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소프트뱅크 비전펀드가 세포·유전자 치료제 전문 기업 엘레베이트바이오(ElevateBio)에 투자했다. 엘레베이트바이오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새로운 유전자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엘레베이트바이오는 25일 아유르마야 캐피털 매니지먼트 펀드가 주도한 4억1000만 달러(약 5400억 원) 규모의 시리즈D 펀딩 라운드를 마감했다고 발표했다.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는 이번 펀딩 라운드에 주요 투자자 중 하나로 참여했다. 이 밖에 △매트릭스 캐피털 매니지먼트 △인버스 그룹 △에머슨 콜렉티브 △피델리티 매니지먼트 앤 리서치 컴퍼니 △MPM 캐피털 △F2 벤처스 △레드마일 그룹 △에코알원 캐피털 △삼사라 바이오캐피탈 △서베이러 캐피털 △EDBI △버텍스 벤처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엘레베이트바이오는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유전자 치료제 개발 사업인 ‘베이스캠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규 세포·유전자 치료제의 설계·제조·개발을 가속화 한다는 방침이다. 엘레베이트바이오는 다양한 바이오 제약 회사가 새로운 세포·유전자 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차세대 풀스펙트럼 유전자 편집 플랫폼인 ‘라이프 에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최대 투자은행(IB) JP모건이 탄소 배출량 감축을 위한 움직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JP모건은 25일 탄소 제거 기술 조합으로부터 2억 달러(약 2600억 원) 규모의 탄소 배출권을 구매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2억 달러 계약에는 지난 4월 체결한 7500만 달러(약 990억 원) 규모의 약정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JP모건은 아직 초기 단계인 탄소 제거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탄소 배출권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부연했다. JP모건은 이번 계약을 통해 대기 중 80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제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다니엘 핀토 JP모건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저탄소 전환을 가속화하는 데 필요한 유망 기술에 자금을 조달하려면 자본과 전문성이 필수”라며 “우리는 탄소 제거와 저장을 상업적 솔루션으로 확장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탄소 제거 시장은 아직 작은 규모다. 하지만 유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에 따라 각국 정부는 오는 2050년까지 연간 10기가톤에 해당하는 이산화탄소를 감축해야 한다. 이에 JP모건은 앞서 스위스 클라임웍스와 대기 중 이산화탄소 2만50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일본 1위 택시 호출 서비스 업체 고(GO)에 투자했다. 고가 일본 내 모빌리티 혁신을 주도할 것이란 판단에서다. [유료기사코드] 고는 25일 골드만삭스에 대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100억 엔(약 950억 원)의 자본금을 확충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MUFG 은행 및 스미토모 미쓰이 신탁 은행과 총 40억 엔(약 380억 원) 규모의 커미트먼트 라인 계약을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골드만삭스는 일본 내 모빌리티 산업과 고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스테파니 후이 골드만삭스 그로스 에쿼티 공동 책임자는 “고는 일본 택시 시장의 디지털화와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뛰어난 IT 전문성과 업계에 대한 깊은 지식, 강력한 경영진은 모빌리티 시장 전반의 시급한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시스템 인프라를 확충하고 애플리케이션 기능을 개선할 예정이다. 더불어 다양한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모빌리티 기반 차세대 사업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나카지마 히로시 고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는 우리가 높은 사회적 신뢰를 얻었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니켈 가격 급락 가능성을 제기했다. 세계 1위 니켈 보유국인 인도네시아와 주요 투자 국가인 중국의 공급 과잉 현상이 원인이란 분석이다. 골드만삭스는 24일 원자재 가격 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니켈 가격이 인도네시아와 중국의 공급 과잉으로 인해 급락할 수 있다”며 12개월 가격 목표치를 t당 1만6000달러로 제시했다. 글로벌 니켈 가격은 지난 23일(현지시간) 런던금속거래소(LME) 현금 구매가 기준 2만838달러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올해 최고점과 비교하면 1만 달러 가까이 급락한 수준이다. 골드만삭스는 인도네시아에 대한 중국 등 해외 국가의 투자 확대로 니켈 과잉 공급 현상이 발생한 게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인도네시아에 정제 니켈 생산 시설을 짓고 있는 중국 칭산홀딩그룹은 중국 구리 공장을 용도 변경해 정제 니켈을 생산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 계획이 현실화 할 경우 글로벌 니켈 공급량은 20% 확대될 것이란 게 업계 관측이다. 니켈 과잉 생산 문제는 이미 지난해부터 이어져오고 있다. 호주 광산업체 BHP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네시아 니켈 선철(NPI) 생산량은 약 31% 증가했고, NPI
[더구루=정등용 기자] 골드만삭스를 비롯한 글로벌 금융사들이 인력 축소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JP모건은 인재 채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우수한 인재를 폭 넓게 영입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복안이다. [유료기사코드] JP모건은 23일 CIB(기업금융 및 IB 부문) 인력 채용에 2억 달러(약 2600억 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P모건은 CIB 분야 중 금융 스폰서, 민간 자본, 국제, 탄소 전환 부문에 대한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새로운 경제와 비즈니스를 주도할 최고의 인재를 고용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다국적 기업의 금융 서비스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JP모건은 글로벌 금융 시장 불황에도 적극적인 채용 활동에 나서고 있다. JP모건은 향후 2년 안에 중소기업 은행 업무를 담당할 인력 500명을 신규 채용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지난해 말엔 런던 지점 신설을 위해 신규 인력 채용을 진행하기도 했다. JP모건을 제외한 다른 글로벌 금융사들은 이미 재무 구조 개선을 위한 인력 감축 작업에 돌입한 상황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경우 최근 신규 인력 채용 동결을 선언했고 골드만삭스도 불필요한 인력 채용을 줄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회계·컨설팅 그룹 딜로이트가 제품 엔지니어링 서비스(PES) 기업 옵티멀 디자인(Optimal Design)을 인수했다. 딜로이트는 PES 부문 강화를 통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 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딜로이트는 23일 옵티멀 디자인에 대한 인수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3년 설립된 옵티멀 디자인은 스마트 커넥티드 제품과 사물인터넷(IoT) 기기 개발을 전문으로 한다. 산업 디자인과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산업용 전자제품, 의료기기, 내구소비재,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의 업체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딜로이트는 PES 부문 강화를 위한 글로벌 인수 전략의 일환으로 이번 옵티멀 디자인 인수를 결정했다. 앞서 딜로이트는 지난 2020년과 2022년 해시드인 테크놀로지스와 덱스트라 테크놀로지스를 각각 인수한 바 있다. 딜로이트는 이번 인수를 통해 옵티멀 디자인의 풍부한 PES 경험과 숙련된 인재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딜로이트의 첨단 기술 역량을 결합해 현재 추진 중인 디지털 전환 작업에도 한층 속도가 붙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케빈 프렌데빌 딜로이트 제품 엔지니어링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자산운용사 피델리티가 영국 퇴직 연금 관리 플랫폼 스마트(Smart)에 투자했다. 영국 내 퇴직 연금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스마트의 수요도 점차 증가할 것이란 판단에서다. [유료기사코드] 스마트는 22일 아퀼라인 캐피털 파트너스가 주도한 시리즈E 펀딩 라운드를 통해 9500만 달러(약 1250억 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피델리티는 피델리티 인터내셔널 스트래터직 벤처스를 통해 이번 펀딩 라운드에 참여했다. 이 밖에 △크리살리스 인베스트먼트 △DWS △바클레이즈 △나틱시스 인베스트먼트 매니저 등이 주요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피델리티는 영국 내에서 높아지고 있는 퇴직 연금 관리의 중요성에 주목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영국은 최근 심각한 국가 부채와 대규모 재정 적자로 인해 퇴직 연금 관리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14년 설립된 스마트는 퇴직 연금 관리 플랫폼 ‘키스톤(Keystone)’을 제공하고 있다. 키스톤은 주로 정부와 보험사, 자산운용사, 은행에 도입돼 운영되고 있다. 이들 기관은 키스톤을 통해 디지털 맞춤형 퇴직 연금 솔루션을 구축하고 있다. 스마트는 지난해 전년 대비 65% 증가한 6700만 파운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투자은행(IB) JP모건이 미국 수소연료전지 기업 블룸에너지(Bloom Energy)에 대한 눈높이를 높여 잡았다. 현재 주가가 기업 잠재력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라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JP모건은 블룸에너지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Neutral)'에서 '비중확대(Overweight)'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 주가는 20달러를 제시했다. 19일 현재 이 회사의 주가는 13.94달러로 40% 이상 상승 여력이 있다는 것이다. JP모건은 "블룸에너지는 현재 평균 역사적인 단기 배수에 비해 상당한 할인가로 거래되고 있다"면서 "이는 이 회사의 제품과 시장 확장 등 성장 전망을 고려할 때 정당하지 않은 평가다"고 설명했다. 블룸에너지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소재한 수소 연료전지 발전기업으로 SK에코플랜트의 연료전지 사업 파트너다. SK에코플랜트는 2018년 블룸에너지와 SOFC 국내 독점 공급권 계약을 맺으며 협업을 시작했다. 이어 2020년 1월 합작법인 '블룸SK퓨얼셀'을 세웠고, 현재 경북 구미에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양사 합작을 통해 한국에서만 약 380㎿의 수주 실적을 확보했다. 블룸에너지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상장 부동산투자회사(리츠·REITs) ESR켄달스퀘어가 콜드체인 플랫폼 팀프레시와 물류센터 임대 계약을 맺었다. 고금리 영향에 침체기를 보냈던 리츠 시장이 다시 반등세를 보일지 주목된다. 22일 부동산 투자 업계에 따르면 ESR켄달스퀘어는 최근 팀프레시와 이천7물류센터(경기도 이천시 대월면 부필리 310번지)에 대한 5년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ESR켄달스퀘어는 지난 4월 자(子)리츠인 ESR켄달스퀘어에셋2호리츠를 통해 이천7물류센터를 인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인수 규모는 1271억 원으로 지난해 예정 가격이었던 1301억 원보다 2.3% 가량 낮아진 가격이다. 이천7물류센터는 지하 2층과 지상 4층 구조로 구성돼 있으며 연면적과 대지면적은 각각 4만6041㎡, 2만9994㎡이다. 영동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로 20분 내에 접근 가능해 배송에 용이한 편이다. ESR켄달스퀘어 관계자는 “이번 거래는 경쟁력 있는 가격과 우수한 임차인 덕분에 투자자들의 상당한 관심을 끌었다”며 “올해 한국 시장에서 처음 이뤄진 중요한 핵심 물류 자산 거래”라고 평가했다. ESR켄달스퀘어가 임대 계약을 체결하면서 리츠 시장에도 다시 온기가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회계·컨설팅 그룹 딜로이트가 사우디아라비아 최초 AI(인공지능) 연구소를 설립한다. 딜로이트 AI 연구소는 최첨단 IT 기술을 활용해 사우디와 중동 지역 시장에 요구되는 맞춤형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딜로이트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사우디 리야드에서 ‘데이터 분석·인공 지능(Data Analysis and Artificial Intelligence)’ 포럼을 열고 AI 연구소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사우디와 중동 지역 혁신·응용 분야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사물인터넷(IoT)과 AI, 머신 러닝 등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평가 받는 기술을 사우디와 중동 지역에 폭 넓게 도입하기 위한 차원이기도 하다. 딜로이트 AI 연구소는 최첨단 IT 기술을 활용해 사우디와 중동 지역 시장 수요를 충족하는 맞춤형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더불어 관련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을 촉진하고 연구자 간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딜로이트 AI 연구소는 사우디 주요 대학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해 대학생들이 고급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구체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가 식당 관리 소프트웨어 레스토랑365(Restaurant365)에 투자했다. 레스토랑365는 매장 운영 등 서비스 품질 제고에 투자 자금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레스토랑365는 22일 KKR과 L 캐터튼이 공동 주도한 펀딩 라운드를 통해 1억3500만 달러(약 1800억 원)의 투자 자금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기업 가치는 10억 달러(약 1조3300억 원)를 넘어섰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아이코닉 그로스와 베세머 벤처 파트너스 등 기존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레스토랑365는 레스토랑 사업주에게 매출 증대, 식품 비용 관리, 노동력 최적화를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레스토랑 엔터프라이즈 관리 소프트웨어는 사업주의 일상적인 관리를 간소화해 식품 비용을 관리하고 인력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레스토랑365는 통합 개방형 API를 통해 POS 제공업체와 은행 등 다른 기관과의 시스템 연결을 가능케 한다. 사업주는 이를 통해 비즈니스 전반에 대한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레스토랑365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더구루=정등용 기자]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와이콤비네이터가 기업 지출 관리 스타트업 집(Zip)에 투자했다. 집은 이번 투자 자금을 제품, 엔지니어링, 디자인 부문 강화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집은 20일 시리즈C 투자 라운드를 통해 1억 달러(약 1338억 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와이콤비네이터가 주도했으며 재투자자인 CRV와 타이거 글로벌이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지난 2020년 설립된 집은 기업을 대상으로 지출 관리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다. 기업 내 여러 팀이 프로세스 전반에 걸쳐 한 곳에서 소통하기 어려운 문제점을 집 소프트웨어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 직원들은 구매나 공급업체 요청을 한 번에 완료할 수 있다. 집의 목표는 기업 직원들이 적시에 조달 프로세스에 접근해 이를 더 빠르고 투명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있다. 집은 기본 워크플로 시스템 위에 있는 무코딩 인터페이스를 통해 이를 실현한다. 집은 △노스웨스턴 뮤추얼 △스노우플레이크 △그라파나 랩스 △코인베이스 △캔바 등 수백 개의 글로벌 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 지난해 5월 기준 기업 가치는 10억 달러(약 1조3300억 원)에 이른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