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탄소배출국인 중국이 전국 단일 탄소배출권거래소를 공식 출범했다. 하반기 전력 산업을 중심으로 운영을 시작, 향후 5년 내 석유화학·화학 등 7대 고에너지 소모 산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중국 기업의 탄소중립 전환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24일 코트라 중국 베이징무역관이 작성한 '중국, 전국 통합 탄소배출권거래소 출범'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중국의 전국 단일 탄소배출권거래소가 문을 열었다. 배출권 거래센터는 상하이, 배출권 등록 업무를 하는 등록센터는 후베이 우한에 각각 위치한다. 단일 거래소 출범으로 2000여개 기업이 참여, 탄소배출권 거래 규모 40억톤에 달하는 세계 최대 탄소배출권 거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내 탄소배출권 거래량 2억5000만톤, 거래액 60억 위안(약 1조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초기 단계에는 중국 전체 배출량의 30%를 차지하는 전력 산업을 중심으로 운영한다. 향후 5년 내 △석유화학 △화학 △건축자재 △철강 △유색금속 △제지 △민항 등 7대 고에너지 소모 산업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2020년 말 중국 내 철강, 발전, 시멘트 등 20개 이상 업종의 3000여개 기
[더구루=길소연 기자] CJ ENM이 요리 예능 프로그램으로 일본 한류 문화 영역을 넓힌다. 강호동의 먹방(먹는방송)까지 더해져 새로운 한류 문화 확산을 주도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CJ ENM 재팬은 오는 9월 15일 일본에서 tvN 예능프로그램 라끼남(라면 끼리는 남자)을 첫 방송한다. 일본 'Mnet' 채널과 일본 최초의 한국 엔터테인먼트 영상서비스(OTT)인 'Mnet Smart'를 통해 방영된다. 라끼남은 '라면 끼리는 남자'의 줄임말로 끼리다라는 표현은 경상도 사투리다. 전국 방방곡곡을 돌면서 가장 맛있는 상황에 가장 맛있는 라면을 끓여 먹는 극강의 오감 자극 모험 판타지를 연출한다. 강호동이 전설의 육봉선생으로 출연, 금강산도 식후경 라이프를 보여준다. 일본에서는 3회 분량으로 오전 0시30분에 30분씩 방송한다. CJ ENM은 요리 예능 라끼남으로 새로운 한류 확산에 나선다. 요리 예능에 먹방까지 더해져 일본 안방극장에 방영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CJ ENM은 그동안 tvN 예능 프로그램 '여름방학', '악마는 정남이를 입는다',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TIMES(타임즈)' 등을 방송했다. 또 Mnet의 고교생 랩 대항전 예능 프로그
[더구루=오소영 기자] 5세대(5G) 이동통신이 보급되며 일본 통신 시장이 2026년까지 급속도로 성장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국내 기업들의 수주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코트라와 일본 노무라 종합연구소에 따르면 일본은 2025년 휴대전화 판매량이 3200만대로 절반이 넘는 56%가 5G폰으로 예상된다. 5G 계약 회선 수는 550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전체 소비자의 46%가 5G를 사용한다. 5G폰이 주류로 자리잡으며 5G 기지국 투자는 2026년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일본 NTT도코모와 KDDI, 소프트뱅크는 작년 3월, 라쿠텐 모바일이 같은 해 9월 5G 서비스를 시작한 후 관련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NTT도코모는 지난달 28일 5G 기지국 수가 누계 1만국을 돌파했다. 내년 3월 말까지 누계 2만국, 인구 커버율 55% 달성을 목표로 잡았다. 라쿠텐 모바일을 제외한 통신 3사의 투자액은 2023년 1000억엔(약 1조44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관측된다. 통신 장비 투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후지쯔와 NEC의 통신장비 시장 점유율은 약 20%에 그친다. 삼성전자와 핀란드 노키아, 스웨덴 에릭슨, 중국 화웨이·ZTE 등 해
[더구루=길소연 기자] 엠넷(Mnet)의 서바이벌 프로그램 '걸스플래닛999 : 소녀대전'(이하 걸스플래닛999)이 '중국판 넷플릭스'라 불리는 아이치이(iQIYI)에 방송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CJ엔터테인먼트앤미디어가 제작한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 '걸스플래닛999'이 다음달 6일 아이치이에서 첫 방송된다. 프로그램은 국내에서 다음달 6일 오후 8시20분에 엠넷에서 첫 방송 되는데 같은날 저녁 6시 20분에 중국에서도 아이치이 애플리케이션이나 아이큐닷컴(iQ.com) 사이트를 통해 걸스플래닛999를 시청할 수 있다. 걸스플래닛999가 중국에서 방영되는 건 중국 연습생 출신이 오디션 지원자로 참가해서다. 걸스플래닛은 한국 중국 일본에서 각각 33명씩, 총 99명의 지원자를 뽑아 최종 9인조 걸그룹을 결성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서로 다른 문화권에서 온 소녀들이 서로 연결되고 소통하며 글로벌 걸그룹 성장 프로젝트이다. 배우 여진구가 MC를 맡고 원더걸스 출신 선미와 소녀시대 출신 티파니 영이 멘토로 등장, K팝 마스터로 힘을 보탠다. 댄스 마스터로는 보아와 동방신기, 태민, 카이 등의 안무를 맡아 한류의 중심을 이끈 히트 안무가 백구영과 선미, 태연,
[더구루=선다혜 기자] 이승기, 이희준 주연의 본격 서스펜스 스릴러 드라마 마우스가 오는 9월 일본에서 방송된다. CJ ENM은 그동안 국내에서 흥행한 드라마·예능 프로그램 등을 일본에 선보이며 K-컨텐츠 열풍을 주도해왔다. 스릴러 드라마 마우스도 열풍에 힘입어 흥행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J ENM 재팬은 오는 9월 13일 일본에서 스릴러 드라마 '마우스'를 첫 공개한다.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10시에 방영될 예정이다. 마우스는 자타 공인 바른 청년이자 동네 순경인 정바름(이승기)과 어린 시절 살인마에게 부모를 잃고 복수를 향해 달려온 무법 형사 고무치(이희준)가 사이코패스 중 상위 1퍼센트로 불리는 가장 악랄한 프레데터와 대치하는 추적극이다. 마우스는 지난 3월 국내에서 첫 방영됐으며, 긴장간 넘치는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많은 인기를 끌었다. CJ ENM은 국내의 다양한 방송프로그램을 일본에 수출하면서 한국 컨텐츠의 위력을 과시해왔다. 그동안 tvN 예능 프로그램 '여름방학', '악마는 정남이를 입는다',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등을 방영했으며, 이달과 다음달에 유퀴즈와 알쓸범잡도 방송될 예정이다. 또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수천명대를 기록하면서, 후쿠오카에 마련될 어린이 직업체험 시설 키자니아 개장이 연기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키자니아는 일본 후쿠오카에서 개장될 어린이 직업 체험 테마시설 오픈을 1년 뒤로 미룬다. 당초 키자니아 후쿠오카는 지난해 착공해 올해 오픈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세로 오픈일을 내년 7월 13일로 미룬다. 후쿠오카점은 후쿠오카시 하카타구 미쓰이 쇼핑 파크 라라포트 후쿠오카에 위치했다. 총 2000평 규모로 60개의 파빌리온이 만들어진다. 키자니아 일본 매장은 2004년 KCJ 그룹과 라이센스 체결 후 2006년 도쿄에 첫 매장을 오픈했다. 이후 3년 뒤 일본 고시엔에 2호점을 오픈했다. 키자니아 고시엔은 오픈 10주년을 기념해 '어른 전용의 날'로 삼고, 성인을 출입시키며 큰 호응을 얻었다. 후쿠오카점은 일본 내 3호점이 된다. 키자니아는 KINDER(어린이)의 KID와 ZANY(즐거운)의 Z 그리고 ANIA(땅)을 합쳐 멋진 어린이들의 나라를 의미한다. 현실 그대로의 도시, 체험과 놀이를 통해 생생하게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이다. 1996년 멕시코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정치권이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애플 등 IT 공룡을 겨냥한 온라인 플랫폼 규제 강화에 나섰다. 이들 빅테크 기업의 시장 지배력을 약화해 공정한 경쟁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17일 코트라 미국 실리콘밸리무역관이 작성한 '미 하원, 온라인 플랫폼 규제 법안 5개 발의' 보고서를 보면 미국 하원의 민주당·공화당 의원들은 지난달 11일(현지시간) 온라인 플랫폼 기업을 규제하는 내용의 5개 법안을 발의했다. 구체적으로 △플랫폼 독점 종식법 △플랫폼 경쟁 및 기회법 △미국 혁신 및 선택 온라인법 △서비스 전환 허용에 따른 호환성 및 경쟁 증진법 △합병신청 수수료 현대화법 등이다. 해당 법안은 미국 하원 사법위원회 산하 '반독점, 상업, 및 행정법 소위원회'가 지난해 10월 발표한 구글과 아마존, 페이스북, 애플 등 빅테크 기업 4곳의 시장 지배력 남용 등에 대한 보고서의 후속 조치다. 이 소위원회 의장인 데이비드 시실린 하원 의원은 법안을 발의하며 "기술 독점기업은 우리 경제에 너무 많은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며 "그들은 승자와 패자를 가르고 중소기업을 파괴하며 소비자 가격을 높이고 노동자를 실직시킬 수 있는 독특한 위치에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에서 데이터 수집, 운송, 농림식물보호, 순찰·감시, 기상모니터 등의 분야에서 쓰이는 공업용 드론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17일 코트라 중국 시안무역관이 작성한 '중국, 전문 공업용 드론 빠르게 성장 중'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민용 드론의 시장 규모는 2015년 68억5000만 위안(약 1조2100억원)에서 지난해 257억1000만 위안(약 4조5300억원)으로 4배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업용 드론은 138억1000만 위안(2조4400억원)으로 전체 드론 시장의 절반을 차지했다. 중국 내 항공우주 선두 산업 지역인 섬서성은 공업용 드론 분야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섬서성 내 공업용 드론 작업인원 교육기관은 2019년 기준으로 17곳이 설립됐고, 각종 공업용 드론 전문가 양성을 위해 적극적인 교육과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코트라는 "중국의 드론 산업은 그 활용 범위가 계속 확대되는 동시에 각종 신형 센서, 물류망, 빅데이터, 메타 컴퓨팅의 발전을 기반으로 생산비용 대비 고기술 산업 분야를 향해 발전하고 있다"며 "이 가운데 민용 분야에서는 공업용 드론 시장 규모의 성장 속도가 급등해 세계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전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에서 오는 8월부터 시작하는 새학기에 대면수업이 재개되면서 소매업계에 훈풍이 불고 있다. 부모들이 다시 학교에 나가는 자녀를 위해 지출을 예년보다 늘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17일 코트라 미국 뉴욕무역관이 작성한 '미 대면수업 재개로 백투스쿨 시즌 소매점 기대감 상승' 보고서에 따르면 마스터카드 스펜딩펄스는 오는 8~9월 새학기 기간 미국 소매 판매(자동차·가솔린 제외)가 전년 대비 5.5%, 2019년 대비 6.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통 새학기 시즌은 학용품과 전자제품, 의류, 기숙사 가구 등을 중심으로 소매 판매가 증가하는 시기다. 그런데 올해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사회가 정상화되는 단계에 있어 소비자 신뢰도를 측정하는 가늠자 역할을 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새학기 시즌 품목별 지출은 대체로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의류 지출이 78%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스티브 새도브 마스터카드 선임 어드바이저는 "재택 근무와 온라인 수업을 끝낸 사람들은 학교나 사무실로 돌아가 지인들을 다시 만날 때 새롭고 세련된 모습으로 만나기를 원한다"며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는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공유·박보검 주연의 SF영화 '서복'이 일본에서 개봉한다. 공유와 박보검이라는 한류스타를 앞세워 바람몰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건축학개론' 등을 감독한 이용주 감독의 신작 '서복'이 16일 일본에서 개봉한다. 서복의 일본 내 배급은 도쿄에 위치한 클락웍스에서 담당한다. 서복의 일본 내 홍보를 맡은 '33'은 개봉 첫날 입장 관객에 한해 주인공을 맡은 공유와 박보검의 극중 모습이 담긴 스폐셜 사진 카드 3종 중 1종을 증정할 계획이다. 극중 서복은 인류 영생을 위해 만들어진 복제인간으로 대기업인 서인그룹의 해상 연구실에서 생활한다. 그러던 어느 날 서복의 비밀을 알고있는 연구원이 폭탄테러로 사망하면서 서복을 지키기 위해 정부와 서인그룹은 강원도 벙커로 옮길 계획을 세운다. 서복의 이동책임자는 죽음을 앞둔 전직 정보국 요원인 민기헌이다. 강원도 벙커로 향하는 중 서복과 민기헌은 정보국에도 배신을 당하는 등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상황 속에 처하게 된다. 서복은 건축학개론을 제작한 이용주 감독의 신작으로 영생의 비밀을 품은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다룬 SF영화다. 복제인간 서복은 박보검이 연기했으며 그를 지키기 위한 활약한 전직 정보국 요원
[더구루=홍성환 기자] 캄보디아에서 골프를 즐기는 인구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여행이나 실내 운동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제약이 적은 골프가 활성화하고 있는 것이다. 캄보디아에서 골프장을 운영 중인 부영그룹에도 호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코트라 캄보디아 프놈펜무역관이 내놓은 '캄보디아 골프시장은 어디까지 왔을까' 보고서에 따르면 캄보디아에서 골프 인구가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현지에서 2개 골프장을 운영하는 A업체의 경우 올해 들어 1년짜리 회원권을 구입한 회원이 전년 대비 2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중국인이 5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한국인(20%)과 캄보디아인(15%) 순이다. 1개 골프장을 보유한 B업체는 올해 상반기 예약률이 평일 75%, 주말 90%로 지난해(평일 50%·주말 70%)에 비해 크게 상승했다. 중국인과 한국인의 비중이 높고, 현지인들의 예약률도 증가하고 있다. 현재 캄보디아에는 부영그룹이 운영 중인 시엠립부영CC를 포함해 9개의 골프장이 운영 중이다. 지난 2009년 개장한 시엠립부영CC는 18홀 규모 한국식으로 운영하는 골프장으로 한국인
[더구루=오소영 기자] 일본이 '미래 먹거리'로 수소를 점찍고 생태계 육성에 나섰다. 2050년 2000만t 수소 도입을 목표로 내세우고 정부와 민간 기업이 수소 제조 시설과 충전소 구축 등 인프라 마련에 힘을 합쳤다. 10일 코트라 오사카무역관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은 2050년 수소 발전의 단가를 20엔/Nm3 이하로 줄인다는 목표를 세웠다. 화석연료와 비교해 경쟁력이 뒤지지 않는 수준으로 발전해 수소 도입량을 2030년 최대 300만t, 2050년 2000만t으로 늘릴 계획이다. 경제산업성은 이를 위해 △수소 활용처 다양화, 그린화 △국제 수소 서플라이체인 구축 △수전해 장치 비용 저감 및 수소 제조 기술 투자 △자원외교, 인프라 수출 등 세부 발전과제를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지역 정부와 업계도 수소 투자에 나섰다. 도시바 에너지 시스템과 이와타니산업 등은 후쿠시마현에서 그린수소 상용화를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작년 2월 재생에너지 기반 10㎿ 수전해 장치를 보유한 '후쿠시마 수소에너지 분야 연구 필드'를 세웠다. 시간당 13.4t의 수소를 생산하겠다는 포부다. 마루베니는 히타치, 파나소닉, 먀이기생활협동조합(이하 미야기 생협), 후쿠시마현 나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 리비움(Livium Limited, 옛 리튬오스트레일리아)의 자회사 엔바이로스트림(Envirostream Australia Pty Ltd)이 희귀 금속의 회수 기술 개발에 나선다. 금속 회수 기술을 보유한 아이온드라이브(Iondrive)에 재활용 원료를 제공하고 테스트를 수행한다. 지속가능한 회수 기술의 상업화를 앞당기고 재활용 산업의 성장을 견인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아이온드라이브에 따르면 엔바이로스트림과 심층공융용매(DES) 상용화를 위한 텀시트(term sheet·조건합의서)를 체결했다. DES는 특정 금속 이온을 선택적으로 용해하거나 침전시켜 희귀 금속을 추출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이다. 아이온드라이브는 DES 공정 테스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폐배터리를 분해해 얻은 검은 가루 형태의 중간 가공품 '블랙매스'에서 95%가 넘는 희귀 금속 회수율을 기록했다. 연말 시운전을 목표로 파일럿 설비도 건설하고 있다. 엔바이로스트림은 이번 텀시트에 따라 파쇄된 태양광 폐패널과 셀, 블랙매스, 희토류 자석, 전자폐기물 등을 수집해 아이온드라이브에 제공한다. 아이온드라이브의 DES 기술·경제성 테스트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멕시코 핵심 데이터센터가 전력망 문제로 가스 발전기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멕시코에 대한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전력 인프라의 한계가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MS가 지난해 5월 멕시코 케레타로주 콜론에 오픈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멕시코 센트럴(Mexico Central)'은 올해 2월부터 6개월 가량 가스 발전기 7대에 의존해 운영됐다. MS가 멕시코 환경당국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해당 발전기는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하루 12시간동안 가동됐으며 데이터센터가 요구하는 전력량의 70%를 공급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5만4000가구가 1년동안 배출한 양과 같은 이산화탄소가 배출됐다. MS는 2024년 5월 오픈 이후부터 올해 1월까지는 어떻게 에너지를 공급했는지, 7월 이후 가스 발전기를 운영할지 여부 등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멕시코 센트럴이 자체 가스 발전기를 동원한 배경에는 전력망의 건설 지연이 있다. 멕시코 센트럴은 중남미 지역의 첫 지역 리전으로, MS는 해당 데이터센터 구축과 교육 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