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이 탄자니아에 공급하는 전기기관차와 전동차 납품이 순항하고 있다. 그동안 디젤 전동차를 운용해온 탄자니아는 현대로템이 제작한 친환경 전기기관차와 전동차로 국민 편의를 높인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8일(현지시간) 탄자니아 철도공사(TRC)에 전기기관차 5량과 전동차 8량을 공급했다. 이번에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항에 도착한 열차는 최초의 전기기관차(Electric Multiple Unit, EMU)와 전동차로, 탄자니아의 표준궤도철도(SGR) 프로젝트에서 운행된다. 탄자니아 표준궤 철도사업은 탄자니아 정부가 약 70억 달러를 투자하는 철도 인프라 프로젝트로, 총 1219km의 5단계 구간에 걸쳐 선로 폭이 1435mm인 국제 표준 규격의 선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현대로템이 공급하는 차량은 탄자니아에서 추진 중인 표준궤 철도사업의 1·2단계 구간인 다르에스살람과 마쿠토포라를 연결하는 546㎞ 노선에 투입된다. 앞서 현대로템은 2021년 TRC에서 발주한 전동차 80량과 전기기관차 17량 사업을 수주했다. 전동차는 2157억원, 전기기관차는 1197억원으로 총 3354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TRC는 현대로템으로부터
[더구루=길소연 기자]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의 분쟁 속에서 무인기(UAV, 이하 드론) 생산량을 대폭 늘린다. 러시아에 비해 전력이 떨어지는 우크라이나는 드론을 앞세워 공격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드론은 우크라이나의 반격에 필수적인 공중 무기로 꼽히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올해 드론 100만 대를 건설하라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지시를 받아 생산을 확대한다. 미하일 페도로프(Mikhail Fedorov) 우크라이나 디지털 혁신 장관 겸 부총리는 최근 독일 매체 벨트(Welt)와의 인터뷰에서 "국내에서 생산된 일부 무인기(UAV)가 700~1000km 이상 떨어진 목표물에 도달할 수 있다"며 "올해 드론 생산량을 작년에 비해 10배 늘렸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가 새롭게 생산하는 드론에는 '1인칭 시점(FPV·First-Person View)'으로 불리는 저가·소형 드론, 정찰, 수송, 전투, 카미카제, 해양, 지상 드론 등 다양한 유형의 드론이 있다. 또한 우크라이나는 지상 기반 로봇 시스템, 전자전 장비 개발 및 UAV 운영에 인공지능(AI)을 통합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첫 번째 시제품은 올 연말까지 실전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비전이 미국 첨단기술회사 하니웰이 인수한 보안시스템 공급업체인 르넬(LenelS2)과 파트너십을 맺고 미주 지역 한화비전 보안카메라(CCTV) 판매를 확대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비전은 미주 지역 CCTV 판매처로 르셀을 지정했다. 한화비전과 르넬의 제휴로 사용자는 르셀의 제품과 서비스 포트폴리오와 함께 르셀의 공인 부가가치 리셀러(VAR) 커뮤니티를 통해 한화비전 CCTV 카메라를 구매할 수 있다. VAR란 단순한 제품 판매가 아닌 시스템에 부가가치를 부여해 판매하는 리셀러(대리점)이다. 한화비전의 보안 카메라는 고해상도 이미징, 첨단 AI, 지능형 분석, 견고한 디자인 등 업계 최고의 역량을 자랑한다. 한화비전의 카메라를 르셀의 포트폴리오에 통합함으로써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보안 인프라를 강화할 수 있는 더 많은 선택권을 갖게 한다. 토마스 쿡(Thomas Cook) 한화비전 북미 영업·운영 담당 부사장은 "보안 업계에서 인정받는 리더인 르셀과 협력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르셀의 보안 솔루션과 한화비전의 첨단 카메라 기술이 결합된 전문성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르넬은 출입 통제, 비디오 감시
[더구루=길소연 기자] 필리핀이 HD현대중공업에 초계함 프로젝트 대금을 지급하면서 건조에 탄력이 붙는다. 8일 필리핀 통신사 PNA에 따르면 필리핀 예산관리부(DBM)는 HD현대중공업이 진행 중인 미사일 초계함 2척 건조를 위해 60억 페소(약 1440억원)에 달하는 네 번째 대금을 발표했다. DBM은 "필리핀 현대화 프로그램 개정에 따른 필리핀 해군의 초계함 획득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DBM은 지난 2021년 초계함프로그램(CAP)에 따라 조달 금액의 15%에 해당하는 착수금 37억 5000만 페소(미화 7450만 달러)를 승인한 바 있다. <본보 2021년 12월 16일 참고 필리핀 '현대중공업 건조' 군함 자금 계획 공개> 이후 HD현대중공업에 건조 대금 명목으로 단계별기술료인 마일스톤을 지급해왔다. DBM은 지난 2021년 12월에 37억5000만 페소(약 897억원), 2022년 5월 30억 페소(약 717억원), 2023년 5월 60억 페소(약 1435억원) 등 세 차례 걸쳐 127억 5000만 페소(약 3049억원)를 지급했다.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하는 필리핀 초계함은 2021년 5830억원 규모에 수주한 필리핀 차기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 앰버그룹이 한국 철도차량 부품업체 유진기공산업과 합작사를 설립했다. 합작사는 구동 기어와 커플러, 팬터그래프 등 철도 차량의 핵심 부품을 설계·제조·개발하는 역할을 할 전망이다. AT 레일웨이 서브 시스템즈(AT Railway Sub Systems)는 7일(현지시간) 유진기공과 금융 파트너인 싱코디아(Sinkodia), 두진 인터내셔널(Dujin International)과 함께 합작사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AT 레일웨이 서브 시스템즈는 앰버그룹 계열사 시드왈 리프레셔레이션(Sidwal Refrigeration)이 전액 출자한 자회사다. 시드왈 리프레셔레이션은 HVAC 시스템과 팬트리 장비, 철도 차량용 도어, 통로 제조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이번 파트너십에서 AT 레일웨이 서브 시스템즈는 총 5억 루피(약 81억원)를 투자해 55%의 지분을 확보했다. 유진기공이 35%의 지분을 보유했으며 싱코디아와 두진 인터내셔널 등 금융 파트너들이 10%를 공동 소유했다. 합작사는 구동 기어와 커플러, 팬터그래프 등 철도 차량에 필수적인 부품을 설계·제조·개발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 부품은 고속 열차와 지하철 시스템, 지역 교통,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이 브라질에서 전동차 유지보수 사업수행 능력을 인정받았다. 현대로템이 제작한 브라질 상파울루 교외선 전동차 유지보수 업체로 선정돼 차량 고장을 살펴보고 정비를 수행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브라질 상파울루 광역교통공사(CPTM)는 지난달 말 9500 열차 시리즈 유지보수를 위한 엔지니어링 서비스 제공 입찰 결과를 발표했다. CPTM은 우선협상자로 지정된 현대로템을 최종 사업자로 선정했다. 현대로템의 9500 시리즈 열차 유지보수에는 사고 예방 및 시정 활동, 기물 파손에 대한 조치, 운행 정지된 열차의 사업권 재이동이 포함된다. 열차는 현재 7호선 루비(Rubi)와 10호선 터콰이즈(Turquoise) 노선을 순환하고 있다. 향후 7호선 운영권은 브라질 콤포르테 그룹과 중국중차(CRRC)가 설립한 C2 모빌리다데 소브레 트릴로스(C2 Mobilidade Sobre Trilhos) 컨소시엄으로 이전된다. CPTM 자체 보고서에 따르면 일부 열차는 몇 달 동안 운행이 중단된 상태이다. 적어도 6대 이상이 3개월 이상 정차됐다. 최초로 제작된 전동차인 D504 열차는 2022년 5월에 마지막으로 운영돼 거의 2년간 운행되지 않았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튀르키예가 방위산업의 국산화를 목표로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가운데 한국과 첨단 기술 협업을 바라고 있다. 튀르키예 방산업체는 한국에 연구 개발부터 공급망 진입까지 광범위한 협력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튀르키예 주요 방산기업은 최근 코트라 이스탄불 무역관과 '한-튀르키예 우주항공 웨비나'를 진행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각각의 사업과 프로젝트를 교류하고 한국 기업과의 협업 가능한 분야를 논의했다. 현재 튀르키예 방산기업은 첨단소재와 원부자재 중심으로 해외 벤더 발굴 중이다. 연구개발 단계에서 AI 기술 접목 부분에 관심이 높은데 이 분야에서 한국의 첨단 기술 도입을 통한 협업을 희망했다. 튀르키예 방위산업은 '메이드 인 튀르키예'(Made in Türkiye)에 따라 국산화율을 제고하고 있다. 그 결과 최근 몇 년간 육해공에 걸쳐 플랫폼을 개발해 국방 대외 의존도를 2000년대 초 80%에서 현재 20% 수준으로 낮추는데 성공했다. 수출 존재감도 드러낸다.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작년 12월에 발표한 '100대 무기 및 군수기업'에는 4개의 튀르키예 기업 △튀르키예 항공전자장비업체 아셀산(Asel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비전이 유럽 사업을 위해 마케팅 전문가를 영입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비전 유럽법인은 존 루츠 부어먼(John Lutz Boorman)을 유럽 제품·마케팅 총괄 책임자로 선임했다. 존 신임 마케팅 총괄 책임자는 엄석봉 한화비전 유럽 제품·마케팅 디렉터의 역할을 대신한다. 유럽법인에서 제품·마케팅 책임자로서 제품과 마케팅 방향을 설정하고 지역 전체의 팀과 활동을 이끌게 된다. 또 유럽의 제품, 솔루션 및 마케팅 로드맵을 주도해 한화비전이 고객에게 고품질 영상 감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 존은 30년 이상 주요 유통과 제조 회사에서 비즈니스 개발, 영업, 제품 및 마케팅에서 경력을 쌓은 베테랑이다. 보안 업계에 대한 광범위한 지식과 전문 지식을 보유하고 있다. 한화비전은 유럽 사업 강화를 위해 전문 인력을 중용하고 있다. 한화비전은 최근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DACH) 지역 총괄 책임자로 발데마르 골란(Waldemar Gollan)을 임명했다. 그는 전자 보안, 클라우드 등의 정보 기술, DACH 지역 전반에 걸쳐 풍부한 지식과 영업 능력을 보유한 전문가이다. 한화비전은 북미 뿐 아니라 유럽 CCTV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르헨티나가 덴마크에서 F-16 중고기를 구매한다. 차기 전투기 사업을 추진해온 아르헨티나는 미국의 재정 지원을 바탕으로 록히드마틴의 F-16 전투기를 도입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베트남이 중국과의 협력을 통해 고속철도 개발을 추진한다. 중국의 자금과 기술 지원을 바탕으로 베트남의 교통 인프라를 개선하길 바라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친환경 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마사스 빈야드(Martha's Vineyard)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승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행정부 시절 중단됐던 해상풍력 사업에 박차를 가하며 신재생에너지 전환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건설기계가 영국 건설자재 기업에 휠 로더 공급을 완료했다. HD현대건설기계는 북미와 유럽 등 선진시장에선 제품 라인업 강화와 리테일 프로모션 확대 등으로 고수익 장비 판매량을 늘리며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건설기계 유럽법인은 딜러 윌로우브룩 플랜트(Willowbrook Plant)를 통해 영국 애그리게이트 인더스트리(Aggregate Industries)에 휠 로더 21대를 납품했다. 작년부터 공급된 휠 로더는 올해 초 케임브리지(Cambridge)의 레미콘 공장에 마지막 장비가 도착했다. 인도된 휠 로더는 △HL955A 1대 △HL940A 모델 2대 △HL930A 18대다. 영국 전역의 애그리게이트 아스팔트, 시멘트 및 레미콘 공장의 요구 사항에 맞게 특별히 제작됐다. 애그리게이트는 주로 석재, 아스팔트, 콘크리트와 같은 골재 등 다양한 중량 건축 자재를 제조해 건설 산업 및 기타 사업 부문에 공급한다. 딜러 윌로우브룩 플랜트는 애그리게이트와 롤링 서비스 계약을 맺고 2년간 제품 보증을 제공한다. 또 운영자에게 장비 교육을 제공하며, 운전 스타일에 맞게 기계의 유압 장치 중 일부를 조정했다. 스티브
[더구루=진유진 기자] '배달의민족' 모기업인 독일 배달 플랫폼 기업 '딜리버리히어로(Delivery Hero)'를 둘러싼 시장의 시선이 거칠다. 지난 1년간 주가는 53% 급락했다. 시가총액은 52억 유로(약 8조9800억원)로 쪼그라들었다. 지속적인 주가 폭락과 불안정한 재무 상황에 대한 투자자들의 인내심이 한계에 달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광물 기업 ‘아이오닉 MT(Ionic MT)’가 유타주에서 대규모 희토류 매장지를 발견했다. 북미 지역의 새로운 핵심 광물 매장지가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