는 슬로건을 전면에 내세워 느리더라도 꼼수부리지 않고 바르게 투자한다는 경영 철학을 강조함과 동시에 핵심 기술과 사업 분야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화면을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김영빈 파운트 대표가 영상을 통해 직접 회사의 경영 철학과 파운트 로보어드바이저 기술의 방향성에 대해 설명해줌으로써 고객들이 보다 쉽고 친근하게 파운트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구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사업 분야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물론 회사 연혁과 투자 전략, 핵심 인력 소개 등을 담고 있다. 누적 투자금액과 자회사 및 파트너사 등에 대한 내용과 함께 그동안 진행해 온 사업 포트폴리오 등을 총망라해 반영함으로써 파운트에 대한 고객들의 이해와 신뢰 제고에 기여하고자 노력했다. 이 외에도 파운트 앱을 이용한 개인 투자자들의 상품 가입과 일임·자문 서비스에 대한 소개를 담은 B2C (개인 고객) 사업과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솔루션, 마이데이터 사업자와의 협업을 통한 로
[더구루=정등용 기자]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인도 시장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며 또 한번 글로벌 확장에 나섰다. 미래에셋증권 인도 법인인 미래에셋캐피털마켓은 13일 모기업인 미래에셋증권으로부터 124억 루피(약 1940억원)의 자본을 투자 받았다고 밝혔다.미래에셋캐피털마켓은 이로써 총 319억 루피(약 5000억 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투자를 통해 인도 시장 확대를 도모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인도 주식 시장에서 운영 중인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엠스톡(m.Stock)’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엠스톡은 출시 1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현재까지 25만 개의 유료 계정과 65%의 활성 고객을 유치했다. 총 14억 루피(약 220억 원)의 매출을 기록 중이며, 지난해 7월 마진 거래 기능(eMargin)을 출시한 이후 2700억 루피(약 4조2000억 원)가 넘는 거래량을 달성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인도 시장 내 효율적인 자동화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한편 원활한 고객 서비스 경험과 IT 인프라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기관 비즈니스 및 투자은행(IB) 시장 진출 역량을 강화해 인도 주식 시장 선두 주자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인도네시아에서 온라인 투자 대회를 연다. 이번 대회를 통해 인도네시아 주식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각오다. 미래에셋 세쿠리타스 인도네시아는 12일 총 20억 루피아(약 1억7400만 원)의 상금이 걸린 최대 규모 온라인 주식 트레이딩 대회 ‘HOTS 챔피언십 시즌 11(HCS 11)’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미래에셋 세쿠리타스 주식 계좌를 보유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경품으로는 현대자동차 스타게이저 1대가 제공된다. 마이클시다부따르 미래에셋 세쿠리타스 콘텐츠 마케팅 부대표는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주식 시장 침체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주식 시장 거래가 다시 활성화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래에셋 세쿠리타스는 미래에셋증권의 인도네시아 법인으로 지난 2013년 공식 출범 후 현지 최대 증권사로 성장했다. 주식 거래액은 지난해 말 기준 591조 루피아(약 51조 원)에 이른다. 거래 빈도와 거래량도 최근 3년 간 인도네시아 증권사 중 최대 규모를 기록 중이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FANG플러스(H) ETF의 1개월 수익률이 17.34%로 일반 ETF 상품 중 1위를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연초 이후 수익률에서 최상위를 휩쓴 2차전지 ETF는 최근 조정을 겪으며 1개월 수익률에서는 반도체 ETF에 자리를 내주면서 20위권 밖으로 밀렸다. 반면 KODEX 미국FANG플러스(H)의 경우 연초 이후 수익률에서 67.07%로 일반 ETF들 중 3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3개월 수익률에서는 31.57%로 2위를, 1개월 수익률에서는 1위를 차지하는 등 기간별 수익률 상위에 모두 위치하며 지속적으로 높은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KODEX 미국FANG플러스(H)가 이처럼 안정적으로 높은 성과를 기록할 수 있는 것은 전기차는 물론 반도체, AI,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 등 글로벌 대표 혁신기업 10개에 집중 투자하는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이 포트폴리오 안에는 최근 미국 증시를 이끌고 있는 메가캡 8종목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실제 이 펀드는 테슬라,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구글), 메타(전 페이스북), 애플, 아마존, 넷플릭스 등 시가총액 규모가 큰 대표 기업 8개(메
[더구루=정등용 기자] 김정규 다올투자증권 태국 법인 최고운영책임자(COO)가 현지에서 금융 투자 교육에 대한 성과를 인정 받았다. 9일 다올투자증권에 따르면 김정규 COO는 아시아 투자 전문 매체인 아시아 에셋 매니지먼트(Asia Asset Management)가 주최한 ‘2023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 어워드(2023 Best of the Best Award)’에서 최고 투자자 교육(Best Investor Education)상을 수상했다. 아시아 에셋 매니지먼트는 김 COO의 수상에 대해 “자본 시장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들에게 더 많은 접근성을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금융 투자에 대한 교육과 이해 구축에 많은 공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다올투자증권 태국 법인은 “다올금융그룹은 전문 지식과 종합적인 투자 경험에 강점을 갖고 있다”며 “이번 수상은 우리의 강점을 더욱 극대화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올투자증권은 지난 2008년 현지 증권사인 파 이스트(FAR EAST)를 인수하며 태국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지난 2020년 지주사로 전환해 현지 계열사 간 시너지를 도모하고 있다. 최근엔 IB(투자은행) 사업을 기반으로 부동산신탁, 자산관리 등으
[더구루=정등용 기자] LG디스플레이에 대한 해외 큰손 투자자들의 시선이 엇갈리고 있다. LG디스플레이의 성장 잠재력과 수익성을 낙관하는 전망과 함께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내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9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글로벌 금융사인 씨티그룹은 지난해 4분기 동안 LG디스플레이 주식 보유량을 23.4% 줄였다. 씨티그룹은 해당 분기 동안 LG디스플레이 주식 2만5908주를 매각해 총 8만4813주를 보유한 상태다. 보유 주식 가치는 42만1000달러에 달한다. 씨티그룹과 달리 LG디스플레이 지분을 늘린 투자사들도 있다. 기관투자자들과 헤지펀드들이 대표적이다.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지난 1분기 LG디스플레이 지분을 82.7% 늘렸다. 블랙록은 해당 분기에만 35만2719주를 추가 매입해 현재 77만9380주를 보유했다. 주식 가치는 634만8000달러에 이른다. 코너 클락 앤 런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도 지난해 3분기 LG디스플레이 지분을 126.1% 확대했으며 스테이트 스트리트 코퍼레이션은 지난 1분기 7.2%, 베리티 매니지먼트 LLC는 지난해 4분기 23.7%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사들은 대체적으로 LG
[더구루=최영희 기자] 성안은 지난 8일 대구광역시 북구 소재 본사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신규이사 3인을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선임된 이사진은 ▲이준영 사내이사 ▲켄지 고니시 사내이사 ▲우상모 사외이사다. 이들은 성안의 희토류 신사업을 주도적으로 이끌 예정이다. 이준영 사내이사는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기반으로 미국, 유럽, 호주, 인도 등 글로벌 희토류 기업들과 합작사업을 활발히 펼쳐 나간다. 켄지 고니시 사내이사는 중국 대표 희토류 기업인 JL매그 부사장 출신으로 희토류 개발 및 생산 기술을 보유한 희토류 전문가다. 우상모 사외이사는 서울대학교 금속공학과 박사로 희토연마재 개발 및 희토류 분리정제법 등 희토류 사업 관련 다양한 특허를 냈다. 성안은 이달 말부터 베트남 빈증성 공장에서 네오디뮴-프라세오디뮴(NdPr) 금속 시제품 생산을 시작한다. 원료는 미국 대표 희토류 광산기업으로부터 공급받는다. 품질 테스트 이후 대규모 공급 계약도 체결할 계획이다. 베트남 공장은 현재 연간 144t(톤)의 NdPr 금속을 생산할 수 있다. 회사는 추가적인 설비투자를 통해 올해 10월까지 720t, 내년에는 최대 2000t까지 생산능력을
[더구루=정등용 기자] 크레디트스위스는 뉴욕 증시 최고 대장주인 애플의 목표주가를 기존 188달러에서 200달러로 상향 조정한다고 9일 밝혔다. 이와 함께 크레디트스위스는 애플에 ‘매수’ 등급을 부여했다. 크레디트스위스와 함께 월가에서는 애플에 대한 긍정적인 투자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월가 투자회사인 제프리스도 애플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제프리스는 특히 애플이 최근 공개한 MR(혼합현실) 헤드셋 ‘비전 프로(Vision Pro)’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비전 프로가 기술적으로 뛰어난 만큼 장기적으로는 애플이 MR 헤드셋 시장을 지배할 것이란 전망이다. 제프리스의 앤드류 워키츠 애널리스트는 비전 프로에 대해 “우리가 본 것 중 기술적으로 가장 발전된 장치”라며 “기존의 예상을 크게 뛰어 넘는 수준”이라고 극찬했다. 다만 제프리스는 애플이 VR(증강현실)과 관련된 기술에서는 돌파구를 찾았지만 MR 헤드셋이 사용자들이 사용할 때 느낄 수 있는 공간적인 고립감을 극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덧붙였다. 투자전문매체 배런스도 “애플이 비전 프로를 공개했지만 워낙 고가인데다 사용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면서 2거래일 연속 주가가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하나증권이 싱가포르 탄소배출권 거래소 CIX(Climate Impact X)에서 첫 거래를 완료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강화 행보에 속도가 붙는 모양새다. CIX는 8일 현물 거래 플랫폼에서 거래 첫 날 총 1만2000t(톤)의 탄소배출권을 7건의 거래에서 청산했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는 셰브론과 CICC 상품 트레이딩, 엔지 에너지 마케팅, 스탠다드차타드에서 실행됐다. 하나증권은 △카본 그로스 파트너스 △DBS 은행 △RWE 서플라이 앤 트레이딩 △사우스 폴 △비리디오스 캐피털 △비톨 등과 함께 이번 거래에 참여했다. 하나증권은 지난해 12월 CIX와 자발적 탄소배출권 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관련 시장에 나선 바 있다. 자발적 탄소시장(VCM)은 탄소 감축 의무가 없는 기업이나 기관 등이 환경 보호와 ESG 강화를 위해 자율적으로 탄소배출권을 거래하는 시장이다. 하나증권은 CIX와 업무협약을 통해 글로벌 자발적 탄소시장에서 선제적 입지를 구축하는 한편 시장의 금융화에 필요한 역할을 선도하겠다는 각오다. 이와 함께 CIX는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t(톤)당 5.36달러로 발행된 NBS(자연기반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