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한때 '중국의 일론 머스크'로 불리며 주목받았던 자웨이팅 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 설립자가 3년 만에 회사 경영에 복귀한다. 지난해 경영권 분쟁에서 완승을 거둔데 이어 임원으로 새롭게 선임되면서 회사 지배력을 다시 회복했다. [유료기사코드] 패러데이퓨처는 자웨이팅 전 최고경영자(CEO)를 섹션16 임원(Section 16 Officer) 및 집행 임원(Executive Officer)으로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섹션16 임원은 직간접적으로 지분 10% 이상을 보유한 사람을 의미한다. 자웨이팅은 임원 선임에 따라 경영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자웨이팅은 △모빌리티 에코시스템 △연구·개발(R&D) △I.A.I(Internet, Autonomous Driving, and Intelligence, 인터넷·자율주행·지능화) 등에 집중할 방침이다. 자웨이팅은 2014년 패러데이퓨처를 설립하며 중국의 일론 머스크로 불렸다. 하지만 무리한 사업 확장으로 심각한 자금난을 겪으며 2020년 미국에서 개인 파산을 신청했다. 이후 패러데이퓨처의 지분을 모두 매각하며 경영에서 물러났다. 하지만 지난해 경영권 분쟁에서 승리하면서 복귀를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CATL이 호주 광산기업 '필바라 미네랄스(Pilbara Minerals, 이하 필바라)' 투자로 대박을 터뜨렸다. 리튬 수요 급증으로 보유하고 있던 지분가치가 급상승한 가운데 주식 일부를 처분해 약 1300%의 수익을 냈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CATL은 이날 지분 약 5%에 해당하는 1억4600만 주를 주당 4.10호주달러로 총 6억100만 호주달러(약 5326억원)에 매도했다. CATL이 벌어들인 시세 차익은 5억5500만 호주달러(약 4913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9월 기준 CATL은 필바라 주식 2억750만 주를 가지고 있었다. 이번 거래를 통해 보유 주식의 4분의 3에 해당하는 지분을 매각한 것.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 형태로 처분했으며, 주관사는 골드만삭스와 UBS가 맡았다. CATL은 리튬 산업 침체로 가격이 곤두박질치고 있던 지난 2019년 호주달러 기준 주당 0.30센트에 지분 8.5%를 매입했다. 당시 CATL의 투자액은 고작 9150만 호주달러(약 811억원)였다. 매각 배경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최근 리튬 가격 변동에 따른 지분가치 하락을 우려, 투자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현금화를 결정한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의 빅테크 기업 텐센트가 오픈AI의 챗GPT와 같은 인공지능(AI) 챗봇을 개발하기 위한 프로젝트 팀을 구성하는 등 인공지능 기술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텐센트는 자연어 처리, 컴퓨터 비전, 다중 모든 정보처리 등 대규모 AI 모델 연구를 위한 프로젝트팀을 구성했다. 프로젝트팀은 챗GPT와 유사한 형태의 챗봇인 HunyuanAide도 구축한다. HunyuanAide은 텐센트가 공개한 '훈위안-NLP-1T'를 기반으로 구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텐센트는 지난해 4월 훈위안 AI 모델의 연구 상황을 처음으로 공개한 바 있다. 텐센트는 자연어 처리 훈련 모델인 '훈위안-NLP-1T(HunYuan-NLP-1T)'로 중국어 처리를 위한 돌파구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해당 모델은 텐센트의 광고, 검색, 대화 기능 등에 적용됐다. 텐센트는 향후 HunyuanAide프로젝트팀을 통해 AI모델에 파라미터(매개변수)를 추가하고 오디오, 이미지, 비디오 등 다중 정보를 처리할 수 있는 빅 AI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오픈AI가 11월 말 출시한 챗GPT는 5일만에 100만명 유저를 확보했다. 챗GPT의 현재 월간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정부가 희토류를 비롯해 전략 광물의 불법 채광을 단속한다. 전력 광물에 대한 통제권을 강화해 자원 무기화에 나서는 분위기다. 중국 자연자원부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올해부터 경작지와 광물 자원 보호에 초점을 둔 위성 원격 탐지 작업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자연자원부는 매년 13개 주요 곡물 생산지역과 대규모 경작지가 있는 5개 지역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위성으로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해 △희토류 등 전략적 광물의 불법 채광 △생태환경보호 구역의 불법 침범 △경작지 불법 점용 등을 단속한다. 기존 위성으로 관찰이 어려운 지역은 드론과 레이더 위성 등을 써 탐사에 나선다. 자연자원부는 이번 단속으로 희귀광물이 집중된 지역을 보호하고 자원 안보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은 '첨단산업의 비타민'이라 불리는 희토류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전 세계 매장량의 37%, 광물 생산량의 60%를 차지한다. 제련·자재 공급량의 90% 이상은 중국이 갖는다.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재료인 리튬 시장에서도 중국의 영향력은 막강하다. 중국은 2021년 기준 전 세계 채굴량의 14%를 점유하고 있으나 제련 등 처리 시설의 75%를 보유하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이 세계 최대 규모 통합 리튬 생산거점 건설 프로젝트에 착수한다. 대규모 생산량을 확보해 배터리 소재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1일 신장자치구에 따르면 자치구 산하 국유기업인 신장유색금속공업그룹은 지난 26일(현지시간) 허톈시에서 채광·선광·제련을 통합한 리튬 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연내 1단계 완공한다는 목표다. 신공장은 약 666.67㎡ 규모 부지에 들어선다. 1단계 완공시 탄산리튬 3만t, 수산화리튬 3만t, 염화리튬1.5만t 등 총 연간 7만5000t의 리튬염 생산능력을 확보한다. 향후 증설을 통해 생산량을 연간 10만t 규모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이 곳에서 생산된 리튬은 자동차 배터리 부품업체에 납품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신장유색금속공업그룹이 추진하는 연간 300만t 리튬 원광석 생산 공정 계획의 일부로, 1단계 프로젝트는 시작에 불과하다. 전체 프로젝트가 차질없이 진행되면 신장유색금속공업그룹은 매년 60만t 규모 리튬정광 생산량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리튬은 배터리 제조 4대 핵심 소재 중 하나인 양극재의 필수 원료로 전기를 생성·충전하는 역할을 맡는다. 리튬이 쓰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올해 중국 내 태양광 설치 용량이 약 40% 증가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기조에 힘입어 지난해에 이어 사업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 주요 플레이어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전망이다. 26일 중국 태양광 산업 협회(CPIA)에 따르면 왕보화 명예 회장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베이징에서 열린 '2022년 태양광 산업 발전 검토 및 2023년 전망 세미나'에 참석해 "올해 국내 태양광 설치 용량은 95~120GW, 글로벌 설치 용량은 280~330GW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왕 회장은 "오는 2025년 재생에너지의 발전 용량은 석탄 발전 용량을 초과할 것"이라며 "지난해부터 전 세계 태양광 설치 용량은 연평균 300GW 증가해 오는 2027년 1500GW에 이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중국 태양광 발전 생산능력은 전년 대비 59.3% 증가한 87.41GW였다. 태양광 발전 관련 제품 생산량도 대폭 확대됐다. 폴리실리콘, 실리콘 웨이퍼, 전지판, 모듈 등 품목의 생산량은 모두 전년 대비 약 60% 뛰었다. 현지 생산된 제품의 수출도 호조세를 보였다. 실리콘 웨이퍼, 셀, 모듈의 전체 수출액은 512억5000만
[더구루=오소영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국제 안보 구상인 '글로벌안보이니셔티브'(GSI)의 상세 개념이 공개됐다. 중국 중심으로 국제 질서를 개편하겠다는 의도가 반영됐다. 중국정부망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지난 21일(현지시간) GSI 개념 문건을 발표했다. GSI는 시 주석이 작년 4월 보아오 포럼에서 처음 공개한 안보 개념이다. 6가지 원칙과 20개의 구체적인 협력 방향을 담고 있다. 6가지 원칙은 △종합적이고 협력적이고 지속가능한 안보 비전을 견지하고 △각국의 주권과 영토 완전성을 존중하며 △유엔헌장의 목적과 원칙을 준수하고 △한 국가의 안보를 위해 다른 국가의 안보를 침해하지 않으며 △대화와 협의 로 분쟁을 해결하고 △전통·비전통 영역에서 안보를 지켜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세부 협력 방안으로는 △강대국 간 조율과 긍정적 상호 작용 촉진 △'핵전쟁은 이길 수도 없으며, 해서도 안 된다'는 공동 인식 유지 △우크라이나 위기와 같은 지역적 문제의 정치적 해결 △아세안(ASEAN) 중심의 안보 협력 지원 △아프리카 내 지역 분쟁 해결과 테러 퇴치 조력 △기후변화·자연재해로 인한 태평양도서국의 안보 우려 해소 등이 제시됐다. 아울러 인공지능(AI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중웨이구펀(中伟股份, 이하 CNGR)이 완화화학(Wanhua Chemical)과 전구체 필수 재료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수산화나트륨(가성소다) 조달에 손을 잡았다. 양사는 인도네시아까지 협력을 확대해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3일 푸젠성 푸저우시 인민정부에 따르면 CNGR과 완화화학은 지난 21일(현지시간) 푸저우시 주최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인도네시아-푸저우 경제 무역 회의·프로젝트 서명식'에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가성소다를 비롯해 중국과 인도네시아에서 사업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가성소다는 양극재 소재인 전구체를 만드는 데 필요한 핵심 원료다. 전구체 1t을 만들기 위해 최소 0.89t의 가성소다가 쓰이는 것으로 알려진다. 가성소다는 기존에도 반도체 세정제, 섬유 불순물 제거, 펄프·제지 표백, 금속강의 표면처리, 광석의 정련과정 등 산업 전반에서 세척제와 중화제로 쓰여왔다. 전기차 붐을 타고 가성소다 수요는 나날이 증가하는 추세다. CNGR은 글로벌 선두 전구체 제조사로서 가성소다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완화화학과 파트너십을 구축한 것으로 해석된다. 양사 모두 중국 뿐만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CATL이 인도네시아 배터리 공사(PT Indonesia Battery Corporation, 이하 IBC)와 니켈 합작사 설립에 시동을 건다. 배터리 핵심 원재료인 니켈 생산을 시작으로 인니 진출에 속도를 내며 현지에서 LG컨소시엄과의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2일(현지시간) CNBC인도네시아에 따르면 다니 암룰 익단(Dany Amrul Ichdan) IBC 위원은 "IBC와 CATL이 합작사 건립에 합의했다"며 "(계약에) 서명했으며 각 사가 출자하고 생산을 준비하고 지식을 이전할 일만 남았다"고 밝혔다. 합작사는 니켈 제련에 중점을 두며 고압산침출법(HPAL) 공정을 도입한다. HPAL은 높은 온도와 압력 아래 니켈 원광으로부터 황산에 반응하는 금속을 침출하는 방식이다. 고순도의 니켈 화합물 생산에 용이하다. 니켈은 전기차 배터리의 4대 소재 중 하나인 양극재 생산에 쓰인다. 니켈 함량이 높을수록 전기차 주행거리도 늘어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전기차 1대당 필요한 니켈은 올해 36㎏에서 2030년 41㎏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인니는 세계 최대 니켈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지질조사국 조사(US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SVOLT가 배터리 가격 인하 정책을 펼친다. 중국 시장의 40% 이상을 점령한 CATL이 수주를 확대하기 위해 가격 인하를 예고하자 후발 업체들도 동일한 전략을 표방하는 분위기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SVOLT는 전기차 배터리 가격을 약 10% 낮췄다. 경쟁사인 CATL의 가격 인하 정책에 대응하려는 목적이다. CATL은 올해 하반기부터 리튬 할인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배터리 핵심 원료인 탄산리튬 가격을 t당 20만 위안(약 3780만원)으로 낮춰 이를 토대로 배터리 가격을 산정한다. 현재 탄산리튬 가격이 t당 40만 위안(약 7560만원) 이상인 점을 고려하면 리튬만 할인 폭이 50% 이상이다. CATL은 향후 3년 동안 배터리 주문량의 80% 이상을 자사에서 구매하는 약정을 내걸었다. 지커와 니오, 리오토 등 전기차 스타트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CATL이 낮은 가격을 앞세워 추가 수주에 나서면서 후발 업체들도 할인 압박을 느끼고 있다. 가격 인하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중국 시장을 차지하려는 현지 배터리 업체들의 다툼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에 따르면 지난해 신에너지차 판매
[더구루=정등용 기자] 텐센트가 크로스보더(국가간 거래) 결제 플랫폼 '텐페이 글로벌'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전세계 온라인 쇼핑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유료기사코드] 텐페이 글로벌은 이커머스 판매자와 이커머스 플랫폼을 위한 글로벌 수금·결제·환전 등의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회사는 현재 20개국 이상의 글로벌 통화로 거래를 지원한다. 이커머스 판매자는 텐페이 공식 웹사이트와 텐센트가 지원하는 소셜 앱 웨이신 계정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텐페이 글로벌 이용자는 중국 본토에서 결제와 외환 업무 및 국경간 위안화 결제를 진행할 수 있다. 또한 홍콩에서는 자금 서비스 사업자 및 저장 가치 시설 라이선스를, 싱가포르에서는 주요 결제 기관 라이선스를 취득해 서비스 범위도 넓어질 전망이다. 텐페이 글로벌은 수수료와 도착 시간, 실시간 환율 등 판매자가 가장 우려하는 몇 가지 주요 측면에서 확실한 이점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아마존과 메르카도리브레, 씨디스카운트 같은 주요 전자상거래 플랫폼과도 계약을 체결해 시장 입지를 다지는 데 주력하고 있다. 텐센트가 크로스보더 결제 플랫폼을 출시한 데에는 전세계 온라인 쇼핑 시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서비스 로봇 기업 푸두 로보틱스(Pudu Robotics)가 신규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푸두 로보틱스는 추가 생산 시설 건설과 상업용 청소 로봇 개발에 자금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푸두 로보틱스는 20일 푸화 캐피털이 주도한 시리즈C 펀딩 라운드를 통해 1500만 달러(약 194억 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중국 선전에 설립된 푸두 로보틱스는 중국 2대 서비스 로봇 제조 업체로 평가 받는다. 저속 자율주행과 로봇전기구동 및 동작 제어 등의 핵심 기술로 소독 로봇과 서빙 로봇을 생산하고 있다. 이 로봇들은 △식당 △병원 △학교 △사무실 △행정기관 △카페 △노래방 △공항 △지하철 역 등에 납품되고 있다. 또한 푸두 로보틱스는 R&D(연구·개발) 중심 기업으로 상업용 로봇의 네 가지 핵심 구성 요소인 모터와 단일 라인 라이다, RGB 심도 감지 카메라, 컴퓨팅 플랫폼 및 모션 컨트롤러를 독자적으로 연구·생산할 수 있다. 현재 푸두 로보틱스 제품 라인업에는 실내 배송 로봇인 △푸두봇 △푸두봇2 △벨라봇 △케티봇 △홀라봇 △스위프트봇 외에 건물 내 배송 로봇 △플래시봇, 청소 로봇 △푸두 CC1 △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건설사 플루어(Fluor)가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의 지분 매각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주가 상승에 따라 차익을 실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5일 투자전문매체 모틀리풀에 따르면 플루어는 뉴스케일파워 클래스B 주식 1500만주를 클래스A 주식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전환된 클래스A 주식은 30일간 보호예수가 적용된다. 이후 내년 12월 31일까지 주식 매매 또는 기타 양도는 클래스A 주식 일일 거래량의 5% 이하로 제한된다. 플루어는 뉴스케일파워 지분 약 44%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이에 대해 모틀리풀은 "플루어는 뉴스케일파워의 주식 가치 상승으로 2분기 32억 달러(약 4조4400억원)에 달하는 시가평가(mark-to-market·매입가 대신에 현재 시가로 자산의 가치를 조정하는 회계 관행) 이익을 기록했지만, 이 회사의 주가 등락은 실적 변동성을 심화시키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플루어 경영진은 뉴스케일파워의 실적 변동성을 추적하면서 반복적으로 공정가치를 측정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플루어는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클래스B 주
[더구루=김명은 기자] 영국 담배회사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BAT)가 글로벌 컨설팅 기업 액센츄어(Accenture)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공급망과 인공지능(AI) 기술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변화하는 시장 환경과 규제 속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으로 해석된다. [유료기사코드] BAT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액센츄어와 글로벌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이번 협력은 BAT의 글로벌 비즈니스 솔루션과 공급망 운영을 혁신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겠다는 목적이다. 액센츄어의 데이터 분석과 AI 기술을 활용해 운영 효율성과 유연성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액센츄어는 단순히 정보통신(IT)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넘어 기업의 비즈니스 목표에 맞춰 최신 기술을 어떻게 도입하고 활용해야 할지 전략을 세워준다. 가령, 기업의 데이터를 분석해 AI 기반의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하거나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를 통해 반복적인 업무를 줄여주는 식으로 실질적인 기술 솔루션을 제공한다. 액센츄어는 기업의 디지털 전환이 성공하려면 직원들의 역량 개발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한다.