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독일 정부가 유럽연합(EU)의 탄소제로(0) 목표 달성을 지원하기 위해 60여개 사업에 약 11조원을 투입한다는 내용의 수소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독일이 앞으로 투자를 확대할 가능성이 높아 우리 기업이 참여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26일 코트라 독일 뮌헨무역관이 작성한 '독일, 수소 프로젝트에 80억 유로 투자' 보고서에 따르면 독일 연방 경제에너지부와 교통부는 지난달 28일 62개 수소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는 유럽 주요 기업과 국가가 함께 참여하는 첫 대규모 수소 프로젝트다. 독일 연방 정부와 주 정부는 62개 프로젝트에 80억 유로(약 10조7760억원)를 투입할 계획이다. 독일 정부는 이번 수소 프로젝트가 EU의 기후중립 목표 달성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U는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55% 감축하고, 2050년까지 탄소 순배출량을 '0'으로 만든다는 목표다. 62개 수소 프로젝트를 구체적으로 보면 크게 △수소 생산 △수소 인프라 △수소 산업 △수소 모빌리티 등으로 나뉜다. 수소 생산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는 독일에 2GW(기가와트) 규모 수소 생산시설을 구축하는 것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러시아 하원이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의 러시아 사무실·법인 개설을 강제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러시아 정부는 해당 법안을 통해 미국 빅테크 기업들에 대한 영향력이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하원은 17일(현지시간) 해외 플랫폼 기업들의 러시아 사무실·법인 설립을 강제하는 법안을 통과시키고 상원에 제출했다. 해당 법안은 상원의 승인을 거친 후 푸틴 대통령의 서명을 받아 2022년 1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해당 법안은 제출한 의원도 "현지 사무실이나 법인을 강제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까지 러시아 관할권 밖에 남아있을 수 있었다"며 "인터넷 주권을 강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만들어진 법안의 대상이 되는 곳은 일일 방문자가 50만 명을 넘는 사이트를 운영하는 해외 기업들이다. 법이 시행된 이후 규정을 지키지 않을 경우 해당 기업은 러시아 내 포털 검색어에서 삭제되고, 광고도 금지된다. 법안이 통과되자 업계에서는 해당 법안이 미국 빅테크 기업들을 정조준하고 있다 평가했다. 현재까지 미국 빅테크 기업들은 러시아에서 사업을 진행함에도 러시아 내에 사무실이나 법인을 만들지 않아 러시아 정부의 관할권 밖에 위치해있었기 때문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슈어테크(보험+기술)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수혜 산업으로 주목을 받는다. 코로나19를 계기로 많은 보험사들이 효율성 강화와 비용 절감을 위해 디지털 혁신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12일 코트라 미국 디트로이트무역관이 작성한 '보험 산업의 변신, 미 인슈어테크 주목' 보고서를 보면 시장조사기관 퀄리킷리서치(Qualiket Research)는 글로벌 인슈어테크 시장이 연평균 10%씩 성장해 2019년 54억8000만 달러(약 6조1000억원)에서 2027년 118억8000만 달러(약 13조2000억원)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딜로이트 컨설팅에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미국에서 인슈어테크에 투자된 금액은 22억 달러(약 2조4000억원)로 지난 2019년 연간 투자액(55억 달러·약 6조1000억원)의 절반 수준을 기록했다. 2017년과 2018년 연간 투자액과 비슷한 액수다. 미국의 대표적인 인슈어테크 기업으로는 레모네이드가 있다. 레모네이드는 2015년에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설립됐고, 현재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인슈어테크 기업이다. △주택보험 △자동차보험 △반려동물 보험 △생명 보험 등 다양한 상품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올해 1분기에만 80조원이 넘는 투자 자금이 북미 지역 스타트업에 흘러들었다. 12일 코트라 미국 실리콘밸리무역관이 작성한 '2021년 1분기 북미 스타트업 펀딩 동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최대 스타트업 정보 플랫폼 크런치베이스 조사 결과, 올해 1분기 북미 스타트업이 유치한 투자액은 727억 달러(약 81조원)로 집계됐다. 수치를 낸 이후 분기 기준 가장 높은 수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을 2배 이상 웃도는 수치다. 특히 1억 달러(약 1110억원) 이상의 메가딜이 크게 늘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피치북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이뤄진 메가딜은 167건, 총 419억 달러(약 47조원)로 이미 지난해(336건·766억 달러)의 절반 수준에 육박하고 있다. 스타트업의 성장 단계별 투자를 보면 초기단계와 후기단계, 성장단계에서의 투자는 확대했다. 반면 시드 펀딩은 감소했다. 업계에서는 당분간 북미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현지 벤처업계에서 유동성이 넘쳐나는데다 주식시장에서 기술 기업의 가치가 역대 가장 높은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인플레이션 위험에 따른 금리 인상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2018년 월드 투어' 비하인드를 담은 다큐 시리즈가 일본 최초 방송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민영방송 TBS CS방송은 다음달 19일부터 9월 27일까지 채널1에서 6주간(매주 월요일) BTS의 다큐 시리즈 '브링 더 소울: 다큐 시리즈'(BTS BRING THE SOUL : DOCU-SERIES)를 독점 방송한다. 브링 더 소울 : 다큐 시리즈는 방탄소년단이 월드투어를 준비하는 과정을 밀착 촬영한 다큐멘터리다. 월드 투어 'LOVE YOURSELF'(러브 유어셀프) 런던과 암스테르담에 이어 베를린과 파리 공연을 끝으로 북미, 유럽 투어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과정이 담겨있다. 브링 더 소울 : 다큐 시리즈는 TBS가 2019년 공개한 '브링 더 소울 : 더 무비(BRING THE SOUL : THE MOVIE)'의 영화 본편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인터뷰 등도 추가돼 월드투어에 임하는 멤버들의 각오와 속마음을 엿볼수 있다. 특히 다큐 안에서는 열정과 도전 정신으로 항상 최고의 무대를 선사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된다. 무엇보다 서울 올림픽 주경기장부터 파리 아코르호텔 아레나까지 쉼 없이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의 한 운전자가 람보르기니 배기구로 방출되는 불꽃으로 양꼬치를 굽다 봉변을 당했다. 다행히 차량 화재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자칫 인근 주차된 고급 차량에까지 피해가 번질 뻔한 아찔한 상황였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를 소유한 한 중국인 운전자는 최근 친구들과 함께 지하 주차장 모여 무모한 장난을 시도했다. 자신의 차량의 배기구의 불꽃을 사용해 양꼬치를 구우려고 한 것. 이들은 이 같은 기행을 담기 위해 카메라로 영상까지 촬영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이들은 주차된 람보르기니 차량의 시동을 켠 채로 액셀러레이터를 수차례 밟으며 배기구에 불꽃을 만들었다. 한 남성이 배기구 옆에 앉아 양꼬치를 불꽃에 갖다 대자 주변에 있던 동료는 이 모습을 재밌다는 듯 촬영했다. 그러나 얼마 뒤 엔진이 과열되며 엔진룸에서 연기가 새어나오기 시작했고 바닥에는 빨간색 냉각수가 흘렀다. 당황한 이들은 곧장 엔진룸을 열고 열을 식혔다. 얼마간 연기가 지속해서 발생됐으나 다행히 화재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주변에 주차된 고급 차들까지 불에 탈 뻔한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 영상을 본 중국 네티즌들과 자동차 애호가들은 "부를 과시하려는 어리석은 행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얀마가 군부 쿠테타 사태로 미국, 유럽 등 서방 국가의 압박이 거세짐에 따라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실제 중국의 대규모 투자 사업을 빠르게 승인하는 등 중국과 밀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5일 코트라 미얀마 양곤무역관이 작성한 '미얀마 투자위원회 개편 후 첫 프로젝트 승인' 보고서에 따르면 미얀마 투자위원회(MIC)는 지난달 회의에서 중국이 주도하는 미린갸잉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 프로젝트를 승인했다. 미린갸잉 LNG 발전소 사업은 사업비 25억 달러(약 2조7900억원) 규모로 중국계 자본이 대거 참여했다. 이 사업은 투자위원회 개편 이후 처음으로 승인한 외국인 투자 사업이다. 앞서 미얀마 군부는 비상사태를 선포한 이후 국가행정위원회를 구성했다. 국가행정위원회는 3월 초 투자위원회를 개편했다. 총원을 13명에서 9명으로 줄였고, 기존 2명을 제외하고 모두 교체했다. 그러면서 군인 출신인 모민툰을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모민툰 위원장은 유럽연합(EU)의 특별 제재 대상자(SDN 리스트)에 포함된 인물이다. 군부는 또 지난 3월 중국-미얀마 경제회랑(CMEC, China-Myanmar Economic Corri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정부가 수소불화탄소(HFC) 배출량 감축을 추진한다. 불소와 수소 원자를 함유한 유기 화합물이다. 주로 냉장고와 에어컨에 사용되는데 지구 온난화에 미치는 영향이 탄소의 수천 배에 달한다. 5일 코트라 미국 뉴욕무역관이 작성한 '미 환경보호청, 수소불화탄소 배출 감축을 위한 신규 규칙 제안' 보고서를 보면 미국 환경보호청은 오는 9월 23일까지 수소불화탄소 감축에 관한 최종 법안을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 4월 말 제안된 신규 규칙을 보면 15년 동안 미국에서 수소불화탄소의 생산과 수입을 85%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구체적으로 수소불화탄소의 생산·소비 기준을 정해 생산량과 수입량에 대한 한도를 설정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또 2022~2023년 수소불화탄소의 생산·수입에 대한 기업의 허용량 할당을 위한 방법과 법 집행 시스템을 수립할 계획이다. 기업 할당량은 대체물질 시장의 성장에 따라 점차 감축한다. 이 신규 규칙은 45일간의 의견수렴 기간 이후 최종 법안 수립 절차를 통해 2022년 발효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환경보호청은 이 규칙을 통해 2050년까지 47억 미터톤에 해당하는 이산화탄소를 줄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만에서 첫 유니콘(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 스타트업)이 탄생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된 대만 스타트업 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는 계기가 될 지 주목된다. 5일 코트라 대만 타이베이무역관이 내놓은 '첫 유니콘 기업이 등장한 대만의 스타트업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스타트업 투자가 크게 위축됐다. 지난해 1~8월 대만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 실적은 2억6700만 달러(약 2970억원)로 2019년 연간 실적(6억6900만 달러·약 7450억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대만의 스타트업 투자 유치 금액은 지난 2017년 7억7800만 달러(약 8670억원)를 찍은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자금 조달 건수는 늘었지만 투자가 소액화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대만 첫 유니콘 기업인 인공지능(AI) 솔루션업체 애피어(Appier)가 지난 3월 일본 증시에 상장했다. 이어 지난달에는 대만 챗봇 스타트업 봇보니(BotBonnie)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애피어는 AI 및 머신러닝 소프트웨어 개발·공급 사업을 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자체를 스마트하게 만들어 AI를 쉽게 구현함으로
[더구루=오소영 기자] 일본 제조업의 실적과 설비투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망 효율화와 친환경·디지털 도입이 주요 과제로 부상했다. 5일 코트라 오사카무역관이 일본 제조백서를 인용해 발표한 현지 현황을 보면 일본 제조사 중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하락했다고 답한 비중은 60%를 넘었다. 2019년까지 증가했던 설비투자액도 지난해 코로나19 이후 하락했다. 일본 제조사 중 14% 이상은 각각 현지와 해외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설비 투자액도 감소 또는 다소 감소로 관측한 제조사 비중이 30% 이상이다. 코로나19 확대와 미중 무역분쟁, 지진을 비롯한 자연재해가 제조업 침체의 원인으로 꼽혔다. 일본은 △공급망의 체질 개선 △친환경 △디지털을 토대로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코로나19로 세계 공급망이 차질을 빚으며 일본 제조업도 타격을 입었다. 일본 경제산업성의 조사 결과 코로나 사태로 지장을 받은 사업 내용 중 국내외 생산 활동을 꼽은 비율은 41.8%, 해외로부터의 자재 조달 비중은 19.4%에 달했다. 특히 공급망의 한 부분인 물류의 효율화도 주요 과제로 꼽힌다. 코로나19로 인구 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에 방탄소년단 매니저 게임 BTS월드 굿즈와 케이팝(K-POP) 굿즈를 구입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가 오픈한다. 일본에 4차 한류 붐이 일고 있는 가운데 BTS 인기를 더해 흥행몰이에 나선다. 5일 업계에 따르면 K-POP 굿즈 스토어가 지난 1일부터 30일까지 일본 도쿄 이케부쿠로 선샤인시티 내 엔터테인먼트숍 티엘씨 래코즈(TLC RECORDS)에 오픈한다. TLC RECORDS는 선샤인 시티 알파 B1 분수광장 인근에 있는 엔터테인먼트 숍으로 인기 아티스트의 CD와 DVD, 서적, 아티스트 캐릭터, 애니메이션 등을 판매한다. 이곳에 마련된 K-POP 굿즈 스토어는 굿즈 상품을 판매를 할 수 있는 매장으로, 매장 양측에 설치된 거대한 LED를 이용해 적극 홍보한다. 매장은 K-POP의 다양한 상품 포트폴리오와 더불어 LED에 방영되는 영상이나 포스터 등이 도배되는 등 K-POP 세계로 가득하다. 특히 해당 매장에서는 BTS 매니저 게임인 BTS월드의 굿즈를 판매한다. 상품 라인업은 아크릴 열쇠고리와 무선충전기, 후드집업, 스티커, 태피스트리 등이다. 이외에 K-POP 스타 굿즈도 마련됐다. 일본에서 굿즈를 판매할 정도로 인기인 모바
[더구루=윤진웅 기자] 전 세계적으로 자율주행 패권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일본의 움직임이 심상찮다. 전통적인 자동차 산업 강국의 자부심을 지키겠다는 일념 하에 정부와 완성차 업체, 부품업체가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무섭게 질주하고 있다. 특히 일본 주요 완성차 업체 중 하나인 혼다는 지난 3월 세계 최초로 자율주행 레벨 3에 해당하는 승용차 '레전드'를 출시하며 실제 자율주행 판매의 첫 사례를 썼다. 자율주행에 뛰어든 각국 관계자들의 눈이 일본으로 쏠리고 있다. 30일 코트라에 따르면 일본을 대표하는 자동차 브랜드 혼다와 토요타가 자율주행기술 개발에 역량을 쏟고 있다. 혼다는 세계 최초로 레벨 3 자율주행 승용차 레전드를 출시했고 토요타는 새로운 자동 안전 운전 시스템 어드밴스드 드라이브(Advanced Drive)를 내놨다. 혼다 레전드는 시속 50km까지 자동 운전을 지원한다. 이때 운전자는 전방주시를 따로 하지 않고 스마트폰을 사용해도 된다. 일본 정부가 지난해 4월 도로교통법을 개정하며 레벨 3 작동 중 스마트폰 사용을 가능하도록 했기 때문이다. 사고 발생 시 책임 여부는 레벨 3 자동 운전 시스템이 부담하도록 했다. 동시에 레전드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핀란드의 휴대전화 제조사인 'HMD(Human Mobile Devices)'이 세계 최고 인기 축구팀 중 하나인 FC바르셀로나와 손잡고 중국에서 노키아 피처폰을 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HMD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중국에서 FC바르셀로나와 컬래버레이션한 바르사 3210(Barça 3210) 피처폰을 선보였다. HMD는 클래식 노키아 휴대전화의 매력과 FC바르셀로나의 브랜드를 결합해, 노키아를 좋아하는 축구팬을 공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르사 3210은 HMD와 FC바르셀로나가 맺은 파트너십에 따라 제작됐다. 양사는 지난해 8월 3년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바르사 3210이 처음 출시된 것은 지난 4월이다. HMD는 바르사 3210 외에도 컬래버레이션 스마트폰인 '바르사 퓨전'도 출시했었다. 바르사 3210은 지난해 출시된 노키아 3210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4G 통신망을 지원하며 200만화소 후면 카메라 1개가 장착됐다. 디자인은 FC바르셀로나와 컬래버한 제품이라는 점을 보여주기 위해 엠블럼과 상징색이 사용됐다. 휴대전화 후면에는 FC바르셀로나를 상징하는 자주빛의 빨간색과 엠블럼이 각인됐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 전 사장이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을 주도할 수 있었던 핵심 요인으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주도한 실물 기반 제품 회의를 꼽았다. 수치를 담은 프레젠테이션 대신 실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직접 만지며 평가하는 방식이 빠른 피드백과 조직 내 긴장감을 동시에 가능하게 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미국 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테슬라의 전 글로벌 세일즈·서비스 총괄 사장이자 현재 제너럴모터스(GM) 이사회 멤버인 존 맥닐은 최근 보스턴에서 열린 'TC 올 스테이지' 행사에서 "첫 번째 규칙은 슬라이드를 금지하는 것이었다"며 "우리는 항상 실제 제품을 검토해야 했다"고 밝혔다. 이어 "매주 고위 임원들과 제품 책임자들이 모여 프로토타입이든 하드웨어든 직접 만지고 작동해보며 진척 상황을 점검했다"며 "이런 문화가 조직에 긴장감을 주고 매주 진척과 혁신이 이어지게 했다"고 덧붙였다. 머스크 CEO의 회의 운영 철학은 애플 창업자 고(故) 스티브 잡스의 조언에서 비롯됐다. 맥닐은 "머스크가 잡스를 찾아가 '하드웨어 비즈니스를 시작하려 한다. 한 가지 조언만 해달라'고 하자, 잡스는 '완벽한 제품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